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화장품 기업 인터코스가 오산에 있는 연구개발센터 확대를 위한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인터코스는 지난 2015년 150억원을 투자해 오산 가장2 산업단지 내에 생산시설(직원 150명)을 설립했으며, 현재 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22일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알레산드로 레쿠페로 ㈜인터코스코리아 대표, 김능식 오산시 부시장은 추가 투자와 채용, 행정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인터코스코리아는 화장품 연구 노하우와 생산능력 증대를 위해 오산 가장산업단지 내 연구개발센터에 대한 투자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파운데이션, 하이브리드, 스킨케어 등 전략 부문의 연구혁신 활동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오산시는 인터코스코리아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허가를 지원하고, 고충 해결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경기도는 도내 화장품 분야 중소·스타트업 및 뷰티 전공대학과의 사업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인터코스는 기초·색조 화장품 및 헤어·바디제품에 대해 제작, 생산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주요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글로벌 기업이다. 3개 대륙에 약 5천800명의 직원, 11개 연구 센터, 15개 생산 공장 및 15개 영업마케팅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왼쪽부터)와 알레산드로 레쿠페로 ㈜인터코스코리아 대표, 김능식 오산시 부시장이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2020-09-22 박상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에도 많은 기업들이 현덕지구 개발사업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달 16일 현덕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참가의향서 접수 마감 결과 금융사 2개사, 건설사 6개사, 시행사 10개사 등 총 18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평택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현덕지구를 개발하는 이 사업은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30%+1주)와 평택도시공사(20%)가 참여해 민간사업자(50%-1주)와 지분을 나눠 갖고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황해청은 오는 1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공모절차를 추진할 예정으로 참가의향서 제출업체를 대상으로 17일부터 24일까지 민간사업자 공모관련 질의응답을 실시하고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한달 간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자료열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참가의향서 제출 업체는 앞으로 공모지침서 상 사업신청 자격을 갖춘 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제자유구역 목적에 부합한 개발수요를 고려한 독창적 개발계획을 수립, 11월 27일까지 황해경제자유구역청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제출된 사업계획서는 12월 초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개발콘셉트의 창의성 및 실현가능성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조달능력, 현덕지구 사업을 통한 공공 기여방안 등을 중점 평가해 개발사업 수행능력이 우수한 신청자에게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한편, 경기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인 '개발이익 도민환원제'를 현덕지구에 적용해, 사업 후 발생되는 개발이익을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현덕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참가의향서 접수 마감 결과 금융사 2개사, 건설사 6개사, 시행사 10개사 등 총 18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 사진은 현덕지구 전경./비즈엠DB

2020-09-18 이상훈

서울시 내에서 공실률이 가장 적은 상가는 구로디지털단지역 상권의 상가들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이 모인 지식산업센터 밀질 상권으로, 30·40대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 통계를 보면 올해 2분기 서울에 있는 주요 상권 51곳을 조사한 결과 중대형 상가 평균 공실률은 7.9%로 조사됐다. 공실률이 가장 낮은 상권은 평균 1.3% 공실률을 기록한 구로디지털단지역이다.상가정보연구소가 상권을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기준 구로디지털단지역 상권 일 평균 유동인구는 23만 5천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평균(30일 기준) 약 705만명의 유동인구가 구로디지털단지역 상권을 찾는 셈이라고 상가정보연구소 측은 설명했다.연령대별로 30대가 전체 유동인구 중 21.9%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0.5%), △60대 이상(19.4%), △50대(18.9%), △20대(16.8%), △10대(2.5%) 순이었다. 구로디지털단지역 상권 내 치킨집 월평균 매출은 올 7월 기준 4천156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권이 속한 구로구 치킨집 월평균 추정 매출 2천476만원 대비 1천680만원 높은 매출이다.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매출의 32.7% 비중을 차지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구로디지털단지역 상권 인근에는 다양 사업체가 밀집해 있어 소비력이 높은 상권"이라며 "특히 점심시간에 많은 사람으로 상권이 붐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상권 분위기는 예전 같지 않지만, 직장인 등 고정 배후 수요자가 많아 비교적 타 상권보다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말했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구로디지털단지 전경./상가정보연구소 제공

2020-09-10 박상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월드컵재단)이 기존 건축물 등을 활용해 대형 융·복합 타운을 조성하는 복합개발사업의 첫발을 내딛는 데 성공했다.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도전한 사업의 개발 구상을 위한 용역업체 선정이 최근 마무리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그동안 대형 개발 호재에 목말랐던 지역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는 모양새다.월드컵재단은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228 일원 41만1천908㎡(수원월드컵경기장 일대)에 있는 건축물과 주차장, 녹지 등 활용 가능한 공간을 복합타운으로 조성하는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완공은 오는 2025년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이용자 편의 중심의 공공시설 및 수익시설이 융합된 타운을 조성해 도시 가치를 재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월드컵재단은 구체적인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업체 선정에 나섰다. 하지만 과업 내용과 평가 비중 등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단 한 개 업체도 도전장을 내밀지 않았다.월드컵재단은 이런 부분을 개선해 올해 7월 10일부터 8월 3일까지 '활용 가능 공간 복합개발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입찰 공고를 다시 진행했다. 용역 사업비는 1억 1천만 원이다. 그 결과 제안서를 낸 두 개 업체 중 심의위원회(내·외부전문가 9명)에서 높은 점수를 따낸 H사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용역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로, 이르면 내년 초 복합개발과 관련한 기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월드컵재단은 내년 상반기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토지이용계획변경과 인허가 절차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월드컵재단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검토하기 시작한 복합개발사업이 최근 용역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면서 "오는 12월 기본 구상 용역이 마무리되면 그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수립될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소식은 지역 부동산 시장에 시세 상승 등 긍정적인 영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업지 주변으로 신분당선 수원 월드컵경기장역(가칭)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2년 착공예정)이 연결되는 더블역세권 교통 호재에 대형 개발사업까지 가시화하면서 수원월드컵경기장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것이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해 12월 3억8천만원에 매매된 '동도센트리움'(입주 14년 차) 전용면적 84㎡가 이달 1억1천500만원 오른 4억9천500만원에 실거래됐다. 작년 6월 3억원에 거래된 '우만주공1단지'(입주 33년 차) 전용면적 47㎡ 역시 올해 6월 4억6천500만원에 손바뀜됐다. 지난 1988년 입주한 '풍림아파트' 전용면적 40㎡도 작년 같은 기간(1억6천500만원) 보다 1억7천500만원 오른 3억4천만원에 올해 7월 팔렸다. 우만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10년 이상된 구축 아파트임에도 여러 호재가 예정돼 있어 투자 문의는 꾸준하다"며 "역세권 예정 단지 중심으로 작년보다 1억원 이상 올랐지만, 아직 저평가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확정된 교통 호재와 함께 역세권 일대 복합개발사업까지 구체화하면 내년 상반기에는 한 번 더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지난 1988년 입주한 '풍림아파트' 전용면적 40㎡가 올해 7월 작년 같은 기간(1억6천500만원) 보다 1억7천500만원 오른 3억4천만원에 실거래됐다. 사진은 풍림아파트 전경./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20-09-10 이상훈

코로나19 재확산과 내수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카페 개업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카페 개업은 6천745건으로 지난해 동기(7천517건) 대비 772건 감소했다. 이는 약 10.3% 감소한 수치다.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중 2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카페 개업 수는 감소했다. 지역별로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경기도로 지난해 대비 172건 줄었다. 이어 △서울(141건), △대구(80건), △인천(56건), △부산(20건), △광주(15건)가 뒤를 이었다.반면, 카페 개업이 증가한 지역은 대전과 울산으로 대전은 지난해 대비 36건 증가했으며 울산은 14건 증가했다.카페 개업이 감소한 이유 중 하나는 매출 감소다. 실제 소상공인진흥공단 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 강남역 카페 평균 추정 매출액은 약 5천89만원으로 지난해 동기(7천561만원) 대비 약 2천472만원 줄었다.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오프라인 매장에 큰 타격을 주며 상반기 카페 개업의 수는 자연스럽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수도권 카페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장 내 식음 금지 조치까지 내려지면서 개업 수는 당분간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한편, 올해 2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2%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 측정이 시작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홍대입구역 인근 상권 전경./상가정보연구소 제공

2020-09-10 이상훈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캠퍼스 일원에 카카오 데이터센터가 조성된다.(주)카카오는 사업비 4천억원을 투입해 안산시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캠퍼스 일원 1만8천383㎡에 데이터센터와 산학 협력시설을 건설한다.7일 경기도와 안산시, 한양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유치 기본협약'을 체결했다.(주)카카오는 올 하반기에 건축설계를 마무리한 다음 건축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1년 토지 임대 계약과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해당 시설이 들어서면 연구 인력과 데이터센터 서버 관리인력 등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카카오데이터센터는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인 하이퍼스케일 규모로 전산동 건물안에 총 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다.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EB(엑사바이트. 1엑사바이트는 약 10억 기가바이트)에 달한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기 등을 제공하는 통합관리 시설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운영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앞으로 경기도와 안산시는 데이터센터와 산학협력시설이 신속하게 추진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허가를 비롯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한양대학교는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내의 부지를 제공하고 ㈜카카오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현장교육을 진행하는 등 인재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코로나19는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 등 디지털경제로의 이행을 재촉하고 있다"면서 "카카오 데이터센터와 산학협력시설 유치로 경기도는 국내 정보통신산업을 주도하는 거점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유치가 안산시민과 도민이 행복한 디지털 경제 전환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위치도. 네이버지도 캡처

2020-09-07 이상훈

화성시 향남읍 도이리 일대에 공동주택 등을 조성하는 '향남 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이하 도이지구)이 이달 중 조합 설립을 신청하는 등 10년 만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화성시는 화성 향남읍 도이리 192의 5 일원 3만8천여㎡에 공동주택(2만3천161㎡)과 단독주택(1천647㎡), 공원(4천407㎡) 등을 조성하는 도이지구를 작년 11월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했다. 도이지구 사업 제안자인 '향남 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가칭)은 사업비 1천500억여원을 투입해 주거용지에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총 54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18가구를 짓고, 도시개발시설용지에는 도로와 주차장, 소공원, 문화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앞서 '향남 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가칭)은 지난 2010년 2월 사업 추진을 위한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등 첫발을 내딛고, 화성시와 사전 협의까지 끝냈다. 하지만 사업 부지 주변으로 소하천 공사를 비롯한 6차선 도로 개설 공사, 복지관 건설 사업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일정이 지연돼왔다. 지난해 이런 문제들이 모두 해결되고, 개발 여건이 충족됨에 따라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고시됐다.화성시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조건이 있는데 도이지구는 모두 충족해 지정됐다"며 "지역별로 개발이 편중된 상황인데, 도이지구가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개발되면 향남지역 인구 증가 등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민간주도·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인 도이지구에는 올해 8월 말 현재 전체 토지 등 소유자 30명 중 10명이 거주 중이다. 나머지 20명은 보상 협의가 마무리된 상황이다. 토지소유자 임계환씨는 "도이지구는 10년 전부터 추진했던 사업으로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라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돼 다행"이라며 "이곳에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노후 주택뿐이고, 10년 동안 신축 아파트 공급도 없었다. 도이지구를 통해 이런 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어 그는 "2~3가구를 제외한 모든 가구가 보상 협의를 마무리한 상태"라며 "원만한 협의를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임씨는 토지 등 소유자들에게 위임장을 받아 도이지구와 관련해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조합에선 이달 중 도시개발사업조합 설립 승인을 신청하고,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인가를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도시개발사업(환지방식)의 절차를 보면 실시계획 인가 후 환지계획인가, 사업시행, 준공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이미 토지 등 소유자 90%가 개발사업에 동의하고, 시공사 선정 협의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일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내년 하반기에는 착공과 분양이 예상된다. 롯데건설, ㈜한양, 우남건설과 건축비 등을 놓고 시공사 협의를 진행 중인데 우남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임씨의 설명이다.그는 "토지소유자들과 시공사에서 제안한 건축비 등 조건을 사전에 공유하고 있다"며 "조합 설립 후 시공사가 결정되겠지만, 지금까지는 우남건설의 조건이 좋아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다.도이지구의 입지적 장점을 보면 화성종합경기타운과 오토캠핑장, 야구장, 궁도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가깝다. 도보 250m 내에 발안바이오과학고와 발안중이 있으며, 도이초·행정초가 1.5㎞ 정도 떨어져 있다. 향남나들목(9㎞)과 발안나들목(8㎞)이 있으며,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향남역이 2.2㎞ 떨어진 곳에 들어선다.가장 큰 장점은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7.1㎞),장안1·2첨단산업단지(15㎞), 현대자동차연구소(18㎞) 등이 있어 직주근접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것이다.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브랜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라며 "단지 규모가 크진 않지만, 이미 주변에 향남1·2지구가 조성돼 있어 청약 성적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비즈엠이 도이지구 반경 1㎞ 내 아파트 입주 시기를 조사한 결과 '신성미소지움1·2차'(2005년), '우미린'(2008년), '에일린의뜰'(2008년), '제일오투그란데'(2008년), '상록하늘채'(2009년) 등 10년 이하 단지는 없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도이지구 조감도./화성시 제공도이지구 토지이용계획도./화성시 제공도이지구 위치도./화성시 제공

2020-09-01 이상훈

수도권 철도역사나 차량기지 내 남는 공간이 물류시설용으로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비싼 땅값과 입지 규제로 신설이 어려운 도시 물류시설 확충을 위해 공공기관 등이 보유·관리 중인 유휴부지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6월부터 공공기관이 관리 중인 수도권 내 유휴부지 현황을 조사해왔다. 이를 통해 도시철도 차량기지(10곳)와 지하역사(4곳), 광역·일반철도역 유휴지(10곳), 철도교 하부(1곳), 고속도로 고가교 하부(3곳) 및 폐도(廢道) 부지(1곳) 등 장기 미사용 부지 총 29곳(12만5천㎡)를 발굴했다.국토부는 이들 유휴부지에 대한 물류업계 수요를 조사하고, 부지 여건을 확인해 즉시 활용이 가능한 부지는 올해 안으로 공급할 계획이다.또 진입도로 설치, 용지정리 등 추가 기반시설 조성이 필요한 부지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대상 부지는 서브 터미널이나 분류장 등 택배 지원 물류시설 중심으로 공급하고, 지하에 있는 서울 도시철도역사 등은 중소 유통·물류 업체의 도심 보관시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달 말까지 유휴부지에 대한 현장 실사를 거쳐 공급대상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택배없는 날인 14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 택배가 쌓여 있다./연합뉴스

2020-08-26 박상일

13년간 방치됐던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인 파주 캠프스탠턴이 교육시설뿐만 아니라 산업단지까지 갖춘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12일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마련, 주민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행정안전부 승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해당 변경안은 지난 2008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주한미군의 반환공여구역과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에 대한 계획이 담겼다. 지난해 9월 종합계획 변경 후 변화된 지역 여건과 각 시·군으로부터 수렴한 사항을 고려해 화성과 남양주, 평택, 파주, 의정부, 양주, 양평, 동두천 연천 9개 시군에 대한 계획 변경을 추진하는 게 이번 변경안의 핵심이다.기존 239개 사업에서 4건이 추가됐고, 1건이 제외, 14건이 변경돼 총 242건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예산은 신규 대규모 개발 사업이 반경돼 기존 39조6천979억원에서 41조1천389억원으로 1조4천410억원이 증가했다.반환공여구역 개발사업 중 파주 캠프 스탠턴은 기존 교육시설 도시개발 외에 산업단지 개발까지 추가됐다. 파주 캠프 하우즈 및 의정부 캠프 에세이욘은 사업기간 연장과 시설비·토지매입비 변경을 위한 사업비 증감 정도를 반영한다.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는 의정부 캠프 에세이욘 주변지역 공원조성사업이 신규 추가됐다. 또한 화성 궁평관광지 연결도로 확포장공사의 사업비를 증액하고, 동두천 캠프 호비 반환 지연에 따라 기존 쇠목마을 연결 도로개설사업을 국도3호선 도로확포장공사로 전환한다.관련부처·지자체사업 및 민자사업은 1조5천억 원이 투입되는 파주 메디컬클러스터와 1조1천71억 원 규모의 연천 무비월드 테마파크, 2천58억여 원 규모의 파주 운정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지자체 및 민자사업 등이 새로 포함됐다.동두천 영상문화 관광단지는 민간사업자의 사업 시행 조건 미충족 등의 이유로 과감히 종합계획에서 제외됐다.도는 지난 11일 의정부시 맑은물환경사업소 대강당에서 열린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 공청회'를 개최해 지역주민·전문가 의견을 검토해 변경안을 보완한 후, 행안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이한규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도는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라는 민선7기 도정철학에 맞춰 미군 공여지 조기반환과 국가주도개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종합계획에 반영된 사업들이 국민적 관심을 집중시키고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2020년 1월 기준 경기도내 반환 대상 공여구역은 34개소 총 173k㎡로, 이는 전국 179k㎡의 96%에 해당하는 규모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반환 미군공여지 캠프스탠턴/파주시 제공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공청회. /경기도청 제공

2020-08-12 윤혜경

축구장 46개 규모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K-컬처밸리에 한류 콘텐츠로 구성된 콘텐츠파크가 조성된다.첨단 공연장인 아레나를 비롯해 상업공간과 호텔이 들어서는 등 한 곳에서 한류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만큼 K-컬처밸리가 세계적인 문화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천수 CJ라이브시티 대표가 'K-컬처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컬처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사업계획 변경 동의에 따른 합의를 준수하고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지난 2016년 CJ E&M 컨소시엄과 기본협약 체결 후 사실상 중단상태였던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CJ라이브시티는 글로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AEG와 파트너십을 토대로 국내 최초로 세계적 수준의 첨단 공연장인 아레나를 건립할 예정이다. AEG는 방탄소년단(BTS)의 공연 장소로 알려진 영국 런던 O2아레나를 포함해 전 세계 300여개 아레나 컨벤션 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AEG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연 170회 이상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한류월드에 30만2천265㎡ 규모로 테마파크·아레나(23만7천401㎡)와 상업시설(4만1천724㎡), 호텔(2만3천140㎡)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간이 사업비 총 1조8천억원을 모두 부담한다.도는 K-컬처밸리가 연간 2천만명의 방문객을 창출하고 10년간 도내 17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24만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미래산업의 핵심은 콘텐츠이고, CJ는 콘텐츠산업을 대표하는 그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까지 많은 성취를 이뤄왔지만 앞으로도 CJ라이브시티를 통해 고양시 산업의 중심적 역할, 대한민국 문화를 전 세계의 알리는 선도주자 역할을 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양지역에 K-컬처밸리와 더불어 킨텐스 제3전시장과 지역 개발, 광역교통망, 산업기반시설들이 확충되면 고양은 물론 경기 북부에 지금까지 소외돼 왔던 도민들이 희망을 노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아레나 조감도. /경기도 제공지난 11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천수 CJ라이브시티 대표가 'K-컬처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제공

2020-08-12 윤혜경

경기도가 검토 중인 '토지거래허가제'에 대해 찬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이재명 도지사가 집단지성에 의견을 구했다.도는 부동산 투기를 막고 실거주 목적의 주택 매입만 허용하는 토지거래허가제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부동산을 살 때 계약 체결 전 관할 시·군·구청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고, 허가를 받아도 바로 입주해 2년간 실거주해야 한다. 하지만 토지거래허가제의 당위성과 실효성 등을 두고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찬성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가장 강력하고 필요한 조치라는 입장이며, 반대는 과도한 기본권 침해라는 입장이다. 따라서 도는 다양한 관점에서 면밀히 검토한 뒤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이 지사는 11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토지거래허가제, 여러분의 의견을 듣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도민 의견을 물었다.그는 "경기도가 검토하고 있는 '토지거래허가제'에 대해 찬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며 찬성과 반대 측의 논리를 설명한 뒤 "주권자이신 도민 여러분의 고견을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토지거래허가제에 대한 찬반 의견부터 창의적 발상 및 아이디어까지 다양한 생각들을 보내달라. 집단지성의 힘으로 경기도 부동산 정책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이재명 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2020-08-12 이상훈

삼성바이오로직스가인천 송도에 세계 최대 규모인 제4공장을 조성한다.제4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4개 공장, 62만ℓ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올해 9∼10월께 기공식을 시작으로 2022년 말부터 부분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업비만 1조7천400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지난 2017년 완공된 3공장 투자비인 8천500억원의 2배가 넘는다. 해당 공장은 총 연면적은 약 23만8천㎡(7만2천평)로 1, 2, 3공장의 전체 연면적 24만㎡(7만3천평)에 육박한다.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약 1.5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곳은 세포주(細胞株·대량 증식해 원하는 항체의약품을 만들어주는 세포) 개발부터 공정 개발, 임상시험용 물질 생산, 상업 생산을 위한 완제품 생산 등을 모두 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 될 예정이다. 대규모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제4공장 설립에 맞춰 임직원 1천800여명을 추가 채용하고, 별도 건설인력 6천40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생산유발 효과는 약 5조6천억원, 고용 창출효과는 약 2만7천명에 달할 전망이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2년 3만ℓ 규모의 제1공장을 시작으로 2015년 제2공장(15만4천ℓ), 2017년에는 제3공장(18만ℓ)을 가동한 바 있다. 4공장이 완공되면 총 62만ℓ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제4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2020-08-11 김명래

광교 엘리웨이와 동탄 레이크꼬모처럼 먹거리와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트렌드 접목 상가가 부동산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투자자들은 소비자가 편히 쉴 수 있는 특색있는 공간기획을 바탕으로 한 트렌드 접목 상가에 주목하고 있다. 다양한 테마와 콘텐츠가 적용된 상가는 집객력이 높기 때문이다.특히 이런 상가는 쇼핑은 물론 문화와 여가생활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소비자의 체류시간이 길며, 상가 간 시너지 창출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은 공실 위험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실제 트렌드 접목 상가는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광교 엘리웨이'와 동탄 호수공원 '동탄 레이크꼬모'다. 두 곳 모두 주말마다 몰려든 인파로 북새통을 이룬다.광교 엘리웨이는 주민들이 동네 공연장, 사랑방같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우리동네 문화 골목'이란 테마에 맞춰 골목상권처럼 형성된 상가 배치가 특색이다. 서울 상수동 유명 빵집 '밀도', 김소영·오상진 전 아나운서 부부가 운영하는 북카페 '책발전소'와 라이브 재즈바 '겟올라잇' 등 트렌디한 MD 구성으로 소비자의 발길을 사로잡았다.여기에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까지 열리면서 먹거리와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 광교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동탄 레이크꼬모는 가치 소비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파크가 테마다. 동탄 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지하 3층에서부터 지상 3층, 총 6개 층, 전용면적 2만3천100㎡ 규모로 레이크존, 액티비티 및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플라자존과 F&B, 리테일 등 다양한 취향이 공존하는 스트리트 존으로 설계됐다.하남 감일지구에도 스트리트 상가, 테라스 상가 등 기존 진부한 설계에서 벗어난 트렌드 접목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송파구와 맞닿은 감일지구 중심상업용지 1BL에 지하 1층~지상 2층 총 3만8천564㎡ 규모의 '아클라우드 감일'이 9월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해당 상업 시설은 'Family, Healing, ECO'가 콘셉트다. 전체 대지면적의 30% 이상을 열린 공간으로 구성하고, 아이와 부모를 위한 대형 체험형 놀이터, 인근 주민들을 위한 이벤트 광장과 조경을 디자인해 진화된 상업시설을 구현할 계획이다.부동산 관계자는 "사회 트렌드가 여가를 중시하게 되면서 가족단위는 물론 연인, 친구 등 남녀노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접목된 상가가 인기"라며 "다양한 테마와 MD 구성 등의 콘텐츠를 적용한 상가는 기존 형성돼 있는 상권과 연계를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거나 새로운 대표상권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엘리웨이 광교 전경. /박소연기자parksy@biz-m.kr동탄 레이크꼬모 광장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레이크꼬모 동탄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아클라우드 감일 체험형 놀이터&이벤트광장 조형물 이미지. /대우건설 제공

2020-07-23 윤혜경

정부가 유휴부지 개발 등 다양한 주택 공급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내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된 지역만 12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비즈엠 취재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추진 중이거나 신규로 지정된 도시개발사업구역은 총 123곳으로 조사됐다. 이 중 현재 추진 중인 지역은 지난 2004년 1월 개발구역으로 지정된 고양 관광문화단지구역 등 모두 110곳이다.규모별로 보면 시흥 배곧신도시구역이 490만㎡를 개발하는 것으로 조사돼 가장 컸으며, 평택 화양구역과 양정역세권복합단지가 뒤를 이었다.지난 2011년 10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시흥 배곧신도시구역은 수용 방식으로, 시흥시 정왕동 2555의 3 일원 490만㎡에 주거시설 및 상업시설, 교육·의료시설, R&D 연구시설 등을 조성한다. 계획 인구는 5만6천명(가구수 2만1천541가구) 정도다.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454의 2 일원 279만여㎡를 개발하는 평택 화양구역은 지난 2015년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뒤 2018년 1월 보상에 착수해 현재 90% 가까이 협의가 마무리됐다.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평택항 배후 도시로 단독 및 공동주택 2만 가구(계획인구 3만8천여명)를 비롯해 근린생활시설, 공원, 학교, 공공청사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양정역세권복합단지는 남양주시 와부읍 삼패동 일원 206만3천88㎡에 도시 첨단시설과 복합시설, 주거·상업시설, 유통시설 등이 결합한 복합도시를 건설한다. 3만3천명(가구수 1만4천가구)를 수용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3월 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오는 11월 보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이들 사업구역과 달리 가평(경반구역, 읍내2구역), 양평(용담구역, 병산2구역) 등지에서는 1만㎡ 이하 소규모 도시개발이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정부는 지난 2000년 비도시 지역을 도시로 조성하거나 쇠락한 도시에 도시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도시개발법을 제정한 바 있다. 이후 정부 주도로 주택·산업단지 개발 등 단일 목적의 도시개발 방식이 아닌 민간 부문도 참여하는 사업(주거·관광·상업 등)으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신규 지정된 도시개발사업구역은 남양주 양정역세권복합단지와 이천시 진암·사동3·아미1구역, 화성시 도이구역, 의정부시 원머루·정자말구역, 여주시 교동3구역, 김포시 풍무역세권, 양평군 창대1·2구역, 병산2구역, 가평군 대곡2구역 등이다.이 중 여주 교동3구역과 양평군 창대2구역은 정비구역 지정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업시행 전 단계인 실시계획인가까지 마치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다.교동3구역은 여주 교동 9의 12 일원 5만9천782㎡에 단독·공동주택과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개발구역으로 지정된 뒤 같은 해 12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았으며, 환지 방식으로 추진된다. 여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여주향교의 문화재적인 가치를 보존하고, 역사와 현대의 문화가 공존하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지난해 2월 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창대1구역 역시 10개월 만인 같은 해 12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양평군 양평읍 창대리 650의 2 일원 2만9천544㎡에 공동주택 및 기반시설, 소공원, 근린생활시설 등이 계획돼 있다. 양평군은 이곳을 계획적으로 개발해 쾌적한 주거공간과 도시환경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도시개발구역은 10만㎡ 이상은 광역단체장이, 10만㎡ 미만의 경우 시장·군수 등 기초단체장이 지정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일대 화양구역의 모습./강승호기자kangsh@biz-m.kr

2020-07-22 이상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이자 인근 부동산 가치를 올린다고 평 받는 신세계그룹의 자회사 신세계프라퍼티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2개월 후면 안성시에서도 영업을 시작한다. 스타필드 입점 이후로 하남시와 고양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었던 만큼 그동안 '미분양 무덤'이란 꼬리표가 뒤따른 안성시 부동산에도 스타필드가 호재로 작용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안성 지역 중개사무소 관계자들은 스티필드 개점이 임박하면서 인접한 단지에 프리미엄이 최대 5천만원 붙었다며 기대감을 내비치지만 일각에서는 대다수 경기 지역을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묶은 6·17대책 이후 거래가 잠기면서 하남, 고양과 같은 상승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 2018년 8월부터 사업비 6천억원을 투입한 스타필드 안성이 오는 9월 준공된다.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355의 6 일원에 들어서는 스타필드 안성은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쇼핑몰과 트레이더스, 영화관, 스포츠, 레저, 키즈 시설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한국감정원 연도별 지가지수 자료를 보면 스타필드 안성이 들어설 공도읍 땅값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93.409, 2015년 96.51, 2016년 100.021, 2017년 105.61을 기록하다 스타필드 입점이 가시화된 2018년 109.437, 2019년 114.477로 크게 상승했다. 이는 안성시 전체 지가지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안성시 전체의 지가변동률은 2014년 95.732, 2015년 97.89, 2016년 100.098, 2017년 103.353, 2018년 106.345, 2019년 109.607이다. 2017년 이후부터는 공도읍의 땅값이 안성시 평균을 뛰어넘었다는 얘기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스타필드 안성 인근 아파트 매매가도 오르고 있다. 스타필드 안성에서 직선으로 600m 거리에 있는 '진사쌍용스윗닷홈아파트(쌍용스윗닷홈)'와 '안성공도우림루미아트(루미아트)'가 대표적인 예다.지난 2005년 5월 준공, 입주한 지 15년 차가 된 쌍용스윗닷홈은 지난 1월에 전용면적 73㎡가 1억8천700만원에 거래됐는데, 3월 평균 2억7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6월에는 평균 2억3천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6개월 만에 4천300만원 뛰었다. 루미아트도 웃돈이 붙었다. 2004년 7월에 지어진 루미아트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2월 2억1천167만원, 3월 2억2천400만원, 4월 2억3천167만원, 5월 2억3천933만원, 6월 2억3천800만원이다. 동층 동면적인 15층 매물은 4월 2억3천만원에서 5월 2억5천만원에 계약서를 쓴 것으로 확인됐다. 1개월간 2천만원이 오른 것이다.이들 단지가 짧으면 1개월, 길면 5개월 만에 1천만원 이상씩 집값이 뛴 데는 스타필드 호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실제 스타필드 1호점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하남시와 고양시는 스타필드 입점 이후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바 있다. 하남시는 개점일인 2016년 9월 이후 아파트값이 상승곡선을 그린다. 한국감정원 아파트가격동향조사 시계열 매매지수 자료를 보면 2016년 8월 4주 84.4에서 9월 4주 85.3으로 1.07p 뛰었다. 매매지수는 평균적인 매매가격변화를 측정하는 지표로, 2012년 11월을 기준인 100으로 놓고 가격을 비교한다. 즉, 2016년 9월 4주 하남시 아파트값은 2012년 11월보다 14.7p 하락했다는 뜻이다.이후 상승세를 보이다 7월 1주에는 117.6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6년 8월 4주 대비 현재 하남 지역의 아파트 매매지수는 39.3p 상승한 것이다. 스타필드 고양이 들어선 고양시 덕양구도 2017년 8월 4주 99.8에서 현재 106.6으로 6.8p 올랐다.업계에서는 안성시 공도읍의 상승세가 단순히 스타필드 입점 효과 때문만은 아니라고 분석한다. 수원시 권선·영통·장안구,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정부의 2·2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저금리 기조로 갈 곳 잃은 유동자금이 비규제지역인 안성시 부동산으로 흘러들어왔다는 것이다. 안성시 공도읍의 집값 상승 기조는 스타필드 호재에 풍선효과가 더해진 결과인 셈이다. 안성시 공도읍의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대책 발표 후 스타필드 때문에 분위기가 좋았다. 투자자도 많이 몰려 가격이 올라갔다. 분양가보다 밑돌던 가격이 회복된 데 이어 2천만원 이상씩 뛴 단지도 있었다"면서 "특히 전세를 끼고 매매를 하는 '갭투자'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그러나 정부가 또 다른 규제책을 내놓으면서 분위기가 다소 냉각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6·17 부동산대책으로 일죽면, 죽산면 죽산·용설·장계·매산·장릉·장원·두현리, 삼죽면 용월·덕산·율곡·내장·배태리를 제외한 안성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게 된 여파다. 그는 "가격이 이제 좀 회복되는가 했는데, 문의 자체가 줄었다. 상승세를 타던 게 한풀 꺾였다"면서 "아직 예전의 가격을 회복조차 못한 곳들도 있는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가격 억제를 하는 게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정부의 규제에 따라 안성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공도읍 주택 거래가 주춤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들은 스타필드 안성이 정식 개장하면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스타필드가 개점하면 직원, 아르바이트생 등 상주인구가 늘어날 것이고, 지역 인구도 유입돼 거래량이 늘 것이란 이유다. 하남시도 스타필드가 개점하기 전까지는 매매가격이 주춤하다가 개장이 임박하면서 가격이 뛰었다. 여기에 더해 1천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공원·녹지, 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공도진사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관계자들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하남과 고양 등 앞선 스타필드 입점처럼 집값 상승세가 가파르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도읍의 또 다른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안성은 하남이나 고양에 비해 인구가 적다. 거기는 분양가 3억5천만원 선에 입주해서 지금 6억~7억원까지 가는 걸로 아는데, 여기는 올라봤자 3억원 선이고 이마저도 규제 대상이 되면서 쉽게 올라타기 힘들다는 얘기가 많다"면서 "하남·고양처럼 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오는 9월에 개장하는 스타필드 안성 현장.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공도읍에 위치한 쌍용스윗닷홈 전경.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스타필드 안성과 인접해 최근 집값이 오른 안성시 공도읍 우림루미아트 전경.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0-07-15 윤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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