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상현동과 광교신도시를 연결하는 수지정수장 일원 왕복 2차로 도로가 신설돼 이곳 일대 교통 정체가 완화될 전망이다.시는 길이 333m, 폭 12.4m에 방음터널과 양 방향 인도를 갖춘 왕복 2차선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13호를 6일 오전 10시 임시 개통했다. 2018년 도로 공사를 위해 첫 삽을 뜬지 5년 만이다.수지정수장 일원… 임시 개통빛공해 민원 해소, 9개월 지연시는 앞서 2018년 1월 2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개설에 착수했다. 당초 지난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도로 공사 관련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면서 9개월가량 지연됐다.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가로등과 방음터널 불빛으로 인한 빛 공해를 비롯해 도로 급경사 등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7월 인근 4곳의 아파트 주민들과 상생협의체를 구성, 이들과 함께 상생 방안을 도출하며 여기에서 나온 의견을 최대한 공사에 반영했다. 이로 인해 도로 개통이 지연되고 추가 비용도 발생하게 됐지만, 시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게 먼저라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시는 임시 개통을 이틀 앞둔 지난 4일에는 용인서부경찰서와 함께 교통 안전 시설물에 대한 점검까지 마쳤다. 다만,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부대공사는 다음 달 중으로 끝낼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그동안 광교 방향 진·출입 차량이 급증하면서 이곳 일대는 특히 출·퇴근 시간에 좁은 우회도로를 통과하는 차량들로 정체가 극심했던 곳"이라며 "아직 공사가 완전히 마무리된 건 아니지만,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조금이라도 빨리 해소하기 위해 임시 개통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biz-m.kr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수지정수장 일원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13호가 6일 임시 개통했다. 2023.9.6 /용인시 제공

2023-09-07 황성규

경기도 도시철도가 지난해 6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적자가 늘어나며 하반기 요금을 150원 인상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최소폭 인상이 적자를 줄이는데 효과적 일지는 미지수다.5개 노선, 지난해 600억 적자'과밀 논란' 김포골드라인도 손실 2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경기도에 운영 중인 5개 도시철도 노선이 기록한 지난해 적자액은 598억원에 달한다. 용인경전철이 -284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가장 컸다. 하남선(하남구간)이 -178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의정부경전철 -89억원, 7호선(부천구간)이 -46억원으로 큰 적자를 보였다. → 표 참조운송 인원이 많아 포화 상태라는 김포도시철도도 소폭 적자(-1억원)를 보일 정도였다. 도시철도 운영적자 원인은 수송원가 대비 낮은 수입이 꼽힌다. 현재 10㎞ 이내 1천250원의 기본운임이 적용되는데 물가 인상 대비 낮은 수준의 운임이 유지돼 왔다는 것이다. 낮은 요금·높은 무임손실비율 탓10월 7일부터 150원 '최소 인상' 또 다른 원인으론 무임손실이 거론된다. 전국 도시철도 운영지자체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 사이 경기도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경로 승차로 입은 무임손실은 연평균 94억원으로 전체 손실의 3분의 1 정도가 무임손실로 인해 발생했다.경기도는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최소 200원의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기록적인 물가상승으로 서민 경제가 어려운 만큼 각종 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에 인상폭을 150원으로 결정했다.이번 요금 인상은 가장 적자가 많이 발생하는 서울시 요청에 따른 것이다. 2007년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 도입에 따라 경기도, 인천, 서울, 한국철도공사 가운데 한 곳이라도 철도요금 인상을 원할 경우 4개 기관이 사전 협의해야 한다. 앞서 서울시는 기본 운임 300원, 거리추가운임 50원을 인상해야 한다고 요청했다.한편 도는 4일 공청회를 열어 운임 인상 여론을 수렴하고, 관련법에 따른 절차를 완료해 오는 10월 7일부터 인상 운임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신지영기자 sjy@biz-m.kr도시철도 운임 인상 자제와 무임승차 증가에 경기도 도시철도의 지난해 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진 가운데 도시철도의 기본요금 150원 인상안을 두고 4일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다. 2일 오전 적자 규모가 가장 큰 용인경전철이 시청·용인대역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3.8.2 /최은성기자 ces7198@biz-m.kr

2023-08-03 신지영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구간이 경제성 부족으로 애초 계획보다 짧아질 전망이다.1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경인고속도로 인천 방면 기점을 서인천IC에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남청라IC로 변경하고 이곳부터 신월IC까지 지하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약 2조800억원을 들여 남청라IC~신월IC 19.3㎞ 구간에 4~6차로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계획으로, 경인고속도로·청라진입도로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인천 서부지역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이동시간이 현재 40분에서 23분으로 약 17분 단축된다.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 예타과정에서 BC(비용대비편익)값이 기준치 '1'에 미치지 못했다. 통행량 등이 애초 예상보다 부족한 상황으로, 예타를 통과하지 못하면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 2조800억 투입… 예타 통과 불투명서인천IC~신월IC 구간 등 검토중 국토부는 지하화 사업 구간을 줄여 경제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서인천IC~신월IC 약 14㎞를 지하화하는 방안과 청라국제도시부터 신월IC까지 약 17㎞ 구간에 지하도로를 만드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는 게 인천시 설명이다.국토부는 인천시, 경기도와 협의해 예타 통과 방안을 찾고 이를 토대로 사업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다. 국토부·인천시·경기도는 경인고속도로 연장·지하화 사업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달 열릴 협의체 회의에서 예타 통과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인천시 관계자는 "예타를 통과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협의체 회의에서 지하화 구간을 줄이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현준기자 uplhj@biz-m.kr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2023-08-02 이현준

"서울 출·퇴근이 한결 편리해질 것 같네요." 평택 고덕 국제신도시 시민들이 그동안 서울 이동수단이 미비해 겪었던 여러 교통 불편이 광역버스 운행으로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평택시는 12일 고덕 국제신도시 갈평로 주차장에서 정장선 시장, 유승영 시의회 의장, 홍기원 국회의원, 최호 국민의힘 평택갑 당협 위원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401번 광역 버스 개통식'을 가졌다.평택~고덕신도시~강남행 '5401번' 광역버스 개통식7월 17일부터 운행개시, 일부 시간대 사전 예약제5401번 광역버스는 오는 17일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한다. 평택 지제역 기준 오전 6시10분, 8시30분 차량은 사전 예약제로 운행된다. 사전 예약은 애플리케이션 'MiRi'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운행 대수는 차량 12대, 배차 간격은 평균 20분으로 1일 48회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직행좌석형 버스요금인 2천800원(기본요금, 카드기준. 거리에 따라 3천원으로 오를 수 있음)이 적용된다.평택시 버스는 물론 서울시 버스, 수도권 지하철 등과도 환승이 가능하며 고덕 국제신도시에서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이 평균 1시간30분이면 강남에 도착할 수 있다.그동안 고덕 국제신도시 시민들은 서울을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확보돼 있지 않아 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시외버스를 이용해 경제적 뿐 아니라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의 불편을 겪어야 했다.하지만 시외버스 요금 4천300원(송탄터미널~남부터미널 기준)보다 약 1천500여 원을 절약할 수 있어 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주택 앞 정류장 탑승, 여러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정 시장은 "서울 출퇴근 시민들이 이번 광역버스 신설로 신속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 할 수 있게 됐다"며"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좋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biz-m.kr평택시는 12일 고덕 국제신도시 갈평로 주차장에서 정장선 시장, 유승영 시 의장, 홍기원 국회의원, 최호 국민의 힘 평택갑 당협 위원장, 시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401번 광역 버스 개통식'을 가졌다. /평택시 제공

2023-07-14 김종호

서울~양평고속도로의 종점변경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원안(양서면 종점) 대 대안(강상면 종점)으로 확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원안 고집에 '전 정부 인사 의혹'이 있다고 몰아갔고, 더불어민주당은 원안의 타당성을 강조하며 '변경 사유를 밝히지 않는 자가 범인' 임을 강변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동균 전 양평군수 아내가 예타조사 발표 4개월 전 양서면 종점 원안 인근 땅을 구입했다"면서 "민주당 양평군수게이트로 이름 붙이는 게 더 합당하다"며 민주당이 제기한 비리 의혹에 대해 민주당 인사의 비리 의혹으로 맞받았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같은 자리에서 "2021년 당시 양평군수와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이 강하 IC 설치를 요구하기 한달 전, 김부겸 전 총리가 강하면에 토지를 매입했고, 유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일가의 땅이 그 근처에 있다"면서 "민주당이 진상 규명 TF까지 꾸려가면서 주장하고 있는 양서면 종점 원안·강하IC 신설안은 민주당 쪽 인사들에게 이익을 주는 것임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의혹을 키웠다.김예령 대변인도 "민주당이 자책골인 줄도 모르고 양평군 숙원사업을 건드렸다"며 "정책에 혼선을 야기하고 양평군민들의 희망을 앗아간 민주당은 국정 혼선을 일으킨 데 대해 반드시 그 책임과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별렀다. 국힘 "정동균 아내 예타발표전 땅 구입… 김부겸과 유영민 일가도"민주, 원안 추진위 구성… "국토부 TF 전화도 안받아… 국조 불사" 민주당은 이날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및 신양평IC 설치 추진위원회'를 띄워 대응에 들어갔다. 추친위는 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최인호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고 국토위 소속 맹성규(인천 남동갑) 의원과 최재관 여주양평지역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한준호(고양을) 의원이 위원으로 포함됐다.맹 위원장은 종점변경 논란이 여야간 공세에 혼란스러워진 데 대해 "대선-지선으로 정권이 바뀐 뒤 지난해 7월18일에 국토부가 양평군에게 노선에 대한 의견을 조회했고, 26일 양평이 회신했다. 이후 올해 1월16일 국토부가 강상면 대안 노선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며 "지난해 7월26일부터 지난 1월16일까지 약 6개월 동안 '결정이 변경된 사유'가 뭔지 밝히면 의혹이 해소된다"고 일축했다.최 상임위원장은 "국토부가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무려 20명의 공무원으로 TF를 꾸렸으면서 전화도 안 받고 자료도 안 내놓는다. 이런 식으로 나간다면 국정조사, 그 이상의 조치를 하겠다. 국토부는 특정 정당의 하부조직이 아니다"라고 성토했다. 국토위는 오는 17일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고 이 문제에 대한 현안질의에 나선다.'양평군민이 강상면 종점을 선호한다'는 질의에 한 위원은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대안 노선은 6번 국도와 거리가 멀어져 두물머리 교통체증 해소라는 원래의 목적과는 거리가 있다"면서 "이 사업이 양평군 사업이 아니고 국민 편익을 위한 국책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권순정·오수진기자 sj@biz-m.kr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는 9일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일대 모습. 2023.7.9 /연합뉴스

2023-07-14 권순정·오수진

인천시민의 교통 편의 향상을 위해선 도로·철도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한 재정 투입을 늘려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부연구원장은 10일 인천시가 주최한 '시민행복 체감 교통정책 대토론회'에서 "승용차 의존도가 높은 인천은 대중교통 중심으로 도시가 탈바꿈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도로·철도 등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유 부연구원장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63.7%)로, 서울(42.9%)과 부산(55.5%)보다 승용차 의존도가 높았다. 또 인천은 다른 시도로 출퇴근하는 시외유출입(통근) 비율이 42.8%로, 서울(39.1%)과 경기(36.6%)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른 시도로 출퇴근하는 인천시민 중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비율은 10.2%로 승용차(23%) 다음으로 높았다.市 주최 교통대책 대토론회 진행승용차 의존도 높고 버스 느린편국비 확보·민간 투자 유치 필요 인천은 대중교통 편의성과 도로 보급 속도 등이 취약한 상황이라는 게 유 부연구원장의 진단이다. 그는 "인천의 버스 평균 통행 속도는 다른 대도시에 비해 느린 편"이라며 "자동차 등록 대수 증가율, 인구 10만명당 자동차 등록 대수 등은 다른 대도시보다 높거나 많은 반면 도로 보급률은 낮다"고 했다. 이어 "자동차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데 도로 보급률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유 부연구원장은 인천시가 대중교통 분야의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신문고 등 인천시민 민원사항에 대한 키워드 빈도 분석 결과, GTX 등 철도와 버스 노선 신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많았다"며 "서울은 주차 단속을 해달라는 등 생활 밀접형 민원이 대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인천시민의 대중교통 만족도 역시 다른 대도시에 비해 낮다"며 "인천시는 도로·철도 확충을 위한 국비 확보 혹은 민간 투자유치 등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인천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과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을 설명했다.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인천도시철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열차를 증편할 것"이라며 "인천 중심의 광역·간선도로망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한편, 이날 인천교통공사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버스·택시 운수업계 관계자와 교통분야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biz-m.kr유정복 인천시장이 10일 인천교통공사에서 열린 '인천 시민행복 교통대책 대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7.10 /인천시 제공

2023-07-11 유진주

2030년까지 수도권에 25개 노선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구축된다. 성남의 경우에는 지하철 수준의 속도와 정시성을 갖춰 '도로 위 지하철'로 불리는 S-BRT(Super BRT)가 2025년에 개통될 예정이다.3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BRT의 체계적 구축을 위한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 수정계획'을 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정계획은 '고품질의 BRT 확산으로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구현'이 목표로, 2030년까지 전국에 BRT 노선을 55개 구축한다는 게 핵심이다. 정부는 55개 노선 중 1단계로 26개 노선을 늦어도 2025년까지 구축, 운영할 예정이다. 수도권에는 25개 BRT 노선이 깔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도시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간선 축 노선 위주로 BRT가 달리게 된다.고급형 BRT인 S-BRT 도입도 본격 추진한다. S-BRT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계양-대장, 인천, 창원, 성남, 세종 중 성남 S-BRT는 2025년까지 개통을 완료할 예정이다.자율주행 차로도 도입된다. 자율주행차 실증, 데이터 고도화, 정밀지도 구축 등을 통해 2024년까지 자율주행 상용화 서비스 기반을 마련해 2030년까지 5개 이상의 자율주행 BRT 노선 운영하는 것이 국토부의 계획이다. 또한 BRT 정류장에는 전동킥보드·자전거 등 PM 교통수단의 환승 및 충전시설을 구축해 BRT 접근성을 높인다.중앙정부, 지자체, 교통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권역별 BRT 협의체도 운영한다. BRT 노선, 사업 시행주체, 재원 분담 등 기관 간 이견을 조정하기 위해서다. 이번 수정계획이 마무리되면 BRT 노선은 3배 이상 확대된다. 주요 간선도로의 통행시간은 30% 단축되는 등 대도시권 주요간선도로에서의 대중교통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김효정 광역교통운영국장은 "BRT는 통행속도 및 정시성 확보 등 도시철도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에도 건설비는 지하철의 10분의 1 이하, 운영비는 7분의 1에 불과한 가성비가 높은 대중교통수단"이라며 "BRT가 더 많은 국민이 선호하는 대중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BRT 구축계획과 주요정책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사진은 서울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연합뉴스/국토교통부 제공

2021-11-03 윤혜경

정부가 경부고속선 광명~평택 2복선화 등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신설 철도 사업 중 8개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25일 국토교통부는 광명~평택고속철도, 화성 향남~경부고속선 연결선 등 8개 사업 사전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전타당성 조사는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사업 본격 착수에 앞서 경제성 분석 등 사업타당성을 검토해 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사전절차다. 이번에 8개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신규 고속·일반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가 모두 착수 완료된다.경부고속선 광명~평택 고속도로 사업은 사업비 5조6천942억원을 투입해 광명~평택 구간을 2복선으로 전철화하는 사업이다. 광명~평택 구간의 선로용량을 확보해 철도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게 목표다. 고속철도 증편을 통해 여객 수요 분담, 도로 교통 정체 완화,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로 인한 지역 개발효과가 기대된다.화성 향남~경부고속선 연결선은 복선전철로 7.1㎞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5천491억원이 투입된다. 경부고속선, 호남고속선 중심의 철도수송 시스템에서 서해선 복선전철을 이용한 충남 서해안·전라지역의 고속철도 서비스 수혜지역 확대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이밖에 광주송정~서대구 일반철도, 삼척~강릉 일반철도, 익산~여수 일반철도, 전주~김천 일반철도, 원주~만종 연결선, 대구산단~대합산단 일반철도 등도 사전타당성 조사에 포함됐다.국토부는 이달 말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차례로 발주, 올해 안에 6개 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 상반기까지 사타발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르면 2022년 내 모든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신규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선 조사 용역 착수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이 본격 가시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들이 조기에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부산을 향하고 있는 SRT가 평택 지제역을 통과하는 모습. /비즈엠DB제4차 철도망계획 관련 사타추진 고속·일반철도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2021-10-25 윤혜경

용인 플랫폼시티를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용인역을 연결하는 환승체계가 구축된다. 국내 최초의 고속도로와 GTX 역사 연계 환승체계다.7일 경기도는 최근 플랫폼시티 공동사업시행자, 고속도로 관리청인 한국도로공사와 이런 내용을 담은 '경부고속도로-GTX 용인역 환승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용인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원에 약 257만7천186㎡ 규모로 조성된다. GTX-A 용인역은 보정동에 들어서는데, 수인·분당선 구성역에 환승역으로 설치된다. 개통은 2023년 예정으로 하루 기준 철도 이용 수요가 2030년 약 7만2천통행으로 전망된다.GTX 용인역은 GTX 30개 환승센터 중 유일하게 고속도로 연계 환승이 가능한 곳이다.플랫폼시티 공동사업시행자와 한국도로공사는 GTX 용인역 인근 경부고속도로에 환승 정류장과 보행통로를 설치·연결할 예정이다. 연결 시 고속·시외·광역버스 등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차량에서 GTX로 바로 갈아탈 수 있게된다.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용인시는 환승체계 구축 관련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총괄하고 용인도시공사와 한국도로공사는 환승체계 구축 타당성 용역을 수행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플랫폼시티 조성계획과 연계를 검토한다.협약기관들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해당 지역의 환승 수요 확대와 효율적인 도시공간 활용을 위한 환승지원시설(친환경 충전시설, 편의시설, 복합 상업·업무 시설 등) 설치 등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경부고속도로로 단절돼 토지이용계획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고속도로에 환승체계를 구축하면 버스-철도(GTX, 분당선)-택시-자동차-보행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도시가 조성될 것"이라며 "협약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교통에 큰 강점을 가진 특화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용인플랫폼시티가 들어설 예정인 구역의 전경. 가운데 경부고속도로 좌·우측이 해당부지. /용인시 제공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참가한 공모안. /경기도청 제공

2021-07-07 윤혜경

인천 계양에서 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도로와 성남~복정을 잇는 구간에 이른바 '도로 위 지하철'로 불리는 S-BRT(Super BRT)가 달리게 된다. S-BRT는 최고급형 BRT(간선급행버스체계)로, 지하철 수준의 속도와 정시성을 갖췄다. 이와 더불어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까지 연결하는 대장홍대선, 기흥에서 오산을 연결하는 분당선 연장, 수원 호매실에서 화성 봉담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 등 수도권 광역철도도 확정됐다.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광역 BRT 등 광역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광역버스 준공영제 확대를 통해 대중교통 공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이번 계획을 보면 2025년까지 5개 대도시권에 광역철도 41개, 광역도로 25개, 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 광역교통시설 총 122개가 확충된다. 수도권 광역 BRT 신규 사업은 성남∼복정역BRT(복정역∼남한산성 입구), 청량리∼도농∼평내호평 광역BRT(청량리∼평내호평역), 계양·대장 광역 BRT(계양∼부천종합운동장역, 박촌역∼김포공항역) 등이 시행계획에 담겼다.수도권 광역철도로는 대장홍대선(부천대장∼홍대입구), 위례과천선(복정∼정부과천청사), 신구로선(시흥대야∼목동), 제2경인선(청학∼노은사), 별내선 연장(별내역∼별가람역), 강동하남남양주선(강동∼하남∼남양주), 인천2호선 연장(인천서구∼고양일산서구), 고양은평선(새절∼고양시청),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 송파하남선(오금∼하남시청), 위례삼동선(위례∼삼동), 분당선(왕십리∼청량리), 분당선 연장(기흥∼오산), 일산선 연장(대화∼금릉), 신분당선(호매실∼봉담) 등이 확정됐다.인천2호선 안양 연장, 서울6호선 구리남양주 연장, 서울2호선 청라연장, 별내선 의정부 연장,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등은 추가 검토 중이다. 광역도로로는 인천 서구 대곡동에서 김포 맘산동을 잇는 검단~대곡이 신설된다. 환승센터는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덕정역 환승센터, 대곡역 복합환승센터,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용인역 복합환승센터, 운정역 환승센터, 동탄역 환승센터, 부천종합운동장역 환승센터, 의정부역 환승센터, 부평역 환승센터, 인천시청역 환승센터, 인천시청역 환승센터, 초지역 환승셍터, 인덕원역 복합환승센터, 구리역 환승센터, 아주대삼거리역 환승센터, 걸포북변역 복환환승센터 등이 확정됐다. 이윤상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으로 광역교통시설이 확충되면 대도시권 내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개별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이번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이달 9일 관보에 고시될 예정이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정부의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이 분당선 기흥~오산 연장을 비롯해 광역철도, 광역도로, BRT, 환승센터 등 광역교통시설 총 122개를 확충하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은 수원역에서 분당선을 이용하는 시민들. /비즈엠DB수도권 광역교통 사업. /국토교통부 제공

2021-07-06 윤혜경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에서 서울 강동과 하남으로 이어지는 도시철도가 개통된다. 고양 창릉과 서울 은평구를 잇는 도시철도가 건설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창릉역이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이번 대책은 교통전문기관 용역과 한국교통연구원 검증, 지방자치단체 협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교통망이 완성되면 왕숙과 창릉 지구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에 출·퇴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주요 방안을 보면 남양주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대중교통 핵심사업은 남양주와 서울 등 주요 도시권을 연결하는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다. 2028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왕숙 사업지구 내부로는 입주민의 철도이용 편의를 위해 경춘선 역사(GTX-B 노선 정차) 및 경의중앙선 역사를 신설한다. 지역 전체로는 별내선과 진접선을 잇는 별내선 연장 사업에 비용을 분담하고, 상봉~마석 간 셔틀열차를 운행해 주변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남양주~서울 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강변북로 대중교통 개선 사업을 반영했다.도로 교통은 올림픽대로를 확장하고 강일나들목 우회도로를 신규로 건설해 교통체증을 완화할 예정이다. 또 한강 교량도 신규로 건립하고 상습정체구간인 북부간선도로와 경춘북로, 구 국도 46호선 등도 확장할 계획이다. 주변 지구와 확장성을 고려해 지방도 383호선과 진관교도 넓히고 왕숙~양정 역세권, 왕숙~다산지구 간 도로도 설치한다. 이 같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시행되면 왕숙에서 서울역까지 약 45분 소요되는 이동시간을 25분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또 강남역까지도 기존 70분에서 45분으로 소요시간이 대폭 줄게 된다. 고양 창릉지구는 고양~서울 은평구간 도시철도 건립 등 16개 사업에 2조2천억원이 투입된다. GTX-A 창릉역이 신설되고 대곡~고양시청, 식사~고양시청을 잇는 신교통수단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고양시 인근 도심을 빠르게 통과할 수 있도록 중앙로와 통일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연계하고 간선~지선버스, 버스~철도 등 다양한 이동 수단간 환승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도로교통은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일산~서오릉로 연결도로와 중앙로~제2자유로 연결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수색교와 강변북로도 기존보다 확장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 같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시행되면 서울역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40분에서 10분, 여의도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50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인허가 절차 등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하남 교산과 과천 등 다른 3기 신도시는 앞서 지난 5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해 도로사업 실시 설계를 착수하는 등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지구는 연말까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마치기로 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남양주왕숙 광역교통개선대책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왕숙지구 조감도 / 국토교통부 제공고양창릉 광역교통개선대책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2020-12-29 이상훈

"신안산선이 '신환상선'으로 불린지 오래됐어요."신안산선 복선전철 제1-1공구 건설현장 주변에서 만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A 씨는 "첫 삽을 떴다고 하는데 공사하는 건 거의 못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안산시 상록구 사동·단원구 고잔동 일원에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1-1공구는 대보건설㈜이 시공을 맡아 오는 2025년 4월까지 공사를 진행한다.안산 지역 최대 교통 호재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착공한 지 1년이 넘었지만, 공정률은 고작 6%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률은 공사의 진행순서와 작업일정을 종합한 공사의 진도과정에 따라 투입된 공사비의 총 공사비에 대한 비율을 말한다.지난 20일 오후 2시. 안산시 고잔동에 있는 1-1공구 건설현장에 도착하자 공사명, 위치, 기간 등이 적힌 안내판만 덩그러니 놓여 있을 뿐 작업자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굳게 닫혀 있는 2m 정도 높이 안전 펜스 너머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마치 공사가 중단(?)된 듯 보였다.A 씨는 "작년 착공식 이후에 공사를 좀 하는 것 같더니 지금은 무슨 이유인지 멈춰있다"면서 "첫 삽을 뜨는 데만 20년 넘게 걸렸다. 신환상선에 대한 기대감은 사라진 지 오래다. 4년 후에 개통한다는 건 믿지도 않는다"고 푸념했다.앞서 지난해 9월 신안산선 복선 전철의 착공식이 열렸다. 1998년 계획안 발표 후 21년, 2003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16년 만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총 사업비 3조3천465억원을 들여 안산·시흥에서 여의로에 이르는 44.7㎞ 구간(정거장 15개)에 광역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기존 지하철 기준 한양~여의도(100분), 원시~여의도(69분)간 소요 시간이 각각 25분, 36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게다가 원시~시흥시청 구간에서는 지난해 개통한 소사·원시선으로, 시흥시청~광명 구간에서는 2025년 전후로 개통이 예상되는 월곶·판교선으로 환승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서울 도심 접근에 어려움을 겪은 경기 서남부 지역의 최대 개발 호재로 꼽히는 이유다.국토교통부는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토지 보상이 완료된 구간부터 공사에 착수해 올 연말 공정률을 13.5%까지 높인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보상과 인허가 절차 등의 문제로 사업에 속도가 붙지 못하면서 이날 현재 공정률은 6.7%로 확인됐다. 12월까지 3개월도 채 남지 않아 애초 끌어 올리겠다는 공정률은 사실상 물 건너간 모양새다. 전철 역사 등 지상구간 334필지에 대한 토지 보상도 아직 마무리하지 못했다. 작년 12월부터 토지 매수 협의에 들어갔지만, 올해 9월 기준 보상률은 80%대에 머물고 있다. 시흥시 목감지구에 있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2공구 건설현장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공사 안내판과 안전 펜스, 공사 자재만 보일 뿐 작업자들은 없었다.포스코건설 외 13개사가 시공을 맡은 2공구는 안산시 성포예술관장~시흥시 목감택지지구~안양시 만안구 일원 총 연장 9.4㎞에 터널과 정거장 등이 설치된다. 이 공사 역시 오는 2025년 4월까지 진행된다.사업 시행사인 ㈜넥스트레인 관계자는 "우선 공사가 급한 공구별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작업자가 없던 이유에 대해) 일부 공구의 경우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이 있다. 아마도 그 현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상황이 이렇자 지역 주민들 사이에선 또다시 개통 시기가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목감동에 사는 주민 최모(42)씨는 "신안산선은 이미 2018년 개통에서 2024년으로 6년 이상 늦어지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겨줬다"며 "일반적인 전철 공사가 60개월 정도 소요되는 것을 예상하면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해도 2024년 개통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시공업체 한 관계자는 "착공 초반에는 공사비가 적게 투입되는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공정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며 "공사 기간에 따라 공정률이 달라질 수 있다 보니 현재로썬 개통 지연 여부를 확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했다.이런 분위기 탓에 신안산선 호재가 집값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신안산선 수혜 단지인 고잔동 '고잔4차푸르지오'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 9월 4억원(7층)에 팔렸다. 이는 작년 10월 3억3천500만원(14층) 보다 6천500만원 오른 수준이다. 그나마 목감지구는 사정이 좀 낫다. 목감동 '호반베르디움더프라임'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5억9천250만원(11층)에 거래된 후 이달 초에는 1억원 이상 오른 7억500만원(18층)에 실거래됐다.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애초 계획보다 일정이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면서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한창 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야 할 신안산선 복선절천 1-1공구 현장이 썰렁한 모습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신안산선 복선전철 노선도./국가철도공단 제공신안산선 복선전철 제2공구 현장./이상훈기자 sh2018@biz-m.kr학생들이 시흥 목감지구에 설치된 2공구 보행자 통로를 지나가고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20-10-21 이상훈

"국가철도공단이라는 명칭에는 빠르고 안전하며 쾌적한 철도를 통해 국민께 행복을 드리겠다는 염원이 담겨있습니다."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오는 10일부터 '국가철도공단'으로 정식 출범한다. 국가철도공단은 국가철도망 구축 등을 주요 임무로 하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새로운 이름이다.공단은 9일 대전 본사에서 국가철도공단 출범 선포식을 갖고 16년 만에 국가철도공단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날 선포식을 통해 철도산업을 총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국가철도망 구축과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사람이 있다. 철도가 있다'는 새로운 슬로건도 제시했다.이날 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국민을 잇는 철도, 세계를 여는 철도"라는 새로운 비전과 ▲고속철도 건설·기존선 개량사업 확대 등 국가철도망 구축 ▲철도안전관리 강화 ▲철도자산 활용 제고 등 12개 전략과제도 발표했다.김상균 이사장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 증진 및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민국 철도의 새로운 100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가철도공단'으로 정식 출범했다. 사진은 국가철도공단 사옥./국가철도공단 제공

2020-09-09 이상훈

올해 하반기 신설될 경기교통공사 주사무소 입지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30일 경기도는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북부지역·접경지역·자연보전권역 등에 부족한 행정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교통공사 입지를 시·군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고 밝혔다.대상 시군은 고양, 남양주, 의정부, 파주,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김포, 파주, 이천, 양평, 여주, 광주, 안성, 용인 17곳이다.유치신청서 공모기간은 2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3주간이다.도는 1차 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 2차 제안설명 및 내·외부 전문가 7명이 참여하는 평가위원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시군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공모에 선정된 우선협상 시군은 경기교통공사가 사용할 건물 및 부지 등을 유상 제공하는 등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무소 설치를 추진한다.설립 초기 경기교통공사의 상주인원은 약 40명으로 최소 필요 전용면적은 820㎡ 이상이다. 앞으로 공사 규모가 커질 때를 대비해 사무 공간 확장성도 주된 평가 요인이다.도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생기는 교통공사이다 보니 시군에서도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면서 "교통공사가 시군 연관 교통사업을 많이 발굴해 31개 시군의 대중교통체계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다기구로 자리잡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경기교통공사는 지난 24일 경기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 및 경기교통공사 출자계획 동의안이 경기도의회를 통과, 설립의 법적근거를 마련하면서 올 하반기 중 정식 출범될 전망이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2020-06-30 윤혜경

경기도 일산에서 퇴계원과 판교를 거쳐 다시 일산으로 돌아오는 도시순환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선이 '수도권제1순환선'으로 이름이 바뀐다.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민선7기 주요공약으로 내걸고 명칭 변경을 추진,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에 명칭 개정을 공식 요청한지 꼭 1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앞서 경기도와 경기도민들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라는 명칭으로 인해, 경기도가 서울의 외곽(변두리)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생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명칭 변경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하지만 오랫동안 사용해온 명칭을 변경하는 절차가 까다롭고, 명칭을 놓고 서울 및 인천의 이해관계도 서로 달라 명칭 변경이 성사되는데 긴 시간이 걸렸다. 1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월 서울시, 인천시와 합의를 마친 경기도의 요청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 도로분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존 서울외곽순환선 명칭을 수도권제1순환선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해당 명칭이 적용되는 시점은 오는 9월 1일부터다.이번에 변경되는 수도권제1순환선은 1988년 1월 '판교-구리 고속도로'로 지정된 후 1991년 7월 퇴계원까지 종점이 연장되면서 명칭이 서울외곽순환선으로 변경됐다. 명칭이 바뀌는 것은 30년 만이다.해당 노선은 2007년 12월 의정부 나들목(IC)에서 송추 나들목까지 연결되면서 전체 128km 구간으로 완전 개통됐다.명칭 변경에 따른 표지판 교체 및 정비 작업은 이달 초부터 8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현장을 점건한 후 9월 1일부터 변경된 노선명이 사용된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표지판 교체공사가 진행되는 3개월(6~8월) 동안에는 '서울외곽순환선'과 '수도권제1순환선'이 혼용되는 기간이므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현행 서울외곽순환선 및 제2순환선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명칭 변경 홍보계획(안) /국토교통부 제공

2020-06-01 윤혜경

정부가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지구와 과천지구의 교통망 개선 대책을 확정지었다.하남 교산지구와 서울 송파를 잇는 도시철도를 건설하고, 과천지구에는 서쪽 종착역이 4호선 경마공원역까지 계획된 위례~과천선을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정부청사역까지 연장한다.국토교통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남 교산지구(3만2천가구)와 과천지구(7천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국토부는 교산지구에서 송파쪽으로 이어지는 송파~하남 도시철도를 만들고 터널도 뚫기로 했다. 송파~하남 도시철도(12㎞)는 하남시청역에서 교산지구를 거쳐 송파 방면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노선으로 1조5천400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건설한다. 구체적인 노선 방향이나 정차역 위치는 결정되지 않았다.서하남로를 확장하고 지구 왼쪽 산에 터널을 뚫어 송파구 동남로와 연결한다. 이렇게 되면 교산지구에서 차량을 통해 동남로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교통량이 늘어나게 되는 동남로는 5~6차로를 6~8차로로 확장하고, 간선급행버스(BRT) 노선도 설치될 예정이다.교산지구 안에도 남북방향으로 천호~하남 BRT 노선을 설치하고 BRT 정류장과 철도역 인근에 환승시설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서울 중앙보훈병원역(9호선)에도 환승시설을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도를 높이고, 지구 북측의 하남드림휴게소에는 고속·광역·시외·시내버스 간 환승이 가능한 종합 환승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도로 교통도 개선한다. 국도43호선을 확장·개선하고, 신도시 내에서 국도43호선을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한다. 이는 재정사업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올해 완료하고 2028년 개통(서울~상사창ic)을 목표로 추진한다.국토부는 과천지구에는 위례~과천선 연장 등 10개 사업에 총 7천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위례~과천선은 8호선 복정역에서 4호선 경마공원역까지 잇는 노선(15㎞)으로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돼 추진 중인데, 경마공원역에서 과천지구 서남쪽에 있는 GTX-C 정부과천청사역까지 5㎞를 추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사업비는 1조6천억원 규모로, 이중 4천원은 광역교통개선 분담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또 서울 사당역과 안양을 연결하는 BRT를 설치하고 과천지구 내에 환승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과천~우면산 간 도시고속화도로 중 상아벌지하차도∼선암나들목 구간을 지하화하고 상아벌지하차도는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한다.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시행되면 하남 교산지구는 기존 잠실방면 50분, 강남역 65분가량 소요되던 통행시간이 잠실은 20분, 강남역은 3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과천지구는 서울 강남 등 주요 도심까지 2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고 과천대로 등 인근 도로의 교통혼잡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국토부는 조만간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 추가 대책도 내놓을 예정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국토교통부 제공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국토교통부 제공

2020-05-21 이상훈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핵심 교통망 사업 중 하나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덕원선)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공구별 실시설계용역 발주 결과가 나오는가 하면, 착공 전 지반조사를 위한 업체 선정에도 들어갔다.14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입찰공고를 내 공사가 진행 중인 1, 9공구와 내달 5일 개찰을 앞둔 2, 12공구를 제외한 인덕원선 8개 공구의 노반 실시설계 사업권을 거머쥔 사업자가 발표됐다.앞서 공단은 지난달 31일 총 151억여원 규모의 인덕원선 노반 10개 공구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으며, 이달 12일까지 종합기술제안서 및 가격제안서를 제출받았다.그 결과 3공구(의왕 오전동~고천동 일원 1.621㎞(1))는 제일엔지니어링 컨소시엄(건화ㆍ신성ㆍ선구)이 13억6천600만원을 써내 최종 계약에 성공했다.4공구(의왕 고천동~수원 파장동 일원 4.398㎞(1))는 동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수성ㆍ대콘ㆍ삼안)이, 5공구(수원 파장동~조원동 일원 2.100㎞(2))는 이산 컨소시엄(태조ㆍ동일ㆍ천일)이 각각 18억5천218만원과 17억6870만원을 써내며 시공 자격을 얻게 됐다.동일기술공사 컨소시엄(이산ㆍ태조ㆍ천일)이 14억6천230만원에 6공구(수원 조원동~우만동 일원 2.900㎞(1))를, 7공구(수원 우만동~원천동 일원 3.622㎞(2)는 유신 컨소시엄(도화ㆍKRTCㆍ동해)이 19억981만1천원으로 낙찰적격자 지위를 획득했다.8공구(수원 원천동~용인 영덕동 일원 2.220㎞(1))의 사업권은 동명기술공단 컨소시엄(삼보ㆍ서현)이 12억5천740만원을 투찰해 최종 계약을 앞두게 됐다.10공구는 동해종합기술공사가 대표사 자격으로 따냈다. 동해종합기술공사 컨소시엄(유신ㆍKRTCㆍ도화)은 18억8100만원을 써내며 수주에 골인했다.11공구(화성 반월동~오산동 일원 2.517㎞(1))는 13억6천972만원을 써낸 삼안 컨소시엄(수성ㆍ대콘ㆍ동부)이 낙찰적격자로 선정됐다.최종 낙찰업체는 15개월간 관련 사업에 대한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종심제 물량인 인덕원~동탄 2공구 개찰은 내달 5일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실시설계 용역 결과를 공개한데 이어 2~8공구와 10~12공구에 대한 지반조사 용역을 공고했다.실시설계 사업자 선정과 마찬가지로 사업수행능력평가(PQ)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한다. 개찰은 오는 6월 16일 진행한다.인덕원에서 동탄까지 총 39㎞를 잇는 인덕원선 사업에는 실시설계비 227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조2천830억원이 투입된다.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실시설계와 지반조사 용역이 끝나면 시공사 선정에 들어가 착공하게 된다”고 말했다인덕원선은 내년 상반기 노반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기본계획(안) 노선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사진은 인입선 종점 117번역에 인덕원 복선전철 열차를 공급하는 서동탄역 병점 차량기지. /임열수기자 pplys@biz-m.kr/비즈엠DB

2020-05-14 이상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건설되면 정차역 주변의 승용차 통행량이 5%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국토연구원 김호정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은 11일 '수도권 고속교통체계 구축에 따른 통행 변화와 향후 정책과제'를 통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연구팀은 GTX-A·B·C 노선 건설 이후 수도권의 시공간 면적 변화를 분석했다.그 결과 2030년 기준으로 GTX 정차역 주변의 승용차 통행량은 약 5% 감소하는 대신 대중교통 통행량은 5~1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또 수도권에서 통행시간이 30분 이상 줄어드는 수혜 인구는 시청행 기준으로 약 190만명, 삼성역행 기준으로 약 270만명으로 조사됐다.GTX 노선 완공 시 수도권 접근성 개선 면적은 시청역행 기준으로 4천366㎢(36.1%), 삼성역행 기준으론 3천243㎢(26.8%)로 추정됐다.수도권 접근성 개선 면적이란 GTX로 인해 과거보다 서울 통행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드는 지역의 면적을 뜻한다.또한 이번 조사에서 GTX 정차역을 중심으로 인구와 종사자 수를 분석했는데, 그 결과 반경 3㎞ 내 인구는 창동역(76만7천명), 신도림역(65만4천명), 광운대역(62만3천명), 청량리역(60만4천명) 등 순으로 파악됐으며, 종사자 수는 서울역(69만7천명), 양재역(59만1천명), 삼성역(51만7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비즈엠DB

2020-05-11 박상일

화성시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동탄도시철도(트램) 등의 철도망과 버스 등을 전담하는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이 생긴다.20일 화성시는 시민들이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대중교통 체계를 재편하기 위해 무상교통, 트램, 광역철도 사업 등을 전담하는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을 이날부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추진단은 서기관급(4급)을 단장으로 버스혁신과, 철도트램과, 첨단교통과 등 1단 3과 9팀으로 구성된다.버스혁신과는 대중교통 핵심 정책인 무상교통과 버스공영제 등을 추진한다. 무상교통은 우선적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올 11월 시행이 목표다.더불어 수익성 위주 노선으로 운행되는 버스민영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화성교통공사를 설립해 수도권 최초로 버스공영제도 추진할 계획이다.철도트램과는 트램과 신분당선, 신안산선, 인덕원선, GTX-A, GTX-C 등 광역 철도망 사업에 주력한다.첨단교통과는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가진 신개념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를 도입하고, 빅데이터 기반 교통수요분석 플랫폼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서철모 화성시장은 "추진단은 시민 이동권과 생활권을 확장시키며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를 만들어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친환경적인 도시의 미래와 공유경제에 기반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동탄 트램 노선. /비즈엠DB

2020-04-20 김명래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