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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노선' 사업 본궤도… 수원역~덕정역 광역급행철도 민간투자심의위 통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지정과 시설사업기본계획(RFP)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통과했다.이로써 수원과 과천, 삼성, 청량리, 의정부, 양주를 잇는 GTX- C 노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국토교통부는 GTX- C 노선이 민투심을 통과함에 따라 이달 중 해당 사업에 대한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할 계획이다.이후 내년 4월 말까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한 뒤 평가를 거쳐 내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조기 착공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과 함께 실시설계를 병행할 예정이다.수익형민자사업(BTO)로 추진되는 GTX- C 노선은 사업비 4조3천857억원을 들여 수원역~양주 덕정역까지 총 74.2㎞(10개 정거장) 잇는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앞서 지난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바 있다.국토교통부는 이용자 편의 증대를 위해 민간에 추가 정거장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GTX-C 노선이 개통되면 덕정∼삼성 구간은 82분에서 27분으로, 수원∼삼성 구간은 71분에서 26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GTX- A 노선과 교차하는 삼성역, GTX- B 노선과 교차하는 청량리역에서 동일 승강장을 통해 바로 환승 가능한 '수평환승시스템'을 구축해 초 단위의 환승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GTX- C 노선 추진으로 수도권 북부와 남부 주민들이 삼성역, 청량리역 등 서울 도심을 비롯한 수도권 내 주요 거점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비즈엠DBGTX(광역급행철도) A·B·C 노선도 /비즈엠DB

2020-12-16 이상훈

[이슈&스토리]3기 신도시 중심축으로 부상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

'파주 운정~화성 동탄' A노선 착공 2022년 개통예타 면제 추진중 B노선 완공땐 '송도~서울역' 20분대최근 예타 통과 C노선은 '수원~서울 삼성' 22분 거리 진입김현미 국토부 장관 "광역교통 중추망 조기 구축" 밝혀신도시 성패 달려… 'B'도 내달부터 후속절차 돌입 기대최근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Great Train Express)를 중심축으로 하는 3기 신도시 입지를 발표했다.일부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의 성공 여부를 GTX 사업과 연결짓기도 한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얼마나 향상되느냐가 3기 신도시에 지어질 아파트 분양률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정부 또한 GTX 조기 착공 의지를 밝히면서 벌써 이 노선이 통과할 예정 지역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GTX가 개통될 경우 수도권 전역의 이동 시간이 1시간 이내로 좁혀져 '수도권 교통혁명'을 가져올 것이란 시각도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서울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지방 경쟁력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측한다.2007년 사업 계획 발표 이후 지지부진했던 GTX 사업이 최근 정부의 3기 신도시 입지 발표와 맞물리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GTX가 수도권의 획기적인 교통 편의성 확대와 3기 신도시 성공이란 2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TX 어떻게 시작됐나GTX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로 지난 2007년 경기도가 국토교통부(당시 국토해양부)에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기존 수도권 지하철이 지하 20m 내외에서 시속 30~40㎞로 운행되는 것에 비해 GTX는 지하 40~50m 공간을 활용, 시속 100㎞ 이상(최고 시속 200㎞)으로 운행하는 신개념 광역교통수단이다.경기도의 사업 제안 이후 정부는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시작,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11~2015년)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사업 추진 주체를 놓고 국토부와 경기도가 갈등을 겪고 GTX 사업 타당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사업이 지연되기 시작, 결국 정부는 GTX 개발 시기를 늦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16~2025년)으로 사업 추진 시기를 조정했다. 정부는 GTX가 완공되면 인천과 경기도 등 서울 인접지역에서 강남·서울역 등 중심부까지의 이동 시간이 현재 2~3시간 수준에서 20~30분 이내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GTX 노선GTX 사업은 3개 노선으로 각기 진행되고 있다. A 노선은 파주 운정~일산~서울 삼성~화성 동탄까지 83.1㎞, B 노선은 인천 송도~경기 부천~여의도~서울역~청량리~남양주 마석까지 80.1㎞, C 노선은 경기 양주~청량리~서울 삼성~수원까지 74.2㎞다.3개 노선 중 '황금 노선'이라 불리며 일찌감치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A 노선은 지난 27일 착공됐다. 총 사업비는 3조3천641억원으로 지난 4월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국토부와 신한은행 컨소시엄은 총 131차례의 회의를 통해 최근 협상을 마무리했다. 지난 12일에는 사업시행자 지정·실시협약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착공이 가시화됐다. GTX-A 노선은 2022년 개통 예정이다.B 노선은 3개 노선 중 유일하게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 노선은 애초 송도~청량리역 구간(48.7㎞)을 대상으로 추진되다가 경제성 부족 등으로 구간 자체를 청량리에서 남양주 마석까지 확대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정부에 이 사업을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으로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한 상태다.총사업비가 5조9천억원 규모로 B 노선이 완공되면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C 노선의 경우 애초 의정부~금정으로 계획됐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성을 확보하지 못하자 노선을 양주와 수원으로 연장하는 방법으로 수익성을 높여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C 노선이 완공되면 수원에서 서울 삼성까지 현재 78분 걸리던 것이 22분으로 크게 단축되고 의정부~삼성 구간은 74분에서 16분, 덕정~청량리 구간은 50분에서 25분으로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다.# 3기 신도시 입지와 연계 GTX 사업 속도정부는 지난 19일 3기 신도시 입지를 발표하며 GTX를 중심에 둔 광역교통 대책도 함께 내놨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3기 신도시를 GTX 등 광역교통망을 충분히 갖춰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로 조성하겠다"며 "GTX로 대표되는 광역교통 중추망을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당장 2014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A 노선이 지난 27일 착공됐다. 완공 시점은 2022년으로 예정돼 있지만 3기 신도시 입주가 2021년부터 시작되는 것을 고려하면 사업에 더 속도를 낼 가능성도 크다. 정부는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C 노선의 경우 내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토지보상심사 등 남아 있는 행정 절차가 많아 완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아직 예비타당성 조사 문턱도 넘지 못한 GTX-B 노선의 운명은 내년 1월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내년 초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겠다는 입장인 데다가 인천시 또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건의한 만큼 3기 신도시 입지 발표와 맞물려 어떤 방식으로든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3기 신도시가 성공하려면 GTX의 조기 완공은 필수 조건으로 사업에 속도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사업 진행 속도가 가장 늦은 GTX-B 노선의 경우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내년 1월부터 후속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파주시 제공최근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중심축으로 하는 3기 신도시 입지를 발표했다. GTX는 지하 40~50m 공간을 활용, 시속 100㎞ 이상(최고 시속 200㎞)으로 운행하는 신개념 광역교통수단이다. 사진은 GTX A노선 중 수도권 고속철도(KTX) 선로를 활용할 수서~동탄구간(28.1km) 선로 작업현장. /경인일보DB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파주시 제공

2018-12-28 김명호

[수도권 3기 신도시 교통확충대책]GTX·신분당선·3-7호선 연결… 중추망·순환망 숙원 푼다

GTX-B 예타조사 면제 가능성 UP입주민 재원분담 제도개선 재추진파주·양주 연장안 극적 최종 확정2025년 제2외곽순환로 전구간 개통19일 정부와 지자체는 수도권 3기 신도시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기반으로 한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10년 간 표류했던 수원 호매실의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도 교통 개선 대책에 이름을 올렸고, 교통문제가 심각했던 양주 옥정·파주 운정 등에도 7·3호선 연장선이 연결되며 지역의 교통 분야 숙원이 대폭 해소되는 모습이다. 이날 국토부와 경기도 등 지자체는 급행·간선 중심의 중추망을 조기 구축하는 것을 교통 대책의 핵심으로 지목했다. → 표 참조이를 위해 예타를 통과해 사업이 추진 중인 GTX-A(파주 운정~화성 동탄), GTX-C(양주 덕정~수원) 사업을 신속해 추진하고, 신안산선을 내년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발표에 따라 GTX-B(인천 송도~남양주 마석)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가능성도 높아졌다. 국토부는 GTX-B 사업의 예타를 2019년 완료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TX와 함께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경기도를 순환하는 도로망도 개선된다. 국토부는 제1외곽순환도로 정비를 지속하는 한편, 3기 신도시의 본격 입주가 시작되는 2025년까지 제2외곽순환도로 전 구간 개통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이날 발표에서 눈길을 끈 것은 교통개선 대책에 신분당선 연장(수원 광교~호매실) 및 3호선 파주 연장 등 지역에서 오랜 기간 제기된 요청이 수용됐다는 점이다. 수원 서부에 위치한 호매실 지구는 지난 2006년 신분당선 연장 계획에는 포함됐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연장 구간이 수원 광교까지만 머물며 연장에 대한 주민 요구가 빗발쳤던 지역이다. 호매실 지구 주민들은 입주 시 적지 않은 신분당선 분담금을 내고 입주한 터라 연장 요구의 강도도 거셌다. 국토부는 입주민 재원분담사업에 대한 제도개선을 통해 신분당선 연장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검토할 예타 면제 사업에 속하지 않으면서 지역 주민들의 촛불 집회까지 열릴 정도로 큰 반발을 불렀던 3호선 파주 연장도 극적으로 추진이 결정됐다. 고양 대화역에서 파주 운정 신도시까지 3호선을 연장하는 이 사업은 앞으로 국토부와 지자체의 협의,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또 7호선 양주 연장(고읍~옥정)도 최종 확정됐다. 7호선 양주 옥정 신도시 연장 사업은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7호선 도봉산~고읍 연장사업의 2단계 격으로, 비용 문제로 추진에 난항을 겪은 사업이다. 이번 대책에서 국토부는 7호선 양주 연장을 내년 기본계획 착수 대상으로 분류하면서, GTX-B 노선과 마찬가지로 예타 면제 가능성이 커졌다. /강기정·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브리핑룸 입장하는 김현미 장관·이재명 지사·박남춘 시장-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등 참석자들이 19일 오전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수도권광역교통개선 방안 발표를 위해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2-19 강기정·신지영

GTX-C 노선·신안산선 조기착공, GTX-B·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 신속 추진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수원~양주 덕정)이 조기 착공된다. 또 신안산선도 조기 착공되며 오랜 기간 표류했던 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도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19일 이같이 내용 등이 포함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수도권 3기 신도시 4곳의 입지와 함께 발표된 교통개선 대책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중심으로 짜여졌다. 우선 정부는 교통 개선을 위해 GTX-A(화성 동탄~파주 운정)·C(수원~양주 덕정) 노선을 조기 착공하기로 했다. GTX-C노선의 경우는 내년 중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GTX-B(인천 송도~남양주 마석)노선도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안산선도 조기 착공하기로 했다. 안산·시흥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은 총 사업비 3조 3천465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중 착공 후 5년 간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정부는 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도 신속히 추진키로 했다. 입주민 분담금 문제와 관련된 신분단선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은 예비타당성 규정 개선을 통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계양-강화 고속도로도 신속히 추진키로 했고 외곽순환도로 등 순환망도 확충한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전 구간을 2025년까지 개통하며, 서부(서창~김포)·동부(판교~퇴계원) 병목구간을 복층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이 밖에 위래 트램과 7호선 연장 등도 추진하며, 3호선 연장 역시 추진해 남·북·서북부 지역으로 광역교통 인프라를 보강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인천시는 수도권 3기 신도시로 남양주, 하남, 인천계양, 과천 등 4곳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3곳, 인천 1곳으로 남양주 왕숙(1천134만㎡)·하남 교산(649만㎡)·과천(155만㎡)·인천계양 테크노밸리(335만㎡)가 대상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정부가 19일 발표한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는 GTX-C노선 조기착공을 포함해 수도권 주요 철도 및 도로 사업 추진계획이 대거 포함됐다. 사진은 철도공사 모습. /경인일보DB신분당선 연장선 광교~호매실 구간 사업 추진을 요구하고 있는 수원시 호매실동 주민들. /경인일보DB

2018-12-19 김순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예타 통과 소식에 부동산 시장 들썩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이는 서울과 수도권 진입 등 교통 여건이 땅값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GTX C노선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GTX A노선 때와 비슷하게 정거장이 위치한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GTX는 최고 시속 200㎞, 평균 시속 100㎞로 주행하는 열차로, 총 3개 노선으로 이뤄진다.A노선은 파주∼동탄, B 노선은 송도∼마석, C노선은 의정부∼금정 구간을 잇는다.이중 GTX 노선 중 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은 2014년 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지난 4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 마친 상태다.A노선이 완공되면 경기 서북부, 남부와 서울 간 소요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현재 지하철로 77분 걸리는 동탄∼삼성 구간의 경우 19분으로 단축되고, 일산∼서울역 구간도 52분에서 14분, 일산∼삼성 구간은 80분에서 20분으로 줄어들 예정이다.그동안 교통편의가 집값의 상당 부분을 좌우하는 상황에서 GTX는 부동산 시장에서 대형 호재로 여겨졌다.실제 지난해 11월 GTX A노선이 고양 킨텍스∼삼성역 구간에서 파주 운정신도시로 연장되자 파주시의 집값이 들썩이는 모습을 보였다.또한 지난 10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3분기 전국 누계 지가변동률을 보면 파주시가 8.14%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A노선 파주 연장구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처음 공급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2천580가구 모집에 6천215명이 몰려 파주시 역대 최다 청약 신청 기록을 세웠다.이에 따라 사업 착수 7년 만에 양주(덕정)∼청량리∼삼성∼수원 간 74.2㎞를 잇는 C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수권 부동산 시장에 가장 영향력 있는 호재로 떠오르고 있다.C노선은 10개 정거장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이 노선이 완공되면 소요시간은 수원∼삼성이 기존 78분(지하철 기준)에서 22분, 의정부∼삼성이 74분에서 16분, 덕정∼청량리가 50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된다.C노선 건설에 따른 대표적 수혜지역으로는 양주시 덕정동, 의정부시, 서울 청량리, 군포시 금정동 등이 꼽힌다.특히 양주 옥정지구는 지하철은 물론 여의도나 광화문 같은 서울 도심 업무지구로 가는 광역버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라 GTX C노선이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지역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주민들로서는 상당히 기다리던 소식"이라면서 "최근 잠잠해진 거래가 이것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되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섣부른 예측은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A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지 4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지 못했다.예비타당성 조사 후에도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토지보상심사 등 거쳐야 할 관문이 첩첩이 쌓여 있다.가장 진행이 더딘 B노선은 아직 예비타당성 조사도 통과하지 못한 상황이다.직방 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이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정도고 착공, 완공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GTX가 완공되면 일부 지역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그 정도는 지역별로 상당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부동산 전문가들도 GTX-C노선의 예타 통과를 긍정적으로 보면서 시장에 미칠 영향을 판단하는 것은 이르다고 입을 모은다.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외곽 지역일수록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면 부가가치가 더 커질 수 있고, 도시에 대한 이동이 급격히 달라져서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도 "착공까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단기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예비타당성 통과. /경인일보DB

2018-12-11 이상훈

'예타통과' GTX-C 노선(양주~수원) 2021년 말 착공 전망… 수원~삼성 22분 시대(종합)

기존 의정부~금정에서 북부로는 양주, 남부로는 수원까지 확대해 재추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빠르면 2021년 말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국토교통부는 GTX-C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편익 분석(B/C) 수치가 1.36을 기록하는 한편 종합평가 결과(AHP)에서도 0.616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통상 B/C가 1 이상, AHP가 0.5 이상이면 각각 경제성, 종합적인 사업 추진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예타 조사 결과 사업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국토부는 재정·민자 등 사업 추진 방식을 결정하기 위한 민자 적격성 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즉시 신청하는 한편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과정을 속도감 있게 밟으면 2021년 말 첫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양주(덕정)~청량리~삼성~수원까지 정류장 10개, 총장 74.2㎞에 이르는 GTX-C 노선은 경기 북부와 남부를 수직으로 연결해 남부(수원)에서 북부(의정부)를 40분이면 갈 수 있게 되는 등 경기도 교통 지형을 혁명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점쳐진다. 수원·의정부에서 삼성까지 각각 22분, 16분에 도달할 수 있게 되는데다 양주에서 청량리까지도 30분 내에 닿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예타 결과에 따르면 2026년 기준 하루 평균 35만명이 GTX-C노선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승용차 통행량도 하루 7.2만대 가량 줄어드는 등 사업의 경제적 효과는 5조7천억원 수준으로 분석됐다.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C노선은 양주, 의정부 등 교통여건이 열악했던 수도권 동·북부 지역 신도시들과 수원·군포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주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양주에 경원선, 7호선에 이어 GTX-C노선까지 유치되면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철도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환영의사를 밝혔다.한편 GTX-C노선은 2011년 의정부에서 군포 금정을 잇는 노선으로 설계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지만 2014년 예타 조사에서 B/C가 0.66에 그쳐 사업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후 북쪽으로는 양주, 남쪽으로는 수원까지 노선을 연장해 지난해 11월부터 1년 넘게 예타 조사를 다시 진행해왔다. 7년여 만에 어렵사리 결실을 맺은 셈이다.여기에 인천시가 GTX-B노선에 대해서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건의한 상태인 만큼, 연내에 결정될 예타 면제 대상에 GTX-B노선이 포함될 경우 GTX 3개 노선의 동시추진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김연태·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예비타당성 통과. /경인일보DBGTX-C 노선도 /경인일보 DB

2018-12-11 강기정

[GTX-C 노선은?]8년만의 결실 본 'GTX-C' 기대 효과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B/C=1.36을 기록하며 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은 지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며 추진되기 시작했다.최초의 GTX-C노선은 의정부~군포 금정을 잇는 47.85㎞ 길이로 추진됐다. 하지만 2014년 2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대비 편익비(B/C)가 0.66에 머물며 사업성 확보에 실패했다. B/C는 1.0이 넘는 경우에만 사업성이 있다고 본다.이후 국토교통부는 수서발 수도권고속철을 의정부까지 연장해 GTX-C노선과 선로를 함께 쓰고, 경원선 도봉산역 북부~의정부 구간(5.4㎞)와 과천선 과천~금정(6.1㎞) 등 기존 노선을 활용하도록 사업 계획을 바꿔 2016년 1월 2차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하지만 이 계획 역시 사업성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됐고, 시·종점을 각각 양주·수원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사업계획으로 수정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 이 안의 경우, 경원선 및 경부선을 사용하기에 건설비용을 낮출 수 있으면서도 양주 옥정 신도시와 100만 이상 인구를 보유한 수원시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결국 이 같은 연장 안을 통해 GTX-C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최종적으로 확정된 GTX-C노선은 양주 덕정에서 출발해 의정부~창동~광운대~청량리~삼성~양재~과천~금정~수원을 연결하는 노선이며 총 사업비로는 4조1천339억원이 투입된다.GTX-C노선은 경기도-서울 간 1시간 생활권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지하 40m 이하 터널에서 시속 100㎞, 최고 시속 180㎞로 운행되는 GTX C노선이 들어서면 현재 의정부에서 삼성역까지 73분 걸리는 소요시간이 13분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GTX가 처음 추진되던 2011년 당시 경기도는 GTX 개통으로 강북 도심까지 1시간 내 통행 가능한 인구가 374만명에 711만명으로 2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후 추가 철도망이 개설되고 도내 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늘어난 만큼 통행 가능 인구는 당시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경기도로선 그동안 왕래가 힘들었던 남·북부를 잇는 중요한 교통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노선 자체가 경기도청 소재지인 수원과 제2청 소재지인 의정부를 잇는다는 상징성도 가진다.이날 예타를 통과한 GTX-C노선은 이후 민자적격성조사,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GTX A노선(일산 킨텍스~강남 삼성역)의 민자적격성조사는 지난 2015년 12월 시작돼 지난해 3월 완료됐다./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GTX C노선 추진일지>2011GTX C노선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2014. 21차 예비타당성 조사 탈락(B/C=0.66)2016. 12차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2017. 11시·종점을 양주·수원으로 연장하는 방안 제시2018. 12GTX C 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경인일보DB

2018-12-11 신지영

GTX-C 노선 경제성확보(B/C 1.36)… 국토부 오늘 사업 추진 공식 발표

기존 의정부~금정에서 북부로는 양주, 남부로는 수원까지 확대해 재추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이 경제성을 확보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GTX-C노선에 대한 사업 추진을 공식화한다.4조3천88억원 가량이 투입되는 GTX-C 노선은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며 C 노선이 개통될 경우 경기북부와 남부가 수직으로 연결돼 양주(덕정)~강남(삼성)은 약 30분 내외, 경기남부(수원)와 경기북부(의정부)는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게 되는 등 경기도 교통 지형이 혁명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인 정성호(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온 GTX-C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편익분석(B/C) 수치가 1.36으로 나타났다. AHP(대칭화 분석)도 0.616을 기록해 해당 사업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이날 GTX-C 노선 사업 추진을 공식 발표한다. 택지개발이 활발한 경기도는 철도·도로 등 교통대책이 적기에 마련돼야 하지만, 그동안 다수의 교통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졌고, 이는 택지개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에 고스란히 영향을 미쳤다. GTX-C 노선이 경기도-서울 1시간 생활권을 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양주 등 2기 신도시의 교통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점쳐진다.앞서 기획재정부 측도 지난달 "해당 노선에 대한 예타 조사가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신속하게 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하는 등 연내에 예타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거론한 바 있다.한편 GTX-C 노선은 2014년 의정부에서 군포 금정을 잇는 노선으로 설계됐지만 예타 조사에서 B/C가 0.66에 그쳐 사업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후 북쪽으로는 양주, 남쪽으로는 수원까지 노선을 연장(총 74.1㎞)해 지난해 11월부터 1년 넘게 예타 조사를 다시 진행해왔다. 4년 만에 어렵사리 결실을 맺은 셈이다.여기에 인천시가 GTX-B노선에 대해서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건의한 상태인 만큼, 연내에 결정될 예타 면제 대상에 GTX-B노선이 포함될 경우 GTX 3개 노선의 동시추진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정성호 의원은 "경원선 개통, 전철 7호선 착공에 이어 양주에 GTX-C노선까지 유치되면 양주가 명실상부 경기북부 철도 중심지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태·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GTX-C 노선도 /경인일보 DB

2018-12-11 강기정

양주~수원 GTX-C, B/C(비용편익분석) 1.0 넘겨 확정

예타 결과 '경제적 타당성' 확보정부, 빠르면 오늘 중 공식발표기존 의정부~금정에서 북부로는 양주, 남부로는 수원까지 확대해 재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경제성(11월28일자 1면 보도)을 확보해 사업 추진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C노선이 개통될 경우 경기북부와 남부를 수직으로 연결, 경기남부(수원)에서 경기북부(의정부)를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게 되는 등 경기도 교통 지형이 혁명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10일 복수의 관계자·기관 등에 따르면 KDI가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온 GTX-C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서 비용편익분석(B/C)이 1.0을 훌쩍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B/C가 1.0을 넘기면 해당 사업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분류된다.정부는 이같은 사실을 이르면 11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광역교통대책 등과 함께 종합해 (GTX-C노선 건설 계획 등을) 발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획재정부 측도 "해당 노선에 대한 예타 조사가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신속하게 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하는 등 연내에 예타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거론한 바 있다.C노선이 사업성을 확보하게 되면 4년 만에 물꼬가 트이는 것이다. 앞서 C노선은 2014년 의정부에서 군포 금정을 잇는 노선으로 설계됐지만 예타 조사에서 B/C가 0.66에 그쳐 사업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후 북쪽으로는 양주, 남쪽으로는 수원까지 노선을 연장(총 74.1㎞)해 지난해 11월부터 1년 넘게 예타 조사를 다시 진행해왔다.여기에 인천시가 GTX-B노선에 대해서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건의한 상태인 만큼, 연내에 결정될 예타 면제 대상에 GTX-B노선이 포함될 경우 GTX 3개 노선의 동시추진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김연태·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8-12-10 김연태·강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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