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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검색결과   8건)

방치된 빈집 정비… 위기가정 '보금자리로'

인천 가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긴급 임시 주택으로 조성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의 입주를 지원하고 있다.는 지난달 초 지역 내 오랜 기간 방치돼 악취나 누수 등의 문제가 발생한 빈집 2곳을 정비했고, 최근 위기 가정이 이곳에 입주하도록 도왔다. 앞서 는 빈집 소유자와 협약을 맺고 도장, 창호, 난방, 배관 등의 공사를 완료했다.악취·누수 문제 2곳 정비 실시소유자 협약후 도장·창호 등 공사 새 보금자리를 얻은 입주자 A씨는 임대주택 입주를 신청해 대기 중이었다. 그동안 그가 거주하고 있던 지하 주택은 위생적으로 환경이 열악했다. 다른 입주자 B씨는 부양가족을 돌보는 일에 어려움이 커서 일정한 직업을 갖기 어려웠던 데다, 최근엔 월세 등이 밀려 새 거처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는 이들을 위해 최대 1년까지 무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입주를 원하는 가정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구청 공동복지과 주거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취약계층 최대 1년까지 무상거주쉼터·공동육아방 등으로 활용 가능 는 빈집을 긴급 임시 주택 외에도 쉼터, 공동육아방 등으로 활용 중이다. 는 리모델링, 안전조치 등을 통해 빈집이 공익적인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소유자와 협의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종효 청장은 2일 "빈집 문제를 해결하면서 주거 취약계층이 행복해지도록 앞으로도 빈집 정비사업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희연기자 khy@biz-m.kr박종효 인천 청장이 최근 진행된 빈집 정비 활동에 동참했다. / 제공

2023-08-02 김희연

논현동 주민 "소래IC(영동고속도로) 반드시 착공해야"

23~24일 7만여명 찬반투표 앞두고추진위 청서 기자회견 촉구논현2개발때 추진 '소음 우려' 지연국가어항 교통량 급증 당위성 강조소래IC 건설과 관련한 주민의견 수렴이 오는 23~24일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인천 논현동 주민들이 영동고속도로 소래IC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논현동, 논현고잔동 주민 등으로 구성된 '소래IC 건설 추진위원회'는 12일 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래IC는 반드시 건설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는 오는 23~24 소래 IC 건설과 관련한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 대상은 만 19세 이상 논현1동, 논현2동, 논현고잔동 주민 7만여명이다. 투표 결과는 소래 IC 건설과 관련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소래 IC는 영동고속도로 월곶분기점과 서창분기점 사이에 위치한 나들목으로 논현2택지개발사업과 함께 건설이 추진됐으나 소음 등을 우려한 주민 반대 등의 이유로 건설이 지연됐다. 소래 IC 건설에는 500억원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진위는 "논현 2택지개발사업은 완공돼 수 많은 주민들이 입주해 이용하고 있으나 소래IC 는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며 "그 동안 지역에서 반대 여론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찬성 의견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소래 IC가 설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소래포구가 국가어항으로 개발되고 인근 소래습지생태공원도 개발되면 이 일대 교통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라도 소래 IC설치가 필요하다"고 했다.추진위는 그 동안 소래 IC가 설치되지 않은 이유가 주민 반대이기 때문에 이번 찬반투표에서 찬성의견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찬반 투표 결과가 나오더라도 착공 여부가 곧바로 결정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주민 의견을 포함해 교통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설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2-13 정운

소래포구 주변 환경개선 나선

레미콘 공장·야적장 밀집 '민원'공장부지 다른용도 활용 조사등관광자원화 지역 개발계획 추진區 "인천대공원까지 연결 모색"인천 가 레미콘 공장 등이 밀집한 논현동 66-12, 33번지 일대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고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이 지역은 주변 주택단지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데다 소래포구어시장과 소래생태습지공원 등이 가까이 있어 관광객이 자주 오가는 곳이지만 외관이 좋지 않고 화물차 통행량이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논현동 66-12번지는 8만㎡규모로 레미콘 공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33번지는 28만㎡ 규모에 야적장이 밀집돼 있다.는 소래포구와 생태습지공원, 인천대공원을 연결해 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면서 이 지역에 대한 개발방안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는 소래포구 주변 환경 악화가 소래포구 방문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비대책 마련을 서두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구는 이 지역의 실질적 개발을 위해 토지소유주와의 논의도 충분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구는 또 무분별 하게 사용하고 있는 논현동 33번지 일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이번 개발 사업에는 토지주가 협동조합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레미콘 공장 부지는 다른 용도의 사업이 가능한지를 확인하면서 민간 또는 공영 개발 가능성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각각의 경우에 필요한 비용 등도 추산해 실현 가능성 여부를 따져본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번 지역개발 사업을 2025년을 목표로 하는 장기계획으로 접근한다는 계획이다.단기간 개선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토지 소유주 등과 논의를 충분히 거치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개발·정비 사업이 추진되면 소래포구와 소래생태습지공원, 인천대공원을 잇는 '소래 관광벨트'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소래포구에서 인천대공원까지 연결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그동안 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던 레미콘 공장 부지 등에 대해서도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레미콘 공장과 각종 야적장이 밀집해 있는 인천시 소래생태습지공원 인근 논현동 66-12, 33번지 일대 전경. 이곳은 야적장들과 레미콘 공장으로 소래생태습지공원을 찾는 관광객들과 인근 주택단지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9-02-08 정운

인천 '남촌 일반산단 조성' 본격 행정절차

인천 는 남촌동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시행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는 7일 '인천광역시 산업단지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중이다. 이 조례는 가 출자해 설립할 예정인 남촌일반산업단지개발(주)에 대해 관련 법령에서 위임한 사항과 기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구는 입법예고를 거친 뒤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법인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특수목적 법인에는 와 KDB산업은행, 현대엔지니어링, 풍찬건설, 원일아이비씨, 동아토건 등이 참여한다. 35.1%, KDB산업은행 15% 등 공공부문 50.1%의 지분을 가질 예정이다. 남촌 일반산업단지는 남촌동 625-31번지 일원에 26만7천㎡ 규모로 조성된다. 는 고부가가치 첨단기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왔다. 구 관계자는 "그린벨트 해제 관련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 맞춰 특수목적법인 설립 시기를 정할 것"이라며 "산업단지 조성 관련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남촌일반산업단지를 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2019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1-09 정운

인천 어린이집서 기준치 20배 넘는 '중금속'

, 지역내 17개 대상 조사4곳서 카드뮴·수은등 독성물질전문가 "성인보다 아동 더 위험"석달 개선명령뒤 검찰고발 추진인천 의 어린이집에서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중금속이 검출됐다. 이번에 검출된 납, 카드뮴, 수은 등 독성물질은 성인과 비교해 어린이들에게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계자는 "지난달 지역 17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4개소에서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26일 말했다.는 지난 11월 연면적 430㎡ 미만인 어린이집 17개소의 도료·마감재 등을 대상으로 중금속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4개소에서 중금속 기준치인 0.1%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중 A 어린이집의 문틀에서는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2.6%의 중금속이 함유된 것으로 나왔으며, 1.9%의 중금속이 검출된 곳도 있었다. 환경보전법에서는 도료나 마감재의 경우 납·수은·카드뮴·6가크롬 질량의 합이 전체의 0.1% 미만이 되도록 하고 있다. 구는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한 곳은 문틀이나 플라스틱으로 된 유아용품 등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성장기 아동의 경우 중금속에 노출되면 성인보다 더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종한 인하대병원 작업환경의학과 교수는 "납, 수은, 카드뮴은 독성이 강한 대표적인 물질"이라며 "특히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는 성인보다 독성에 약한 만큼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하는 등 중금속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는 올해부터 소규모(430㎡ 미만) 어린이집도 환경기준이 적용됨에 따라 소규모 어린이집만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지난해까지 중금속 기준이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중금속에 노출되고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는 이들 중금속 초과 검출 어린이집에 대해 3개월의 개선명령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개선기간 이후 조사를 진행했을 때에도 중금속이 초과 검출되면 검찰 고발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중금속이 초과 검출됐다고 하더라도 중금속이 제품에 섞여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직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안전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김태양기자 jw33@kyeongin.com

2018-12-27 정운·김태양

'남촌 친환경산단' 26만7천㎡ 조성 속도

市 협의 완료… 곧 GB 해제 절차 오염업종 제한 2022년 준공 전망인천 가 남촌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 는 19일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선결과제인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한 입지분석, 관계법령 검토 등을 인천시에서 완료했으며, 곧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절차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남촌 일반산업단지는 남촌동 625-31번지 일원에 26만7천㎡ 규모로 조성된다. 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고부가가치 첨단기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왔다. 구는 특히 단지에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업종의 입주를 제한하는 등 환경 문제를 사전에 해결한다는 방침이다.또 주변 지역에 미치는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등 기존 산업단지가 가지고 있는 '회색'이미지를 탈피하고 환경친화적인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단지가 조성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주변 지역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산업단지 개발 단계에서는 1만3천381명, 운영 단계에서는 1천903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구는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절차가 원만히 진행되면 내년 말 그린벨트 해제와 함께 사업승인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토지 보상과 분양 등의 과정을 거쳐 2022년 산업단지가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남촌일반산업단지는 정부에서도 역점을 두고 있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선 7기 의 주요 공약사항인 만큼 산업단지 조성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8-12-19 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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