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학회 주관 자치구 69곳 대상 전 분야서 30위권 포함 인천서 '유일'인천 연수구가 '2019년 전국 69개 자치구 주민평가'에서 종합 6위를 차지해 인천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24일 연수구에 따르면,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전국 69개 자치구 주민평가에서 연수구가 종합 6위를 기록했다. 또 인천에서 유일하게 모든 평가분야에서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한국지방자치 등이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69개 자치구 주민 6천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행정서비스와 재정역량 등을 반영한 결과다.구는 주민평가분야 6위, 행정서비스분야 11위, 재정역량분야 25위 등을 차지했다. 종합 순위는 서울 서초구, 강남구, 울산 중구, 부산 해운대구, 서울 종로구에 이어 6번째다. 인천지역에서는 연수구 외에 행정서비스에서 23위를, 재정역량에서는 서구가 22위, 부평구가 30위를 기록했다.구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과 주민참여예산 등 주민자치를 강화한 정책 등을 추진한 것이 이번 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재정역량 반영비율을 줄였음에도 20위권 안에 서울지역 자치구가 12곳을 차지하는 등 지방의 자치구 순위가 하락한 가운데 얻은 성과여서 더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올해 연수구는 성공적인 크루즈 전용부두 개장과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유치 등 안팎으로 다각적인 성장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에 자만하지 않고 더 가까이 주민의 눈높이로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2-27 박경호

'구도심 활성화' 적절한 사례 판단 현장서 TF팀 회의 보존 가치 논의오래된 것들이 주목받으면서 인천시가 구도심 활성화 사업 관계자 회의를 옛 건물이면서 수도권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강화도 조양방직에서 가졌다.인천시 개항장 활성화 TF팀은 지난 설 연휴 직전에 2차 TF 회의를 강화도 조양방직 건물 안에서 진행했다. 조양방직은 일제 강점기 설립돼 1950년대 말까지 강화읍의 경제 부흥을 이끌었던 방직 공장이었다. 직물산업이 사양길을 걸으면서 1958년 폐업한 뒤 내내 방치됐다가 지난해 7월 카페로 부활했다.시는 조양방직 사례를 '건축 재활용'을 통한 구도심 활성화의 적절한 사례로 삼고 이곳을 TF팀의 두 번째 회의 장소로 택했다고 한다.TF팀은 이날 조양방직을 둘러보며 개항장 일대 활성화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개항기 산업 유산이나 오래된 건축물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반드시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건물이 아니더라도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옛 건물은 부수지 않고 재활용하자는 취지였다.조양방직 공장 역시 60년 가까이 방치됐다가 카페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강화도로 사람들의 발길을 돌리게 한 주요 포인트로 꼽히는 곳이다. 조양방직은 일제 강점기였던 1933년에 강화 갑부 홍재묵이 세운 최초의 민족자본 공장이다. 서울의 경성방직보다도 3년이 빠르다. 이곳에서 생산된 인조견은 품질이 좋아 중국까지 수출될 만큼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조양방직을 중심으로 강화읍이 '직물산업의 메카'로 알려지면서 조양방직은 해방 이후까지 강화의 경제 부흥을 이끌었다. 이곳 주위로 60여 개의 직물공장이 있었고, 4천여명이 일했다. 카페로 변한 지금은 주말 하루 최대 4천여명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고 한다.시 관계자는 "구도심에 버려진 옛집, 창고, 항만시설 등을 다 부수는 게 아니라 재활용하면 충분히 도시의 자산이 될 수 있으며 조양방직은 그 중 좋은 사례로 판단해 그곳에서 회의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경우 현장에서 회의를 열어 다양한 콘텐츠를 개항장 활성화 계획에 적극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팀장을 맡고 있는 인천시 개항장 활성화 TF팀은 인천시, 중구, 인천도시공사, 관광공사, 문화재단 등 5개 관련 기관 16개 부서가 참여하고 있으며, 개항장 일대에서 추진되는 각종 구도심 재생사업과 관련한 용역,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등의 현안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조양방직 카페 건물 외관 모습 /경인일보 DB

2019-02-27 윤설아

市 중재… 조합측 현금청산자에토지 재결감정평가액 12% 증액이주정착비용 등 지급키로 합의대림산업·코오롱 '하반기 착공'3천가구 규모 2021년 입주 예정역세권·평촌학원가 인접 '인기'안양지역 재개발·재건축 지구 중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덕현지구 재개발사업'이 최근 부분철거에 들어가는 등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그동안 보상 등의 문제를 놓고 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현금청산자간 갈등을 빚으며 사업 장기화 우려가 불거졌던 곳이어서, 사업 본격화 소식이 전해지자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분위기다.20일 안양시와 덕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2년여간 덕현지구에서 빚어졌던 재개발조합과 구역 내 현금청산자들간 갈등이 일단락 됐다. 덕현지구 개발사업은 안양 호계1동 992 일원 11만 5천666㎡에 지하 3층, 지상 38층, 22개 동, 2천886세대(분양 2천517세대, 임대 369세대)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재개발사업으로 지난 2012년 2월 동의율 75.56%로 조합설립 인가를 받으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 위치도 참조이어 지난 2015년 7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비롯한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탄력이 붙기 시작했고, 지난해 9월에는 건축위원회 심의(조건부 의결)도 통과했다.하지만 여느 재개발사업과 마찬가지로 보상 문제가 불거지면서 발목을 잡았다. 지난 2년여간 재개발조합과 구역 내 현금청산자들간 갈등이 깊어지면서 사업에 브레이크가 걸렸고,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까지 흘러나왔다.하지만 안양시가 직접 중재에 나서 수차례에 걸친 협의를 진행, 지난해 말 재개발조합이 현금청산자들에게 경기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 재결감정평가 금액의 12%를 증액하고 이주정착비용 등을 지급하기로 결론 나면서 갈등이 매듭지어졌다. 이에 따라 재개발조합은 지난 11일부터 석면철거 및 기존건물 부분 철거에 들어가는 한편, 내달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를 신청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이날 현재 기준 재개발구역 내 3천423가구 중 세입자 1천861명과 현금청산자 342명 외에 1천220명(조합원)이 분양신청을 한 덕현지구는 98% 이상의 이주율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대림산업과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을 맡아 올 하반기께 착공, 오는 2021년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 36㎡ 342세대. 46㎡ 127세대, 59㎡A 728세대, 59㎡B 325세대, 59㎡C 75세대, 72㎡ 267세대, 84㎡A 751세대, 84㎡B 181세대, 99㎡A 60세대, 99㎡B 30세대로 구성된다.덕현지구는 3천 세대에 가까운 규모에 인덕원선 호계사거리역(가칭)과 인접해 있고, 인근에 풍부한 학교들과 평촌 학원가가 자리해 있는 뛰어난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인덕원선(신수원선)이 개통되면 과천까지 15분, 강남권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며, 주변엔 덕현초등학교와 평촌중학교, 귀인중학교, 범계중학교, 안양외국어고등학교, 신성고등학교, 백영고등학교가 있다. 편의시설로는 한성병원, 홈플러스 안양점, 롯데마트 등이 인접해 있다.이처럼 뛰어난 입지조건 때문에 타 지역 재개발구역과 달리 조합원 입주권이 부동산시장에 전혀 나오지 않아 현재 수억원대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 상황이다. 일대 부동산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올 1월 전용면적 84㎡A형에 프리미엄만 2억7천만원이 붙어 올라왔으며, 현재는 프리미엄 시세가 3억원까지 뛰었다. 이에 따라 감정평가액 1억6천300만원인 매물의 경우 대출 60%(9천780만원)를 받아도 실투자금 3억6천520만원이 있어야 입주권 확보가 가능하다.호계1동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초역세권 대단지에 초·중·고등학교가 가깝고, 평촌 학원가도 형성돼 있어 안양 동안구 남단의 신흥 부촌으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며 "최근 부분철거 소식에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워낙 입지가 좋다 보니 조합원 입주권 자체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3월 입주를 앞둔 평촌 더샵아이파크가 84타입 기준 분양권 프리미엄이 2억5천~3억원 가까이 붙어 거래되는 만큼 덕현지구의 경우 최소 2억원 이상의 초반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덕현지구 재개발사업조합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진행으로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조합원의 화합과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수도권 제일의 랜드마크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2천800여세대 대단지가 조성될 안양 호계1동 덕현지구 재개발사업 현장 전경.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덕현지구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제공

2019-02-21 이상훈

'최적 위치' 투자자들 기대감 상승역세권·교육환경도 뛰어나다는 평GTX·트램사업 예정 교통호재 장점수원 매교역 인근 '수원 팔달 115-8구역'(이하 팔달 8구역) 재개발 사업을 시공하는 SK건설이 올해 말 분양에 들어갈 전망이다. 수원지역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와 포스코 등 국내 메이저급 건설사들이 올 들어 속속 분양 일정을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재개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팔달 8구역 시공사인 SK건설도 분양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어서 수원지역 재개발 사업에 한층 불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재개발 사업이 몰려있는 매교역 일대가 '1만2천세대 미니신도시'로 변모하는데도 속도가 붙게 됐다. 13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수원 팔달 115-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매교동 209-14 일원 22만2천489㎡에 지하 2층, 지상 20층 52개동 3천603세대 아파트를 건설하는 재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1군 건설사인 대우건설과 SK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됨에 따라 전체 조합원 1천876명을 대상으로 분양신청을 받은 결과 1천494명(79.63%)이 분양을 신청, 재개발사업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 지난 2017년 11월부터 보상 및 이주절차에 착수했고, 이날 현재 95%에 달하는 이주율을 보이며 내달 초 부분철거를 앞두고 있다.이런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는 SK건설이 오는 11월에 팔달 8구역에 대한 분양에 돌입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앞서 올해 초 현대건설이 수원 115-6구역(팔달6구역)의 분양일정을 공개한 데 이어 포스코건설도 장안 111-4구역의 분양일정을 공식화한 상황이어서 수원지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분위기다. 특히 팔달 8구역의 경우 수원 지역 재개발구역 중 가장 위치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매교동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3천600세대 대단지가 들어서는 팔달 8구역은 매교역 7·8번 출구에 위치해 역세권인 데다가 단지 내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면서 "입지가 뛰어나다 보니 실거주는 물론 투자자들의 문의가 여전히 끊이질 않고 있다"고 전했다. 팔달 8구역은 또한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사업과 수원발 KTX 직결사업, 수인선 개통, 트램 사업 등 각종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날 팔달8구역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찾아 시세를 확인한 결과 74타입(감정평가액 3억2천800만원)은 1억3천500만원, 84타입(감정평가액 3억5천만원)은 1억6천만원 내외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마저도 급매물로 나온 것으로, 사실상 매물 찾기가 거의 어렵다고 중개업소들은 설명했다. 팔달 8구역 재개발조합 관계자는 "1군 건설사가 시공하는 초역세권 대단지 아파트로 초·중·고등학교도 단지 내 자리 잡고 있어 타 단지보다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내달 중 부분 철거를 계획한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이주를 마무리한 뒤 착공 등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SK건설 관계자는 "올 11월께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건 맞다"면서 "내부적으로 분양일정이 확정되면 7~8월께 홈페이지 등을 통해 분양일정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팔달 6·8·10구역 및 권선 6구역 등 매교역 주변 재개발구역사업들이 모두 완료되면 매교동·인계동 일대는 오는 2022년 하반기께 1만2천여 세대가 새롭게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가 완성될 전망이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오는 3월 부분 철거를 앞둔 팔달 8구역 현장의 모습.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팔달 8구역 조감도. /수원시 제공

2019-02-14 이상훈

인천시가 정비구역 해제 지역과 저층 주거지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도시재생 사업 '더불어마을' 지역 선정을 앞두고 주민 제안서를 받는다.인천시는 '더불어마을' 사업을 벌일 지역을 선정하기 위해 다음 달 6일까지 주민 제안서를 받는 공모를 한다고 10일 밝혔다.'더불어마을' 사업은 정비구역에서 해제됐거나 5만㎡ 이하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에 도로, 소공원, 상하수도, CCTV 등의 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도시 재생 사업 중 하나다. 마을회관, 공동작업장, 경로당과 같은 공동 이용시설을 만드는 사업도 포함된다. 그러나 '더불어마을' 사업은 주민 중심의 거버넌스를 만들어 사업 초기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주민 스스로 지역 맞춤형 사업을 계획하는 것이다.시는 지난해 동구 송희마을, 만석 주꾸미마을 등 5개 구역을 '더불어마을' 사업으로 선정해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역시 5개 구역을 선정해 구역별로 최대 8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지로 선정되는 지역에는 마을 공동체 사업을 도맡을 총괄 계획가와 마을 활동가의 참여 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공모 신청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안내문에서 신청 서류를 작성해 다음 달 6일까지 해당 군·구의 사업 담당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3월 중에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구도심 도시 재생 사업인 '더불어마을' 사업 추진으로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해 주민과 함께 구도심 노후 저층 주거지역에 대한 다양한 문제를 발굴하겠다"며 "적극적 해결방안을 모색해 구도심 주민과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시민 중심 마을 재생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2-11 윤설아

道, 올 60억 예산 투입 개조공사내년 3월 '메이커 스페이스' 개관관리 부재로 인해 흉가 마니아들의 명소로 주목받았던 서울대 농생대 건물(1월 28일자 7면 보도) 중 하나인 임학임산학관이 1인 창작자를 위한 창작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경기도는 올해 6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7월부터 농생대 임학임산학관 개조 공사를 시작, 내년 3월 '메이커 스페이스'로 개관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메이커는 디지털 기기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1인 창작자를 일컫는 말이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메이커가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장비를 지원하는 공간이다. 임학임산학관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옛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건물로 지상 3층, 3천50㎡ 규모다. 도는 이곳에 3D 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목공, 금속가공기 등 다양한 장비와 제작실험실, 공동작업실, 제작품 전시장 등을 갖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옛 서울대 농생대 부지를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휴식과 복합문화공간인 '경기상상캠퍼스'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농생대 22개 건물 가운데 7개 건물을 리모델링해 청년 창업 지원 공간 및 도민 문화향유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2016년 6월 첫 개관 후 현재까지 43만여 명이 다녀갔다. /이준석·신지영기자 ljs@kyeongin.com

2019-02-08 이준석·신지영

레미콘 공장·야적장 밀집 '민원'공장부지 다른용도 활용 조사등관광자원화 지역 개발계획 추진區 "인천대공원까지 연결 모색"인천 남동구가 레미콘 공장 등이 밀집한 논현동 66-12, 33번지 일대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고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이 지역은 주변 주택단지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데다 소래포구어시장과 소래생태습지공원 등이 가까이 있어 관광객이 자주 오가는 곳이지만 외관이 좋지 않고 화물차 통행량이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논현동 66-12번지는 8만㎡규모로 레미콘 공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33번지는 28만㎡ 규모에 야적장이 밀집돼 있다.남동구는 소래포구와 생태습지공원, 인천대공원을 연결해 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면서 이 지역에 대한 개발방안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남동구는 소래포구 주변 환경 악화가 소래포구 방문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비대책 마련을 서두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구는 이 지역의 실질적 개발을 위해 토지소유주와의 논의도 충분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구는 또 무분별 하게 사용하고 있는 논현동 33번지 일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이번 개발 사업에는 토지주가 협동조합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레미콘 공장 부지는 다른 용도의 사업이 가능한지를 확인하면서 민간 또는 공영 개발 가능성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각각의 경우에 필요한 비용 등도 추산해 실현 가능성 여부를 따져본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번 지역개발 사업을 2025년을 목표로 하는 장기계획으로 접근한다는 계획이다.단기간 개선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토지 소유주 등과 논의를 충분히 거치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개발·정비 사업이 추진되면 소래포구와 소래생태습지공원, 인천대공원을 잇는 '소래 관광벨트'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소래포구에서 인천대공원까지 연결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그동안 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던 레미콘 공장 부지 등에 대해서도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레미콘 공장과 각종 야적장이 밀집해 있는 인천시 남동구 소래생태습지공원 인근 논현동 66-12, 33번지 일대 전경. 이곳은 야적장들과 레미콘 공장으로 소래생태습지공원을 찾는 관광객들과 인근 주택단지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9-02-08 정운

市-에너지공단, 융복합지원 협약주택·공공건물 381곳에 발전시설年3천kwh 절감·소나무 22만그루 효과인천시가 구도심 지역 공공시설과 주택에 신재생 에너지를 보급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사업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24일 한국에너지공단, 연수구·남동구·계양구·서구·강화군 등 5개 기초단체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는 5개 군·구와 함께 구도심 주택과 공공건물 381개에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발전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인천시는 앞서 지난해 6월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5개 기초단체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를 신청했다. 이 사업은 한 건물에 2개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정부가 사업비를 보조해주는 사업으로 지자체와 민간 설비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인천시는 올해 주택 297개, 공공·민간건물 84개에 태양광 2천306㎾, 태양열 483㎾, 지열 52.5㎾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65억원으로 국비 31억원, 시비 14억원, 군·구비 11억원, 민간 9억원씩 부담한다.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3천kwh의 전력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인천시는 이 사업이 소나무 22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또 사용하고 남은 전기를 한국전력에 되파는 상계거래로 전기요금을 절약해 구도심 마을의 에너지 자립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인천시 관계자는 "국가 공모 사업 선정으로 예산을 절감하면서 구도심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1-28 김민재

2016년 복합문화공간 조성 불구일부 소규모 빈 건물들 '을씨년'마니아층 체험후기·동영상 인기비명·소란 등 '새 골칫거리' 호소"가족과 산책하러 나오면 젊은 사람들이 길이 없는 풀숲을 지나가기도 하고, 건물 주변을 어슬렁거리기도 해요. 가끔은 건물 안에서 비명이 들려 화들짝 놀랄 때도 있어요."27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의 옛 서울대 농대 부지.이곳은 2003년 서울대 농대와 수의대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수년간 방치돼 오다가 경기도가 2016년 6월 '경기상상캠퍼스'라는 명칭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면서 일부 건물은 전시관, 목공소, 문화예술 공연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하지만 소규모 건물 등은 여전히 적절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빈 건물로 남아 있다.지난해 9월 한차례 전시회가 열린 이후 현재까지 비어 있는 임학임산학관 주변에는 '출입금지'를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건물 외벽에는 셀 수 없을 만큼 균열이 가 있었으며, 흰색 페인트는 벗겨져 회색 콘크리트가 그대로 드러나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할 정도로 을씨년스럽다.창문 너머로 건물 내부를 들여다 보니 벽면에 핀 곰팡이, 칠판에 쌓인 먼지, 훼손된 바닥 등은 흉가와 같은 음산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 밖에도 주변에 용도를 알 수 없는 작은 건물도 여러 개 있었는데, 인도와 건물 사이에 펜스가 설치돼 일반인의 출입을 막고 있었다. 다만, 인도가 아닌 풀숲으로 돌아가면 건물로 갈 수 있는 구조였다.이런 옛 서울대 농대의 현 상황이 네티즌들에게 알려지면서 '흉가 마니아들'의 명소가 되고 있다.실제 각종 포털 사이트에 '수원 서울농대'를 검색하면 서울대 농대 흉가 체험 후기 또는 동영상이 가장 위에 위치할 만큼 그 인기가 뜨겁다.그러나 문화공간을 찾거나 주변 산책로를 즐기는 인근 주민들에게 흉가 마니아들은 '불청객'으로 여겨지고 있다.수원 서둔동 주민 서모(43)씨는 "몇 년 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골칫거리로 여겨지던 서울대 농대 부지에 문화 공간이 조성되면서 산책로까지 설치돼 많은 이들이 반겼다"며 "그러나 최근 빈 건물에 들어가 소란을 피우는 이들이 주민들의 새로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호소했다.경기도 관계자는 "민간인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건물 출입문을 닫고, 주변에 펜스를 설치했지만 작정하고 몰래 들어오는 사람을 막기란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그렇다고 허락 없이 건물에 들어가는 이들을 모두 건조물 침입 혐의로 고발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수원시 옛 서울대 농대 낡은 빈 건물에 이른바 흉가체험 마니아들이 무단으로 드나들며 소란을 피워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은 27일 흉가동호인들이 자주 드나드는 수원시 권선구 옛 서울대 농대 임학임산학관 건물.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1-28 이준석

미추홀구 '오래살고 볼 일이다' 특성화사업 내달 22일까지 공모공동화 따른 안전·쓰레기 등 문제 주민이 스스로 해결·지속관리인천 미추홀구가 마을 주민 스스로 골목의 의제를 개발하고 함께 해답을 찾고 골목을 가꾸도록 하는 주민 참여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22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구는 '2019 골목 특성화 사업, 골목에 오래 살고 볼 일이다'사업의 아이디어 공모를 다음 달 22일까지 주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미추홀구 민선7기 구정 목표는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다. 골목이 행복해야 마을이 행복해지고, 마을이 행복해야 나라 전체가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번 골목 특성화 공모 사업은 구정 목표 실현을 위해 원도심 공동화에 따른 안전, 쓰레기 등 골목길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구가 처음 시행하는 것이다. 마을 공동체 조성과 주민 역량 강화 과정을 통해 원도심 골목 주거 환경을 바꿔보자는 것이 사업 취지다.골목 특성화 사업의 공모 유형은 크게 '안전', '조경', '문화 예술'로 구분된다. 예를 들면, 학교 앞 골목길을 안전하게 꾸미고 화단이나 꽃길, 텃밭을 만들어 골목을 단장하거나 그림이나 사진을 전시하는 식의 사업이 가능하다. 골목 환경을 바꾸고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면 무엇이든 된다.구는 이 사업 시행에 앞서 지난해 11월 '내 골목 내가 디자인하기' 워크숍을 진행해 골목 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과정을 진행하기도 했다. 각 골목의 특색을 드러내면서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곳을 구는 우선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당 최대 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인데, 골목 특성에 따라 지원 규모가 확대될 수도 있다. 전체 예산 규모는 1억원이다.한 골목에 살거나 장사를 하는 주민 5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1개 골목에서 1개 사업만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기존 보조금 지원 사업과 중복되거나 일회성 행사는 공모에서 제외된다.미추홀구 마을만들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을 조정해 오는 3월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미추홀구 관계자는 "골목이 이웃과의 끊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시작이자 민주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골목에서 마을민주주의를 꽃피울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9-01-24 김성호

화물차 분산 지하도로 개설 제안고령화로 대중교통 의존도 높아순환 미니버스 등 지원 전략 필요공공 주차장 24시 개방도 덧붙여주민이 살기 편한 구도심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통 체계부터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령화 추세에 따른 대중교통 지원 전략과 화물차 전용 도로 확보 등 도로·교통 정책 개편이 구도심 활성화보다 더 앞서서 필요한 정책으로 꼽혔다.인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시정이슈제안보고서 '원도심 활성화 관련 교통대책'에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교통 대책을 제시했다.인천 구도심 지역은 도시철도 2호선 개통으로 인한 버스 노선 감축, 구도심 고령화에 따른 대중교통 의존도 증가 등의 교통 체계 변화를 겪고 있다. 또한 경인고속도로가 일반화 이후에도 여전히 중대형 화물차가 버스, 승용차와 혼재돼 도로 혼잡도가 해소되지 않는 점과 골목 주차난 등의 문제에도 직면하고 있다.인천연구원은 화물차량 통행 분산을 위한 도로 운영계획 중 하나로 '송현터널' 지하도로 개설을 제안했다. 삼익아파트~동국제강 간 도로 사업 구간 내 미연결 구간 지하도로 건설로 화물차량 통행을 우회시키면 도심 교통 혼잡과 민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을 비롯한 다른 구도심 활성화 정책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봤다.경인고속도로 일반화로 차량 유입이 많아져 혼잡해질 가능성이 높은 중봉대로, 봉수대로, 봉오대로가 만나는 주요 교차로는 화물차 우회전차로 개선, 신호연동화 등으로 운영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구도심 주민들의 고령화에 따른 대중교통 지원 방안으로 '미니버스' 도입도 제안됐다.연구원은 고령화가 진행되는 중구, 동구 등의 지역일수록 자가 운전 비율이 낮아지고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으며 시장, 병원, 복지센터 등의 특정 목적지를 오고 가는 근거리 통행 비율이 높다고 주목했다. 또한 구도심 지역은 대중교통 공백 지역이 많고 생활도로 상에 보행, 자전거, 오토바이 등이 섞여 보행 약자들이 다니기 어렵다. 이에 고령자의 대중교통 특성을 반영한 '순환형 미니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주차난 해소 정책은 기존 유휴부지만 검토할 것이 아니라 학교, 공원시설 등 공공부지 지상·지하를 활용한 주차장 24시 개방으로 구도심 지역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종형 인천연구원 교통물류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구도심 고령화 추세에 주목해 차별화된 대중교통 지원전략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사업 구간이나 아이디어 제안도 필요하지만 기제안된 중요 사업도 제대로 시행되지 못한 경우가 많아 우선 순위를 정해 기존 사업을 조기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1-21 윤설아

주민 갈등 7년여만에 최종 취소조합측 법원 가처분신청 맞대응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팔달 115-3 주택재개발정비구역이 지정 해제됐다.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3시부터 고등동 94의1 일대 6만4천233㎡에 대한 주택재개발정비구역 해제 동의안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위원회는 "현재와 같은 갈등상황에서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은 불가하다" 등의 이유로 정비구역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지난 2011년 9월 최초 사업시행 인가를 받은 이후 찬성과 반대 측 주민들이 첨예한 갈등을 벌였던 재개발 사업이 7년여 만에 최종 취소된 것이다.그동안 해당 구역에 사업 추진이 원활하지 못했던 이유는 최초 사업시행인가 시점을 기준으로 한 종전자산평가 때문이다. 10년 가까이 된 시점을 기준으로 감정평가가 이뤄지다 보니 평가금액에 만족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위원들은 이 같은 반대 주민들의 불만으로 앞으로의 사업 추진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지정 해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도시계획위원회에 참석했던 한 위원은 "사실상 재개발 사업을 위한 해제였다고 보는 게 맞다"며 "조합을 재구성해 사업시행 인가를 다시 받고, 현 시점으로 감정평가가 이뤄진다면 주민들의 불만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조합 측은 심의 결과를 두고 즉각 반발했다. 이들은 곧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해 지정해제 결정의 효력을 정지시키고, 소송을 통해 시의 해제 결정을 취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오경만 조합장은 "시의 섣부른 결정이었다"며 "지난해 지정 해제됐던 영화동 111-3 구역도 최근 행정소송을 통해 당시 해제 결정이 잘못됐다는 판결을 받아 다시 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1-21 배재흥

17사단 영내로… 이달말 협약 체결군용철로 폐선 도시재생 프로젝트인천시와 국방부가 부평구에 위치한 3보급단(부지면적 89만㎡) 이전에 합의하고, 이르면 이달 말 박남춘 인천시장과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만나 군부대 이전에 따른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3보급단은 17사단 영내로 이전해 재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실 관계자는 "인천시와 국방부가 3보급단 이전에 합의했고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중 부대 이전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산곡동에 위치한 3보급단은 17사단 영내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인천시 관계자도 "국방부와 큰 틀에서 보급단 이전에 합의했고 이와 관련한 업무 협약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방부장관 일정 등을 맞춰 설을 전후해 협약식을 진행하려 한다"고 했다.박남춘 인천시장의 공약인 3보급단 이전 사업은 부평구 산곡동 도심 89만㎡ 터에 자리 잡고 있는 군부대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이곳에 연결돼 있는 군용철로(3㎞)를 폐선해 부평 구도심 일대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현재 3보급단 영내에는 101화생방대대, 507여단, 옛 송학사(600단위 기무부대) 등이 있으며 막사와 창고, 관사를 포함한 약 80개 동의 건축물이 들어서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인천시는 국방부 소유인 3보급단 부지를 직접 매입하거나 부대 이전 비용을 지원하고 대신 토지를 받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을 통해 땅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인천시가 추산한 매입 비용은 2천300억원 규모지만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부지를 확보할 경우 예산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올해 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3보급단 이전에 따른 부지 활용 방안 등을 찾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국방부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국방 개혁 2.0' 일환으로 도심 지역 군부대 재배치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3보급단이 17사단 영내로 이전해 재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3보급단 전경.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1-16 김명호

116m 공장 벽에 옛철길 재현 벽화가건물 철거 도로 재정비 쉼터조성인천 동구가 원괭이 새뜰마을사업 특화 거리 조성에 나섰다.동구는 만석동 2-2 일원에 사업비 약 3억원을 들여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두산인프라코어 공장 방음벽에 벽화를 그리고,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화 거리 조성은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동 시행하는 지역주민 주도 '만석동 원괭이 새뜰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그동안 만석동 2-2 일원 주민들은 116m 길이의 공장 방음벽을 따라 가설건축물을 설치하고 개인 창고용도로 사용해왔다. 주민들이 설치해놓은 가설건축물은 오래돼 도로 미관을 해치고 화재 위험에 노출돼있다.구는 가설건축물을 철거해 도로를 재정비하고, 답답하고 위압감을 주던 공장 방음벽에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석동 인근에 있었던 옛 철길과 기차를 구현한 벽화를 그릴 계획이다. 주민들이 쉴 수 있는 평상, 벤치와 벽화 콘셉트에 맞게 '정감 있는 시골 역사'를 주제로 한 포토존도 마련된다.동구 관계자는 "이번 특화 거리 조성 사업을 통해 주거취약지역에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뿐 아니라 거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19-01-15 김태양

대출 어려워지자 '빨리 처분' 분석 최고 인기 '115-8구역' 74A타입예전보다 5천만원 저렴하게 내놔업계 "입주시작되면 더 심해질듯"정부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한 수원시 팔달구와 용인시 수지·기흥구 일부 지역에서 대출이 막히는 등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1월 4일자 인터넷 보도) 1만2천세대 미니신도시급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수원시 팔달구에서 급매물이 속출하고 있다.대출이 어려워지면서 중도금 등 집값을 마련할 길이 막막해지자 급매물로 처분하려고 내놓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수원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원 팔달구에는 85~90%대 이주율을 보이는 115-9구역(인계동, 3천432세대)과 115-8구역(매교동, 3천603세대), 115-6구역(교동, 2천586세대)이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내년 6월 착공을 목표로 한 이들 사업지구는 각각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대우건설과 SK건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특히 이들 지역은 단지 규모가 큰 데다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뿐 아니라 신분당선 연장선 등 각종 교통 호재가 겹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이 활황을 이뤘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초 115-6·8·9구역 입주권 프리미엄만 1억2천만~1억5천만원 가량 붙어 높은 시세를 형성했고 '매물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지난달부터 이들 지역의 부동산 상승세가 꺾이고 있다. 정부가 사전 예고 없이 이들 지역이 위치한 팔달구를 조정대상으로 지정했기 때문인데 이날 현재 기준으로 5천만원이나 싼 급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실제 수원 재개발 지역 중 가장 인기 있는 팔달8구역(115-8구역)에는 급매물로 74A타입이 매매가 3억750만원에 나왔다. 감정가 2억750만원에 프리미엄 1억원이 붙은 것으로, 종전 거래가보다 5천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8구역에는 이 물건 외에도 59~110타입 총 10개 물건이 급매물로 올라와 있다. 팔달구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조정지역 지정 여파로 이전보다 수천만원 정도 저렴한 급매물이 하나둘 나오고 있다"며 "여기에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 이와 같은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수원시 팔달8구역 조감도. /수원시 제공

2019-01-10 이상훈

수원시 팔달구 일대 재개발구역 중 가장 먼저 115-6구역(팔달6구역)의 분양일정이 최초로 공개돼 부동산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날 힐스테이트 홈페이지에 팔달구 교동에 1천322세대를 짓는 '수원 팔달 115-6 재개발'을 오는 10월 분양예정이라고 공지했다.지난 2015년 12월 사업시행인가를 고시한 팔달6구역 재개발사업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교통 155의 1일대 13만 9천295㎡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5층 33개동 총 2천 586세대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이 단지는 전용면적 기준 58㎡ 166세대, 64㎡ 273세대, 74㎡ 196세대, 86㎡ 503세대, 89㎡ 512세대, 99㎡ 356세대, 112㎡ 552세대 등으로 구성된다.지난 2017년 8월 보상협의회 개최를 시작으로 보상 및 이주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달 기준 90% 이상이 이주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팔달6구역은 수원역과 매교역 더블역세권이며, 고등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보다 수원역 접근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처럼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매교역 일대 재개발구역의 분양 일정 중 115-6구역이 건설사 홈페이지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면서 오랫동안 분양 소식을 기다렸던 수요자들은 벌써 들썩이는 분위기다.지역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 분양일정이 연기될 수도 있겠지만, 건설사 분양 홈페이지에 10월 분양예정으로 명기됐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조정지역 추가 지정으로 지역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앞으로 매교역 일대 다른 재개발구역도 분양일정이 확정돼 다시 활기를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대우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아 팔달구 매교동 2209의 14일대 16만3천781㎡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0층 52개 동 3천603세대 규모로 대단지를 조성하는 115-8구역(팔달 8구역)은 현재 이주율이 90%에 육박, 올해 6월께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홈페이지 캡처 사진.

2019-01-10 이상훈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중위가격도 1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월간주택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8억4천502만원으로 전월(8억4천883만원) 대비 381만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17년 1월 이후 23개월만에 처음이다.중위가격(중앙가격)은 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가격으로, 평균가격이 가구 수로 가중평균이 돼 저가주택 또는 고가주택 가격 변동폭에 크게 좌우되는 것과 달리 중위가격은 순수하게 정중앙 가격만 따져 시세 흐름을 판단하기에 적합하다.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2017년 1월 5억9천585만원에서 지난해 1월 7억500만원, 지난해 9월에 8억2천975만원으로 각각 7억, 8억원대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에는 8억4천883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찍었지만, 9·13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중앙가격도 내려갔다.강남(한강이남) 11개구의 아파트 중위가격이 10억5천852만원으로 11월보다 767만원 하락하며 전체적인 가격 조정에 영향을 미쳤다.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세가 고점대비 2억∼3억원 이상 떨어진데다 일반 아파트 시장도 호가를 낮춘 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매수심리와 거래가 크게 위축된 것이 중위가격까지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반면, 강북(한강이북) 14개구의 아파트 중위가격은 5억9천424만원으로 전월(5억9천352만원) 대비 72만원 올랐다.아파트 중위가격 하락으로 서울 주택종합 중위가격도 6억7천179만원으로 작년 11월(6억7천379만원)보다 200만원 하락했고, 서울의 연립주택 중위가격은 2억6천408만원으로 아파트처럼 전월(2억6천329만원)대비 79만원 하락했다. 지난달 경기도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3억4천852만원으로 전월(3억4천548만원)보다 305만원 올랐다.서울과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거래 감소가 뚜렷한 가운데서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착공(A노선)과 예비타당성 통과(C노선) 등의 개발 재료로 일부 수혜지역에서는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9-01-09 이상훈

분양·회수 목표달성… '5년 연속 흑자'전문인력 양성·뉴딜 정책도 적극참여새해 주거지정비·혁신거점 투트랙 추진문화·산단 등 지역 특성 연계 사업 전개임대 다변화 2022년까지 6873가구 공급'3기 신도시' 계양 TV 개발, LH와 협력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안정적 재무 기반을 마련하고,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분야 전문기관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검암역세권, 검단2일반산업단지, 계양테크노밸리 개발사업 등 인천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도 했다. 인천도시공사의 지난해 주요 성과와 새해 계획을 정리했다.■ 지난해 검단신도시·십정2구역 등 주요 프로젝트 순항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10개 필지)를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검단14블록 공공분양주택 완판, 십정2 및 송림초교 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본격화 등을 통해 지난해 분양·회수 목표를 달성했다. 또 저금리 차환 등 효율적 재정 운영으로 금융비용을 절감했다. 이 같은 노력은 2014~2108년 5년 연속 흑자 경영 및 부채 감축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검단신도시는 목표 공정률(45%)을 초과 달성했으며, 십정2구역은 건물 철거를 완료하고 정비사업과 연계한 도시재생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했다.지난해 3월 문을 연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부응하고자 동구 화수정원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구 송림골, 남동구 만부마을 뉴딜 시범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빈집 행복채움 프로젝트와 주민 공동이용시설을 갖춘 우리집 1만호 건설사업 대행 등 인천시와 기초단체 정책사업 실행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3월 ▲인천시 정책 파트너 ▲임대주택 공급·관리 ▲주거복지 업무 영역 확장 및 거버넌스 기반 구축 등 3대 중점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중장기 주거복지 로드맵을 수립했다. 또 주거복지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인천도시공사는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등을 위해 남동구 구월A3 장기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을 재개했으며,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주거복지사업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새해 '인천시 정책 실행기관' 역할 강화인천도시공사는 '인천시 정책 실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재생·주거복지를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인천시·인천시의회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계획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로 했다.인천도시공사는 '주거지 정비'와 '혁신 거점 사업'을 투 트랙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소규모 정비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론 인천의 특성과 연계한 문화적 도시재생과 노후 산업단지 재생 등 인천형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동인천역 주변 등에 대한 사업화 방안을 수립해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조성하고, 개항장 문화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중앙정부 공모 또는 인천시 정책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도시재생지원센터 확대 개편도 추진한다. 인천도시공사는 광역센터의 '도시재생 포털' 기능을 강화하고 기초센터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주거복지사업 추진 방향은 '임대주택 공급 유형 다변화' 및 '맞춤형 임대주택 확대 공급'이다. 2022년까지 총 6천873가구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재정 여건상 사업 추진이 보류됐던 구월A3 사업은 연내 공사가 시작된다. 2022년까지 2천918억원을 들여 3만2천108㎡ 부지에 행복주택과 임대주택 등 총 1천109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인천시 정책 실행기관으로서 우리집 1만호 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 옹진군 덕적면, 연수구 옥련동 등 5곳에 영구임대주택 114가구를 건설·공급할 계획이다. → 표참조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검암역세권, 검단2일반산업단지, 계양테크노밸리 등이 있다. 검단2산단 개발사업에는 북부권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Industrial Park' 개념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공공시설과 공원·녹지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높은 수준의 토지이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3기 신도시에 포함된 계양테크노밸리는 계양구 귤현·동양·박촌·병방동 일원 3.35㎢ 규모로, LH와 함께 개발한다. 인천도시공사와 LH는 공공택지와 함께 자족 용지인 첨단 산업단지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는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구조고도화와 산단 전문기관으로의 위상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인천도시공사 박인서 사장은 "인천시 시정 목표인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인천시 정책 실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시민 만족, 고객 만족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도시공사 주요 사업인 검단신도시 모습을 항공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지난해 검단신도시는 용지 공급 및 아파트 분양이 활발했다. /인천도시공사 제공십정2구역은 주민 이주 및 철거 공사가 거의 완료된 상태다. /인천도시공사 제공송림초교 주변구역은 연합협의체 구성을 통해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인천도시공사 제공

2019-01-09 목동훈

市, 2025년 전략계획 변경 예고16일 공청회서 주민 의견 수렴트리플C 콤플렉스 등 7곳 포함기존 선정지 12곳도 일부 수정인천시가 체계적인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해 2016년 지정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을 12곳에서 19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일반도로로 전환된 경인고속도로 주변 개발 등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접목한 구도심 활성화 사업 지역을 추가하겠다는 구상이다.인천시는 구도심 재생 방향 설정과 활성화 지역 지정을 위해 수립한 '2025년 인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이같이 변경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인천시는 오는 16일 관련 공청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3월 변경 고시를 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 2016년 옹진군과 경제자유구역을 제외한 인천시 전역을 대상으로 인구·사업체 감소, 노후 건축물 증가 등 쇠퇴 현황을 진단해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12곳을 지정했다.인천 내항 1·8부두를 중심으로 노후 항만 지역을 재개발하는 인천개항창조도시 사업(386만8천㎡)과 서구 SK석유화학 삼거리 주변(47만5천㎡), 부평역 일원(102만9천㎡), 강화 교동 대룡시장 주변(7만8천㎡) 등이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이들 12개 지역의 개별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정부가 2017년부터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인천의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의 사업 면적과 내용이 일부 바뀌었고, 활성화 지역에는 포함되지 않은 구도심이 뉴딜 사업 공모에 뛰어들면서 추가 지정이 불가피해졌다.인천시는 일반도로로 전환된 옛 경인고속도로의 용현동 구간과 인하대 주변을 문화 거리로 꾸미는 '트리플C' 콤플렉스 조성사업을 비롯한 7개 지역을 활성화 지역으로 추가하기로 했다.캠퍼스(Campus)·커뮤니티(Community)·커넥티드(Connected)의 앞글자를 딴 '트리플C'는 인하대를 중심으로 문화 콘텐츠 창업 공간, 중앙공원, 문화 활동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미추홀구, 남동구, 연수구, 서구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 추진 지역을 추가할 계획이다.앞서 선정된 12곳의 활성화 계획도 일부 수정된다. 부평구가 추진하는 부평역 일원 도시재생 사업은 '부평 11번가'라는 이름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변경된다. 이 사업은 부평1동 주민센터와 갈산2동 먹자골목 일대와 굴포천을 중심으로 상권과 문화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중구 신흥동 일원도 '공감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해 면적을 축소하고, SK인천석유화학 삼거리 주변도 '상생마을'이라는 이름의 뉴딜 사업으로 추진된다.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공모를 하려면 자치단체의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에 우선 반영해야 해 일부 지역을 추가하고 기존 지역을 변경했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계획 변경안을 확정하고 구역별 세부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1-03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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