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며 인구가 급증한 경기도 남양주와 파주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환경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2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17일 광역버스 노선위원위원회를 개최, 광역급행버스(M버스) 3개 노선 신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남양주 평내동~잠실역 △남양주 진건지구~잠실역 △파주 교하~광화문이다. 배차 대수는 각각 10대, 10대, 12대다.특히 남양시 평내동은 올해 상반기까지 1천여세대, 진건지구는 금년 말까지 3천여세대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신설 M버스는 해당 노선을 운영할 운송사업자를 선정한 후 면허발급, 운송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하반기 중으로 운송할 방침이다.운송사업자 선정은 내달 중 대광위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를 실시한 뒤 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광역급행형 시내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단'에서 해당 노선에 적합한 운송사업자를 평가·선정한다.지난해 하반기 노선 신설이 결정된 화성시 출발 M버스 2개 노선도 이달 중 면허를 발급하게 되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운행이 시작된다. 화성시가 기점인 M버스는 △화성 동탄~강남역(10대) △한신대~강남역(9대)다.국토부 관계자는 "신설될 노선은 대중교통 통행 수요 및 신도시 개발로 인한 장래 이용 수요, 기존 광역버스 노선의 혼잡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수도권 출퇴근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M버스 노선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M버스 자료사진 /비즈엠DB

2020-01-21 윤혜경

신분당선 연장선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통과함에 따라 수원시는 '격자형 광역 철도망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최근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면서 광역철도망 구축 계획은 탄력을 받게 됐다. 수원역과 인천 송도역을 잇는 수인선은 오는 8월 개통 예정이다. 수원 구간(5.35㎞)에는 고색동과 오목천동에 2개 역이 들어선다. 수인선 수원 구간은 지하에 건설되고, 상부 공간은 산책로 등 주민 편익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산책로, 자전거도로, 숲 등 3㎞ 길이의 선(線) 형태 친환경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수인선이 분당선과 연결되면 수원역을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 남부 순환철도망이 완성된다. 인덕원(안양)에서 수원, 동탄을 잇는 복선전철인 '신수원선'은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신수원선은 인덕원·의왕·수원·동탄으로 이어지는 37.1㎞ 구간에 건설되는 데 수원 구간(13.7㎞)에는 6개 역이 들어선다.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6년 개통할 계획이다. 시를 가로지르는 신수원선이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대 경수대로 차량정체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여기에 지난 2018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 노선은 예타 조사를 통과해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이다. GTX C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2분, 의정부까지 40여 분 만에 갈 수 있다. 서정리역과 지제역을 연결하는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다.이처럼 진행 중인 모든 광역철도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역 그야말로 '경기 남부 교통의 중심'으로 거듭난다. 수원역에서 KTX, GTX, 수인선, 분당선, 국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올해는 도로망도 확충된다. 장안구 이목동과 영통구 이의동을 잇는, 총연장 7.7㎞ 수원외곽순환(북부) 고속도로가 9월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 15일에는 권선구 행정타운교차로 고가차도를 임시개통했다. 고가차도 개통으로 호매실 나들목에서 수원역에 이르는 구간의 차량정체가 눈에 띄게 줄었다. 총연장 940m의 고가차도는 2월 말 준공 예정이다.또 입북동 벌터에서 강남아파트(금곡동)에 이르는 도로를 개설하는 등 올 한 해 동안 35개 도로 개설·확충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광역철도망을 중심으로 대중교통을 활성화해 '사람 중심 도시교통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수원시 철도 네트워크./수원시 제공신분당선 전철./수원시 제공수원외곽순화(북부)도로 노선도./수원시 제공

2020-01-21 이상훈

지난 2017년 공사 중 상판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평택 주한미군기지와 평택항을 잇는 평택국제대교가 재시공을 마무리하고 개통한다.행정안전부은 20일 평택 국제대교(평택호 횡단도로 2공구) 준공식을 개최하고 22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평택호 횡단도로 건설공사는 팽성읍과 포승읍을 잇는 총 연장 11.7㎞의 도로로, 주한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총 19조원 규모의 평택 지역개발사업으로 2006년부터 추진해왔다. 이 가운데 평택 국제대교는 지난 2014년 3월 착공해 6년 만인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현재까지 총 사업비 2천763억 원 중 2천570억 원이 투입됐으며, 행안부는 올해 100억 원 이상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건설사업 구간은 총 3개 공구로,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2공구(4.39㎞)로, 국제대교와 연결도로(3.04㎞)다.평택호 관광단지, 평택항과의 접근성이 개선돼 교통·물류 비용이 절감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행안부는 기대하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교량 상판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있었지만, 이후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시공했다"며 "평택 남·서부지역이 직접 연결돼 장거리 우회로 인한 통행 불편이 해소되고 국도 38호선과 39호선 등 주변 도로 교통량 분산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주한미군 기지 이전 등 국가정책으로 인해 수많은 갈등을 겪은 평택지역 주민의 복리와 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계 중앙부처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사진은 20일 준공된 평택 국제대교. 드론 촬영 /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사진은 지난 2017년 공사중 교각 상판이 붕괴된 평택 국제대교. /비즈엠DB

2020-01-20 이상훈

수원 광교에서 호매실 구간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 2단계 사업이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호매실동 일대가 축제 분위기로 확 바뀌었다.호매실동의 경우, 환승 없이 서울까지 한 번에 가는 지하철이 없었던 만큼 주민들은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호매실' 구간 사업이 예타 조사에서 통과하길 간절히 바라왔다.그리고 마침내 해당 노선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종합평가(AHP)에서 기준치인 0.5를 넘는 0.518을 받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신설될 역사 위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신분당선 호매실역사는 홈플러스 서수원점 인근에 신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 서수원점은 금곡동에 소재한다.호매실동의 한 대표 공인중개사는 "지하철 노선 발표할 때부터 서수원 홈플러스 앞 지역이 지하철 역사가 될 것으로 정해져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정 대표는 "상업 빌딩들 앞에 공터가 있는데, 그곳이 역전 광장이 될 예정"이라며 "빌딩을 보면 약간 안으로 들여놓고 지은 자리가 있다. 거기가 광장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홈플러스 서수원점에서는 'M버스'로 불리는 광역급행버스와 '빨간버스'인 직행버스를 탈 수 있다. M버스는 강남까지, 직행버스는 사당역까지 운행한다.서울로 가는 버스가 있지만, 배차간격이 긴 편에 속한다. 평일 기준 M버스는 25분~35분, 직행버스는 18분~30분에 1대씩 운영한다.운행시간도 길다. M버스로 강남역까지 가는 데는 1시간 10 여분, 직행으로 사당역까지는 1시간 20분가량이 걸린다.하지만 신분당선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약 47분으로 기존 버스 이용대비 시간이 30여 분 줄어들뿐더러 상황에 따라 버스와 지하철 중 빨리 갈 수 있는 대중교통을 고를 수 있어 주민들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되는 것이다.호매실동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김승원(31)씨는 "광교와 호매실 분양 시 교통분담금을 일정 부분 함께 냈음에도 광교만 선 개통하고 호매실동은 예타 통과도 되지 못한 채 사업 진행이 불투명했다"면서 "게다가 인구도 많이 늘어 인구대비 대중교통이 부족하다 느끼고 있던 상황에 예타가 통과했다. 문제점이 개선될 듯해 거주만족도가 높아질 것 같다"고 기뻐했다.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등 제반 행정단계를 거쳐 광교중앙역~월드컵경기장~수성중사거리~화서역~호매실까지 수원의 동서축을 가로지르는 철도망으로 건설된다. 서울 강남역에서 수원 광교까지만 닿았던 신분당선이 화서역과 호매실까지 잇는 게 이번 사업의 주요 핵심이다.예타 기준으로 4개 역이 신설되며, 총사업이 8천881억 원이 투입된다. 설계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오는 2023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신분당선 연장선 '호매실역사' 인근으로 거론되는 홈플러스서수원 인근.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금곡동에 소재한 홈플러스 서수원점 위치. /네이버 지도 캡처수원 호매실 신분당선 예타 통과 환영하는 주민들 금곡동주민센터 2020.01.15 /김금보기자

2020-01-16 윤혜경

"신분당선 연장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호매실지구는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입니다."15일 호매실지구 내 한양수자인 파크원 아파트 단지 내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만난 정길웅 대표는 "서수원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이 14년 만에 해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오전 국토교통부는 한국개발연구원이 지난해 4월부터 진행한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종합평가(AHP)에서 0.5 이상인 0.518로 나타나 기준인 0.5를 넘겼다. 그간 여러 차례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사업추진을 사실상 확정했다.정 대표는 "그동안 지역 주민들은 이 사업을 위해 전체 사업비 8천881억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4천993억원을 분담금으로 냈지만, 2013년과 2017년 두 차례 모두 경제성 부족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문턱을 넘기지 못해 원성이 높았다"면서 "예타 통과 소식을 오랫동안 기다렸던 만큼 주민 모두가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이어 그는 "올해 초부터 예타 통과가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단지 별로 대략 3~4개 정도 거래 가능한 매물이 남아있었는데 현재는 모든 매물이 사라졌다"며 "전용 84㎡가 5~6억 사이에 형성됐던 시세가 호가 기준 7~8억원으로 올랐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한양수자인 파크원 입주자대표회의 김선진 회장은 "신분당선 호매실 구간은 2003년에 이미 예타가 통과된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광교에서 호매실까지의 그 짧은 구간은 무려 18년 만에 확정됐다"며 "몇몇 정치인을 비롯한 일부에서는 단선, 복선을 언급하며 원안고수를 거론하는 등 많은 우려들이 있지만 실제 호매실에 거주하고있는 주민 입장에서는 조속한 착공을 최우선에 두고 싶다"고 강조했다.이 같은 분위기는 신분당선 연장 구간인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성중 사거리, 화서역 일대에서도 감지된다.서울 등 외지인들이 거래에 앞서 매물을 확보 해놓기 위해 계약금을 먼저 보내거나 역세권 예정지 주변 재건축·재개발 관련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지역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우만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이미 신분당선 호재가 반영된 부분이 있지만, 호매실지구와 화서동 '화서역파크푸르지오', 우만동 '월드메르디앙', 매탄동 '현대힐스테이트'는 향후 1~2억 정도 더 오를 것"이라고 확신했다.국토부는 예타 통과가 확정됨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최대한 빨리 마치고 오는 2023년께 공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한편, 경기도와 수원시도 예타 통과와 관련,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는 오랜 기간 지연된 광교~호매실 사업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요구 및 예비타당성 대응용역 추진 등 여러 노력을 해왔다"면서 "서수원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 예타 통과를 환영한다"고 전했고, 염태영 수원시장 역시 SNS를 통해 "기본계획과 설계용역을 최대한 단축해 실제 착공이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환영했다.정길웅 대표는 "앞으로 남은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돼 오는 2023년에는 반드시 착공해 서수원 주민들의 소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이상훈·윤혜경기자 sh2018@biz-m.kr호매실지구 내 한 아파트 외벽에 '신분당선 호매실 예타통과 확정'이라 쓰인 대형현수막이 부착돼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 종합평가(AHP)에서 0.5 이상인 0.518로 나타나 기준인 0.5를 넘겼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한양수자인 파크원 단지 전경./이상훈기자 sh2018@biz-m.kr호매실지구 LH칠보마을 9단지 입구에 부착된 현수막의 모습./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원월드컵경기장 주변에 '신분당선 연장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신분당선 노선도 (광교~호매실 포함) /국토교통부 제공

2020-01-15 이상훈

경기 서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 종합평가(AHP)에서 0.5 이상인 0.518로 나타나 기준인 0.5를 넘겼다.총 사업비 8천881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수원 광교∼호매실 간 9.7㎞를 잇는다.그간 국토부는 이 사업이 광교와 호매실 지구 택지개발 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됐고, 분담금 4천993억원이 이미 확보된 사업인 점 등을 고려해 추진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해 왔다.지난 2017년 1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재기획 용역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했고, 재정 당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분담금이 확보된 사업은 정책성 평가 시 별도로 고려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도 이끌어 냈다.국토부는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업인 만큼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 바로 착수하고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나갈 계획이다.설계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이르면 오는 2023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오랫동안 지연됐던 광교~호매실 사업이 '광역교통 2030' 발표 이후 처음으로 추진이 확정됐다"며 "다른 광역교통 2030 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사진은 신분당선 광교 차량기지. /비즈엠DB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사진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착공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린 수원 호매실지구 아파트. /비즈엠DB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신분당선 노선도 (광교~호매실 포함) /국토교통부 제공

2020-01-15 이상훈

서수원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인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통과했다.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기본계획수립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1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종합평가(AHP)에서 0.5 이상인 0.518로 나타나 기준인 0.5를 넘겼다.국토부 관계자는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B/C가 기준치를 넘어 통과했다"면서 "서수원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만큼 앞으로 기본계획수립 등 사업이 빠르게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구간은 광교중앙역에서 수원월드컵경기장~수성중사거리~화서역~호매실을 잇는 9.7㎞ 구간으로, 지난 2006년 7월 국토부의 기본계획 고시에 이어 2013년 6월 민간투자사업으로 결정되면서 본격 추진됐지만 지난 2013년과 2017년 타당성분석에서 B/C가 기준치인 1.0에 미달된 0.86로 나오면서 사업이 중지된 바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통과했다. 사진은 수원시 호매실지구에 등장한 신분당선 연장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대형 광고판. /비즈엠DB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통과했다. 사진은 수원시 호매실지구에 내걸린 신분당선 연장사업 추진 촉구 현수막. /비즈엠DB

2020-01-15 이상훈

평일 출·퇴근 시간에 특히 상습정체가 일어나는 서수원 행정타운 일대 교통이 개선될 전망이다.14일 수원시는 서수원권 교통망 확충을 위해 추진한 행정타운교차로 고가차도를 15일 오전 11시부터 임시개통한다고 밝혔다.행정타운교차로 고가차도는 총연장 940m 규모로 2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LH가 시행하고 있다. 준공은 오는 2월 예정이다.준공을 목전에 두고 해당 고가차도를 임시개통한 이유는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교통정체 때문이다. 상승정체 지역에 공사까지 더해지면서 교통난이 더욱 가중됐던 것.이에 수원시와 LH, 수원남부·서부경찰서는 지난 9일 고가차도 구간 시설물 현장점검을 실시한 뒤 임시개통하기로 최종결정했다.시는 해당 구간은 호매실IC와 수원역을 오가는 통행량이 많았던 만큼 교통정체가 상당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수원시 관계자는 "상습정체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임시개통하게 됐다"면서 "호매실지구 주변 간선도로와 연계된 교통망을 확축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행정타운교차로 고가차도 위치도. /수원시 제공행정타운교차로 고가차도 조감도. /수원시 제공

2020-01-14 윤혜경

"성공적인 트램시대를 열 수 있도록 기본계획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홍지선 철도항만물류국장은 "무엇보다 도민들이 만족하고 탈 수 있는 교통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화성 동탄신도시와 오산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탄 도시철도(트램) 사업'이 올해 연말 가시화될 전망이다.최근 경기도가 조달청을 통해 '동탄 도시철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 공고를 내고, 오는 2027년 적기 개통을 위한 행정절차에 본격 돌입했기 때문이다.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사업비 9천967억 원을 투입해 화성 반월~오산(14.82㎞), 병점역~동탄2신도시(17.53㎞) 2개 구간 32.35㎞에 걸쳐 정거장 34개소와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특히 이 사업은 화성 동탄(2) 택지개발사업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트램'이라는 친환경 신 교통수단을 도내 최초로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구상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트램은 도로 위의 선로를 주행하는 노면전차로, 정시성이 우수한 '지하철'과 접근성이 우수한 '버스'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기본계획 용역은 경쟁·국제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전적격심사를 통한 입찰참가 적격자 선정 및 기술제안서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3월경 착수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화성 동탄 및 오산 지역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철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시설·운영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대안선정, 기술적 검토, 교통수요 예측, 경제적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 및 화성시, 오산시, LH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도 관계자는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2021년 상반기 기본계획 확정·고시를 목표로 올 12월 경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노선도(동탄도시철도)./경기도 제공

2020-01-13 이상훈

인천, 경기에서 이른바 'M버스'로 불리는 광역급행버스를 타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편의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3일 국토교통부는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지난달 26일에 개정했다고 밝혔다.주요 개정 내용은 광역급행버스 정류소 및 운행지역에 대한 기준이다.우선 정류소 설치 수량이 최대 12개(기점 6개, 종점 6개)에서 최대 14개(기점 8개, 종점 6개)로 늘었다. 정류소 설치 거리 기준은 기존의 '기점 및 종점으로부터 각각 7.5km 이내'를 유지했다.기점의 정류소 수량을 변경하게 된 데는 신규 입주한 대단지 아파트 입주민들의 불편이 가장 컸다.광역급행버스 노선 운행 후 건설, 신규 입주한 대단지 아파트 입주민의 경우 광역급행버스를 이용하려면 기존에 설치된 정류소까지 먼 거리를 걸어서 이동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필요에 따라 출발 지역에 추가로 2개의 정류소를 설치할 수 있게 되면서 광역급행버스 운행 개시 이후 노선 주변에 입주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광역교통이 불편한 큰 대도시권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절감돼 대중교통 이용만족도가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치면서 "국토부는 향후에도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M버스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모습. /비즈엠DB

2020-01-03 윤혜경

저비용·고효율의 대중교통수단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를 지하철 수준으로 향상한 'S(Super)-BRT'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정부는 이를 위해 표준 지침(이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한편, 인천 계양지구와 부천 대장지구 등 5개 노선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S-BRT는 전용 도로, 첨단 정류장 등 전용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활용해 빠른 속도와 편리성으로 지하철 수준의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급형 BRT로, 급행기준 평균 운행속도 35㎞/h(일반 25㎞/h), 출·도착 일정 2분 이내, 이용객 편의성 등을 목표 서비스 수준으로 정하고 있다.이 같은 서비스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전용 주행로, 정류장 시설, 차량·운영 시스템 등 총 5개 분야, 총 16개 세부요소별 권장 및 필수요건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S-BRT가 도입되면 일반도로와 분리된 전용도로와 입체화된 교차로(또는 우선 신호), 추월 차선을 활용해, 도로 지·정체와 상관없이 지하철과 같이 정류장에서만 정차할 수 있어 기존 BRT에 비해 속도와 정시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또한, 승객들이 직접 이용하는 정류장도 개선해 눈비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되는 폐쇄형 또는 반개방형으로 설치하고 수평 승하차도 가능토록 해 승하차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약자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라고도 했다.이 외에도 운행 차량도 수소·전기버스 등 친환경 차량을 우선 운행하고,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에는 굴절버스 등 대용량 차량을 투입해 이용자들이 만차로 인한 추가 대기 없이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기 위해 표준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5개 노선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지역별로 인천계양·부천대장과 경남 창원, 인천, 성남, 세종 등 5곳이다.인천계양·부천대장 BRT(김포공항역~박촌역~부천종합운동장역, L=17.3㎞)는 3기 신도시 계양·대장지구를 GTX, 9호선 등 인근 주요 지하철역으로 연결해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창원 BRT(창원시 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L=9.3㎞) 는 주요 간선도로에 개발계획을 수립 중인 노선으로, S-BRT로 고급화해 대중교통망이 개선되고 통행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인천 BRT(인하대∼서인천, L=9.4㎞)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과 연계 추진하고, 기존 운영 중인 청라-강서 BRT와 연결해 인천~서울 간 광역 BRT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또 성남 BRT(남한산성입구∼모란역사거리, L=5.2㎞)는 구도심의 주요도로인 산성대로의 버스서비스를 고급화하고 지하철(분당선, 8호선)과 주요 간선도로(성남대로)와 연결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운영 중인 세종 BRT(반곡동~세종터미널~한별리, L=22.9km)에 대해 정류장 첨단화(냉·난방시설, wifi 등), 전기·굴절버스, 우선신호시스템, 사전요금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해, 신규 노선 도입에 앞서 S-BRT 실제 모습을 조기에 엿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S-BRT는 도시철도 대비 1/2의 건설기간에 1/10이 채 안 되는 비용을 투입하면서도 지하철에 준하는 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의 대중교통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관계기관과 설계단계부터 긴밀하게 협력해 이번 시범사업 지역에서 고품질의 S-BRT가 건설·운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S-BRT 시범사업 노선(안). /국토교통부 제공세종(반곡동~세종터미널~한별리, L=22.9km)S-BRT 표준가이드라인. /국토교통부 제공기존 BRT와 S-BRT의 비교. /국토교통부 제공

2020-01-02 이상훈

"신도시 조성 전, 선계획 후 개발 원칙에 따라 종합적인 광역교통대책이 마련돼야 합니다."홍지선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사업을 추진 중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비롯해 철도와 슈퍼 BRT(간선급행버스체계)의 도입이 신도시와 수도권 교통체증을 획기적으로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GTX 등 광역대중교통 추진방안을 모색하는 '2019 새로운 경기 철도정책 토론회'가 열렸다.경기도가 주최하고 (사)한국철도건설협회가 주관한 이 날 행사에는 도 및 시군 관계 공무원, 학계, 전문가, 철도 관련 시공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토론회에선 광역대중교통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3기 신도시에 적합한 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남서울대 김황배 교수가 주제 발표를 통해 "3기 신도시의 성공을 위해서는 광역교통대책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도입, 서울시-신도시 연결구간은 광역교통사업 분리 시행 등이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한 정부 재정분담의 명문화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도는 이 날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3기 신도시 관련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철도정책에 반영하고, 필요하면 중앙부처와 적극 건의·협의할 계획이다.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은 "경기도는 3기 신도시를 주거와 일자리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며 또한 개발이익 환원, 후분양제 등 서민 중심 경기도형 주거정책도 접목할 것"이라며 "광역교통대책도 지역 맞춤형 정책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2019 새로운 경기 철도정책 토론회' 참석자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고 있다./경기도 제공

2019-12-19 이상훈

서울과 천안을 운행 중인 경부선 급행전철의 운행횟수가 대폭 늘어난다.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서울역(용산)↔천안(신창·병점)을 운행 중인 경부선 급행전철의 운행횟수를 평일 기준 34회에서 60회로 확대·운행한다.또 이용객 편의 등을 위해 이용수요가 많은 금정역에 급행전철을 신규 정차하고, 운행구간도 현행 용산·서울역↔병점·천안·신창역에서 청량리역↔용산·서울역↔천안·신창역으로 연장 및 일원화한다.앞서 국토부는 출·퇴근 시간 단축을 통한 삶의 질 제고 등을 목표로 지난 2017년 7월 '수도권 전철 급행화 방안'을 발표, 급행전철을 꾸준히 확대해왔다.또한, 지난해 7월부터 금천구청역, 군포역 2개 역에 대피선 설치 등 시설개량(예산 254억원)을 추진해 올 9월 준공하고 운행횟수를 대폭 확대했다.이번 급행전철 확대 조치로 운행시격이 평균 50분 → 30분으로 크게 단축되고, 30분 간격으로 일정하게 유지돼 급행전철을 이용하는 국민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운행구간을 연장(서울·용산역→청량리역)함에 따라 서울 도심 주요역(시청, 종로3가, 동대문 등)에서도 급행열차를 이용할 수 있어 수혜지역이 확대될 전망이다.특히 안양역, 금정역, 성균관대역, 의왕역 등과 인접한 의왕·월암, 수원·당수 등 7개 지구에는 약 2만 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혜 대상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또 대피선 설치로 경부선 급행전철이 KTX·무궁화 등 여객열차가 운행하는 선로를 이용하지 않게 되면서 안전문제도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국토부는 급행전철 확대로 불가피하게 정차횟수가 감축되는 일부 역은 향후 운행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운행 시간 조정 등을 통해 국민의 전철 이용에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급행확대는 그간 추진됐던 것보다 큰 규모로 진행돼 경부선 광역전철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편의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과천선 등 급행화가 필요한 노선에 대한 시설개량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도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세계적 수준의 급행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경부선 광역전철 노선도./국토부 제공

2019-12-16 이상훈

포천시 영중면과 창수면을 잇는 국도 37호선이 개통한다.13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포천 영중면에서 연천군 청산면을 잇는 국도 37호선 도로건설(13.9㎞) 중 포천시 영중면∼창수면 10.4㎞ 구간을 애초 예정됐던 내년 6월보다 조기 개통한다.지난 2009년 2월 착공해 사업비 1천807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기존 2차로를 대신해 폭 16m의 '2+1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됐다. 2+1차로 도로는 3차로 도로의 중간 차로에 양방향으로 번갈아 가며 추월차로(1.2㎞ 구간)를 설치해 통행 효율을 높인 것이다.이번 도로 개통으로 통행 시간은 4분, 운행 거리는 1.86㎞ 줄어들 예정이다.잔여 구간인 연천군 청산면 백의리∼장탄리 3.5㎞ 구간은 내년 6월 말 개통을 목표로, 현재 기존 2차로를 4차로 도로로 신설·확장하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4차로로 건설하기에는 교통량이 부족하고, 2차로로 두기에는 저속 차량 추월이 어려워 중앙선 침범 사고가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2+1 차로를 만들어 추월차로를 확보한 것"이라며 "경기 북부지역의 군 장비 등 저속 차량으로 인한 지체가 해소되고 통행 안전성과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국도 37호선 노선도./국토교통부 제공

2019-12-13 이상훈

인덕원과 동탄을 연결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덕원선)이 이르면 내달 초 기본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2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를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인덕원선 지하역사 설계공모 당선작 전시회를 여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4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공단)에 따르면 인덕원선은 인덕원과 동탄을 연결하는 총연장 37.1㎞의 복선전철과 17개 역사를 신설하고 서동탄역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총 2조7천억원이 투입된다.앞서 공단은 지난 10월 지하역사 설계공모 1차 작품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102(안양 평촌동)·103(안양 호계동) 지하역사 통합 설계는 ㈜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가, 104(의왕 오전동)·105(의왕 고천동) 지하역사는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또 106(수원 파장동)·107(수원 조원동) 지하역사 설계는 윤아인 건축사사무소가 당선됐으며, 108(수원 우만동) 지하역사 설계는 ㈜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이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어 지난달 말에는 광교역과 동탄역을 잇는 나머지 109ㆍ110, 111ㆍ113, 114ㆍ115, 116ㆍ117 지하역사에 대한 2차 설계공모 결과도 발표했다.외부출입구·주변 아파트단지 등역사 주변 구체적 종합계획 보여그 결과 ㈜종합건축사무소 근정이 109(수원 원천동)·110(수원 원천동) 지하역사의 통합 설계권을, ㈜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는 111(용인 영덕동)·113(용인 서천동) 설계권, 건축사무소 바른과 ㈜서한종합건축사사무소가 각각 114(화성 반월동)·115(화성 능동), 116(화성 반송동)·117(화성 오산동) 지하역사의 설계권을 부여받았다.이에 공단은 설계공모 작품심사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건축사사무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당선작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작품을 보면 외부출입구(4곳)와 엘리베이터는 물론 주변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 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상업시설과 연계한 보행 네트워크구축계획, 지하연계계획, 배치통합계획을 비롯한 조감도도 함께 공개돼 앞으로 구체적인 종합계획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공단은 내년 1월 설계권을 부여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본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2년 초 착공, 2026년 상반기에 개통한다는 계획이다.역사 계획 공개에 수혜 단지 관심 '급증'실시간 인기아파트에 반송동 단지 5개 올라와이 같은 계획이 공개되자 부동산 시장에선 인덕원선 수혜 지역에서도 '역세권'으로 예상되는 아파트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실제 당선작 공개 당일인 지난 2일 아파트 실거래가 시세정보 서비스 업체 '호갱노노' 실시간 인기 아파트 1~10까지 순위 중 5개 단지가 화성 반송동 등 동탄신도시 주변에 있는 아파트가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반송동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미 인덕원선 호재가 시세에 반영된 단지들은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면서도 "당선작 발표 후 호갱노노에 동탄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으면서 저렴하게 나온 매물 위주로 거래가 빠르게 이뤄지는 분위기다"고 말했다.공단 관계자는 "지하철역사 컨셉이 공개되면서 출입구 위치에 따라 집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문의전화 중 대부분이 외부출입구 위치를 질문할 정도"라며 "앞으로 있을 기본계획 및 교통영향평가, 구조물 착공 과정에서 변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한국철도시설공단은 4일 최근 인덕원선 지하역사 설계공모 당선작 전시회를 열었으며 이르면 내달 초 기본설계가 들어가 오는 2022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하고 있다. 사진은 화성시 반송동 116 지하역사가 들어설 예정인 현장.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인덕원~동탄 기본계획 노선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인덕원선 당선작이 발표된 지난 2일 오후 '호갱노노' 실기간 인기 아파트 순의.

2019-12-04 이상훈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교통난 완화와 대중교통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 중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수원~구로 BRT는 애초 연내 착공을 목표로 했지만, 관련 기관 협의 지연 등으로 인해 아직 설계 심의조차 통과하지 못했다.특히 안양 호계사거리~사당역 BRT의 경우 여전히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올해 5월 저비용·고효율 교통수단인 BRT 고급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다.이를 위해 지자체, BRT 운영기관, 경찰, 연구기관 등으로 BRT 운영체계 개선 및 Super-BRT(S-BRT) 표준 지침 마련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해 본격 운영 중이다.BRT는 전용차로, 우선 통행 등을 통해 급행으로 버스를 운행하는 교통체계로, 철도의 정시성 및 버스의 경제성을 겸비했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부산 내성~송정 간 BRT 사업을 마무리하고, 수원~구로 간 BRT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었다. 이어 오는 12월 수원~구로 BRT 구간 착공에 들어가 2021년 상반기 개통할 예정이었다. 이 사업은 수원 장안구청 사거리부터 서울 구로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총 25.9㎞ 구간에 BRT 노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또 이들 노선과 함께 지난 2017년 1월 안양 호계사거리부터 사당역 구간 BRT가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급물살이 예상됐다.안양시와 서울시 남부권인 구로 방향과 사당역 방향, 2곳을 연결해주는 BRT가 각각 추진됨에 따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그러나 올해 6월께 개통한 부산 내성~송정 BRT 사업과 달리 총 사업비 498억 원이 투입되는 수원~구로 BRT의 경우 이날 현재까지도 설계 심의 과정에서 지자체와 협의를 마무리 짓지 못한 것으로 확인돼 사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010년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11년 1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완료, 2016년 6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후 설계까지 마무리했다. 하지만, 수년째 우선신호체계 및 정류장 위치 등과 관련해서 관계기관 협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렇다 보니 내년 상반기 중 설계 심의를 확정 짓는다 해도 앞으로도 지자체 인허가 절차 등 넘어야 할 산이 산적해 있어 2021년 상반기 개통은 불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호계사거리~사당역 BRT 역시 총 사업비 803억원을 들여 총 9개 정류장, 13.4㎞ 구간에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지만,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도 못 한 것으로 나타나 착공 시기는 미정이다.이처럼 착공과 개통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동산 업계에선 애초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는 선심성 대책을 내놓은 게 아니냐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BRT는 버스 통행을 일반 차량과 분리해 도시 철도처럼 운영하는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버스중앙전용차로, 환승시설 등을 설치해 철도의 최대 장점을 갖췄다. 이렇다 보니 일반 지하철 역세권 못지 않게 BRT 인근 단지를 선호하는 수요자들도 늘고 있다"면서 "부동산시장에선 이미 수원~구로 간 BRT 접근성에 따라 아파트값이 수천만원씩 오르는가 하면 청약 경쟁률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세종시 BRT 정류장과 인접한 소담동 3-3 생활권 '모아미래도 리버시티'(2016년 8월 입주)의 전용면적 84㎡(16층)는 이달 초 분양가(2억4천320만 원) 보다 2배 이상 오른 5억2천만원에 거래됐다.또 최근 BRT 노선 호재가 반영된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는 올해 안양시 최고 경쟁률인 평균 45.4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계약 시작 4일 만에 100% 계약을 완료했다.그는 "다만, '땅 위의 지하철' BRT와 접근성 여부에 따라 아파트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지만, 아직 착공도 하지 못했는데 2021년 개통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선심성 교통 대책이 헛된 희망고문으로 이어져 집값 상승만 부추기는 게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반면, 국토부는 저비용·고효율의 대중교통 수단인 BRT의 적극 확대가 필요한 만큼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는 방침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급증하는 광역교통수요 대응 및 교통혼잡 해소에 한계가 있어 BRT를 도입, 추진하고 있다. 수원~구로 간 BRT 설계는 끝났지만, 호계사거리~사당역 간 BRT는 내년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면서 "(수원~구로 BRT 관련) 예상과 달리 심의 과정에서 관계기관 협의가 늦어지고 있는데 마무리하는 데로 사업시행자 인허가 절차 등을 조속히 끝낸 뒤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수원~구로 S-BRT수원 장안구청 사거리~구로 디지털단지역 광역 BRT 노선도./국토교통부 제공현재 검토 중인 안양 호계사거리~사당역 간 BRT 노선도./국토교통부 제공수원 장안구청 사거리~구로 디지털단지역 노선이 예정된 1번 국도 안양 범계역 사거리. /강승호기자 kangsh@biz-m.kr수원~구로 광역 BRT 노선이 시작되는 1번 국도 수원 장안구청 사거리. /강승호기자 kangsh@biz-m.kr

2019-11-26 이상훈

세계적 수준의 급행 광역교통망 구축주요거점 30분대 연결 광역철도망 확충 정부가 수도권 서부지역에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추가하는 등 대도시권 광역철도망을 확충한다.또 서울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 등에는 대심도 지하도로를 뚫는 방안이 본격 검토된다.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서울과 경기도 등 대도시 광역거점 간 통행시간을 대폭 단축한다는 방침이다.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광역교통 2030' 비전을 발표했다.비전을 보면 광역거점 간 통행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고 통행비용은 최대 30% 절감하며 환승 시간은 30% 줄이는 3대 목표가 제시됐다.지하철 9호선 강일∼미사 구간을 연장하고 인천 2호선을 신안산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7호선 옥정∼포천 구간을 연장하기 위해 사업계획 적정성을 검토 중이며, 별내선 별내∼진접 구간 연장은 예비타당성조사가 조속히 통과되게 할 예정이다.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대도시권 철도 네트워크트램, 트램-트레인 등 신교통수단을 적극 도입또 수도권 서부 지역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GTX 신규 노선을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이미 A·B·C 3개의 노선이 추진 중인데, 이 방안이 성사되면 GTX-D 노선이 신설되는 셈이다.서울 지하철 4호선(과천선)에는 시설 개량을 통해 급행열차가, 신교통수단으로 '트램-트레인'이 도입된다.트램-트레인은 도시 내부에서는 트램으로 운행하다 외곽지역에서 이동할 때는 일반 철도로 빠르게 이동하는 대중교통이다.자유로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부산 사상∼해운대 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지하부에는 대심도 지하도로를 조성한다.이와 함께 M버스(광역급행버스) 은행지역이 지방 대도시로 확대되고 2022년에는 모든 M버스 노선에 예약제가 확대된다.광역교통 비전 2030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간선 급행 망의 연결로 수도권 내 주요 거점과 서울 도심을 30분대에 연결해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기주 위원장은 "광역교통 2030의 세부과제별 추진계획을 철저히 마련하고 관계기관, 지방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광역거점 간 통행시간 30분 단축 등 3대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사진은 수도권 광역급행 노선도와 급행철도 수혜범위. /국토교통부 제공사진은 수도권 순환고속도로망과 대심도 지하도로. /국토교통부 제공광역교통 비전 2030 /국토교통부 제공

2019-10-31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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