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물류중심 '지방도 371호선 적성~두일 건설공사' 착공

  • 김환기·김태성 기자
  • 발행일 2018-04-04 제4면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이자 경기북부지역 물류이동의 중심역할을 하게 될 '지방도 371호선 적성~두일 건설공사'가 3일 첫 삽을 떴다.

도는 3일 연천 백학 일반산업단지 내 소방서 예정부지에서 남경필 지사, 김규선 연천군수, 한길룡 경기도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 기공식을 가졌다.

'지방도 371호선 적성~두일 건설공사'는 파주시 적성면 가월리로부터 연천군 백학면 두일리까지 6.34㎞ 구간을 기존 2차선(폭 8m)에서 4차선(폭 18.5m) 도로로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완공은 2022년 2월로 예정돼 있다.

도로 확포장에 따라 군부대 차량 이동에 따른 위험성을 해소함은 물론 파주 적성산업단지, 연천 백학산업단지의 물류이동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특히 도로가 완공되면 오는 6월 개통예정인 지방도 371호선 설마~구읍 도로와 연결돼 연천에서 파주~고양~서울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사업은 국토계수당 도로보급률이 0.94로 전국 17개 지자체 중 최하위인 경기북부 지역의 도로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구간으로 ▲국대도 3호선(상패~청산) 9.85㎞ ▲국지도 39호선(장흥~광적·가납~상수) 12㎞ ▲지방도 371호선(설마~구읍·적성~두일) 14.37㎞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 8.13㎞ ▲지방도 364호선(광암~마산) 11.32㎞ 등이 추진된다.

이중 지방도 364호선(광암~마산)과 지방도 371호선(설마~구읍)은 올 상반기 중 개통을 앞두고 있다.

남 지사는 이날 기공식에서 "꽉 막힌 경기북부 도로를 시원하게 뚫을 적성~두일 구간이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며 "북부 5대 도로가 균형발전의 핵심인 만큼 차질 없는 추진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환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비즈엠 포스트

비즈엠 유튜브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