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황푸 운송 '나흘'

  • 김주엽 기자
  • 발행일 2018-07-25 제13면

IPA, 남중국 잇는 컨 항로 신설
1019·655TEU급 선박 교대 운항


인천항과 남중국을 잇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됐다.

인천항만공사는 팬오션과 고려해운이 공동으로 인천~광양~부산~광둥성 황푸(黃浦)~난사(南沙)~홍콩(香港)~산터우(汕頭)~인천 정기 컨테이너선을 매주 한 차례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1천19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컨테이너선이 인천 신항에 처음 입항한 것을 시작으로 이 선박과 655TEU급 선박이 교대로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에서 이 항로와 비슷한 노선(인천~대산~부산~광양~홍콩~황푸~셔코우~산터우~인천)이 운영되고 있지만, 난사 지역 물동량이 늘어남에 따라 해당 노선이 추가됐다고 인천항만공사는 설명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신규 항로의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1만1천800TEU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항로가 개설되면서 인천에서 황푸까지 4일 만에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게 됐다"며 "새 항로가 이른 시일 안에 안정을 찾도록 수출입 화주와 경인지역 포워더(국제복합운송업체)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항로 개설로 인천항은 50개 컨테이너 항로를 통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비즈엠 포스트

비즈엠 유튜브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