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판교 복선전철 계획… 안양구간 전철역 '4곳으로'

안양시, 역추가 신설 요구
만안구에 1곳 더늘려 확정
이필운 시장 "새 성장동력"
  • 김종찬 기자
  • 발행일 2017-07-19 제21면

설명회
18일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김영일 도로교통사업소장이 안양구간 역사가 3곳에서 4곳으로 늘어나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기본계획(안)'에 대해 설명회를 열고 있다. /안양시 제공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월곶~판교 복선전철 안양 구간 전철역이 3곳에서 4곳으로 늘어난다.

안양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월곶~판교 복선전철 기본계획(안) 설명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안양 구간은 만안구 1개소, 동안구 2개소 등 총 3개소였다. 그러나 시가 국토부에 사업비 일부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역 추가 신설을 요구했고, 국토부는 이 조건을 수용해 만안·동안구에 각 2개 역 신설을 기본계획안에 반영했다.

기본계획에 반영된 안양구간 4개 역은 만안구의 석수전화국·벽산, 동안구의 종합운동장 사거리·인덕원이다.

총 사업비 2조4천16억원이 투입되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오는 2021년 착공해 2024년 완공할 예정으로 총 34.6㎞ 구간에 달한다.

구간은 시흥 월곶에서 안양 인덕원을 거쳐 성남 판교까지이며, 판교∼여주(경강선)선과 여주∼원주선, 원주∼강릉선과 연결될 전망이다.

이필운 시장은 "월곶~판교 복선전철 유치를 통해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한 새 성장 동력이 갖춰짐에 따라 만안구와 동안구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도권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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