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주)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와 구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영종국제도시에 들어설 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오는 10월 개장을 앞두고 상생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내달 개장… 지역 일자리 창출 협력21일 '협력사 채용의 날' 행사도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인력 채용 시 중구 구민 우선 채용에 노력하기로 하고, 중구는 채용박람회나 채용대행서비스 등을 통해 인스파이어에 필요한 인재 채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기로 했다. 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이와 관련해 오는 21일 오후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인천 중구, 인천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총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인스파이어 협력사 채용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 협력사 채용의 날 행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홈페이지(www.icjg.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수행기관(032-225-3135)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주민의 일자리 기회를 늘리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상생형 지역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민철기자 bmc0502@biz-m.kr인천 중구가 (주)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와 지난 5일 중구 제2청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2023.9.6 /중구 제공

2023-09-07 변민철

두산밥캣의 자회사인 두산산업차량이 인천 본사에 3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두산산업차량은 전날 인천 동구 만석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스마트오피스 착공식을 진행했다.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 스마트오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천300여㎡ 규모로 들어선다. 새 건물에는 사무공간을 비롯해 전시공간, 다른 지역 근무자가 사용할 수 있는 업무공간(Remote office)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화상 회의시설, 모션 데스크 설치 등 효율적인 업무 공간을 확보하고, 내진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최신 설계를 반영했다. 동시에 공장 내 설비 재배치도 진행해 물류와 제조 흐름을 개선함으로써 생산 효율도 높인다는 계획이다.두산산업차량은 1968년 국내 최초로 지게차 생산을 시작한 물류 장비 제조업체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두산산업차량은 중장기 인력 채용 계획에 대비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신사옥 건립을 추진했다. 두산산업차량의 지난해 매출 실적은 2021년 대비 40% 오른 1조3천억원, 생산능력은 같은 기간 20% 증가한 2만4천대를 기록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박형원 두산밥캣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부문 사장은 "지난해 두산산업차량이 55년 역사상 최대 경영성과를 달성했다"며 "스마트오피스 신축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여 보다 높은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달수기자 dal@biz-m.kr두산밥캣의 자회사인 두산산업차량이 지난 17일 인천 동구 본사에서 스마트오피스 착공식을 열었다. 2023.7.17 /두산 제공

2023-07-19 한달수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메가플랜트 시설 계획이 내달 열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경관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상정됐다. 롯데가 메가플랜트 건립 계획을 발표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공장 신설을 위한 행정 절차가 본격 시작되는 것으로, 바이오 업계는 연내 공장 착공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내달 9일 열릴 예정인 제12차 경관위원회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제출한 '송도 Ki20블록 롯데바이오로직스 공장시설'이 심의 안건으로 접수됐다. 연말 착공 예정인 공장 1개 동과 이를 위한 지원시설 등이 심의 대상이다.경관위원회 심의는 경제자유구역 내 공장을 비롯한 각종 시설 인허가와 관련한 핵심 행정 절차로, 이를 통과해야 건축 심의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 경관위 안건 상정토지매매 협의 내달까지 완료후속 절차 "연내 착공 차질없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공장 신설을 위한 행정 절차와 별개로 내달 인천경제청과 토지 매매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롯데가 공장을 짓는 송도 11공구 Ki20블록 면적은 20만2천303㎡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공장 등을 신설할 예정인 송도 제2캠퍼스 부지와 맞닿아 있다. 롯데와 인천경제청은 토지 매매 협의를 내달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롯데는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국내 메가플랜트 구축 계획을 공식화했다. 2030년까지 30억달러(약 3조7천335억원)를 투자해 총 36만ℓ 규모의 항체의약품 생산 공장 3개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2025년 하반기 준공, 2026년 하반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승인을 거쳐 2027년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롯데는 이 같은 계획 발표 이후 지난 2월 메가플랜트 입지로 송도를 선택하고 인천경제청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국내 메가플랜트 건립 계획 발표 이후 불과 수개월 만에 공장 신설을 위한 행정 절차와 토지 매매 계약 등이 추진되는 셈이다. 지난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미국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하며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에 진입한 롯데는 국내외 진출을 위한 설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인천경제청과 토지 매매 계약을 위한 협의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연내 공장 착공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biz-m.kr사진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에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모습. /경인일보DB

2023-07-10 김명호

작년 6월 동탄신도시에 오픈한 복합상업공간 '레이크꼬모 동탄'을 개발·시공한 우미건설이 서울 마곡에서 또 한 번 실력을 뽐낸다.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발주한 '마곡 서울식물원 서측 명소화부지 민간사업자 공모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우미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우미건설 컨소시엄에는 우미건설과 부동산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레이크꼬모 동탄 운영법인인 한림개발이 참여했다. 설계는 ANU 건축사무소가 맡았다.우미건설은 기획·개발·운영 관리로 이어지는 자산운영관리의 전문성을 확보해 각종 대규모 복합개발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우미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과 부동산 개발회사인 '이지스린'도 출범시킬 계획이다.마곡 서울식물원 서측 명소화부지 민간사업자 공모사업은 상업·업무시설 및 문화 및 집회시설 개발 사업으로 서울시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 특별계획 내 DSP1, DSP2(강서구 마곡동 764 일원)에 위치한다. 대지면적은 DSP1이 7천520㎡, DSP2가 4천190㎡으로 총 1만1천629㎡이다. 연면적은 DSP1이 3만7천858㎡, DSP2가 5만3천408㎡로 총 9만1천266㎡이다. DSP1은 지하4층~지상4층으로, DSP2는 지하4층~지상10층 규모로 조성된다.우미건설 컨소시엄은 '더 플레이스'라는 콘셉트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명소화를 제안했다. '마곡 카페거리'를 조성하고, MZ세대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도 체류시간과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박물관, 양조장, 동물원, 종합서점 키즈시설 등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거리 곳곳에 구성해 가족단위 방문객이나 인근 오피스 근무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우미건설 측은 "경기도 남부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파크로 자리매김한 레이크꼬모 동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곡 서울식물원 서측 부지에 위치한 '레이크꼬모 마곡(예정)'을 서울 식물원과 함께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마곡 서울식물 서측 명소화 부지 민간사업자 공모 조감도. /우미건설 제공

2021-05-07 윤혜경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여파로 안성시장과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상가 공실이 늘며 직격탄을 맞았다.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3.0%로 2020년 4분기 대비 0.6%p 상승했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6.5%에서 6.4%로 소폭 줄었고 오피스 공실률은 10.8%에서 11.1%로 상승했다. 경기도 공실률을 살펴보면 중대형 상가는 9.9%로 0.3%p 상승했고, 소규모 상가는 5.0%로 0.1%p 감소했다. 오피스는 5.8%로 0.6%p 올랐다. 전국 평균 공실률을 밑도는 셈이다. 특히 오피스의 경우 일산라페스타(2.9%)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4.0%), 분당역세권(4.4%) 등이 경기 오피스 전체 공실률을 밑돌았다. 이들 상권에는 은행, 보험사 등 우량 임차인 입주 및 재계약 체결비율이 높아 안정적으로 유지된 영향이다. 소규모 상가는 안성시장과 용인 김량장동 상권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상권 침체 및 유동인구 감소로 인해 지역 평균보다 높은 공실 수준을 보인 것. 안성시장과 김량장동 상권 공실률은 각각 17.2%, 13.7%를 기록했다. 경기 전체 소규모 상가 공실률을 훌쩍 웃돈다. 빈 상가가 증가하면서 상가 임대료도 하락했다. 경기 지역 1분기 중대형 상가 임대료는 1㎡당 2만6천200원으로 2020년 4분기 대비 0.18% 싸졌다. 소규모 상가와 오피스의 1㎡당 임대료는 2만2천500원(0.22%p 감소), 1만1천900원(0.07%p 감소)으로 직전분기보다 소폭 하락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1일 경기도내 한 상가건물이 공실로 유지되고 있다. 2021.2.1 /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

2021-04-28 윤혜경

3만 마리에 달하는 대형 수족관 '아쿠아플라넷 광교'가 개관하면서 '수원마이스(MICE)복합단지'가 완성됐다.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불리는 마이스 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관광 붐 조성, 도시이미지 상승 등 고부가가치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다.19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아쿠아플라넷 광교가 '갤러리아 광교 파사쥬' 지하 1층에 문을 열었다.아쿠아플라넷 광교는 연면적 6천500㎡, 수조 규모 2천t 규모로, 작은발톱수달을 비롯해 펭귄, 샌드타이거샤크 등 해양 생물 210여 종을 볼 수 있는 수족관이다.9개 구역으로 이뤄지는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메인 수조인 '오션 인 더 시티'와 피라냐 500여마리를 볼 수 있는 '아쿠아 프렌즈 존', '아쿠아 버블 존', '펭귄 빌리지 존'과 아이들이 뛰어놀며 체험활동까지 하는 '플레이 그라운드 존', '워터 라이프 서클' 등으로 구성된다.수원시는 아쿠아플라넷 광교 개관으로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이 명실상부 경기 남부권 대표 관광·마이스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큰 만큼 운영사와 협조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원 '갤러리아 광교 파사쥬' 지하 1층에 문을 연 대형 수족관 '아쿠아플라넷 광교'. /수원시 제공

2021-01-19 윤혜경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에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가 상륙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비즈엠 11월 17일자) 해당 건물(센터포인트몰)에 있는 패션 쇼핑몰 '엔터식스 동탄점'이 영업을 종료한다.그동안 센터포인트몰의 경영을 맡은 ㈜경방은 엔터식스 동탄점의 계약 기간이 끝나면 리모델링을 통해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을 수립·검토해 온 상황이어서 타임스퀘어 동탄 상륙에 힘이 실리고 있다.비즈엠 취재 결과 주상복합건물인 메타폴리스 단지 내에 있는 센터포인트몰의 소유주 이지스자산운용은 150여개 매장을 임대·운영 중인 엔터식스 동탄점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최근 결정 했다. A동(지하 1층~지상 4층)과 B동(지하 4층~지상 4층)으로 나뉘어 있는 센터포인트몰에는 엔터식스, 홈플러스, CGV 영화관, 알라딘 중고서점 등이 영업 중이다.이에 따라 지난 2010년 문을 연 엔터식스 동탄점은 내년 1월 31일부로 문을 닫는다. 엔터식스 본사 관계자는 "(엔터식스 동탄점 영업 종료와 관련) 이달까지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얼마 전까지 이지스자산운용과 계약 관련 협의를 진행한 결과 연장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영업 종료 시까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처럼 센터포인트몰 내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엔터식스 동탄점이 결국 영업을 종료하게 되면서 타임스퀘어로 새 단장 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운영 중인 ㈜경방이 센터포인트몰의 전반적인 경영 업무를 총괄하는 데다가 내부적으로도 이미 타임스퀘어 동탄점에 대한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경방은 지난해 7월부터 이지스자산운용과 부동산 관리에 대한 계약을 맺고, 권리를 위탁받아 현재 경영 등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있다. ㈜경방 관계자는 "엔터식스 동탄점이 영업을 종료한다는 소식을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며 "(타임스퀘어 관련) 엔터식스 동탄점의 리모델링 계획을 갖고 검토한 바 있지만, 영업이 종료 후 건물주인 이지스자산운용과 협의가 이뤄져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업계에선 내년 2월부터 1년간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돌입해 오는 2022년 상반기 재개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규모가 연 면적 36만2천㎡에 달하는 만큼 이를 압축한 모델의 시설변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엔터식스 동탄점이 입주해 있는 동탄 메타폴리스. /비즈엠DB

2020-12-29 이상훈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이 최근 착공 전 마지막 관문인 건축허가를 통과하면서 수원시대 개막에 한발 더 다가섰다.특히 스타필드는 지역 부동산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대형 호재로 작용하고 있어 사업지 주변 아파트 단지들의 집값 상승이 기대된다.수원시는 ㈜스타필드가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111 외 3필지(수원 대유평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연 면적 32만8천950㎡에 지하 8층, 지상 8층, 1개 동 규모로 짓는 스타필드 수원의 건축허가를 지난달 30일 최종 허가했다. 건축허가에 앞서 열린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 협의와 경기도 건축위원회·경관위원회 등을 모두 통과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신세계프라퍼티와 KT&G 합작법인 ㈜스타필드가 건축허가 신청서를 수원시에 제출한 지 딱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스타필드 수원의 주용도는 판매시설로, 문화 및 집회시설과 운동시설·교육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스타필드는 애초 계획한 대로 스타필드 수원을 도심 한가운데 지어지는 국내 최초의 '도심형 스타필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스타필드 관계자는 "건축허가를 승인받음에 따라 연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향후 일정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화서역과 직선거리가 200여m에 불과한 스타필드 수원의 건축허가 통과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부동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형 쇼핑몰 주변 단지들은 이른바 '몰세권'으로, 주거 만족도가 높아 수요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이다.화서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몰세권은 쇼핑몰에서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쉽게 구할 수 있고, 외식이나 문화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면서 "특히 스타필드는 '스타필드 효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형 호재로 꼽힌다. 그 이유는 배후수요는 물론 교통, 각종 호재 등 미래가치와 입지조건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입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미 스타필드 호재가 시세에 반영된 부분도 있지만, 건축허가 통과 소식에 문의도 늘고 신고가 단지들의 호가 역시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며 "화서역 역세권 입지에 대형 복합쇼핑몰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단지들은 현 시세보다 1억~2억원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실제 스타필드 수원 일대 수혜 단지들의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스타필드 수원 주변에 내년 8월 입주를 앞둔 '화서역파크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분양가(5억3천만원) 보다 5억원 가까이 오른 10억1천810만원(18층·분양권)에 거래됐다. 지난 2018년 5월에 분양한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1천600만원 이었다. 준공 24년 차인 '화서주공 3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6억3천500(6층)에 매매됐고, 11년차인 '화서동문굿모닝힐' 전용 84㎡는 올해 9월 6억7천500만원(22층)에 계약서를 써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다만, 스타필드 수원이 착공을 앞둔 가운데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도 남아있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들은 스타필드 수원 입점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송철재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재벌기업의 초대형 복합쇼핑몰 건축허가는 수원시 10만 소상공인들에게 마지막 남은 삶의 의지마저 꺾는 또 하나의 커다란 재앙"이라면서 "스타필드 수원이 입점하면 지역경제의 주축인 소상공인들은 사지로 내몰릴 것이다. 생계를 위협하는 스타필드 수원의 입점 저지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쟁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이와 관련 스타필드㈜ 관계자는 "수원시와 협의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과 상생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 뒤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스타필드 수원 위치도./비즈엠DB지역 부동산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하는 스타필드 입점. 사진은 지난 10월 문을 연 스타필드 안성 전경. /비즈엠DB현재 시세가 2018년 분양가 대비 2배 가까이 오른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단지. /박상일기자 metro@biz-m.kr

2020-12-09 이상훈

화성 동탄신도시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메타폴리스에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가 상륙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타임스퀘어를 운영 중인 ㈜경방이 메타폴리스 내에 있는 '센터포인트몰'의 위탁 경영을 맡은 것으로 확인돼 이 같은 기대감에 힘이 실린다.비즈엠 취재 결과 지난 2010년 입주한 메타폴리스는 상가 건물 2개 동(센터포인트몰)과 주거시설 4개 동, 최고 66층(1천26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건물로 지어졌다. 센터포인트몰은 A동(지하 1층~지상 4층)과 B동(지하 4층~지상 4층)으로 나뉘어 있으며, 패션 쇼핑몰 엔터식스(150여개 매장), 홈플러스, CGV 영화관, 알라딘 중고서점 등이 영업 중이다.㈜경방은 지난해 7월부터 센터포인트몰의 소유주인 이지스자산운용과 부동산 관리에 대한 계약을 맺고, 권리를 위탁받아 현재 경영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경방은 서울 영등포에 연 면적 33만㎡ 규모로 들어선 타임스퀘어를 운영 중이다. 타임스퀘어는 대형 복합쇼핑몰을 비롯한 CGV 영화관, 신세계백화점, 신세계 명품관, 교보문고, 메리어트 호텔, 오피스 2개 동 등으로 구성돼 있어 상업·업무·문화·레저가 어우러진 도시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경방은 작년 하반기부터 센터포인트몰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타임스퀘어로 탈바꿈시키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리모델링 기간은 착공 후 1년이다. ㈜경방 관계자는 "센터포인트몰에 대해 위탁 경영을 맡고 있으며 (타임스퀘어 관련) 계획만 있을 뿐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다"면서도 "엔터식스와 계약을 맺고 영업 중인 업체들이 있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가 곤란하다. 이지스자산운용과 협의가 진행 중인데 그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특히 오는 12월 말 재계약을 앞둔 엔터식스 역시 계약 연장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조만간 타임스퀘어 조성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이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엔터식스 본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동탄점 입점 업체들이 재계약 관련해서 문의가 많은데 내부적으로 협의 중"이라며 "만약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최악에는 문을 닫을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센터포인트몰 내에서 엔터식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에 만약 계약 연장이 불발될 경우 전체적인 리모델링이 추진될 확률이 높다.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둔 가운데 타임스퀘어 상륙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동탄신도시 일대 주민들은 기대감을 크게 높이고 있다.지역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에 있는 타임스퀘어 정도의 규모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집값 상승에는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소문이어서 조심스럽지만, 경방에서 내부적으로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면 실현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동탄신도시 초고층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메타폴리스./비즈엠DB1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가 쇼핑을 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0.10.11 /연합뉴스타임스퀘어 하늘공원 야경./타임스퀘어 홈페이지

2020-11-17 이상훈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내·외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거쳐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총 사업비 1조7천억원 규모의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평가위원회는 각 컨소시엄이 낸 사업계획서에 담긴 개발계획과 사업수행능력, 점포·상권 유치 및 관리계획 등을 평가했다.컨소시엄에는 미래에셋대우와 리딩투자증권, 도담에스테이트, 대명화학, 디에스네트웍스, 웰메이드개발, 미국의 EMP벨스타, 제일건설, 보광종합건설이 참여했다.앞서 LH는 지난 7월 청라국제업무단지에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산업 관련 업종을 유치해 청라국제도시를 국제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자를 공모했다.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내년 3월 LH와 본계약을 체결하고 토지사용 승낙 후 1년 이내에 착공해 본계약 체결 후 7년 내 준공 예정이다.LH 관계자는 "청라 국제업무단지가 4차산업 등 고부가가치 일자리가 넘치는 핵심업무시설로 개발되도록 지원하고, 잔여 국제업무부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한편, 청라국제업무단지는 지난 2005년 8월 개발계획이 승인된 이후 장기간 투자 유치가 부진한 상태였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 조감도./LH 제공청라국제도시 전체 조감도 /LH 제공

2020-11-13 이상훈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서울시의 대표적인 상권인 종로 일대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특히 중대형 상가 투자 수익률은 서울 주요 상권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종로 상권 중대형 상가 투자 수익률은 0.64%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중대형 상가 평균 투자 수익률 1.14% 대비 0.5%p 낮은 수치며, 서울 중대형 상가 평균 투자 수익률 1.28% 대비 0.64%p 낮다. 공실률 역시 평균보다 높았다. 이 기간 종로 상권 중대형 상가 평균 공실률은 9.9%로 서울 평균 공실률 8.5% 대비 1.4%p 높았다.이런 분위기는 매출 감소로도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종로 상권 내 커피전문점 매출을 살펴보면 올해 9월 기준 평균 추정 매출은 1천404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강남대로 상권 커피전문점 추정 매출 2천83만원 대비 679만원 낮은 수준이다. 다만, 상권 유동인구는 많은 편이었다. 같은 달 기준 종로 상권의 월평균 유동인구는 42만6천728명으로 조사됐다. 월평균(30일 기준) 약 1천300만명의 유동인구가 종로 상권을 찾는 셈이다.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상권 분위기가 침체기를 맞고 있지만 임대료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공실은 늘고 있다"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종로 상권의 침체된 분위기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서울시 종각 젊음의거리 전경./상가정보연구소 제공

2020-11-12 이상훈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상가 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여파가 임대인의 상가를 통해 얻는 수익인 순영업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순영업소득이란 상가의 임대수입(임대료)과 기타 수입(옥외 광고비 등)을 더한 금액에 상가의 영업경비(상가 유지관리비, 재산세, 보험료 등)를 제외한 소득이다.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해 3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1㎡당 평균 순영업소득은 2만3천5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 분기 평균 순영업소득 3만1천900원 대비 8천400원 하락(26.3%)한 수준이다. 이런 분위기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올해 1분기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4분기 전국 순영업소득 3만3천300원을 기점으로 올해는 1분기 3만2천200원, 2분기 3만1천900원, 3분기까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수도권을 포함한 지방 광역시 등의 전국 주요 도시 순영업소득도 감소했다. 전국 주요 도시 3분기 평균 순영업소득 중 2분기 대비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서울이었다. 올 3분기 서울 중대형 상가 순영업소득 4만100원으로, 전 분기(5만8천700원) 대비 1만8천600원이나 감소했다. 이는 약 31.7% 감소한 수치다. 그 외 주요 도시는 ▲대구(7천100원) ▲울산(6천100원) ▲경기(5천900원) ▲인천·부산·광주(5천600원) ▲대전(5천100원) 순으로 감소했다.업계에선 이런 분위기가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상가 시장 분위기가 침체되면서 타격을 받은 건 임대인도 마찬가지"라며 "은행에 대출을 받은 생계형 임대인들은 공실로 인해 은행 이자조차 내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중대형 상가의 순영업소득 감소는 수익률 감소로 이어졌다. 이러한 상가 시장의 침체된 분위기는 일부 특별한 상권을 제외하고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홍대입구역 주변 상권./상가정부연구소 제공

2020-11-10 이상훈

최근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에 지역 최초로 대중제 골프장을 품은 고품격 리조트가 들어선다.해당 골프장은 교통이 편리한 데다, 체계적인 코스 관리 시스템 등을 적용해 골퍼들 사이에서 '고급 대중 골프장'으로 입소문 난 곳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세종시 전의면 의당전의로 252 일원에 위치한 '레이캐슬 G&R(Ray Castle Golf & Resort)'는 총 134만5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8천400여㎡ 규모의 클럽하우스와 티하우스(2개), 그리고 27홀의 퍼블릭 골프장을 갖췄다.서울에서 1시간 30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다는 지리적 장점뿐 아니라 비암골 산자락의 구릉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골프 코스, 모던 클래식한 레스토랑 및 연회장까지 갖춰 골프 매니아는 물론 유명 연예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레이캐슬 G&R 관계자는 "레이캐슬 G&R는 고객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는 골프장으로, 기존 대중제 골프장 운영 방식의 틀을 깨고 회원제 골프장 이상의 품격을 더하는 클럽을 지향한다"며 "무엇보다 코스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 있는 골퍼들에게 사랑받는 골프장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소개했다. 실제 작년 9월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10만 명 정도가 골프장을 찾았고, 이미 12월 중순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황이다. 레이캐슬 G&R는 지형의 특성을 보전한 세종코스, 수림을 체험할 수 있는 레이코스, 바람과 구름을 소재로 한 캐슬코스로 구성돼 있다. 세종코스는 자연 지형과 전망을 최대한 살리면서 공략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핸디캡의 골퍼들이 도전하기 좋은 코스다. 레이코스는 빼어난 조경과 경관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코스로, 골퍼들에게 위압감을 선사하는 벙커 등이 골프의 재미를 더해준다. 캐슬코스는 곳곳에 자리 잡은 노출암의 연출이 특징으로, 홀마다 도전정신을 요구한다.레이캐슬 G&R 관계자는 "무엇보다 10분 간격 티오프를 운영해 고객들이 편안하고 여유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면서 "티오프 간격을 줄일수록 매출은 올라가겠지만, 고객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그린피를 단 한 번도 인상하지 않은 것 또한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레이캐슬 G&R는 골프코스 외에도 레스토랑과 연회장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작나무 풍경과 뛰어난 음식 및 서비스, 모던한 감각의 야외 루프탑 바도 경험할 수 있는 클럽하우스 내 레스토랑은 골퍼뿐만 아니라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고객층이 즐길 수 있다.골퍼가 아닌 일반인도 휴식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골프장, 특히 여성 고객의 감성을 채워주며 연인과 가족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도약하는 것이 레이캐슬 G&R의 목표다.레이캐슬 G&R가 오는 2021년 10월 총 141실 규모의 리조트 'SPACE R'을 선보이는 것도 이런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서다. SPACE R은 광활한 우주, 그리고 공간을 뜻하는 SPACE와 레이캐슬 G&R의 R 합성어다. '완벽에 품격을 더하다'라는 레이캐슬 G&R의 슬로건에 맞게 사계절 힐링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골프코스 2번홀과 7번홀 사이에는 지하 2층, 지상 3층, 1개 동, 총 86실(시그니쳐 스위트(단층)) 규모의 리조트 '플루토'가, 레이 1번홀 클럽하우스 옆에는 지하 1층, 지상 5층, 3개 동, 총 55실(듀플렉스 스위트(복층)) 규모의 리조트 '마스'가 조성된다.부대시설로는 인피니티 풀, 펫 풀, 레스토랑&바, 키즈카페&볼풀, 락 클라이밍, 엔터테이먼트 룸, 헬스장, 북카페, 이벤트 홀 등이 마련된다. 이벤트 홀에선 결혼식과 기업행사, 워크숍, 가족연회 등이 가능하다. 레이캐슬 G&R 관계자는 "고객들이 부담 없이 라운딩을 즐기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자 리조트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5성급 호텔 수준의 침구류와 어메니티, 인피니티풀, 최대 5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컨퍼런스 홀까지 충청권에서 찾아볼 수 없는 고품격 리조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SPACE R은 R150, R250, R500 멤버십으로 구성되며, 회원에게는 그린피 할인혜택 등이 제공된다.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사전 청약을 진행하며 3월에는 본 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다.레이캐슬 G&R 관계자는 "리조트가 생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말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럭셔리한 부대시설과 사계절 내내 힐링 할 수 있는 SPACE R 청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레이캐슬 G&R 전경./레이캐슬 G&R 제공'SPACE R'에 마련될 인피니티풀 조감도.레이캐슬 G&R에 조성되는 '풀루토' 조감도./레이캐슬 G&R 제공

2020-10-28 이상훈

HDC아이앤콘스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한 '운정 아이파크 더 테라스'의 상업시설을 공급한다.'운정 아이파크 더 테라스'는 앞서 지난달 분양한 주거시설 17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천149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6.64대1을 기록했다. 운정신도시 최초로 전 가구에 테라스가 적용돼 청약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이번에 분양하는 상업시설은 전용면적 21~76㎡ 등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돼 입점 희망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점포 전 실이 지상 1층에 위치해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하다. 대로변과 접한 약 190m 길이의 스트리트형으로 조성해 가시성이 뛰어나고, 점포 층 높이도 최대 5.6m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약 49만여㎡ 규모의 친환경 생태공원인 운정호수공원과 맞닿아 있고 공원 내 복합문화체험공간인 유비파크와 생태체험관 에코토리움, 장미정원을 찾은 나들이 고객을 직간접 수요로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테라스하우스 입주민을 비롯해 주변에 거주하는 1만4천가구를 고정 소비층 확보한 데다 인근에 법조행정타운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배후수요는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계약자에게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혜택을 제공하며, 계약 후 전매도 가능하다. 홍보관은 파주시 와동동 1408에 마련됐다. 입점은 2022년 7월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운정 아이파크 더 테라스 상업시설 투시도./HDC 아이앤콘스 제공

2020-10-21 이상훈

안성 지역의 대형 개발 호재로 꼽히는 '스타필드 안성'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7일 안성시 공도읍에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안성을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스타필드 안성은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경기남부 지역 최대 복합쇼핑몰이라는게 신세계프라퍼티 측의 설명이다.쇼핑몰에는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를 비롯해 '오프 프라이스' 매장(유통업체가 직접 매입한 유명 브랜드 상품을 기존 아웃렛보다 높은 할인율로 판매하는 매장)인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등이 입점했다. 또 워터파크인 아쿠아필드와 어린이 전용 수영장, 고공 실내놀이 체험 시설,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설계한 어린이 전용 영화관,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펫파크'와 어린이 전용 도서관 '별마당 키즈', 63m 높이 전망대 등도 들어섰다.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로 인구수가 급증하는 데 반해 쇼핑 시설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상황을 고려해 일부 수도권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할인 전문점과 글로벌 패션 브랜드 등을 지역 최초로 대거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선 스타필드 안성 호재가 집값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안성 스티필드 개점이 임박하면서 주변 단지에 프리미엄만 최대 5천만원 이상 붙었다"면서 "스타필드가 주변 부동산 가치를 올린다고 평가받는 만큼 그동안 '미분양 무덤'이란 꼬리표가 뒤따른 안성시 부동산도 훈풍이 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오는 9월에 개장하는 스타필드 안성 현장.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0-10-05 윤혜경

서울시 내에서 공실률이 가장 적은 상가는 구로디지털단지역 상권의 상가들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이 모인 지식산업센터 밀질 상권으로, 30·40대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 통계를 보면 올해 2분기 서울에 있는 주요 상권 51곳을 조사한 결과 중대형 상가 평균 공실률은 7.9%로 조사됐다. 공실률이 가장 낮은 상권은 평균 1.3% 공실률을 기록한 구로디지털단지역이다.상가정보연구소가 상권을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기준 구로디지털단지역 상권 일 평균 유동인구는 23만 5천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평균(30일 기준) 약 705만명의 유동인구가 구로디지털단지역 상권을 찾는 셈이라고 상가정보연구소 측은 설명했다.연령대별로 30대가 전체 유동인구 중 21.9%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0.5%), △60대 이상(19.4%), △50대(18.9%), △20대(16.8%), △10대(2.5%) 순이었다. 구로디지털단지역 상권 내 치킨집 월평균 매출은 올 7월 기준 4천156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권이 속한 구로구 치킨집 월평균 추정 매출 2천476만원 대비 1천680만원 높은 매출이다.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매출의 32.7% 비중을 차지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구로디지털단지역 상권 인근에는 다양 사업체가 밀집해 있어 소비력이 높은 상권"이라며 "특히 점심시간에 많은 사람으로 상권이 붐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상권 분위기는 예전 같지 않지만, 직장인 등 고정 배후 수요자가 많아 비교적 타 상권보다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말했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구로디지털단지 전경./상가정보연구소 제공

2020-09-10 박상일

코로나19 재확산과 내수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카페 개업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카페 개업은 6천745건으로 지난해 동기(7천517건) 대비 772건 감소했다. 이는 약 10.3% 감소한 수치다.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중 2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카페 개업 수는 감소했다. 지역별로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경기도로 지난해 대비 172건 줄었다. 이어 △서울(141건), △대구(80건), △인천(56건), △부산(20건), △광주(15건)가 뒤를 이었다.반면, 카페 개업이 증가한 지역은 대전과 울산으로 대전은 지난해 대비 36건 증가했으며 울산은 14건 증가했다.카페 개업이 감소한 이유 중 하나는 매출 감소다. 실제 소상공인진흥공단 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 강남역 카페 평균 추정 매출액은 약 5천89만원으로 지난해 동기(7천561만원) 대비 약 2천472만원 줄었다.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오프라인 매장에 큰 타격을 주며 상반기 카페 개업의 수는 자연스럽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수도권 카페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장 내 식음 금지 조치까지 내려지면서 개업 수는 당분간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한편, 올해 2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2%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 측정이 시작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홍대입구역 인근 상권 전경./상가정보연구소 제공

2020-09-10 이상훈

축구장 46개 규모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K-컬처밸리에 한류 콘텐츠로 구성된 콘텐츠파크가 조성된다.첨단 공연장인 아레나를 비롯해 상업공간과 호텔이 들어서는 등 한 곳에서 한류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만큼 K-컬처밸리가 세계적인 문화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천수 CJ라이브시티 대표가 'K-컬처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컬처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사업계획 변경 동의에 따른 합의를 준수하고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지난 2016년 CJ E&M 컨소시엄과 기본협약 체결 후 사실상 중단상태였던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CJ라이브시티는 글로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AEG와 파트너십을 토대로 국내 최초로 세계적 수준의 첨단 공연장인 아레나를 건립할 예정이다. AEG는 방탄소년단(BTS)의 공연 장소로 알려진 영국 런던 O2아레나를 포함해 전 세계 300여개 아레나 컨벤션 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AEG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연 170회 이상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한류월드에 30만2천265㎡ 규모로 테마파크·아레나(23만7천401㎡)와 상업시설(4만1천724㎡), 호텔(2만3천140㎡)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간이 사업비 총 1조8천억원을 모두 부담한다.도는 K-컬처밸리가 연간 2천만명의 방문객을 창출하고 10년간 도내 17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24만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미래산업의 핵심은 콘텐츠이고, CJ는 콘텐츠산업을 대표하는 그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까지 많은 성취를 이뤄왔지만 앞으로도 CJ라이브시티를 통해 고양시 산업의 중심적 역할, 대한민국 문화를 전 세계의 알리는 선도주자 역할을 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양지역에 K-컬처밸리와 더불어 킨텐스 제3전시장과 지역 개발, 광역교통망, 산업기반시설들이 확충되면 고양은 물론 경기 북부에 지금까지 소외돼 왔던 도민들이 희망을 노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아레나 조감도. /경기도 제공지난 11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천수 CJ라이브시티 대표가 'K-컬처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제공

2020-08-12 윤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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