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에 첫 삽 뜬 '신안산선'착공식 후 석수역 일대 '훈풍'이른바 지하철 10호선으로 불리는 '신안산선'이 착공식을 하면서 '석수역' 인근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감도는 모양새다.신안산선 수혜지로 꼽히는 석수역은 현재 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곳으로, 개통 시 더블역세권이 돼 교통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역사는 기존 석수역을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11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안산시청에서 신안산선 복선 전철 착공식이 진행됐다. 지난 1998년 계획안 발표 후 21년, 2003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16년 만에 뜬 첫 삽이다.성황 속에 착공한 신안산선은 안산·시흥과 서울 여의도를 연결하는 복선 전철이다. 44.7km 구간을 잇는 사업이며, 3조3천465억 원이 투입된다. 15개 역사가 건설되고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신안산선은 대심도에 깔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처럼 지하 40m 이하 깊은 땅 밑에 철도를 놓는다. 대심도 공간을 오가기에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 토지에 영향을 받지 않고 최대 110km로 시속으로 운행된다. 30~40km의 시속으로 달리는 일반 도시철도보다 세배 가량 빠른 셈이다. 100분가량 소요되던 한양대~여의도 구간은 25분으로, 69분 걸리던 원시~여의도 구간은 36분으로 단축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게다가 신안산선의 경우 원시~시흥시청 구간에서는 지난해 개통한 소사·원시선으로, 시흥시청~광명 구간에서는 2025년 전후로 개통이 예상되는 월곶·판교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그간 서울 도심 접근에 어려움을 겪은 경기 서남부 주민들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이다.석수역 인근 아파트, 투자자·실수요자 몰려석수두산위브 실거래가, 3개월 만에 1억 이상↑교통 호재는 실수요 및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만큼 서울과 광명, 안양 경계에 자리한 석수역 인근 집값도 들썩이고 있었다.석수동의 김태호 대표공인중개사는 "신안산선 인근은 2년 전부터 꾸준히 상승세였다. 석수역 인근 모든 부동산에 투자자가 유입되면서 시세상승을 이끌었다"며 "올해는 투자자에 이어 실수요자까지 겹쳤다. 착공식 후에도 매매시세에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김 중개사는 "석수두산위브와 석수역푸르지오가 석수역 일대를 이끄는 단지다. 제일 먼저 7억 원대를 돌파했다"며 "현재 호가가 7억 원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석수역과 가까운 아파트 단지이며, 상위 건설사가 시공한 '브랜드' 아파트이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부연이다.석수두산위브는 두산건설이 2010년 9월에 준공한 최고 18층, 12개 동, 742세대 규모의 단지이며 대우건설이 시공한 석수역푸르지오는 2009년 6월에 준공, 최고 15층, 10개 동, 542세대 규모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올해 6월 7억8천400만 원에 거래된 전용면적 132.967㎡ 11층은 8월 9억 원에 실거래됐다. 3개월 만에 같은 면적, 동일 층 매물의 실거래가가 1억1천600만 원이나 뛴 셈이다. KB부동산 리브온에 의하면 해당 단지의 현재 시세는 전용 59.98㎡ 매매가가 5억3천750만 원~5억5천750만 원, 84.97㎡이 6억3천500만 원~6억7천500만 원, 132.96㎡이 7억2천만 원~7억9천만 원이다.석수역푸르지오 전용 59.889㎡는 올해 5월 5억3천만 원(3층), 6월 5억9천500만 원(13층)에 실거래됐다. 일명 '국민 면적'으로 불리는 전용 84.983㎡의 경우 3월과 5월 모두 6억 원에 거래됐다 6월 6억8천700만 원으로 손바뀜했다. 현재 매매 시세는 전용 59.89㎡가 5억3천만 원~5억5천만 원, 84.94㎡·84.98㎡가 6억500만 원~6억5천만 원에 형성됐다.근린생활시설 들어서고 환승 거점으로 거듭나중개사들, 상승 흐름 이어질 가능성 크다 점쳐 석수역 인근 아파트 단지가 신안산선 호재로 꿈틀대는 가운데, 석수역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안양시가 석수역 일대 철재 상가, 목재소 등 무허가 건축물을 재정비해 근린생활시설로 바꿀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기 때문. 인근 주민들은 상권이 들어서길 바라고 있다.이 밖에도 서울시가 석수역 일대를 '서울 관문도시' 1단계로 지정, 석수역 인근과 석수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15만5천㎡ 규모를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석수역 일대를 일자리와 환승 거점으로 개발할 방침이다.석수역 일대 한 공인중개사는 "이 동네의 약점은 상권이 없다는 점이다. 상권 인프라가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해했다"면서 "대로변 철재 상가, 목재소 자리에 상가가 들어서면 분위기가 달라질 것 충분히 큰 호재"라며 석수역 일대가 미래가치가 있다고 내다봤다.또 다른 중개사는 "7~8월에 잠깐 거래가 활발했다. 현재는 집값에 (기대 심리가) 어느 정도 반영됐지만, 아직 남은 부분은 있다"고 진단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2024년 신안산선 개통시 지하철 1호선과 함께 더블역세권이 돼 교통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석수역.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신안산선 운행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석수역 2번 출구 인근 석수두산위브 아파트 단지 모습.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석수역 1번 출구 인근 석수역푸르지오 아파트 입구 모습.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석수역 2번 출구에서 나오면 보이는 '신안산선' 알림 게시판.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석수역 일대 철재상가.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2019-10-13 윤혜경

화성시와 서울시를 잇는 신안산선(복선전철)의 지상구간 토지보상이 본격 추진된다.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전철 역사, 차량기지 및 환기구 등 지상구간 334필지에 대한 토지보상 계획을 공고했다.앞서 지난 4월 국토교통부와 보상업무 위ㆍ수탁 협약을 맺고 7월부터 토지 및 물건조사를 실시해 왔다.이번 보상계획 공고가 완료되면 감정평가를 실시해 이르면 12월부터 토지 매수를 위한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지하구간에 대한 보상계획은 별도 조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 추가로 보상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보상계획 공고 내용에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 등은 공고 기간내에 한국감정원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으며, 또한 토지소유자는 보상계획 공고가 끝난 이달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1개월내에 감정평가업자를 추천할 수 있다고 한국감정원은 설명했다. 신안산선은 화성 남양읍부터 서울 여의도까지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건설되는 복선전철로서,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이 없이 최대 110km로 운행될 예정이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1988년 정부의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포함된 후 오랜 기간 지체되어 온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경기 서남부지역에서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 될 것"이라며, "토지보상업무를 신속하게 추진하여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자세한 사항은 한국감정원 신안산선 보상사업소(02-2075-0802)에 문의하면 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지난달 9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청에서 열린 '신안산선 복선전철 착공식'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10-02 이상훈

내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건설 철도망 확충 등 철도 분야에 모두 6조 3천억 원이 투입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도 철도국 예산 정부안으로 올해(5조3천억원) 보다 19.3% 증가한 6조3천억원을 편성했다.내년 철도 관련 예산은 고속·일반 철도 등 6개 분야 총 6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 이중 철도부문 5개 분야 예산은 건설공사 설계, 착수 및 본격추진, 안전 강화 등을 위한 필수 소요를 반영해 증액 편성됐다.분야별 증액 규모는 고속철도(400억원→596억원), 일반철도(2조6천212억원→2조8천819억원), 광역철도(3천650억원→4조405억원), 도시철도(414억원→566억원), 철도안전 및 운영(2조1천539억원→2조8천161억원) 등이다.특히, 노후 철도시설 개량, 안전·편의시설 수요 대응 등을 위해 철도안전 분야 예산이 당초 1조360억원에서 1조5천501억원으로 49.6% 확대했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의 안정적 예산 반영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GTX-C 노선 등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신규 선정한 9개 사업에 775억원이 배정됐다.예타 면제 사업의 경우 ▲ 평택∼오송 2복선화(80억원) ▲ 남부내륙철도(150억원) ▲ 충북선 고속화(94억원) ▲ 석문산단 인입철도(60억원) ▲ 대구산업선 인입철도(89억원) ▲ 포항∼동해 전철화(200억원) ▲ 대전 도시철도 2호선(70억원) ▲ 도봉산 포천선(49억원) 등에 예산이 편성됐다.▲ 수도권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GTX-A·B·C 등 본격 추진수도권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GTX-A·B·C 노선 및 신안산선 등 사업 예산도 당초 3천650억원에서 4천405억원으로 늘렸다.작년 말 착공한 GTX-A노선(파주 운정∼동탄)의 경우 내년 본격적인 공사 추진을 위한 보상비와 건설보조금 등으로 1천350억원이 편성됐다.작년 말 예타 통과 후 기본계획 수립 중인 GTX-C노선(양주 덕정∼수원)에는 내년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RFP) 수립 등을 위해 예산 10억원이 신규 반영됐다.올해 8월 착공한 신안산선(안산 시흥∼광명∼여의도)의 경우 본격적인 공사 추진을 위한 보상비 908억원이 배정됐다.같은 달 예타를 통과한 GTX-B노선(송도∼남양주 마석)은 연내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노후시설 개량, 안전시설 확충 등을 위한 철도안전 투자 강화철도 노후시설 개량 등 안전시설 확충에도 투자를 늘린다.노후 철도시설 개량 확대 등 안전 분야 예산을 총 1조5천501억원 투입한다.시설 노후화로 각종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서울·부산 도시철도의 시설물 개량 지원을 위한 예산도 확대(414억원→566억원)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노후 철도역사 개량(282억원)도 지원한다.이 밖에 ▲ 철도 원격감시·자동검측 시스템(498억원) ▲ 철도 통합무선망(LTE-R) 구축(701억원) ▲ 고속철도 역사 디지털트윈(100억원) 등 사업을 반영하고 ▲ 스크린도어 등 승강장 안전시설(924억원) ▲ 철도 건널목 안전설비(75억원) ▲ 선로 무단횡단 사고 예방을 위한 방호 울타리 설치(360억) 등 사업도 지원한다.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철도안전 분야 예산을 확대하고 예타 면제 사업, GTX 건설 등 철도 네트워크 확충을 위한 예산도 적정히 반영했다"며 "철도투자 확대가 우리 경제의 하방 리스크 완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승철기자 leesc@biz-m.kr내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건설 철도망 확충 등 철도 분야에 모두 6조 3천억 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철도 공사현장. /비즈엠DB사진은 서울발 KTX와 수서발 SRT노선이 합쳐지는 평택 지제역. /비즈엠DB2020년 철도 예산안 세부사업 현황 : 총 68개, 6조 3,337억원 /국토교통부 제공2020년 철도 예산안 세부사업 현황 : 총 68개, 6조 3,337억원 /국토교통부 제공2020년 철도 예산안 세부사업 현황 : 총 68개, 6조 3,337억원 /국토교통부 제공2020년 신규사업 현황 : 총 9개, 775억원 /국토교통부 제공

2019-09-25 이승철

성남 금토동 ~ 서울 일원동 9.5㎞교통분산 강남행 만성 정체 완화국토부, KDI 적격 판단땐 추진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모산에 터널을 뚫어 일원동에서 성남 금토동을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추진된다. → 노선도 참조현재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터널로 만들어 경기고 앞까지 내리는 사업이 추진 중인데, 이 도로와 연결하면 서울과 수도권 동부를 남북으로 잇는 새로운 교통축이 만들어지게 된다.19일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실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성남∼강남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민자적격성 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의뢰했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이 사업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성남시 금토동 구간에 총 9.5㎞ 도로를 놓는 프로젝트로, 왕복 4차로 소형차 전용도로로 계획됐다.제안서에는 대모산 입구에 일원IC를 신설하고 대모산터널을 뚫어 경부고속도로 금토JCT까지 잇는 도로 건설 계획이 담겼다. 헌릉IC 설치도 검토한다.특히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헌릉로 등의 교통량을 분산해 서울 강남권 만성정체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판교에서 삼성역까지 45분 걸리는 이동시간이 이 사업이 완료되면 24분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국토부 관계자는 "민간의 사업 제안을 검토한 결과 민자적격성 조사를 받을만한 사업이라고 판단해 KDI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라며 "KDI가 적격 판단을 내리면 사업 심의와 제3자 공고, 실시협약 등 절차를 거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상기자 donald@biz-m.kr

2019-09-22 조영상

한양대 ERICA캠퍼스(안산시 소재)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5분에 주파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착공식이 9일 개최됐다.시는 이날 국토교통부와 넥스트레인(주)이 주최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안산시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주) 관계자 등을 비롯해 전해철(민·상록갑), 김철민(민·상록을), 박순자(한·단원을), 김명연(한·단원갑) 지역 국회의원과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안산(한양대)~광명역~여의도 구간과 송산차량기지~광명 등 모두 44.7㎞ 구간에서 추진되며, 모두 3조3천465억원이 투입된다.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지하 40m 이하에 건설돼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에 영향 없이 최대 110㎞/h 속도로 운행한다.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시에는 모두 10개소(본선·지선 5개소씩)의 역사가 들어선다. 본선은 한양대, 호수, 중앙, 성포, 장래(장하) 등이며, 지선은 원시, 원곡, 초지, 선부, 달미 등이다. 역 명칭은 추후 주민 수렴을 거쳐 역명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현재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지하철(4호선)로 1시간 넘게 걸리던 이동시간은 신안산선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25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서해선 원시역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 9분이던 이동시간도 36분으로 줄어드는 등 기존보다 50~75% 이상 감축돼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다.특히 신안산선 개통으로 향후 조성될 예정인 221만㎡ 규모의 장상지구에는 지하철역과 광장이 들어서 역세권 개발도 이뤄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신안산선 개통 외에도 곧 개통 예정인 수인선(수원~인천), 향후 추진되는 인천발KTX의 초지역 정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등이 추진되면 '5도(道) 6철(鐵)' 시대를 맞게 된다. 현재 안산에는 전철 4호선과 서해안선(소사~원시)이 운행 중이다.윤화섭 시장은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뿐 아니라, 시흥, 광명 등 경기서남부권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신안산선이 목표한 2024년에 개통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안산/김대현기자 kimdh@biz-m.kr9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청에서 열린 '신안산선 복선전철 착공식'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9-09 김대현

공단, 이달부터 화성등 주민설명회 내년 9월까지 실시설계 완료 목표궤도설치·개량공사후 2023년 개통송도·어천 역사 증축사업도 진행市, 4차 철도망 반영 국토부 건의인천 송도역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인천발 KTX 사업이 기본 설계와 역사 증축 설계 공모 절차를 최근 마무리하며 본궤도에 올랐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인천발 KTX 사업의 기본 설계안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인천시와 화성시, 안산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인천발 KTX 사업은 총 사업비 3천936억원을 들여 수인선 송도역~초지역~어천역 34.9㎞ 구간에 6.3㎞의 노선을 새로 더해 경부고속철도와 직접 연결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2천715억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천221억원을 각각 부담한다.고속철도 접근이 어려운 인천과 안산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을 위해 KTX 열차 직결운행 노선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시민들이 KTX를 이용하러 서울역이나 용산역, 광명역으로 가야 하는 불편이 해소된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어천역과 경부선을 연결하는 노선과 고속철도 운행을 위한 기존 궤도·신호·전기 등의 개량에 대한 기본 설계안 구상을 최근 마쳤고, 내년까지 실제 공사를 위한 실시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궤도 설치와 개량 등 공사를 2023년까지 마무리 짓고 노선을 개통할 예정이다.인천발 KTX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부산 이동 시간은 2시간40분, 인천~광주는 1시간55분으로 단축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밖에 기존 송도역과 어천역, 안산선에 KTX 열차가 들어오는 것에 대비한 역사 증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설계 공모 절차를 마쳤고, 노선 개통에 맞춰 역사 증축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천 옥련동에 위치한 송도역은 승강장 연결통로와 광장, 주차장 등 부대시설이 새로 조성된다.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이번 고속철도 건설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으로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확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2020년 9월까지 인천발 KTX 실시설계를 준공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인천시는 인천발 KTX의 2023년 개통을 대비해 인천공항과 영종하늘도시~인천역(수인선)~송도역을 연결하는 제2공항철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통행량 감소를 우려해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2016~2025년)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인천시는 인천공항의 획기적인 접근 개선과 구도심의 광역 철도망 혜택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입장이다. 인천시는 최근 여야 정치권과 국토부에 제2공항철도 사업의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김민재기자 kmj@biz-m.kr사진은 수인선 송도역사 모습. /비즈엠DB사진은 인천공항2터미널역에 정차중인 KTX. /비즈엠DB

2019-09-03 김민재

송도·시청·부평 3개역 신설예정온라인카페 등서 위치 놓고 설전철도망 소외 박탈감 큰 미추홀구지역정치인 중심 새 노선 요구도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 건설사업이 확정되자 이번엔 GTX-B 노선의 역세권이 어디가 될지를 두고 주민 간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나 부동산 정보 카페 등에서는 GTX 역사 후보지를 점치거나 관련 글들이 꾸준히 게시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GTX-B 노선이 지나지 않는 지역은 새로운 철도 노선 건립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GTX-B 노선 인천 구간에는 송도·인천시청·부평 등 3개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GTX-B 노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면 노선과 구체적인 역사 위치 등은 1년 6개월여가 지나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송도국제도시에서는 인천대입구역 주변에 역사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국제도시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올댓송도'에서는 GTX 신설역사 출구 위치를 예측하는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한 주민은 "신설 출입구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에서 쉐라톤그랜드 인천 호텔을 연결하는 구간에 설치될 것으로 예측한다"는 글을 올렸다.MICE 산업이 중요하니 송도컨벤시아, 쉐라톤호텔과 가까운 곳에 들어설 것이라는 이유다. 이 글에는 "작성자의 의견에 동의한다"거나 "예측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논쟁은 그만둬라"는 식의 댓글까지 다양하다. 인천대입구역 주변이 아닌 다른 곳에 들어섰으면 하는 바람을 올린 의견에 '분탕질 하지말라'는 식의 공격적인 댓글이 달리는 등 갈등 섞인 양상도 보이고 있다. 송도지역 한 주민은 "송도국제도시 주민들 사이에서도 GTX 역세권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주민, 그렇지 않은 주민들 사이에 미묘한 입장 차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재산권이 걸리다 보니 작은 것 하나에도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했다.부평역과 관련해서도 부동산 카페에는 다양한 예측과 바람 등이 나오고 있다. "부평역 북광장 쪽이다", "남광장 쪽이다", "모 초등학교 인근이다" 등 희망과 바람 등이 섞인 글이 올라오고 있다. GTX 사업에서 소외돼 박탈감이 큰 구도심에서는 새로운 철도 교통망을 요구하고 있다.박우섭 더불어민주당 미추홀구을 지역위원회 위원장과 지역 시의원·구의원 등은 26일 미추홀구 청사 기자실에서 제물포역~인천터미널역을 잇는 신설 인천지하철 노선 건설을 요구하는 성명을 내고 신설 지하철 노선 건립을 요구했다.박우섭 지역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사업에서 미추홀구는 완전히 소외됐다. 원도심과 신도시가 균형적으로 발전하려면 도시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망이 확보되어야 한다"며 "노선 신설 계획을 인천시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biz-m.krGTX-B노선 출발지로 지정된 송도 전경-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21일 오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출발지로 지정된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1호선 인천대입구역 상공에서 바라본 송도국제도시 일대. /조재현기자 jhc@biz-m.kr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예상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2019-08-27 김성호

국가철도망 구축 예타 조사 통과"교통난 인프라확충 절호의 기회"추진위, 용인·광주시와 협의계획서울 수서~경기 광주 간 복선전철사업이 지난 7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가운데 교통난을 겪고 있는 광주 태전지구와 고산지구 시민을 중심으로 한 역사(驛舍) 신설 움직임이 일어 귀추가 주목된다.26일 광주시와 태전 및 고산지구 시민 등에 따르면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구체화되자 광주 태전 및 고산지구 시민들이 '태전·고산역' 추진에 나섰다.수서~광주 복선전철은 현재 수서~모란~삼동~광주역으로 이어지는 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여기에 용인시가 최근 복선전철 연장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8월 20일자 4면 보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광주 태전 및 고산지구 주민을 중심으로 연장안에 '태전·고산역'을 신설하자는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해당 역이 생길 경우 교통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도 43·45호선의 교통문제 해소는 물론 15만명에 달할 태전 및 고산지구의 교통 인프라를 확충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역사 신설을 추진 중인 '태전·고산역 추진위원회' 박대근 회장은 "그동안 태전·고산역 신설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지지부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서게 됐다"며 "조만간 용인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필요성을 적극 피력할 계획이며 광주시와도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광주시 관계자는 "용인시가 철도망 용역계획에 착수하는 만큼 기본적인 구상을 듣고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려 한다. 아직 시 자체적으로 의견을 모은 것은 아니지만 조만간 조율할 것"이라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biz-m.kr

2019-08-27 이윤희

"경제성 악영향" 예타 관련 우려"이미 노선 차별화 검토" 반론도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게 될 제2경인선 사업의 암초가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 두 노선 모두 인천을 출발해 서울 신도림에 닿는 탓에 GTX-B노선이 수요를 흡수해 제2경인선의 사업성을 낮출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GTX-B노선은 송도를 출발해 인천시청, 부평, 부천종합운동장을 거쳐 서울 신도림에 도착한다. 이후 서울을 가로지른 뒤 남양주에 닿는 노선이다. 제2경인선은 인천 청학에서 신연수, 남동산단, 논현동, 도림동, 인천서창을 거쳐 광명을 지난 뒤 서울 신도림에 닿는다.두 노선이 신도림으로 향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셈이다. GTX-B는 예타를 통과한 반면, 예타 착수가 확정된 제2경인선은 앞으로 예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제2경인선은 예타에 앞서 행해진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성을 인정받았지만, GTX-B라는 변수가 생기면서 실제 예타에서의 결과는 미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GTX-B가 인천지역의 상당수 교통수요를 흡수하면, 제2경인선의 수요를 감소시켜 예타의 경제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철도 전문가는 "GTX-B와 제2경인선이 다 신도림으로 가게 되면서 노선이 차별화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반면, GTX-B와 제2경인선의 목적 자체가 달라 문제가 없고, 이미 '노선 차별화'를 검토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반론도 있다. '고속 이동'을 목적으로 한 광역급행철도와 달리 제2경인선은 철도 교통망이 없는 지역 및 개발 중인 택지지구를 경유하는 출퇴근 통근열차·일반열차의 성격이 짙다는 것이다.인천시 관계자는 "GTX-B는 인천지역에서 4개역, 제2경인선은 6개역이 지나는데 거쳐 가는 역의 숫자만 봐도 (열차 운행의)목적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면서 "국토부 역시 두 노선이 성격과 선형이 다르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했기 때문에 예타 착수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기정·신지영기자 sjy@biz-m.kr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예상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2019-08-27 강기정·신지영

역사 예정 알려진 인천대입구역 등 집 팔려다 보류하는 경우까지 속출오래된 아파트 수혜 가능성 전망도직접적 영향 역사 최종위치에 관심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인천 송도~경기 남양주 마석) 구축 사업이 최종 확정되면서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수혜 지역 부동산 시장이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특히 집값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GTX 역사 위치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우선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로 구성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 입주 예정자라고 밝힌 커뮤니티의 한 회원은 "3.3㎡당 적어도 1천만원 이상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GTX 역사 예정지로 알려진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인근 아파트 단지 가격 상승 폭이 제일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인천대입구역 주변에서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A씨는 "GTX-B 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소식이 전해진 이후 5명 정도가 집을 팔겠다고 내놨다가 다시 보류했다"며 "GTX 개통이 확정되면서 일단 가격 변동 추이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예타 통과 분위기가 감지된 지난 20일 송도 '베르디움더퍼스트'는 전용면적 63㎡가 3억8천900만원에 거래돼 6일 거래된 금액(3억7천만원)보다 2천만원 가량 상승했다.GTX가 지날 예정인 부평역 인근의 한 아파트 입주자 커뮤니티 게시판에도 "GTX 개통으로 재개발이 진행 중인 단지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분석에서부터 "오래된 아파트들도 가격 상승 등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까지 기대감을 나타내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이와 함께 GTX-B 노선의 역사 위치에 대한 관심도 크다.예비타당성 조사에 반영된 GTX-B 노선 인천 구간 역사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대입구역(송도), 인천도시철도 1·2호선 인천시청역(남동구), 경인선 부평역(부평) 등이다.예타에 반영된 역사는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임의로 지정한 것으로 최종 역사와 출구 위치 등은 앞으로 진행될 기본계획과 실시계획 등을 통해 확정된다는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 설계 과정에서 공사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는 지반 문제가 나오거나 지하 매설물 등이 있으면 불가피하게 역사 위치를 바꿀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인천시 관계자는 "2022년 말까지 기본·실시계획 용역 등을 진행해야 해서 아직 GTX 역사가 어디로 갈지 단정 지을 수 없다"며 "하지만 예타에 반영된 역사 위치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김명호·김주엽기자 boq79@biz-m.kr사진은 GTX B노선 시작점으로 알려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1호선 인천대입구역 일대 /연합뉴스

2019-08-27 김명호·김주엽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예비타당성(예타) 통과로 교통망 수혜를 누릴 남양주와 부천, 인천 송도의 집값이 불과 하루 새 크게 달라졌다.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고 있고 매물도 사라지고 있다.21일 경기·인천의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GTX-B가 정차할 예정인 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수문의가 하루 사이에 크게 늘었다. 예타 통과 전인 21일 오전만 하더라도 별다른 문의가 없었는데 통과 발표 이후 전화가 하루에 30통 넘는 등 빗발치고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남양주 평내동 일대의 아파트값은 평균 2천만원의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됐다가 하루 사이에 매수 호가가 크게 올라 오히려 웃돈이 붙고 있다. 심지어 매도하려 했던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실정이다. 그동안 남양주는 서울과 가까운 거리, 조성된 주거단지와 발달한 상권에도 불편한 교통에 주목을 크게 받지 못했다. 인천은 노선 시작점이 유력한 송도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송도는 자급자족을 위한 인프라는 갖췄지만 서울 진입까지 80분 이상 걸린다는 단점이 컸다. GTX-B로 향후에는 30분 이내로 들어갈 수 있어 주요 지역의 매물 호가가 하루 사이 2천만원 이상 올랐다는 게 송도 내 부동산들의 전언이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침체한 분양 시장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남양주(2개 단지), 부천(1개), 인천 부평(2개), 송도(5개)에서 올해 8천621세대가 분양되는데 GTX 호재로 높은 수요가 기대된다. 게다가 이들 지역은 모두 투기과열지구로 묶이지 않아 10월 초 예고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피했지만 예타 통과로 시장이 과열될 경우 정부가 추가 규제에 나설 수 있어 건설사들이 공급을 서두르는 분위기다.부천의 경우 역이 들어설 전망인 부천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도시개발사업과 역곡 공공주택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 일대는 지난 2012년 개통된 지하철 7호선, 2021년 개통 예정인 소사~대곡 간 복선전철로 트리플 역세권이 형성된다. 또 부천 대장지구와 남양주 왕숙지구의 3기 신도시 개발도 GTX 개발에 따른 교통 개선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미 시장에 GTX 호재가 선 반영돼 있지만 불확실성이 사라져 매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철순·황준성기자 yayajoon@biz-m.krGTX-B노선 출발지로 지정된 송도 전경-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21일 오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출발지로 지정된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1호선 인천대입구역 상공에서 바라본 송도국제도시 일대. /조재현기자 jhc@biz-m.kr

2019-08-27 장철순·황준성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서남부 지역과 서울 도심을 잇는 신안산선 복선 전철의 실시계획을 22일 승인했다.신안산선은 3조3천465억원이 투입돼 안산·시흥에서 여의도에 이르는 44.7㎞ 구간(정거장 15개)에 광역철도를 놓는 사업이다.이 복선전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 공간을 오가기 때문에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 토지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최대 시속 110㎞ 속도로 운행될 예정이다.노선이 개통되면 국토부는 한양대∼여의도(기존 지하철 100분), 원시∼여의도(기존 지하철 69분)간 소요시간이 각 25분, 36분으로 지금보다 약 50∼75%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원시∼시흥시청 구간에서는 소사·원시선으로, 시흥시청∼광명 구간에서는 월곶·판교선으로 갈아탈 수도 있다.국토부는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토지 보상이 완료되는 구간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송산차량기지는 올해 8월 말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체 노선의 개통 목표시점은 2024년 말이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지금까지 광역·도시철도의 '사각지대'로 서울 도심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 서남부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계획 이내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biz-m.kr

2019-08-27 황준성

3개 노선 모두 계획보다 구간 연장B, 이르면 2027년께 준공될 예정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열차출·퇴근 도민 편의·도로 혼잡 해소10년의 숙원이 풀렸다. 경기도가 지난 2009년 구상안을 내놓은 지 10년 만인 올해, 마지막 남은 B노선까지 사업 시행이 확정되면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 전부가 본 궤도에 오른 것이다.일부 노선은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아 장기간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3개 노선 모두 당초 계획보다 구간을 연장해 비로소 달릴 수 있게 됐다. 늦어도 2030년 이전에는 경기도에서 인천·서울은 물론 경기북부에서 남부, 동부에서 서부를 1시간 이내에 오갈 수 있게 된다.■ 10년 전 구상안, 경기도 교통 지도 바꾸기까지= GTX 3개 노선안이 처음 공표된 것은 2009년 4월이다. 김문수 전 도지사 재임 당시 도는 각각 킨텍스~동탄(A노선), 청량리~송도(B노선), 의정부~금정(C노선) 구간을 달리는 고속 급행 철도를 계획, 정부에 정식 건의했다.서울로 출·퇴근하는 도민들이 다수인 상황에서 고질적인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탓에, 서울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는 아주 빠른 열차를 구상한 것이다.이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됐지만 A노선 외에는 경제적 타당성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21일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한 B노선의 경우 2014년 예타 당시에는 경제적 타당성 정도를 의미하는 B/C(비용 대 편익)를 0.33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C노선의 B/C도 0.66에 불과했다. 이에 B노선은 기존 경춘선을 활용해 남양주 마석까지 구간을 연장했고 C노선은 남쪽으로는 수원, 북쪽으로는 양주까지 구간을 각각 늘렸다. 두 노선 모두 연장된 구간이 신도시와 닿아 있어, 부족했던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A노선 역시 파주 운정신도시 조성과 맞물려 당초 고양 킨텍스에서 파주 운정까지 북측 구간을 연장했다. → 그래픽 참조■ GTX 시대 맞는 경기도= 3개 노선 중 가장 마지막으로 사업 시행 여부가 확정된 B노선이 이르면 2027년께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10년 뒤면 경기도에 GTX 시대가 열린다.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열차가 서울을 경유해 경기 동·서·남·북을 오가는 만큼, '경기도의 교통 지도'가 바뀔 것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우선 서울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돼, 서울로 출·퇴근하는 도민들의 편의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A·C노선을 이용하면 화성 동탄·수원·고양 일산·의정부·양주 덕정에서 삼성까지 20분가량이면 도착할 수 있다. 수원에서 의정부까지도 40분이면 갈 수 있게 돼, 경기도 남·북부간 통행 시간도 한층 단축된다. GTX 이용도가 높아지면 승용차 통행량이 줄어, 만성적인 수도권의 도로 혼잡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강기정기자 kanggj@biz-m.kr

2019-08-27 강기정

국토교통부는 서울 도심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잇는 신안산선 복선 전철의 실시계획을 22일 승인했다고 밝혔다.신안산선은 3조3천465억원을 들여 안산·시흥부터 여의도에 이르는 44.7㎞ 구간(정거장 15개)에 광역 철도를 놓는 사업이다.특히 신안산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 공간을 오가기 때문에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 토지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최대 시속 110㎞ 속도로 운행되는 광역철도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 철도 노선이 개통되면, 한양대∼여의도(기존 지하철 100분), 원시∼여의도(기존 지하철 69분)간 소요 시간이 각 25분, 36분으로 지금보다 약 50∼75% 단축된다.또한 원시∼시흥시청 구간에서는 소사·원시선(線)을, 시흥시청∼광명 구간에서는 월곶·판교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국토부는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토지 보상이 완료되는 구간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으로, 송산 차량기지의 경우 올해 8월 말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체 노선의 개통 목표 시점 2024년 말이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지금까지 광역·도시철도의 '사각지대'로 서울 도심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 서남부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계획 이내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승철기자 leesc@biz-m.kr신안산선 운행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2019-08-22 이승철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까지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이르면 2022년 말쯤 첫 삽을 뜰 예정이다. 21일 국토교통부는 GTX-B노선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한국개발연구원(KDI) 첫 예타 조사에서 경제성 지표인 B/C(비용 대 편익 비율)로 0.33을 받아 고배를 마신 후 재기획을 거쳐 2017년 8월 예타 대상으로 다시 선정된 지 2년여 만이다. 이로써 우여곡절 끝에 GTX A·B·C 노선 모두 사업이 추진되게 됐다.GTX-B는 인천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80.1km 구간을 잇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5조 7천3백51억 원이다.GTX는 지하 40m 이하 깊이 터널에 건설되는 직선화된 철도로 최고 시속 180km, 평균 시속 100km로 달린다.역별 정차시간을 포함한 평균속도를 말하는 표정속도도 시속 100km에 달한다. 시속이 30~40km에 그치는 기존 전철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셈이다. GTX가 수도권 일대 대중교통 혁신을 가져다줄 것으로 평가받는 배경이다.해당 노선 착공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지역은 그간 서울과 직통하는 교통망이 없었던 인천 송도와 남양주다. 특히 송도는 서울지하철 1호선과 공항철도를 통해 바로 서울로 갈 수 있는 인천과 달리 직통으로 연결되는 철도망이 없어 서울에 직장을 둔 송도 주민들은 광역급행버스(M버스)를 이용해야만 했다.그마저도 지난 4월 송도발 여의도·잠실행 M버스가 폐선되면서 직장이 여의도와 잠실인 송도 주민은 출·퇴근 시간이 40분 이상 대폭 늘어난 실정이다. 특히 출퇴근길 버스는 늘 만원이라 많은 이가 불편을 표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앞으로 GTX-B를 이용하면 송도에서 서울역에서 26만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소요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셈이다.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 3개 노선이 모두 건설돼 수도권 교통지도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고 교통혼잡 문제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본 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GTX-B가 우여곡절 끝에 예타를 통과하면서 벌써 부터 지역 부동산 시장은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21일 오후 GTX B노선 시작점으로 알려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가 원활한 소통을 보인다. /연합뉴스

2019-08-21 윤혜경

'메타역' 연결로 바뀌었던 계획안전문제 부상 '원안' 회귀하자인근 상권 중심 궐기대회 반발나머지 주민은 '원안찬성' 갈등안전문제로 원점회귀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인입선(2018년 12월 26일자 1·3면 보도)이 지역갈등의 씨앗이 됐다. 인덕원선의 인입선은 기본계획 고시단계에서 한 차례 노선이 변경됐다가 또다시 원안으로 돌아가며 노선 주변 주민들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양새다.인입선 논란이 벌어지는 지역은 인덕원선의 종점 부근인 화성시 동탄신도시 일대다. 인덕원선에 차량을 공급하는 병점차량기지로부터 본선으로 이어지는 인입선을 어느 역에 연결할 것인지가 문제의 핵심이다.동탄의 랜드마크 건물인 메타폴리스 인근 주민들은 가칭 '메타역'으로 불리는 116번 역에 인입선을 연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고시된 인덕원선 기본계획에는 인입선이 116번역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계획됐지만, 안전문제가 불거지며 최근 다시 종점인 117번역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됐다.종점이 아니라 본선으로 인입선을 잇게 되면 분기점에 차량 통행을 제어하는 신호기가 설치되는데, 신호기 고장에 따라 자칫 '강릉선 KTX 탈선 사고'와 같은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동탄 1동 주민들이 주축이 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인입선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인입선 계획 변경에 반대하는 주민궐기대회를 열었고, 오는 22일로 예정된 인덕원선 주민설명회에서 항의 의사를 전달하는 등 집단행동을 이어갈 계획이다.이들은 메타폴리스 인근으로 대형 쇼핑몰과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 인입선 연결이 필수라는 입장이다. 비대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일대에 현수막을 붙이는 등 여론몰이에 나섰다.반면 메타폴리스 인근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동탄 주민들은 인입선 계획이 또다시 변경되는데 반대한다. 안전문제뿐 아니라 1호선 연장을 위해서도 종점 연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입선을 종점으로 연결하면 이 노선을 복선화해 1호선을 동탄역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이 나머지 지역 주민들의 입장이다. 화성시 역시 장기적으로 이 같은 안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상황 속에 동탄 주민들이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여론은 "도시 자체가 메타(메타폴리스)를 중심으로 계획돼 있는데 (인입선 원안 추진으로) 왜 불필요한 논란을 만드는지 모르겠다", "인입선 원안 추진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메타 주변의 중심 상권, 자기 아파트 집값만 걱정하고 있다"등 찬반 양론으로 갈려 있다. /신지영기자 sjy@biz-m.kr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메타역 인입선 갈등.센트럴파크에 모인 비대위 지난 17일 오후 화성시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주민들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인입선(메타역) 사수궐기대회를 열고 기본계획 고시대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19-08-20 신지영

市, 구체화 가능성 커진 '수서~광주선 연장' 등 연구용역 돌입국토부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예타 조사 추진 방침도용인시가 민선 7기 철도분야 공약사업에 따라 서울 수서~광주선 도시철도 연장 등 3개 노선의 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19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 대상 노선은 ▲수서~광주선 연장 구간인 광주~에버랜드~남사~동탄 간 42.3㎞ 가운데 용인시 구간 30.2㎞ ▲용인경전철 연장 구간인 기흥역~광교중앙역 간 6.8㎞ 중 용인시 구간 4.8㎞ ▲동백~성복역~신봉동 간 신교통수단 15㎞ 등이다. → 노선도 참조시는 지난해 10월 용인시 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6월 용역업체를 선정, 지난달 용역에 착수했다.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수립한 최적 노선을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한 뒤 예비타당성 조사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이 지난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3개 노선 중 수서~광주선 연장 구간은 사업이 구체화 될 가능성이 커졌다.시는 에버랜드까지만 연장을 추진하던 이 노선의 구간을 민선 7기 들어 남사~동탄까지로 연장했다.용인경전철 연장구간은 국토부가 지난 5월 승인·고시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이번 용역에서는 사전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동백∼성복역∼신봉동 간 신교통수단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용인역 일대를 개발하는 '용인플랫폼시티' 사업과 관련됐다. GTX 용인역을 경유하는 최적 노선 및 최적 교통수단을 용역을 통해 검토하게 된다. 용인/박승용기자 psy@biz-m.kr

2019-08-20 박승용

시의회, 주민요청으로 간담회 가져대표단 "착공 전 설계변경이라도…"타당성 문제로 시장도 포기했지만"후보들 입장선 외면하기 힘들 것"지하철 7호선 연장선(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의정부구간 노선변경문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에서 다시 이슈화할지 주목된다. 의정부시의회는 19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7호선 노선변경대책위원회 등 주민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7호선 문제를 논의했다.주민들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간담회에는 시의회에서 안지찬 의장과 임호석 부의장 등 의원 7명이, 주민 대표로는 권오일 7호선 대책위원장과 김용수 실천하는 의정부시민공동체 대표 등 6명이 참석했다.권 위원장 등은 간담회에서 "기본계획 변경이 어렵다면 착공 전 설계변경이라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이를 위해 시가 올해 예비비로 편성하고 아직 사용하지 않은 용역비(3억원)를 내년도 예산으로 넘겨줄 것 등을 시의회에 요청했다.주민 대표단은 이날 노선 변경에 동의하는 시민 1만4천여명이 참여한 서명지를 시의회에 제시했다. 7호선 대책위 등은 연말까지 추가 서명운동을 벌여 시민 3만명의 서명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또 21일 시 교통국장을 면담해 시 차원의 노력을 촉구하고 내년 총선까지 국회와 정부 등을 상대로 노선변경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예정이다.안 의장은 "그동안 7호선 노선 변경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도지사와 장관 등을 면담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결과적으론 반영되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며 "시의회가 할 수 있는 일을 주민들이 제안해 준다면 의원들과 논의해 진행하겠다"고 답했다.7호선 의정부 구간 노선 변경은 의정부시의 해묵은 숙원사업이다. 지난 2007년 '의정부시 철도노선 선정을 위한 기본연구' 용역을 시작으로 2016년 9월 사업 추진이 확정된 이후 본격화한 7호선 노선 논의는 단선이냐 복선이냐, 역사를 어디에 만들 것이냐 등을 두고 치열하게 진행돼왔다. 의정부 신곡장암지구와 민락택지개발지구 주민들은 거주지 가까운 곳에 노선과 역사가 들어서길 바랐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안병용 시장을 비롯해 시장과 시·도의원 후보들이 앞다퉈 노선 변경 추진을 공약하면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었다.그러나 두 지역을 지나는 노선 변경안은 수차례 타당성 조사에서 B/C(비용 대비 편익) 1을 넘지 못하는 등 필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고, 결국 신곡장암지구와 민락지구를 지나지 않는 선에서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여기에 경기도가 노선변경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시의 노력에도 변경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올 3월 안 시장마저 대시민 사과를 하고 공약 포기를 선언한 상태다.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노선 변경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지만, 내년 총선에 나서는 후보 입장에선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외면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거짓 약속이 남발되지 않도록 현실적인 대안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그래픽 참조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biz-m.kr19일 안지찬 의정부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이 7호선 노선변경 대책위원회 등 주민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7호선 문제 해법을 논의하고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biz-m.kr

2019-08-20 김도란

내일 '예타 조사 결과' 발표 예정김현미 장관 "후속조치 신속진행"2027년 개통 전망… 예산이 관건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21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발빠른 후속작업을 예고해 사업의 조기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GTX-B노선 조기 추진을 위한 당정 간담회'에서 "예타 결과가 나오는 즉시, 기 확보돼 있는 예산으로 민자적격성조사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예타 결과가 21일 발표되면 이는 기획재정부에 통보되고, 기재부는 다시 국토부에 공문을 내려보내 사업 추진 절차를 밟게 된다.개통시기는 2027년께로 전망된다. A노선처럼 민간투자사업 추진이 유력시되는데, 이 경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실시협약 체결, 실시설계 등 착공 절차가 3년 가량 소요되고, 이후 개통까지 공사를 완료하는데 5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공기를 앞당기기 위한 최대 관건은 예산 확보다. 민자로 추진되더라도 6조원 가량의 막대한 재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보니 2조~3조원 가량의 보상비 등 국비 확보가 수반돼야 한다.이 때문에 경인지역 여야 정치권은 올 하반기 진행될 내년도 예산 편성과정에서 사업 예산 반영을 벼르고 있다. 특히 착공 지연 등 사업 추진이 늦어질 경우에 대비해 절차별 프로세스도 미리 확보해 놓겠다는 계획이다.민주당이 이날 당정 간담회를 가진 이유도 이런 절차상의 문제를 확실히 결정해 놓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민주당 한 관계자는 "예타 결과가 발표되면 내년까지 미루지 말고 올해 할 수 있는 계획을 추진하고 설계비 등 내년도 예산을 반영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대대적인 환영 퍼포먼스도 준비 중이다. B노선의 경우 광역단체는 3곳이지만 기초자치단체는 12개 지역이 포함된다.이들 지역 여야 의원들은 각 정당별로 마지막 GTX 노선의 확정을 환영하며 정부의 3기 신도시 추진에 맞게 조속한 추진도 촉구할 예정이다. /정의종·김연태기자 kyt@biz-m.kr

2019-08-20 정의종·김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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