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참여 기업이 없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대형 건설사를 포함해 복수 업체가 사업신청서를 냈기 때문이다.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동구 정동과 소제동 일대 재정비 촉진지구 10만여㎡ 중 대전역 인근에 있는 복합 2구역 상업부지 3만여㎡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한국철도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사업과 관련해 3차례에 걸쳐 참여 기업을 모집했지만, 참여 기업이 없어 무산됐다.이에 따라 한국철도와 대전시는 사업부지로 활용하기 어려운 대전역 증축영역 등을 사업 범위에서 제외하고, 환승센터 부지 중 사유지 토지비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주거시설 비율은 25% 미만에서 주거 건축한계선(46%) 준수를 원칙으로 하되 최대 50% 미만으로 완화하고, 용적률은 700% 이하에서 1천100% 이하로 상향했다.그 결과 지난 4월 대기업과 건설사, 금융사 등 모두 55개 업체가 사업 참여 의향서를 냈고, 복수 업체가 신청서를 낸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국철도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1주일 이내에 우선협상 대상업체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개발사업을 통해 상업·문화·비즈니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과 철도·지하철·버스가 오가는 복합 환승센터가 조성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대전역세권 개발계획./한국철도 제공

2020-06-29 이상훈

"이번에는 지난해와 다르게 관련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잘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월드컵재단)이 지난해 유찰됐던 복합개발 구상을 위한 용역업체 선정에 재도전하며, 경기장 내 미개발부지 개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월드컵재단은 이달 16일부터 경기장 내 활용 가능한 공간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복합개발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입찰 공고'를 진행 중이다. 용역 사업비는 1억1천만원이다.복합개발을 통해 이용자 편의 중심의 공공시설 및 수익시설이 융합된 도시 가치를 재구성해 스포츠와 문화적인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228 일원 41만1천908㎡ 중 주차장 부지 등을 개발하는 이 사업은 주변 광교신도시 개발에 따른 동수원권 중심의 도심 활성화와 신분당선 연장 개통 및 연장 계획에 따라 본격화했다.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수립되지 않았지만, 체육시설과 연계한 대형 융·복합 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은 오는 2025년 예정이다.월드컵재단 관계자는 "(개발 계획과 관련) 내부적으로 검토한 구상안이 있지만, 공개하기는 어렵다"며 "용역업체 선정 후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최종 결과물이 도출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내달 8일까지 제안서 등을 받은 뒤 협상을 통해 최종 용역업체를 선정하게 된다.개발지 주변에는 신분당선 수원월드컵경기장역(가칭)이 조성될 예정인데, 인덕원~동탄선(2022년 착공예정)과 함께 오는 2028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이 같은 소식은 그동안 대형 개발 호재에 목말랐던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선 이번 입찰 역시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앞서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공고했지만, 과업과 비교하면 용역비용이 적어 한 업체도 참여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사정은 마찬가지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공고에선 그동안 관심이 쏠렸던 '복합(쇼핑)몰'과 관련한 내용이 전부 삭제된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업계에선 사업이 축소된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실제 과업 범위에서 변경된 내용을 보면 기간이 착수일로부터 4개월로 2개월 짧아졌으며. 준공일정도 2025년으로 1년 연장됐다. 또 기본구상안 내용 중 '복합(쇼핑)몰 포지셔닝 전략 및 MD컨셉', '지속가능한 복합(쇼핑)몰 개발구상이 되도록 한다'는 문구가 삭제되는 대신 '장래적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이 되도록 한다'로 변경됐다.이어 '규모 및 입지환경 등을 고려하여 복합(쇼핑)몰 등 도입시설의 적절한 표지셔닝을 설정하고, STP전략(시장을 세분화하고 마케팅 전략 대상을 설정하는 전략)을 고려한 MD컨셉을 수립한다'라는 내용과 '복합(쇼핑)몰의 특성을 이해하고 고객의 동선 및 시설간의 시너지 등을 고려한 계획을 수립하고, 활성화를 고려한 환경디자인 컨셉을 제안하여야 한다'는 문구도 삭제됐다.이 내용을 '수립한 개발컨셉 및 전략에 따라 도입시설에 대한 기본방향, 도입기능 설정, 도입타당성 분석, 세부 도입기능 등을 검토하여 기본계획(안)을 마련한다'로 변경하는 등 '복합(쇼핑)몰'이란 문구를 모두 삭제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월드컵경기장 부지에 복합쇼핑몰과 호텔, 주거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될 것이란 기대감이 컸지만, 이번 공고에 이런 내용이 모두 빠지면서 실망했던 건 사실"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개발 계획이 나오지 않아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애초 계획대로 역세권 입지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개발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월드컵재단 측은 용역 공고 이후 관련 업계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어 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입장이다.월드컵재단 관계자는 "용역업체에선 개발을 좀 더 포괄적으로 구상할 수 있도록 과업 내용에서 복합(쇼핑)몰 등 제한적인 문구를 삭제했고,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평가 비중도 변경했다"며 "지난해와 달리 관련 업계에서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미개발 부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내 복합개발 예상부지./월드컵재단 제공

2020-06-25 이상훈

경기도 전체 토지면적이 지난 20년 사이 안양시 면적(58.5㎢)과 비슷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도가 2000~2019년 지적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9년 말 기준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기도 면적은 1만192.5㎢로 2000년 1만135.0㎢보다 57.5㎢가 증가했다.지적(地籍)은 토지의 위치, 모양, 지번, 경계 등 땅의 정보를 기록한 것으로, 지적통계는 지적공부에 등록된 면적 등을 기초로 행정구역(시·군·구)별, 지목별, 소유구분별 등 토지의 면적과 필지수를 집계한 통계다.면적 증가는 연천군 민통선 및 비무장지대(DMZ) 일원 미복구 토지(32.8㎢), 공유수면을 매립해 조성한 사업부지(안산·시흥시 시화멀티테크노밸리 10.2㎢,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8.5㎢, 평택항 3.1㎢), 이 밖에 지적공부 등록 누락 토지(2.9㎢) 등이 지적공부에 추가된 데 따른 것이다. 이 기간에 대지나 창고, 공장용지 등 생활 관련 토지는 2000년 670.3㎢에서 2019년 말 1,223.9㎢로 553.6㎢, 도로·철도·하천 등 기반 시설 토지는 2000년 898㎢에서 2019년말 1,084.6㎢로 18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산·논과 밭, 과수원 등 임야나 농경지는 같은 기간 동안 8,359.6㎢에서 7,520.5㎢로 839.1㎢ 감소했다. 시·군별로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양평군 877.7㎢(8.6%)이었으며, 가평군 843.7㎢(8.3%), 포천시 827.0㎢(8.1%)가 그 뒤를 이었다.면적이 가장 작은 도시는 구리시 33.3㎢(0.3%), 과천시 35.9㎢(0.4%), 군포시 36.4㎢(0.4%) 순으로 나타났다.필지 수는 화성시 48만7천559필지(9.8%), 평택시 36만5천273필지(7.3%), 용인시 32만5천202필지(6.5%) 순으로 많고 과천시가 1만6천803필지(0.3%)로 가장 적었다.지목별 면적은 임야가 5천317.2㎢(52.2%)로 가장 넓으며 논 1천227.8㎢(12.0%), 밭 893.3㎢(8.8%), 대지 597.2㎢(5.9%) 순이다.지적통계는 경기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20-06-09 이상훈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탄탄한 배후수요를 확보한 서울 광화문 일대 상가 공실률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상가정보연구소 조사 결과 올해 1분기 서울 지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7.9%로, 전 분기(6.9%) 대비 1%p 증가했다. 하지만, 광화문 일대 공실률은 전 분기(4%) 보다 1.7%p 감소한 2.3%로,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순영업소득도 소폭 올랐다. 이 기간 순영업소득은 1㎡당 8만 6천원으로, 전 분기(8만 5천100원) 대비 900원 상승했다.지난 4월 기준 광화문 상권 일평균 유동인구는 42만 1천1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월평균(30일 기준) 약 1천263만명의 유동인구가 광화문 상권을 찾는 셈이다.상권 내 유동인구 구성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40대로, 각각 전체 유동인구 중 22.6%의 비중을 차지했다. 광화문 상권 인근에는 업무 시설이 많아 주로 30·40대(45.2%)가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광화문 상권과 같은 업무시설 인접 지역 또는 주거시설 밀집 지역 등의 인근 배후수요가 풍부한 상권은 코로나19 피해가 상대적으로 덜했다"면서 "최근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착한 임대인 운동이 진행되고 있어 상가 시장의 분위기는 1분기 대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광화문 인근 오피스빌딩 전경./상가정보연구소 제공

2020-06-04 이상훈

시흥 배곧지구가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글로벌 기업 유치에 대한 청신호가 켜졌다.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세재 감면이나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글로벌 기업 유치에 유리하다.3일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황해자유구역 시흥 배곧지구 추가 지정을 최종 의결했다.황해경제자유구역은 2008년 개청 이후 최초 지정 면적의 7.9% 수준으로 축소돼 규모의 경제와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이에 도는 지난해 9월 산업부에 경제자유구역 4개지구(시흥 배곧, 시흥 정왕, 김포 대곶, 안산 대부) 추가지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3개월여의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시흥 배곧지구가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선정됐다.이번에 산업부로부터 공식 지정을 받음에 따라, 시흥 배곧지구는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편입된다.시흥 배곧지구는 2027년까지 0.88㎢에 총 1조6천681억 원을 투자해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단지와 글로벌 교육·의료 복합클러스터로 조성된다.우선 1단계인 2022년까지 무인이동체 핵심 연구시설을, 2단계인 2025년까지 정주환경 및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를, 3단계인 2027년까지 의료 바이오 연구 클러스터와 랜드마크 타워 등을 조성하게 된다.4차산업의 총화로 여겨지는 자율주행의 무인이동체 산업은 산학연 협력이 중요한데, 시흥시 배곧지구는 서울대, 한국산업기술대, 경기과학대 등의 대학은 물론, 5㎞이내의 시흥스마트허브, 시화 MTV, 반월 등 국가산업단지와 기업들과의 협업이 가능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이런 지역 이점으로 인근 산업단지는 물론, 대한민국의 무인이동체 원천기술 연구개발에서 시제품 제작, 테스트베드에 이르는 제품개발 전 과정을 시흥 배곧지구 한 곳에서 구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또한 시흥 배곧지구 내에는 서울대병원과 협력해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설치도 확정돼 있어, 지역 내 의료수요 충족과 보건의료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해청은 배곧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활성화되면 1만6천여 명의 고용 효과는 물론, 경제적 파급효과로 약 7조 원(생산 유발효과 5조286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9천66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이번 추가 지정은 이재명 지사의 공약인 4차산업 선도 혁신클러스터 조성과 연계될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경기도 경제 활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양진철 황해청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중 규모가 가장 작지만, 이번 시흥 배곧지구 추가지정 확정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서해안시대 신성장동력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시흥배곧지구. /비즈엠DB시흥 배곧지구 사업조감도. /경기도 제공

2020-06-03 윤혜경

변창흠 사장이 이끄는 LH가 일반실수요자 대상으로 부천오정물류단지 지원시설용지 등 9필지를 공급한다.2일 LH는 이달 22일부터 LH청약센터를 통해 부천오정물류단지 지원시설용지 8필지와 주차장 용지 1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이번에 공급하는 지원시설용지 필지 당 면적은 762~5천725㎡이며, 공급가는 3.3㎡당 712~845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60%, 400%로 최고 7층까지 지을 수 있다. 허용 용도는 판매 및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가능하다.부천오정물류단지는 면적 45만7천㎡ 규모의 생활문화 및 비즈니스 환경이 어우러진 미래형 물류단지로, 정부의 수도권 30만호 주택공급 정책에 따라 지구지정이 완료된 인천계양 및 부천대장 신도시가 인접해 수도권 물류허브로서 최고의 입지에 위치하고 있다.경인고속도로 부천IC에 인접하고 김포공항이 직선거리 5km 이내로 위치하며, 인천에서 서울과 직결되는 봉오대로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인근에 있어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바탕으로 대도심 접근성이 매우 우수해 수도권 서북부 핵심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다.입찰신청 및 개찰은 이달 22일부터 진행되며, 계약체결은 29~30일 실시될 예정이다.대금납부 조건은 2~3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과 잔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기타 공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부천오정물류단지 위치도. /LH 제공

2020-06-02 윤혜경

"이달 말까지 영업하고 폐장한다고 들었는데 당황스럽네요."2001아울렛 수원점 영업 종료 소식을 접한 한 직원은 급작스런 폐장 소식에 이같이 말했다. 수원 지역 30~40대 여성들 사이에서 한때 큰 인기를 누렸던 2001아울렛 수원점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소비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고, 최근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면서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2001아울렛 수원점 관계자는 "두 달 전에 6월 말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전달받았다"면서 "아직 어디로 갈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다른 지점으로 발령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2001아울렛은 유통공룡 이랜드리테일이 NC백화점과 뉴코아백화점과 함께 운영 중인 도심형 아울렛으로, 백화점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2005년 수원 인계동에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로 문을 연 2001아울렛 수원점은 영캐주얼, 숙녀, 신사·스포츠, 아동 등 총 150여 개 브랜드 상품을 50~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왔다.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수요가 줄면서 지난 수년간 적자를 면치 못한 데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하락까지 더해지면서 15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이랜드리테일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상황이 많이 심각한 상태"라며 "이달 중으로 인사이동 등 구조조정이 시작된다고 들었는데 나이 많은 사람들부터 명예퇴직이나 권고사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이처럼 2001아울렛 수원점 폐장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부동산 업계에선 해당 부지에 주상복합이 조성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온다. 직선거리로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수천 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데, 이 단지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용도가 판매시설인 2001아울렛 수원점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에 속해 있어 주상복합으로 개발할 경우 공동주택 부분의 면적이 연면적의 합계 90% 미만이면 건축할 수 있다.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상복합 개발 관련) 아직 확실한 계획이 나오지 않았지만, 2001아울렛 수원점 위치가 3천432가구를 짓는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와 인접해 있어 주상복합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는 지하 4층, 지상 25층, 30개 동, 총 3천432가구(전용면적 39~103㎡) 규모로, 오는 2023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2001아울렛 수원점은 그동안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달 3일 최고 95%까지 할인 판매하는 '고별 고객 초대전'을 연다.한편, 유통업계 부는 구조조정 바람은 롯데그룹이 올 초 대형 백화점 5곳을 비롯해 마트 16곳, 슈퍼 75곳 등 121곳에 달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하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본격화하고 있다. 롯데는 이달 말까지 빅마켓 신영통점·양주점·천안 아산점을 폐점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코로나19 직격탄 맞은 '2001아울렛 수원점'이 이달 말 문을 닫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이 올해 초 영업을 종료한 가운데 영화관 등을 갖춘 생활숙박시설 조성 공사 한창 진행 중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20-06-02 이상훈

삼성전자가 8조원을 투자해 최첨단 낸드플래시 생산 라인을 증설한다.낸드플래시는 전원이 끊겨도 저장된 데이터가 손상되지 않는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이다. 삼성전자는 1일 평택캠퍼스 2라인(P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 라인을 추가로 구축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평택 2라인에 EUV 파운드리와 함께 낸드플래시 생산을 위한 클린룸 공사에 착수한 바 있다.내년 하반기부터 5나노 이하 EUV와 함께 최첨단 V낸드 제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평택캠퍼스는 지난 2015년 단지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뜬 지 5년 만에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를 망라하는 최첨단 반도체 복합 생산기지로 거듭나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낸드 추가 투자의 의미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도래와 5G 보급에 따른 중장기 낸드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4월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133조원을 투자하는 '반도체 비전 2020'을 발표한 이래 올해 2월 화성 EUV 전용 V1라인과 5월에는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다. 이어 지난달 평택 파운드리 라인 투자에 이어서이번에 낸드 증설 투자까지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삼성 평택캠퍼스 모습./삼성전자 제공

2020-06-01 이상훈

하늘과 물, 산이 한데 어우러진 저수지의 풍경이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했다.봄에는 벚꽃이 여름엔 연꽃, 가을은 코스모스가 멋스럽게 피어서 한번 다녀간 이들은 꼭 다시 찾는다는 화성시 정남면 '보통리저수지'.이미 커피와 베이커리를 파는 분위기 좋은 카페들은 친구 혹은 연인, 가족 단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프리미엄 커피와 다양한 음료, 그리고 언제 가도 갓 구운 빵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그래서인지 평일 낮 시간대와 주말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룬다.▲유럽풍 고급 감성 물씬, 베이커리&카페 '더 비안코'최근 전국 각지에서 찾을 정도로 가장 유명한 곳을 꼽는다면, 얼마 전 문을 연 베이커리&카페 '더 비안코'다.저수지 메인 위치에 연 면적 3천400㎡,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더 비안코는 하얀색 외벽의 깔끔한 건물이 어느 외국 풍경을 연상케 할 정도다.너른 앞마당에는 파라솔이 있는 테이블이 곳곳에 마련돼 있는데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며 먹는 커피와 빵 맛은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속담처럼 그야말로 일품이다.여기에 어닝이 설치된 넓은 테라스 자리는 가족 단위나 단체로 온 고객들이 담소를 나누며 계절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장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1층 중앙에는 대형 분수대를 설치해 고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하는가 하면, 포토존 역할도 톡톡히 할 예정이다.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유럽에 온 듯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아름답다"는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현대적인 모던함과 고급스러움이 잘 조화된 인테리어는 유럽풍 스타일로 꾸며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맞춤 가구와 소품은 물론 화려한 샹들리에 등 마치 유럽의 궁전 같은 느낌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늑하게 꾸며 누구나 부담 없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바로 더 비안코만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인 듯했다.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그야말로 모든 곳이 포토존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30년 경력 쉐프와 바리스타가 최고의 '맛' 선사30년 경력의 쉐프들이 매일 아침 수제로 만든 제과는 프랑스 정통 디저트부터 수제 케이크, 페스츄리, 앙버터 등 다양한 종류가 수준 높은 퀄리티로 제공된다.문을 연 초기부터 매일 하루 세 번 빵을 구워 당일 모두 판매한다는 원칙에 따라 그날 판매하지 못한 남은 빵은 모두 폐기 처분한다.오전뿐만 아니라 저녁 늦은 시간에도 신선한 빵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베이커리&카페라는 정체성을 충실히 지켜내고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1층 정원에서 시원한 맥주도 판매할 계획인데 지역 주민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빵을 가져갈 수 있게 할 예정이다.최고급 로스팅기로 만들어 내는 프리미엄 커피와 다양한 음료가 뒷받침을 해주니 분위기, 음료, 디저트까지 핫 플레이스 카페로서 갖춰야 할 조건은 모두 갖춘 셈이다. ▲"최고의 풍경과 맛에 걸맞은 양질의 서비스 펼칠 것" "고품격 인테리어와 탁 트인 풍경, 거기에 양질의 서비스까지 더 비안코를 찾는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함을 최우선으로 할 것입니다."양의석 더 비안코 사장은 "경기 남부권에서 이만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우리 카페가 유일할 것"이라며 "또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쉐프와 바리스타가 커피와 빵 맛을 책임진다. 이게 바로 더 비안코만이 가진 특별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고급생두를 들여와 국내에서 매일 로스팅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스페셜 커피를 공급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고소한 맛의 커피를 우선 선보인 후 유학파 커피 명장의 전문적인 손길을 통해 종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제과 역시도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유명 쉐프와 함께 일했던 분들을 대거 영입해왔다. 그러므로 빵 맛도 지역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또 "낮에 보는 풍경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야간에 가장 밝게 빛나는 비안코의 아름다운 모습은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정도"라며 "꼭 한 번 오셔서 그 매력에 빠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십여 년의 요식업 경력을 가지고 있는 김원상 더 비안코 대표는"저수지 앞에 병풍처럼 펼쳐진 산이 아주 멋져 많은 이들이 함께 풍경을 즐기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곳에 카페를 하기로 했다"며 "비안코는 이탈리아어로 하얗다는 뜻인데 우리 카페 이미지와 잘 어울릴 것 같아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업은 마라톤과 같다"는 김원상 대표.끝으로 그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반드시 고객들은 다시 찾아 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항상 낮은 자세로 열심히 해 경기 남부권에 최고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화성 보통리저수지 카페 '더 비안코'화성 보통리저수지 카페 '더 비안코'화성 보통리저수지 카페 '더 비안코'화성 보통리저수지 카페 '더 비안코'카페 '더 비안코' 양의석 사장카페 '더 비안코' 김원상 대표

2020-05-08 이상훈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의 거래량과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국의 1∼2월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1천44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거래량(1천185건)보다 21.8% 증가했다.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1천267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87.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1천38건)보다 22.1% 늘어난 수치다. 거래량이 많이 증가한 지역은 서울(167건), 인천(88건), 광주(10건), 대전(9건), 부산(8건) 등의 순이었다.반면 대구(31건), 울산(12건), 경기(10건) 등 세 곳은 거래량이 감소했다.거래약도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올해 1·2월 전국 상업용 부동산의 총 거래금액은 8천4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금액(4천625억원) 대비 1.82배로 증가했다. 그러나 이 기간 3.3㎡당 평균 매매 가격은 916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기록한 평균 매매가(1천187만원) 대비 하락했다.한편 지난해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11.7%)은 지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양제역 인근 상가 전경./상가정보연구소 제공

2020-03-31 이상훈

그동안 이렇다 할 개발 호재가 없던 안성 지역에 집값 상승에 견인차 구실을 하는 대형 복합쇼핑몰 개점이 수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스타필드 안성' 주변으로 1천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까지 속도를 내고 있어 투자 소외지역이던 안성시가 재조명되고 있다.㈜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사업비 6천억원을 투입해 안성 공도읍 진사리 355의6 일원 23만4천여㎡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스타필드 안성을 조성 중이다. 스타필드 안성은 쇼핑몰, 트레이더스, 영화관, 스포츠, 레저, 키즈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착공 2년여 만에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스타필드 안성 반경 700m 내에 있는 단지들의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2월 2억8천만원에 거래되던 평택 용이동 '용이2차푸르지오' 전용면적 100㎡가 이달 초 5천만원 오른 3억3천만원에 매매됐다. 지난해 초까지 시세가 2억원이던 '안성 진사리 '쌍용스윗닷홈' 전용면적 84㎡도 이달 초 2억4천만원에 거래되면서 2억 중반대 안착했다. 지난해 매달 1~2건 정도 매매가 이뤄지던 거래량도 늘어 올해 2월에만 10건 가까이 손바뀜됐다.'안성공도우림루미아트' 전용면적 84㎡ 역시 지난해보다 1억원 가까이 올라 2억4천~2억6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부동산 업계에선 이들 단지의 경우 스타필드 안성과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뛰어나 '몰세권' 단지로 재탄생할 가능성이 높아 집값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몰세권이란 쇼핑몰과 대형 마트, 영화관, 운동시설 등을 모두 갖춘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면 인근 아파트값이 상승하는 효과를 뜻하는 신조어다. 진사리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아직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단지는 없지만, 스타필드 안성 개점일이 다가오면서 문의도 늘고 아파트값이 조금씩 상승 중"이라며 "또 주변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인데 도로 여건 등 생활 환경이 개선되면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스타필드 안성과 직선거리로 1㎞ 떨어진 곳에 1천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공원·녹지, 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진사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우리자산신탁㈜는 지난해 7월 진사리 42 일원 7만1천656㎡에 1천192가구(수용인구 2천980명)를 짓는 진사지구 도시개발사업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24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사업비만 512억여원이 투입된다. 시는 안성 서부 지역에 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같은 해 11월 제안서를 수용했다. 이후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 공람을 진행 중이다.시는 다음 달 2일까지 주민 공람을 마무리한 뒤 5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6월 구역지정 및 개발 계획 수립을 고시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안성시 관계자는"진사지구는 민간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제안해 추진하게 됐다"며 "개발 압력이 증대되고 있는 안성 서부 지역에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진다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스타필드 안성' 조감도./신세계프라퍼티 제공'안성 스타필드'가 조성될 부지 전경./비즈엠DB'스타필드 안성' 조감도./신세계프라퍼티 제공진사지구 위치도./안성시 제공진사지구 토지이용계획(안)./안성시 제공

2020-03-30 이상훈

인천시 검암역 일대가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춘 7천 가구 규모의 자족형 복합도시로 재탄생한다.인천도시공사(공사)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인천시 서구 검암동 일원 79만3천253㎡에 검암역(인천공항철도, 인천지하철2호선)과 연계한 검암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비는 7천억원 규모다.사업 지구 내에는 민간·공공분양 아파트와 행복주택 등 7천400가구를 비롯해 단독주택, 상업시설, 도시지원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천 서북부 지역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부지 중 3만㎡에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한다.이 사업은 지난해 9월 정부의 무주택 서민과 실수요자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확보정책(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가시화됐다. 공사는 오는 5월 토지이용계획 등을 담은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한 뒤 6월부터 토지 보상에 착수한다. 올해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받아 내년 초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해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검암 역세권의 입지적 특성을 보면 사업 지구 남측에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이, 북측으로 경인아라뱃길, 서측에 청라지구가 있다. 1㎞ 내 검암역과 검바위역(인천2호선)이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 나들목도 가까워 교통여건이 뛰어나다.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 사이에서 검암 역세권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인천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 직결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인천공항철도가 총 사업비 2천115억원을 투입해 전동차 48량(6량 8편성)을 도입한다. 이들 기관은 올 하반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까지 차량 제작 발주와 신호·통신 등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2023년 하반기에는 개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공항철도 이용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직결 사업이 완료되면 검암역은 9호선, 공항철도, 인천2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된다. 인천공항(공항철도)에서 중앙보훈병원(9호선)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다. 또 서울 강남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인천 2호선 독정역에서 지선을 빼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4.45㎞ 구간이 연결된다.이 같은 개발 기대감 속에 검암 역세권 일대 부동산 시장은 들썩이고 있다.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까지 3억원 대 초반에 거래되던 검암동 '검암서해그랑블' 전용면적 69㎡가 지난달 1억원 가까이 오른 4억500만원(중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매달 5~8건 정도 거래되던 거래량도 대폭 늘어 올해 1월에만 20건 가까이 실거래됐다.'검암풍림아이원2차' 역시 지난해 3억원 대 초반에 거래되던 전용면적 84㎡가 올해 1월 3억원 중반대로 올라서더니 이달 4억1천500만원에 거래되며 4억원 대에 안착하는 양상이다.검암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역세권 입지에 다양한 교통 호재로 서울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이 몰려 시세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주변이 개발된 지 10~15년 정도 흘러 7천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와 단독주택, 상업시설이 들어선다면 부동산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공사 관계자는 "교통 요충지에 공공주택 조성으로 서민 중심 주거 공간을 확보하고, 행복주택과 국민임대 등 다양한 임대주택 공급으로 서민 주거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시지원시설용지를 확보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족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3월 셋째 주(1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인천은 전주 대비 0.53% 올라, 감정원이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2012년 5월 이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검암역세권' 위치도./인천도시공사 제공'검암역세권' 항공사진./인천도시공사 제공

2020-03-25 이상훈

정부가 집값 안정화를 위해 고강도 대책을 쏟아내자 수익형 부동산인 고가 오피스텔에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 1~2월 전국 9억원 이상 오피스텔 거래량은 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17건) 이상 증가했다.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서울로 39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이어 경기도(9건), 부산(8건) 등이 뒤를 이었다.서울 내 거래량 중에는 강남구가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등포구(8건), 양천구(7건), 용산구·서초구(5건), 마포구(3건) 순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성남시 8건, 하남시 1건이었으며, 부산은 해운대구에서 모든 거래가 이뤄졌다.거래량뿐 아니라 수익률도 상승했다.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올 2월 전국 오피스텔 소득 수익률은 5.45%로 1월 소득 수익률 5.44% 대비 0.01% 증가했다. 이는 오피스텔 소득 수익률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18년 1월 이후 첫 상승이다.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지난해 고가 주택 대출 규제가 강화돼 대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고가 오피스텔 거래량은 증가했고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익형 부동산 중 하나인 상가보다 오피스텔, 오피스와 같은 상품의 관심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조 연구원은 "또한 과거 임대 수익을 얻는 투자 상품이었던 오피스텔이 실거주 목적으로도 많이 거래되고 있어 수요 층이 다양해진 것도 오피스텔 거래량 증가 요소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NULL/이상훈기자 sh2018@biz-m.kr전국 9억원 이상 오피스텔 거래량(1~2월)./상가정보연구소 제공

2020-03-24 이상훈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가로수길 상권(압구정로12길~도산대로13길)은 과거 다양한 카페, 음식점 등이 밀집해 큰 관심을 받았다.그러나 대형자본이 상권에 유입되면서 기존 점포들이 상권을 떠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나타나며 침체된 상권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5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신사역 상권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1.3%로 조사됐다. 이는 전 분기 공실률 8.5% 대비 2.8%p 증가한 수치다.가로수길 상권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기준 가로수길 상권(반경 400m) 일평균 유동인구는 13만 1천838명으로 조사됐다.30대가 22.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40대(21.2%) △20대(19%) △50대(16.4%) △60대 이상(16.3%) △10대(4.2%)가 뒤를 이었다.상권 내 커피전문점 월평균 추정 매출은 1월 기준 2천383만원으로 조사됐다. 상권이 속한 강남구 커피전문점 월평균 추정 매출 4천673만원으로, 2천290만원이나 낮았다.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매출의 39.4% 비중을 차지했다. 20대의 매출도 28.5%를 기록하며 20·30대 매출이 총 매출의 67.9%인 것으로 나타났다.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수년 전부터 가로수길은 대형 자본의 유입으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겪으며 상권의 색을 잃었다"며 "상권의 특색이 없어지면서 상권을 찾는 사람은 줄었고 이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해 상권의 분위기는 약화됐다"고 분석했다.이어 "여기에 이커머스 시장의 확대와 코로나 19 등의 악재가 겹겹이 터지면서 침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수요를 다시 유입시킬 수 있는 특별한 상권 색을 찾지 않는 한 이러한 분위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가로수길 전경./상가정보연구소 제공

2020-03-05 이상훈

"수원 컨벤션센터와 함께 경기 남부권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점 날짜를 연기했던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 2일 오전 본격적인 광교 시대를 개막했다.외관에서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갤러리아 광교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렘 콜하스의 'OMA' 건축사무소에서 설계와 디자인을 담당했다.이날 현장에서 만난 갤러리아 광교 관계자는 "거대한 암석층 단면 문양을 형상화한 외관에 삼각형 유리로 만들어진 유리통로가 입구에서부터 전 층을 나선형으로 휘감고 있다"며 "유리 통로인 '갤러리아 루프'는 1천451장의 삼각 유리로 이뤄졌는데 이를 통해 백화점 최초로 전 층에 빛이 들어오게 했다. 이곳에는 고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세월이 퇴적된 거대한 암석의 아름다운 단면을 14가지 종류의 화강석과 12만5천장의 석재로 형상화해 심미적인 효과를 자아낸 외관은 그야말로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했다.그는 "갤러리아 루프가 퇴적층에 묻힌 광석처럼 빛나는 시각적인 효과를 연출했다"면서 "특히 밤이 되면 조명 효과로 암석 속에 보석처럼 빛나는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전했다.갤러리아 센터시티점 이후 10년 만에 신규 점포로 문을 연 갤러리아 광교점은 연 면적 15만㎡에 지하 6층, 지상 12층 규모로 지어졌다. 층별 구성을 보면 지하 6~2층까지 기계실과 주차장이, 지하 1층 식품관 '고메이 494' , 지상 1층 화장품과 하이주얼리&워치, 2층 명품 뷰틱, 3층 명품여성·컨템퍼러리, 4층 국내 여성 캐주얼·슈즈, 5층 남성·아웃도어, 6층 키즈·애슬레저·란제리, 7층 스포츠·골프·진·이지캐주얼, 8층 홈리빙 등으로 구성했다.이어 9층은 식당가인 '고메이월드', 10~11층 프리미엄 영화관(CGV), 12층에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VIP 라운지(파크제이드)·문화센터·유튜브스튜디오(갤러리아스튜디오)가 위치한다. 총 브랜드는 440개로 구찌·펜디·발렌시아가 등 명품 뷰틱을 비롯해 불가리·예거르쿨트르·IWC·태그호이어·쇼메 등 명품시계 및 주얼리, 오프화이트·발리·파비아나필리피 등 지역 최고의 명품 라인업을 완성했다는 게 갤러리아 광교점 관계자의 설명이다.특히 3층과 10층 갤러리아 루프의 계단형 광장 '루프 스퀘어'에서는 아트워크 전시 외에도 이벤트를 병행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또 8층에서 9층으로 올라가는 구간인 '스카이브릿지'에서는 발밑부터 천장까지 유리로 된 공간을 선보여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갤러리아 광교 관계자는 "광교를 비롯한 경기 남부지역 30~40대 프리미엄 고객 층을 주 타깃으로 잡았다"며 "고객에 걸맞게 명품, 마케팅, 서비스 등을 갖추는 것은 물론 가족단위 고객을 겨냥한 체험형 매장 구성, 키즈 콘텐츠 강화 등 차별화된 MD 유치도 집중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코로나19 관련) 열화상 카메라 설치, 건물 전체 방역 소독, 직원 건강상태 체크 등의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고객을 안전하게 맞을 수 있도록 만전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시간·일 단위 소독 및 방역을 철저히 진행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로 고개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갤러리아가 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갤러리아 광교가 조성된 광교신도시 컨벤션복합단지에는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47층 규모의 고급 주거형 오피스텔, 270여개의 객실을 보유한 호텔과 아쿠아리움(올해 말 오픈 예정)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점 날짜를 연기했던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 2일 오전 본격적인 광교 시대를 개막함에 따라 전염병 확산 예방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 건물 전체 방역 소독, 직원 건강상태 체크 등의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고객을 안전하게 맞을 수 있도록 만전을 다했다./강승호기자 kangsh@biz-m.com갤러리아 광교점에는 삼성전자가 3개층으로 구성되면서 큰 유리창을 통해 빛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강승호기자 kangsh@biz-m.com갤러리아 광교점의 실내 인테리어의 모습./강승호기자 kangsh@biz-m.com갤리리아 광교는 8층에서 9층으로 올라가는 구간인 '스카이브릿지'에서는 발밑부터 천장까지 유리로 된 공간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아찔한 경험을 선사한다./강승호기자 kangsh@biz-m.com갤러리아 광교점은 3층과 10층 갤러리아 루프의 계단형 광장 '루프 스퀘어'에서 아트워크 전시 외에도 이벤트를 병행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즐길 수 있다./강승호기자 kangsh@biz-m.com

2020-03-02 이상훈

화성시 매송면 일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어천역사'가 오는 8월 완공될 예정이다.그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불편을 겪던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26일 오진택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2)에 따르면 지난 24일 도의회 화성시상담소에서 도 철도항만물류국 철도정책과 직원들과 함께 수원∼한대앞 복선전철 개통 및 어천역사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이날 논의는 제341회 임시회 제2차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에서 오진택 의원이 지적한 복선전철 관련 민원에 대한 해결 및 어천역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자 진행됐다.어천역사는 화성 매송면 어천리 411 일원에 연 면적 1천743㎡,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시설로는 엘리베이터 2대, 에스컬레이터 4대, 외부출입구 2개소로 구성된다. 향후 인천발 KTX 직결사업과 연계해 증설(2021년 착공)할 예정으로, 추가 선로 신설 등을 고려해 어천역 광장 일부를 임시 포장할 계획이다.오 의원은 "그동안 대부분이 그린벨트 지역으로 개발제한을 받아 교통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매송면 주민들이 이번 어천역 개통으로 새로운 교통인프라를 통한 삶의 질의 향상이 기대된다"며 "매송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철도항만물류국 차원에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에 조치형 도광역철도팀장은 "개통목표 예정인 8월까지 완벽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어천역 일대는 수인선 연장선은 물론 인천발 KTX까지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로 각광받고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어천역사 조감도./오진택 경기도의원 제공수인선 복선전철 단계별 개통계획./오진택 경기도의원 제공

2020-02-26 이상훈

소셜커머스 및 온라인 쇼핑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올해 역시 코로나 19 확산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평균 권리금 내림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26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9년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은 4천276만원으로, 1㎡당 평균 권리금은 63만3천원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 2015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역대 상가 평균 권리금은 △2015년(4천574만원) △2016년(4천661만원) △2017년(4천777만원) △2018년(4천535만원) 이었다.서울을 포함한 지방 6개 광역시에서 권리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5천130만원을 기록한 서울로 나타났다.이어 인천은 3천893만원, 부산 3천760만원, 광주 3천705만원, 대전 3천497만원, 대구가 3천27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이 기간 업종별 상가 권리금이 가장 높은 업종은 5천337만원을 기록한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었으며, 숙박 및 음식점(4천788만원), 도매 및 소매(4천464만원), 부동산 및 임대업(3천9만원) 등 순으로 권리금이 높았다.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내수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전반적인 오프라인 점포 매출은 감소하고 있어 권리금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소비 트렌드에 따라 업종별 양극화도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부동산 권리금 이미지./상가정보연구소 제공연도별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상가정보연구소 제공

2020-02-26 이상훈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