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아파트 청약업무가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된 가운데, '아파트투유'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올라 실수요자들에게 혼돈을 주고 있다.25일 오후 1시 기준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는 '아파트투유'가 실시간 검색어로 떠올랐다. 아파트투유는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던 아파트 청약사이트로 올해 1월 31일까지 운영됐으며 현재는 사이트가 사라졌다.올해 2월부터는 주택청약업무가 한국감정원을 이관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3월 오전 7시께 '청약홈' 사이트를 열고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청약홈에서는 공인인증서로 로그인만 하면 청약가점 계산에 필요한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 청약에 필요한 개인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아파트투유에서는 재당첨 제한 및 가입 여부만 확인할 수 있었다.청약신청 단계도 기존 10단계에서 5단계로 축소돼 간편해졌다.당첨 취소 피해 사례도 줄었다. 아파트투유를 운영하던 금융결제원은 민간 기관인 만큼 행정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를 확인, 제공하는 권한이 없었다. 때문에 신청자의 입력 오류로 인한 당첨 취소가 종종 있었다. 청약 업무가 이관되면서 청약 신청 시 청약자격 정보를 신청자가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개선됐다는 평이다.그렇다면 아파트투유가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청약홈의 서비스가 일시정지 된다는 공고문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감정원 측은 이날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시스템장비 증설로 청약홈 서비스를 잠시 멈춘다고 안내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좌) 9월 25일 오후 1시 기준 포털 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차트. (우) 청약홈에 접속하면 뜨는 팝업창. 시스템장비 증설로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멈춘다는 내용이 담겼다. /각 사이트 캡처

2020-09-25 윤혜경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하남교산지구에 이어 고양창릉과 부천대장지구도 전문가들로 구성된 총괄계획가(MP)가 위촉돼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창릉·부천대장지구에 MP 22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총괄계획가 위촉은 신도시의 지구단위계획 수립단계에서 도시조성 전 분야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받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LH는 자족기능 강화 등의 사회적 요구를 지구계획에 적극 반영, 3기 신도시를 미래 도시 모델로 조성하기 위해 총괄계획가를 2기 신도시 대비 2배가량 확대했다. 고양창릉지구는 김현수 단국대 교수가 위원장이 됐다. 10개 분야에 11개 총괄계획가를 위촉했다. 10개 분야는 △도시 △건축 △교통 △산업 △사업화 △환경 △조경 △주택 △사업계획 △도시설계다.부천대장지구는 이제선 연세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11개 분야에 11인의 총괄계획가가 위촉됐다. 11개 분야는 △도시 △교통 △환경 △산업 △경제 △부동산 △스마트시티 △하천 △조경 △사업계획 △도시설계다.LH 관계자는 "각 계 각 층을 대표하는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세계적인 수준의 도시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부천시 대장동과 오장동, 원종동 일대에 2만가구가 들어서는 부천 대장지구 전경. 2019.5.7 /비즈엠DB

2020-09-25 윤혜경

정부의 고강도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주택 거래가 급감하면서 부동산중개업소들의 휴·폐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적으로 부동산중개업소는 개업 1천302건, 폐업 1천28건, 휴업 69건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개업은 7월(1천468건) 대비 11.3% 감소했다. 폐·휴업은 지난 7월 1천87건에서 8월 1천97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처럼 중개업소의 개업이 줄고, 폐·휴업이 늘어난 주요 원인은 주택 거래량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 월간 신고 건수를 기준으로 지난달 주택 매매 건수(8만5천272건)는 전달보다 39.7% 급감했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대책과 코로나19 여파로 주택 구매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공인중개사협회는 설명했다. 지역별로 광주, 울산, 충북에서는 개업보다 폐·휴업이 많았으며 제주는 개업과 폐·휴업이 같았다. 서울의 경우 가을 이사철(9∼10월)을 앞두고 중개업소 폐·휴업이 지난 6월 141건, 7월 149건, 8월 182건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다. 특히 서울에서 중개업소의 개업(312건)과 폐·휴업(302건)의 차이는 10건에 그쳐 올해 들어 격차가 가장 적었다. 협회 관계자는 "당분간 주택 시장이 계속 침체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폐·휴업이 개업을 앞서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정부 규제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경영난에 직면한 부동산중개업소. 2020.6.17. /비즈엠DB

2020-09-25 김명래

대한민국은 '아파트공화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전체 주택 중 아파트의 비율이 50.1%(통계청 '행정구역별 주택유형')로 절반을 넘어섰다. 2006년 41.8%를 차지하던 아파트 비율이 계속 높아져 결국 지난해 50% 선을 넘었다. 반면 단독주택 비율은 3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아파트가 판을 치는 우리나라에서 목조주택 외길을 걷는 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창헌 SGhomey(에스지홈이) 대표다. 이 대표의 소신은 전통적인 주택에 녹아있는 선조들의 철학을 되살리고, 환경과 안전까지 생각하는 '의미 있고 건강한 집'을 짓겠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건설회사와 주택회사에서 일하면서 다듬어진 꿈이다. 이 대표는 대림산업에서 이탈리아의 한 건설회사로 근무지를 옮겼다가 2000년대 초반 일본 3대 공업화 주택 기업으로 꼽히는 다카시마(高島, TAKASHIMA) 그룹으로 이직하면서 일본주택을 접했다. 당시 이 대표는 주택을 보고 우리나라의 한옥과 유사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고 한다. 삼국시대 때 일본으로 건너간 백제 건축 양식의 영향을 본 것이다. 반면 한국의 주택은 그렇지 않았다. 6·25 전쟁으로 다수의 주택이 소실됐다. 도시개발 등으로 우후죽순으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주택의 비중도 줄었다. 나아가 주택에 녹아있던 조화와 상생을 뜻하는 천지인, 인·의·예·지·신을 강조한 유교 등 다양한 사상도 희미해지는 양상이다. 어찌 보면 우리 선조들의 주거양식과 사상을 일본이 더 잘 계승하고 있는 셈이다. 이 대표는 그런 부분이 아쉽다고 했다. 그리고 지난 2017년 7월 귀국하면서 이런 생각을 가졌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일본집, 일본주택이라고 표현한다. 그게 자존심 상하고 억울하기도 하더라. 옛것을 지키는 방법이 뭘까 생각하다가 한국인으로서 한국에 한국 것을 가지고 와 이게 진짜 우리나라 기술이라는 것을 알리겠다." 2017년 8월 주택디자인연구소 에스지홈이를 설립한 그는 한국에서 중목구조(重木構造) 목조주택을 짓는 중이다. 가장 오래된 친환경 건축재료로 살아 숨쉬고, 오래가면서 튼튼한 집을 만들기 위해서다.흔히 나무로 지어진 집은 콘크리트보다 약하고 화재에 취약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나무는 크면 클수록 불이 붙었을 때 녹아내려 소멸하는 게 아니라 탄화가 돼 목탄이 된다. 큰 틀은 남아있는 셈이다.또 연약한 재료라는 편견과 달리 목재의 압축강도는 콘크리트보다 2.5배가량 높으며 천연 제·가습기 기능도 한다. 목재는 늘 수분을 머금고 있는데, 비가 왔을 때는 습기를 끌어들이고 건조할 때는 습기를 내뿜는다.이런 나무들이 이 대표의 중량 목구조 공법을 만나면 그야말로 살아 숨 쉬는 집이 된다. 중량 목구조 공법은 자재와 부자재를 공장에서 정밀하게 로봇으로 가공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조립 시 못은 들어가지 않으며 나무와 나무끼리 결합하는 데 이때 통기층을 만들어 나무가 항상 숨 쉴 수 있게 적정한 공간을 둔다. 통풍이 안 되면 나무가 썩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게다가 통기층이 있으면 단열 성능도 향상된다.그가 최근에 설계한 화성시 동탄면 장지리 소재 타운하우스 '묵화원'도 중량 목구조 공법으로 지어졌다. 실제 바람의 길을 만든다는 콘셉트의 H타입 견본주택을 방문해본 결과 별다른 냉·난방을 하지 않았는데도 쾌적함을 느꼈다.디자인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이 대표가 설계하는 집에는 저마다 스토리가 있다. 오로지 아내를 위한 집이 콘셉트인 파주 '처위당', 복이 햇살처럼 내리는 집이기를 바라는 '지현재' 등이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해 MBC '구해줘! 홈즈'에서 대나무중정하우스로 소개된 파주 '조연당'이다. 조연당의 콘셉트는 '추억을 만들어가는 집'이다. 이층집인데도 계단을 숨겨놔 공간을 넓게 뺐으며 집 한가운데에 하늘이 뻥 뚫린 대나무 정원이 있다. 이 공간은 7인 가족이 둘러앉아 얘기를 나눌 수 있을 정도다. 설계와 인테리어, 스토리까지 더해진 덕에 조연당은 해당 방송에 출연한 의뢰인의 선택을 받았다. 이 대표는 "집에서 가족과 어떤 일을 했었고, 행복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집을 만들고자 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면서도 "방송 이후 200~300통가량 문의가 왔다. 방송에 소개된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은 몰랐다"고 쑥스러워했다. 사실 이 대표가 지은 집은 늘 실수요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도 그럴 것이 클라이언트와 어떤 집을 지을지 건축 여행을 떠나고, 지속적인 소통을 한 뒤에 설계하기 때문이다. 누군가 짜맞춘 설계에 사람의 삶을 맞추는 것이 아닌, 살아온 환경과 삶에 맞춰서 집을 짓는 것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 30년, 내지는 50년간 살아야 할 집의 디자인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설계를 일찍 끝내는 것은 굉장히 건방진 행동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나를 위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정도면 됐어'라고 끝내겠지만, 집은 제 것이 아닌 고객의 것이다. 때문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여기까지 했으면 됐어' 등의 생각은 감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사 이름이 '홈이'다. 집을 두고 하우스(HOUSE), 홈(HOME)이라고 표현하는데, 저는 하우스보다 깊이가 있는 것이 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디자인한 집에 고객이 들어갔을 때 감동할 수 있는 그런 디자인을 하고 싶다.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 가득한 집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안면도 저층 호텔과 제주도 타운하우스 단지, 용인 주택 등 3가지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다. 고객을 위한 설계로 늘 실수요자들에게 감동을 준 이 대표의 다음번 설계가 벌써 궁금해진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이창헌 SGhomey(에스지홈이) 대표 모습. /박소연기자parksy@biz-m.kr동탄면 장지리에 분양중인 타운하우스 '묵화원' 전경. /(주)SG homey 제공목조주택 특유의 소재와 공간구조를 보여주고 있는 동탄 타운하우스 '묵화원'. /(주)SG homey 제공

2020-09-24 윤혜경

경매시장에 나온 단독주택 중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감정가가 책정됐던 단독주택이 다시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지지옥션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33의 2에 소재한 단독주택(감정가 155억8천915만원)이 오는 29일 서부지법에서 2회차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인근 고급주택지에 위치한 이 물건은 코스닥 상장사의 전 대표가 소유하고 있다. 이번에 나올 물건의 감정가는 지난 2012년 경매에 나왔던 강남구 신사동 단독주택(228억5천604만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지지옥션 관계자는 "신사동 단독주택이 공유물 분할을 위한 형식적 경매였던 점을 고려하면, 채권-채무관계에 의한 경매로는 단독주택 중 가장 높은 감정가"라고 설명했다.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비슷한 대지면적(800㎡)을 지닌 한남동 유엔빌리지길 소재 단독주택이 올해 2월 169억5천만원에 실거래됐다.해당 주택은 지난 2017년 10월 첫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진 뒤 이듬해인 2018년 3월 취하된 바 있다. 당시 감정가는 149억2천481만원이었다. 이어 같은 해 11월 다시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졌지만, 올해 8월에 진행된 첫 입찰에서 유찰됐다.이번에 또 다시 유찰될 경우 오는 11월 3일 감정가 99억7천705만원에 3회차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감정가 155억8처915만원에 경매시장에 나온 단독주택./지지옥션 제공

2020-09-22 김명래

현대건설이 6천700억원 규모의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를 수주했다.현대건설은 지난 18일 필리핀 교통부에서 발주한 총 6천700억원(미화 5억7천300만 달러) 규모의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 현대건설이 주관사를 맡았으며 전체 공사 중 약 3천838억원(57.5%)가 현대건설 몫이다. 이 공사는 마닐라 북부 말로로스(Malolos)와 클락(Clark)을 연결하는 총 연장 약 53㎞의 남북철도 건설사업 중 일부 구간이다. 총 5공구 중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제1공구는 지상 역사 2개와 약 17㎞ 고가교를 세우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남북철도와 유사한 국내·외 다수 대형 철도 공사의 풍부한 수행 경험과 높은 기술력 등을 강점으로 기술·상업 부문에서 세계 유수의 경쟁사 제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현대건설 측은 설명했다. 필리핀 정부는 남북철도가 완공되면 수도 마닐라와 클락 간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접근성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도권 내 교통 문제를 완화하고 교통 관련 비용도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번 수주로 필리핀 인프라 시장의 발판 마련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향후 발주 예정인 남부노선(South Line)프로젝트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필리핀 남북철도 1공구 위치도./현대건설 제공

2020-09-22 이상훈

7월 말 임대차법이 개정되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가 평균 4억원 초반대로 낮아졌다.22일 국내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전세 실거래가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서울 전세시장을 보면 지난 8월 서울 평균 아파트 전세가는 4억1천936만원이다. 평균 4억5천742만원을 기록한 7월 대비 3천806만원 낮아졌다.전세가는 6월 이후 하락하는 양상이다. 월별 평균 전세 실거래가를 보면 4월 4억3천514만원, 5월 4억6천164만원, 6월 4억8천282만원, 7월 4억5천742만원, 8월 4억1천936만원 등이다. 4월부터 6월까지는 상승곡선을 그리다 7월부터 내림세다.하지만 9월 들어서는 현재까지 평균 거래가가 4억3천301만원으로 전월 보다 1천365만원 상승해 분위기가 달라졌다. 다만, 아직 9월이 끝나지 않았고 실거래가 신고기간이 제법 남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단정하기는 힘들다.권역별로는 한강이남이 서울 전체 평균가격 추이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6월 평균 5억4천464만원을 기록했다 8월 들어 4억5천612만원으로 1억원가량 하락했다. 9월 평균 가격은 4억9천191만원으로 8월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5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한강이북도 6월 평균이 4억465만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가 성사됐으나 7월 이후로 하향세다. 한강이남·이북 모두 올해 6월 평균 거래가가 2011년 전세 실거래가 발표 이후 최고가격이다.전세가 가장 비싸게 거래된 곳은 서초구였다. 7월 평균 8억4천6만원으로 최고 고점을 기록하다 8월 평균 6억9천903만원으로 크게 하락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9월 평균 전세가는 7억4천9만원으로 반등했으나 아직 9월 거래가 끝나지 않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서초구의 경우 6~7월 전세 거래에서 7억원 이상의 고가 아파트가 20건 안팎으로 주를 이룬 반면, 8월에는 총 거래량도 줄었지만 장기전세 아파트인 양재리본타워2단지 등 3억원대 아파트 거래가 증가하며 평균 거래가격이 하락했다.강남구는 은마, 도곡렉슬 등 고가아파트가 6·7월에 거래가 많았으나 8월에는 해당 아파트의 거래가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송파구 TOP5 아파트는 변동이 없으나 거래량이 절반 이하로 크게 줄어들며 평균 가격이 하락했다.직방 측은 전세가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수 있어 시장을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직방 관계자는 "올해 서울지역 남은 입주물량이 1만호 정도고, 내년에도 2만5천호 정도라 예년보다 부족한 편"이라며 "임대차법 개정으로 인해 전세 재계약 건수가 증가하며 나타날 전세 매물량 역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파트 청약을 위해 무주택자로 머무르는 수요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서울 전체 평균 전세 실거래가 월별 추이. /직방 제공

2020-09-22 윤혜경

전문가들이 입주 전 공동주택을 방문해 시공현장을 검사해주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운영 중인 경기도가 이번엔 현장사진 위주의 '2020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 사례집'을 발간했다.시공자와 감리자는 물론 도민들도 우수사례를 참고해 시공 등에 참고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시·군 공동주택 관련 부서를 통해 건설현장에 630여 부의 '2020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 사례집'이 배부된다.사례집은 공동주택 품질검수 제도 소개 및 그동안의 지적·우수사례들을 알기 쉽게 현장사진 위주로 제작했다.경기도는 공동주택 품질향상과 쾌적하고 견실한 공동주택을 건설하고자 2006년 전국 최초로 품질검수 제도를 도입해 2007년부터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운영하고 있다.지난 13년 동안 총 1천936단지에 대한 현장 검수를 실시했으며 분야별 전문위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입주민들이 알기 어려운 전기·설비·소방 등 전문적인 분야의 하자와 부실시공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공동주택 관계자와 입주자들 사이 분쟁을 예방하고 주택 품질향상에 힘쓰고 있어 입주예정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신욱호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는 우수시공 사례들을 적용하거나, 같은 지적사항에 대해 보완 시공하는 경우가 많아 경기도 사례집을 구할 수 있는지 문의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올해 사례집도 시공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공동주택 품질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이 아파트 품질검수를 진행하는 모습. /경기도 제공경기도가 발간한 '2020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 사례집'

2020-09-21 윤혜경

앞으로 한국감정원이 개발한 부동산 거래위험 자동분석시스템을 이용하면 부동산 공적장부 발급·대조·분석을 단 1분만에 끝낼 수 있다.숙련된 전문가들도 1시간 가량 걸리던 과정이 단 1분으로 줄어드는 것이다.18일 한국감정원은 사내벤처팀 아이쿠(ICU)가 부동산 거래 위험 자동분석 시스템 '아이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정보가 비대칭한 부동산시장에서는 거래 상대방의 정보나 지식 부족을 이용한 사기 및 불합리한 거래가 종종 발생한다. 대검찰청 '범죄분석'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사기 범죄가 2018년 한 해에만 5천건을 넘어섰다.사기 예방 및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위해서는 부동산 공적장부 및 계약서 검토, 권리분석, 시세파악, 계약 상대방 본인 확인 등의 과정이 필요하지만 분석 과정에는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시간도 상당 소요된다.그러나 아이쿠를 이용하면 공적장부 발급, 대조, 분석을 1분만에 끝낼 수 있다.뿐만 아니라 고객이 시스템을 이용해 주소와 거래 예정가격을 입력하면 시스템이 잠재적 거래 위험요인을 찾아내 상황에 따른 최적의 해결 방법을 제공한다. 부동산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손쉽게 거래위험 진단이 가능한 것이다.또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주소입력 한 번으로 1분 이내에 등기부등본, 각종 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 모든 공적장부를 발급받을 수 있다.현재 아이쿠팀은 특허 출원 중인 아이쿠의 지적재산권 확보 후 국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김영혁 아이쿠팀장은 "아이쿠는 대면 조사 위주로 진행되던 기존 부동산 권리위험 분석시장을 비대면 자동조사 방식으로 전환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라며 "국민의 부동산 거래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한국감정원 사내벤처팀이 개발한 '아이쿠' 시스템 화면. /한국감정원 제공

2020-09-18 박상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부모가 주택과 빌딩 등 부동산을 증여하면서 건물주가 된 2030세대가 급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7일 국세청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세대별 부동산 수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현재 2030세대가 물려받은 주택과 빌딩 등 건물 건수는 1만4천602건이다. 증여 액수는 3조1천596억원에 달했다.건물 증여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2030세대의 건물 증여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1천734건 늘어난 데 반해 2017년 들어 9천856건으로 전년 대비 1천682건(20.6%) 증가했다. 2018년에는 4천746건(48.2%)으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증여금액의 증가 폭도 두드러진다. 2014~2016년에 늘어난 금액은 3천267억원에 그쳤으나 2017년은 전년에 비해 6천63억원(47.2%), 2018년에는 1조2천690억원(67.1%) 증가했다.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이후부터 증여 건수와 금액이 불어났다고 김상훈 의원은 지적했다.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거래 규제와 그로 인한 집값 상승이 자녀 세대인 2030의 증여 폭증이라는 풍선효과를 불러왔다"고 지적하고 "향후 집을 물려받은 청년과 그렇지 못한 청년 간 주택자산 양극화 문제가 대두하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대책을 논의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용인 상현동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 /비즈엠DB

2020-09-17 박상일

수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했던 부동산 유튜버들이 채널 운영을 접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서 벌어지는 교란 행위를 막겠다며 온라인 플랫폼을 점검하겠다고 밝힌 직후 벌어진 일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2일 개정된 공인중개사법에 의거, 부동산 카페를 비롯한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합동특별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의심사례에 대해서는 내사에 착수하고 형사입건 조치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올해 2월 개정된 공인중개사법은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나 특정 공인중개사의 중개의뢰를 제한 및 유도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길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정부 발표 후 가장 먼저 움직임을 보인 유튜버 채널은 구독자 35만5천명을 보유했던 '재테크읽어주는 파일럿'이다. 해당 채널은 현직 파일럿이 운영하는 것으로, 채널명처럼 부동산과 주식, 재테크 등 투자와 관련한 정보를 전달해왔다.해당 채널에 올라온 부동산 관련 게시물을 보면 '지방아파트 앞으로 여기만 살아남는다', '수원 영통자이 줍줍청약 3가구 나왔다 추첨 가즈아~ 통장필요없다', '황금노선 9호선에 투자해봤니? 초역세권에 투자하라' 등 부동산에 관심이 있다면 흥미를 끌법한 제목으로 80여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영상 다수가 조회수 10만회 이상이다.구독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조회수 70만회를 기록한 게시물의 댓글을 보면 "늘 좋은 정보 감사하다", "실질적인 도움 되는 영상" 등 많이 배워간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그러다 지난달 23일 해당 채널 유튜버는 돌연 방송을 종료한다고 구독자들에게 전했다. 유튜버이기 전에 항공사에 근무하는 기장인 점을 다시 밝히면서 채널이 커져 회사에서 곤란한 상황이 종종 있어 이와 관련해 고민한 결과 본인이 있어야 할 곳은 비행기 조종석이라고 결론 내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영상을 주로 올리던 석가머니도 지난 5일 채널 운영을 중단했다. 별다른 공지 없이 하루 만에 영상 삭제는 물론 유튜브 채널까지 삭제했다. 운영하던 부동산 카페 회원들도 강제 탈퇴시킨 것으로 알려졌다.'박병찬의 부동산 부자병법'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부동산 투자기업 리얼피에셋 대표는 이달 1일부터 유튜브 멤버십 유로 서비스를 종료했다. 그는 "시장 상황이 상황인 만큼 혹시 시세 교란행위에 일조한다는 오해를 사지 않을까 노파심에 당분간 멤버십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은 그대로 운영 중이다.이처럼 부동산 관련 몇몇 유튜버가 채널을 정리하거나 카페 운영을 종료하는 것과 관련해 구독자 및 누리꾼들은 무언의 압박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운영을 중단한 이들이 주로 집값 상승을 점쳤던 이들이라서다. 반면 집값 하락을 주장하는 유튜버들은 계속 방송을 이어나가고 있다.누리꾼들은 "폭락 외치는 유튜버는 시장 교란이 아닌 거냐. 어이없다",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익명을 요청한 업계 관계자는 "블로그나 카페 등에 글을 올리는 중개사가 많다. 이렇게 하면 안 잡혀갈 공인중개사도 없을 것"이라면서 "초가삼간 다 태우면 벼룩은 잡을 수 있겠으나 문제를 해결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제대로 된 지휘·감독 기능이 발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서진형 한국부동산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은 "공인중개사법에 부당한 광고를 하면 일정한 규제를 하게 돼 있다. 예전에도 이러한 제도가 있었는데 실질적으로 정부가 관리감독 기능을 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공익적 성격이 아닌 사설기관들이 부동산 투자를 유도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주면 소비자들은 엄청난 재산상의 손해를 입는다. 정부에서는 입맛에 맞지 않는 유튜버만 예의주시할 게 아니라 확인되지 않는 제도 및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전체 사설 정보를 규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뉴스 (우) 재테크읽어주는 파일럿, 석가모니 유튜브 채널 캡처재테크읽어주는 파일럿 유튜브 채널 캡처.유튜버 '석가머니'가 운영하던 채널. 계정이 삭제돼 존재하지 않는 채널이라고 뜬다. /유튜브 페이지 캡처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박선호 차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020-09-16 윤혜경

KCC글라스는 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은 가정용 바닥재 'KCC글라스 숲 도담'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제품은 PVC바닥재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제품인증'을 취득한 제품이란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해당 제품은 미끄럼 방지 기능과 우수한 보행감은 물론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해 아이와 반려동물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닥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환경마크, HB마크, 아토피 안심마크 등 각종 친환경 제품 인증을 받았다. 한국애견협회와 국가 공인시험기관 KOTITI시험연구원에서 안전 기준을 통과해야 취득하는 반려동물 제품인증도 받았다.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생활하기 좋은 바닥재인 셈이다.숲 도담의 논슬립(Non-slip) 표면 코팅과 고탄력 쿠션층은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감을 주며 점프 및 착지 시 발과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효과가 있다. 마루, 대리석, 폴리싱타일과 같이 바닥 표면이 미끄럽거나 딱딱한 경우 반려동물의 관절에 무리를 주어 슬개골 탈구 등 관절 질환을 유발해 치명적일 수 있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바닥재의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숲 도담은 청소가 쉽고 위생적이라는 점도 장점이다. 주재료가 목재인 마루의 경우 반려동물의 대소변으로 썩는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그러나 숲 도담은 PVC시트 바닥재 특성상 이음매와 틈새가 적기 때문에 반려동물이 배변 실수를 하더라도 바닥 틈새로 바로 스며들지 않아 오염에도 간단하게 청소로 해결할 수 있다. 표면 코팅 층에는 편백나무 오일까지 첨가돼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위생적인 공간을 제공한다.제품 두께는 2.7㎜와 3.2㎜ 두 가지가 있으며, 디자인은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2.7㎜는 7개, 3.2㎜는 11개 총 18개의 디자인 패턴으로 구성했다. 현실감 있는 패턴 표현을 위해 동조엠보 적용을 확대했다. 동조엠보란 바닥재의 인쇄 패턴과 표면 엠보싱을 일치시켜 천연 소재의 질감과 특성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기술이다.KCC글라스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과의 동거를 위한 특화 구조, 설계, 자재 사용 등 '펫테리어(Pet+Interior)'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숲 도담은 마루 대비 미끄럼방지 기능과 안정적인 보행감, 유해물질 없는 안전성과 위생성을 갖춘 안전 바닥재로 사람과 반려동물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바닥재 '숲 도담 3.2, 2.7' 샘플북. /KCC글라스 제공

2020-09-15 김명래

올해 서울에서 평 단가가 1억원이 넘는 가격으로 거래된 아파트가 52곳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19곳이었던 2018년보다 2.7배 많은 수준이다.15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3.3㎡당 1억원 이상에 매매거래가 이뤄진 아파트는 52곳으로 집계됐다.3.3㎡당 실거래가가 가장 비싼 아파트 단지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소재한 개포주공1단지였다. 올해로 4년째 평 단가가 가장 비싼 아파트에 이름을 올린 해당 단지는 지난 3월 4일 전용면적 56.57㎡가 30억9천500만원에 팔렸다. 3.3㎡당 매매값은 1억8천86만원이다.해당 단지의 몸값이 비싸게 책정되는 이유는 미래 가치 때문이다. 개포주공1단지는 지난 6월 재건축 공사가 진행 중으로, 입주 후 넓은 주택형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올해 7월 디에이치퍼스트티어아이파크란 이름으로 3.3㎡당 4천750만원에 일반분양돼 평균 2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청약을 마쳤다.이밖에 3.3㎡당 매매가가 1억원을 넘긴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3.3㎡당 1억3천893만원, 동일 단지 최고가 기준),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1억3천777만원),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1억3천734만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1억3천358만원),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1억3천52만원) 등이다. 이들 단지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억3천만원대다.또 강남구 삼성동 삼성동힐스테이트 1단지(1억2천724만원), 서초구 반포동 반포 힐스테이트(1억2천405만원),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1억2천351만원),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1억2천180만원),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센트럴 자이(1억2천128만원),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1억2천2만원) 등은 3.3㎡당 1억2천만원대에 거래가 성사됐다.특히 개포주공1단지를 제외하면 3.3㎡당 매맷값 상위 10위 안에 든 단지들의 거래가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나온 6∼8월에 이뤄졌다.경제만랩 관계자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다주택자들이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면서 "3.3㎡당 1억원이 넘는 아파트 단지도 빠른 증가세를 보인다"고 전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개포주공1단지. /연합뉴스

2020-09-15 윤혜경

지난해 말 대비 경기도 내에서 아파트 전세가격이 가장 급등한 곳은 하남시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3기 신도시와 신도시급으로 함께 분양 예정인 과천 중심으로 이주를 위한 전세시장 움직임을 살펴본 결과를 발표했다.도내에서 아파트 전세가가 가장 크게 상승한 곳은 하남시였다. 작년 말 대비 13.3% 올랐다. 용인도 전세가가 11.1% 뛰었다. 경기도 전세가 상승폭은 4.9%로, 하남과 용인은 이를 훌쩍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 3기 신도시 창릉지구가 위치한 고양시도 5.2%의 상승률을 보이며 평균 경기 상승률보다는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반면 과천은 지난해 말보다 전세가가 7.9% 하락했다. 재건축 추진 중인 주공4단지는 최근 사업시행인가가 진행됐고 관리처분인가를 진행하면 곧 이주를 시작할 것으로 보여 전세가가 하락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푸르지오써밋 입주가 시작돼 주변 단지의 전세 약세를 이끌었다고 직방은 분석했다.그렇다면 전세가는 얼마일까. 도내에서 오름폭이 가장 컸던 하남은 3.3㎡당 1천433만원선에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풍산동 하남힐즈파크푸르지오2단지 112㎡A타입이 5억원선에 전세임대차계약이 성사됐다. 해당 단지는 2018년 9월에 입주한 단지로 2년 전세 만기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올해 입주한 하남감일스윗시티14단지는 71㎡A가 4억원선에 거래가 이뤄졌다.하남과 함께 많은 청약수요가 있는 과천의 경우 신규 아파트와 노후 단지의 전세가격 차이가 크다. 올해 입주를 시작한 과천푸르지오써밋은 80㎡C1타입이 7억9천원선에서 거래 신고됐다. 입주 2년이 지난 래미안센트럴스위트는 116㎡A타입이 8억6천원대다. 반면 재건축 추진 중인 노후 아파트는 101~103㎡가 4억9천 선에서 5억9천선으로 신고됐다.직방 관계자는 "현재 일부 지역에서 전세시장이 불안정하게 움직이고 있다. 3기 신도시와 주요 지역에 사전 청약을 위해 유입되는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으나 서울과 인접한 등지에서 이동했다면 공급 정책의 목적에 부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원취지에 맞는 인구 이동이 진행됐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으며,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 직주 근접한 주택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교통 및 제반 인프라도 함께 잘 조성돼야 성공적인 3기 신도시와 수도권 공급 정책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2019년 말 대비 올해 전세지수 변동률. /직방 제공사진은 내년 11~12월 1천100가구, 2022년 2천500가구 규모로 사전청약에 들어가는 경기도 하남시 교산지구 일대 모습. /연합뉴스사진은 내년 11~12월 1천100가구, 2022년 2천500가구 규모로 사전청약에 들어가는 경기도 하남시 교산지구 일대 모습. /연합뉴스

2020-09-14 윤혜경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파주 와동 A2블록에 전용면적 85㎡ 이하 민간임대주택 858가구를 짓게 될 전망이다.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 와동 A2블록 공공 지원 민간임대주택 우선협상자로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은 면적이 3만1천36.9㎡인 파주 와동 A2블록에 공동주택 858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택은 전용 85㎡ 이하로 구성되며, 공공 지원 민간임대는 주변 시세 95% 이하로 8년간 거주 가능하다.롯데건설 컨소시엄은 다양한 주거 공간과 주거 서비스를 제안했다.먼저 단지를 활성화해 이웃과 원활히 소통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다양해진 생활 양식에 대응하는 주거 공간을 제안했다.더불어 청년 창업 컨설팅과 문화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사 지원 제휴·할인,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올인홈' 주거 서비스 등을 계획했다.우선협상대상자는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 리츠(부동산투자회사·REITs)를 설립하고, 기금출자 심의 후 주택건설 착공과 입주자 모집 등의 절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롯데건설이 제안한 파주와동지구 A2BL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 설계공모 단지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

2020-09-14 윤혜경

21대 국회 신규등록 의원들의 신고 재산이 후보 때보다 1인당 평균 1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4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신규등록 국회의원 175명(재등록의무자 21인 포함)의 당선 전후 전체 재산 및 부동산 재산을 비교·분석한 결과 당선 후 이들의 신고재산은 평균 10억원, 부동산 재산은 평균 9천만원 늘었다"고 밝혔다.의원들의 1인당 평균 신고 재산은 전체 재산(18억1천만원→28억1천만원)과 부동산 재산(12억4천만원→13억3천만원) 모두 후보자 때보다 당선 후 크게 늘어났다.국회의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의원은 무려 860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전봉민 국민의힘 의원 재산은 후보 당시 48억원이었으나 당선 이후에는 914억원으로 급증했다.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과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각각 288억원, 172억원 증가해 후보 때보다 당선 후 재산이 급증한 상위 3인에 이름을 올렸다.10억원 이상 늘어난 의원은 15명으로, 1인당 평균 111억7천만원 증가했다.부동산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의원은 후보 당시 5억4천만원에서 23억2천만원으로, 17억8천만원이 증가한 이수진 민주당 지역구 의원이었다. 이어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 토지 및 자녀 주택 등이 추가돼 부동산 재산이 16억원이 증가했고, 전봉민 의원도 분양권에 대해 납부한 잔금이 재산으로 등록되면서 12억3천만원 늘어났다.경실련은 "조사 결과 의원들의 재산이 후보 등록 때와는 많은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결과적으로 국민은 부정확한 후보자의 재산 정보 등을 통해 후보를 평가하고 투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공직 후보자 당시 등록한 재산신고 내용과 당선 이후 등록 재산이 일치하지 않는 의원들은 재산의 누락 및 축소, 추가등록 등에 대해 공개 소명해야 한다"며 "객관적 자료로 입증하지 못하거나 해명이 사실이 아닐 경우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경실련은 20대 국회의원들의 선관위 등록 때와 당선 후의 재산 신고 내역을 비교분석한 결과 1천700억원의 차이가 난다며 선관위 허위 신고 여부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연합뉴스당선전후 재산신고액 10억원 이상 차이 나는 의원 목록./경실련 제공

2020-09-14 이상훈

대우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해외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앞서 양사는 지난 11일 해외 도시개발 협력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신도시와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주택지구, 복합개발사업 등 다양화되고 있는 해외 도시개발 분야에서 인적, 물적 자원, 기술, 경험을 활용해 협력사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우선 베트남에서의 신도시 개발 사업을 검토하고 양사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앞서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개발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LH는 국내·외 신도시 개발 사례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하고 공공기업으로서 민간기업이 해결하기 힘든 베트남 정부기관과의 카운터 파트 역할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와 역량을 결합하면 베트남 신도시 개발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대우건설 김창환 신사업본부장(왼쪽)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용삼 글로벌사업본부장(오른쪽)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건설 제공

2020-09-14 박상일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2법 시행으로 전세값이 오르는 상황에 대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곧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11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국회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전세값 문제에 대해 질의하자 "전세시장이 지금은 불안하지만 몇 개월 있으면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답했다.과거 1년이었던 임대차 기간을 2년으로 늘린 지난 1989년에도 4~5개월 가량은 임대 가격이 상승하는 등 시장 혼란이 있었으며, 이런 어려움은 임대인과 임차인이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면 몇 개월 후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게 김 장관의 견해다. 전세 물건이 급감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우리가 파악하고 있는 전세 거래량은 언론 보도와 다르다"면서 "서울 전세 거래량이 줄었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선 적지 않은 숫자"라고 말했다.김 장관은 전세 거래량이 감소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했다. 계약갱신청구권제가 도입되면 집을 내놓는 것은 물론 이사를 하는 사람의 절대량이 줄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2년마다 전월세를 새로 구해야 해 전월세의 평균 거주기간이 3.2년이었으나 이제 그분들이 4년 동안은 안심하고 살 수 있게 됐다"며 "중학교나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가 있는 가정은 그동안 이사를 하지 않고도 살 수 있게 됐는데, 그분들의 편안함, 안도감에 대해서 왜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는지 아쉽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과거 임대차 기간이 1년이었지만 이제는 2년이 당연한 것처럼 우리의 주거문화가 바뀌었다. 앞으로는 4년 거주하는 문화로 자연스럽게 바뀌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겪는 일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서민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11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 출석, 박선호 제1차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020-09-11 박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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