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정문화재인 '안산청문당' 주변의 건축행위 허용기준이 13년 만에 완화됐다.이에 따라 그동안 규제로 인해 재산권 행사 등 피해를 받았던 토지소유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22일 경기도와 안산시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8년 지정한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에 있는 도 지정문화재 안산청문당 주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 변경을 고시했다. 이날 고시된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을 보면 구역별로 평지붕과 경사지붕(10:3 이상)으로 나뉜다. 기존 현상보존 및 도심의 대상이었던 1구역은 모두 개별심의로 변경됐다.이외 1층 이하만 가능했던 평지붕의 경우 2구역은 건축물 최고높이 5m 이하로, 3구역은 건축물 최고높이 8m 이하로 조정됐다. 경사지붕도 2구역은 건축물 최고높이 8m 이하, 3구역 건축물 최고높이 11m 이하로, 층수 제한이 완화됐다.특히 기존 1구역으로 분류됐던 주변 지역이 4구역으로 변경돼 안산시 도시계획 조례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처리할 수 있도록 조정됐다.허용기준은 '문화재보호법' 및 '경기도 문화재보호조례 시행규칙' 행위를 대상으로 한정했으며, 그 이외의 사항에 대해서는 경기도 심의 등 현행과 같은 절차에 따라 처리하도록 했다.허용기준 이하의 행위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 보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없는 행위이므로 문화재 영향검토를 생략하고, 시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한다.공통사항으로는 구역 내 건축물 및 시설물은 기존 범위 내에서 개·재축 허용 등 경기도 심의 사항이던 기준들이 대거 개별 심의로 변경됐다.이번 허용기준 완화 조치는 그간 건축행위 등 개발로 인한 문화재보호구역 주변 변화에 맞춰 이뤄졌다.시는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토지소유자들이 겪던 불편이 해소될 뿐 아니라 주민편의 증대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시 관계자는 "안산청문당 주변 향토유적은 그대로 보호하면서 건축행위가 늘어난 곳을 중심으로 규제를 완화했다"며 "현상변경 허용기준 완화로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 보호는 물론, 복잡한 인허가 절차가 해소되고 건축과정에서 주민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한편 안산청문당은 지난 2000년 3월 24일 경기도문화재자료 제94호로 지정됐다. 진주유씨 16세손 유시회(柳時會:1562~1635)가 건립한 가옥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안산청문당' 주변 건축행위 허용기준 비교 도면./안산시 제공현상변경 허용기준 비교 표./안산시 제공

2020-01-22 이상훈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내에 창작과 사업, 교육은 물론 주거기능까지 결합한 만화산업 복합단지가 조성된다.창작, 사업, 교육 공간을 갖춘 '웹툰융합센터'와 850세대 규모의 '예술인임대주택'이 오는 2022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내 9천612㎡ 부지에 들어서는 부천 웹툰융합센터는 지하 3층, 지상 12층, 연면적 1만9천472㎡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500억원의 사업비(국비 120억원, 도비 20억원, 시비 360억원)가 투입된다.웹툰 및 만화작가의 창작활동 공간, 40여개에 달하는 만화·영화·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관련 단체 및 기관, 교육 공간, 전시 및 휴게시설 등으로 구성된다.이와 함께 부천 웹툰융합센터 바로 인근에 들어설 예술인 임대주택은 지하 3층, 지상 25층 연면적 6만145㎡ 규모로 청년예술인 85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이날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일원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장덕천 부천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열렸다.도 관계자는 "부천 웹툰융합센터 및 예술인 임대주택을 콘텐츠 창작자와 기업이 공존하는 복합단지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함으로써 부천지역을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만화산업의 메카'이자 국제적인 만화창작 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만화산업 복합단지 조감도./경기도 제공

2019-12-17 이상훈

앞으로 '해양레저체험=시흥시'라는 공식이 생길 듯하다. 13일 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 거점조성 공모사업에서 시흥시가 응모한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사업이 선정됐다. 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될 계획이며 국비 250억 원이 투입된다.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가 유치될 시흥시 거북섬 일대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웨이브파크,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특히 가까운 거리에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시흥 오이도항과 해수부 거점 마리나로 개발 중인 안산 마리나가 있어 연계 관광루트가 개발되면 국내 최대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와 시흥시는 해양레저 입문자들을 위한 체험교육은 물론 보트 수리 정비 취업·창업 기술교육 등 취업준비생에게 도움이 될만한 프로그램도 준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500억 원이다. 국비 250억 원 외 도비 75억 원, 시비 175억 원이 투입된다. 해양레저복합 클럽하우스도 생긴다. 안산 시화호 거북섬 1천621㎡ 부지에는 지하1층~지상3층, 건축 연면적 4천555㎡ 규모의 시설이 건린ehls다. 클럽하우스에는 교육장과 체험실, 창업지원센터, 계류시설 관리실, 해양레저 관련 업종 임대매장 등이 들어선다. 도는 2022년부터 전국 학생·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양사고에 대비한 안전체험교육과 해양레저 체험활동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개발,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질 높은 체험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경기도 해양레저 안전체험관과 수도권 해양레저 체험·교육 거점 조성으로 도민에게 해양안전사고와 해양레저에 대한 체험교육 기회를 공정하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시흥해양레전관광 시흥 해양레저관광 거점조성 사업대상지. /비즈엠 DB

2019-12-13 윤혜경

신안산선 기대감이 감도는 시흥 장현 2개 지구에 신혼희망타운 822가구가 공급된다.27일 국토교통부는 시흥 장현에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822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지원 기능 등을 갖추고 신혼부부에게 주로 공급되는 특화 공공주택이다.시흥 장현에서는 A8지구와 A12지구에서 입주자를 받는다. A8지구에서는 공공분양 349가구와 행복주택 197가구 총 546가구가 공급된다.공공분양 공급면적은 전용 55㎡이며 분양가는 2억7천200만 원~2억9천200만 원이다. 신혼부부는 신혼희망타운 전용 모기지에 가입하면 연 1.3% 고정금리로 집값의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A12지구는 신혼희망타운 413가구 중 공공분양 276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공급면적은 동일하며 분양가격은 2억7천100만 원~2억9천100만 원이다.시흥 장현 신혼희망타운의 전매제한 기간은 6년이며 거주의무 기간은 3년이다.특히 시흥 장현 신혼희망타운은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초·중·고 교육시설이 인접한 게 장점이다. 지구 내 서해선인 시흥시청역과 시흥능곡역이 있으며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청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시흥장현 A-8 지구와 A-12지구. /국토교통부 제공

2019-11-27 윤혜경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피한 광명뉴타운에 첫 번째 대단지 푸르지오가 들어선다.12일 대우건설은 경기 광명시 광명뉴타운 15구역을 재개발하는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광명시 광명동 322번지에 들어서는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는 지하 3층~최고 37층, 12개 동, 1천3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에 분양 물량은 460가구다.일반 분양 기준 전용 면적별 타입은 △36㎡ 44세대 △49㎡ 36세대 △59㎡A 71세대 △59㎡B 242세대 △59㎡C 67세대다.해당 단지는 교통부터 편의시설, 학교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게 장점이다. 지하철 7호선인 광명사거리역이 단지와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이용이 수월하다. 지하철 이용시 5분내에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고속터미널역, 강남구청역 등 강남권까지 30분대에 주파 가능하다. 남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도고, 제2경인고속도로, KTX광명역도 가까워 수도권 도심 및 광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는 광명사거리역 주변 중심상업시설과 가까워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도보로 이마트 광명점, 롯데시네마, 광명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철산역 주변의 2001아울렛, 철산로데오거리 등도 쉽게 이용 가능하며, KTX광명역 주변에 들어선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과 스타필드 옥길도 쉽게 갈 수 있다.또 명문고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광명남초, 광일초, 광문초·중·고, 광남중, 광명공고 등이 도보 거리에 있다. 광명 학원가도 가깝다. 국내에서 학원가로 손꼽히는 목동 학원가도 자차로 15분이면 갈 수 있다.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는 도덕산 인근에 위치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도덕산과 도덕산공원, 목감천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경륜 경기장인 광명스피돔이 가까워 스포츠 및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다.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명뉴타운은 경기권 뉴타운 중 최대규모로 현재11개구역(약114만6000㎡)이 재개발 추진 및 진행 중에 있다. 개발 완료시 약 2만5000세대가 거주하는 신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된다. 또한 인근에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이 예정돼 2024년 완공(예정)시 약 10만명의 일자리가 창출 될 예정이다.교통망 호재도 있다. 안산에서 여의도, 서울역까지 연결되는 신안산선이 2024년 개통 예정으로 개통시 여의도까지 20분대에 접근 가능해진다. 이밖에 월곶에서 안양, 판교까지 연결되는 월곶~판교 복선전철(2025년 개통예정)과 광명에서 서울 강서구까지 연결되는 광명서울고속도로(2023년 개통예정)가 예정돼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는 단지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특히 공간활용도가 우수한 4Bay와 1~2인가구를 위한 원스톱 특화 공간 2bay 등 '푸르지오'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견본주택은 내달 중 KTX광명역 인근인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원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2년 말 예정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대우건설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대우건설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2019-11-20 윤혜경

교통 호재로 뜨는 도시 '시흥'신안산선에 1억~2억 피 붙어 "여기 대부분 프리미엄이 2억 원씩은 붙었죠."시흥 목감지구와 장현지구 공인중개사들은 '신안산선' 덕에 아파트 단지 프리미엄이 '억'단위로 붙었다고 입을 모았다. 교통 호재가 집값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부동산 업계의 오랜 정설이 신안산선 수혜지로 거론되는 시흥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다.특히 시흥은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 주거지와 전답, 농지, 임야가 산재해 안양이나 광명 등 인접 지역보다 인프라가 부족했으나 신안산선으로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25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계획안 발표 후 21년 만에 안산·시흥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복선 전철인 신안산선 착공식이 열렸다. 총 3조 3천465억 원이 투입되는 신안산선은 15개 역사가 건설되며, 오는 2024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개통 시 한양대에서 여의도까지 단 25분이면 주파 가능하다. 100분가량 소요되던 시간이 대폭 줄어드는 것이다.환승도 수월하다. 원시~시흥시청 구간에서는 2018년에 개통한 소사·원시선으로, 시흥시청~광명 구간은 일명 '월판선'으로 불리는 월곶·판교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월판선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신안산선이 서울 도심 접근에 어려움을 겪던 경기 서남부 주민들의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란 기대감에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가운데 수혜지로 손꼽히는 시흥 목감지구와 장현지구는 분양권은 물론 기존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목감지구에는 신안산선 '목감역'이 신설되며, 장현지구는 기존 서해선인 '시흥시청역'과 '시흥능곡역'에 신안산선이 들어선다."목감역 인접 단지 대부분 피 2억씩 붙어"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일자리로 전망도 好목감지구는 올해 분양한 단지와 입주가 끝난 단지 모두 신안산선에 대한 기대 심리가 크게 반영되고 있었다. 지난 7월 (주)도시공감이 분양한 154세대 규모의 '목감역 지음재파크뷰'는 계약 첫날에만 59% 이상의 계약을 달성했으며, 계약 4일 만에 100% 계약을 마쳤다. 목감지구에 들어서는 마지막 단지라는 점이 실수요자 및 투자자를 끌어들인 것으로 풀이된다.목감역 예정지 인근 아파트 매매가도 분양가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2017년 2월 입주한 '호반베르디움 더프라임' 전용 면적 84㎡는 8월 5억3천800만 원에 거래됐다 9월 들어 5억7천500만 원, 5억5천800만 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한 달 새 매매가가 2천만 원~3천700만 원 올랐다. 2018년 1월 동일 면적이 3억4천300만 원에 매매된 것을 고려하면 두 배 가까이 호가가 뛴 셈이다.2015년 8월 준공한 'LH퍼스트리움' 전용 59.95㎡ 10층 매매가도 7월 3억7천500만 원에서 이달 3억9천만 원으로 손바뀜했다. 2016년 8월 입주한 'LH네이처하임' 매매가도 전용 84.91㎡가 5월 4억6천200만 원, 7월 4천700만 원에 거래됐다.지난해 4월 입주한 415세대 규모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더 클래스'는 같은 해 12월 전용 119.1889㎡가 6억원에 거래됐으며, 전용 102.8205㎡는 이달 6억3천400만 원에 계약서를 썼다. KB리브온에 따르면 전용 119.1889㎡는 현재 7억 원~7억8천만 원에 매물이 나왔다. 전용 102.8205㎡ 매물은 6억5천만 원이다. 목감역 예정지로 유명한 목감둘레로 인근 김민필 공인중개사는 "목감역과 인접한 아파트 단지 대부분에 피가 2억씩은 붙었다. 임대인 13단지를 제외한 14~17단지가 제일 핫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일자리가 제공되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영향으로 호가가 뛸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봤다.시흥시청역, '트리플 역세권' 돼새 아파트 분양권 고공행진 중장현지구 '몸값'도 상승세다. 특히 시흥시청역은 서해선과 신안산선, 월판선까지 이른바 '트리플 역세권'이 되므로 인근 아파트에 투자 및 실거주 목적의 움직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장현동 서태열 공인중개사는 "신규 분양된 5천 세대가 1년의 전매제한기간이 풀리면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단지별로 차이는 있지만 역과 인접한 단지는 신안산선 발표 이전보다 호가가 많이 올랐다"며 "기존보다 20~30% 뛴 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시흥시청역과 인접한 동원개발 '시흥장현 동원로얄듀크 2차'와 시흥능곡역 인근 제일건설 '시흥장현 제일풍경채 센텀'이 제일 대장주라고. 장현동 권준열 공인중개사는 "전용 84㎡ 기준으로 동원은 분양가가 4억 2천만 원인데 피가 1억 원 정도 붙었고 센텀은 분양가가 4억1천500만 원인데 피가 1억에서 1억1천만 원 붙었다"고 귀띔했다. 두 단지는 각각 2020년 4월, 2021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아파트 몸값 뛰지만 아쉬운 목소리 존재교통 외에도 생활 인프라 필요하단 지적두 지구가 신안산선 착공 이후 아파트 몸값이 뛰고 있는 실정이지만, 내부적으로도 아쉬운 목소리는 있었다.김 중개사는 "목감지구의 경우, 상업시설이 크게 없다"며 "LH가 땅장사를 하느라 (아파트 단지) 세대 수가 작다. 자족도시가 되려면 최소 2만 세대는 있어야 하는데 이곳은 1만 2천 세대다 보니까 상가가 자리 잡기 힘들다. 그게 목감지구의 아쉬움"이라며 씁쓸해했다. 권 중개사는 "학교는 구 도심인 은행동과 신천동에 많다. 이곳은 허허벌판이었다가 학교들이 생기는 것"이라며 "내년부터 입주하니까 사람이 많아져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선다. 차차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신안산선이 들어설 서해선 시흥시청역 모습.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목감역 예정지로 거론되는 사거리./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목감지구 한 부동산에 붙어있는 목감역 출구 설명문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시흥 장현지구 지도.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서해선 시흥능곡역 입구.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2019-10-28 윤혜경

21년 만에 첫 삽 뜬 '신안산선'착공식 후 석수역 일대 '훈풍'이른바 지하철 10호선으로 불리는 '신안산선'이 착공식을 하면서 '석수역' 인근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감도는 모양새다.신안산선 수혜지로 꼽히는 석수역은 현재 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곳으로, 개통 시 더블역세권이 돼 교통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역사는 기존 석수역을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11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안산시청에서 신안산선 복선 전철 착공식이 진행됐다. 지난 1998년 계획안 발표 후 21년, 2003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16년 만에 뜬 첫 삽이다.성황 속에 착공한 신안산선은 안산·시흥과 서울 여의도를 연결하는 복선 전철이다. 44.7km 구간을 잇는 사업이며, 3조3천465억 원이 투입된다. 15개 역사가 건설되고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신안산선은 대심도에 깔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처럼 지하 40m 이하 깊은 땅 밑에 철도를 놓는다. 대심도 공간을 오가기에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 토지에 영향을 받지 않고 최대 110km로 시속으로 운행된다. 30~40km의 시속으로 달리는 일반 도시철도보다 세배 가량 빠른 셈이다. 100분가량 소요되던 한양대~여의도 구간은 25분으로, 69분 걸리던 원시~여의도 구간은 36분으로 단축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게다가 신안산선의 경우 원시~시흥시청 구간에서는 지난해 개통한 소사·원시선으로, 시흥시청~광명 구간에서는 2025년 전후로 개통이 예상되는 월곶·판교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그간 서울 도심 접근에 어려움을 겪은 경기 서남부 주민들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이다.석수역 인근 아파트, 투자자·실수요자 몰려석수두산위브 실거래가, 3개월 만에 1억 이상↑교통 호재는 실수요 및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만큼 서울과 광명, 안양 경계에 자리한 석수역 인근 집값도 들썩이고 있었다.석수동의 김태호 대표공인중개사는 "신안산선 인근은 2년 전부터 꾸준히 상승세였다. 석수역 인근 모든 부동산에 투자자가 유입되면서 시세상승을 이끌었다"며 "올해는 투자자에 이어 실수요자까지 겹쳤다. 착공식 후에도 매매시세에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김 중개사는 "석수두산위브와 석수역푸르지오가 석수역 일대를 이끄는 단지다. 제일 먼저 7억 원대를 돌파했다"며 "현재 호가가 7억 원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석수역과 가까운 아파트 단지이며, 상위 건설사가 시공한 '브랜드' 아파트이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부연이다.석수두산위브는 두산건설이 2010년 9월에 준공한 최고 18층, 12개 동, 742세대 규모의 단지이며 대우건설이 시공한 석수역푸르지오는 2009년 6월에 준공, 최고 15층, 10개 동, 542세대 규모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올해 6월 7억8천400만 원에 거래된 전용면적 132.967㎡ 11층은 8월 9억 원에 실거래됐다. 3개월 만에 같은 면적, 동일 층 매물의 실거래가가 1억1천600만 원이나 뛴 셈이다. KB부동산 리브온에 의하면 해당 단지의 현재 시세는 전용 59.98㎡ 매매가가 5억3천750만 원~5억5천750만 원, 84.97㎡이 6억3천500만 원~6억7천500만 원, 132.96㎡이 7억2천만 원~7억9천만 원이다.석수역푸르지오 전용 59.889㎡는 올해 5월 5억3천만 원(3층), 6월 5억9천500만 원(13층)에 실거래됐다. 일명 '국민 면적'으로 불리는 전용 84.983㎡의 경우 3월과 5월 모두 6억 원에 거래됐다 6월 6억8천700만 원으로 손바뀜했다. 현재 매매 시세는 전용 59.89㎡가 5억3천만 원~5억5천만 원, 84.94㎡·84.98㎡가 6억500만 원~6억5천만 원에 형성됐다.근린생활시설 들어서고 환승 거점으로 거듭나중개사들, 상승 흐름 이어질 가능성 크다 점쳐 석수역 인근 아파트 단지가 신안산선 호재로 꿈틀대는 가운데, 석수역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안양시가 석수역 일대 철재 상가, 목재소 등 무허가 건축물을 재정비해 근린생활시설로 바꿀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기 때문. 인근 주민들은 상권이 들어서길 바라고 있다.이 밖에도 서울시가 석수역 일대를 '서울 관문도시' 1단계로 지정, 석수역 인근과 석수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15만5천㎡ 규모를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석수역 일대를 일자리와 환승 거점으로 개발할 방침이다.석수역 일대 한 공인중개사는 "이 동네의 약점은 상권이 없다는 점이다. 상권 인프라가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해했다"면서 "대로변 철재 상가, 목재소 자리에 상가가 들어서면 분위기가 달라질 것 충분히 큰 호재"라며 석수역 일대가 미래가치가 있다고 내다봤다.또 다른 중개사는 "7~8월에 잠깐 거래가 활발했다. 현재는 집값에 (기대 심리가) 어느 정도 반영됐지만, 아직 남은 부분은 있다"고 진단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2024년 신안산선 개통시 지하철 1호선과 함께 더블역세권이 돼 교통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석수역.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신안산선 운행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석수역 2번 출구 인근 석수두산위브 아파트 단지 모습.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석수역 1번 출구 인근 석수역푸르지오 아파트 입구 모습.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석수역 2번 출구에서 나오면 보이는 '신안산선' 알림 게시판.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석수역 일대 철재상가.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2019-10-13 윤혜경

'트리플 역세권' 사통팔달 교통여건백화점·병원등 원스톱 생활인프라인근 산단·대학교 풍부한 배후 수요'스카이 브릿지' 적용 조망권 확보현대건설이 9월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7의 7과 537의 8 일원에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을 분양한다.안산시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은 안산 중앙역 최초의 브랜드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만큼 이 지역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은 지하 6층, 지상 23층 3개 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0~57㎡, 총 702실 규모다. 원룸부터 신혼부부, 3인 가족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는 맞춤형 평면 및 최상층 펜트하우스, 테라스 및 다락 특화세대 등 차별화된 상품 특화로 수요자의 선택폭을 넓혔다.■ 지하철 4호선 중앙역·신안산선(예정)·수인선(예정) 트리플 역세권 입지=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지하철 4호선 과천선(금정~남태령 구간) 급행화 사업이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급행 노선을 이용하면 중앙역에서 사당역까지 30분대 이동 가능할 전망이다. 신안산선, 수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조건도 갖췄다. 신안산선은 안산·시흥에서 출발, 서울 여의도까지 44.6㎞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9월 착공해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수인선은 현재 1단계 오이도~송도 구간과 2단계 인천~송도 구간이 개통됐다. 3단계인 한대앞~수원 구간이 2020년 개통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백화점 바로 옆 몰세권, 인접 행정타운, 편리한 원스톱 생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롯데백화점(안산점)과 도보권에 뉴코아아울렛(안산점)이 위치, 몰세권 입지를 갖췄다. 롯데마트(안산점), 홈플러스(안산점), 안산중앙역 로데오 상권에 위치, 다양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등 의료기관 이용도 편리하다. 안산시청과 단원구청, 안산교육지원청, 안산경찰서, 안산소방서 등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도 가깝다. 인근에 풍부한 녹지가 있어 그린 프리미엄도 더해진다. 안산중앙공원과 안산천, 원고잔공원 등이 인근에 있어 산책과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다.■ 산업단지·대학교·대학병원 등 풍부한 배후 수요= 인근에 산업단지, 대학교, 관공서, 대형병원 등 30여만명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단지 인근에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안산 사이언스밸리(ASV),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등의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하고 있다. 반월·시화국가산단의 경우 지난 5월 기준 1만8천965개 업체가 입주해 있고 24만2천543명이 근무 중이다. 시화MTV는 963개 입주업체에 1만1천442명이 근무하고 있다. 안산 사이언스밸리에는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농어촌연구원, LG이노텍, 고려대 안산병원,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다국적 기업 및 벤처·창업기업 등 200여개 기업이 입주, 4천여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단지 반경 4㎞ 이내에 위치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안산대, 신안산대, 서울예대 등의 교직원과 대학·대학원생 등도 배후수요다.■ 안산 최초 스카이 브릿지 적용= 안산시 최초로 '힐스테이트' 단독 브랜드 오피스텔로 처음 선보이는 만큼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돋보인다. 14층 하늘에서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하며 안산시내 전경을 바라 볼 수 있는 조망권을 확보했다. 오피스텔에서 보기 드문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북카페·클럽라운지·릭렉스존·플레이존·독서실·공유회의실·코인세탁실 등 7개존, 4층·옥상공원의 스포츠존(피트니스클럽·GX룸·샤워시설))을 조성,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도 극대화한다.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이동 721번지에 9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비즈엠'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2019-08-29 비즈엠

롯데건설과 SK건설이 이달 중으로 광명시 철산동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광명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철산동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3개 동, 총 1천313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최근 수요가 높은 전용면적 59㎡, 70㎡, 84㎡ 7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414가구 △59㎡B 272가구 △70㎡ 17가구 △84㎡B 5가구 등 100% 중소형으로 조성된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가 전체의 96% 이상으로 구성되는 셈이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되는 초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드는 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는 사통팔달 교통망이 편리한 중심 입지에 위치한다. 도보권에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있어 서울 주요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며, 강남 고속터미널역까지도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하다. 5·9호선 여의도역과 1호선 시청역까지도 30분대면 도달할 수 있다. 게다가 KTX광명역, 광명종합버스터미널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서부간선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한 광역접근성도 우수하다.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반경 1km 이내에 쇼핑·문화시설이 밀집한 철산로데오거리가 있으며, 도보 10분 거리에 광명시청, 수원지방법원 광명시법원, 광명세무서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지 바로 옆에 광명중·고를 비롯해 반경 1km 이내 도덕초·광명동초·광성초·광명초가 위치해 통학을 도보로 할 수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 인근에 현충근린공원과 안양천, 목감천 등 하천변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가벼운 산책이나 야외활동을 즐기기 적합하다. 더불어 주변에 철산주공4단지재건축사업(789가구)를 비롯해 철산주공8·9단지 재건축사업(3,901가구), 철산주공10·11단지재건축사업(1,080가구), 광명뉴타운재개발사업(2만5천662가구)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어 미래가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 분양 관계자는 "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를 갖춰 주거선호도가 높은 광명시 철산동에 들어선다는 소식에 지역민은 물론, 타 지역 수요자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라며 "특히 3만여 가구로 조성되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의 최중심 입지를 차지한 만큼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내비쳤다. 한편 해당 단지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오는 2022년 3월 예정이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 투시도. /롯데건설 제공

2019-08-21 윤혜경

교통 호재 불구 주택공급 넘쳐 자가매물 속출최대수혜지 예상 불구 '부정적 반응' 일색3만가구 추가 예정… 안산 '불꺼진 도시' 우려"신안산선 착공이요? 양치기 소년도 아니고, 이제는 기대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안산·시흥 지역에서 가장 큰 호재 중 하나인 신안산선 착공 소식이 최근 가시화하고 있지만, 정작 지역 부동산 시장에선 부정적인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16일 신안산선 역사가 조성될 예정인 안산시 사동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인근에서 만난 A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부동산 규제에 공급 물량까지 쏟아지면서 일부 신축 단지에선 마이너스 피가 속출하고, 구축의 경우 거래가 끊겨 '곡소리'가 나고 있다"며 "거래가 없어 파리만 날리고 있는 상황에서 해마다 되풀이되는 신안산선 착공 소식은 희망고문을 안기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격"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수도권 서남부 부동산 시장의 주요 화두였던 신안산선 착공이 이르면 오는 8월로 예정되면서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안산, 시흥 일대가 들썩일 것으로 예상한 것과 달리 부동산 업계의 싸늘한 반응은 마치 '초상집'(?)을 방불케 했다.안산 사동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내년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그랑시티자이 1차와 2차를 합치면 7천 세대 가까이 되고, 여기에 바로 다리 건너 송산그린시티까지 하면 2만 세대가 넘는다"면서 "신안산선이 교통 호재로 볼 수는 있지만, 주택 공급이 넘쳐나 분양가보다 싼 매물이 계속해서 나오는데 과연 큰 호재가 될지는 의문"이라고 전망했다.실제 여의도까지 25분대 진입 가능한 신안산선 호재를 품고 분양했던 '그랑시티자이 1차' 아파트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보다 적게는 200만 원, 많게는 2천 만 원까지 싼 매물이 나와 있지만, 실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한양대 에리카역 예정지와 가장 가까운 '안산고잔푸르지오 6차' 아파트는 2천818세대 대단지에, 시세 역시 전용 88㎡가 2억 8천만 원대로 저렴하지만, 10년 넘은 구축 아파트라는 단점과 주변 신축 아파트 물량 공세로 인해 거래절벽 현상이 심각하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이런 가운데 앞으로도 안산 지역에 3만 세대가 넘는 아파트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불 꺼진 도시'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시흥지역 중개사 "이미 시세에 반영" 냉담국토부·지자체는 공사 시작에 행정력 집중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안산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난 2018년 6천810세대, 올해 4천589세대가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2020년에는 총 1만175세대가 입주를 앞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안산 장상지구에 1만2천910세대와 신길2지구에 7천710세대 등 약 2만 세대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안산과 함께 신안산선 착공 가시화로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시흥 지역도 신안산선 호재에 거는 기대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시흥시 장현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신안산선 8월 착공 이야기는 들었지만, 기대는 전혀 하지 않는다"며 "만약 착공해도 이미 시세에 신안산선 호재가 반영돼 있기 때문에 크게 오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시흥시청역 초역세권에 해당하는 '시흥시청역동원로얄듀크' 아파트 전용 73㎡ 매매가격이 4억 6천만 원~5억 2천만 원으로, 프리미엄만 8천만 원에서 1억 원 이상 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안산선은 서울 여의도와 안산·시흥지역 간 44.6㎞ 구간에 지하 40m 직선화 노선을 뚫어 고속 운행하는 복선 전철로, 총 사업비 3조3천465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여의도역에서 출발해 영등포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시흥사거리역, 석수역, 광명역 등을 지나 안산 한양대역으로 향하는 기본 노선에 광명역~시흥시청역~국제테마파크역 구간이 부설되며, 2단계 사업을 통해 한강 다리를 연결, 여의도역~공덕역~서울역 5.8㎞ 구간을 추가할 계획이다.오는 2024년 하반기 1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여의도역을 기준으로 시흥시청역은 현행 53분에서 22분, 안산 한양대역은 현행 100분에서 25분으로 이동시간이 현격히 축소될 전망이다. 이 노선은 지하철 2·4·5·7·9호선은 물론 월곶~판교선, 소사~원시 복선 전철, 서해선 복선 전철 등과도 손쉽게 연결된다.지난 2013년 3월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신안산선은 2010년 9~12월까지 타당성 재조사와 재정사업으로 기본계획 고시 이후 2015년 7월 민자 타당성 분석 통과, 2017년 12월 민간투자시설 사업 기본 계획 고시,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비롯한 실시협약(안)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올해 6월 실시계획인가 승인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상태다.반면, 정부나 지자체 등은 신안산선의 조속 착공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이와 관련, 안산시 관계자는 "8월 착공이 가시화하고 있는 건 맞지만, 정확한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시 또한 지역 국회의원과 같은 입장으로, 8월 착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올해 안에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국토부 관계자는 "환경이나 재해 등 부처별로 실시계획승인 관련 문제가 없는지 검토가 진행 중이며, 이 부분이 마무리되면 바로 다음날이라도 승인할 예정"이라며 "국토부에서도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돼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신안산선 착공이 이르면 오는 8월로 예정되면서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안산시와 시흥시 일대가 들썩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지 부동산 업계는 오랜 기다림에 지쳐 기대도 하지 않고 있다. 사진은 한양대 에리카역 예정지 일대./강승호기자 kangsh@biz-m.kr신안산선 착공이 이르면 오는 8월로 예정되면서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안산시와 시흥시 일대가 들썩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지 부동산 업계는 오랜 기다림에 지쳐 기대도 하지 않고 있다. 사진은 한양대 에리카역 예정지 일대./강승호기자 kangsh@biz-m.kr신안산선 복선전철 노선도./국토부 제공

2019-07-30 이상훈

동도건설이 7호선 까치울역 인근에 '부천 동도센트리움 까치울숲'을 분양한다.10일 동도건설에 따르면 부천 작동 5-1 일원에 들어서는 부천 동도센트리움 까치울숲은 지하 1층~지상 14층, 8개동, 총 23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전용면적 타입 별 세대수는 전용 73㎡ 178세대, 전용 78㎡ 44세대, 전용 84㎡ (복층 테라스형) 16세대다. 84㎡는 전 세대가 복층 테라스형 설계를 도입해 공간효율과 개방감이 돋보이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했다.이 단지는 편의시설, 교육환경, 쾌적한 주거환경 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최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원종시장, 홈플러스(부천여월점) 등 쇼핑 및 대형 유통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도보 거리에 위치한 효성유치원, 까치울초, 성곡중 등을 비롯한 부천시립도서관까지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또 산이나 공원이 가까이 위치해 뛰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은데미공원, 범바위산, 지양산 등 대규모 녹지 공간이 조성돼 있어 다양한 운동시설과 산책로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부천자연생태공원도 가까워 도심 속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더불어 인근에 융복합 R&D, 첨단지식산업단지, 스포츠시설 등이 건설되는 종합운동장일원 역세권 개발사업(예정), 문화·만화·관광·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단지로 개발 중인 영상문화산업단지 사업(예정), 친환경복합단지인 부천 테크노폴리스(예정), 부천 대장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다.단지는 7호선 까치울역과 인접해 서울까지 지하철을 이용한 빠른 출·퇴근이 가능하며 신월IC를 통한 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이밖에도 대곡~소사 복선철도(예정)의 원종역(예정) 사업이 진행 중이다. /비즈엠부천 동도센트리움 까치울숲 조감도. /동도건설 제공

2019-06-11 비즈엠

市, 옥길동 17만여㎡ 1만5천석 계획사업비 2500억 국비 확보 '물거품'지난해 시장마저 바뀌며 사업 보류저류지에 건립 좌절 재추진 불투명광명시가 종합운동장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재원조달 계획을 마련하지 않은 채 이를 추진했다가 사업비 마련이 어렵게 되자 이를 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22일 시에 따르면 옥길동 일원 17만4천여㎡ 부지에 관람석 1만5천석을 갖춘 주경기장, 다목적체육관, 보조경기장, 다목적운동장 등 종합운동장을 건립하기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지난해 5월 마치고(2018년 5월 21일자 11면 보도),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섰다.해당 용역비는 1억7천만원이었다.시는 당시 2천500억원으로 추산되는 사업비 중 상당 부분을 국회 예결위원장이던 백재현(광명갑) 국회의원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여의치 않은데다가 같은 해 7월 시장마저 바뀌자 해당 사업 추진을 보류했다.대신 경기도에서 목감천 치수대책으로 종합운동장 건립 예정부지 인근에 건설을 추진 중인 대규모 저류지(가로×세로 각 500m, 축구장 크기의 39배)에 종합운동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경기도와 협의를 했으나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저류지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은 지난해 10월 착수됐고, 시는 이 시기에 맞춰 경기도와 종합운동장 건립 방안을 협의했다.이 같은 졸속행정으로 현재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종합운동장 건립 추진계획은 보류됐고, 앞으로 언제 재추진될지도 불투명한 상태다.시 복수 관계자는 "종합운동장 건립을 위한 사업비 중 상당 액수를 국비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막연한 기대를 하고 이 사업을 추진한 것이 문제"라며 "지금은 종합운동장 건립을 위한 추진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biz-m.kr

2019-05-23 이귀덕

150억원 우선투입 지장물 보상방침 市, 주민설명회 갖고 향후계획 보고2025년까지 소하동 5천가구단지 조성광명시가 시행하는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시가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 예산을 우선 투입해 체비지 매각을 서두르기로 했기 때문이다.시는 지난 10일 광명청소년수련관에서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토지주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시는 참석자들에게 ▲주민설명회 개최 배경 ▲이 사업 추진 경위 ▲실시계획 주요 내용 ▲사업추진 주요 내용 ▲향후 추진계획 등을 설명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시는 이 사업 전체 사업비(3천525억원)를 조속히 마련하기 위해 시 예산 150억원을 우선 투입해 체비지 대상 토지 내 지장물을 보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또 올해 안에 체비지 내 지장물 보상이 시작되면 이 사업 기간도 상당히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체비지가 매각되면 시에서 투입한 150억원은 상환하는 조건이다.박승원 시장은 "구름산지구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 예산 투입을 결정했다"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이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소하동 104의 9 일원 77만5천920㎡ 부지에 주택 5천96세대(인구 1만2천738명) 규모의 주거단지 등을 환지방식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명/이귀덕기자 lkd@biz-m.kr광명시는 지난 10일 광명청소년수련관에서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박승원 시장이 설명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2019-05-13 이귀덕

3기 신도시 추가 조성지역인 부천 대장과 고양을 비롯해 인접한 파주에서도 개발을 반대(5월 10일자 1면 보도)하는 등 주민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12일 환경 단체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부천의 '대장들녘지키기 시민행동'은 정부의 3기 신도시 추가 발표와 관련해 '환경농단'이라고 크게 반발하며, 13일 오전 대장 들녘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겸한 퍼포먼스를 예고했다.이들은 "국토부와 부천시가 대장동에 신도시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했으나 그 과정에 부천시민은 없었다"며 "미세먼지, 열섬화 현상 등 86만명 부천시민의 생태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임에도 일방적으로 강행해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분개했다.시민행동은 부천 YMCA, 부천시민아이쿱생협, 부천시민연합, 부천여성노동자회, 부천환경교육센터, 민주노총경기도본부 부천시흥김포지부, 평화미래플랫폼 파란, 경기민예총부천지부, 남북평화재단부천본부, 환경생태연구재단, 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 평화와 자치를 열어가는 부천연대, 민중당 부천시위원회, 정의당 부천시원미·소사·오정지역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단체다.이날 고양에서도 창릉 등 3기 신도시 지정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번 촛불집회는 주로 주민으로 구성된 파주 운정신도시연합회가 주최하고 일산신도시연합회가 연대했다.이승철 파주 운정신도시연합회장은 "그동안 운정신도시는 기업유치 등 양질의 일자리를 위한 자족기능이 전혀 없고 서울 출퇴근 등 대중교통도 너무 열악해 베드타운화 되고 있다"며 "고양 창릉 3기 신도시 개발로 운정신도시를 사망 직전으로 몰고 가는 정부의 정책을 반대한다"고 울분을 토했다.특히 일산과 파주, 인천 검단 등 인접한 1~2기 신도시에서 매수가 중단된 채 매도 물량이 폭주하는 등 집값 하락도 전망돼 이들 지역의 반발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장철순·이종태기자 soon@biz-m.kr

2019-05-13 장철순·이종태

"3기 신도시가 발표되자 조용했던 동네가 들썩이고 있습니다."정부가 지난 7일 3차 3기 신도시를 고양시 창릉동과 부천시 대장동 일대에 짓겠다고 발표하자 해당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좋은 땅 추천해달라. 본인 땅이 수용지역인지 확인해달라."는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8일 오전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나들목에 올라 1시간 남짓 달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계양 나들목에 내리자 800m 앞에 부천 대장 신도시가 조성될 현장이 모습을 드러냈다.여느 개발제한구역 내 모습과 같이 이곳 또한 도로 양옆에는 비닐하우스 형태에 화원과 주유소, 논·밭만 있을 뿐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대장동은 김포공항과 5㎞ 이내에 위치해 지난 1970년부터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곳이다.이렇다 보니 현장에선 이착륙하는 비행기의 창문까지 보일 정도로 가깝게 느껴져 앞으로 이곳에 고층 아파트가 지어지면 안전이나 소음 문제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보였다.김포공항 바로 밑에 위치해 사실상 개발이 멈춰 그간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온 주민들은 이번 3기 신도시 지정 소식을 반기는 분위기다.대장동에서 화원을 운영 중인 이모(54)씨는 "방송을 통해 3기 신도시로 지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골목은 차 한 대가 지나면 걸음을 잠시 멈춰 서야 할 정도로 비좁고, 음식점에 가려고 해도 멀어서 못 나갔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신도시가 조성된다고 하니 설레서 밤잠을 설쳤다"고 말했다.또 다른 주민 김모(58)씨도 "주변에 변변한 식당 하나 없고, 버스를 타려고 해도 한참 걸어가야 할 정도로 주변 환경이 열악하다"며 "여긴 서울과 가까운 시골 동네로 여태까지 그렇게 살아왔는데 신도시를 짓는다니 꿈을 꾸고 있는 것만 같다. 항공기 소음, 교통망 부족 등의 문제는 꼭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전했다.대장 신도시는 부천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일원 총 343만㎡를 개발해 주택 2만 가구를 건설한다. 또 주거용지와 함께 총 68만㎡ 규모의 자족용지, 100만㎡ 규모의 공원용지가 어우러진 일자리·환경 도시로 조성된다.자족용지에는 기업지원허브, 창업주택 등을 함께 건설해 스타트업 육성의 중심지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공원용지에는 문화ㆍ생태 등 4개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공원 내 복합문화센터 설치한다. 하수처리장의 상부를 덮어 30만㎡ 규모의 멀티스포츠센터를 조성, 주민들이 휴식과 문화·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신도시 서쪽 굴포천에는 22만㎡ 규모의 수변공원과 캠핑장, 야외공연장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대장 신도시 교통체계는 김포공항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 17.3㎞의 S-BRT를 중심으로 구축된다. S-BRT는 공항철도, 지하철 5·7·9호선, 대곡소사선, GTX-B 등과 연결된다. 대장 신도시가 완성되면 인근 마곡지구~대장지구~계양테크노밸리가 연결되는 서부권 기업 벨트가 구축될 전망이다. 정부가 3기 신도시 발표와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자 해당 지역 부동산 시장도 분주한 모습이다.대장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3기 신도시 발표 후 잡종지나 논·밭 할 것 없이 좋은 매물을 찾는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수용지역은 평당 100~300만원, 비수용지역은 300~600만원대 시세가 형성돼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실행 전까지 며칠 기간이 남아 있어 계약금만 먼저 보내겠다는 분들도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부천 대장동에서 나와 강변북로 고양시청 인천공항 방면으로 이동 후 서오릉로 서울 방면으로 진입하자 30분 만에 지난해 3기 신도시 후보지 유출로 제외됐다가 다시 이름을 올린 고양시 창릉 신도시가 들어설 현장이 나타났다.대장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창릉 신도시 중심부를 관통하는 도로인 화랑로 역시 주변에는 비닐하우스(화원)와 가구점 등만 있을 뿐 인적은 드물었다. 서울에서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20분 떨어진 곳이지만, 3기 신도시 개발지역 중 97%가 개발제한구역이어서 대부분이 논과 밭으로 영락없는 시골 모습이다.창릉 신도시는 개발지역 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서오릉'이 자리 잡고 있어 3기 신도시 지정과 함께 논란이 되기도 했다.지역 맛집(?)으로 소문난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서오릉 주변에는 평일임에도 경릉, 창릉, 익릉, 명릉, 홍릉 등 조선 왕조의 다섯릉을 일컫는 서오릉을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3기 신도시 지정을 미리 인지라도 한 듯 서오릉 주변에는 올 초 문을 연 듯한 공인중개사사무소가 눈에 띄었다.용두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지난해 6월 3기 신도시 유출 사태 이후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이미 땅값은 오를 만큼 올랐다"며 "신도시로 개발되면 생활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주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창릉 신도시는 창릉동·용두동·화전동 일원 총 813만㎡(246만평)를 개발해 주택 3만 8천 가구를 공급한다. 주거용지와 함께 총 135만㎡ 규모의 자족시설과 총 330만㎡ 규모의 공원·녹지·호수공원을 조성해 일자리와 주거, 휴식(환경)이 어우러진 신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특히 경의중앙선 등 전철역과 인접한 교통 편의지역에 자족용지를 배치해 출퇴근을 쉽도록 한다는 구상이다.그는 "여기서 5분이면 신사동까지 갈 수 있다 보니 외지인들의 땅값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 탓에 나와 있는 매물은 없고, 있던 매물도 거둬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며 이날 기준 잡종지(비닐하우스 등)는 3.3㎡당 100~120만원, 대로변 농지는 400~500만원, 제1종 일반주거지역은 650~1천4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하지만, 땅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존에 내놨던 매물을 다시 거둬들여 개점휴업 상태라는 게 부동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부동산에서 만난 한 주민은 "대부분의 주민이 이번 3기 신도시 지정을 반기는 분위기"라며 "아무래도 개발되면 지금보다 생활환경도 좋아지고, 땅값도 오를 텐데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창릉 신도시는 지하철과 GTX, 간선급행교통체계(BRT) 등을 연결해 교통문제를 해결한다. 6호선·서부선이 연결되는 새절역부터 고양시청까지 14.5㎞에 달하는 지하철을 건설(가칭 '고양선')하고, 총 7개의 역을 신설한다.이들 지하철역은 창릉 신도시 남쪽 화전역(경의중앙선)과 BRT로 연결해 신도시뿐 아니라 인근 향동·원흥지구와 일산주민들까지 서울을 오가기 편하게 한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고양 창릉, 부천 대장을 비롯한 수도권 6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국토부 장관이나 시·도지사가 투기 거래가 우려되는 지역에 지정하며, 이 구역 안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땅을 거래할 때는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한편, 고양 창릉지구 등 '3기 신도시 계획'에 대해 1·2기 신도시 주민들이 반대 목소리를 내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지난 12일 일산·운정·검단 3개 신도시 주민들로 구성된 연합회 회원 500여명은 파주 운정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경기 북부의 1기, 2기 신도시에서 살아가는 것은 정말 힘들다"며 "턱없이 부족한 자족도시 기능과 열악한 광역교통망으로 서러움을 느끼고 있을 때 정부는 창릉동 3기 신도시 지정을 기습적으로 발표해 우리를 분노하게 했다"고 토로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 창릉지구(왼쪽)와 부천 대장지구 /강승호기자 kangsh@biz-m.kr부천 대장동 일대 영업 중인 비닐하우스 형태 화원들의 모습. /이상훈기자 sh2018@biz-m.kr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 된 부천 대장지구. /강승호기자 kangsh@biz-m.kr고양 창릉동 일대 비닐하우스 형태 화원들의 모습. /이상훈기자 sh2018@biz-m.kr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 창릉지구 /강승호기자 kangsh@biz-m.kr

2019-05-13 이상훈

부천 대장·고양 창릉, 기름 부은 격 일산·파주등 1~2기 신도시 비롯해 3기도 연대 추진 '집단 반발' 조짐국토부 "2·3기 상생 발전…" 진화부천 대장과 고양 창릉이 3기 신도시 개발지역으로 추가되면서 정부의 3기 신도시 계획이 완성됐지만, 조성과정은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고된다. 일산·파주·인천 검단 등 인접한 1~2기 신도시를 비롯해 기존 발표된 과천·남양주 등의 3기 신도시 예정지역 주민까지 연대를 추진, 집단 반발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고양 창릉신도시 반대운동을 시작한 온라인 카페 '일산신도시연합회'는 3기 신도시 반대 집회를 준비하면서 '파주 운정과 연합해 공동 대응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1기 신도시 일산은 60%에 달하는 아파트가 준공된 지 20년 넘은 데다 대기업이나 산업단지가 없어 대다수 주민이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마땅한 대중교통은 지하철 3호선과 광역버스뿐이다. 서울 경계와 맞닿은 고양 창릉이 3기 신도시로 개발되면 일산신도시 주민 이탈현상과 집값 하락이 불가피해 거세게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형편에 처한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 주민들도 대응의 뜻을 함께했다. 올 초 분양 참패를 겪은 인천 검단도 주민들이 속속 참여의사를 밝히는 실정이다.3기 신도시 개발 1차 계획 발표 이후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 주민들로 구성된 '3기 신도시 전면백지화 연합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고양 창릉, 부천 대장지역 주민들과 연대해 공동으로 정부 정책에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실제 이날 인천 계양의 3기 신도시 개발 관련 주민설명회에서 고양 창릉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기존 대책위에 운정·검단·창릉·부천·과천 등지의 주민들까지 합세하면 반대 규모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질 가능성이 크다. 일산신도시연합회 관계자는 "3기 신도시 개발 반대 집회를 파주 운정 주민들과 함께 열기로 했다. 벌써 참여 의사를 밝힌 주민들만 수천명"이라고 말했다.한편 반발 기류가 확산되자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참고자료를 통해 "고양선과 S-BRT는 100% 광역교통부담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이 아니므로 사업기간 단축이 가능하다"며 "일부에서 3기 신도시로 인한 미분양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2기 신도시도 활용할 수 있는 교통인프라·자족기능이 확충돼 2·3기 신도시가 상생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준성·공승배기자 yayajoon@biz-m.kr부천시 대장동과 오장동, 원종동 일대에 2만가구가 들어서는 부천 대장지구. /비즈엠DB

2019-05-10 황준성·공승배

정부, 각각 3만8천·2만 가구 조성서울 포함 총 11만 가구 공급 발표개발지 주변 '세계문화유산' 논란일부 시민 반발 기류 해결 숙제도고양시 창릉동과 부천시 대장동이 3기 신도시 추가 부지로 확정됐다. 정부는 주택 공급으로 집값을 잡고 신도시 내에 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난을 해소할 계획이지만, 개발지역 주변에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데다가 일부 시민들의 반발 움직임까지 나타나 해결해야 할 숙제도 안고 있다.7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서울시는 공동으로 고양 창릉(813만㎡), 부천 대장(343만㎡)에 각각 3만8천호·2만호 규모의 주택지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3만5천호, 12월 15만5천호를 비롯해 이날 서울 포함 11만호의 주택계획이 발표되면서 앞으로 수도권에는 모두 30만호의 주택이 공급된다.이 같은 계획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번 신도시 개발과정에서도 충분하게 장기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도가 추진하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안양 인덕원 도시개발사업 내 주거단지도 포함, 전체 물량 중 24만호가 도내에 지어질 예정이다.정부는 고양에는 철도 노선을 구축하고, 부천에는 간선급행버스를 설치하는 교통대책도 마련했다.이날 이뤄진 3기 신도시 추가 발표에는 환영과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산업·문화·주거가 공존하는 친환경 명품 자족신도시 건설을 위해 사업 계획 초기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고, 이재준 고양시장도 "이번 신도시 사업 추진이 시민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반면 부천 대장동 개발을 반대하는 부천시민연대회의 등 시민사회단체는 환경오염 우려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고, 이 일대에서 친환경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해 온 포스코 컨소시엄도 "1년여 동안 시와 마스터플랜을 준비해 왔는데 3기 신도시 발표로 모두 물거품이 됐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또한 고양시 창릉동에는 서오릉이 있어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오릉은 조선 왕조의 5기 왕릉이 위치한 곳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국토부의 3기 신도시 발표 직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서오릉 주변 3기 신도시 지정을 즉각 철회하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 그래픽 참조 /황준성·신지영기자 sjy@biz-m.kr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7일 국토교통부는 고양 창릉지구와 부천 대장지구를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고양시 창릉동과 용두동 화전동 일원에 3만8천가구를 짓는 고양 창릉지구. /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부천시 대장동과 오장동, 원종동 일대에 2만가구가 들어서는 부천 대장지구. /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

2019-05-08 황준성·신지영

지능형 로봇 등 신산업 유치 계획계양~마곡 잇는 첨단산단 벨트로고양 창릉 포함 3차 신규택지 발표정부가 '부천 대장'과 '고양 창릉'을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하고 관련 광역교통대책을 발표했다.부천 대장지역은 앞서 3기 신도시로 선정된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와 연계 개발해 시너지를 노릴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부천시 대장·오정·원종동 일원(343만㎡)에 2만가구, 고양시 창릉·용두·화전동 일원(813만㎡)에 3만8천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부천 대장은 같은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와 굴포천을 경계로 마주하고 있다. 전체 개발면적의 39%를 자족 용지로 조성해 첨단소재, 항공·드론, 지능형 로봇 등 신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 계양테크노밸리~부천 대장~서울 마곡지구로 이어지는 첨단산업 벨트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굴포천에는 22만㎡ 규모의 수변공원이 조성되고 계양테크노밸리와 교류할 수 있는 보행전용 다리도 만들어진다.부천 대장 신도시 교통대책은 대부분 인천 교통망과 연계됐다. 국토부는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 계양IC와 광명서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경명대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상습 정체구간인 경인고속도로 부평IC~부천IC 중간지점에는 서운IC가 만들어진다. 청라 BRT(간선급행버스)를 부천종합운동장역(7호선·대곡소사선·GTX-B), 김포공항역(공항철도·5, 9호선·대곡소사선)과 연결하는 S-BRT 노선도 신설한다.고양 창릉도 개발면적의 40%가 자족 용지로 조성된다. 교통대책으로 6호선 세절역과 고양시청을 잇는 '고양선(가칭)'이 신설되고, 일산과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4.8㎞)도 만들어진다.정부는 이밖에 사당역 복합환승센터(1천200가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300가구), 왕십리역 철도부지(300가구) 등 서울권 택지에도 모두 1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안산 장상, 용인 구성역, 안양 인덕원 등 경기권 중·소규모 지구에도 4만2천가구가 지어진다. 부천 대장과 고양 창릉을 포함해 이날 발표된 서울·경기 28곳에 공급되는 전체 주택 규모는 모두 11만가구다. /김민재기자 kmj@biz-m.kr

2019-05-08 김민재

광명·시흥 등 서남권 우세불구 별도 주택공급사업 '지자체 반대' 제외부천·고양 '적극적 환영 제스처' 광역교통망·자족시설 확충 파격 혜택2028년부터 순차 입주 '여유' 구성 등 개발 분산에 부동산 영향 최소화3기 신도시 추가 조성지역에 대한 시장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광명과 시흥 등 수도권의 서남권이 지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으나 정부는 서북권인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을 선택했다. → 위치도 참조앞서 발표된 과천과 남양주 등 3기 신도시 예정지역에서 지자체와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는 것과 달리 고양과 부천은 지자체에서 신도시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 원만한 합의가 가능해 정부가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3기 신도시 조성 반발 진저리 난 정부, 원하는 곳 '선물' 지원실제 광명과 시흥은 2015년 관리계획에 주택 공급 사업이 별도로 수립돼 지자체에서 반대 입장을 펼쳐왔다. 주민 동의를 얻는 문제도 포함돼 같은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아 결국 제외했다는 게 국토교통부의 설명이다. 같은 골머리를 또 썩고 싶지 않다는 의중이 반영된 셈이다.반대로 부천시의 경우 먼저 의사를 타진할 정도로 가장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 왔다. 국토부도 기존 거주민들이 신도시 조성에 따라 확충되는 광역교통망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부천시와 꾸준히 협의를 진행했다.이에 국토부는 부천 대장지구에 김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 총연장 17.3㎞의 S(슈퍼)-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설치하기로 했다. 인천 청라 BRT를 S-BRT와 연계해 교통난을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고양시도 3기 신도시 조성을 환영한 덕에 지역의 자족시설 확충과 교통난 해소 등의 혜택을 보게 됐다.지하철 고양선(가칭) 신설과 화전역, 고양시청역 등 7개 신규 역도 BRT로 연결된다. 여기에 자동차 전용도로 신설 등으로 용산과 강남까지 25~30분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됐다.특히 고양시는 국토부와 가용면적의 40%인 135만㎡를 자족 용지로 조성하는 데 합의했다. 같은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의 34%, 하남 교산의 31%에 비해 높은 수치다. 또 공장총량제에 묶여 신규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3기 신도시 추가 지정으로 10만㎡의 공업지역을 확보했다.■ 당장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적지만, 2기 신도시 주민 등 일부 반발 거셀 듯이 같은 파격적인 혜택에 3기 신도시 추가 공급지역에서 주민 반발은 지난해 발표된 첫 번째 3기 신도시 공급 계획 때보다는 거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해 개발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데다가 용인 구성역 일대 276만㎡ 에 1만1천가구와 안산 신길동 주변 75만㎡에 7천가구, 수원 당수동 일원 69㎡에 5천가구 등도 공급돼 개발 분산 효과로 당장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국토부는 3기 신도시 추가 발표와 동시에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등 공공택지 6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투기 세력 침투도 조기에 차단했다.다만 계속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인천 검단 등 2기 신도시의 주민 반발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발표된 인천 계양의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으로 2기 신도시인 검단의 분양이 참패하는 속에 인접한 부천에서도 대규모 주택 공급 예정으로 부동산 시장이 더 악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또한 기존 3기 신도시 조성지역에서의 주민 반발도 아직 정부는 해결하지 못한 상태다. 국토부는 지난달 예정된 과천의 3기 신도시 조성 주민 설명회를 거센 반발로 건너뛰었다. 나머지 하남 교산과 남양주 왕숙, 인천 계양의 주민 설명회도 오는 14~17일로 연기했는데 진행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난해 3기 신도시 발표가 2기 신도시 분양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 이후 실제로 미분양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추가 발표로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경우 반발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장철순·김환기·황준성기자 yayajoon@biz-m.kr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이재준 고양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준 고양시장,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장덕천 부천시장,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경기도 제공

2019-05-08 장철순·김환기·황준성

경기도·市·수자원公등 참여 기공식해양과학관등 시화호 관광자원 결합'글로벌 익스트림 스포츠 성지' 기대서해안권 해양레저 산업의 랜드마크가 첫 삽을 떴다. 오는 2020년 세계 최대 규모로 문을 열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이하 웨이브파크)의 본격 공사를 알리는 기공식이 열렸다. 경기도와 시흥시, 한국수자원공사, 대원플러스 관련 기관 및 업체 등은 2일 오후 시흥시 정왕동 소재 시화엠티브이(MTV)에 위치한 거북섬에서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기공식을 공동으로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임병택 시흥시장, 조정식 국회의원, 함진규 국회의원,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최삼섭 대원플러스그룹 회장 및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도는 지난해 11월 시흥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대원플러스그룹과 함께 사업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웨이브파크는 동아시아 최초로 시도되는 인공서핑 파크로 시화MTV에 조성된 거북섬을 포함해 약 32만5천300㎡ 규모 부지에 조성된다. 사업시행자인 대원플러스그룹은 이곳에 약 5천63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3년까지 세계 최대 16만6천613㎡ 규모의 인공서핑파크를 시작으로 호텔, 컨벤션, 마리나, 대관람차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웨이브파크는 오는 2020년을 개장 목표로 단계적으로 호텔 및 상업시설은 물론 주변에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등 시화호 관광자원과 결합해 세계적인 익스트림 스포츠의 성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문화와 레저, 그리고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 파크는 기업에게는 기회와 이익의 장이 되고 지역에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가 활성화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투자해 준 기업인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심재호·조영상기자 sjh@biz-m.kr서해안권 해양레저 랜드마크 첫 삽-2일 오후 시흥시 정왕동 거북섬에서 열린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기공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임병택 시흥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최삼섭 대원플러스 그룹 회장, 조정식 국회의원, 김태경 시흥시의회 의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연화발파 버튼 터치를 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19-05-06 심재호·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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