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비업무용 부동산 96건 공개매각

22일부터 3일간 '온비드' 입찰
  • 최규원 기자
  • 발행일 2017-08-10 제8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2일부터 3일간 온라인 공매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총 3천760억원 규모의 비업무용부동산 96건을 공개경쟁입찰로 매각한다고 9일 밝혔다.

공매예정 물건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의 2천818억원 규모 토지부터 전남 보성군의 80만원대 소규모 토지(전)까지 다양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내 물건이 18건, 서울 16건, 인천 2건, 강원도 12건, 경북 14건 등이다.

매각대상 부동산 중 아주신협 외 4개 신협이 소유한 경남 거제시 옥포동 소재 관광호텔의 경우 예식장 2개홀과 객실 70개를 갖춘 건물로 감정가 대비 54% 수준인 72억 5천만원이 매각 예정 가격으로 설정됐다. 단, 낙찰시 객실 비품 등 동산을 5천만원(감정가는 7천51만6천원)에 별도로 인수하는 조건이 붙었다.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소재 목욕시설은 매각 예정가 80억 원으로, 지하1층~지상4층 규모에 주택과 상가가 혼재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한 물건이라고 캠코측은 설명했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대다수의 물건이 감정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진행되며 물건의 사전확인이 용이하고 인터넷을 통한 입찰로 시간 절약은 물론 중개수수료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공매 대상 물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담당자 전화 문의(051-794-3935) 또는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통합검색(물건관리번호 입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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