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부터 휠체어 탑승 가능 고속·시외버스 운행

  • 이상훈 기자
  • 입력 2018-09-18 11:22:29

내년 하반기부터 휠체어 탑승 설비를 갖춘 고속·시외버스가 운행될 전망이다.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휠체어 탑승설비 장착 고속·시외버스 표준모델 및 운영기술'을 개발 중으로, 내년까지 버스와 운영체계 개발을 완료하고서 하반기부터는 시범 상업운행을 시작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오는 19일 오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휠체어 탑승설비를 갖춘 버스의 시승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 국토부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추진하는 제도개선 방안을 공동 발표한다.

발표문을 통해 저상버스와 휠체어 탑승설비가 장착된 특별교통수단, 휠체어 탑승 가능 고속·시외버스 등 교통약자 이동수단에 대한 정책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휠체어 탑승 버스 표준모델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시승 행사를 마련했다"며 "행사를 통해 개선점 등도 확인해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할 예정인 휠체어 탑승 버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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