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국~홍콩~태국~인천항 잇는 컨항로 신설

  • 김주엽 기자
  • 발행일 2018-11-02

인천항과 북중국, 태국 등을 오가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됐다.

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중국 국적 선사 코스코와 OOCL, 대만 완하이 등 3개 선사가 공동으로 중국 다롄(大連)~톈진(天津)~칭다오(靑島)~홍콩(香港)~태국 람차방~중국 샤먼(廈門)~인천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선을 매주 한 차례 운항한다.

오는 7일 5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컨테이너선이 인천 신항에 입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4척의 5천TEU급 선박이 교대로 운항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천항~람차방 컨테이너 물동량은 1만2천TEU를 기록하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항구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칭다오와 다롄 등 북중국 지역 항만도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순위 10위권에 속해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기존에 태국과 북중국 지역을 다니던 선박보다 두 배 정도 커졌기 때문에 물동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출입 화주와 경인지역 포워더를 대상으로 이 노선을 홍보하는 등 이른 시일 안에 안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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