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선감도에 미국형 해양리조트

경기도·안산시·관광公·리젠시 MOU… 주변 시너지 기대
  • 김환기 기자
  • 발행일 2016-11-29 제2면

안산
28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안산 오션베리 리조트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이경희 리젠시 그룹 최고재무책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안산 선감도에 미국형 해양리조트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안산시·경기관광공사·미국 리젠시그룹과 28일 '안산 오션베리(Ocean Berry) 리조트 투자 양해각서'를 맺었다.

협약에 따라 리젠시그룹은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654의 1 일원 경기관광공사 소유 31만143㎡ 부지에 1천800억원을 투입해 2022년 말까지 해양리조트를 조성하게 된다.

리젠시그룹은 1998년 설립된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종합건설회사로 도와 1년 간의 협의를 통해 이번 리조트 투자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오션베리 리조트는 키즈사이언스파크·워터파크·문화센터·관광호텔·아쿠아리움 등을 아우르는 미국형 해양리조트로 건립된다. 리조트 조성으로 4천900명의 일자리 창출과 5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선감도와 대부도에는 바다향기수목원,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창작센터 등이 위치해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희 리젠시그룹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서해의 낙조가 아름다운 안산 선감도에 미국 캘리포니아식의 친환경 해양리조트를 조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경기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에 대해 다양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의 성과를 안산시 관광기반시설과 연계해 투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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