돌봄센터등 도내 생활형SOC시설 1218곳 짓는다

  • 전상천 기자
  • 발행일 2019-02-26

道, 2023년까지 5년 건립계획 확정
국비 2조여원 확보 '총력전' 돌입

경기도가 앞으로 5년 간 모두 7조797억원을 투입해 '다함께 돌봄센터'(159개)와 도서관(52개), 국민체육센터(32개) 등 생활형 SOC시설 1천218개 건립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25일 오후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이화순 행정2부지사 주재로 '경기도 생활 SOC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계획을 확정지었다.

도는 올해 2월 초부터 이화순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생활 SOC 추진단'을 구성, 생활안전과 생활편의, 지역개발, 경제환경 등 분야별로 일선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한 뒤 예산확보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 추진단이 파악한 경기전역의 생활 SOC 수요규모는 총 1천218개소 7조797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국비 예산은 2조1천여억원, 도비는 6천138억원, 시군비는 4조3천420억원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도는 생활SOC 추진단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현안 SOC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키 위해 2조1천억원 규모의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할 방침이다.

생활SOC 분야 연차별 투자규모를 살펴보면, 오는 2019년까지 1조5천692억원, 2020년에는 2조287억원, 2021년은 1조6천910억원, 2022년은 9천512억원, 2023년 이후는 8천396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각 지자체가 우선 희망하는 '중점투자시설'은 638개소로 파악됐다.

이중 다함께 돌봄센터가 159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어린이집 126개소, 주차장(거주지) 69개소, 도서관 52개소, 도시공원 49개소, 국민체육센터 32개소, LPG배관망 30개소, 야영장 27개소 순이다.

또 '복합시설'은 고양 청년내일공작소,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리뉴얼 등 88개소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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