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앞에서 끌고간다는 것이 아니라 많은 조합의 노하우를 응집시켜 최선의 대안을 찾아내겠습니다."25일 이봉철(수원 영통구 매탄동남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장) 수원시 공동주택리모델링연합회 회장은 앞으로 연합회를 어떻게 끌어갈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연합회는 조합이 설립된 7개 단지와 추진위원회가 결성된 8개 단지로 구성된다. 이 회장은 가장 먼저 해결할 문제로 '건축심의'를 꼽았다. 건축심의가 리모델링의 규모를 결정해서다. 최근 많이 시행되는 증축리모델링은 절차가 조합설립→안전진단→건축심의→도시계획심의→사업계획승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때문에 이 회장은 건축심의와 관련한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하려는 계획이다. 현재 조합설립을 마친 7개 단지 대부분이 시공사 선정을 마쳤다.그는 "조합장들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굉장히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후발주자인 추진위원회를 비롯해 아직 추진 중에 있는 단지들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부분이 많다. 그동안 조합 일을 하면서 체득한 노하우를 통해 추진방향에 도움을 드리고자 뜻을 모아 결성한 게 연합회"라고 결성 취지를 먼저 밝혔다. 이어 "시공사 선정 다음이 건축심의를 위한 도시계획변경안을 작성하는 것"이라며 "수원시의 방향이 있을 수도 있고 단지별로 추구하고자 하는 내용이 각기 다를 수 있다. 관청에서는 정리된 하나의 안을 원할 수 있기에 공동대처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연합회가 해결해야 할 숙제는 산더미다. 수직증축과 내력벽철거 등 리모델링 규제가 산적해 있다. 그러나 이 회장은 리모델링 법안이 계속 발의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 회장은 "문제점 해소나 법안을 추진하기 위해 걸림돌이 되는 요인을 한 번에 해결할 순 없다"면서도 "2022년 1월 6일 김병욱 민주당 의원이 '공동주택 리모델링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는 그동안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리모델링이 성공하려면 용적률 완화, 내력벽 철거, 수직층축 허가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어느 하나만 된다고 해서, 단계적으로 된다고 해서 사업이 완벽하게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런 내용이 한꺼번에 발의가 됐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하면서도 "그래도 리모델링 특별 법안이 발의된 것은 조합 입장에서 대단히 환영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수원도 용적률이 상당히 높아 여건상 재건축을 하기엔 문제가 많다. 수원시 내 아파트 대부분이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며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이봉철 수원시 공동주택리모델링연합회 회장. 2022.1.25. /김동현기자kdhit@biz-m.kr

2022-01-26 윤혜경

"제가 수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을 바탕으로 대표를 맡게 됐을 뿐이다. 모든 조합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군포 산본신도시에 이어 특례시로 거듭난 수원시에서도 공동주택리모델링연합회(이하 연합회)가 공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을 맡게 된 이봉철 연합회장(매탄동남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장)은 비즈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그간의 소회와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25일 오후 2시 수원시 팔달구에 소재한 수원 화성박물관 1층에서는 연합회 발대식이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장현국 경기도의회장, 조석환 수원시의회장, 김상회 수원특례시발전연구소장, 이재준 스마트포용도시포럼 상임대표, 이동훈 한국리모델링협회 정책법규위원장, 이재훈 수원시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합회는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득한 7개 단지와 추진위원회가 결성된 8개 단지 총 15개 단지로 구성된다. 조합설립을 마친 단지는 신성·신안·쌍용·진흥, 삼성태영아파트, 신나무실주공아파트, 신명동보아파트, 삼천리권선2차아파트, 매탄동남아파트,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등이다. 현재 수원시는 주택의 70% 이상이 공동주택이다. 2025년이 되면 공동주택 중 60~70% 가량이 리모델링 대상 단지가 된다. 입주 30년이 도래한 1기 신도시 못지 않게 아파트 나이가 많다. 이 회장은 "리모델링 추진 중인 단지들은 재산가치 상승이 목적이 아니다.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단지들이다. 그러나 여러가지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서울, 용인, 분당, 산본 등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연합회를 결성해 리모델링 단지별 공동대책방안 내놓고 있다"며 "수원시에서도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조합장이 모였다. 리모델링 제도개선, 회원단지 기관협의, 수원시 조례에 명시된 전담부서 부서업무 지원 등 면밀한 검토와 주민 의견 반영 업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현국 경기도의회장은 "적시적소에 연합회 발대가 이뤄졌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 공동주택 주거비율은 63%에 달한다. 도시로 한정지으면 이보다 많을 것"이라며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된 공동주택 주거환경을 개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정치권에서도 수원시 내에서 리모델링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는 목소리를 냈다.조석환 수원시의회장은 "2026년이면 수원시 내 80% 아파트가 리모델링 대상 단지가 되는 상황"이라며 "2020년 채명기 의원이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한 바 있다. 조례에는 리모델링 사업을 시에서 지원하고 리모델링 자문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업무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으로도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와 의견을 나누고 수원시가 재정적·행정적으로 지원할 내용을 담는 등 의회에서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시 제2부시장을 역임한 이재준 상임대표는 "현재 449개 단지가 리모델링 대상이다. 시에서 검토한 바로는 15개 단지가 리모델링을 준비하고 있다. 대폭 규제가 완화돼 15개 단지가 아니라 40~50개 단지는 조기 착수해야 할 대상이라고 검토된다.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이봉철 수원시공동주택 리모델링 연합회 회장. 2022.1.25. /김동현기자kdhit@biz-m.kr성남분당 용인수지 등 1기 신도시 구축아파트에 이어 가까운 수원지역 구축 아파트사이에도 리모델링 열풍이 불고 있다. 19일 기준 수원 영통·매탄 지역 14개 아파트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수원 영통지역 구축 아파트 밀집 단지. 2021.7.19 /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연합회 발족식. 2022.1.25. /김동현기자kdhit@biz-m.kr

2022-01-25 윤혜경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추진 중인 안양 동안구 관양동 현대아파트에 붙은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 관련 현수막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현수막은 입주민 전체의 의견이 아니라 '일부 입주민'에 의해 부착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수막은 '안전한 아파트를 바라는 관양현대 시니어모임(이하 시니어모임)'이라는 단체가 걸은 것인데, 그동안 듣지도 보지도 못한 단체라는 게 다수 입주민의 주장이다. 입주민들은 이렇다 할 활동을 전개하지 않던 단체가 갑자기 주민 대다수 입장인 것 처럼 나서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18일 안양 관양동 현대아파트에서 만난 입주민이자 조합원인 남상용(66)씨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이후에 현수막이 갑자기 붙었다"라며 "여기가 900가구가 넘는데 모임은 10명 미만인 것으로 안다. 소수가 다수의 조합원을 대변하는 것처럼 걸어놨다.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이날 단지 내부에서 만난 대다수 입주민은 남씨와 동일한 반응을 보였다. 해당 단지에서 40년 가까이 살았다는 A씨는 "우리는 다 시니언데 이런 모임이 있는줄도 몰랐다. 모르는 사람들이다. 개인들이 조합의 뜻인 것처럼 현수막을 걸었다. 마치 조합의 뜻인 것처럼 알려지고 있는데, 조합과는 상관이 없다. 기분이 몹시 나쁘다"라고 언성을 높였다.또 다른 조합원인 B씨는 "(현수막은) 조합원의 뜻이 아니다. 외부세력이다. 경쟁 건설회사에서 몇 푼이나 받아먹고 이런 걸 붙였는지도 모르겠다. 외부세력이 그런 것"이라며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우리 아파트 전체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현산 측이 기존 현수막을 잠시 철거한 시점에 시니어모임이 현산 반대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붙였다는 부연이다. 이에 반해 시니어모임이 원래부터 있었다고 주장하는 일부 조합원도 있었다. 롯데건설이 적힌 목걸이를 한 한 주민은 "여기 단지가 900가구가 넘어서 모르는 분들이 있다. 큰 모임은 아니다. 나이 든 엄마들이 만든 모임"이라며 "(시공사로) 현산을 미는 엄마도 있고 롯데를 미는 사람도 있는데, 사건 이후로 많이 돌아섰다. 사고가 나니까 현산이 무섭다면서 모였다"고 말했다. 그에게 어떤 시공사로 마음이 기울였느냐고 묻자 "기왕이면 안전한 데가 좋지 않냐"고 말했다. 조합원들은 현산 사고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도, 사고를 계기로 시공품질이 향상될 것이란 기대를 걸고 있었다. 조합원 남씨는 "사람이든 기업이든 양면적인 면이 있다. 좋게 말하면 좋고, 나쁘게 말하면 나쁘다. 이런 계기로 큰 기업이 하루아침에 신용을 잃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통해 하도급 관리·감독 등 성장할 수 기회를 만들어 잘 끌고 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재건축 시공품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입주민 고모(32)씨는 "20년 넘게 여기서 살았다. 여기는 내진 설계가 안 돼 있어 재건축이 시급한 단지"라며 "시공사 투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조합원끼리 견제하는 등 감정적으로 격해져 있다. 현재는 감정에 호소하는 것보다 하도급 관리·감독 등 시공품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는 게 시급한 게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현대아파트는 오는 2월 5일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를 선정하는 조합 총회를 연다. 현재 입찰에 참여한 시공사는 롯데건설과 현산이다. 두 건설사 각각 200억원의 보증금을 내고 입찰에 참여했다. 현산 사고가 발생하기 전 단지 내에는 롯데건설과 현산의 사업 조건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롯데건설은 △입찰 이후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 없음 △분담금 걱정 없는 무상입주·환급 확정을 공약했다. 현산은 △이주 관련 자금조달 2조원(SPC 방식) △사업추진비 7천만원을 약속했다.마치 대통령 선거유세를 보는 것처럼 현수막 전쟁이 일어난 현대 아파트. 부동산 업계에서는 감정이 아닌 재건축 사업 제안서 등 본질을 짚는 게 중요하다고 진단한다. 관양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여기는 재건축을 앞둔 단지다. 제안서, 설계도면 등 이런 것을 살펴보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롯데건설 같은 경우는 소형 면적 위주로 11개 동을, 현산은 조금 크게 해서 9개 동으로 만들려고 한다"며 "사고가 발생해 조합원들이 흔들리고 있는 것은 알지만, 지금은 어느 한쪽 편만 들기보다는 방향성을 살펴봐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1985년에 준공, 올해로 입주 37년을 맞은 현대아파트는 기존 최고 14층, 12개 동, 904가구 규모로,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2층, 1천305가구로 거듭날 전망이다. 아파트 동수는 시공사 선정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안양 동안구 관양동 현대아파트 단지 내부에 붙은 현수막. 대다수 입주민들은 있는지도 몰랐던 단체가 마치 전체의 입장인양 HDC현대산업개발 퇴출을 원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붙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1.1.18.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안양 동안구 관양동 현대아파트 출입문 인근. 대다수 입주민들은 있는지도 몰랐던 단체가 마치 전체의 입장인양 HDC현대산업개발 퇴출을 원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붙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1.1.18.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HDC현대산업개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건이 발생하기 전 관양동 현대아파트에 붙어있던 현수막.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2-01-19 윤혜경

SK에코플랜트가 인천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사업지 2곳의 시공을 맡게 됐다. 효성동 뉴서울아파트와 숭의동 현대아파트다.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가 인천 뉴서울아파트, 숭의동 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두 사업지 합쳐 총 960가구이며, 도급액은 2천122억원 규모다.뉴서울아파트 재건축은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6층, 6개 동, 601가구 규모의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급액은 1천201억원이며, 2025년에 착공해 2028년 입주가 목표다. 현대아파트 재건축은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3개 동, 359가구를 짓는 사업이며 도급액은 921억원이다. 2024년에 착공, 2027년 입주 예정이다. 두 사업지는 입지가 우수해 미래가치가 높다고 평받는다. 뉴서울아파트는 인천1호선 작전역과 부평IC가 인근에 있고, 현대아파트는 1호선 제물포역과 도화IC가 가까워 주변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 학교도 다수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며, 일대에 도시개발사업과 정비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높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수주 영역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인천 뉴서울아파트·현대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SK에코플랜트 제공

2022-01-17 윤혜경

국내 리모델링 아파트 첫 일반분양으로 뜨거운 조명을 받았던 '송파 더 플래티넘(아남아파트 리모델링)'이 청약에서 평균 네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분양 물량이 30가구 미만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분양가가 3.3㎡당 5천200만원으로 책정됐음에도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11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서울시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 리모델링을 통해 조성되는 송파 더 플래티넘 일반분양 29가구 모집을 전날 진행한 결과, 총 7만5천382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2천599대 1로, 모든 가구의 청약이 마감됐다. 해당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5천200만원. 전용면적 65㎡(공급면적 89㎡) 14가구, 전용 72㎡(공급 94㎡)다. 두 타입의 분양가는 13억~14억원 수준이다. 3.3㎡당 분양가가 5천273만원에 달해 서울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서초구 반포동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수준인 셈이다. 평균 분양가가 역대 두 번째로 높게 책정됐지만 흥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소위 '30가구 규칙' 때문으로 보인다. 투기과열지구 민간택지에서 30가구 이상을 일반 분양하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만, 해당 가구는 29가구에 그쳤기 때문에 분양가 상한제를 피했다. 이뿐만 아니다. 30가구 미만이기 때문에 전매 제한, 실거주 의무도 없다. 계약 후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셈이다. 게다가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했던 만큼 많은 이들이 청약에 도전한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은 이날 온라인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했다. 계약은 13일에 진행하며,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서울시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 리모델링을 통해 조성되는 '송파 더 플래티넘' 조감도. /홈페이지 캡처

2022-01-12 윤혜경

안양시 만안구 진흥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조합원 동·호수 추첨에 돌입했다. 당초 작년 12월께 진행할 예정이었던 조합원 동·호수 추첨이 해가 바뀐 뒤에야 본격 진행되는 것이다.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조합원 동·호수 배정이 끝나야 착공단계까지 진행됐다고 본다. 조합원 배정 이후에 비(非)조합원 일반분양 절차를 밟을 수 있는 만큼 연내 일반분양에 '청신호'가 켜졌다. 조합원 이주 2년이 훌쩍 지난 2022년에 들어서야 정비사업이 막바지 절차에 다다랐다.4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조합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조합주택 동·호수 1차 추첨을 시작했다. 당초 조합원 1차 추첨일은 2021년 12월 23일로, 12일 지연된 상황이다. 1차와 2차의 기준을 정립하다 보니 일정이 지연됐다는 것이 조합 측 설명이다.1차 추첨 대상자는 면적을 유지한 조합원들이다. 조합은 지난 2016년에 조합원 분양을 마쳤으나 2021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평형변경을 위한 조합원 재 분양신청을 받았다. 이때 면적을 변경하지 않은 이들이 1차 추첨 대상자다. 조합원 2천24명 중 1천527명이 1차 추첨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조합원 동·호수는 한국부동산원 전산추첨에 따라 배정된다. 특히 1차 추첨의 경우에는 4층 이상부터 무작위로 동·호수가 지정된다고 조합은 설명했다.2차 추첨은 오는 6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면적을 변경한 조합원이 대상이다. 전용면적을 59㎡에서 84㎡로 변경했다가 다시 59㎡로 변경한 이들도 2차 추첨 대상자다. 1차 추첨 결과와 저층 지정자를 제외한 2층 이상부터 무작위 배정되며, 잔여분은 일반분양 물량으로 넘어간다.일반분양 물량은 687가구 규모이며, 2~3월 중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조합 관계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고분양가 심사에서 상한분양가 3.3㎡당 2천990만원이 나왔다"고 말했다. 조합이 신청한 분양가가 그대로 수용된 셈이다. 해당 고분양가 심사 결과 유효기간은 3월 28일까지인 만큼 분양일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7년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조합은 2009년 정비구역지정, 2011년 조합설립인가를 득했다. 2016년에는 사업시행인가를, 2019년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이후 조합원 이주를 2020년 6월에 마쳤으며, 지난해 12월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도 받았다.변경된 관리처분계획을 보면 조합은 지하 2층~최고 37층, 21개 동, 2천73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69.97%, 15.43%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조합원 동·호수 추첨이 있던 4일 안양1동 진흥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현장. 2021.1.4.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조합원 동·호수 1차 추첨이 있는 4일 안양1동 진흥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현장. 2021.1.4.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2-01-04 윤혜경

성남시 금광동 1단지와 2단지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SK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난다.20일 SK에코플랜트는 금광동 1·2단지 두 곳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동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SK에코플랜트의 첫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다. 입주민 편의를 고려한 단지별 통합 커뮤니티 특화설계 제안이 사업 수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정비사업을 통해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0개 동, 585가구,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0개 동, 453가구 규모로 거듭난다. 두 사업지 합쳐 1천38가구 규모이며, 총 도급액은 3천140억원이다.소위 '미니 재건축'으로 불리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기존 도로에 맞닿은 노후 연립·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비사업이다. 기존 재개발 사업보다 절차가 간단해 사업기간이 짧다.사업지는 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과 단대오거리역에 인접하다. 분당수서 및 수도권순환 고속도로를 통한 광역 접근성도 용이하다.뿐만 아니라 위례삼동선 연장 검토 등 교통 호재도 있어 미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감돈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첫 가로주택정비사업 도전에 동시 수주라는 성과를 이뤄낸 만큼 앞으로도 추가 사업장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금광동1·2단지 광역 조감도. /SK에코플랜트 제공

2021-12-20 윤혜경

정비구역 해제 및 조합설립인가 취소 등 숱한 암초로 3년 이상 사업이 멈췄던 수원 팔달 115-3구역(이하 팔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다시 급물살을 탈 조짐이다. 지난 4월 조합설립인가 취소 처분이 취소된 데 이어 이달에는 사업시행변경인가 공람 공고가 무사히 끝나 빠른 시일 내 사업시행변경인가를 받아낼 것으로 전망된다.18일 수원시와 팔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 따르면 수원시는 지난달 28일 팔달3구역 재개발 사업시행 변경인가를 위한 공람을 보름간 진행한다고 공고했다. 공람은 수원시 도시정비과 사무실과 조합 사무실에서 진행됐다.공고문을 보면 변경된 내용은 크게 정비사업시행기간과 가구 수, 정비기반시설 등이다. 2011년 9월에 고시된 사업시행인가와 비교하면 기간은 인가일로부터 60개월에서 180개월로 바뀌었다. 가구 수도 변경됐다. 기존에는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94-1 일원 6만4천233.10㎡에 임대 아파트를 포함해 1천67가구를 조성하는 게 목표였으나 현재는 지하 3층~지상 15층, 20개 동, 1천171가구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대비 104가구 늘었다.조합이 관리청에 무상으로 귀속하는 정비기반시설은 면적이 소폭 상향됐다. 공공공지는 4천509㎡에서 4천598㎡로 늘었고, 파출소(373㎡)를 존치하기로 했다. 주차장(610㎡)은 그대로 유지하고, 도로는 8천977.8㎡에서 8천889.8㎡로 줄어들었다. 이로써 정비기반시설 등 총면적은 1만4천96.8㎡에서 1만4천470.8㎡로 374㎡ 증가했다.조합원들은 변경 사항에 별다른 반대 의견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시행변경인가 공람·공고 기간 동안 큰 이견이 없으면 이대로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 조합은 내달 조합원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말쯤 이주를 목표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오경만 팔달3구역 조합장은 "내달 조합원 분양을 예상하고 있다. 2011년에는 조합원 분양을 80일 넘게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전과 달리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 조합장은 이어 "내년 말 이주 및 철거를 할 예정"이라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팔달3구역 정비 사업이 진척을 보이면서 인근 부동산 경기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팔달3구역 조합이 행정소송에서 승소한 이후부터는 문의가 꾸준하다"며 "피(프리미엄)가 4억~5억원 정도 붙었다"고 말했다. 일대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해창아파트' 가격 흐름을 짚어보자. 팔달3구역은 빌라나 다세대·연립 주택이 대다수로, 이곳에서 아파트는 1979년에 준공된 해창아파트가 유일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 7월 전용면적 54.25㎡가 6억원(3층)에 매매됐다. 동일층 동일면적의 마지막 거래는 2019년 11월 2억원으로, 가격이 3배나 뛰었다. 다른 면적도 가격이 오름세다. 전용 64.73㎡는 작년 7월 3억원(5층)에 거래되다 올해 3월 5억5천만원(5층)에 거래됐다. 8개월 동안 2억5천만원 오른 것이다. 매물 가격은 실거래가를 훌쩍 웃돈다. 네이버 부동산에는 전용 76㎡ 5층이 8억5천만원에 나와 있다. 해당 면적 마지막 거래는 2019년 6월 2억4천450만원(4층)이었다. 고등동의 한 대표 공인중개사는 "지금은 가격이 상승한 데다 대출도 어려워져 매매가 많이 이뤄지지는 않지만 물건 자체가 많이 없다"고 설명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원 팔달 115-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사무실. 2021.11.18. /윤혜경기자hyegyunh@biz-m.kr팔달3구역 일대 전경.2021.11.18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해창아파트 매물 접수를 받고 있는 인근 한 부동산. 2021.11.18.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11-18 윤혜경

안양시 만안구 진흥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단지의 일반분양이 결국 내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조합원들이 이주한 지 2년여가 지났지만, 아직 터파기 등 본격적인 착공 절차에 돌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2일 정비 업계와 진흥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이달 중 착공에 돌입하고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조합원 동·호수 추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2022년 1~2월쯤 예상하고 있다. 당초 착공 및 일반분양 목표가 지난 8월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6개월 가량 늦어지는 셈이다.이날 오후 찾은 진흥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97-3번지 일원. 이곳 현장은 철거가 이미 끝나 옛 진흥아파트의 모습은 사라지고 없었다. 다만, 터파기 등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진 않은 모습이었다.1983년에 준공된 진흥아파트는 최고 12층, 33개 동, 1천94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였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43%, 233%였다. 전용면적은 43·51·54·58·65·66·70·79·84·110㎡로 구성됐었다. 조합은 해당 단지를 허물고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1개 동, 2천723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용적률은 269.9%로 상향되고, 건폐율은 14.77%로 줄어든다. 다양했던 면적은 5개로 축소된다. 전용 41·59·74·84·99㎡로 이뤄진다. 면적별 가구 수는 △41㎡ 396가구 △59㎡A 623가구 △59㎡B 522가구 △74㎡ 336가구 △84㎡ 810가구 △99㎡ 36가구다. 이중 일반에 나오는 물량은 692가구다. 59㎡와 99㎡는 조합원 물량으로만 배정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면적별로는 △41㎡ 276가구 △59㎡B 201가구 △74㎡ 34가구 △84㎡ 181가구다. 이러한 세부적인 밑그림은 지난 2019년 6월 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를 통해 공개됐다. 2007년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해당 조합은 2009년 정비구역지정과 2011년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2016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아냈다. 이후 2019년에 관리처분인가를 완료하고 2020년 6월 이주를 마쳤다. 같은 해 9월 말부터는 철거작업에 돌입했다.조합원 이주가 끝난후 상당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사업 현장은 본격적인 착공 절차에 돌입하지 못했다. 조합원 재분양 및 관리처분변경 총회 등의 이유로 일정이 늦어졌다는 것이 조합 측 설명이다. 그러나 조합원들은 세부적인 진행사항 등 조합에서 나서서 알려주는 것이 없다며 볼멘소리를 낸다. 조합원 A(48)씨는 "올해 12월이면 이주한 지 2년이 된다. 전세계약도 곧 만료돼 새로운 곳으로 이사 가야 한다. 집값이 하도 올라 보증금도 올랐다.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해 보증금을 충당하는 실정인데, 언제 착공하는지를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그러면서 "일반분양도 소문만 무성하다. 12월이라는 사람도 있고 내년이라는 사람도 있다. 조합원인데 정확한 일정을 모르는 이유가 뭐겠나"라고 한탄했다. 조합의 행정에 답답함을 표하는 이는 A씨뿐만이 아니었다. A씨가 보여준 진흥아파트 조합 홈페이지에는 "조합에서 생각하는 착공의 의미와 조합원들이 생각하는 착공의 의미가 다른 것은 아니죠?", "여기가 학교입니까? 열심히 하면 지켜봐 줘야 하는 건가요?" 등 볼멘소리가 가득했다. 늦어지는 정비사업 일정에 조합원들의 원성이 높지만 조합 측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이 없는 모습이다. 조합 관계자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향후 일정을 묻자 해당 조합 관계자는 "착공은 이달, 조합원 동·호수 추첨은 금년 말에서 내년 초를 예상하고 있다. 일반분양은 내년 1~2월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안양시 만안구 진흥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현장. 2021.11.12.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철거 전 진흥아파트 모습. /비즈엠DB안양 만안구 진흥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공사 현장. 2021.11.12.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11-15 윤혜경

뉴타운 지정이 해제된 후 상권이 쇠퇴한 부천 고강동 일대가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다시 활력을 찾을 전망이다.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28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통해 2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부천 고강동을 비롯한 39곳이 선정됐다.선정된 사업지 39곳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 1조5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쇠퇴한 주거환경과 상권이 재생됨과 동시에 7천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지 중 부천 고강동 일대는 지난 2014년 뉴타운 지정에서 해제된 곳이다. 뉴타운 해제 후유증으로 상권이 쇠퇴하던 부천 고강동은 복지공간, 전통시장 환경 개선을 통해 생기 넘치는 곳으로 거듭날 예정이다.고강동에는 2025년까지 사업비 939억원이 투입된다. 부천시는 고강선사유적공원 등 지역자산과 연계한 거점 복지공간을 세우고, 고리울 동굴시장 등 전통시장 환경개선, 안전한 거리 조성을 통해 도시의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도 공모를 통해 선정된 39곳의 도시재생계획에는 지역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자 하는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고민과 열정이 담겼다"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고, 주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좌)거점공간 조성 (우) 학교 앞 통학로 보차도 분리 조성예시도. /국토교통부 제공

2021-10-01 윤혜경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소재한 '수지 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대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로 탈바꿈한다.1일 업계에 따르면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이 지난달 30일 리모델링사업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부가세를 제외한 총 공사비는 3천876억원이다.1994년에 준공된 해당 단지는 올해 한국 나이로 28살이 됐다. 지하 1층~지상 15층, 12개 동, 1천168가구 규모의 현대아파트는 수평 증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16층, 12개 동, 1천343가구 규모로 거듭난다.기존에 없었던 스카이 커뮤니티 등 혁신적인 특화설계와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돼 용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대우건설은 서울 광진구 워커힐 푸르지오 등 벽식구조 아파트를 준공하는 등 아파트 리모델링 실적을 보유한 시공사지만 각종 규제와 시장 침체로 한동안 리모델링 사업에 소극적이었다.그러나 최근 중층 노후 아파트가 급속히 늘고,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다시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3월에는 리모델링 전담팀을 꾸려 리모델링 사업 전반에 걸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거 인허가부터 준공까지 일련의 과정을 모두 수행했던 경험이 지금 리모델링 사업을 재개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리모델링 사업은 공사 난이도가 높고 사업 리스크가 적지 않은 만큼 입지가 양호하고 리모델링 후 사업성이 확보가 되는 우량 사업을 선별해 수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리모델링 사업 추진 중인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2021-09-01 윤혜경

수원시 내 구축 아파트들이 속속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가운데 매탄동남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 인가를 받아냈다. 지난해 4월 추진위원회가 결성된 뒤 1년 4개월 만에 조합설립 인가를 획득한 것이다.10일 수원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영통구 매탄동에 소재한 매탄동남아파트가 지난 4일 수원시로부터 리모델링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신성·신안·쌍용·진흥, 삼성태영아파트, 신나무실주공아파트, 신명동보아파트, 삼천리권선2차아파트에 이어 수원시에서 6번째로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것이다.조합설립 인가를 받으려면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를 설립해 3분의 2 이상의 주민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후 관할 지자체로부터 설립인가를 받는 구조다. 현재 매탄동남아파트의 총 가구 수는 892가구다. 조합을 설립 요건을 충족하려면 67%에 해당하는 소유주들의 결의가 있어야 하는데, 이곳은 649명이 리모델링주택조합에 가입했다. 동의율 72.76%로 기준치를 넘겼다.1989년에 준공된 매탄동남아파트는 최고 15층, 4개 동, 892가구 규모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18%, 216%로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한다. 조합 측은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최고 15층, 4개 동(별동 6개 신축), 1천2가구 규모로 단지를 탈바꿈할 계획이다. 늘어난 110가구는 일반에 분양해 분담금을 낮춘다.면적도 넓어질 전망이다. 현재는 전용 49.98㎡의 단일 면적인데, 리모델링 후에는 26㎡가량이 늘어나 76.10㎡가 될 전망이다. 기존 방 2개, 욕실 1개인 구조를 방 3개, 욕실 2개로 바꾸는 것이 조합과 조합원들의 꿈이다.그러나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아직 남은 과제가 많기 때문이다. 먼저 시공사를 선정하고 1차 안전진단에서 A~C 등급을 받아 통과해야 한다. 이후 도시계획 및 건축심의를 받아야 이주 및 철거, 착공 등에 돌입할 수 있다.조합원인 강모(39)씨는 "이제 시작이다. 1차 안전진단을 앞두고 있는데, 빠르게 절차가 진행돼 살기 좋은 동남아파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리모델링 영향으로 해당 단지 가격은 오름세다. 올해 1월 2억4천~2억7천700만원에 매매되다 지난 7월 4억700만원에 실거래됐다. 반년여만에 최대 1억3천만원 오른 것이다. 호가는 4억1천만~4억7천만원 수준이다.업계 관계자들은 당분간 집값이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다봤다.매탄동에 소재한 부동산뉴스 공인중개사무소 김현곤 대표는 "리모델링을 이제 시작하는 단지로, 당분간 가격이 많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거래량도 많은 편으로 알고 있다"며 "분담금 얘기가 나오기 전까지, 당분간은 괜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동남아파트 정문 인근에 리모델링 조합설립 인가 현수막이 붙어있다. 2021.8.10. /강승호기자kangsh@biz-m.kr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동남아파트' 전경.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08-10 윤혜경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소재한 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 정비사업을 포스코건설이 맡는다.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비대면 전자총회로 개최한 수원 영통지구 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이 참석조합원 507명 중 490명의 찬성을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해당 단지는 지난 1997년에 준공돼 올해로 24살이 됐다. 포스코건설은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832가구에서 956가구 규모로 단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늘어난 124가구는 일반에 분양되며, 준공은 2028년 초 예정이다.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로 포스코건설이 선정된 이유는 재건축 못지않은 다양한 특화설계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건설은 고층부 및 지상부 커뮤니티 시설을 약 4.6배 늘렸고, 미적 효과를 증진시킨 측벽 디자인, 웅장함이 돋보이는 문주 디자인 등 뛰어난 외관을 특화를 제시했다. 기존 지상주차장은 공원화해 6개의 테마가든과 벽적골공원과 연계된 친환경 커뮤니티를 만들고 지하 3개 층의 주차장을 만들어 가구당 약 1.47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으로 입주민들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새로운 단지로 재탄생될 전망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사업추진능력과 진정성을 믿고 지지해 주신 만큼, 리모델링 분야에서 충분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원 최고의 명품단지 건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원 영통 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2021-06-28 윤혜경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소재한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을 대우건설이 맡는다.24일 대우건설은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700-1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총회에서 사업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5월 가락 쌍용1차아파트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리모델링사업 수주다.해당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12개 동·1천168가구 규모다. 1994년에 준공돼 한국 나이로 28살이 됐다.대우건설은 현대아파트를 지하 2층~지상 16층·12개 동·1천343가구 규모로 수평 증축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부가세를 제외한 3천876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혁신적인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최고급 아파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 커튼월 룩, 유리난간 시스템 창호, 1층 필로티 등이다. 최상층에 설치될 스카이 커뮤니티는 라운지와 파티룸 등이 들어서게 돼 수지 도심과 광교산 전망이 가능하다. 기존 지상 주차장 자리는 조경이 채운다. 지상에는 조경면적을 대폭 늘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 지하주차장은 기존보다 주차 대수를 2배 이상 증가시켜 충분한 주차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인력을 배치하는 등 리모델링 사업 확장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입지가 좋고 사업성이 양호한 리모델링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 수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최초의 벽식구조 아파트 리모델링 준공 실적을 보유한 만큼 리모델링 관련 기술과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조합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지구 풍덕천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2021-06-24 윤혜경

부천시 심곡본동 803번지 일대 대진빌라가 최고 15층, 172가구 규모의 브랜드 아파트로 거듭난다.17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부천 대진빌라 소규모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금호건설이 최종 선정됐다.공사비 약316억원이 투입될 해당 사업은 부천시 심곡본동 803번지 일대 7천465.5㎡에 지하 1층~지상 15층, 3개 동, 17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용적률은 199.93%이며, 면적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이른바 '미니 재건축'으로도 불리는 소규모 정비사업은 기존 대규모 재개발사업이나 재건축사업에 비해 행정절차 및 사업구조가 단순해 평균 3~4년이면 사업 완료가 가능하다.소규모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로 거듭날 해당 단지는 준공과 동시에 기존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구도심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부천 도원초등학교, 부천남중학교, 도원고등학교 등 초중고가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이다.생활 여건도 수준급이다. 단지와 인접한 부천역사쇼핑몰에는 이마트, 교보문고, 민원센터 등 다양한 문화 편의시설이 있다.단지 주변에는 송내근린공원과 부천둘레길이 있어 풍부한 녹지 환경을 누릴 수 있고, 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로를 이용하면 서울과 수도권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금호건설 관계자는 "금호건설의 첫 소규모 재건축 사업이지만,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명품 아파트를 지어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향후 서울 및 수도권 소규모 정비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부천 대진빌라 소규모 재건축사업 조감도. /금호건설 제공

2021-05-17 윤혜경

"모터가 없으면 물을 쓰기도 힘들고, 집이 붕괴될까 걱정이에요"전국적으로 비가 쏟아진 4일 오전 11시.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71-2 일원 동산·일진아파트·상가 재건축추진진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난 주민들은 피해가 막심하다며 하루빨리 정비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동산아파트(5층, 2개 동, 45가구)와 일진아파트(5층, 1개 동, 19가구)는 각각 1981년, 1983년에 준공됐다. 올해로 41살, 39살이 된 셈. 재건축 추진이 가능한 연한을 훌쩍 넘긴 아파트인 만큼 내·외부 모두 성한 곳이 없었다. 쩍쩍 갈라진 틈새를 메꾸기 위해 아파트 벽면에 군데군데 발라진 페인트와 한쪽으로 기울은 실외 화장실, 내려앉은 지반 등 잠깐 둘러본 것 만으로도 불편해 보이는 것들이 상당했다. 내부도 마찬가지였다. 복도 벽면에는 금이 가득했고, 하얀색으로 발랐던 페인트는 수명을 다한 것인지 벗겨지고 있었다. 오래된 저층아파트라 엘리베이터도 없다. 동산아파트 B동에 거주 중인 김모(75) 할머니는 계단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오를 때마다 다리가 아프다고 했다. 김 할머니를 따라 계단을 한참 올라 도착한 집은 문턱이 고르지 못해 현관문을 열기조차 쉽지 않았다.김 할머니는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해인 1988년 4월 25일 동산아파트로 이사했다. 이전에 살던 집은 주택이어서 손 볼 곳이 너무 많았는데, 아파트는 이런 걱정을 안 해도 될 것이라고 판단해 이사를 했다. 그는 연탄보일러를 가스보일러로 교체하고, 천장과 바닥 등 집의 모든 곳을 전부 수선해 입주했다. 아파트는 편리할 것이란 생각과 달리 이곳에서도 집 보수는 계속해야만 했다. 무너져 내린 천장을 수선한 것만 수차례. 물이 새 얼룩덜룩해진 벽지도 여러 번 갈았지만, 장마철만 되면 '도로아미타불'이 됐다. 김 할머니는 "비만 오면 물이 새서 한강이 돼. 아주 징그러워 죽겠어"라고 한탄했다. 최근 김 할머니는 벽지 교체를 포기했다. 그가 내려놓은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김 할머니는 정수기도 포기했다. 모터를 틀지 않으면 물이 잘 나오지 않고, 나오더라도 쇳가루나 녹이 섞인 물이 나와 필터가 적색이 되는데, 아무리 거르더라도 이런 물을 마시기 찝찝했다고 했다. 결국 할머니는 투명한 주전자에 물을 끓여 먹는 방법을 택했다.김 할머니는 "모터를 안 틀면 세탁기가 안 돌아가 빨래도 못 한다. 근데 모터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고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 내외랑 같이 사는데, 며느리 방 천장이 다 썩어 내려앉았다. 며느리가 '엄마, 올 여름에 어떡해요. 무서워서 못 자겠어요'라고 얘기해서 '어쩌냐, 우리만 그런 게 아니라 다 그러는데'라고 말했다"고 한탄했다.다른 주민들의 주거 여건도 비슷하다. 1984년부터 거주했다는 곽모(70) 할머니는 "수도가 오래돼서 물도 잘 안 나온다. 오죽했으면 안양시에서 물차를 보내주겠다고 했는데, 물을 가지고 오를 엄두가 안 나 거절했다"며 "졸졸 나오는 물을 받아다가 빨래를 하고, 밥하고 설거지하고 그런다"고 하소연했다. 조모(80) 할머니는 "파이프에서 녹물이 나오지만 계량기를 고치지 못한다. 수도관이 너무 오래돼 부러질까 봐 고치지 못하겠다며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며 "누진이 돼 수도요금이 많이 나와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답답해했다. 주민과 함께 내려간 지하실도 누수가 심해 동마다 커다란 통을 놓고 수시로 물을 퍼내고 있었다.인근 상가 상황도 열악하다. 천모(42)씨는 "주차공간이 협소해 상가 이용객이 불법주차를 할 수밖에 없는데, 얼마 전 상가에 붙어 있던 타일이 외제차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며 "수리비가 700만원 가까이 나왔는데, 이걸 상가별로 조금씩 부담해야 한다. 문제는 건물이 노후화돼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편안함을 느껴야 할 삶의 터전에서 불편함과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상황. 이에 주민들은 2019년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을 설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른바 '미니 재건축'으로 불리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1만㎡ 미만의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소규모인 만큼 절차도 간단하다. 정비기본계획수립, 정비계획수립, 구역지정,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거쳐야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는 재건축·재개발 등 기존정비사업과 달리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조합설립인가가 사업의 첫걸음이다. 이후 절차는 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계획포함), 착공신고, 준공 및 입주, 청산 및 조합 해산이다. 이처럼 절차가 비교적 간단하기 때문에 시간이 단축되는 것이 특징이다.그러나 이곳은 현재 사업진척이 더디다. 비산동 가로주택정비조합이 사업성 확보를 위해 도로로 둘러싸인 가로 안에 있는 안양농협 비산점을 매입해 사업지에 포함하려고 하고 있으나 현재 안양농협 조합장이 송사 문제로 2019년 5월부터 사실상 공석이라 '브레이크'가 걸려있다. 안양농협 비산점의 면적은 2천965㎡로 전체 부지의 45%에 달하는 데다 사업지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매입이 안 된 상황에서 사업 추진은 힘들다는 설명이다.조합원인 유기현(67)씨는 "우리 사업의 핵심은 농협 부지 매입이다. 농협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조합장의 재판 문제가 불거졌는데, 작년 10월 1심에서 패소했고 지난달 23일 항소도 기각됐다. 농협 임직원들은 농협 조합장이 공석이나 마찬가지니 보궐선거로 그 자리가 충원되면 논의하자는 입장"이라며 "안양시에서는 적극 협조해 주고 있는 상황이고, 농협 이사진과 임원도 협조를 해주려고는 하지만 농협 내부적인 문제로 1년 이상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업 면적에 농협부지가 포함돼 있다 보니, 농협을 매입하지 않은 상태로는 건축심의를 넣을 수 없다. 우리가 안양시에서 첫 번째로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 설립됐는데, 조합설립은 돼 있지만 농협의 조건부 동의를 받지 못한 상황이다 보니 전진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기 출범하는 농협 관계자들이 주민들의 고충을 헤아려 협조해주길 바란다는 게 유씨의 부연이다. 조합에 따르면 비산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동산아파트와 일진아파트, 일진상가 등을 허물고 최고 40층 아파트 220가구 및 오피스텔 450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1981년에 준공된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동산아파트. 2021.5.6.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진아파트. 2021.5.6.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동산아파트 B동 김모(75) 할머니네 집 내부. 아들내외가 사용하는 이방은 비로 인해 천장이 썩어 내려 앉은 상태다. 2021.5.6.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동산아파트에서는 수도꼭지를 최대로 돌려도 물줄기가 약하게 나온다. 2021.5.6.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주민이 촬영한 크랙모니터에는 빨간색 눈금자가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빨간색 눈금도 사라지고 크랙이 심해지고 있다. 2021.5.6./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안양농협 비산지점과 상가 사이로 동산아파트가 보인다. 2021.5.6.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05-07 윤혜경

영통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수원시로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득했다. 2020년 1월 1일 자로 시행된 경기도 환경영향평가 조례로 1년 넘게 멈춰진 사업에 드디어 시동이 걸리는 것이다.3일 수원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제 50조 1항에 따라 2015년 12월 16일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2017년 10월 12일 조합설립인가된 영통2구역의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한다고 고시했다.영통2구역 재건축 사업은 수원시 영통구 인계로 165일원 22만2천842.8㎡를 대상으로 한다. 1985년에 준공된 주공4·5단지를 허물고 최고 35층·31개 동·4천2가구 규모를 조성한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14.80%, 259.95%다.전용면적별 가구는 △59㎡ 976가구 △74㎡ 516가구 △84㎡ 2천11가구 △101㎡ 420가구 △125㎡ 43가구 △127㎡ 16가구 △139㎡ 14가구 △142㎡ 4가구 △161㎡ 2가구 등이다. 사업시행기간은 시업시행인가를 득한 이날부터 72개월까지다.이상조 영통2구역 조합장은 "권익위의 의결서에 의해 수원시가 적극적인 행정의 일환으로 사업시행인가를 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수원시와 조합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사업을 진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DCIM100MEDIADJI_0238.JPG

2021-05-03 윤혜경

수원시를 비롯해 경기도 곳곳에서 재개발 및 재건축이 추진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이들 사업장에게 분양가상한제 등에서 제외하는 혜택을 주는 대신 일부를 기본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등 관련 법령 개정안을 정부에 건의했다.앞서 정부는 2·4 공급대책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전국에 83만6천호 규모의 주택부지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중 경기·인천 물량은 29만6천호에 달한다.경기도는 이중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도시재생사업, 소규모 정비사업,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돼 구도심 개발 규모를 11만7천호로 추산하고, 이중 제도 개선을 통해 공급하는 주택 등 1만9천호를 기본주택으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이번 제도 개선 건에는 민간 정비조합이 전체 물량의 10% 이상을 임대주택(기본주택)으로 공급하면 분양가 상한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경기도는 전체 물량의 1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하는 민간 정비조합에 이러한 혜택을 제공하면 수용하는 사례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정비조합이 재건축을 통해 얻은 이익이 조합원 1인당 3천만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 금액의 최대 50%를 환수하는 제도로, 정비조합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제도다. 이번 제도 개선 건에는 용적률을 상향시켜주는 대신 초과된 용적률 일부를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건의됐다.단순하게 용적률을 늘린 만큼 임대주택을 제공하면 같은 단지에 임대·분양 주민이 함께 살아야 하기에 이를 민간 재건축조합이 수용하기 힘들 것이라 판단, 일반적인 공공임대가 아닌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제공을 제안하게 됐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분양자가 건물에 대한 소유권만 갖는 것을 뜻한다.경기도는 기본주택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안 2개도 함께 제시했다.우선 부실하고 저렴하다는 등 현행 임대주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3.3㎡당 347만원으로 책정된 표준임대건축비를 기준으로 하는 인수가격 기준단가를 3.3㎡당 562만원인 분양가상한제건축비로 상향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기본주택이 임대와 분양 간 동등한 품질을 지향하는 만큼 인수단가 역시 현실화하면 입주 후 주민 차별도 예방할 것이라고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공공주택특별법'에서 규정한 임차인 선정 기준에 '소득·자산 규모를 배제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하자고 건의했다.인수단가 및 임차인 선정기준이 개선될 경우, 무주택자는 소득이나 재산에 상관없이 일반 분양주택과 동등한 건축품질의 주거 공간이 확보된 기본주택에 거주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경기도는 제도 개선과 함께 기본주택 도입에 대한 국회 토론회, 경기연구원을 통한 연구,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실행방안 지속 협의, 공공시행 정비사업 시 경제적 장점 홍보로 기본주택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민간 정비사업 외에도 공공 정비사업, 도시재생사업,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GH 등과 협의를 통해 기본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재건축, 재개발과 같은 정비사업에 무주택자라면 소득과 재산에 상관없이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기본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임대주택의 품질 향상과 공급 확대는 물론 임대주택을 차별하는 사회적 편견까지 개선하고 새로운 보편적 주거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노후 공동주택이 몰려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추진중인 광명 철산동 일대. /비즈엠DB매탄주공4·5단지 전경.2021.02.25.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주택재개발정비사업 추진 중인 수원 권선6구역. /비즈엠DB

2021-04-27 윤혜경

준공된 지 15년 이상 된 경기도 아파트들이 속속 리모델링을 추진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모델링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은 재건축 대비 규제가 덜한 데다 사업기간이 짧아서다. 리모델링이 끝나면 집값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주효하게 작용하고 있다.국토교통부 소관 비영리법인인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수도권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는 총 62곳에 달한다. 이중 경기도에서 리모델링 추진 중인 아파트가 24곳(38.7%)을 차지한다. 이들 단지는 조합설립이 완료된 단지로, 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사업을 추진 중인 단지를 더할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협회는 추산하고 있다.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받은 사례도 있다. 1기 신도시인 성남 분당 정자동 '한솔마을5단지'가 대표적인 사례다. 해당 단지는 지난 2월 22일 성남시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탄생한 지 30년이 넘은 1기 신도시에서는 곳곳에서 리모델링이 추진 중인데,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곳은 한솔마을5단지가 최초다. 1기신도시를 비롯해 경기도 내 준공 15년이 넘은 아파트 단지들이 노후화된 아파트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리모델링을 생소하게 느끼는 이들도 있다. 혹자는 "집의 인테리어를 바꾸는 게 리모델링 아니냐"라고 하고, 혹자는 "집을 넓히는 거 아니냐"라고도 한다. 곳곳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공 사례가 없어 생소한 것도 사실이다. 한국리모델링협회 정책법규위원장이자 한솔마을5단지 설계를 한 이동훈 건축가를 만나 리모델링의 개념부터 리모델링 사업 절차, 이주 및 착공 시 금융적인 부분까지 리모델링의 'AtoZ'를 들어봤다.#비즈엠 독자를 위해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무한종합건축사무소 대표 이동훈이다. 현재 한국리모델링협회에서 리모델링 관련 법령 등을 종합 검토하고 건의하는 정책법규위원장을 맡고 있다.#리모델링의 정의는?포괄적으로 보면 '인테리어'도 리모델링의 범위에 포함되지만, 현재 주민들이 관심 있어 하고 곳곳에서 진행되는 리모델링은 주택법에 명시된 '대수선'과 '증축 행위'다. 쉽게 말하면 수선은 구조물의 해체나 건축 보강, 증설 등 구조를 손대는 행위를, 증축은 면적을 키우거나 층수를 높이는 것이다. 아파트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돼 있는데, 학술적으로 콘크리트의 수명을 100년 정도로 보고 있다. 리모델링은 쓸만한 구조물은 100년까지 쓰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골조는 그대로 남기되, 마감재나 설비 등 수명이 다한 부분은 싹 거둬내고 증축을 통해 면적 조정을 하고 기능 확보를 하면서 새로운 마감재, 새로운 설비를 세팅하는 작업이라고 보면 된다. 현행 주택법상 전용면적 85㎡ 미만이면 전용면적의 40%까지, 85㎡ 이상은 30%까지 늘일 수 있다. 가구 수는 기존 가구의 15%까지 늘릴 수 있다.#'재건축' 아닌 '리모델링' 바람이 부는 이유성능개선에 대한 욕구가 크기 때문이다. 건축물은 20~30년이 지나면 표면적으로 노후화가 일어나는데 예전에는 쓸 수 있는 구조물까지 헐어버리는 재건축을 했다. 재건축도 아파트 성능개선의 좋은 방법의 하나지만, 쓸 수 있는 것들은 조기에 철거하는 것은 국가적인 낭비다. 환경적인 문제도 있고. 쓸 수 있는 것은 쓰자는 인식이 넓게 퍼지면서 리모델링이 주목받고 있다.특히 재건축은 안전진단 등급 D(조건부 재건축), E(재건축)를 받아야 추진할 수 있는데, 준공된 지 40년이 지나도 등급을 받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콘크리트의 수명이 100년이다 보니, 구조물에 대한 비중을 많이 두는 특성상 안전진단에서 통과되기 어려운 것이다. 이런 이유로 소유주들 사이에서 '재건축을 기다리며 불편한 아파트에서 사는 것은 시간 낭비'라는 인식이 커지게 됐고, 재건축보다는 부족할 수 있지만 당장 성능개선을 할 수 있는 리모델링을 선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리모델링은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주거성능을 향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리모델링을 추진하려면? 리모델링은 준공된 지 15년이 지나면 추진할 수 있다. 리모델링을 하려면 반드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국토관리원으로부터 안전진단을 받아야 한다. 리모델링은 구조물을 재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조물이 튼튼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A·B 등급이 나오면 수직증축을, C등급은 증축리모델링을 추진할 수 있다. D나 E등급을 받으면 증축 리모델링은 할 수 없고 재건축을 해야 한다. 리모델링 안전진단은 구조물만 가지고 판단을 하지만 재건축은 마감재, 경제성 등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것이기에 내용은 차이가 있다.#리모델링 절차는?초기에는 행정절자가 단순했지만, 현재는 일반분양, 수직증축 등으로 행정이 복잡해졌다. 우선 리모델링을 하려면 최소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조합설립을 할 수 있다. 조합설립을 하는 게 리모델링의 출발점으로, 3분의 2 동의가 쉽지 않아 애로사항이 많다.증축리모델링은 조합설립→안전진단→건축심의→도시계획심의→사업계획승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리모델링은 건축심의가 중요하다. 리모델링의 규모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건축심의라서다. 수평증축만 할 경우에는 허가권자에게 제출해 심의를 받으면 되지만, 수직증축은 심의단계에서 안전성 검토를 해야 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수직증축을 하더라도 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검증이 끝나면 건축심의를 열고 진행한다.수직·수평 리모델링 모두 건축심의가 끝나면 도시계획심의, 경관심의 등 관련 심의 5~6개를 진행하는데, 해당 절차가 끝난 후에 리모델링 허가를 접수한다. 이때 가구 수가 30가구 이상 늘어나면 사업계획승인까지 같이 받는다. 이때 수직증축은 안전진단을 다시 한 번 더 거친다.허가가 떨어지면 굴토심의, 구조심의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이주 및 착공에 돌입한다. #증축시 면적은 얼마나 늘어나나. 전용면적 85㎡ 미만은 전용면적의 40%까지, 85㎡ 이상은 전용면적의 30%까지 늘어날 수 있다. 면적이 혼합된 단지의 경우 기존 면적에 늘어날 수 있는 최대 비율을 곱해 합한다. 이것을 총량이라고 하는데, 총량을 배분하는 것은 주민들의 자유다. 전용면적 84㎡를 예로 들면, 40%를 모두 일반분양으로 사용할 수 있고, 40% 모두를 자신의 집 늘이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지금 진행하는 단지들을 보면 총량의 20%는 집의 면적을 키우는 데 쓰고 나머지 20%는 일반분양하는데 사용한다. #면적에 따라 분쟁이 있을 것 같은데. 전용 85㎡ 미만과 전용 85㎡ 이상이 섞여있는 단지일 경우 소유주 전체가 면적의 절반을 집의 면적을 키우는 데 사용하고 나머지 절반을 일반분양으로 내놓는다고 하면 비례가 맞아서 계산이 간단한데, 집을 늘이고 싶다는 욕구는 보통 면적이 작은 평형에서 많다. 가령 85㎡ 미만들이 40% 중 30%는 집을 늘이고 10%만 일반분양에 쓰고, 85㎡ 이상은 30% 중 10%만 집 확장에 쓰고 20%를 일반분양에 사용할 경우 계산에 차이가 발생한다. 수익에 대한 배분은 일반분양에 대한 기여가 커야 수익을 많이 가는 구조다. 그렇다 보니 집을 넓히고 싶은 소형 면적이 분담금 총액을 많이 내는 역전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소형 면적도 '3~4베이'가 될 수 있나.리모델링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두 가지 약점이 있다. 칸막이(베이) 변경이 까다롭고 층고가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리모델링 아파트의 대부분은 벽식아파트인데, 벽식은 칸막이 변경이 까다롭다. 일부 조정이 가능하지만 평면은 현재 신축 아파트에 비해 자유롭지 못하다. 결론만 말하자면 베이를 증가할 수는 있다. 2베이 3가구를 3베이 2가구로 바꾸는 방법이다. 없어진 가구는 여유공간에 다시 만들면 된다. 대신 동의 규모가 길지 않고 측면에 공간이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층고도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과거에 지은 아파트들의 층고는 2.6m가 대부분으로 높지 않은 편이다. 예전에는 15층 이하 아파트일 경우,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가 아니었으나 지금은 모두 설치를 해야 한다. 리모델링은 골조를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천장에 스프링클러를 설치, 일부 구간은 층고가 낮아진다. 배관이 지나가는 자리를 만들어야 하다 보니 체감하는 층고는 더욱 낮게 느껴질 수 있다.#리모델링도 재건축처럼 이주비가 나오나.일반적으로 이주비는 소유한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이다. 최근 수도권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LTV가 40%인 경우가 많다. 이 한도로 전셋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래서 시공사들은 일부 이주비를 LTV 20% 한도 내에서 지원해주기도 한다.문제는 집을 담보로 이미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다. 그런 분들에겐 이사가 참 난감한 문제다. 그래서 조합과 시공사가 금융사에 협의해 일종의 TF형태로 돈을 빌려와 한도가 초과된 분들에게 별도로 이주비를 빌려준다. 대신 이자율은 1금융권보다 높다.#분담금은 어떻게 책정되나. 내 집의 면적을 얼마나 키우는지에 따라 다르다. 보통 이렇게 계산하면 된다. 리모델링 후 30평이 된다고 하면, 주차장이나 커뮤니티 시설 등을 포함한 전체 계약면적은 50평 정도가 된다. 공사비가 5평당 50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공사비는 총 2억5천만원이 된다. 여기에 인허가 설계비 등 사업비까지 포함하면 약 3억원의 비용이 발생한다.그러나 이 돈을 전부 분담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분양 수입'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일반분양 15% 허용할 때 검토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분담금이 30%가량 절감된다. 통계에 따른다면 3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더라도 일반분양 수입이 들어온다면 2억원만 내면 되는 셈이다. 최근에는 집값이 많이 올라서 삭감률이 조금씩 높아지는 상황이다.#당장 분담금을 부담할 여력이 없다면?'돈이 없는데 리모델링을 어떻게 하냐'라는 분들이 있는데, 금융프로그램을 잘 이용하면 해결 가능한 문제다. 5억원 짜리 주택을 리모델링으로 1억5천만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해보자. 리모델링을 했으니 당연히 집의 가치는 상승해 집값이 8~9억원이 된다. 원가가 6억5천만원인데, 리모델링 후에는 8~9억원이 되는 것이다. 이때는 은행에서 옛날 5억원이 아닌 9억원의 가치로 돈을 빌릴 수 있다. 입주할 때는 준공된 아파트를 역으로 담보 잡아 대출을 하면 그간의 분담금을 부담할 수 있다. 결국은 금융프로그램을 잘 이용하면 지금 당장 돈이 없어도 끌고 갈 수 있다. 물론 돈이 있는 분들은 입주시에 분담금이 얼마가 나왔든 간에 갚으면 되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금융을 잘 이용해 다시 집을 근저당으로 해서 빌리면 된다.#리모델링 아파트 매수 시 체크해야 할 포인트조합이 설립돼 있더라도 사업 실현 여부에 대해서는 변수가 많다. 분당 한솔마을5단지도 2009년에 조합이 설립됐는데, 사업계획승인까지는 14년이 걸렸다. 한솔마을5단지처럼 허가가 나면 언제 아파트에 재입주 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장기전이 될 수 있다. 조합 내부에 대한 사항을 보고, 일정상의 큰 문제가 없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업계획승인까지 받은 아파트는 가격이나 미래에 대한 가치 정도만 판단하면 된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1기 신도시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승인을 받은 성남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5단지. /경인일보DB이동훈 한국리모델링협회 정책법규위원장. 2021.04,22.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동남아파트' 전경. 2021.04.08.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이동훈 한국리모델링협회 정책법규위원장. 2021.04,22. /박소연기자parksy@biz-m.kr리모델링 추진 중인 수원시 영통구 벽적골두산·우성·한신아파트. 2021.04.06.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04-23 윤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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