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1 메타폴리스에 현대백화점 들어온다[사업 일지]

LH, 백화점 법인과의 연면적 6만여㎡ 임대차계약서 확인
'우리나라'와 토지매매계약… '10년 표류' 복합단지 재시동
  • 이성철 기자
  • 발행일 2016-09-08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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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중단됐던 동탄1신도시 내 메타폴리스 복합단지에 현대백화점이 입점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부동산개발시행사 (주)우리나라측과 화성시 반송동 일원 4만671㎡ 규모 복합단지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LH는 토지매각 입찰을 통해 토지가액 1천707억원에 (주)우리나라를 낙찰자로 선정했다.

이에따라 LH는 이날 오후 85억원의 계약금 납부를 최종 확인하고, 낙찰자가 백화점 법인과 맺은 임대차계약서 등의 사전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일지 참조

해당 임대차 계약서에 따라 현대백화점이 입점하고 점포 규모는 연면적 6만여㎡로 밝혀졌다.

이날 토지매매 계약으로 매수자는 향후 1년 이내 총 3필지 중 1개 필지 이상에 대한 건축인허가 승인을 해당 지자체로부터 얻어야 한다.

이와 관련 LH 관계자는 "추후 토지 대금 전액 납부 이후 소유권 이전 및 토지사용이 가능하다"며 "이후 용지 목적에 맞게 개발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전적으로 해당 업체가 결정하고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탄1신도시 중심 지역에 대형백화점 입점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지역 주민들은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입점 후 인근 아파트와 상가 등 부동산 가격에 미칠 영향을 미리 따져보는 주민들이 많다"며 "다소 위축됐던 지역 상권이 복합단지 개발로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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