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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아파트 단지에 '소리 마케팅'을 도입한다.

소리 마케팅은 청각을 활용해 상품이나 서비스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기업들이 사용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현대건설은 자사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인 '디에이치'에 적용할 전용 사운드인 'H 사운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단지 내 입주민 동선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지하주차장 출입구와 로비, 엘리베이터 내부, 라운지 등에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감성의 H 사운드를 송출해 입주민·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단지 공동출입구와 엘리베이터 버튼, 스피드 게이트의 열림음과 닫힘음에도 적용한다.

H 사운드는 내년 1월 입주 예정인 서울 '디에이치 포레센트'에 처음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지 곳곳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H 사운드를 송출해 디에이치만의 브랜드 독창성을 구축하고 방문객이 소리로 단지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