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주)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와 구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영종국제도시에 들어설 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오는 10월 개장을 앞두고 상생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내달 개장… 지역 일자리 창출 협력21일 '협력사 채용의 날' 행사도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인력 채용 시 중구 구민 우선 채용에 노력하기로 하고, 중구는 채용박람회나 채용대행서비스 등을 통해 인스파이어에 필요한 인재 채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기로 했다. 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이와 관련해 오는 21일 오후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인천 중구, 인천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총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인스파이어 협력사 채용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 협력사 채용의 날 행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홈페이지(www.icjg.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수행기관(032-225-3135)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주민의 일자리 기회를 늘리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상생형 지역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민철기자 bmc0502@biz-m.kr인천 중구가 (주)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와 지난 5일 중구 제2청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2023.9.6 /중구 제공

2023-09-07 변민철

인천시가 민간사업자의 도시공원 개발을 조건으로 아파트 건립을 허용한 무주골·연희·검단16호 등 3건의 '도시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에 대해 초과이익을 전액 환수하기로 했다.26일 인천시에 따르면 도시공원 특례사업이 진행 중인 인천 연수구 무주골공원(12만978㎡), 서구 연희공원(24만6천937㎡), 서구 검단16호공원(13만6천603㎡)을 대상으로 적정한 수익률을 책정해 이를 초과하는 이익은 민간사업자로부터 환수하기로 했다. 도시공원 특례사업은 지자체 재정 부족으로 오랫동안 방치된 도시공원 부지를 민간사업자가 개발하는 제도다. 민간사업자는 해당 부지 70% 이상을 도시공원으로 개발해 인천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나머지 30% 범위에서 아파트 등 주택을 조성할 수 있다.인천시는 도시공원 특례사업으로 발생하는 초과이익 환수를 위해 필요한 기준 수익률, 초과이익 환수, 공원·아파트 준공 후 정산 시기 등을 신규 조항으로 담은 협약서(변경안)를 민간사업자와 다시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인천시가 지난 2018~2020년 민간사업자와 처음 계약한 협약서에는 포함되지 않은 조항으로 당시에는 민간사업자의 초과이익 환수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무주골·연희·검단16호 공원 대상민간사업자와 9월중 변경안 체결 인천시는 초과이익 환수를 위해 민간사업자의 공원·아파트 사업비 투입 규모, 분양가, 입주 가구 수 등을 바탕으로 타당성 검토에 나서 도시공원 특례사업별 기준 수익률을 책정했다.기준 수익률은 세전 기준, 무주골공원 6.1%, 연희공원 6.12%, 검단16호공원 5.6%(추산·세후 기준 4.25%)로 정해졌다. 민간사업자는 기준 수익률을 초과하는 이익을 공공기여금으로 인천시에 내야 한다.인천시는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포함해 제주 '오등봉공원', 광주 '중앙공원' 등 전국적으로 도시공원 특례사업을 둘러싼 특혜 논란이 잇따르자 민간의 과도한 이익을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민간사업자에 협약서 변경을 요청했다. 인천시의회에서도 지난 2021년 도시공원 특례사업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신설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인천시는 내달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9월 중 민간사업자와 도시공원 특례사업 협약서(변경안)를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공원 조성 비용과 개발 이익이 적정 수준에서 균형을 이뤄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며 "민간사업자로부터 환수한 공공기여금은 도시공원 특례사업 대상지에 조성된 공원 운영·관리 재원이나 주민이 필요로 하는 편익시설 설치에 쓰일 것"이라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biz-m.kr사진은 특례사업이 진행 중인 인천 연수구 무주골 근린공원 전경. 2023.07.26 /조재현기자 jhc@biz-m.kr

2023-07-28 박현주

"경기지역 반도체 산업이 곧 국가 경쟁력입니다. 반도체 초강대국, 경기 반도체 혁신 네트워크가 앞장서겠습니다."경기도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지역경제 침체가 계속되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경기도가 지역 반도체 업체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두 기관은 반도체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원센터를 운영해, 어려움이 큰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돕고 나아가 경기도를 세계 반도체 산업의 허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道, 경기중기청과 '혁신 네트워크'경과원 등 도내 민·관 34곳 '협력' 경기중기청과 경기도는 1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경기 반도체 혁신 네트워크 발대식과 반도체 기업 종합지원센터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우선 경기 반도체 혁신 네트워크는 경기중기청과 경기도 주도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경기지역 34개 민·관 기관이 구축한 네트워크다.이같은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은 최근 반도체 수출이 급감하면서 어려움이 커진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반도체 수출액은 432억1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7.4% 감소했다. 전국 반도체 수출은 경기도가 선도하는데, 수원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경기도의 반도체 수출액은 내내 감소세다. 지난 6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47.8% 줄었다. 이에 해당 네트워크에선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 스타트업 육성, 스마트공장 구축, 수출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5월에 설립된 반도체기업종합지원센터는 관련 기업들의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한 원스톱 종합지원 코디네이팅, 경기 남부권에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정책 자금 지원·수출 판로 개척 등염태영 부지사 "현장애로 해결할것"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경기도는 926개의 반도체 기업이 몰려있는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다. 반도체 수출이 줄어들고 있는데 올 하반기에 혁신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해 경기지역 반도체 기업을 육성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도 "경기도의 발전은 대한민국의 성장을 의미한다. 국가 경제의 회복을 위해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기업들의 현장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승택기자 taxi226@biz-m.kr경기중기청과 경기도가 1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경기반도체 혁신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 2023.7.18 /서승택기자 taxi226@biz-m.kr

2023-07-19 서승택

두산밥캣의 자회사인 두산산업차량이 인천 본사에 3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두산산업차량은 전날 인천 동구 만석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스마트오피스 착공식을 진행했다.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 스마트오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천300여㎡ 규모로 들어선다. 새 건물에는 사무공간을 비롯해 전시공간, 다른 지역 근무자가 사용할 수 있는 업무공간(Remote office)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화상 회의시설, 모션 데스크 설치 등 효율적인 업무 공간을 확보하고, 내진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최신 설계를 반영했다. 동시에 공장 내 설비 재배치도 진행해 물류와 제조 흐름을 개선함으로써 생산 효율도 높인다는 계획이다.두산산업차량은 1968년 국내 최초로 지게차 생산을 시작한 물류 장비 제조업체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두산산업차량은 중장기 인력 채용 계획에 대비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신사옥 건립을 추진했다. 두산산업차량의 지난해 매출 실적은 2021년 대비 40% 오른 1조3천억원, 생산능력은 같은 기간 20% 증가한 2만4천대를 기록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박형원 두산밥캣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부문 사장은 "지난해 두산산업차량이 55년 역사상 최대 경영성과를 달성했다"며 "스마트오피스 신축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여 보다 높은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달수기자 dal@biz-m.kr두산밥캣의 자회사인 두산산업차량이 지난 17일 인천 동구 본사에서 스마트오피스 착공식을 열었다. 2023.7.17 /두산 제공

2023-07-19 한달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원 26만㎡ 부지에 신규 산업단지 물량이 최종 배정됐다. 시는 'ㄴ자형' 반도체 벨트에 속하는 이곳에 오는 2029년까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들어설 수 있는 협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道, 신규 산단물량 26만378㎡ 승인민-관 합동 방식 2026년 착공 예정18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산단 조성을 위한 신규 산단 물량 26만378㎡ 규모의 부지를 최종 승인했다. 산단 물량은 국토교통부가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라 3년 단위로 시·도지사에 배정하고, 시·도지사는 각 시·군이 제출한 사업 계획 등을 검토해 최종 확정한다.이번 산단은 앞서 국토부의 '2021~2023년 수도권 공업지역 공급계획'에 따라 지난해 9월 경기도 공업지역(산업단지) 세부 공급계획에 반영됐고, 지난 14일 경기도 산업입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물량을 배정받았다.산단 조성은 용인도시공사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민관합동 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2025년 산단 계획 승인을 받아 이듬해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소부장 협력단지가 조성되면 SK하이닉스와 50여 개 협력업체가 들어서는 인근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함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의 주요 공약인 'ㄴ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이 시장은 "이번 산단 조성을 시작으로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산단을 추가로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용인/황성규기자 homerun@biz-m.kr용인 'ㄴ자형' 반도체 벨트 내에 들어설 반도체 협력 일반산업단지 위치. /용인시 제공

2023-07-19 황성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메가플랜트 시설 계획이 내달 열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경관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상정됐다. 롯데가 메가플랜트 건립 계획을 발표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공장 신설을 위한 행정 절차가 본격 시작되는 것으로, 바이오 업계는 연내 공장 착공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내달 9일 열릴 예정인 제12차 경관위원회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제출한 '송도 Ki20블록 롯데바이오로직스 공장시설'이 심의 안건으로 접수됐다. 연말 착공 예정인 공장 1개 동과 이를 위한 지원시설 등이 심의 대상이다.경관위원회 심의는 경제자유구역 내 공장을 비롯한 각종 시설 인허가와 관련한 핵심 행정 절차로, 이를 통과해야 건축 심의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 경관위 안건 상정토지매매 협의 내달까지 완료후속 절차 "연내 착공 차질없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공장 신설을 위한 행정 절차와 별개로 내달 인천경제청과 토지 매매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롯데가 공장을 짓는 송도 11공구 Ki20블록 면적은 20만2천303㎡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공장 등을 신설할 예정인 송도 제2캠퍼스 부지와 맞닿아 있다. 롯데와 인천경제청은 토지 매매 협의를 내달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롯데는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국내 메가플랜트 구축 계획을 공식화했다. 2030년까지 30억달러(약 3조7천335억원)를 투자해 총 36만ℓ 규모의 항체의약품 생산 공장 3개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2025년 하반기 준공, 2026년 하반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승인을 거쳐 2027년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롯데는 이 같은 계획 발표 이후 지난 2월 메가플랜트 입지로 송도를 선택하고 인천경제청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국내 메가플랜트 건립 계획 발표 이후 불과 수개월 만에 공장 신설을 위한 행정 절차와 토지 매매 계약 등이 추진되는 셈이다. 지난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미국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하며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에 진입한 롯데는 국내외 진출을 위한 설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인천경제청과 토지 매매 계약을 위한 협의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연내 공장 착공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biz-m.kr사진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에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모습. /경인일보DB

2023-07-10 김명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개발을 추진한다.해당 구역은 22만㎡ 규모로 복정역에 연접해있다. 연면적 100만㎡의 업무·상업 등 복합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성남시 수정구 소재 도시지원시설용지를 포함, 3필지로 구성되는데 LH는 이를 민간사업자에 공모 방식으로 공급한다.3필지 중 1필지는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도시지원시설용지다. 8만8천673㎡로 준주거지역인데 업무, 지식산업센터, 교육연구시설 등의 용도로 개발할 수 있다. 공급 예정가는 1조552억870만원이다. 나머지 2필지는 서울시 송파구에 소재한 복합용지인데 업무, 상업, 문화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할 수 있다. 각각 9만9천400㎡, 3만1천608㎡로 공급 예정가는 각각 1조7천395억원, 4천551억5천520만원이다.복정역 연접 22만㎡ 업무·상업 복합 개발LH, 민간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용지 공급3필지 중 1필지는 성남 도시지원시설용지2025년 말 착공해 2030년 준공 목표신청자는 토지가격을 공급가 이상으로 제출해야 한다. 단독 또는 2개 이상 15개 이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각 출자자 최소 지분율이 3% 이상이어야 한다. 종합 시공능력 평가 순위 10위 이내의 건설사업자를 1개사 이상 포함하되, 3개사 이하로 제한한다.LH는 17일 사업설명회를 연 후 21일 참가의향서를 접수받는다. 사업신청서는 오는 10월 17일에 접수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말에 착공해 2030년에 준공하는 게 목표다. LH는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평택 고덕, 인천 검단, 화성 동탄2 등에 대해서도 민간 사업자 공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위례선 착공 및 위례신사선 추진과 더불어 복정역세권 조성으로 위례신도시가 수도권 최고의 명품 신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강기정기자 kanggj@biz-m.kr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위치도./LH 제공

2023-07-10 강기정

작년 6월 동탄신도시에 오픈한 복합상업공간 '레이크꼬모 동탄'을 개발·시공한 우미건설이 서울 마곡에서 또 한 번 실력을 뽐낸다.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발주한 '마곡 서울식물원 서측 명소화부지 민간사업자 공모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우미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우미건설 컨소시엄에는 우미건설과 부동산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레이크꼬모 동탄 운영법인인 한림개발이 참여했다. 설계는 ANU 건축사무소가 맡았다.우미건설은 기획·개발·운영 관리로 이어지는 자산운영관리의 전문성을 확보해 각종 대규모 복합개발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우미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과 부동산 개발회사인 '이지스린'도 출범시킬 계획이다.마곡 서울식물원 서측 명소화부지 민간사업자 공모사업은 상업·업무시설 및 문화 및 집회시설 개발 사업으로 서울시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 특별계획 내 DSP1, DSP2(강서구 마곡동 764 일원)에 위치한다. 대지면적은 DSP1이 7천520㎡, DSP2가 4천190㎡으로 총 1만1천629㎡이다. 연면적은 DSP1이 3만7천858㎡, DSP2가 5만3천408㎡로 총 9만1천266㎡이다. DSP1은 지하4층~지상4층으로, DSP2는 지하4층~지상10층 규모로 조성된다.우미건설 컨소시엄은 '더 플레이스'라는 콘셉트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명소화를 제안했다. '마곡 카페거리'를 조성하고, MZ세대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도 체류시간과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박물관, 양조장, 동물원, 종합서점 키즈시설 등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거리 곳곳에 구성해 가족단위 방문객이나 인근 오피스 근무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우미건설 측은 "경기도 남부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파크로 자리매김한 레이크꼬모 동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곡 서울식물원 서측 부지에 위치한 '레이크꼬모 마곡(예정)'을 서울 식물원과 함께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마곡 서울식물 서측 명소화 부지 민간사업자 공모 조감도. /우미건설 제공

2021-05-07 윤혜경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여파로 안성시장과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상가 공실이 늘며 직격탄을 맞았다.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3.0%로 2020년 4분기 대비 0.6%p 상승했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6.5%에서 6.4%로 소폭 줄었고 오피스 공실률은 10.8%에서 11.1%로 상승했다. 경기도 공실률을 살펴보면 중대형 상가는 9.9%로 0.3%p 상승했고, 소규모 상가는 5.0%로 0.1%p 감소했다. 오피스는 5.8%로 0.6%p 올랐다. 전국 평균 공실률을 밑도는 셈이다. 특히 오피스의 경우 일산라페스타(2.9%)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4.0%), 분당역세권(4.4%) 등이 경기 오피스 전체 공실률을 밑돌았다. 이들 상권에는 은행, 보험사 등 우량 임차인 입주 및 재계약 체결비율이 높아 안정적으로 유지된 영향이다. 소규모 상가는 안성시장과 용인 김량장동 상권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상권 침체 및 유동인구 감소로 인해 지역 평균보다 높은 공실 수준을 보인 것. 안성시장과 김량장동 상권 공실률은 각각 17.2%, 13.7%를 기록했다. 경기 전체 소규모 상가 공실률을 훌쩍 웃돈다. 빈 상가가 증가하면서 상가 임대료도 하락했다. 경기 지역 1분기 중대형 상가 임대료는 1㎡당 2만6천200원으로 2020년 4분기 대비 0.18% 싸졌다. 소규모 상가와 오피스의 1㎡당 임대료는 2만2천500원(0.22%p 감소), 1만1천900원(0.07%p 감소)으로 직전분기보다 소폭 하락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1일 경기도내 한 상가건물이 공실로 유지되고 있다. 2021.2.1 /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

2021-04-28 윤혜경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던 고모리 산업단지가 새 국면을 맞으며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19일 포천시와 호반그룹 건설계열에 따르면 전날 호반산업 컨소시엄과 포천시가 '고모리에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모리에 산업단지는 고모리 일대 약 26만㎡에 식품, 문화 등을 결합한 복합 산업단지를 짓는 사업으로 사업 규모는 1천여억원이며, 2023년 완공이 목표다. 호반산업 컨소시엄과 포천시는 고모리에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SPC를 설립할 예정이다.포천시는 사업추진을 위한 관련 인허가와 인프라 등을 지원하고, 호반산업 컨소시엄은 투자와 책임 준공을 맡는다.양측은 연내 인허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조속한 사업 정상화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경기북부에 부족한 산업 인프라 확충과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윤국 포천시장은 "고모리에 산업단지는 경기도와 포천시의 역점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어려움으로 지연되어 왔다"면서 "이번 협약이 동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진원 호반산업 사장은 "호반그룹의 건설계열은 다수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수주해 진행하고 있다"며 "경기도, 포천시와 협력해서 민관공동개발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포천 고모리에 산업단지 위치도/포천시 제공

2021-01-19 윤혜경

3만 마리에 달하는 대형 수족관 '아쿠아플라넷 광교'가 개관하면서 '수원마이스(MICE)복합단지'가 완성됐다.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불리는 마이스 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관광 붐 조성, 도시이미지 상승 등 고부가가치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다.19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아쿠아플라넷 광교가 '갤러리아 광교 파사쥬' 지하 1층에 문을 열었다.아쿠아플라넷 광교는 연면적 6천500㎡, 수조 규모 2천t 규모로, 작은발톱수달을 비롯해 펭귄, 샌드타이거샤크 등 해양 생물 210여 종을 볼 수 있는 수족관이다.9개 구역으로 이뤄지는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메인 수조인 '오션 인 더 시티'와 피라냐 500여마리를 볼 수 있는 '아쿠아 프렌즈 존', '아쿠아 버블 존', '펭귄 빌리지 존'과 아이들이 뛰어놀며 체험활동까지 하는 '플레이 그라운드 존', '워터 라이프 서클' 등으로 구성된다.수원시는 아쿠아플라넷 광교 개관으로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이 명실상부 경기 남부권 대표 관광·마이스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큰 만큼 운영사와 협조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원 '갤러리아 광교 파사쥬' 지하 1층에 문을 연 대형 수족관 '아쿠아플라넷 광교'. /수원시 제공

2021-01-19 윤혜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원당수2지구를 대상으로 '도시건축통합 국제 마스터플랜 설계공모'를 추진한다. 도시건축통합계획은 초기 기획단계에서부터 도시·건축·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 마스터플랜을 세운 뒤 이를 기반으로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앞서 LH는 작년 10월 '과천과천지구'와 '안산신길2지구'의 마스터플랜 공모에 도시건축통합계획을 처음 적용해 수상작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가로공간 중심 공유도시' 조성을 목표로 ▲가로공간이 생활의 중심이 되는 도시 ▲용도복합과 사회통합의 공유도시 ▲자연을 존중하고 향유하는 쾌적한 도시 ▲새로운 기술에 대응하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기본 설계 방향으로 제시한다. LH는 내년 1월 7일 현장설명회를 개최(온라인 예정)하고, 26일까지 참가접수 후 3월 30일 공모안 접수·심사를 거쳐 4월 7일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 당선자에겐 약 72억원 규모의 '수원당수2지구 마스터플랜 및 시범사업지구(약 1천500가구) 설계용역'의 우선협상권이 부여된다.수원 호매실지구와 맞닿아 있는 당수지구에는 총 7천79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수원당수2지구 위치도./LH 제공

2020-12-31 이상훈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에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가 상륙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비즈엠 11월 17일자) 해당 건물(센터포인트몰)에 있는 패션 쇼핑몰 '엔터식스 동탄점'이 영업을 종료한다.그동안 센터포인트몰의 경영을 맡은 ㈜경방은 엔터식스 동탄점의 계약 기간이 끝나면 리모델링을 통해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을 수립·검토해 온 상황이어서 타임스퀘어 동탄 상륙에 힘이 실리고 있다.비즈엠 취재 결과 주상복합건물인 메타폴리스 단지 내에 있는 센터포인트몰의 소유주 이지스자산운용은 150여개 매장을 임대·운영 중인 엔터식스 동탄점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최근 결정 했다. A동(지하 1층~지상 4층)과 B동(지하 4층~지상 4층)으로 나뉘어 있는 센터포인트몰에는 엔터식스, 홈플러스, CGV 영화관, 알라딘 중고서점 등이 영업 중이다.이에 따라 지난 2010년 문을 연 엔터식스 동탄점은 내년 1월 31일부로 문을 닫는다. 엔터식스 본사 관계자는 "(엔터식스 동탄점 영업 종료와 관련) 이달까지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얼마 전까지 이지스자산운용과 계약 관련 협의를 진행한 결과 연장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영업 종료 시까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처럼 센터포인트몰 내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엔터식스 동탄점이 결국 영업을 종료하게 되면서 타임스퀘어로 새 단장 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운영 중인 ㈜경방이 센터포인트몰의 전반적인 경영 업무를 총괄하는 데다가 내부적으로도 이미 타임스퀘어 동탄점에 대한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경방은 지난해 7월부터 이지스자산운용과 부동산 관리에 대한 계약을 맺고, 권리를 위탁받아 현재 경영 등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있다. ㈜경방 관계자는 "엔터식스 동탄점이 영업을 종료한다는 소식을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며 "(타임스퀘어 관련) 엔터식스 동탄점의 리모델링 계획을 갖고 검토한 바 있지만, 영업이 종료 후 건물주인 이지스자산운용과 협의가 이뤄져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업계에선 내년 2월부터 1년간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돌입해 오는 2022년 상반기 재개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규모가 연 면적 36만2천㎡에 달하는 만큼 이를 압축한 모델의 시설변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엔터식스 동탄점이 입주해 있는 동탄 메타폴리스. /비즈엠DB

2020-12-29 이상훈

부동산 투자가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4천54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동월(3천747건) 대비 307건 증가한 수치다.특히 지난달 매매된 오피스텔 중 전용면적 40㎡ 이하의 오피스텔 거래량은 2천230건으로, 총 매매 거래의 약 55%의 비중을 차지했다. 소형 오피스텔 거래량이 증가한 이유는 투자 금액이 상대적으로 낮고 대형 오피스텔보다 수익률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11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소득 수익률은 4.76%를 기록했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면적은 5.02% 수익률을 기록한 40㎡ 이하 오피스텔로 조사됐다. 이어 △40㎡ 초과 60㎡ 이하(4.55%) △60㎡ 초과 85㎡ 이하(3.98%) △85㎡ 초과(3.82%) 순이었다.평균 수익률이 높은 지역을 살펴보면 인천(5.13%), 경기도(4.78%), 서울(4.33%)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대전이 6.92%로 가장 높은 소득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어 △광주(6.24%) △부산(5.25%) △대구(4.98%) △울산(4.2%) 등이 뒤를 이었다.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주거용 부동산에 고강도 규제가 지속됨에 따라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대체 상품인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꾸준하고 거래량도 증가했다"며 "평균 수익률이 높은 지역이라 해도 입지마다 오피스텔 월세 수요가 다르므로 투자를 앞두고 있다면 오피스텔 월세 수요와 예상 수익률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하남시 미사지구 오피스텔 건설현장./상가정보연구소 제공

2020-12-22 이상훈

대구은행 컨소시엄이 경기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컨소시엄에는 대구은행을 대표사로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키움증권, 랜드영 등 7개 법인이 참여했다.앞서 경기도는 지난 8일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위원회를 열고 대구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대구은행 컨소시엄은 현덕지구 개발방향에 대해 기존 중화권 관광객유치를 위한 차이나타운 개발이 아닌 수소 인프라 및 스마트 물류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현덕클린경제도시'로 탈바꿈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높게 평가받았다.대구은행 컨소시엄은(50%-1주) 향후 경기주택도시공사(30%+1주) 및 평택도시공사(20%)와 함께 출자 지분을 나눠 갖고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개발이익 도민 환원제'가 적용된 현덕지구 개발사업은 평택시 현덕면 장수리·권관리 일원 231만6천㎡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사업 완료 후 발생하는 개발이익 중 공공의 출자 지분 만큼 지역주민들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경기주택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는 내년 2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해 본격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4년 1월 현덕지구 개발사업시행자로 대한민국중국성 개발㈜를 지정했지만, 실시계획 승인 조건 미 이행 등을 이유로 2018년 8월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한 바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현덕지구 위치도./경기도 제공

2020-12-16 이상훈

오산시청 인근에 지식산업센터와 공동주택·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15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오산시와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사업은 오산시청 동쪽 일대 농경지에 지식산업시설 용지와 공동주택·근린생활시설 용지, 복합시설 용지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해당 사업은 오산시와 민간사업자가 자본금 50억원을 출자해 프로젝트 금융 투자회사(PFV)를 설립하는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7월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같은 해 11월 오산시와 사업 협약을 맺었다.오산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운암뜰 복합단지를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시티로 개발하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향후 시민과 전문가 자문단, 대학, 기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MP)에 반영할 예정이다.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가 민간 제안형 스마트시티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오산시와 협력하고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협력 양해각서 체결식. /오산시 제공

2020-12-15 윤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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