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오락가락했던 광명경찰서 이전계획이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3일 광명시, 광명경찰서,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최근 기재부는 시에 경찰서 부지(9천300여㎡)와 이 부지에 접해있는 시 평생학습원 부지(1천681여㎡)를 함께 복합 개발하는 계획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경찰서 청사를 소하택지개발지구 내 공공청사 부지(1만1천296여㎡, 기재부 비축토지)에 신축해 이전하고, 이전이 계획된 평생학습원은 기재부가 시로부터 매입해 개발하는 내용이다.기재부는 이곳에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수익시설(상가, 근린생활시설 등), 업무시설, 청년과 신혼부부 주택 등을 입주시킬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기재부의 이런 개발안에 대해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주민 의견 수렴과 시의회 보고 등 제반 행정절차를 진행한 후 최종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시장이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지난달에 사퇴했고, 의회도 선거준비로 바쁜 점을 고려할 때 이 결정은 신임시장 취임과 의회가 새로 구성되는 7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하지만 기재부 관계자는 "부동산과 관련된 사항이라 개발계획안을 설명하기는 어렵다"며 개발계획안 추진 여부에 대한 답변을 회피했다.한편 지난 1984년에 신축된 광명경찰서 청사가 낡고 비좁아 지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전 또는 현 위치에 재건축 등이 여러 차례 검토됐으나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2018-04-03 이귀덕

주변 도로·영화관·상권 뛰어나보일러실 없애 공간활용도 우수안산 중앙역 역세권에 오피스텔 '안산 중앙 리베로'가 4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동아토건이 시공하고 아시아신탁이 시행에 나선 '안산 중앙 리베로'는 지하 6층~지상 18층 1개 동 전용면적 20~33㎡ 총 389실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호실 수는 전용면적 20㎡ 325실, 전용면적 32㎡ 52실, 전용면적 33㎡ 12실로, 1~2인 가구가 살기 적합한 원룸형, 투룸형, 테라스형 3가지 타입이 제공될 예정이다.지하철 4호선 중앙역은 일평균 약 2만3천명이 이용하고 있고, 연내 착공되는 신안산선이 연결되면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져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안산선은 안산시에서 광명시를 거쳐 서울 구로구, 영등포구 여의도역을 잇는 노선으로, 계획대로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존 소요되던 1시간10분 가량의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돼 30분대에이동할 수 있게 된다. 2단계 사업에서는 공덕역과 서울역까지 이어져 안산과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도로 교통망도 우수하다. 차량을 통해 수인산업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접근이 수월하다. 가까이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이 위치해 있고 주변 패션일번가 상권 등이 발달돼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특히 내부 설계도 돋보인다. 전 세대에는 시스템 에어컨, 냉장고, 드럼세탁기, 쿡탑, 전자레인지 등이 제공돼 공간 활용도 및 인테리어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타입에 따라 우물 천장 및 2.4m층고, 듀얼 커튼월, 'ㄷ'자 주방 설계 등 아파트 못지않은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또 중앙 집중형 개별 제어 난방 시스템으로 세대 내 보일러실을 없애 공간 활용도와 소음 원인을 차단했다. 또 기계식 환기 시스템을 도입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이와 함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지상 1~4층은 상업시설로 조성되고, 5층에는 프리미엄 피트니스센터가 들어서 헬스 및 GX, 요가 등을 즐길 수 있다. 단지 곳곳에 옥상정원, 카페테라스 정원 등 입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무인 택배 보관함, 세대별 창고, 자전거 주차시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한편, '안산 중앙 리베로'의 홍보관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중앙대로 929(고잔동)에 위치해 있다. 문의전화(031)439-9009 /안산※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안산 중앙 리베로 오피스텔 조감도. /동아토건 제공

2018-04-02 경인일보

군자주공7 재건축… 719가구 규모소사-대곡선·신안산선 개통 앞둬반경 1㎞ 화랑유원지등 10개 공원대림산업이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e편한세상 선부광장'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은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961 일원에 위치한 군자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7개 동, 전용 49~84㎡, 총 719세대 규모로 구성되며 240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분양 세대는 49㎡ 6세대, 59㎡A 29세대, 59㎡B 15세대, 59㎡C 27세대, 74㎡ 127세대, 84㎡A 26세대, 84㎡B 10세대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은 풍부한 광역교통망을 자랑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오는 6월 개통을 앞둔 소사~원시선 선부광장역(가칭)이 위치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는 향후 개통될 소사-대곡선(2021년 예정), 신안산선(2023년 개통 추진)과 연결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접해 있는 지하철 4호선 초지역도 2021년 인천발 KTX 정차역으로 확정돼 개발 수혜가 기대된다. 초지역은 향후 지하철 4호선, 수인선, 소사~원시선, KTX 등 총 4개 노선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환승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e편한세상 선부광장'은 단지 바로 앞 선부광장을 비롯 반경 1km 내 선부1·2공원, 관산공원, 화랑유원지 등 약 10개의 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풍부한 그린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원일초가 단지와 맞붙어 있으며, 선일중 역시 길 맞은편에 위치해 도보로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또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되고 남향 위주 배치로 만족도를 높였다.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250만 원대로 주변 시세대비 경쟁력을 갖췄고 계약조건도 합리적이다. 1차 계약금은 1천만 원이며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청약일정은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5일에는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오는 11일이며, 정당계약은 22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주택전시관은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71-10에 마련돼 있다. 분양문의(031-439-2222) /안산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안산 e편한세상 선부광장 조감도. /대림산업 제공

2018-04-01 경인일보

신안산선·월곶판교선 인접중소형 면적… 판상형 설계금강주택은 시흥시 장현지구에 공급하는 '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을 30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시흥 장현지구 B3블록에 위치한 '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79~84㎡ 총 590가구로 이뤄졌다. 타입별로는 ▲79㎡A 72가구 ▲79㎡B 71가구 ▲84㎡A 297가구 ▲84㎡B 150가구로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100% 판상형 설계를 선보인다.'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큰 강점은 뛰어난 교통여건이다. 단지는 오는 6월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연성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연성역과 한 정거장 떨어진 '시흥시청역'은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도 예정돼 있어 사통팔달의 철도 교통망을 갖출 전망이다.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 각종 도로교통망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서울 도심을 비롯한 수도권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또 단지 인근 연성역 일대에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될 예정에 있으며, 이미 완료된 능곡지구 일대 중심상권도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또 단지와 인접한 장현 4초교(예정)를 비롯해 승지초, 능곡고, 능곡도서관이 가까워 안전한 교육환경을 갖췄다.단지 전면에 해발 199m의 군자산이 위치해 둘레길이 단지 인근까지 뻗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눈에 띈다. 단지는 주차장을 100% 지하화해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됐다.금강주택 분양관계자는 "앞서 장현지구 내에 분양한 단지들이 높은 청약열기를 보이며 조기완판을 이루는 등 분위기가 좋은 상황이다"며 "특히 오는 6월 소사~원시선 개통으로 입주와 동시에 연성역 일대의 인프라를 즉시 누릴 수 있는 장점과 각종 특화설계가 적용된 만큼 높은 청약열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은 시흥시 장현동 72 일원에 30일 개관한다. 입주는 오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4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이다. 문의:1644-7794 /시흥※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조감도. /금강주택 제공

2018-03-29 경인일보

시흥시가 신혼부부를 위한 사회주택 공급을 위한 첫삽을 떴다.전국 최초의 자체사업으로 일명 '알콩달콩 주택'으로 명명된 이 사업은 신천동에서 약 132만2천㎡의 시유지를 이용해 시세 이하의 값싼 임대료로 주택을 제공하는 형태다. 시는 지난 27일 신천동 704 현장에서 10세대 규모의 사회주택 건립에 따른 착공식을 갖고 신혼부부들을 위한 맞춤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이 주택은 시행과 시공, 설계비 등에 이르기까지의 전반적 비용을 여러 민간단체에서도 참여하는 형식의 민관협력사업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시는 준공 후 인근 지역 시세의 80% 이하의 임대료로 신혼부부에게 임대할 예정이다. 신혼부부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공동육아 나눔터 등 커뮤니티 공간과 지역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한 별도의 공영주차장 등도 함께 조성된다.특히 사업 시행은 1976년 미국에서 시작된 국제비영리단체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권 확보를 위해 활동 중인 해비타트가 맡아 진행했다. 이 기업은 국내에서는 24년 동안 기업, 단체 등과 함께 주거약자의 주거안정과 건강한 도시재생을 위한 사업들을 진행중이다.착공식에는 김윤식 시흥시장,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이사, 손미향 한국해비타트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새 사업의 출발을 축하했다. 김 시장은 축사에서 "현재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주택 마련"이라며 " 이번 신축세대를 밑거름으로 다양한 사회주택이 건축되어 주거 취약계층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18-03-28 심재호

경기도 미래 성장 거점이 될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고양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궤도에 올라 경기 서북부 개발에 탄력이 붙었다.22일 경기도는 '광명주거단지 신규투자사업 추진 동의안'과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이 이날 도의회 제326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절차에 맞게 각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법곶동 일대 약 79만6천㎡에 7천121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판교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첨단단지로 조성된다. 인근 고양청소년스마트타운의 주거, 방송영상밸리의 방송영상 산업, 킨텍스의 MICE 기능이 더해져 지역 경제에 활기를 더하는 것은 물론, 현재 추진 중인 양주와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등 북부 2차 테크노밸리 사업과도 시너지를 일으켜 북부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르면 다음 달 중으로 조사·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도는 일산테크노밸리에 IT기반 콘텐츠사업과 IT융합의료기술, 자율주행, AI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해 경기북부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견인차 역할을 맡긴다는 계획이다.또 광명시흥테크노밸리도 4개 단지 가운데 주거단지 조성사업이 시작된다. 이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배후단지로 광명시 가학동 일대 25만3천㎡에 2천892억 원을 투입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총 1천632세대를 공급한다. 2023년 입주를 목표로 올해 안에 주거단지 구역 지정과 계획 승인을 마친다는 방침이다.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202만1천㎡ 규모의 부지(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무지내동)에 1조7천494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계획된 4개 단지 가운데 이번 주거단지 외의 일반산업단지(97만5천㎡)와 첨단R&D단지(49만4천㎡)는 올 하반기 승인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8-03-22 김성주

75·84㎡ 1187가구 28일 특별분양소사~원시·신안산선 등 순차개통4베이·층고UP 채광·통풍·개방감제일건설(주)가 시흥시 장현동 70-2(장현지구 B-4, B-5블록)에 제일풍경채 에듀&센텀을 오는 28일 특별분양한다.제일풍경채 에듀&센텀은 전용면적 75·84㎡, 2개 블록, 총 1천187가구로 에듀(B-5블록) 489가구, 센텀(B-4블록) 698가구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시흥 장현지구 제일풍경채 에듀(B-5블록) ▲75㎡ 148가구 ▲84㎡ 341가구이며, 시흥 장현지구 제일풍경채 센텀(B-4블록)은 ▲75㎡ 100가구 ▲84㎡ 598가구로 이뤄진다. 시흥 장현지구는 시흥시 장현·장곡·광석·능곡·군자·하중동 일원에 위치한 공공택지지구로 총 면적 약 293만8천900㎡로 조성되며, 약 1만 8천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 연성역(예정)과 신안산선(2023년 개통 예정), 월곶~판교선(2024년 개통 예정)도 순차적으로 개발을 진행 중으로 향후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장현지구 제일풍경채 에듀&센텀은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4베이(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채광, 통풍 등이 우수하다. 천장고 2.4m로 기존 아파트 대비 10㎝ 높아 개방감이 탁월하며, 펜트리, 알파룸, 워크인 다용도 수납장 등 풍부한 수납공간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단지 주변으로는 군자산과 근린공원(예정)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우수하다. 직장을 다니는 부모들을 위한 단지 내 별동 어린이집, 통학차량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한 맘스스테이션, 공동체텃밭 등이 조성된다. 게다가 입주민들의 건강 및 문화생활을 위해 피트니스센터, GX룸,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을 갖췄다.시흥 장현지구 제일풍경채 에듀&센텀 청약일정은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200만원 대로 계약금 10%에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문의 : 1577-2149 /시흥※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시흥 장현 제일풍경채 에듀&센텀 투시도. /제일건설(주) 제공

2018-03-21 경인일보

광명시가 최대 도심지인 철산·하안동 지역에 대규모 시민 편익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수천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마련이 관건인 이 사업은 6·13지방선거 후 신임 시장이 취임하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고층 아파트 밀집지역이자 철산동 상업지구와 인접해 있는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하안동 740일대 6만1천833㎡)에 공원, 문화, 체육 등 시민 편익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마련돼 있지 않지만 시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해당 사업계획은 부지 소유주인 서울시가 지난해 3월 시에 지구단위계획(안)을 제안하면서 본격 시작됐다. 제안내용은 지난 1982년 조성된 현재의 근로청소년복지관(지하 1층, 지상 3층), 여성근로청소년임대아파트(9개동(지상 5층) 450세대(42.9~49.6㎡)), 대운동장(축구장), 다목적운동장 등의 도시계획시설을 폐지하고 공동주택 위주로 건설하는 내용이 주 골자다. 해당 부지의 대부분 시설은 이미 폐쇄됐고 축구장만 운영 중이다.그러나 시는 공동주택이 건설될 경우 학교 및 교통난 등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초래할 것을 예상, 서울시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공원이나 문화시설 등 시민편익시설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오는 지방선거에 광명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박승원(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난달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해당 부지 매각을 논의하는 등 정치권의 주요 공약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시 관계자는 "현재 2천200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부지 매입비 조달방안과 시민편익시설 개발 방향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오는 7월 신임 시장이 취임하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광명시가 최대 도심지역인 철산·하안동 일대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에 대규모 시민 편익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고층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는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의 시설 모습. /광명시 제공

2018-03-18 이귀덕

시흥시가 미래형 첨단 자동차 클러스터(V-CITY) 조성 사업과 관련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는 행정절차(3월 6일자 20면 보도)에 들어간 가운데 공청회에서 사업부지 내 토지주들이 토지 강제수용을 반대하면서 시행사 재구성 등 사업방식 변경을 촉구하고 나서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시는 지난 13일 시흥시 여성비전센터에서 정왕동 60 일원의 토취장 221만6천73㎡에 조성되는 V-CITY 사업에 대한 마지막 공청회를 개최, 이달 중 SPC 설립과 자본금 출자비율(공공 51%(시흥시 외 안산도시공사 2.1%), 민간 49%) 등에 대해 설명했다.시는 SPC 설립 및 자본금 출자를 거쳐 4월 중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통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하반기 중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어 2019~2020년 토지보상 추진과 함께 실시설계·실시계획 승인 인가를 받고 도로·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설치공사(2010년 1월~2023년 6월), 토지분양 및 사용 등 기반시설 설치공사 준공을 마친 뒤 2023년 12월 SPC를 청산하기로 했다. 토지 수용 부분에 있어서는 토지보상비를 공시지가의 2배로 일괄적용했다.시 관계자는 "V-CITY는 민관합동개발사업으로 주거비율 20%로, 1만736세대의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미래형 첨단 운송수단의 생산 및 체험관광, 문화복지 등의 글로벌 자동차서비스복합 테마도시로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사업지 내 토지주 등으로 구성된 '시흥정왕지구개발제한구역내 토지소유자 사업 협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사업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시가 계획하는 민간 자본유치에 (주)유도가 선정된 것에 대해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만큼 토지주로 구성된 조합을 중심으로 하는 시행사를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지수용 방식에 대해서도 "환지방식 등 혼용방식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시가 책정한 수용토지 보상기준은 현 위치 토지의 공시지가 적용이 아닌 시 관내 사업 인근 지역에 시행한 7년 전 철도사업부지 보상가액이었던 ㎡당 74만1천121원의 3분의 1이나 낮은 금액"이라며 "현 거래금액을 반영해 평균 보상가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03-14 김영래

市 설계공모 '어울현' 선정1480석 콘서트홀·소극장등복합장르 공연장·편의시설시청사내 2021년 준공예정경기 서부권의 전문공연장 '부천문화예술회관'의 건축 설계안이 확정됐다.부천시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문화예술회관 설계공모에서 (주)행림 종합건축사와 (주)DMP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응모작품 '어울현'이 당선됐다고 밝혔다.부천문화예술회관은 부천시청사 내 테니스장과 농구장, 주차장 부지에 1천480석 규모의 클래식 특성화 복합장르 공연장으로 지어진다. 총 사업비는 1천33억원(국비 20억원, 시비 1천13억원)으로 오는 2021년 준공예정이다.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시설을 갖춘 클래식 중심 전문공연장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설계공모를 실시했다. 총 17팀이 등록하고 (주)행림건축(DMP건축), (주)희림건축, (주)해안건축(KG엔지니어링), 삼우건축(신한건축사), 공간건축(에이앤유건축), 영건축(동남아태건축) 등 6팀이 작품을 제출한 가운데, (주)행림건축 팀의 작품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최고 수준의 음향 구현을 위해 세계 우수공연장 건립에 참여한 영국의 오브 애럽(Ove Arup)사가 설계사와 함께 컨설팅을 맡게 될 예정이다.건물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만화축제, 세계비보이대회 등 부천시의 문화행사와 연계해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문화예술회관에는 클래식을 전문으로 하면서 영화 상영과 국악 공연이 가능한 1천480석 규모의 콘서트홀과 가변좌석을 활용해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305석의 블랙박스형 소극장이 들어선다. 전시실, 음악자료실, 시민교육을 위한 아카데미실과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키즈카페 등 편의시설도 갖출 예정이다.김용범 시 문화국장은 "부천시민의 20년 숙원사업이던 문화예술회관이 설계자 선정을 계기로 본격화됐다"며 "부천필과 함께하는 클래식이 시민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부천 문화의 마침표를 찍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부천시가 오는 2021년 준공예정인 부천문화예술회관의 건축 설계안을 확정했다. 사진은 부천문화예술회관 남측 투시도. /부천시 제공

2018-03-12 김영래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항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시는 지난달 2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안산시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통보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대부도 시화방조제 전면 해상에 14만4천700㎡ 규모로, 레저 선박 300척을 수용할 수 있는 육상 및 수상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 호텔, 상업시설, 마리나 빌리지, 해상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용은 1천228억3천3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결과에 따르면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2천306억원의 생산, 762억원의 부가가치, 1천389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경제성 측면에서 비용편익비율(B/C)은 0.84~0.91이며 기존에 없던 마리나항만의 전략적 가치와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 등 화폐가치로 측정하지 못하는 다양한 부수적 이익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예측했다. 민감도 분석결과는 비용이 20% 감소하거나 편익이 20% 증가할 경우 비용편익비율은 1이상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종합결과에서는 "이번 사업의 위험요인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반면 기회 요인 혹은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는 큰 편으로 타당하다고 긍정적으로 판단했다.이번 사업은 올 상반기 실시되는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하면 지방재정법에 따른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시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상반기 착공,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안사시가 본격사업에 나설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항 조감도. /안산시 제공

2018-03-05 김대현

시흥시 정왕동 60 일원(221만6천73㎡)에 추진 중인 '미래형 첨단자동차클러스터(이하 V-City)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특수목적법인(SPC)이 3월 중 설립된다.시흥시는 이달 중 민간사업자 협약을 거쳐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SPC를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SPC 자본금 출자비율은 공공 51%, 민간 49%로, 공공부문은 시흥시 외 안산도시공사(2.1%)가 참여한다.유도개발(주)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민간의 자본금 출자비율은 유도그룹 20%, 시흥상공회의소 9%, SK건설 8%, NH투자증권 6%, 범양공조산업 4%, 에이스건설 2% 등이다.시는 'V-City' 사업 관련 SPC 설립 및 자본금 출자를 거쳐 4월 중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통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하반기 중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마칠 계획이다. 또 2019~2020년 토지보상 추진과 함께 실시설계·실시계획 승인 인가를 받고 도로·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설치공사(2020년 1월~2023년 6월)와 토지분양 및 사용 등 기반시설 설치공사 준공을 마친 뒤 2023년 12월 SPC를 청산할 예정이다.시에 따르면 'V-City' 개발사업 수지분석 결과, 총 비용 1조5천393억원을 투입해 매출 및 영업외수익 드응로 1조6천941억원의 수입이 발생, 약 1천548억원의 당기순이익이 기대되고 있다.'V-City' 조성사업은 모든 '이동수단(Vehicle)'과 관련한 최첨단 신기술 실험도시로 만드는 사업이며 'V-테마관광산업', 'V-부품소재 산업 관련 연구R&D 단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시는 2016년 6월 사출(射出) 및 금형(金型)기용 분사장치인 'Hot Runner System' 세계시장 점유 1위인 '유도그룹'과 'V-City' 조성사업을 견인할 앵커기업으로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지난해 3월 유도개발(주)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V-City' 조성사업 공청회는 오는 13일 오후 7시부터 시흥시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시는 공청회 개최 예정일 전·후 14일간 주민의견을 접수할 예정이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03-05 김영래

201만㎡ 1만3069가구 규모4월 대다수 사업완료 불구계수로 확장 내년 3월 착공상습정체 불보듯 주민 반발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흥 은계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도로 확장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뒷전으로 미룬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입주민들과 입주예정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시흥시가 LH의 이 같은 '뒷전' 대책에 보완을 요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4일 시흥시와 LH, 은계지구 입주민 등에 따르면 LH는 시흥시 은행동과 계수동 201만1천㎡에 1만3천69세대(입주 인구 3만3천870여명) 규모의 아파트 등 신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은계지구 사업 완료 시점은 올해 4월 말(지구 일부는 2020년까지 사업 진행)이다.LH는 해당 신도시 사업을 추진하면서 늘어나는 교통량 등에 대한 대책으로 기존 도로를 활용한 '시흥은계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내놓았다. 은계지구 인근에 개통된 4차선 도로인 '계수로'를 6차선으로 확장, 금오로까지 2.6㎞를 연결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하지만 공사 시작 시기는 아파트 입주 이후인 내년 3월이다. LH 측은 "은계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계수로를 확장한다"며 "올해 말 공사 발주 후 내년 3월 착공해 3년간 공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입주 완료 후 도로를 확정하는 선 입주·후 도로대책인 셈이다. 계수로는 출·퇴근 시 상습정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어서 LH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놓고 입주민 및 입주예정자들이 이를 보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입주민들은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이 입주 시점에 끝나야 하는 것 아니냐"며 "LH나 시가 책임있는 해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교통개선대책으로 피해를 입게 된 은행동 주민들도 "계수로는 지금도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교통 대책을 왜 이런 식으로 추진하는지 지역사회에 해명하고 공사에 따른 통행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03-04 김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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