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수원시가 최근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 해제(안) 신청을 반려하면서 좌초 위기를 면한(8월 25일자) 지동 115-10구역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현금청산자를 대상으로 추가 분양 신청을 받기 위한 총회 개최를 준비하는 등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를 향한 발판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재개발조합은 26일 오후 1시 수원시 팔달구 지동 294의 8 '지동창룡마을창작센터' 임시주차장에서 조합원(342명) 총회를 연다. 이날 총회에서는 ▲현금청산자 분양신청 및 조합원 평형변경 ▲현금청산자 분양신청 등을 위한 예산(안) 승인 ▲2020년도 조합 운영·사업비 예산(안) 승인 ▲사업시행계획 변경 승인 및 인가 신청 등 15개 안건을 심의한다.앞서 지난해 5월 재개발반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 해제(안)를 신청했지만, 수원시가 지난달 이를 반려했다. 이번 총회는 사업 자체가 취소될 것으로 보였던 분위기가 180도 달라지자 현금청산자 중 100명이 조합원 분양을 희망했고, 이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열게 된 것이라는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전영진 조합장은 "재개발구역 해제 신청이 반려된 후 새 아파트 대신 돈을 받겠다고 했던 조합원들이 추가 분양을 원하고 있다"며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선 총회를 열고, 사업시행변경승인 및 인가 신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6월 조합원 분양 당시 전체 조합원 564명 중 342명이 신청했다. 이번 총회 후 현금청산자 100명이 추가로 신청하면 조합원 80% 가까이가 분양받게 된다. 조합은 오는 10월 중순께 시에 사업시행변경승인 및 인가를 신청하고, 11월 중 조합원 추가 분양을, 12월에는 일반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전 조합장은 "조합원 지위를 회복하기 위해선 이번 총회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사업이 늦어질 수록 조합원들의 손해가 크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해 총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19일 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지동 115-10구역 재개발 해제 신청과 관련해서 조합 측에서는 재개발 반대 측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최대한 보상하고, 조합원 지위를 얻고자 하는 주민에게는 지위를 부여해 소송 자제 등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해 사업을 추진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수원 대표적인 구도심을 재개발하는 지동 115-10구역은 중흥토건이 시공을 맡아 지동 349의 1 일원 8만3천207㎡에 지하 3층, 지상 15층, 32개 동, 총 1천154가구를 조성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수원 지동 115-10구역 조감도.

2020-09-25 이상훈

올해 초 아파트 청약업무가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된 가운데, '아파트투유'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올라 실수요자들에게 혼돈을 주고 있다.25일 오후 1시 기준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는 '아파트투유'가 실시간 검색어로 떠올랐다. 아파트투유는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던 아파트 청약사이트로 올해 1월 31일까지 운영됐으며 현재는 사이트가 사라졌다.올해 2월부터는 주택청약업무가 한국감정원을 이관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3월 오전 7시께 '청약홈' 사이트를 열고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청약홈에서는 공인인증서로 로그인만 하면 청약가점 계산에 필요한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 청약에 필요한 개인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아파트투유에서는 재당첨 제한 및 가입 여부만 확인할 수 있었다.청약신청 단계도 기존 10단계에서 5단계로 축소돼 간편해졌다.당첨 취소 피해 사례도 줄었다. 아파트투유를 운영하던 금융결제원은 민간 기관인 만큼 행정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를 확인, 제공하는 권한이 없었다. 때문에 신청자의 입력 오류로 인한 당첨 취소가 종종 있었다. 청약 업무가 이관되면서 청약 신청 시 청약자격 정보를 신청자가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개선됐다는 평이다.그렇다면 아파트투유가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청약홈의 서비스가 일시정지 된다는 공고문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감정원 측은 이날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시스템장비 증설로 청약홈 서비스를 잠시 멈춘다고 안내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좌) 9월 25일 오후 1시 기준 포털 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차트. (우) 청약홈에 접속하면 뜨는 팝업창. 시스템장비 증설로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멈춘다는 내용이 담겼다. /각 사이트 캡처

2020-09-25 윤혜경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10월 '반정 아이파크 캐슬 5단지'를 분양한다.이 단지를 포함해 주변에 6천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캐슬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반정 아이파크 캐슬 5단지는 화성시 반정동 621의 87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19층, 20개 동, 총 1천378가구(전용면적 59~156㎡) 규모로 조성된다.전용면적별로는 △59㎡ 36가구 △75㎡ 570가구 △84㎡ 689가구 △103㎡ 2가구 △105㎡ 64가구 △112㎡ 2가구 △119㎡ 3가구 △121㎡ 3가구 △130㎡ 7가구 △156㎡ 2가구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조정대상지역에 속해 전용 84㎡ 이하는 가점제, 103㎡ 이상은 추첨제 물량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효과를 높였으며, 알파룸과 드레스룸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특화설계가 적용된다.눈길을 끄는 부분은 지난해 초 입주를 마친 영통 아이파크 캐슬 1·2단지(2천945가구)와 올해 7월 분양한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664가구), 연내 공급 예정인 4단지(986가구)까지 포함하면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는 것이다.단지 2㎞ 내 분당선 망포역과 매탄권선역을 통해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이용이 가능하고, 수원역도 1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 본사가 위치한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2㎞ 정도 떨어져 있어 직주근접과 배후수요도 기대된다. 단지 앞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계획이며, 잠원중학교와 망포고등학교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도보 15분 거리에 이마트트레이더스와 롯데마트, NC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갖췄다. 잔디광장과 어린이 숲 놀이터 등이 조성된 4만5천여㎡의 글빛누리공원과 지성공원, 잠원공원 등이 인접해 주변 환경도 쾌적하단 평가를 받는다.분양 관계자는 "수원시 영통생활권에 속해 있으면서도 행정구역 상으로는 화성시이다 보니 한층 완화된 규제가 적용돼 인근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라며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만큼 주변으로 잘 정돈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데다 향후 당 사업지를 포함해 2만여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타운 조성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되며 10월 공개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반정 아이파크 캐슬 5단지' 투시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2020-09-25 이상훈

아파트 매매가격이 분양가의 2배 이상 뛰어 오른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영통아이파크캐슬' 인근에 새로운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번엔 롯데건설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로,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롯데건설은 오는 10월 중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를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상 최고 20층·17개 동·1천251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은 79~107㎡로 구성된다.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는 1블록과 2블록으로 나뉜다. 1블록은 최고 20층·8개동·642가구이며, 2블록은 최고 17층·9개동·609가구다.전용면적 별 공급물량은 △79㎡ 31가구 △84㎡A 549가구 △84㎡B 116가구 △84㎡C 251가구 △84㎡D 178가구 △107㎡A 77가구 △107㎡B 49가구다. 전용 85㎡ 이하인 중소형이 전체의 90%가량을 차지한다.화성시 반정동 일부 지역은 올해 7월 시행된 경기도 수원시와 화성시의 관할구역 변경에 따라 수원시 영통구로 행정구역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는 경기 남부권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영통 생활권에 속하게 돼 기존의 불편함을 겪었던 학교 배정이나 공공기관 이용 등의 문제로부터 자유롭게 됐다.특히 이 일대는 망포3, 4지구, 신동지구 등이 밀집돼 있어 입주를 마친 약 7천가구를 비롯해 총 1만여 가구에 이르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해당 단지는 교통망부터 편의시설, 교육환경까지 고루 갖췄다. 교통부터 보면 단지 인근에 분당·수인선인 매탄권선역과 망포역이 있어 판교역과 강남역까지 각각 40분대, 50분대 주파 가능하다. 여기에 덕영대로, 1번 국도 등을 통해 수원시 전역으로의 접근이 수월하다. 또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롯데마트 권선점, 이마트 수원점, 홈플러스 수원영통점, CGV동수원점 등이 인접해 쇼핑과 문화시설을 편히 이용할 수 있다.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옆에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되어 있으며 잠원중, 망포중, 망포고 등 영통 명문학군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한 망포역 주변의 전문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분양 관계자는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는 경기 남부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명문학군, 직주근접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누릴 수 있다"며 "특히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고 있는 망포동 일대에 롯데캐슬 단독 브랜드 대단지로 들어서는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주경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2020-09-25 윤혜경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하남교산지구에 이어 고양창릉과 부천대장지구도 전문가들로 구성된 총괄계획가(MP)가 위촉돼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창릉·부천대장지구에 MP 22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총괄계획가 위촉은 신도시의 지구단위계획 수립단계에서 도시조성 전 분야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받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LH는 자족기능 강화 등의 사회적 요구를 지구계획에 적극 반영, 3기 신도시를 미래 도시 모델로 조성하기 위해 총괄계획가를 2기 신도시 대비 2배가량 확대했다. 고양창릉지구는 김현수 단국대 교수가 위원장이 됐다. 10개 분야에 11개 총괄계획가를 위촉했다. 10개 분야는 △도시 △건축 △교통 △산업 △사업화 △환경 △조경 △주택 △사업계획 △도시설계다.부천대장지구는 이제선 연세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11개 분야에 11인의 총괄계획가가 위촉됐다. 11개 분야는 △도시 △교통 △환경 △산업 △경제 △부동산 △스마트시티 △하천 △조경 △사업계획 △도시설계다.LH 관계자는 "각 계 각 층을 대표하는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세계적인 수준의 도시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부천시 대장동과 오장동, 원종동 일대에 2만가구가 들어서는 부천 대장지구 전경. 2019.5.7 /비즈엠DB

2020-09-25 윤혜경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대비 0.5%나 오르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25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주간 상승률 기준으로 서울의 전셋값 상승률이 5주째 0.40%~0.50%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의 전셋값도 지난주보다 0.25% 상승해 5주째 0.20%대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0.36%)과 5개 광역시(0.17%), 기타 지방(0.10%) 모두 올랐다. 서울은 지난주 상승률(0.42%)보다 확대된 0.50%를 기록했고, 경기(0.33%)도 전주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45%), 부산(0.15%), 대구(0.12%), 울산(0.11%), 광주(0.06%)가 상승을 기록했다.서울은 성동구(0.98%)와 노원구(0.97%), 은평구(0.94%), 동작구(0.75%), 종로구(0.69%)가 상승률이 높았고, 경기에서는 광명(1.80%), 김포(1.08%), 남양주(0.60%), 구리(0.56%), 고양 일산동구(0.55%)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에서는 중구(0.28%), 서구(0.26%), 연수구(0.20%), 부평구(0.10%), 계양구(0.05%)가 올랐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셋값이 치솟고 있다"며 "전세를 구하려고 해도 매물이 아예 제로인 단지도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임대차3법이 '찻잔속 태풍'이 될지, '구조적 전세난의 시발점'이 될지 가을 이사철이 풍향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서울(0.28%)과 경기(0.25%) 등 수도권(0.24%)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주대비 상승했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지역별 아파트전셋값 주간변동률./KB부동산 리브온 제공

2020-09-25 김명래

정부의 고강도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주택 거래가 급감하면서 부동산중개업소들의 휴·폐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적으로 부동산중개업소는 개업 1천302건, 폐업 1천28건, 휴업 69건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개업은 7월(1천468건) 대비 11.3% 감소했다. 폐·휴업은 지난 7월 1천87건에서 8월 1천97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처럼 중개업소의 개업이 줄고, 폐·휴업이 늘어난 주요 원인은 주택 거래량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 월간 신고 건수를 기준으로 지난달 주택 매매 건수(8만5천272건)는 전달보다 39.7% 급감했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대책과 코로나19 여파로 주택 구매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공인중개사협회는 설명했다. 지역별로 광주, 울산, 충북에서는 개업보다 폐·휴업이 많았으며 제주는 개업과 폐·휴업이 같았다. 서울의 경우 가을 이사철(9∼10월)을 앞두고 중개업소 폐·휴업이 지난 6월 141건, 7월 149건, 8월 182건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다. 특히 서울에서 중개업소의 개업(312건)과 폐·휴업(302건)의 차이는 10건에 그쳐 올해 들어 격차가 가장 적었다. 협회 관계자는 "당분간 주택 시장이 계속 침체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폐·휴업이 개업을 앞서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정부 규제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경영난에 직면한 부동산중개업소. 2020.6.17. /비즈엠DB

2020-09-25 김명래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취소를 둘러싼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대한민국중국성개발㈜간 행정소송이 종지부를 찍었다.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황해청의 최종승소로 결론 나면서 현덕지구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대법원 특별1부는 지난 24일 중국성개발이 황해청을 상대로 낸 '현덕지구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 2심 결과와 동일하게 원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앞서 지난 2018년 8월 경기도는 현덕지구 개발 추진사업자였던 중국성개발이 ▲시행기간 내 개발 미완료 예상 ▲정당한 사유 없이 토지보상 및 시행명령 불이행 ▲자본금 확보 미이행 등 사업취소 사유에 해당한다며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했다. 그러자 중국성개발은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취소처분을 취소해달라고 같은 해 10월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7월 1심 재판부인 수원지법 제3행정부는 "피고가 제시한 처분사유들이 존재하고 재량권의 일탈·남용이나 절차적인 하자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원고 기각 결정했고, 지난 4월 2심 재판부인 수원고법 제1행정부 재판부도 1심과 동일하게 원고 기각 결정한 바 있다.현덕지구 개발사업은 평택시 현덕면 장수리·권관리 일원에 231만6천m2 규모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30%+1주)와 평택도시공사(20%)가 참여해 민간사업자(50%-1주)와 지분을 나눠 갖고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지난달 28일 황해청에서는 1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시행했고, 16일 민간사업자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18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평택 현덕지구 일대 전경. 2018.8.12./비즈엠DB

2020-09-25 이상훈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소재한 '힐스테이트영통'과 '영통아이파크캐슬1단지' 매매가가 급등을 거듭해 분양가 대비 2배 이상까지 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17년 8월에 준공된 힐스테이트영통은 지난 6월까지만 하더라도 8억~8억9천만원에 거래됐으나, 8월부터는 9억원 이상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3월 입주한 영통아이파크캐슬1단지도 실거래가가 평균 8억원 후반에 달한다. 이 같은 매매가 급등은 '주택임대차보호법(임대차법)' 시행 후 전세 품귀 현상이 일어나자 임차인들이 저금리를 이용해 아예 집을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 7일 힐스테이트영통 84㎡A(전용면적 84.88㎡) 타입 10층이 9억원에 매매됐다. 거래가 이뤄진 층은 10층으로 지난 6월 동일층 동일면적의 매매거래가 8억5천90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3개월여 만에 4천100만원 올랐다. 힐스테이트영통 전용 84.88㎡ 매매가가 9억원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22층과 25층 매물이 각각 9억원, 9억1천만원에 매매됐으며, 8월 들어서는 23층이 9억2천500만원에 매매되며 신고가를 쓰기도 했다.84㎡B(전용 84.53㎡) 타입도 최근 신고가를 갱신했다. 지난달 25일 전용 84.53㎡ 매물이 9억1천만원에 매매됐다. 동일층 동일면적의 이전 계약은 지난 7월(8억8천만원)으로 39일 만에 매매가 앞자리가 바뀌었다.분양가와 비교하면 오름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힐스테이트영통 84㎡A타입의 당시 분양가는 3억7천399만6천~3억9천958만5천200원이며, 84㎡B타입은 3억7천456만6천~4억19만4천200만원이다. 최고가 기준 두 타입 모두 5억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동탄지성로를 두고 힐스테이트영통과 마주 보는 영통아이파크캐슬1단지도 가격이 들썩이는 모습이다. 영통아이파크캐슬1단지 전용 84㎡의 경우 올해 1월 7억5천750만원(4층)에 매매되다 6월에 8억원(13층)으로 손바뀜했다. 이후 7월 8억4천만원, 8월 8억8천만원으로 꾸준히 집값이 오르고 있다.영통아이파크캐슬2단지도 오름세다. 지난 7월 평균 7억7천만원에 거래된 전용 84㎡는 8월 들어 8억1천만원으로 매매가가 뛰었다. 영통아이파크캐슬1단지와 2단지 전용 84㎡ 분양가는 4억100만~4억4천만원으로 분양가 대비 2배가량 뛴 상황이다.망포동의 한 공인중개사 A씨는 "매수 문의는 계속 있으나 물건이 없는 상황"이라며 "분양가 대비 가격이 2배 뛰다 보니 막상 매물이 나와도 매수자분들이 상투(높은 금액에 사는 것)라 생각해 관망하는 등 적극적이진 않다. 그런데 매도자들은 집값이 오르다보니 욕심이 나서 더 높게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개정된 임대차법 시행 후 매매가가 오르는 양상이라고 입을 모은다. 임대차법은 지난 7월 31일 본격 시행됐는데, 최대 4년까지 임대차 계약을 보장하고 재계약 시 임대료 인상률을 5%로 제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A씨는 "임대차법 시행으로 사실상 전세 인상률도 규제 대상이 되다 보니 시행 전 전세가가 올라 임차인들이 매매를 하려고 한다. 금리가 인하된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며 "꾸준히 거래가 되다보니 매도인이 1천만~2천만 높게 내놓고 그게 또 거래되고 이렇게 계속 올라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집값이 오른 데다 임대차법 시행 후 단지 내에서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양상이다.아이파크캐슬 한마음 합동공인중개사무소 김재은 대표는 "임차인들을 보면 전세를 찾아 서울이나 분당에서 내려오신 분들이 많은데 여기도 전세가 없다. 이사를 가고 싶어도 갈 곳이 없어 연장하겠다고 한다. 집주인(임대인)의 경우 (갭투자로) 대출이 나가는 상황이고 집값 상승에 따른 기대수익이 있었을 텐데, 임대차법으로 인상에 한계가 있다 보니 결국 본인들이 입주하는 강수를 두고 있다. 결과적으로는 임차인들만 갈 곳이 없어졌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어 "그런데 집값이 뛰어서 대출도 쉽지만은 않다. 악순환인 셈"이라며 "정책이 나오고 안정이 될 때까지 상당 시간이 걸린다. 지금 임대차법은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를 힘들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힐스테이트영통'. 2020.9.24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영통아이파크캐슬1단지'. 2020.9.24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수원시 영통구 망포통 '영통아이파크캐슬2단지'. 2020.9.24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0-09-24 윤혜경

내년 상반기 입주를 앞둔 안양시 일대 대단지 아파트들이 추가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애초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학교 신설을 위해 부지를 확보했지만, 학교 신설이 '없던 일'이 되면서 해당 부지에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겠다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한 조합원 입주권에는 이미 수억원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추가 분양시 이른바 '로또 분양'이 예상된다. 비즈엠 취재 결과 안양시 동안구 호원초등학교주변지구(평촌어바인퍼스트)와 임곡3지구(비산자이아이파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재개발조합)은 향후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사업 부지 내에 학교용지(초등학교)를 확보한 상태로 재개발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저출산 추세 및 어려운 교육재정 여건 등을 이유로 학교 신설 계획을 모두 취소했고, 재개발조합에서는 해당 부지에 아파트를 추가로 지어 분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호원초등학교주변지구 재개발조합은 해당 부지 1만4천여㎡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5개 동, 300여 가구(전용면적 107㎡ 이상)를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6월 정비계획변경을 고시했으며, 연내 건축심의를 비롯한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 인가 등 나머지 절차를 모두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내년 3월 일반분양에 들어가 오는 2024년 하반기에는 준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합 측은 설명했다. 이영길 조합 총무이사는 "부동산 대책 탓에 시장 분위기가 워낙 좋지 않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규제와 임대주택 의무비율까지 높아져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합 입장에선 추가 분양이 달갑지 않다"며 "'초품아'를 기대했던 입주예정자들의 실망감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 일 것이고, 입주 후 공사로 인한 소음 등 입주민들의 피해도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털어놨다. 앞으로 경쟁입찰을 통해 시공사가 선정되면 특화설계 도입 등 더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전망이다.임곡3지구 재개발조합 역시 학교 부지로 확보했던 8천125㎡에 지하 2층, 지상 26층, 1개 동, 100가구를 추가 분양할 계획이다. 현재 시공사와 공사비 협의를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조합원 총회를 통해 사업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진용례 조합장은 "기존 계획대로 학교를 지었으면 좋았을 텐데 취소되면서 추가 공사비 문제도 그렇고 피해가 크다"면서 "코로나19 때문에 총회를 열지 못해 아직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기 곤란하지만, 총회와 사업시행변경인가를 거쳐 내년 1월에는 일반분양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임대주택 비율 산정 등 쉽지는 않겠지만, 재개발사업 절차에 따라 추진하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조합 입장에선 급작스럽게 초등학교 신설 계획이 취소돼 굉장히 당황스러울 것"이라면서 "임대주택 비율이나 용적률 등을 잘 계획해서 사업을 추진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이들 단지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 2018년 5월 분양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 1순위 청약접수 결과를 보면 특별공급을 제외한 1천193가구 모집에 총 5만8천690명이 접수해 평균 49대 1로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5가구 모집에 564명이 신청해 112.8대 1을 기록한 전용면적 46㎡B 타입에서 나왔다. 안양시에 3천800가구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소식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포스코건설·SK건설·대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9층, 3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3천85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720만원 나왔으며, 오는 2021년 1월 입주예정이다.같은 해 12월 분양에 나선 비산자이아이파크 역시 뛰어난 입지와 편리한 생활환경은 물론 1군 건설사 2곳이 합작해 시공하는 브랜드파워, 대단지 프리미엄으로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19.7대 1을 기록했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짓는 이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29층, 21개 동, 총 2천63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980만원에 책정됐으며, 입주는 오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부동산 업계에선 이들 단지의 조합원 입주권에 4억원대 웃돈이 붙어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추가 분양 또한 1순위 마감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현재 기준 평촌어바인퍼스트 조합원 입주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전용 46㎡(조합원 분양가 2억5천700만원)는 프리미엄 3억9천만원, 전용 59㎡(조합원 분양가 3억1천600만원) 4억원, 전용 84㎡(조합원 분양가 4억2천만원)의 경우 5억3천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비산자이아이파크 역시 시세는 비슷했다. 전용면적별로 59㎡는 프리미엄 3억2천만원, 75㎡ 4억원, 85㎡ 4억2천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호계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주변에 있는 입주 2년 차인 '평촌더샵아이파크' 전용 84㎡가 지난달에 9억5천만원에 거래다. 현재 분위기로 봐선 입주가 시작되면 10억원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평촌어바인퍼스트와 비산자이아이파크 조합원 입주권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만큼 추가 분양 물량도 완판은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호원초등학교주변지구(평촌어바인퍼스트)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초등학교 신설 계획이 무산되자 '학교용지'에 5개 동, 3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 사진은 평촌어바인퍼스트 건설 현장. 2020.9.24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0m임곡3지구(비산자이아이파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기존 '학교용지'에 1개 동, 100가구를 추가로 지어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사진은 비산자이아이파크 건설 현장. 2020.9.24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20-09-24 이상훈

대한민국은 '아파트공화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전체 주택 중 아파트의 비율이 50.1%(통계청 '행정구역별 주택유형')로 절반을 넘어섰다. 2006년 41.8%를 차지하던 아파트 비율이 계속 높아져 결국 지난해 50% 선을 넘었다. 반면 단독주택 비율은 3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아파트가 판을 치는 우리나라에서 목조주택 외길을 걷는 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창헌 SGhomey(에스지홈이) 대표다. 이 대표의 소신은 전통적인 주택에 녹아있는 선조들의 철학을 되살리고, 환경과 안전까지 생각하는 '의미 있고 건강한 집'을 짓겠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건설회사와 주택회사에서 일하면서 다듬어진 꿈이다. 이 대표는 대림산업에서 이탈리아의 한 건설회사로 근무지를 옮겼다가 2000년대 초반 일본 3대 공업화 주택 기업으로 꼽히는 다카시마(高島, TAKASHIMA) 그룹으로 이직하면서 일본주택을 접했다. 당시 이 대표는 주택을 보고 우리나라의 한옥과 유사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고 한다. 삼국시대 때 일본으로 건너간 백제 건축 양식의 영향을 본 것이다. 반면 한국의 주택은 그렇지 않았다. 6·25 전쟁으로 다수의 주택이 소실됐다. 도시개발 등으로 우후죽순으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주택의 비중도 줄었다. 나아가 주택에 녹아있던 조화와 상생을 뜻하는 천지인, 인·의·예·지·신을 강조한 유교 등 다양한 사상도 희미해지는 양상이다. 어찌 보면 우리 선조들의 주거양식과 사상을 일본이 더 잘 계승하고 있는 셈이다. 이 대표는 그런 부분이 아쉽다고 했다. 그리고 지난 2017년 7월 귀국하면서 이런 생각을 가졌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일본집, 일본주택이라고 표현한다. 그게 자존심 상하고 억울하기도 하더라. 옛것을 지키는 방법이 뭘까 생각하다가 한국인으로서 한국에 한국 것을 가지고 와 이게 진짜 우리나라 기술이라는 것을 알리겠다." 2017년 8월 주택디자인연구소 에스지홈이를 설립한 그는 한국에서 중목구조(重木構造) 목조주택을 짓는 중이다. 가장 오래된 친환경 건축재료로 살아 숨쉬고, 오래가면서 튼튼한 집을 만들기 위해서다.흔히 나무로 지어진 집은 콘크리트보다 약하고 화재에 취약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나무는 크면 클수록 불이 붙었을 때 녹아내려 소멸하는 게 아니라 탄화가 돼 목탄이 된다. 큰 틀은 남아있는 셈이다.또 연약한 재료라는 편견과 달리 목재의 압축강도는 콘크리트보다 2.5배가량 높으며 천연 제·가습기 기능도 한다. 목재는 늘 수분을 머금고 있는데, 비가 왔을 때는 습기를 끌어들이고 건조할 때는 습기를 내뿜는다.이런 나무들이 이 대표의 중량 목구조 공법을 만나면 그야말로 살아 숨 쉬는 집이 된다. 중량 목구조 공법은 자재와 부자재를 공장에서 정밀하게 로봇으로 가공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조립 시 못은 들어가지 않으며 나무와 나무끼리 결합하는 데 이때 통기층을 만들어 나무가 항상 숨 쉴 수 있게 적정한 공간을 둔다. 통풍이 안 되면 나무가 썩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게다가 통기층이 있으면 단열 성능도 향상된다.그가 최근에 설계한 화성시 동탄면 장지리 소재 타운하우스 '묵화원'도 중량 목구조 공법으로 지어졌다. 실제 바람의 길을 만든다는 콘셉트의 H타입 견본주택을 방문해본 결과 별다른 냉·난방을 하지 않았는데도 쾌적함을 느꼈다.디자인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이 대표가 설계하는 집에는 저마다 스토리가 있다. 오로지 아내를 위한 집이 콘셉트인 파주 '처위당', 복이 햇살처럼 내리는 집이기를 바라는 '지현재' 등이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해 MBC '구해줘! 홈즈'에서 대나무중정하우스로 소개된 파주 '조연당'이다. 조연당의 콘셉트는 '추억을 만들어가는 집'이다. 이층집인데도 계단을 숨겨놔 공간을 넓게 뺐으며 집 한가운데에 하늘이 뻥 뚫린 대나무 정원이 있다. 이 공간은 7인 가족이 둘러앉아 얘기를 나눌 수 있을 정도다. 설계와 인테리어, 스토리까지 더해진 덕에 조연당은 해당 방송에 출연한 의뢰인의 선택을 받았다. 이 대표는 "집에서 가족과 어떤 일을 했었고, 행복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집을 만들고자 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면서도 "방송 이후 200~300통가량 문의가 왔다. 방송에 소개된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은 몰랐다"고 쑥스러워했다. 사실 이 대표가 지은 집은 늘 실수요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도 그럴 것이 클라이언트와 어떤 집을 지을지 건축 여행을 떠나고, 지속적인 소통을 한 뒤에 설계하기 때문이다. 누군가 짜맞춘 설계에 사람의 삶을 맞추는 것이 아닌, 살아온 환경과 삶에 맞춰서 집을 짓는 것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 30년, 내지는 50년간 살아야 할 집의 디자인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설계를 일찍 끝내는 것은 굉장히 건방진 행동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나를 위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정도면 됐어'라고 끝내겠지만, 집은 제 것이 아닌 고객의 것이다. 때문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여기까지 했으면 됐어' 등의 생각은 감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사 이름이 '홈이'다. 집을 두고 하우스(HOUSE), 홈(HOME)이라고 표현하는데, 저는 하우스보다 깊이가 있는 것이 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디자인한 집에 고객이 들어갔을 때 감동할 수 있는 그런 디자인을 하고 싶다.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 가득한 집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안면도 저층 호텔과 제주도 타운하우스 단지, 용인 주택 등 3가지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다. 고객을 위한 설계로 늘 실수요자들에게 감동을 준 이 대표의 다음번 설계가 벌써 궁금해진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이창헌 SGhomey(에스지홈이) 대표 모습. /박소연기자parksy@biz-m.kr동탄면 장지리에 분양중인 타운하우스 '묵화원' 전경. /(주)SG homey 제공목조주택 특유의 소재와 공간구조를 보여주고 있는 동탄 타운하우스 '묵화원'. /(주)SG homey 제공

2020-09-24 윤혜경

지하철 8호선과 GTX-B노선, 경춘선 등 트리플 역세권 호재를 품은 별내역 인근에 들어설 대규모 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가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에 돌입한다.별내신도시 내에 조성되는 단일 브랜드의 대규모 복합타운이어서 향후 지역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어서 청약에 대한 높은 관심이 개대된다. 24일 GS건설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난 후 내달 중순께 별내자이 더 스타 내 복합1블록에 짓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대한 본격적인 분양 일정이 시작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5개 동·7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와 99㎡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26층·1개 동·192실 규모이며, 전용면적은 47㎡, 49㎡다.별내자이 더 스타가 위치한 별내신도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써 이번 공급예정인 복합1블록의 아파트는 수도권 전 지역에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전용 84㎡는 일반공급 물량의 25%, 전용 99㎡ 일반 공급물량의 70%가 추첨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청약통장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유주택자의 경우도 청약이 가능하다. 동일 단지의 오피스텔 47㎡, 49㎡의 경우 주거형 오피스텔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약통장 및 재당첨제한 등 별다른 청약 조건 없이 만 19세 이상 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GS건설이 메가볼시티 약 3만9천㎡ 규모를 개발해 짓는 대규모 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는 총 5개 블록으로 이뤄진다. 복합1블록 및 상업2~5블록으로 구성되며 ▲주상복합단지(아파트,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대규모 판매시설 ▲영화관 및 컨벤션 등 문화시설 ▲주차전용건물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GS건설은 내달 주상복합단지(아파트, 오피스텔)을 먼저 선보이고, 순차적으로 생활숙박시설과 판매시설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별내자이 더 스타는 향후 별내신도시 내 상업, 문화, 주거시설 등을 모두 갖춘 '자이 브랜드타운'으로 탈바꿈돼 별내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타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인프라 완성단계에 들어선 별내신도시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만큼 분양 전부터 많은 예비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있다"며, "다양한 교통호재가 있는 데다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며 향후 별내신도시를 대표하는 자이타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대규모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 투시도. /GS건설 제공

2020-09-24 윤혜경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낮은 정책형 주택담보대출 '보금자리론'을 신청할 때 시세가 6억원 이하면 대출 심사가 가능하도록 규정이 바뀐다. 갑자기 집값이 올라 심사조차 못 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23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보금자리론 승인일에 담보주택 평가액이 6억원을 초과해도 신청일 기준 시세가 6억원 이하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업무처리기준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사전 예고했다.보금자리론은 주택구매자금 등 신청자에게 최대 3억원을 고정금리 분활상환 방식으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10년 만기 기준 고정금리는 연 2.0~2.1%다.대한민국 국민이고 연소득 7천만원 이하(부부합산), 6억원 이하의 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단독주택(주거용 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숙박시설 제외) 등 조건을 충족하면 신청 가능하다.대출 신청 후 대출 승인까지는 최장 40일이 걸리며, 승인 후 대출이 나오는 데까지는 최장 30일이 걸린다. 그런데 이 같은 신청부터 승인까지 기간 동안에 종종 문제가 발생한다. 심사 전까지만 하더라도 6억원을 넘지 않았던 주택시세가 심사 중 6억원을 넘겨 대출 기준을 벗어나는 것이다.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아낌e보금자리론(전자약정방식)을 신청했으나 주택가격이 6억원을 넘겨 탈락한 사례는 167건이다.집값 급등으로 심사에서 떨어진 사례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8년에는 5만2천795건의 신청 중 6건(0.011%)이 심사 중에 집값이 기준을 넘겼으며, 2019년 12만7천756건 중 126건(0.099%), 2020년 1~7월 7만2천761건 중 41건(0.056%) 등이다. 심사 중 탈락하는 문제가 발생하자 주택금융공사는 대출 신청 시 KB국민은행 또는 한국감정원 시세가 6억원 이하였다는 점이 확인되면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다만, 승인일 기준으로 집값이 고가주택에 해당하는 9억원을 초과하면 대출이 불가능하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캡처.

2020-09-23 윤혜경

1순위 청약에 1만명이 넘는 인원이 몰린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의 청약 당첨 가점이 최고 79점을 기록했다.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23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최고 가점은 전용면적 84㎡A 타입 당해 지역 79점이었다. 해당 가점은 만점에서 딱 5점 모자란 값으로, 부양가족 5인, 무주택·청약통장가입기간 15년 이상이어야 받을 수 있다.수원지역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영통구 중심 입지에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데다 여의도 2배 규모의 영흥공원을 내 집 앞 정원처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로또 분양' 열기를 달군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5일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접수 결과 92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4천79건이 접수, 평균 15.1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117㎡B 타입으로 9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천655건이 접수되며 평균 경쟁률 36.92대 1을 기록했다.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309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13개 동, 총 1천509가구(전용 77~117㎡) 규모로 조성된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7㎡ 156가구 △84㎡A 553가구 △84㎡B 162가구 △84㎡C 307가구 △84㎡D 143가구 △117㎡A 75가구 △117㎡B 113가구 등 중형부터 대형 평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3.3㎡당 평균 분양가는 1891만원이며, 정당계약은 오는 10월 12일~21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조감도./대우건설 제공

2020-09-23 이상훈

정부가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되는 '도시재생예비사업'의 공모를 시작한다.이 사업은 그간 도시재생 주민역량을 높이기 위해 개별적으로 운영돼 온 '소규모재생사업', '주민참여프로젝트 사업,' '사업화지원 사업'을 통합한 것이다.국토교통부는 10명 이상 지역주민이 1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발굴해 제시하면 심사를 거쳐 80곳을 선정, 1곳당 2억원까지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소규모재생사업의 추진 체계와 내용을 기반으로 하되, 주민참여프로젝트와 사업화지원 사업에서 추진된 사업계획 수립 컨설팅 등을 추가해 좀 더 포괄적으로 주민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한다.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2022년부터는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완료한 기초 지자체에 한해 시·도가 선정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줄 방침"이라며 "예비사업을 추진한 후 그 성과를 향후 뉴딜 사업으로 어떻게 연계할지에 대한 계획을 제출하게 함으로써 예비사업과 본 뉴딜 사업간 연속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날부터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1월 13일부터 4일간 지자체 신청서를 접수하고,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친 후 12월 중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박상일기자 metro@biz-m.kr

2020-09-23 박상일

임대차3법 시행으로 주택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오피스텔 시장에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상가정보연구소 조사를 보면 올해 전국 전용면적 3.3㎡당 오피스텔 평균 전셋값은 지난 4월 1천377만원을 기점으로, 5월(1천421만원), 6월(1천441만원) 3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7월 1천412만원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임대차법이 본격 시행된 8월에는 전달 대비 49만원 오른 1천461만원(21일 기준)을 기록했다.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대구로 7월(1천123만원)보다 173만원 상승한 1천296만원이었으며, 광주(84만원), 경기(70만원), 부산(54만원), 울산(38만원), △서울(28만원)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대전과 인천은 각각 30만원, 2만원 하락했다.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주택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되며 주택 전세 '품귀현상'으로 인해 오피스텔의 전세 수요도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수요는 높지만 매물이 부족해 오피스텔 전셋값이 상승 중"이라고 분석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되면서 전세 매물이 귀해지고, 가을 이사철까지 맞물리면서 전셋값 상승 여파가 원룸뿐 아니라 오피스텔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22일 서울 마포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매물정보란. 2020.9.22 /연합뉴스2020년 전국 오피스텔 평균 전세가격./상가정보연구소 제공

2020-09-22 이상훈

#사례1 외국인 A씨는 고가 아파트를 매입하고 최고급 승용차를 굴리며 국내에서 생활했다. 그는 취득한 고가 아파트를 외국인에게 임대해 소득을 올렸으면서도 임대사업자등록을 하지 않고 소득도 빠뜨렸다. A씨는 자금 출처가 불분명해 국세청의 감시망에 포착됐다. 국세청은 A씨가 증여를 받아 아파트를 사고도 증여세를 내지 않았는지, 임대소득세를 누락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사례2 전업주부 B씨는 1인 주주 법인을 설립하고 아파트 2채를 사들여 법인에 현물로 출자했다. B씨의 남편은 자신이 소유한 아파트를 B씨가 설립한 법인에 양도 형식으로 넘겼다. 국세청은 대금이 전달됐는지가 불분명해 양도를 가장한 증여를 의심하고 있다. 국세청은 이들 사례와 같이 부동산 거래를 통한 변칙 탈세 혐의가 있는 98명(개인과 법인)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이번 조사 대상은 ▲ 법인세·증여세 회피 혐의 부동산 사모펀드 투자자(10명) ▲ 법인을 내세워 주택을 보유하는 과정에서 편법 증여 혐의를 받는 다주택자(12명) ▲ 편법 증여로 고가 아파트를 취득한 혐의를 받는 30대 이하(40세 미만) 내·외국인 연소자(76명)다. 편법 증여 혐의를 받는 외국인 연소자는 대부분 한국계로, 국내에 생활 기반을 둔 이른바 '검은머리 외국인'이다. 규제지역 담보대출이 제한되고 주택 취득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가 확대되면서 자금 출처를 차입금으로 가장한 특수관계인 간 증여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게 국세청의 판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자금흐름을 추적해 실제 차입 여부를 검증하고, 자금을 빌려준 개인과 법인에 대해서도 자금 조달능력을 검증할 것"이라며 "또 사업소득 탈루 혐의가 드러나면 관련 사업체까지 조사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국세청은 탈세 사실이 확인되면 탈세액을 추징하고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할 방침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신고 소득 없이 고가 주택 취득해 조사대상에 선정된 연소자 사례./국세청 제공김태호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이 2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 2청사에서 변칙적 탈세 혐의가 있는 다주택 취득 사모펀드·법인, 고가주택 취득 연소자 등 98명 세무조사 착수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9.22 /연합뉴스

2020-09-22 이상훈

앞으로 전·월세 전환율이 기존 4%에서 2.5%로 낮아진다.전·월세 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의 전부나 일부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산정율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대통령 재가와 공포를 거쳐 29일 시행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보증금 5억원인 전세를 보증금을 3억원으로 낮추고 나머지(2억원)를 월세로 전환한다고 했을 때 전월세전환율이 2.5%가 적용되면 월세는 2억원×2.5%/12, 즉 41만6천원 가량이 된다.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시중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전·월세 전환율이 과도하게 높아 서민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또 계약 갱신을 거절당한 임차인이 해당 주택의 임대차 정보 현황을 열람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된다. 집 주인이 본인이 살겠다며 임차인의 계약 갱신을 거절해놓고 제3자와 임대차 계약을 맺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열람 권한이 생기면 집주인이 실제로 해당 주택에 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열람 권한은 임차인이 계약 갱신을 거절당하지 않았더라면 갱신됐을 기간까지만 부여된다. 퇴거 후 최대 2년까지라는 의미다.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임대인이 직접 거주를 사유로 임차인의 계약 갱신을 거절한 후, 제3자와 임대차 계약을 맺으면 손해배상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주택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도 6곳에서 18곳으로 늘린다. 그동안 법률구조공단만 분쟁조정위원회를 운영해왔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감정원도 운영 기관으로 추가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동탄신도시 일대 아파트 단지들. /비즈엠DB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되면서 전세 매물이 귀해지고, 가을 이사철까지 맞물리면서 전셋값 상승 여파가 원룸뿐 아니라 오피스텔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22일 서울 마포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매물정보란. 2020.9.22 /연합뉴스

2020-09-22 이상훈

경매시장에 나온 단독주택 중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감정가가 책정됐던 단독주택이 다시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지지옥션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33의 2에 소재한 단독주택(감정가 155억8천915만원)이 오는 29일 서부지법에서 2회차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인근 고급주택지에 위치한 이 물건은 코스닥 상장사의 전 대표가 소유하고 있다. 이번에 나올 물건의 감정가는 지난 2012년 경매에 나왔던 강남구 신사동 단독주택(228억5천604만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지지옥션 관계자는 "신사동 단독주택이 공유물 분할을 위한 형식적 경매였던 점을 고려하면, 채권-채무관계에 의한 경매로는 단독주택 중 가장 높은 감정가"라고 설명했다.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비슷한 대지면적(800㎡)을 지닌 한남동 유엔빌리지길 소재 단독주택이 올해 2월 169억5천만원에 실거래됐다.해당 주택은 지난 2017년 10월 첫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진 뒤 이듬해인 2018년 3월 취하된 바 있다. 당시 감정가는 149억2천481만원이었다. 이어 같은 해 11월 다시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졌지만, 올해 8월에 진행된 첫 입찰에서 유찰됐다.이번에 또 다시 유찰될 경우 오는 11월 3일 감정가 99억7천705만원에 3회차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감정가 155억8처915만원에 경매시장에 나온 단독주택./지지옥션 제공

2020-09-22 김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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