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컨소시엄이 경기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컨소시엄에는 대구은행을 대표사로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키움증권, 랜드영 등 7개 법인이 참여했다.앞서 경기도는 지난 8일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위원회를 열고 대구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대구은행 컨소시엄은 현덕지구 개발방향에 대해 기존 중화권 관광객유치를 위한 차이나타운 개발이 아닌 수소 인프라 및 스마트 물류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현덕클린경제도시'로 탈바꿈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높게 평가받았다.대구은행 컨소시엄은(50%-1주) 향후 경기주택도시공사(30%+1주) 및 평택도시공사(20%)와 함께 출자 지분을 나눠 갖고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개발이익 도민 환원제'가 적용된 현덕지구 개발사업은 평택시 현덕면 장수리·권관리 일원 231만6천㎡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사업 완료 후 발생하는 개발이익 중 공공의 출자 지분 만큼 지역주민들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경기주택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는 내년 2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해 본격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4년 1월 현덕지구 개발사업시행자로 대한민국중국성 개발㈜를 지정했지만, 실시계획 승인 조건 미 이행 등을 이유로 2018년 8월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한 바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현덕지구 위치도./경기도 제공

2020-12-16 이상훈

여의도 면적 규모의 '평택항 화양신도시'가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개발 시작을 알렸다.화양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은 30일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산 397-5에서 '평택항 화양신도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유의동 국회의원, 최선철 조합장, 조남창 대림건설 사장 등 관련업계 인사·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454-2 일원, 여의도 면적과 맞먹는 279만1천195㎡ 부지에 2만여가구(수용인구 5만4천84명)를 조성한다. 평택시청 안중출장소가 이전하고, 지하 4층, 지상 10층, 병상 350개 규모의 종합병원도 들어선다. 또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총 8개 학교와 다수의 공공시설도 건립될 예정이어서 서평택은 물론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신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서해안 산업벨트의 핵심거점인 평택항, 당진항과 5㎞ 거리에 위치한 항만물류 배후도시로, 평택항 일대에 조성 중이거나 조성이 완료된 산업단지 등을 바탕으로 풍부한 일자리를 갖춘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과는 인접해 충남 홍성에서 당진, 평택을 거쳐 화성으로 연결되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서울 핵심업무지구인 여의도까지 40분대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BIX지구, 현덕지구 2곳의 경제자유구역과도 인접해 그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화양지구 조감도./화양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 제공평택항 화양신도시 기공식.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제공

2020-10-30 김명래

안성 지역의 대형 개발 호재로 꼽히는 '스타필드 안성'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7일 안성시 공도읍에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안성을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스타필드 안성은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경기남부 지역 최대 복합쇼핑몰이라는게 신세계프라퍼티 측의 설명이다.쇼핑몰에는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를 비롯해 '오프 프라이스' 매장(유통업체가 직접 매입한 유명 브랜드 상품을 기존 아웃렛보다 높은 할인율로 판매하는 매장)인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등이 입점했다. 또 워터파크인 아쿠아필드와 어린이 전용 수영장, 고공 실내놀이 체험 시설,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설계한 어린이 전용 영화관,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펫파크'와 어린이 전용 도서관 '별마당 키즈', 63m 높이 전망대 등도 들어섰다.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로 인구수가 급증하는 데 반해 쇼핑 시설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상황을 고려해 일부 수도권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할인 전문점과 글로벌 패션 브랜드 등을 지역 최초로 대거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선 스타필드 안성 호재가 집값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안성 스티필드 개점이 임박하면서 주변 단지에 프리미엄만 최대 5천만원 이상 붙었다"면서 "스타필드가 주변 부동산 가치를 올린다고 평가받는 만큼 그동안 '미분양 무덤'이란 꼬리표가 뒤따른 안성시 부동산도 훈풍이 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오는 9월에 개장하는 스타필드 안성 현장.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0-10-05 윤혜경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취소를 둘러싼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대한민국중국성개발㈜간 행정소송이 종지부를 찍었다.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황해청의 최종승소로 결론 나면서 현덕지구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대법원 특별1부는 지난 24일 중국성개발이 황해청을 상대로 낸 '현덕지구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 2심 결과와 동일하게 원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앞서 지난 2018년 8월 경기도는 현덕지구 개발 추진사업자였던 중국성개발이 ▲시행기간 내 개발 미완료 예상 ▲정당한 사유 없이 토지보상 및 시행명령 불이행 ▲자본금 확보 미이행 등 사업취소 사유에 해당한다며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했다. 그러자 중국성개발은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취소처분을 취소해달라고 같은 해 10월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7월 1심 재판부인 수원지법 제3행정부는 "피고가 제시한 처분사유들이 존재하고 재량권의 일탈·남용이나 절차적인 하자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원고 기각 결정했고, 지난 4월 2심 재판부인 수원고법 제1행정부 재판부도 1심과 동일하게 원고 기각 결정한 바 있다.현덕지구 개발사업은 평택시 현덕면 장수리·권관리 일원에 231만6천m2 규모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30%+1주)와 평택도시공사(20%)가 참여해 민간사업자(50%-1주)와 지분을 나눠 갖고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지난달 28일 황해청에서는 1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시행했고, 16일 민간사업자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18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평택 현덕지구 일대 전경. 2018.8.12./비즈엠DB

2020-09-25 이상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에도 많은 기업들이 현덕지구 개발사업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달 16일 현덕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참가의향서 접수 마감 결과 금융사 2개사, 건설사 6개사, 시행사 10개사 등 총 18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평택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현덕지구를 개발하는 이 사업은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30%+1주)와 평택도시공사(20%)가 참여해 민간사업자(50%-1주)와 지분을 나눠 갖고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황해청은 오는 1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공모절차를 추진할 예정으로 참가의향서 제출업체를 대상으로 17일부터 24일까지 민간사업자 공모관련 질의응답을 실시하고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한달 간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자료열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참가의향서 제출 업체는 앞으로 공모지침서 상 사업신청 자격을 갖춘 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제자유구역 목적에 부합한 개발수요를 고려한 독창적 개발계획을 수립, 11월 27일까지 황해경제자유구역청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제출된 사업계획서는 12월 초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개발콘셉트의 창의성 및 실현가능성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조달능력, 현덕지구 사업을 통한 공공 기여방안 등을 중점 평가해 개발사업 수행능력이 우수한 신청자에게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한편, 경기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인 '개발이익 도민환원제'를 현덕지구에 적용해, 사업 후 발생되는 개발이익을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현덕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참가의향서 접수 마감 결과 금융사 2개사, 건설사 6개사, 시행사 10개사 등 총 18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 사진은 현덕지구 전경./비즈엠DB

2020-09-18 이상훈

평택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현덕지구 개발사업이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경기도는 28일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오는 1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사업시행자를 지정해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이 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30%+1주)와 평택도시공사(20%)가 민간사업자(50%-1주)와 지분을 나눠 갖고 공동 개발하게 된다.앞서 2014년 1월 현덕지구 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은 대한민국중국성개발은 231만6천㎡에 중국 자본을 유치해 전 세계 55개 차이나타운을 모두 합친 것보다 큰 중화권 친화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2016년 6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이재명 지사 취임 직후 특별 감사를 거쳐 2018년 8월 실시계획 승인 조건 미이행 등을 들어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했다.이에 중국성개발은 2018년 10월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상대로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이 소송은 현재 대법원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들 불편을 하루라도 빨리 해소하기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행정소송이 종료되면 대체 사업시행자를 지정해 사업을 정상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4월부터 기획부동산으로 추정되는 13개 법인이 현덕지구 내 15필지를 집중 매수해 약 200명에게 지분으로 떠넘겨 약 36억원을 가로챈 사기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도는 이달 15일부터 2022년 8월 14일까지 2년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장수리, 포승읍 신영리 일원 현덕지구 2.32㎢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평택 현덕지구./비즈엠DB

2020-08-28 이상훈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에 자동차부품제조기업인 현대모비스의 전기차 전용부품공장이 들어선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경기도청에서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 정장선 평택시장과 입주협약을 체결했다.현대모비스는 포승지구 내 산업시설용지 약 1만6천726㎡에 전기자동차용 전기차 구동(Power Electric)모듈을 조립해 차체 새시에 결합하는 전기자동차 핵심 제조공정을 설치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 착공해 2021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약 355억 원의 자금과 300여명의 직간접 고용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시장경제의 핵심은 역시 기업이고 지역의 가장 큰 관심사는 지역경제와 일자리라 할 수 있는데 현대모비스의 투자 결정을 경기도 입장에서 정말로 환영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기업입장에서는 행정비용이나 시간이 상당히 중요한 데 공장 가동에 행정적인 불편함이나 시간 낭비가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경기도가 정말 중시하는 게 공정경제생태계다. 앞으로 중소기업들, 관련 기업들과의 관계도 잘해주고, 상생 협력하면서 동반성장 하는 좋은 모델이 되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평택 포승지구 조감도./경기도 제공

2020-08-26 이상훈

오진택(더불어민주당, 화성2)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이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2-1단계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오진택 부위원장은 지난 11일 평택항 마리센터에서 열린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 사업의 도내 건설협력업체 참여 지원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에 위치한 건설협력업체들을 위해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경기평택항만공사 주관으로 개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사전 참가신청을 접수한 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시공사인 GS건설의 김병탁 부장이 발표자로 나서 사업 현황과 일정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참석자들과 구체적인 건설사업계획과 설계 내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총 사업비 2천500여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평택시 포승읍 113만 4천㎡ 규모에 항만 관련 시설을 집적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1년 초 착공해 2025년 준공예정이다.오진택 부위원장은 "경기도에서 일어나는 인프라 공사에 도내 장비업체 및 건설업체 등이 수주를 받아 최대한 이익을 볼 수 있도록 협력해 주길 바란다"면서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오진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 등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오진택의원실 제공

2020-08-12 이상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이자 인근 부동산 가치를 올린다고 평 받는 신세계그룹의 자회사 신세계프라퍼티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2개월 후면 안성시에서도 영업을 시작한다. 스타필드 입점 이후로 하남시와 고양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었던 만큼 그동안 '미분양 무덤'이란 꼬리표가 뒤따른 안성시 부동산에도 스타필드가 호재로 작용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안성 지역 중개사무소 관계자들은 스티필드 개점이 임박하면서 인접한 단지에 프리미엄이 최대 5천만원 붙었다며 기대감을 내비치지만 일각에서는 대다수 경기 지역을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묶은 6·17대책 이후 거래가 잠기면서 하남, 고양과 같은 상승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 2018년 8월부터 사업비 6천억원을 투입한 스타필드 안성이 오는 9월 준공된다.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355의 6 일원에 들어서는 스타필드 안성은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쇼핑몰과 트레이더스, 영화관, 스포츠, 레저, 키즈 시설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한국감정원 연도별 지가지수 자료를 보면 스타필드 안성이 들어설 공도읍 땅값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93.409, 2015년 96.51, 2016년 100.021, 2017년 105.61을 기록하다 스타필드 입점이 가시화된 2018년 109.437, 2019년 114.477로 크게 상승했다. 이는 안성시 전체 지가지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안성시 전체의 지가변동률은 2014년 95.732, 2015년 97.89, 2016년 100.098, 2017년 103.353, 2018년 106.345, 2019년 109.607이다. 2017년 이후부터는 공도읍의 땅값이 안성시 평균을 뛰어넘었다는 얘기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스타필드 안성 인근 아파트 매매가도 오르고 있다. 스타필드 안성에서 직선으로 600m 거리에 있는 '진사쌍용스윗닷홈아파트(쌍용스윗닷홈)'와 '안성공도우림루미아트(루미아트)'가 대표적인 예다.지난 2005년 5월 준공, 입주한 지 15년 차가 된 쌍용스윗닷홈은 지난 1월에 전용면적 73㎡가 1억8천700만원에 거래됐는데, 3월 평균 2억7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6월에는 평균 2억3천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6개월 만에 4천300만원 뛰었다. 루미아트도 웃돈이 붙었다. 2004년 7월에 지어진 루미아트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2월 2억1천167만원, 3월 2억2천400만원, 4월 2억3천167만원, 5월 2억3천933만원, 6월 2억3천800만원이다. 동층 동면적인 15층 매물은 4월 2억3천만원에서 5월 2억5천만원에 계약서를 쓴 것으로 확인됐다. 1개월간 2천만원이 오른 것이다.이들 단지가 짧으면 1개월, 길면 5개월 만에 1천만원 이상씩 집값이 뛴 데는 스타필드 호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실제 스타필드 1호점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하남시와 고양시는 스타필드 입점 이후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바 있다. 하남시는 개점일인 2016년 9월 이후 아파트값이 상승곡선을 그린다. 한국감정원 아파트가격동향조사 시계열 매매지수 자료를 보면 2016년 8월 4주 84.4에서 9월 4주 85.3으로 1.07p 뛰었다. 매매지수는 평균적인 매매가격변화를 측정하는 지표로, 2012년 11월을 기준인 100으로 놓고 가격을 비교한다. 즉, 2016년 9월 4주 하남시 아파트값은 2012년 11월보다 14.7p 하락했다는 뜻이다.이후 상승세를 보이다 7월 1주에는 117.6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6년 8월 4주 대비 현재 하남 지역의 아파트 매매지수는 39.3p 상승한 것이다. 스타필드 고양이 들어선 고양시 덕양구도 2017년 8월 4주 99.8에서 현재 106.6으로 6.8p 올랐다.업계에서는 안성시 공도읍의 상승세가 단순히 스타필드 입점 효과 때문만은 아니라고 분석한다. 수원시 권선·영통·장안구,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정부의 2·2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저금리 기조로 갈 곳 잃은 유동자금이 비규제지역인 안성시 부동산으로 흘러들어왔다는 것이다. 안성시 공도읍의 집값 상승 기조는 스타필드 호재에 풍선효과가 더해진 결과인 셈이다. 안성시 공도읍의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대책 발표 후 스타필드 때문에 분위기가 좋았다. 투자자도 많이 몰려 가격이 올라갔다. 분양가보다 밑돌던 가격이 회복된 데 이어 2천만원 이상씩 뛴 단지도 있었다"면서 "특히 전세를 끼고 매매를 하는 '갭투자'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그러나 정부가 또 다른 규제책을 내놓으면서 분위기가 다소 냉각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6·17 부동산대책으로 일죽면, 죽산면 죽산·용설·장계·매산·장릉·장원·두현리, 삼죽면 용월·덕산·율곡·내장·배태리를 제외한 안성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게 된 여파다. 그는 "가격이 이제 좀 회복되는가 했는데, 문의 자체가 줄었다. 상승세를 타던 게 한풀 꺾였다"면서 "아직 예전의 가격을 회복조차 못한 곳들도 있는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가격 억제를 하는 게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정부의 규제에 따라 안성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공도읍 주택 거래가 주춤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들은 스타필드 안성이 정식 개장하면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스타필드가 개점하면 직원, 아르바이트생 등 상주인구가 늘어날 것이고, 지역 인구도 유입돼 거래량이 늘 것이란 이유다. 하남시도 스타필드가 개점하기 전까지는 매매가격이 주춤하다가 개장이 임박하면서 가격이 뛰었다. 여기에 더해 1천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공원·녹지, 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공도진사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관계자들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하남과 고양 등 앞선 스타필드 입점처럼 집값 상승세가 가파르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도읍의 또 다른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안성은 하남이나 고양에 비해 인구가 적다. 거기는 분양가 3억5천만원 선에 입주해서 지금 6억~7억원까지 가는 걸로 아는데, 여기는 올라봤자 3억원 선이고 이마저도 규제 대상이 되면서 쉽게 올라타기 힘들다는 얘기가 많다"면서 "하남·고양처럼 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오는 9월에 개장하는 스타필드 안성 현장.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공도읍에 위치한 쌍용스윗닷홈 전경.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스타필드 안성과 인접해 최근 집값이 오른 안성시 공도읍 우림루미아트 전경.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0-07-15 윤혜경

평택 포승(BIX)지구가 산업시설용지 유치업종을 추가하며 친환경 미래자동차 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평택 포승지구의 제12차 개발계획 변경사항을 고시하고 자동차, 기계장비, 전자부품, 화학제품 제조 등 기존 4가지에 불과하던 산업시설용지 유치업종에 전기장비와 기타 운송장비를 추가했다.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평택 포승지구에는 이차전지(배터리) 및 전기이륜차 등 미래자동차 관련 업종 입지가 가능해졌다. 미래형 첨단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게된 것이다.포승지구 개발사업은 평택항 및 서해대교에 인접하고 있는 204만㎡ 면적의 부지에, 산업시설용지와 물류시설용지, 배후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말 부지조성 공사가 완료됐다.인근에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와 만도, 보그워너모스시스템즈, 텔스타홈멜 등 다수의 자동차 부품업체가 있다. 또, 국내 최대 자동차 수출입항인 평택항과 인접하고 있어 전기차 등 친환경 미래자동차 관련 기업에게는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양진철 황해청장은 "이번에 변경된 개발계획에는 평택 포승(BIX)지구를 친환경 미래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하는 계획이 담겨있다"며 "전기차와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의 고속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는 곧 투자 유치 활성화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평택 포승지구 조감도. /경기도 제공

2020-07-15 윤혜경

지난해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된 '공도 승두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최근 실시계획인가를 받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안성 지역 최대 개발 호재로 꼽히는 '안성 스타필드'가 올 하반기 문을 열 예정이어서 향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승두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73 일원 9만6천877㎡에 공동주택(7만3천여㎡)과 근린생활시설(2천183㎡), 공원(1만1천180㎡) 등으로 계획돼 있다. 사업 시행자는 우리자산신탁㈜이다.비즈엠 취재 결과 공동주택 부지에는 쌍용건설이 지하 2층, 지상 최고 35층, 14개 동(총 1천695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쌍용건설은 현재 안성시에 주택사업승인을 신청했으며,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승두2지구는 안성 스타필드와 인접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곳"이라며 "조만간 사업 승인이 날 것이며, 10월에는 분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안성시는 이 사업을 통해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주거·기반시설 용지를 확충해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시는 지난해 9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한 뒤 같은 해 10월 사업 시행자를 지정했다. 이후 사업 시행자는 8개월여 만인 지난달 토지 보상과 실시계획인가까지 모두 마무리 지었다. 이와 관련, 안성시 관계자는 "사업이 빠르게 추진됨에 따라 오는 9월에는 착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서부지역의 주거용지 공급 및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무엇보다 이 사업이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도보권(1.5㎞)에 문을 열 예정이기 때문이다. 스타필드는 하남에서 첫선을 보인 후에 문을 여는 지점마다 지역의 명소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며 주변 집값을 끌어 올리는 견인차 구실을 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실제 지난해 9월 '스타필드 시티 부천'이 문을 연 가운데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옥길호반베르디움' 전용면적 84㎡의 경우 4억원 초반대 형성됐던 분양권 시세가 올해 6월 3억원 오른 7억원 초반대까지 상승했다. 이런 기대감은 청약 시장에서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 진다. '스타필드 수원'의 최대 수혜단지로서 관심을 끈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는 분양 당시 최고 27.75대 1의 경쟁률로 당해지역 1순위 청약을 마감했고, 이어 공급한 오피스텔도 평균 64.82대 1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스타필드의 후광효과에 힘입어 큰 인기를 보인 바 있다.안성시 공도읍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안성시 전체 인구 중 절반 가까이가 거주할 만큼 공도읍은 중심지"라며 "승두2지구는 그런 공도읍에서도 안성 나들목 등 우수한 교통 여건을 확보한 중심에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반시설 등을 갖춘 2천 가구 대단지로 개발된다면 지역 부동산 시장에는 분명히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거기에 스타필드 호재까지 더해지면 주변 신축 아파트의 시세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변에 있는 2년 차 신축 아파트인 '안성공도우미린더퍼스트' 전용면적 84㎡는 작년까지 2억 중반대에 머물던 시세가 올 초부터 오르기 시작하더니 지난달에는 3억원대에 진입했다. 승두2지구에 조성되는 '쌍용 더 플래티넘'과 함께 가장 기대되는 단지로 거론된다.일각에선 시세 상승 등 기대만큼 큰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또 다른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안성은 최근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수도권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주택시장이 침체했는데 수도권에 포함됐다는 이유로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다"면서 "올해 초부터 5월까지만 해도 외지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상승세를 기대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파리만 날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한편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사업비 6천억원을 투입해 안성 공도읍 진사리 355의 6 일원 23만4천여㎡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스타필드 안성을 조성 중이다.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쇼핑몰과 트레이더스, 영화관, 스포츠, 레저, 키즈 시설 등이 들어선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영상편집/박주우기자 neojo@biz-m.kr안성 '승두2지구' 도시개발사업부지./이상훈기자 sh2018@biz-m.kr'승두2지구' 도시개발사업 위치도./안성시 제공

2020-07-14 이상훈

그동안 이렇다 할 개발 호재가 없던 안성 지역에 집값 상승에 견인차 구실을 하는 대형 복합쇼핑몰 개점이 수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스타필드 안성' 주변으로 1천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까지 속도를 내고 있어 투자 소외지역이던 안성시가 재조명되고 있다.㈜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사업비 6천억원을 투입해 안성 공도읍 진사리 355의6 일원 23만4천여㎡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스타필드 안성을 조성 중이다. 스타필드 안성은 쇼핑몰, 트레이더스, 영화관, 스포츠, 레저, 키즈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착공 2년여 만에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스타필드 안성 반경 700m 내에 있는 단지들의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2월 2억8천만원에 거래되던 평택 용이동 '용이2차푸르지오' 전용면적 100㎡가 이달 초 5천만원 오른 3억3천만원에 매매됐다. 지난해 초까지 시세가 2억원이던 '안성 진사리 '쌍용스윗닷홈' 전용면적 84㎡도 이달 초 2억4천만원에 거래되면서 2억 중반대 안착했다. 지난해 매달 1~2건 정도 매매가 이뤄지던 거래량도 늘어 올해 2월에만 10건 가까이 손바뀜됐다.'안성공도우림루미아트' 전용면적 84㎡ 역시 지난해보다 1억원 가까이 올라 2억4천~2억6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부동산 업계에선 이들 단지의 경우 스타필드 안성과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뛰어나 '몰세권' 단지로 재탄생할 가능성이 높아 집값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몰세권이란 쇼핑몰과 대형 마트, 영화관, 운동시설 등을 모두 갖춘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면 인근 아파트값이 상승하는 효과를 뜻하는 신조어다. 진사리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아직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단지는 없지만, 스타필드 안성 개점일이 다가오면서 문의도 늘고 아파트값이 조금씩 상승 중"이라며 "또 주변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인데 도로 여건 등 생활 환경이 개선되면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스타필드 안성과 직선거리로 1㎞ 떨어진 곳에 1천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공원·녹지, 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진사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우리자산신탁㈜는 지난해 7월 진사리 42 일원 7만1천656㎡에 1천192가구(수용인구 2천980명)를 짓는 진사지구 도시개발사업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24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사업비만 512억여원이 투입된다. 시는 안성 서부 지역에 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같은 해 11월 제안서를 수용했다. 이후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 공람을 진행 중이다.시는 다음 달 2일까지 주민 공람을 마무리한 뒤 5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6월 구역지정 및 개발 계획 수립을 고시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안성시 관계자는"진사지구는 민간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제안해 추진하게 됐다"며 "개발 압력이 증대되고 있는 안성 서부 지역에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진다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스타필드 안성' 조감도./신세계프라퍼티 제공'안성 스타필드'가 조성될 부지 전경./비즈엠DB'스타필드 안성' 조감도./신세계프라퍼티 제공진사지구 위치도./안성시 제공진사지구 토지이용계획(안)./안성시 제공

2020-03-30 이상훈

"지난해까지 분양가 이하로 거래되던 매매가가 올 초부터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수도권 외곽에 속해 그동안 저평가 받았던 평택 지제역 일대 부동산시장이 꿈틀대고 있다.9일 오전 평택 지제역 인근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유동자금이 풍부한 상황에서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덜 오른 비규제 지역으로 투자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타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그의 말처럼 66㎡(20평) 남짓한 사무실 안은 상담을 받거나 대기 중인 고객들로 북적였다. 그는 "작년까지 지제역 일대 대부분 단지가 마이너스 프리미엄(웃돈)이 형성돼 사실상 '깡통분양권'이 속출했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전매제한으로 거래할 수 없는 아파트의 프리미엄 호가가 7천만원 이상 붙었고, 거래 가능한 단지의 조합원 입주권은 로얄동, 로얄층이 5천~6천만원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지제역 일대 입주를 앞둔 단지는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1천999가구)와 '힐스테이트지제역'(1천519가구), '평택더샵센트럴파크1·2단지'(3천798가구) 등이다.지난해 9월 분양한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는 전용 면적별로 64㎡ 523가구, 84㎡ 1천164가구, 115㎡ 312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억500만~5억9천100만원(3.3㎡당 평균 1천270만원)에 책정됐다. 이 단지는 지제역과 걸어서 5분 거리인 초역세권이며, 지하철 1호선과 SRT(수서고속철) 이용이 편리하다. 분양권 전매는 오는 4월부터 가능하며 입주는 오는 2022년 5월이다. 로열동·로열층 기준 전용 64㎡는 7천만~1억원 사이에, 84㎡는 최고 1억5천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앞서 2018년 7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지제역은 전용면적 59~84㎡로 구성돼 전체 1천519가구 중 235가구만 일반분양했다. 영신지구에서 지제역을 가장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단지로 올해 12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는 2억7천480만~3억5천30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를 보면 지난해 12월 3억7천215만원에 거래된 84㎡(중층)가 지난달 7천만원 가까이 오른 4억3천759만원에 손바뀜했다. 이 단지 역시 로열동·로열층(조합원 입주권)은 5천만~7천만원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이런 분위기 속에 올 하반기 입주를 시작하는 평택더샵센트럴파크1·2단지(전용 59~106㎡)도 마이너스 프리미엄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지난 2018년 3월 전용면적 별로 2억7천710만~4억1천600만원대에 분양한 이 단지는 대단지인 데다가 지제역 수혜 아파트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지난해 말까지 500만~2천만원까지 떨어진 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이 나왔었다. 올 초부터 시세가 상승세로 돌아서더니 이날 현재 전용 84㎡가 3억9천만원에서 4억원 초반대에 실거래되고 있다. 로열동·로열층 호가는 4천만~6천만원 정도 오른 상태다.이들 단지 외에도 지난 2017년 센트럴자이1차(1천849가구)를 시작으로, 센트럴자이 2·3차(3천783가구)를 비롯해 평택지제역더샵(1천280가구) 등 신규 공급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이처럼 미분양과 마이너스 프리미엄에 허덕이던 평택 지제역 일대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동삭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평택은 그동안 '미분양 무덤'이란 오명을 뒤집어썼었다"며 "최근 들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규제지역으로 쏠리면서 저평가됐던 역세권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일각에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 노선의 지제역 연장 기대감도 한몫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기도와 화성시, 평택시, 오산시는 지난달 27일 GTX- C 노선 화성·오산·평택 연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4개 지방자치단체는 협약에 따라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4.2㎞를 오가는 GTX-C 노선에 기존 경부선을 활용, 수원~병점~오산~지제 29.8㎞ 구간을 연장하는 일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승 요인에 대해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알짜 비규제 지역이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 비규제 지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일종의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인근 화성 동탄신도시가 크게 오르자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덜 오른 평택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현재 '힐스테이트지제역'은 로열동·로열층(조합원 입주권) 입주권에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최고 1억 5천만원까지 웃돈이 붙은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는 지제역과 걸어서 5분거리의 초역세권이며 지하철 1회선과 SRT(수서고속철)의 이용이 편리하다. 사진은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의 공사현장의 모습.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평택 지제역 일대 부동산이 꿈틀대는데는 경기도와 화성시, 평택시, 오산시가 지난달 27일 GTX- C 노선 화성·오산·평택 연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해 기대감도 한몫했다는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

2020-03-10 이상훈

"just eating and drinking. no shopping. we do shopping in different area."지난 20일 오전 11시께 평택 캠프 험프리스(K-6) 정문 앞 안정리로데오 거리에서 만난 30대 미국인 여성 애니(Annie)씨는 이곳 거리에서는 즐길거리가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서울 용산에 있던 주한미군사령부가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한지 1년이 훌쩍 지난 가운데, '제2의 이태원'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감돌았던 평택 팽성읍 안정리로데오 거리는 오가는 사람이 적어 썰렁하기만 했다.영어로 된 간판을 단 이국적인 음식점들이 점심시간을 앞두고 분주하게 준비한 것이 무색할 정도로 매장 내 손님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기지에서 도보로 5분 이상 걸리는 상점은 이보다 상황이 나빴다. 편의점과 카페, 잡화점 등은 파리만 날리는 실정이었다.12시가 지나서도 상황은 마찬가지. 캠프 밖으로 나온 미군들이 간혹 있었으나 그마저도 밖에서 담배를 피며 대화를 나누거나 숙소로 가는 인원이 대부분이었다. 음식점으로 발길을 돌리는 이는 몇 없었다.캠프 앞에서 만난 한 미군은 "(밖에서 파는 음식은) 메뉴도 대부분 비슷한데 가격은 영내와 비슷하거나 비싸다"라며 "주로 영내 PX에서 음식을 배달 시켜먹는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태원 상권은 엄청 넓은데 이곳은 굉장히 작다"며 아쉬워했다.미군과 그 가족, 지원인력의 발길이 안정리로데오로 쉽게 이어지지 않는 이유는 심플하다. 캠프 험프리스 내부에 시설이 잘 갖춰져있기 때문이다. 캠프 험프리스 공식 유튜브 계정(USAG Humphreys)에 올라온 '미 육군 캠프 험프리스 기지를 소개합니다' 영상을 보면 다양한 시설이 눈에 띤다. 가전제품부터 생활용품, 냉동식품 등을 판매하는 쇼핑센터 'X EXCHANGE'와 식당가 'X FOOD COURT'가 들어서 있다. 특히 식당가에는 피자헛, 타코벨 버거킹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이 줄지어 있다. 여타 식당가 못지 않다. 또 주거시설 인근에 미국인 초·중·고가 신설돼 있으며, 볼링장, 극장, 도서관, 테마 레스토랑, 액티비티 센터, 워터파크 등도 들어서있다. 미국의 한 도시가 캠프에 들어선 셈이다. 올해 4월까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카투사로 근무한 이모(23)씨는 "식사부터 쇼핑까지 PX에서 해결 가능해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안락하게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외출의 필요성을 잘 못 느꼈다"고 말했다.이러한 분위기 때문일까. 지난해 분양한 미군 전용 오피스텔 '평택 캐피토리움' 1층은 상가가 들어오지 않아 자리마다 "상가분양", "상가임대" 문구만 나붙은 상태다. 다른 건물도 사정은 비슷했다. 옷 가게로 추정되는 점포가 나간 1층 자리는 아직도 임차인이 들어오지 않았는지 '상가임대'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평택 로데오 사거리 인근 공인중개사 A씨는 "여기 상권도 겨우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 안 좋고, 문의도 잘 안 들어온다"고 하소연했다. 공실률이 20~30%라는 게 A씨의 부연 설명이다. 여기서 만난 미8군에서 근무하다 2년 전 퇴역한 B씨는 "한국사람도, 미국사람도 갈만한 곳이 없다. 80년대에는 극장도 있고 마트 등의 상가도 활성화됐는데 지금은 편의시설이라고 할 만한 게 없다. 음식점과 술집 뿐"이라며 안정리로데오 거리의 문제점을 짚었다.미군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렌트하우스 임대 시장도 얼어붙고 있다.미군 재배치가 본격적으로 되면서 부대 인근에 렌트하우스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면서 공급이 수요를 앞지른 여파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부대 안에 숙소가 계속 지어지고 있어 향후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캠프 험프리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외부에 살던 군인들도 부대 안으로 많이 들어가고 있다. 아무래도 밖은 편의시설이 부족하지만 부대 내부는 시설이 좋아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지 내부가 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평택 캠프 험프리스 정문 앞 안정리로데오 입구. 점심시간이지만 거리가 한산하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점심시간이지만 거리가 한산한 평택 안정리로데오 모습. /hyegyung@biz-m.kr평택 캐피토리움 외관 모습.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안정리로데오 한 건물에 상가임대 현수막이 걸려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2019-11-21 윤혜경

최고 27층에 19개동 1999 가구당첨발표 6개월후 전매도 가능KTX 개통·복합환승센터 예정행정타운·쇼핑몰 등 이용 편리포스코건설이 20일 평택시 지제동 615-1번지(지제역 1번 출구 앞)에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견본 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평택시 지제동 595번지 일원 지제세교지구 내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27층 19개 동 1천99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 면적별로는 ▲64㎡ 523세대 ▲84㎡ 1천164세대 ▲115㎡ 312세대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3㎡당 평균 1천270만원대이며 분양 일정은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접수로 진행된다.또 전매제한 6개월,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 중도금 1회차 납부 전 전매가 가능한 안심전매 서비스 등 매력적인 분양 혜택까지 주어진다.단지가 위치한 평택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으로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거주 기간 제한이 없고, 세대 주가 아닌 세대원도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1년 이상이라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여기에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1주택 이상 소유자 또한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지제동 615-1번지 (지제역 1번 출구 앞)에 위치하며 2022년 5월 입주 예정이다.'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단지 앞 지제역 초역세권에 자리하고 있어 지하철 1호선과 수서역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는 SRT 이용도 편리하다.향후 2021년 수원발 KTX가 개통 예정이며 지제역에 복합환승센터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BRT(간선급행버스), M버스(광역급행버스) 등도 정비돼 수도권 및 광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한 편이다. 단지 바로 앞에 이마트 평택점이 있고, 5㎞ 내에 평택시청, 수원지방법원평택지원, 평택교육지원청 등 중심 행정타운이 있다.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에는 포스코건설만의 특화설계도 도입된다. 전 세대가 판상형의 남향 위주이며, 맞통풍에 유리한 4~4.5Bay, 'ㄷ'자형 주방,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이 적용된다.단지에는 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론칭한 주택 분야 스마트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AiQ TECH)'도 적용된다. 인공지능(AI)과 지능적인 감각(IQ)을 융합한 스마트기술로, 카카오홈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세대 내 각종 정보를 음성이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고, 화재·침입을 감지하는 스마트CCTV 등이 설치된다.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평택의 중심을 바꿀 지제세교지구(도시개발)의 첫 분양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지제역 더샵 센트럴 시티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2019-09-22 김명래

호반그룹의 건설계열 호반산업이 오는 23일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호반써밋 고덕신도시는 고덕신도시에 공급하는 첫 '호반써밋' 아파트인 데다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최중심에 해당하는 A22블록에 위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20일 호반산업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교통, 쇼핑, 문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 누릴 수 있는 핵심입지에 들어선다. 도보로 중심상업시설(예정)과 행정타운(예정)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에 서정리천 수변공원과 대규모 근린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라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교통여건도 장점으로 꼽힌다. SRT 정차역인 '지제역' 이용이 편리하고, 평택고덕IC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쉽게 진출할 수 있다.특히 국내 최대 규모인 삼성반도체가 단지와 인접해 직주근접단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밖에도 장당일반산업단지, 송탄일반산업단지, 진위일반산업단지, 엘지디지털파크 등 다수의 산업단지도 인근에 소재해 배후 주거지로서의 수혜도 기대된다.우수한 생활 인프라가 예정된 해당 단지는 지상 23층, 10개동, 총 658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부터 112㎡까지 다양하며, 타입별 가구 수는 ▲84㎡A 325가구, ▲84㎡B 92가구, ▲94㎡A 27가구, ▲94㎡B 10가구, ▲102㎡ 182가구, ▲112㎡ 22가구다.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 4베이 위주 설계(일부 가구 제외)를 적용해 통풍과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드레스 룸, 주방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단지 내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실내놀이터,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한다. 커뮤니티 시설 내 운동과 학습 공간에는 청정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시설(산소발생기)을 설치할 계획이다.호반써밋 고덕신도시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일원에 마련된 예정이며, 입주예정일은 2021년 11월이다.분양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청약, 29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당첨자 발표는 내달 4일이고, 계약은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호반산업 측은 분양가상한제 적용된 분양가,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췄다고 전했다. 1주택 이상을 소유해도 1순위 자격이 부여되고, 전국에 거주하는 세대원도 1순위(기타지역) 청약이 가능하다.호반써밋 고덕신도시 분양 관계자는 "고덕신도시는 삼성반도체 등 직주근접과 행정타운, 중심상업지구, 수변공원 등 장점이 많아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며 "고덕신도시에서도 소비자들이 기다려온 핵심입지에 '호반써밋'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준비했기에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호반써밋 고덕신도시 조감도. /호반건설 제공

2019-08-21 윤혜경

거대 금융자본이 교묘한 사업방식으로 '누구나 집' 등 조합형태의 민간 서민주거사업에 투자해 서민들의 경제적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8월 12일자 1면 및 인터넷판 보도)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거대 건설사들도 피해를 한몫 거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거짓 정보나 법적으로 책임없는 '시공 예정사' 지위를 통해 투자(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행위가 대표적 예다.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S건설은 지역주택사업 정보 플랫폼까지 운영하며 소비자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인정받고 있다. S건설은 이 같은 이미지를 통해 자사 홈페이지에 시공 예정사로 참여하는 조합사업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즉, 시행사가 거대 금융자본의 자금을 통해 사업 부지를 계약해 조합사업을 추진하는 '판'을 만들고, 건설사는 브랜드 가치를 내세워 시공 예정사로 사업에 참여해 가입자를 모집해 피해를 키우고 있는 구조다.문제는 시공 예정사로 사업에 참여할 경우 사업지연이나 부지 확보 실패 등에 따른 조합원들의 피해가 발생해도 책임을 면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조합이 사업지연 등으로 조합원들에게 조합용역비 등 피해를 준다 해도, 건설사는 단지 시공 예정사로 법적 책임이 없기 때문이다.일반인들의 조합 가입 선택권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상황인데도 법적 책임은 전혀 없다.실제 지난 2010년 조합사업이 시작된 후 200~300명의 조합원들이 탈퇴한 경기도 소재 A조합의 경우 최초 S건설이 시공예정사로 참여했다. 그러나 사업이 지연되자 시공 예정사인 S건설은 시공 예정사 지위를 포기해 버렸고, 이로 인해 일부 조합원들은 고스란히 피해 당사자가 됐다.K씨는 "당시 S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한다는 대대적인 홍보에 속아 계약을 했었다"며 "알고 보니 땅값도 절반가량만 지급된 상태여서, 조합용역비 1천200만원을 포기하고 조합에서 탈퇴했다"고 말했다.토지확보 문제로 수년째 좌초하고 있는 경기도 소재 B조합 사업에는 D건설사가 시공예정사로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조합의 사업도 토지 소유권 문제로 수년째 지연되고 있다.해당 지자체 관계자는 "수년째 사업이 진척되지 않아 조합원들끼리도 마찰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건축허가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피해자들은 한목소리로 "부실조합사업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 및 피해보상제도 등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안성시 당왕동 '누구나집' 신축 예정부지가 기약 없는 사업 지연으로 착공도 하지 못한 채 오랜 시간 방치돼 잡풀만 무성하게 자라나고 있다

2019-08-20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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