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저스코리아가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에서 추진하는 총 사업비 7천400억 원 규모 카지노복합리조트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당초 복합리조트 완공(카지노업 허가 신청) 시한은 2018년 3월이었는데 문화체육관광부가 관련 법 개정에 따라 최근 3년을 추가로 연장해줬다.이 사업은 지난해 9월께 토목 공사를 시작했고, 현재 공정률은 77% 수준이다. 시저스코리아 관계자는 "시저스코리아는 아시아 최초의 시저스(Caesars) 브랜드 복합리조트다. 시저스만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고전과 현대미가 어우러진 디자인과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시설, 서비스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인천공항 제3국제업무지구에서 추진되는 사업비 1조 8천억 원 규모의 (주)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의 카지노복합리조트는 최근 투자자 변경 결정이 내려지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국내 대기업 KCC가 빠지고 미국 동부 카지노복합리조트 운영업체 MGE(Mohegan Gaming&Entertainment) 주도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인데, 문체부 투자자 변경 승인 등 밟아야 할 절차가 많이 남아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분 처분일(5월27일) 이전에 사업자가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아직 공식적으로 투자자 변경 신청이 들어온 것은 없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8-04-17 홍현기

평택 상권 침해와 교통체증 유발 우려 등으로 건립에 발목이 잡혔던 신세계 '스타필드 안성'(4월 12일자 9면 보도)이 삼수 끝에 경기도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차와 2차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 무산 우려까지 나왔지만 안성시가 최근 문제를 대폭 보완해 경기도에 교통영향평가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경기도와 안성시 등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3년부터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구 쌍용차 출고장) 일대 23만4천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안성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스타필드 안성 사업은 2013년 2월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로 첫발을 뗀 후 설계 및 계획 변경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에는 1차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에 올랐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1차 교통영향평가 심의에서 교통난 우려를 해소하지 못해 부결 처리됐고, 올해 2월 열린 2차 심의에서도 교통 문제 등 모두 6건이 미흡하다고 판단돼 승인받지 못했다. 1·2차에 걸친 교통영향평가에서 모두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사업에 '브레이크'가 걸리자 일각에선 사업 무산 우려까지 불거졌다.하지만 안성시가 1·2차 심의위에서 나온 보완·지적사항 중 절반 이상인 5건을 수용해 지난 13일 경기도에 최종 수정된 보완서를 제출, 교통영향평가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도는 조만간 3차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어서 빠르면 이달 중으로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신세계 측은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하면 경기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안성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곧바로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안성시에서 보완서를 올린 사실은 맞지만 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 보고서를 신중하게 검토한 후 3차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04-16 이상훈

LG디스플레이 협력회사인 (주)야스(YAS)가 대형공장 건물을 사용승인 없이 수년째 무단으로 사용하다 경찰에 고발됐다.15일 파주시와 야스 등에 따르면 야스는 지난 2007년 8월 27일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153의 15 임야에 3천66㎡ 규모 일반철골구조의 공장 건축허가를 받아 2008년 착공, 2013년 6월께 완공했다.야스는 그러나 이 건물에 대한 행정기관의 사용승인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까지 5년 가까이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축법상 건축주는 건축허가를 받아 건물을 완공한 경우 사용승인검사를 받고 그 사용승인검사필증을 교부받은 후가 아니면 건축물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이 공장에서는 LG디스플레이 OLED 제조시설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야스 관계자는 공장건물 무단사용에 대해 "공장건물을 신축한 후 추가로 토지를 확보해 산업단지를 추진하다 보니 전체를 한꺼번에 준공 처리하는 게 났겠다는 주변 조언에 따라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시는 야스의 이 같은 사전 사용행위가 문제가 되자 최근 무단 설계변경, 가설건축물 설치 등과 함께 불법행위를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시 관계자는 "책임감리제도에 따라 공무원이 건축현장에 나가지 않기 때문에 무단사용 사실 여부를 알지 못했다"며 "이 공장에 대한 건축법 위반 사실이 확인돼 파주경찰서에 고발했다. 감리회사에 대한 행정처분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시는 그러나 지난 1월 이 같은 무단사용 공장건물을 포함해 이 일대 7만6천222㎡ 임야를 산업단지로 개발하는 축현2 일반산업단지를 승인 고시한 바 있다.(주)야스는 연세대 물리학과 표면과학연구소가 국내 최초 OLED 소자를 제작하고, OLED 양산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2002년 4월 설립했으며, LG디스플레이 등에 OLED 제조설비를 제작 납품하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2018-04-15 이종태

4개동 5층… 오피스텔 등 구성1781점포중 1127실 계약 완료'6% 확정수익 보장증서' 매력리조트·제3연륙교 조성 기대감인천 영종도에 들어서는 미단시티 '굿몰'이 선임대 후분양 상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영종도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여러 개의 카지노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미단시티 굿몰은 총 4개 동, 지하 3층~지상 5층, 상업시설 1천781실, 오피스텔 168실, 면세점(예정) 209실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오피스텔과 상가를 분양 중이며,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을 예정이다. 시행사는 (주)굿몰이고, 자금 관리는 (주)하나자산신탁이 한다. 선임대 후분양 상가는 분양 이전에 임대 입주자가 미리 계약돼 있어 공실로 인한 손해가 최소화된다.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가져갈 수 있고 비교적 정확한 수익률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굿몰은 국내 대표 여성의류 도매 백화점 '디오트'의 1천800여 브랜드와 임대 계약을 완료했다. 잠실 야구장 3개 규모로 조성되는 미단시티 굿몰 복합상업시설은 총 3개 동 1천781개 점포인데, 이 중 1천127실에 대해 디오트가 선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굿몰은 투자자들에게 분양과 동시에 6% 확정수익 보장 증서를 발행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발 금리 인상 여파와 각종 부동산 규제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임차인 확보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선임대 상가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미단시티 굿몰은 푸리&시저스 복합리조트 인근에 위치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이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미단시티는 환승객들이 쇼핑과 카지노를 즐기고 의료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특히 영종도는 굵직굵직한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등 개발 호재가 많다. 카지노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지난해 4월 개장한 데 이어 올 하반기 2차 개장을 앞두고 있다. 2020년에는 카지노를 포함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와 푸리&시저스 복합리조트가 완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영종지구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와 한상드림아일랜드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인천공항 인근에는 항공·물류·제조 분야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은 지난해 11월 사실상 확정돼 실시설계가 곧 시작되는 등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미단시티 굿몰은 사단법인 디오트상인연합회에서 직접 운영·관리한다. 분양가는 중도금 40%(무이자), 1억3천만원대부터 책정됐다.강남 홍보관은 강남구 역삼동 688번지 2층에 위치하고, 인천 홍보관은 남동구 소래역로 36번길에 있다. /인천※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인천 영종 미단시티 '굿몰' 조감도 /(주)굿몰 제공

2018-04-12 경인일보

쌍용차 출고장 부지 2020년 개점인접 생활권 체증·상권잠식 우려"부동산 경기 부양" 일부는 지지평택시 "여론수렴 상생해법 모색"신세계 스타필드 안성점 조성을 두고 인접지역인 평택 내 상인들과 주민간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평택 소상공인들은 상권 잠식을 우려하고 있지만, 인근 아파트 주민 등은 편의시설 확충과 부동산 경기 부양 등을 위해 입점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11일 평택시와 안성시 등에 따르면 안성시 공도읍 서정대로 3980(구 쌍용차 출고장) 일대에 들어설 스타필드 안성점은 연면적 23만4천703㎡에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오는 2020년 개점할 예정이다. 이를 놓고 부지는 안성이지만 평택 생활권과 가까워 평택 주민들이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스타필드 신축 시 2021년 평일 2만5천여대, 일요일 4만2천여대의 추가 교통량이 발생해 국도 38호선의 하루 교통량(6만1천여대)이 1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안성시장과는 약 11㎞ 떨어진 반면 평택지역 거점시장인 통복시장과는 6㎞에 불과해 평택 상권 잠식도 예상된다.스타필드 안성 입점 반대 범 평택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대·중소유통 부문간 상권갈등이 지자체 간 분쟁으로 번지지 않으려면 인접 지자체의 의견도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반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편의시설 확충과 부동산 경기 부양 등을 위해 입점을 지지하고 있다. 쇼핑몰·이마트트레이더스·영화관·수영장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4천여명의 직접 고용 등으로 2조원 가량의 생산유발효과가 전망돼서다.스타필드 안성 입점지지 시민 모임 관계자는 "평택은 대기업 유치, 미군기지 이전 등 개발 호재가 많은데도 정작 편의시설이 부족해 다른 지역으로 소득 역외 유출이 계속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평택시는 교통 체증과 상권 붕괴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최근 지지 여론도 형성돼 다각도로 의견을 수렴한다는 입장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진행 중"이라며 "적절한 조화로 서로 상생할 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호·민웅기·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오는 2020년 안성시 옛 쌍용자동차 부지에 들어서는 신세계 스타필드 입점을 두고 평택시와 안성시 두 지역 주민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안성시 공도읍 서정대로 (구 쌍용차 출고장) 전경. /김종택기자 jongtaek@kyeongin.com

2018-04-11 김종호·민웅기·조윤영

유니버설스튜디오를 유치해 세계적인 규모의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나섰지만 두 차례나 자금 문제로 무산된 '화성송산 국제테마파크'가 문재인 정부 들어 급물살을 타게 됐다. 1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는 국제테마파크 재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회의를 시작했으며 수자원공사는 지난달 국제테마파크사업 추진을 위한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국제테마파크는 지난 2007년 도와 화성시, 수공이 협약을 맺고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약 420만㎡ 부지에 테마파크, 호텔 등을 포함한 리조트를 조성하는 것으로 추진됐다. 당시 토지매입비 5천억원과 도로 등 인프라 구축비 5천억원 등 1조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필요로 하자 무산됐다. 사업자인 USKR 컨소시엄의 자금력이 문제였다. → 표 참조2015년 수공은 다시 USK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해 재추진했지만 지난해 컨소시엄이 사업을 이끌어갈 능력이 없다고 판단, 사업을 정리했다.10여년 간 지지부진했던 국제테마파크가 다시 기지개를 켠 것은 정부가 지난 2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현장 밀착형 규제혁신 추진방안'의 하나로 국제테마파크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하면서다.김 부총리는 국제테마파크는 직접고용만 1만명, 투자 3조원 이상이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오는 9월까지 지자체 협업을 통해 재추진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수공은 연구용역에 착수했고 6월에 결과를 받아 9월까지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상태여서 재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도는 올해 안에 자금력을 갖춘 사업자를 확보하는 등 이번에는 사업을 성공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업자 선정 과정에도 참여하고, 특히 토지와 재정적 지원을 요구하는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무리하게 유치할 것이 아니라 제3의 방안을 강구하는 등 내실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제테마파크는 새로운 일자리뿐 아니라 동아시아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며 "행정력을 집중해 사업을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화성시 송산 국제테마파크 야경 조감도

2018-04-10 김성주

메타폴리스 2단계 '현대시티' 입점지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연결2021년 완공 되면 '침체국면' 전환"주변아파트 저층도 5천만원 올라"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2단계 사업부지에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 조성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 사업 기본계획 고시로 동탄신도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메타폴리스 2단계 사업에도 속도가 붙는 것이어서 동탄신도시 부동산시장에 활력이 기대된다. 4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업체인 우리나라(주)는 지난 2016년 9월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2단계 사업부지(반송동 99 일원 3필지·4만600여㎡)를 일괄 매입, 해당 부지를 복합용도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이에 따라 지난해 5월에는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로 조성되는 '스타즈호텔 메타폴리스'가 계약 7일 만에 호텔 440실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이어 지난 3일 오후에는 우리나라(주)와 동탄 1동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돼 해당 부지에 유통시설로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을 조성하는 계획이 발표됐다.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은 연면적 16만8천600여㎡ 지하 6층 지상 9층 규모로 대형 영화관을 비롯한 대형 문고와 음식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 1층에는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이 연결된다.우리나라(주)는 이달 중으로 화성시에 지구단위계획 변경 승인을 의뢰한 뒤 주민공람, 도시계획심의 등을 거쳐 6월쯤 지구단위계획 승인을 받아 오는 10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면 완공은 2021년 10월로 예상된다.이처럼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 사업 고시와 함께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 조성 확정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한동안 침체됐던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은 벌써 활기를 띠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동탄 현대아이파크와 롯데대동다숲캐슬, 삼성래미안, 메타폴리스 등 주변의 아파트 가격이 최근 들어 5천만원 이상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탄1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인덕원~동탄선과 현대시티아울렛 입점 소식으로 그 주변 현대나 메타는 저층 기준으로 5천만원 이상씩 올랐다"며 "중층 이상은 매물 자체가 없고, 4억5천만원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어 분양가보다 1억원 이상 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우리나라(주) 관계자는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 조성은 확정됐다"면서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모든 사업을 잘 마무리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동탄 메타폴리스 2단계에 조성되는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 투시도. /우리나라(주) 제공

2018-04-04 이상훈

'복합센터' 2020년 준공 목표 건설경제청과 패션산업 클러스터 맞손브랜드숍·F&B 등 판매시설 입점인재 양성 위한 교육·연수시설도패션그룹 형지가 2020년 준공할 예정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형지글로벌패션 복합센터'로 본사를 이전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형지는 4일 본사 이전 및 패션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뼈대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형지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11의 2번지 일대 1만 2천502㎡ 부지에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형지글로벌패션 복합센터를 짓고 있다. 복합센터는 오피스시설, 패션복합센터(판매시설), 기숙사·복지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오피스시설에는 ▲패션 소재와 디자인을 연구하고 글로벌마케팅을 벌이는 R&D센터 ▲패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연수시설 ▲패션그룹 형지 본사와 형지엘리트, 형지I&C, 형지에스콰이아 글로벌사업 부문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판매시설로는 형지 브랜드숍, F&B, 엔터테인먼트 등이 계획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형지글로벌패션 복합센터가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형지는 계열사를 포함해 23개 브랜드 2천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연 매출 1조 원 규모의 패션그룹이다. 사업 영역을 유통 분야로 확장해 아트몰링 부산본점과 서울 장안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본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다.형지는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와 협력해 패션산업 산학 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된다. 또 국내외 패션 관련 주요 협의체와 행사가 송도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된다.인천경제청 김진용 청장은 "형지글로벌패션 복합센터 건립 추진과 뉴욕주립대 FIT 개교를 통해 송도는 패션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했다"며 "송도가 밀라노와 뉴욕에 버금가는 세계 패션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패션 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김진용, 사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패션그룹 형지(대표이사·최병오, 왼쪽 네 번째)는 4일 '본사 이전 및 패션클러스터 조성 협약식'을 했다. 협약에 따라 형지는 2020년 준공 예정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형지글로벌패션 복합센터로 본사를 이전한다. /인천경제청 제공

2018-04-04 목동훈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에서 새로운 물류거점 역할을 할 '글로벌 물류센터(GDC)'를 개발한다.한진은 자유무역지역 내 1만3천762㎡ 부지에 GDC 건립 공사를 곧 시작해 2019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한진은 GDC를 항공, 포워딩 및 국제특송, 국내 택배를 연계한 복합거점으로 구축해 수출입 물류뿐만 아니라 자유무역지역을 거쳐 다른 국가로 운송되는 환적(換積) 화물 등을 집중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한진은 GDC에 보관, 재고 관리, 포장 및 가공, 통관, 해외 배송 등이 일원화된 물류서비스 기능을 갖추게 된다.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화물 분류·통관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관세청과 고객사 요구에 맞춘 공급망, 창고, 주문 등 관리시스템을 적용한다. GDC는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셀러'의 아시아 지역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유럽 등에 있는 전자상거래, 제조업체들의 화물을 보관하고 있다가 이를 개별 물품으로 아시아 지역에 다시 배송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서는 한진 이외에 다른 국내 물류업체들도 GDC 구축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인천공항의 물류 허브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국내 업체 3~4곳 정도가 올해 중 GDC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운영 업체와 계획 등이 공개될 것"이라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한진 GDC 조감도. /한진 제공

2018-04-03 홍현기

인천 영종도 카지노복합리조트 조성사업에서 KCC가 빠지기로 결정(4월3일자 13면 보도)하면서 사업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자 지분 변경 등 사업이 정상화 단계에 가기까지 진통이 예상된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있는 반면, 투자자 간 갈등이 봉합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KCC는 인천공항 제3국제업무지구에서 카지노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주)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의 주식 전량인 93만8천578주를 938억5천78만 원에 유상소각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KCC 계열사인 케이퓨처파트너스 주식회사도 보유하고 있던 인스파이어 주식 전체 21만85주를 210억850만 원에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KCC 관계자는 "KCC는 MGE(Mohegan Gaming&Entertainment) 측과 합의를 통해 투자 부문에 대한 철수를 결정했다"며 "MGE 쪽에서 서비스업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상호 합의를 이뤘다"고 했다.KCC 철수에 따라 미국 동부 카지노복합리조트 운영업체 MGE 측이 단독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사업을 함께 추진해 온 인천공항공사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MGE가 혼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MGE가 독자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는다. MGE가 미국 동부의 가장 큰 복합리조트 업체이지만, 천문학적인 사업비를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호텔·카지노, 테마파크, 상업시설, 컨벤션, 복합업무시설 등을 개발하는 인스파이어 1단계 사업비만 1조8천억원 규모다.인스파이어는 지분 구조 변경에 대한 정부 승인도 받아야 한다. 미단시티에서 카지노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옛 LOCZ코리아의 경우, 투자자 변경 승인을 받는 데 상당한 시간을 소요했다. 인스파이어는 관련 법에 따라 2020년 3월(정부 승인 시 연장 가능) 전에는 복합리조트를 준공한 뒤 카지노업 허가 신청을 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아직 인스파이어 지분 구조 변경과 관련해 공식적인 신청이 들어온 것이 없다. 추후 신청 내용을 보고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8-04-03 홍현기

신세계그룹이 추진했던 미사강변도시 자족시설용지 내 최첨단 온라인센터 추진계획이 주민들의 반발(3월 30일자 23면 보도)에 결국 무기한 연기됐다.1일 신세계와 LH 하남사업본부에 따르면 당초 지난달 30일에 체결하려던 온라인센터 예정부지(미사지구 자족 8-3·4·5·6블록)의 토지매매 계약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와 관련 신세계 측은 계획을 보류하거나 중단하는 것이 아니고 설명회 등을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동의를 얻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을 중심으로 신세계의 일방적인 추진에 대한 강경한 반대 여론이 일면서 주민들의 동의를 얻기 위한 기회를 마련하기조차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민들은 "상일IC와 황산사거리 등 예정부지 인근 지역은 대표적인 상습정체 구역인데도 불구하고 신세계 측은 아파트 단지와 인접하지 않고 소형 트럭이 주로 이용할 예정으로 환경오염이나 교통혼잡은 심하지 않을 것이라며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앞서 구리시민들의 반대로 백지화됐던 구리시 갈매지구 내 대형물류센터를 불과 7~8개월 만에 온라인센터로 전환된 데 대한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의 반감이 더욱 큰 상황이다.미사강변도시 주민 대표들은 "한 기업으로 인해 10만여명의 주민이 고통을 받을 수 없다"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8-04-01 문성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하남 미사강변도시 자족 시설 용지에 최첨단 온라인센터를 구축키로 발표한 데 대해(3월 29일자 1면 보도) 하남시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지역 정치인들도 반대 여론에 동참하며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최대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오수봉 하남시장과 미사강변도시 주민 100여 명은 29일 오전 LH 하남사업본부를 방문해 "주민들의 합의 없이는 어떠한 인·허가 절차에도 협조할 수 없다"며 "신세계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물류센터 토지 매각을 중지하라"고 요구했다.오 시장은 또 "대형 물류센터가 입점할 경우 예견되는 대규모 교통문제, 미사강변도시의 쾌적한 도시환경의 파괴와 어린이 안전문제, 더욱이 구리시에서도 같은 사안으로 문제가 돼 무산됐었다"며 불허 방침을 밝혔다.LH 하남사업본부를 찾은 이현재 국회의원도 '강력 저지' 입장을 밝히며 "법 절차상 하자가 없더라도 즉각 계약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김상호(민), 김인겸(한), 구경서(한) 하남시장 예비후보들도 각각 성명서를 통해 "신세계의 온라인센터 구축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은 "신세계가 추진하고 있는 물류센터 부지 인근에 거대 유통 공룡인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 입점이 예정된 데다 매일 상습적인 교통체증으로 인해 교통대란이 불 보듯 뻔하다"며 "물류센터 대형트럭의 매연과 열병합발전소 매연까지 합쳐져 최악의 환경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신세계 그룹은 구리 갈매지구 내 1-3블록 자족유통판매시설 용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하려다 구리시와 구리시의회, 시민들의 반대로 지난해 8월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오수봉 하남시장과 미사강변도시 주민 100여 명은 29일 오전 LH 하남사업본부를 항의 방문해 신세계 그룹의 온라인센터 입점을 반대하며 LH에 토지 매각 중단을 요구했다. /하남시 제공

2018-03-29 문성호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하남에 아마존을 능가하는 최첨단 온라인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하남에 세상에 없던, 아마존을 능가하는 최첨단 온라인 센터를 만들 계획"이라며 "30층 아파트 높이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예술성을 겸비한 건물을 짓겠다"고 밝혔다.그는 "물류센터라고 하기보다는 온라인 사업의 심장부이자 분사하게 될 SSG닷컴의 핵심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온라인센터는 이마트가 최근 972억원에 낙찰받은 하남 스타필드 인근 하남 미사지구 2만1천422㎡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이에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1월 온라인사업 강화를 위해 외국계 투자운영사 2곳에서 1조원 이상 투자를 유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세계그룹은 이커머스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회사를 설립하고 그룹 내 핵심 유통채널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자체 식품브랜드인 피코크 전문점을 올해 하반기에 서울 시내에서 열고 '재미'를 내세운 새로운 개념의 오프라인 유통매장 '삐에로 쇼핑'도 6월 28일 스타필드 코엑스에서 문을 연다. 또 프리미엄 푸드마켓 브랜드인 'PK마켓'을 내세워 미국에 진출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03-28 최규원

수요많은 11공구 토지 우선 공급주민 공감대·타대학 형평성 논란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연세대학교가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을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진되는 터라 특혜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연세대는 29일 오전 글로벌캠퍼스에서 '세브란스병원 건립 및 사이언스파크 조성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경제청과 연세대는 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연세대 글로벌캠퍼스 조성사업은 1단계(송도 7공구 약 92만㎡)와 2단계(송도 11공구 약 90만㎡)로 구분된다. 이는 인천시와 연세대가 2006년 1월 체결한 협약에 담긴 내용으로, 인천시는 조성원가(3.3㎡당 50만원)로 땅을 공급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캠퍼스, 병원, 교육연구시설을 조성하고 1만 명의 학생을 유치하기로 했다.인천시는 조성원가 수준으로 1단계 사업 부지를 공급했지만 연세대는 캠퍼스 건립 약속만 지켰다. 세브란스병원 건립이 계속 지연되자 인천경제청은 2010년 9월 연세대 의료원과 협약을 맺는 방식으로 병원 건립을 촉구했다.하지만 병원 건립사업은 진행되지 않았다. 연세대는 "병원을 건립할 계획인데, 대학의 어려운 재정 여건 때문에 늦어지고 있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연세대가 지난해 8월 인천경제청에 제출한 세브란스병원 건립 계획서에도 착공 시기는 기재돼 있지 않았다.인천경제청이 세브란스병원 건립을 계속 요구하자 연세대는 2단계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것을 요구했고, 그러면서 2단계 사업에 대한 협상이 진행됐다. 연세대는 2단계 사업 면적을 2006년 협약에 명시된 90만㎡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조성원가보다 약간 비싼 가격에 매입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세브란스병원 건립 기한을 설정하고,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벌칙 적용' 등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경제청은 '교육연구시설 조성 및 학생 총 1만 명 유치 약속' 이행도 요구했다고 한다.문제는 1단계 사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2단계 사업 토지 공급이 추진된다는 점이다. 1단계 사업 공정률은 약 70%로, 약 36만㎡가 미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2단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2단계 주거·상업시설 개발이익을 활용해 병원을 짓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송도 11공구는 공급 면적보다 수요가 많기 때문에 연세대에 먼저 토지를 공급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인천경제청이 2단계 토지 공급 방침을 세우는 과정에서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이 없었으며, 다른 대학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다. 인천경제청은 29일 연세대 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 추진 과정과 합의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03-28 목동훈

광명시가 최대 도심지인 철산·하안동 지역에 대규모 시민 편익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수천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마련이 관건인 이 사업은 6·13지방선거 후 신임 시장이 취임하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고층 아파트 밀집지역이자 철산동 상업지구와 인접해 있는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하안동 740일대 6만1천833㎡)에 공원, 문화, 체육 등 시민 편익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마련돼 있지 않지만 시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해당 사업계획은 부지 소유주인 서울시가 지난해 3월 시에 지구단위계획(안)을 제안하면서 본격 시작됐다. 제안내용은 지난 1982년 조성된 현재의 근로청소년복지관(지하 1층, 지상 3층), 여성근로청소년임대아파트(9개동(지상 5층) 450세대(42.9~49.6㎡)), 대운동장(축구장), 다목적운동장 등의 도시계획시설을 폐지하고 공동주택 위주로 건설하는 내용이 주 골자다. 해당 부지의 대부분 시설은 이미 폐쇄됐고 축구장만 운영 중이다.그러나 시는 공동주택이 건설될 경우 학교 및 교통난 등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초래할 것을 예상, 서울시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공원이나 문화시설 등 시민편익시설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오는 지방선거에 광명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박승원(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난달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해당 부지 매각을 논의하는 등 정치권의 주요 공약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시 관계자는 "현재 2천200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부지 매입비 조달방안과 시민편익시설 개발 방향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오는 7월 신임 시장이 취임하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광명시가 최대 도심지역인 철산·하안동 일대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에 대규모 시민 편익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고층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는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의 시설 모습. /광명시 제공

2018-03-18 이귀덕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에 호텔·콘도미니엄 등을 갖춘 대형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랑룬 다이아몬드 시티' 사업(2월 12일자 7면 보도)이 무산됐다.인천도시공사는 랑룬국제랜드유한회사 측이 토지 매입 계약금을 정상적으로 내지 않아 지난달 체결한 토지 매매계약이 효력을 상실했다고 14일 밝혔다.인천도시공사와 랑룬은 지난달 8일(현지 시각) 싱가포르에서 미단시티 내 유보지 7만 6천㎡를 약 871억 원에 매매하는 계약을 했다. 이곳에 약 1조 원을 투자해 호텔, 콘도, 대형 쇼핑시설 등을 조성하겠다는 것이 랑룬의 계획이었다. 하지만 랑룬은 토지 대금의 5%인 계약금(43억 원)을 3월2일까지 납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인천도시공사가 계약금 납부 시한을 3월13일로 연장했는데도, 랑룬은 납부하지 못했다.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랑룬이 계약금을 못 낼 것에 대비해 계약금이 들어와야 매매계약의 효력이 발생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뒀었다"며 "랑룬은 2014년부터 미단시티 토지 매수를 위해 양해각서 등을 수차례 체결했으나 합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지 못했다"고 했다.인천도시공사는 토지 매매계약이 효력을 잃었다는 내용의 공문을 랑룬에 보냈으며, 앞으로도 미단시티 배후부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투자자의 기본적인 신의를 상실한 랑룬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03-14 목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