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인지역 예타면제사업에 포천선·서해평화고속도로 선정

  • 전상천 기자
  • 입력 2019-01-30 16: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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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29일 대규모 SOC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경기도는 도봉산 포천선, 인천시는 서해평화고속도로 1단계 사업(영종~신도) 각각 선정하는 등 24조1천억 규모의 전국 23개 사업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안'과 전국 17개 시·도가 신청한 사업중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 안건'을 상정, 통과시켰다.

인천은 우선 도서지역과 내륙 연결 등을 통해 해안선 관광벨트 조성의 일환으로 예타면제 사업으로 인천시가 신청한 남북평화도로(영종∼신도, 접경지역)(0.1조원)를 선정했다. 인천의 GTX사업은 배제했다.

영종도와 옹진 신도 연도교 구간에 2차선(3.5㎞)으로 구축되는 남북평화도로는 인천공항과 신도, 그리고 모도 등 3개 도서간 관광도로 연결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지역은 접경지역인 도봉산 포천선(접경지역)(1.0조원)을 선정했다. 도시철도 7호선을 접경지역인 포천까지 연장하여 경기 북부 외곽에 철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강남까지 출·퇴근 시간이 150분→ 7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인천지역에서 가장 큰 관심 중 하나로 떠올랐던 인천 GTX-B노선 건설(5조9천억원) 사업과 신분당선 광교~수원 호매실구간 연장(1조1천646억원)사업은 예타 면제에서 제외됐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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