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올해 서울 용산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용인시 수지구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총 16개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며 4조7천38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이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사업 수주 등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2017년의 4조6천468억원을 3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지역별로 서울에서는 한남3구역 사업을 비롯해 신용산 북측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3천37억원), 제기4구역 재개발사업(1천590억원), 노량진4구역 재개발사업(1천988억원) 등을 수주했다.또 부산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4천160억원)과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사업(3천227억원), 대전 대동4·8구역 재개발사업(2천667억원), 원주 원동나래구역 재개발사업(2천80억원), 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사업(2천930억원) 등의 시공권을 따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실적까지 더해 도시정비사업에서만 15조원의 수주고를 쌓은 상태"라면서 "앞으로도 편안한 주거공간을 만들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용산 한남3구역 재개발 조감도./현대건설 제공

2020-12-21 김명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위험건축물 거주민에게 연 1%대의 초저리 이주 자금을 지원한다.4일 LH에 따르면 위험건축물에 거주하는 서민들이 안전한 주택으로 신속하게 이주할 수 있도록 이주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이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전세임대주택 전세금 반환 보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앞으로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위험건축물 거주자에게 전세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내 노후·불량주택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부부합산 총소득이 5천만원 이하인 가구로 정비사업구역 해당주택 외에 다른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주택 소유자와 세입자가 지원 대상이다.지원한도는 수도권은 1억5천만원, 기타지역 1억2천만원이며 연 1.3%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지원 기간은 2년 단위로 2차례 연장이 가능하며 최대 6년까지다.LH 관계자는 "초저금리 이주자금 지원을 통해 위험건축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정비구역 거주자의 주거불안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지원 대상지구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LH는 첫 사업지로 부산 문현2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거주 기간, 소득 등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올해 12월부터 위험건축물 이주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이상훈 기자 sh2018@kyeongin.com

2018-12-04 이상훈

성남시가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 1곳을 공모한다. 시는 단지 선정 후 조합설립, 안전진단 비용 등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 선정 계획을 지난 23일 시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오는 9월 3~7일 대상 단지의 공모 신청을 받고, 오는 11월 선정한다. 신청 대상은 성남지역 내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아파트 중에서 입주자 동의율이 10% 이상인 단지다. 입주자대표회의 명의로 된 공동주택 리모델링 신청서와 동의서를 기한 내 성남시청 주택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요청 단지에 한해 주민설명회를 연 뒤 자문단 평가회의를 통해 리모델링 시급성, 사업 실현 가능성을 종합 판단해 지원할 시범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선정되면 관련 조례에 따라 공공지원을 받게 된다. 조합 설립, 기본설계 용역 등 행정적 지원과 안전진단, 안전성 검토에 소요되는 비용 등 재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한편 시는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선정한 5개 시범 단지의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단지는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5단지(1천156가구)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770가구) ▲정자동 느티마을 4단지(1천6가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563가구) 등이며, 현재 이들 4개 단지는 건축심의를 통과한 상태다. 이 중 한솔마을 주공5단지의 리모델링이 가장 빠르게 진행돼 지난 15일 조합이 주최하는 권리변동 계획 총회를 마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하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

2018-07-24 김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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