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교역 일대 미니신도시 탄생의 첫 분양 신호탄을 쏜 팔달6구역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에 미계약 물량이 나왔다.앞서 이 단지는 청약에서 7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 이번 미계약 물량에 수십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일반 분양 951가구 모집에 7만5천명이 몰렸었다. 당시 전용 84㎡의 경우 최저 가점 67점, 최고가 79점에 달했다.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지하 3층, 지상 15층, 33개 동 총 2천586가구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39~98㎡ 1천550가구가 일반 분양했다.전용면적별 일반분양은 △39㎡ 38가구 △43㎡ 189가구 △49㎡ 118가구 △59㎡A 91가구 △59㎡B 419가구 △74㎡ 231가구 △84㎡ 460가구 △98㎡ 4가구 등으로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99% 이상이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설계됐다. 여기에 지하철 분당선 매교역은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수원역 또한 가까워 당시 3.3㎡당 1천720만 원대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도 1순위 완판을 기록했다.이런 가운데 대출 규제 강화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계약을 포기하는 미계약분과 청약 가점을 잘못 계산하는 등 부적격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오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의 '잔여 세대 추가 입주자 모집공고'를 보면 전용 △39㎡ 12가구 △43㎡ 17가구 △59㎡A 5가구 △84㎡ 8가구 등 총 42가구를 모집한다.추가 입주자 모집공고일인 이날 기준 만 19세 이상 수도권(인천, 서울, 경기)에 거주하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접수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이후 5일 견본주택에서 동·호수 추첨을, 6일 계약체결이 이뤄진다.부동산 업계에선 수원 지역이 최근 수도권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잔여 세대 추가 모집에 20만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매교동 일대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팔달6구역 미계약 물량을 기다렸던 수요자들이 워낙 많아 이번 추가모집 경쟁률은 아마도 지역에서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2억 원 정도에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데 당첨 후 전매제한 기간이 지나 매매해도 상당한 투자수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한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에 이어 대우건설과 SK건설이 팔달구 매교동 209-14에 짓는 '매교역 푸르지오 SK 뷰'가 분양에 나선다. 오는 7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14일 견본주택을 연다. 평균 분양가는 1천810만원으로 확정됐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수원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역 중 팔달 6구역 철거 전 모습.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조감도./수원시 제공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조감도
2020-02-03 이상훈
신분당선 연장선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통과함에 따라 수원시는 '격자형 광역 철도망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최근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면서 광역철도망 구축 계획은 탄력을 받게 됐다. 수원역과 인천 송도역을 잇는 수인선은 오는 8월 개통 예정이다. 수원 구간(5.35㎞)에는 고색동과 오목천동에 2개 역이 들어선다. 수인선 수원 구간은 지하에 건설되고, 상부 공간은 산책로 등 주민 편익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산책로, 자전거도로, 숲 등 3㎞ 길이의 선(線) 형태 친환경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수인선이 분당선과 연결되면 수원역을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 남부 순환철도망이 완성된다. 인덕원(안양)에서 수원, 동탄을 잇는 복선전철인 '신수원선'은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신수원선은 인덕원·의왕·수원·동탄으로 이어지는 37.1㎞ 구간에 건설되는 데 수원 구간(13.7㎞)에는 6개 역이 들어선다.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6년 개통할 계획이다. 시를 가로지르는 신수원선이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대 경수대로 차량정체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여기에 지난 2018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 노선은 예타 조사를 통과해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이다. GTX C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2분, 의정부까지 40여 분 만에 갈 수 있다. 서정리역과 지제역을 연결하는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다.이처럼 진행 중인 모든 광역철도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역 그야말로 '경기 남부 교통의 중심'으로 거듭난다. 수원역에서 KTX, GTX, 수인선, 분당선, 국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올해는 도로망도 확충된다. 장안구 이목동과 영통구 이의동을 잇는, 총연장 7.7㎞ 수원외곽순환(북부) 고속도로가 9월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 15일에는 권선구 행정타운교차로 고가차도를 임시개통했다. 고가차도 개통으로 호매실 나들목에서 수원역에 이르는 구간의 차량정체가 눈에 띄게 줄었다. 총연장 940m의 고가차도는 2월 말 준공 예정이다.또 입북동 벌터에서 강남아파트(금곡동)에 이르는 도로를 개설하는 등 올 한 해 동안 35개 도로 개설·확충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광역철도망을 중심으로 대중교통을 활성화해 '사람 중심 도시교통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수원시 철도 네트워크./수원시 제공신분당선 전철./수원시 제공수원외곽순화(북부)도로 노선도./수원시 제공
2020-01-21 이상훈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규제를 피한 수도권 9억원 이하 아파트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원지역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아직 입주도 하지 않은 아파트 분양권에 수억원에 달하는 웃돈이 붙어 실거래되는 등 분양권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조사한 결과 오는 2021년 8월 입주예정인 '화서역파크푸르지오' 전용면적 84㎡A(29층) 분양권이 지난해 7월 6억1천155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8월과 11월에는 같은 평형대(18층, 37층)가 각각 7억6천440만원, 8억6천910만원에 손바뀜됐다.이처럼 전용 84㎡ 기준 분양가 5억원대 중반에 나온 이 단지의 시세가 전매제한이 풀린 같은 해 12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지난해 12월에는 전용 84㎡A(23층)가 9억3천23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갱신했다. 지난 2018년 5월 분양 당시 3.3㎡당 평균 분양가가 1천600만원대로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을 빚은 바 있는 화서역파크푸르지오는 수원 대유평지구 2-2블록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46층, 14개동, 총 2천355세대 규모로 들어선다.지하철을 이용해 서울로 접근이 용이하며 KTX와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수원역과 서수원시외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망이 잘 갖추어져 있다. 영동고속도로와 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또 단지 앞에 송림초, 명인중, 장안고 등이 있고, 수원 대표 명문학군인 정자동 학원가도 가깝다. 부동산 업계에선 분양가보다 4억원 이상 오른 높은 가격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아직 여러 호재를 앞두고 있어 시세가 더 오를 여지는 충분하다는 분석이다.화서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화서역, 수원역 더블역세권에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수원'을 품은 데다가 앞으로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 호재도 예정돼 있어 충분히 입주 전까지 '10억 클럽' 아파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실제 이날 현재 부동산 시장에는 해당 단지의 로얄동, 로얄층이 10억2천920만원~10억8천760만원에 나와 있어 이른 시일 내에 지역 최고가 아파트에 등극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또 다른 곳에선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억대 웃돈이 붙어 암암리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지난 20일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수원' 청약접수 결과 총 9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만4천519명이 몰려 1순위 마감했다. 경쟁률은 평균 78.36대 1을 기록했다.이는 수원에서 지난 2009년 '래미안광교'가 기록했던 역대 최고 청약자수(3만3천600명)의 두 배를 훌쩍 뛰어 넘는 수치다.힐스테이트푸르지오 수원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을 맺어 수원 교동 팔달6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다. 지하 3층, 지상 15층, 33개동 총 2천586세대로 지어진다.이 단지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로, 현재 거래를 할 경우 불법 전매에 해당하며, 적발될 경우 과태료 처분은 물론 징역 등 형사처분까지 받을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 억대의 시세차익을 노린 이른바 '떳다방' 형태의 불법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용 59㎡는 1억2천만원, 74㎡ 1억4천만원, 84㎡의 경우 1억8천만원에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금액에 양도소득세(1.5%) 등을 매수자가 추가 부담해야 해 실제 거래액은 최대 3억원이 넘을것으로 추정된다.매교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견본주택 주변이나 커피숍 등지에서 분양권 불법 전매를 전문으로 하는 이들이 판을 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들로 인해 합법적으로 영업하는 공인중개사사무소뿐 아니라 애꿎은 서민들까지 피해를 받고 있지만, 지자체에 단속이 쉽지 않다 보니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사진은 수원 화서역 대유평지구내 건설중인 대우건설 '화서역파크푸르지오' /임열수기자 pplys@biz-m.kr사진은 지난달 13일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수원 팔달6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에 몰린 인파 모습.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원시 팔달구 교동 155-41번지 일원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수원 조감도. /현대·대우건설 제공
2020-01-06 이상훈
수원 매교역 일대를 재개발해 짓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1순위 청약 모집에 7만 개 이상의 통장이 몰리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당첨 최저점이 60점은 거뜬히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분양대행 관계자는 "예상보다 사람이 많이 몰려 최저 커트라인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앞서 분양한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수준으로 계산하면 최저가 60점 이상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청약가점 60점이 되려면 청약자가 무주택 기간이 10년 이상~11년 미만(22점), 부양가족 4명(2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1년 이상~12년 미만(13점)이어야 한다. 다시 말해, 위 조건보다는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더 길어야 청약에 당첨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얘기다.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이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에 공급하는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1단지의 당첨 최저가점은 50점, 최고가점은 74점이다. 최고점의 경우 만점(84)과의 차이가 10점에 그친다.해당 단지는 전용면적 84㎡A 타입 청약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34가구 모집에 기타지역 포함 5천426명이 몰려 159.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일 면적의 당첨 가점은 평균 65.14점이다. 최저 커트라인은 61점, 최고는 74점이다.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했던 타입은 전용 74㎡B 타입이다. 13가구 모집에 653명(기타지역 포함)이 몰려 경쟁률이 50.23대 1이며, 동일 면적의 평균 당첨 가점은 55.33점, 최저 50점, 최고 62점이다.현재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경쟁률이 높은 상태다.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 분양 951가구 모집에 7만 4천519명이 통장을 냈다. 평균 경쟁률은 78.36이다.경쟁이 치열했던 전용 98㎡ 타입은 4가구 모집에 3천832명이 몰렸다. 경쟁률은 958대 1수준이다.전용면적별로는 △37㎡ 15.00대 1 △43㎡ 6.60대 1 △49㎡ 37.99대 1 △59㎡A 83.77대 1 △59㎡B 55.24대 1 △74㎡ 64.44대 1 △84㎡ 152.67대 1 △98㎡ 958대 1로 나타났다.이처럼 관심이 집중된 데는 대출 차단, 세금 중과, 분양가 상한제 지역 확대 등 고강도 규제가 담긴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규제가 덜한 곳 청약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특히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수원 팔달구는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조정대상지역'이다. 물론 규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수도권 거주자라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비세대주도 청약을 넣을 수 있으며, 6개월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당첨자는 오는 27일 발표되며, 내달 7일~10일에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지난 13일에 개관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 모습.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청약가점 60점 조건.지난 13일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을 보기 위해 인파가 몰렸다. 사진은 개관 당일.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2019-12-24 윤혜경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일원에 조성 예정인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이 사업은 경기도가 공공주도의 체계적인 개발을 통한 난개발 방지와 도시 자족기능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용인시, 경기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은 용인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5만7천㎡(약83만평)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5조 9천646억 여원이 투입된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40회 제2차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를 열고 경기도시공사가 제출한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열리는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1월 용인 플랫폼시티 조사·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본격적인 후속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수도권 택지 30만호 공급계획의 3차 지구 일정에 맞춰 2020년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을 완료해 2022년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3년 GTX 용인역 개통 예정에 따라 복합환승센터, 지식기반첨단산업, 상업, 주거 등 다양한 기능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김준태 도시주택실장은 "추진동의안이 상임위 통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은 만큼 본회의에 통과하면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이 교통·산업·상업·주거의 새로운 융복합 도시 플랫폼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경기도의회,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 원안 가결. /박상일기자
2019-12-17 박상일
"현대차에요? 왜 이렇게 옵션이 많아요? 옵션비를 다 합치면 거의 7억이네"13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에서 만난 30대 직장인 박 모(39)씨는 옵션 쪼개기가 심한 데다 유상옵션비가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책정됐다고 어이없어했다.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을 맺고 수원시 팔달6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15층·33개 동·2천586가구 규모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39~98㎡ 1천55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과 분양가는 △39㎡ 38가구( 2억5천34만 원~2억8천9백만 원) △43㎡ 189가구(2억8천만 원~3억1천5백만 ) △49㎡ 118가구(3억4천3백만 원~3억8천5백만 원) △59㎡A 91가구(59㎡A 4억4천2백만 원~4억8천6백만 원) △59㎡B 419가구(4억3천4백만 원~4억7천7백만 원) △74㎡ 231가구(4억8천9백만 원~5억3천7백만 원) △84㎡ 460가구(5억4천1백만 원~5억9천500만 원) △98㎡ 4가구(6억3천1백만 원~6억9천3백만 원) 등이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1천7백18만 원이다.책정된 분양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목소리가 다수 나온다. 수원 탑동에서 왔다고 밝힌 변 모(24)씨는 "아버지가 은퇴를 앞두고 있는데, 여기가 수원의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해서 왔다"며 "곡반정동도 봤고, 오목천역 쌍용도 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됐다"고 깜짝 놀라 했다.동탄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박 모(47)씨는 "분양가가 낮은 편은 아니지만, 다들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다른 아파트의 사례를 보고, 시세가 오를 거라는 기대감에 다들 (분양가를) 수긍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다만 일각에서는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유상 옵션비용이 터무니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의 주력 상품인 전용 84㎡ 기준으로 살펴보면 발코니 확장 공사비가 1천4백70만 원~1천8백5만 원이다. 여기에 시스템 에어컨(고급·전체설치 확장형 기준 9백20만 원)과 쿡탑, 냉장고 등의 가전옵션을 모두 선택할 시 1천9백25만 원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이외 안방 붙박이장(슬라이딩 도어형 기준 2백85만 원), 현관중문(2백15만 원), 아트월(1백56만 원), 주방벽체(엔지니어드스톤·97만 원), BI 신발장 청소기(23만 원) 등 품목을 선택하면 7백76만 원이 추가로 든다. 발코니부터 가전, 중문 등 유상옵션을 모두 선택했을 때 발생하는 비용은 4천506만 원. 5천만 원에 육박하는 셈이다.박씨는 "84㎡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옵션이 많은 것 같다. 옵션을 다 하면 거의 7억 원 수준"이라면서 "직전에 분양한 '수원 하늘채 더 퍼스트'보다 비싼 감이 있다"고 볼멘소리를 냈다.코오롱글로벌이 지난달 권선구 곡반정동에 공급한 해당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450만 원대이며, 84㎡A 기준으로 유상선택 옵션을 모두 적용했을 때 비용은 2천172만 원이다.실수요자 및 투자자 대다수가 선택한다고 볼 수 있는 현관 중문 옵션만 놓고 봐도 차이가 제법 있다.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의 중문 옵션 가격은 99만 원으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중문 옵션과는 116만 원 가량 차이가 난다.정비사업 조합이 수원 팔달구 조정대상지역 유지로 손해 본 금액을 수분양자와의 '옵션 계약'을 통해 메꾸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법한 대목이다.이와 관련해 시공사 측은 분양가의 경우 분양가를 일부러 낮춘 게 아니라 매교역 시세에 맞춰서 책정한 것이며, 유상옵션 항목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태종화 본부장은 "앞서 분양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평균 분양가가 2천만 원대였다보니 이곳도 그럴 것이라고들 생각하셨다. 하지만 매교역 일대는 아직 정비사업 중이고, 개발되지 않았다. 그래서 직전 분양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3.3㎡당 평균 분양가 1천300만원대)'와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중간 수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한 것"이라고 분양가 책정 배경을 밝혔다.그러면서 "유상옵션의 경우, 책자에 선택할 기회 제공 품목이 많아서 그렇게 보이는 것 "이라면서 "실제 소비자들은 기존에 쓰시던 가전을 들고 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한편 해당 견본주택은 수원시 팔달구 교통 163-17에 마련돼 있으며, 이날 오전에만 8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13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에 오전에만 8천여 명이 몰리는 등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실수요자 및 투자자 사이에서 '유상옵션'에 대해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견본주택 외부 모습.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13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을 내방한 방문객 모습.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13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을 내방한 방문객 모습.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19-12-13 윤혜경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이전부지에 영화관 등을 갖춘 생활숙박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이에 따라 지난 1995년 한화백화점으로 문을 연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예정이다.12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A 건축사사무소는 지난달 말 시에 생활숙박시설을 짓기 위한 건축위원회 심의(건축심의)를 신청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주차장 포함)은 대지면적 7천800여㎡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9층 규모로 지어졌다.A사는 이곳에 연 면적 8만㎡, 지하 5층, 지상 17층 규모의 생활숙박시설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층별 계획을 보면 지하 1층부터 5층까지는 주차장 등을, 지상 1~4층은 근린생활시설, 5층 대형 영화관, 6~17층까지 생활숙박시설로 구성됐다.생활숙박시설은 숙박시설의 한 종류로, 일반 숙박과 달리 주거 시설처럼 '취사'가 가능하다. 지난 1998년 부동산시장에 등장한 '레지던스'가 시초로 알려졌다.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받아 청약 규제는 물론 전매 제한 규제도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특히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아파트보다 합리적인 가격 때문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주거형 수익형 부동산 중 하나인 생활숙박시설 분양이 늘고 있는 추세다.실제 한양산업개발이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 지상 최고 24층(전용 20~40㎡) 총 493실 규모로 지을 예정인 '인하 한양아이클래스'와 동아토건이 서울 중구 충무로4가에 분양 중인 지상 최고 15층(전용 21~55㎡), 총 260실 규모인 '충무로 하늘N'가 바로 생활숙박시설이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요즘 아파트값이 무섭게 오르다 보니 주거 대체 상품으로 생활숙박시설이 떠오르고 있다"며 "또 1~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어 투자상품으로도 가치가 높아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이런 가운데 A사는 이번 건축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내년 초 재심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시 관계자는 "지난달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부지에 지상 17층 규모의 생활숙박시설 건축 계획과 관련 건축심의가 열린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심의 결과 외부 디자인과 교통 관련 대책 등과 관련해 여러 의견이 나와 건축소위원회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A사가 의견을 반영해 다시 심의를 신청해야 하는데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면서 "만약 신청한다면 내년 1월 말 심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심의 통과 후에는 건축허가를 받아 착공하면 된다"고 덧붙였다.한편, 한화갤러리아 측은 지난 10월 서울디앤씨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과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의 토지매매계약(3.3㎡당 약 5천만원)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한화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모습.
2019-12-12 이상훈
"국내 최고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시세를 이끄는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10일 오전 분양 준비가 한창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에서 만난 태종화 본부장은 매교역 일대 재개발구역 중 가장 먼저 분양을 앞둔 소감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연말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이달 중 본격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더블역세권 입지와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특화설계까지 적용돼 성공적인 분양성적이 예상된다.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등에 따르면 수원 매교역 일대가 재개발 사업을 통해 1만2천세대 미니신도시로 재탄생할 예정인 가운데 팔달6구역에 짓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가장 먼저 분양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국내 1군 건설사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오는 2022년 8월 입주예정인 이 단지는 수원 교동 155-41일대에 지하 3층, 지상 15층, 33개 동 총 2천58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39~98㎡ 1천550세대를 일반 분양한다.전용면적별로 39㎡ 38세대, 43㎡ 189세대, 49㎡ 118세대, 59㎡ 510세대, 74㎡ 231세대, 84㎡ 460세대, 98㎡ 4세대 등으로,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99% 이상이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전용 39㎡와 43㎡는 거실과 침실, 주방으로 구성된 원룸 형태이며, 49~84㎡는 3베이(일부 타입 제외) 위주로 방과 거실이 넓은 구조로 설계됐다. 타입에 따라 드레스룸 및 파우더 장을 제공한다. 특히 다양해진 가족형태 및 생활방식을 반영해 84㎡와 98㎡에는 가전특화형 평면 선택제(유상옵션)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세대 내 다양한 가전제품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빨래 건조 및 다림질을 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이 마련된다. 또 음식물 쓰레기 자동이송설비 '에코홈'을 도입했다. 세대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를 주방에 설치한 투입구에 버리면 자동으로 무게를 측정, 전용배관을 통해 단지 외부 집하장으로 이송하는 친환경 시스템이다.입주민의 건강을 고려해 쾌적한 공기 질 유지가 가능한 셀프-클린(Self-Clean) 바닥열교환 환기시스템도 적용했다. 고효율 필터를 거쳐 신선한 공기를 내부에 유입하고 배관 내부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먼지를 외부로 배출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관에는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빌트인 신발장 청소기(현관클린시스템, 유상옵션)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이 외에도 세대 내에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난방과 조명제어 및 가스 밸브 잠금 기능, 일괄 소등, 가스차단, 방범설정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일괄제어시스템이 설치돼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편리한 주민공동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체육관, 스크린골프, 실내골프연습장, 키즈짐 등 운동공간과 사우나, 동호회실, 맘스카페, 클럽하우스, 어린이놀이터, 독서실, 작은도서관, 생활지원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태종화 본부장은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매교역(분당선)과 수원역(1호선)의 뛰어난 광역 교통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수원역은 약 850m로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매교역은 도보 2~3분 거리에 있다"며 "여기에 GTX-C 노선 등 교통망 확충 호재가 미래가치를 더욱 높인다.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2분(기존 78분) 만에 주파가 가능할 만큼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또한, 도보권 내 AK플라자(CGV)를 비롯해 롯데몰(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이 인접해 있는가 하면, 매산초등학교와 수원중·고등학교 등 단지 주변으로 '학세권'이 형성돼 있다"면서 "앞으로 단지 주변이 재개발사업을 통해 1만2천세대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인데,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원도심 개발의 첫 시작 단지인 만큼 시세를 선도하는 리딩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팔달6구역의 조합원 평균 분양가는 전용 59㎡가 2억8천600만원(3.3㎡당 1천147만원), 전용 84㎡는 3억6천900만원(1천85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일반분양 평균 분양가의 경우 1천700만원대에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끝으로 태종화 본부장은 "(청약 전망에 대해) 정확한 분양 일정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수원 지역의 경우 신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청약 경쟁률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마도 1순위에서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위치한 팔달구는 조정대상지역이지만, 비청약과열지역에 속해 1순위 청약자격 제한과 재당첨 제한이 없다. 전매 제한도 6개월로 비교적 짧다.견본주택은 사업지(수원시 팔달구 교동 163-17)에 12월 오픈 예정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오는 12일 견본주택 오픈예정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더블역세권 입지와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특화설계까지 적용돼 기록적인 분양성적을 낼것으로 기대를 모은 가운데 매교역 일대 재개발 사업 중 팔달6구역에 짓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가장 먼저 분양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오는 12일 견본주택 오픈예정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더블역세권 입지와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특화설계까지 적용돼 기록적인 분양성적을 낼것으로 기대를 모은 가운데 매교역 일대 재개발 사업 중 팔달6구역에 짓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가장 먼저 분양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견본주택에 설치된 평형별 유닛.음식물 쓰레기 자동이송설비 시스템.커뮤니티센터 설명도.
2019-12-10 이상훈
인덕원과 동탄을 연결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덕원선)이 이르면 내달 초 기본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2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를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인덕원선 지하역사 설계공모 당선작 전시회를 여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4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공단)에 따르면 인덕원선은 인덕원과 동탄을 연결하는 총연장 37.1㎞의 복선전철과 17개 역사를 신설하고 서동탄역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총 2조7천억원이 투입된다.앞서 공단은 지난 10월 지하역사 설계공모 1차 작품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102(안양 평촌동)·103(안양 호계동) 지하역사 통합 설계는 ㈜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가, 104(의왕 오전동)·105(의왕 고천동) 지하역사는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또 106(수원 파장동)·107(수원 조원동) 지하역사 설계는 윤아인 건축사사무소가 당선됐으며, 108(수원 우만동) 지하역사 설계는 ㈜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이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어 지난달 말에는 광교역과 동탄역을 잇는 나머지 109ㆍ110, 111ㆍ113, 114ㆍ115, 116ㆍ117 지하역사에 대한 2차 설계공모 결과도 발표했다.외부출입구·주변 아파트단지 등역사 주변 구체적 종합계획 보여그 결과 ㈜종합건축사무소 근정이 109(수원 원천동)·110(수원 원천동) 지하역사의 통합 설계권을, ㈜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는 111(용인 영덕동)·113(용인 서천동) 설계권, 건축사무소 바른과 ㈜서한종합건축사사무소가 각각 114(화성 반월동)·115(화성 능동), 116(화성 반송동)·117(화성 오산동) 지하역사의 설계권을 부여받았다.이에 공단은 설계공모 작품심사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건축사사무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당선작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작품을 보면 외부출입구(4곳)와 엘리베이터는 물론 주변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 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상업시설과 연계한 보행 네트워크구축계획, 지하연계계획, 배치통합계획을 비롯한 조감도도 함께 공개돼 앞으로 구체적인 종합계획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공단은 내년 1월 설계권을 부여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본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2년 초 착공, 2026년 상반기에 개통한다는 계획이다.역사 계획 공개에 수혜 단지 관심 '급증'실시간 인기아파트에 반송동 단지 5개 올라와이 같은 계획이 공개되자 부동산 시장에선 인덕원선 수혜 지역에서도 '역세권'으로 예상되는 아파트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실제 당선작 공개 당일인 지난 2일 아파트 실거래가 시세정보 서비스 업체 '호갱노노' 실시간 인기 아파트 1~10까지 순위 중 5개 단지가 화성 반송동 등 동탄신도시 주변에 있는 아파트가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반송동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미 인덕원선 호재가 시세에 반영된 단지들은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면서도 "당선작 발표 후 호갱노노에 동탄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으면서 저렴하게 나온 매물 위주로 거래가 빠르게 이뤄지는 분위기다"고 말했다.공단 관계자는 "지하철역사 컨셉이 공개되면서 출입구 위치에 따라 집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문의전화 중 대부분이 외부출입구 위치를 질문할 정도"라며 "앞으로 있을 기본계획 및 교통영향평가, 구조물 착공 과정에서 변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한국철도시설공단은 4일 최근 인덕원선 지하역사 설계공모 당선작 전시회를 열었으며 이르면 내달 초 기본설계가 들어가 오는 2022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하고 있다. 사진은 화성시 반송동 116 지하역사가 들어설 예정인 현장.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인덕원~동탄 기본계획 노선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인덕원선 당선작이 발표된 지난 2일 오후 '호갱노노' 실기간 인기 아파트 순의.
2019-12-04 이상훈
서해안 복선전철역인 화성시청역이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가운데 1만5천세대 고정수요를 확보한 화성시 남양뉴타운 일대 상업시설에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풍부한 배후수요는 물론 우수한 교통 환경 등을 확보한 데다 주변 시세대비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는 '남양 위더스프라자'가 파격 분양에 나섰기 때문이다.27일 상가정보연구소 등에 따르면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화성 지역 중대형상가 투자 수익률은 서울 평균 중대형 상가의 투자 수익률 1.88%와 비슷한 1.73%로 나타났다. 앞서 1분기는 1.70%, 2분기 1.38%로 1%대 이상의 투자수익률 유지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화성에서도 수용인구만 3만9천여명에 달하는 택지지구를 비롯한 행정타운 등 탄탄한 배후수요를 품은 상가가 분양시장에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화성 남양뉴타운 초입에 있는 남양 위더스프라자가 1층 전면 대로변 기준 분양가 3.3㎡당 2천500만 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적게는 300만 원부터 많게는 1천만 원 이상 저렴하게 분양 중이다.화성남양뉴타운은 지난 2005년 최초 계획을 수립한 택지지구로, 총 1만5천205세대가 들어서며, 수용인구만 4만여 명에 달한다. 지난 2015년 착공한 서해선과 신안산선 복선전철(화성시청역)이 개통할 경우 서울 진입이 30분대로 줄어드는 것은 호재다. 또 인근에 송산과 봉담 간 통행이 가능한 제2 외곽순환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이 연결돼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췄다.남양뉴타운 준주거용지 준2-2, 3블록에 올해 5월 준공한 남양 위더스프라자는 지하 2층, 지상 7층, 연 면적 9천621㎡ 규모로 구성됐다.현재 1층에는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근린생활시설이, 2층에는 KB국민은행 및 식당가, 3~4층 치과, 한의원, 대형 내과 등이 입점했다.특히 최근 7층에는 신용보증기금 화성서지점이 확장·이전해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시행사 보유분인 나머지 물량을 특별분양 및 임대 중이다.화성시청과 주민센터, 우체국, 관공서, 시립도서관, 전통시장 등 생활밀착형상권이 형성돼 있으며, 남양뉴타운 진입 시 입구가 되는 위치에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이뿐 아니라 남양초·동양초·남양중·남양고등학교, 시립도서관 등 학군밀집지역으로 새로운 유입인구와 기존 주민의 소비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임대수요가 이미 확보됐다고 할 수 있다.게다가 우수한 입지조건과 함께 남양뉴타운 랜드마크가 될 분수광장, 남양뉴타운 내 근린생활시설 중 최대면적, 자주식 주차공간(법정 175%), 병원용 대형엘리베이터 특화설계 등도 투자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상업시설의 경우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을수록 수익률이 높아지고 안정적으로 그 수익이 유지될 수 있다"며 "이런 조건을 갖춘 위더스프라자가 분양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라고 강조했다.분양 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위더스프라자 홈페이지(www.ny-withus.com) 또는 분양사무실(031-214-0405)로 문의하면 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화성 남양뉴타운에 분양 중인 '남양 위더스프라자' 투시도.남양 위더스프라자 부분 투시도.
2019-11-27 이상훈
"지역주택조합아파트(지주택)으로 시작해 일반분양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뛰어난 입지여건이라고 생각합니다."'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특별공급이 진행된 지난 26일 견본주택에서 만난 분양 관계자는 지주택을 분양까지 성공한 소감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지주택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합리적인 분양가와 수요보다 공급이 적은 수원 지역에 신축아파트라는 점, 거기에 3천 세대 이상 대단지라는 것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같다"며 "견본주택에 3만2천명이 다녀가신 만큼 특공에 이어 1순위 청약에서도 100% 완판이 예상된다"고 확신했다.수원 곡반정동 116-2 일원에 들어서는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는 1단지(1천403세대)·2단지(1천833세대) 총 3천236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651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 중소형 타입으로만 선보인다.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450만원대로 합리적이다. 1단지 전용 84㎡A타입 경우 분양가가 최고 4억9천890만원인데 단지 인근에 있는 힐스테이트영통 전용 84㎡(2017년 8월 입주)의 시세가 7억2천4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2억2천만원 이상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투자자는 물론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유로 꼽힌다.이 관계자는 "수원 지역에 수요는 많은데 그동안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대단지 신축 아파트를 기다렸던 분들이 많은데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가 3천200세대 규모"라며 "특히 행정구역상 권선구지만 영통구와 접한 더블 생활권에 속해 최근 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입지적 장점을 갖췄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삼성디지털시티(삼성전자 본사)와 접근성도 뛰어나다"며 "삼성디지털시티 근무자 3만4천여 명 가운데 약 70%인 2만4천여명이 수원 및 경기도 일대에 거주해 직장·주거 근접 프리미엄을 누리려는 배후 수요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도보권에 곡반초와 안룡초가 있으며, 수원에서 가장 잘 갖춰진 망포동, 영통동 학원 인프라와 근접해 있다. 또 단지 바로 앞에는 원천리천 수변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며, 하나로마트도 들어선다.합리적인 분양가와 뛰어난 입지 탓에 1·2단지 특별공급 결과 각각 7.13 대 1과 3.15 대 1을 기록해 100% 완판에 성공했다.다만, 3천 세대 대단지임에도 단지 내 초등학교가 없다는 부분과 1·2단지 분양가가 다른 점, 일반분양 물량이 적다는 게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견본주택 방문객 최모(44·여)씨는 "분양가도 괜찮고, 입지도 나쁘지 않은데 단지 안에 학교가 없고, 단지마다 일반분양의 경우 괜찮은 동·호수의 선택권이 적다는 게 많이 아쉽다"며 "시공사도 같은데 도대체 왜 1·2단지에 분양가가 다른지도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수원 하늘채 더퍼스트가 들어서는 수원 권선구는 비(非)규제지역이어서 세대주가 아니라도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요건만 충족하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 후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청약 일정은 27일 1순위 청약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이 1단지(12월 4일), 2단지(5일)가 서로 달라 두 개 단지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분양 관계자는 "지역 내 수요는 물론 서울 등 수도권 투자자의 방문과 문의 전화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견본주택은 곡반정동 88-1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견본주택을 지난 22일 오픈, 3만2천여명이 다녀갔으며 지난 26일에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완판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실감케했다.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지난 26일 평일임에도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북적이고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견본주택에 설치된 아파트 단지 모형의 모습./이상훈기자 sh2018@biz-m.kr'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견본주택을 지난 22일 오픈, 3만2천여명이 다녀갔으며 지난 26일에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완판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실감케했다. 사진은 3천2백여 세대가 들어서는 1단지와 2단지 부지.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
2019-11-27 이상훈
코오롱글로벌이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아파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22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수원 곡반정동 116-2 일원에 들어서는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는 1단지(1천403가구), 2단지(1천833가구) 등 총 3천23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이 중 65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 중소형 타입으로만 선보인다.단지 주변은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해 영통 생활권과 이어지는 수원의 신주거타운으로 각광받는 곳이다. 행정구역상 권선구지만 영통구와 접한 '더블 생활권'에 속해 최근 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입지적 장점을 두루 갖췄다. 덕영대로, 동탄원천로가 접하고 있어 수원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분당선 매탄권선역, 망포역, 지하철 1호선 세류역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해 수도권 곳곳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영통구 등지에 있는 이마트, 롯데마트, NC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백화점 등 지역 마트와 백화점이 인근에 자리한다. 곡반초, 안룡초, 곡반중, 화홍중, 권선고 등 교육인프라도 갖췄다.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가 들어서는 수원시 권선구는 비규제지역이어서 세대주가 아니어도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요건만 충족하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당첨자 발표 후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이 1단지 12월4일, 2단지 12월5일로 서로 달라 두 개 단지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자 혜택으로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분양 관계자는 "지역내 수요는 물론 서울 등 수도권 투자자들의 문의전화가 끊이질 않고 있어 향후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며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조감도.
2019-11-22 김명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