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도시 만들기' 나선 평택시

  • 김종호 기자
  • 발행일 2019-02-11

평화예술의전당 기본설계당선작(조감도)
평택시가 건립할 평화예술의 전당 기본설계 당선작 조감도. 부지 2만㎡, 건축 연면적 2만 5천45㎡, 대공연장 1천200석, 소공연장 400석 등을 갖추게 될 이 공연장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된다. /평택시 제공

올상반기 '인구 50만' 진입 임박
'평화예술의 전당' 하반기 착공
2020년 '예술재단'등 인프라확충
개발일변도 탈피 '삶의 질' 개선

올해 상반기 인구 50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평택시가 개발 일변도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분야에 집중키로 하면서 시가 추진할 문화 예술 인프라 계획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지역 문화예술인들은 물론 시민들은 공연장 및 갤러리 부족 등 문화기반 시설 취약, 문화예술 정책 빈곤 등으로 상당한 불만을 나타내는 등 질 높은 문화예술에 목말라 왔다.

이와 관련,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 개발과 미군기지 이전 등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올 상반기 인구 50만 진입을 시작으로 2035년 계획인구 9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는 2024년까지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계획을 마련하고, 2020년 '평택 문화예술재단 출범'과 '지역 문화 진흥종합 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올해 완료 할 계획이다.

가장 취약했던 문화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평택시 역사박물관 건립'(부지 2만㎡, 건축 연면적 6천500㎡)에 대한 문체부 사전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평택의 랜드마크가 될 '평화예술의 전당'(부지 2만㎡, 건축 연면적 2만5천45㎡, 대공연장 1천200석, 소공연장 400석 등)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공사를 착공키로 했다.

갤러리(부지 9천 101㎡, 건축 연 면적 992㎡) 조성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도 올해 시행한다.

또한 지역 정체성 확립과 전통문화 발전을 위한 '무형문화재 교육전수관 건립' 타당성 용역 추진, 무형 문화재 전승지원 사업 확대 등 문화예술 기반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들의 풍요로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집중과 선택을 통한 전략적 문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질 높은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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