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개발 속도

안양시-경기도시공사 협약
시 '시민 숙원' 행정 뒷받침
공사, '사업추진 방안' 용역
  • 김종찬 기자
  • 발행일 2017-01-20 제21면

안양시가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연면적 5만6천309㎡)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19일 청사 회의실에서 이필운 시장과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의 효과적인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개발방향 설정과 사업계획 수립 등에서 행정적 뒷받침을 하고, 경기도시공사는 시와 함께 사업추진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양 기관은 만안구 지역을 포함, 안양시 전체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부지활용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0년 검역본부 소유주인 국토교통부와 1천290여억원대의 매매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민선 6기 역점 사업을 추진할 제2 부흥단을 신설하고 부지 개발에 대한 효율적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후 시는 올해 역점 추진할 5대 분야 시정운영 방향 가운데 검역본부 부지 개발을 시민 숙원 사업으로 놓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균형발전의 중심축이 되는 방향으로 개발계획을 세운다는 전략이다.

이필운 시장은 "검역본부 개발이 안양지역 공공기관 부지개발의 모범적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며 "아울러 제2의 안양 부흥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안양/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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