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을 잇는 제3경인고속화도로 통행료를 후불(신용·체크) 교통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제삼경인고속도로는 "인천과 수도권(경기도) 서남부를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제3경인고속화도로가 후불 교통카드 통행료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전에는 현금, 하이패스 선불카드 및 후불 전자카드로만 통행료 지불이 가능했다.

제삼경인고속도로는 "후불 교통카드 결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현금을 따로 준비하거나 하이패스 선불카드를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과 번거로움이 해소됐다"며 "예전보다 원활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제3경인고속화도로는 인천과 경기 지역을 관통하는 도로로, 2010년 모든 구간이 개통했다. 2017년 4.5t 이상 화물차 하이패스 도입, 고잔영업소 하이패스 이용 확대에 이어 이번에 후불 교통카드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