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띄워 항만시설·건설현장관리

  • 김주엽 기자
  • 발행일 2018-12-24

인천항만공사가 항만 시설·건설 현장 관리에 드론을 활용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5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열화상 카메라와 줌렌즈 기능을 갖춘 드론 1기를 구매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우선 태양광 설비 점검에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는 북항 등 항만 유휴 부지에서 태양광 발전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드론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로 정보를 수집해 주요 결함 등을 진단한다.

드론을 활용하면 높은 곳에 있는 설비를 안전하게 점검하고, 점검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천항만공사는 드론에 부착한 열화상 카메라를 사용해 항만 시설 화재 예방 활동도 벌일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는 공사 현장 측량에 드론을 이용할 예정이다. 인천항 주변에서는 신항 배후단지 매립이나 인천항 제1항로(팔미도~북항) 준설 등 대규모 토목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측량을 자주 하기 어려워 시공 과정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드론으로 촬영한 항공 사진을 통해 공정률과 안전 정보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비즈엠 포스트

비즈엠 유튜브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