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지축·남양주 별내 '조합형 뉴스테이' 첫 선

LH, 29일까지 민간사업자 공모
  • 이성철 기자
  • 발행일 2016-11-07 제6면

고양 지축과 남양주 별내지구에 협동조합형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처음 공급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고양 지축과 남양주 별내 등 2개 지구 1천30가구에 대해 협동조합형 뉴스테이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협동조합형 공모 사업은 일반 공모형 뉴스테이와 사업방식은 비슷하지만 협동조합이 사업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번에 사업자를 모집하는 고양 지축지구 B-7블록은 전용면적 60∼85㎡ 539가구가 건설되며 입지상 토지가격이 비싼 점을 감안해 주택도시기금과 LH가 출자·설립한 토지지원리츠가 땅을 매입한 뒤 뉴스테이 임대리츠에 임대하는 '토지임대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남양주 별내 A1-5블록에는 전용 60∼85㎡ 491가구가 건설되고 협동조합 등 민간 사업주체가 직접 토지를 매입해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LH는 협동조합 뉴스테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 출자비율을 30%에서 20%로 완화했다. 또 사업신청 시 주택협동조합이 아닌 기존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사업신청과 출자를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입주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주택협동조합을 설립해 민간 출자금과 기금 지분을 인수토록 했다.

LH는 이달 29일까지 민간사업자의 사업계획서를 제출받고 1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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