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올라가는 주담대 금리… 코픽스 0.03%p

  • 김종찬 기자
  • 발행일 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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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이 또 오를 전망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10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잔액 기준은 1.93%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이달 신규취급액 기준도 1.93%로 전월 대비 0.10%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0.10%포인트나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 전월 대비 0.15%포인트 오른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치다.

코픽스는 잔액 기준으로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7∼8월에 전월 대비로 하락했다가 지난달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코픽스가 오르면 이에 연동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오른다.

은행연합회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은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와 연동하는 대출을 받을 땐 이런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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