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제여객터미널 건설비용 충당… 북인천복합단지 3번째 매각 시도 "문의 이어져 조만간 성사" 기대감

  • 정운 기자
  • 발행일 2016-12-05 제7면

인천항만공사(IPA)가 북인천복합단지 매각을 재추진한다. 북인천복합단지의 매각시도는 이번이 세 번째다.

IPA는 최근 북인천복합단지에 대한 매각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 마감일은 오는 22일이며 매입 의향자가 있을 경우 연내 계약이 가능하다.

매각 방식과 가격은 앞서 진행했던 대로 최저가격 2천711억3천510만원에 일반경쟁입찰(최고가낙찰제) 방식이다.

IPA는 자산관리공사에 부지 매각을 위탁, 매각 성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에 재추진할 방침이다.

IPA는 북인천복합단지를 매각한 비용으로 신국제여객터미널 등을 건설한다는 계획이어서 최대한 빠른 시일내 매각을 기대하고 있다.

IPA 관계자는 "부지의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사업자도 신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외 기업의 문의는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앞서 두 차례에 걸친 공모에도 북인천복합단지를 매각하지 못함에 따라 400억원 규모의 공사채를 발행키로 했다. 이번에도 부지가 매각되지 않을 경우엔 내년에 추가 공사채를 발행해야 할 것으로 IPA는 전망하고 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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