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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검색결과   19건)

' 푸르지오 자이' 부동산들은 왜 문을 닫았을까

"사장님, 부동산 문이 다 닫혔네요? 옆 부동산들도 다 닫았네. 부동산들 단체로 야유회라도 간 거에요?" 지난달 29일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 소재한 ' 푸르지오 자이' 동문 인근. 줄줄이 문 닫은 중개업소를 본 입주민이 한 공인중개사 대표에게 전화를 걸며 한 말이다. 입주민의 말처럼 푸르지오 자이 단지 내 상가에서 부동산 간판을 달고 영업을 해오던 중개업소들은 모두 간판불을 끈 상태였다.단지 내 중개업소들이 단체로 야유회라도 간 것처럼 한날한시에 문을 닫은 이유는 무엇일까. 단지 밖 공인중개사들은 그 이유가 '불시 조사'에 있다고 전했다. 고등동의 한 대표 공인중개사는 "얼마 전에 갑자기 푸르지오 자이 단지 내 부동산을 대상으로 조사가 나왔다고 들었다"며 "어디서 나온 건지는 모르는데, 왜 갑자기 조사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다시 단지 내 부동산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대다수 부동산이 블라인드를 내리고 대면 영업을 하지 않았지만, 단 한 곳은 문을 열고 손님과 상담을 하고 있었다. 잠시 후 해당 중개업소 관계자에게 자세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에게 들은 자초지종은 이랬다. 이틀 전인 27일 오후 3시께 성남시 수지구청, 중원구청 소속 공무원이 부동산 교차점검을 한다며 일대 부동산을 불시에 방문했다는 것. 단지 내 부동산 전부를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단 한 곳만 콕 찍어 △바뀐 중개요율표 게시 △부동산 공제증서 게시 △사업자등록증 게시 여부를 살펴봤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부동산 거래 계약서와 확인설명서를 작성했는지 살펴봤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교차점검 이후 중개업소들이 문을 닫은 것이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점검 기간이 11월 말까지로 알고 있다. 현재 어차피 거래도 없고 이러다 보니 다들 문을 닫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푸르지오 자이뿐 아니라 최근에는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매탄위브하늘채',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아이파크시티 7단지' 주변 중개업소도 불시에 조사가 이뤄졌다. 이런 불시 점검이 계속되는 상황에 지역 공인중개사들은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언제 조사가 나올지 모른다는 압박감에 문을 열기가 두렵다는 것. 수원시 매탄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아직 저희 쪽은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망포와 영통 쪽은 단속이 뜬 걸로 알고 있다"며 "경기도 내 시·군·구끼리 교차점검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탄동의 또 다른 공인중개사는 "아직 이 근방은 소식이 없었지만, 다른 곳은 점검했다고 들었다"며 "다들 조심하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수원시 팔달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정부의 대출규제로 거래마저 잠겼다"면서 "여기에 중개수수료 상한 요율도 인하해 안 그래도 힘든 상황에서, 왜 갑자기 경기도만 단속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경기도 내 시·군·구는 부동산 중개업소 교차점검 중이다. 수원시 팔달구는 오는 5일까지 성남시 수정구로 교차점검을 나간다. 교차점검은 관할구에서 지정해 명단을 제출하면 그 명단대로 나가는 방식이다. 명칭사용 적정여부, 등록증 게시 여부, 중개확인설명서, 계약서 보관의무, 소속공인중개사 및 중개보조원 고용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관할 지자체에서 중개사무소를 점검하는 것보다 교차점검으로 진행하는 것이 더 세밀하게 점검할 수 있다. 투기과열 지구 내에 있는 중개사무소가 교차점검 대상"이라고 말했다. 교차점검에서 적발된 경우에는 어떤 조치를 취하냐는 질문에는 "과태료 처분 및 업무정지 또는 등록취소 행정처분 예정"이라고 답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 소재한 ' 푸르지오 자이' 단지 내 부동산 전경. 대다수 부동산들이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2021.10.29.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 위치한 ' 푸르지오 자이' 동문. 2021.10.29.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11-02 윤혜경

[집값 급행열차 GTX] 수원,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거듭난다

요즘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에 따라 명암이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GTX 호재를 품은 곳은 훈풍이, 비껴간 곳은 냉기가 감돈다.안양 인덕원역 일대 집값은 이 같은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기존 노선에 인덕원역, 왕십리역 추가를 제안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GTX-C 노선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자 인덕원역 일대 아파트는 호가가 2억원 이상 뛰었다. 기대감이 바로 집값에 연결된 셈이다. 비즈엠은 A노선부터 D노선까지 GTX 확정 이후 집값 변화를 살펴보는 '집값 급행열차 GTX'를 연재한다. <편집자주>"수원에 계신 분들도 깜짝 놀랐을 겁니다. 살고 있는 아파트값이 100% 가까이 올랐죠. 최근에 신축하고 있는 아파트들은 2년 동안 '더블'로 올랐습니다."GTX-C 노선 기점이 될 인근에서 만난 한 대표 공인중개사는 교통 호재 등의 영향으로 2~3년 새 수원 집값이 크게 올랐다고 분석했다. 경기도 집값을 거론할 때 주로 사용되는 '수·용·성'에서 맨 앞글자를 담당하고 있는 수원은 경기 남부권 집값을 리딩하는 지역으로 손꼽힌다. 2021년 6월 말 기준 인구가 120만명을 훌쩍 넘은데다가, 가까운 용인·화성에 비해 교통 및 생활인프라가 우수해서다. 만 하더라도 1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있으며, 서울과 호남·영남을 연결하는 철도가 지난다. 현재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진행 중이며, GTX도 에 정차할 예정이다. 이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거듭나는 것이다.특히 은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롯데몰, 롯데마트 등 대형 편의시설이 이미 들어서 있으며 KCC몰도 올해 개점 예정이다. 교통과 상권이 집중된 요충지인 셈이다. 에 서는 GTX는 C노선이다. 양주 덕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수원까지 총 74.8km 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덕정 △의정부 △창동 △광운대 △청량리 △삼성 △양재 △정부과천청사 △금정 △수원 등 총 10곳에 정차한다. 2027년 개통이 목표다. GTX-C 노선이 개통하게 되면 서울 삼성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기존 전철망을 이용해 삼성역을 가려면 금정역에서 내려 4호선으로 환승한 뒤 다시 사당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야하는데, 이러한 번거로운 과정이 생략된다. 시간도 기존 73분에서 26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서울과 경기북부로 연결되는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셈이다. 수원시는 권선·장안·팔달·영통구로 나뉘는데, 작년 6·17 대책을 통해 모든 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수원시 전체가 규제지역이 됐지만, 집값 오름세는 여전하다. 이는 GTX 등 다양한 호재가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1년 6월 수원시 매매가격지수는 128.9로 작년 6월 115.9보다 13p 상승했다. 매매가격지수는 0~200으로 나타낸다. 100을 기준으로 두고 0에 가까우면 수요보다 공급이, 200에 가까우면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는 의미다. 매매심리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상승세다. 수원지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작년 6월 4억4천503만6천원에서 올해 6월 5억713만8천원으로 6천210만2천원(13.95%) 올랐다. 이 있는 팔달구의 매매가격지수와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도 가파르다. 매매지수는 작년 6월 117.9에서 올해 6월 126.8로 8.9p 올랐고, 매매가격은 4억1천883만8천원에서 4억7천594만6천원으로 5천710만8천원(13.63%) 뛰었다.과 인접한 '대한대우'아파트를 보면 교통호재 영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지난 1999년에 준공된 해당 단지는 최고 12층, 28개 동, 1천293가구 규모로 세권에 있는 유일한 아파트지만 실수요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학군이 좋지 못한 탓이다. 때문에 역세권에서 영업하는 상인들이 찾던 아파트였으나 최근에는 교통호재로 위상이 달라졌다. GTX-C 노선 예비타당성 통과를 한 2018년 12월 이후 대한대우 실거래가를 살펴보자. 전용 84.97㎡ 저층 기준으로 실거래가 흐름을 보면 2018년 12월 3억5천200만원(3층), 2019년 9월 3억7천만원(3층), 10월 3억8천500만원(3층), 11월 4억2천800만원(3층), 2020년 11월 5억4천900만원(5층), 2021년 3월 7억1천만원(3층)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3년 동안 매매가가 2배 이상 뛴 셈이다.신축 단지는 그 이상으로 뛰었다. 고등동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들어선 '푸르지오자이(2021년 2월 입주)'와 팔달6구역 재개발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2022년 8월 입주 예정)'이 대표적이다. 올해 입주한 푸르지오자이 전용 74.98㎡는 지난 6월 9억8천만원(18층)에 매매됐다. 전용 74㎡ 일반분양가가 3억4천10만~3억9천78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분양가 대비 최대 6억3천990만원 올랐다. 지난해 6월 26일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린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 입주권도 수억원의 웃돈이 붙었다. 전용 84.91㎡는 지난 4월 10억6천270만원에 입주권이 거래됐다. 해당 면적의 분양가는 5억4천100만~5억9천500만원으로, 2배 가까이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집값이 크게 뛰었지만, 아직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한다. 교통호재와 개발호재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 수원 일대에는 수인·분당선 망포역까지 연장되는 동탄트램,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세권지구 개발, 철거된 앞 집창촌 도시재생개발 등 다양한 호재가 남아있다. 일대에서 19년째 부동산 중개업을 해왔다는 원부동산 이희원 대표는 "주식처럼 얘기하자면 현재 수원 집값은 배 중간에서 약간 위쪽"이라며 "미래 시점에는 지금이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쿼드러플 역세권이 될 전경. 2021.8.9.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축만제 쪽에서 바라본 ' 푸르지오 자이' 전경. /박상일기자 metro@biz-m.kr 앞 광장 일대의 현재 모습./수원시세권 아파트인 대한대우아파트 출입구. 2021.8.9.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한창 공사 중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전경. 2021.8.9.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08-13 윤혜경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가능한 '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 7일 접수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225-30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가 곧 청약 일정을 시작한다. 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는 아파트가 아닌 도시형생활주택으로 분류돼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주택 보유수를 보지 않아 유주택자도 청약을 넣을 수 있으며, 재당첨 제한도 없고 등기 후 전매까지 가능해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4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마련된 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 견본주택 앞은 사전 방문 예약한 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을 한 이들에 한해서만 견본주택 관람을 허가하고 있다. 견본주택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단위로 예약을 받았는데, 이미 모든 예약이 꽉 찼다. 현장 관계자는 "50분간 관람을 하는데, 회차별로 50명만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찍이 예약이 끝난 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는 이름처럼 모든 가구가 테라스형 구조로 조성되는 게 특징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층, 13개 동, 257가구 규모이며, 일부 가구는 듀플렉스, 루프탑 구조가 도입된다. 전용 면적은 모두 85㎡ 미만이지만, 일반 아파트와 달리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면적은 55㎡와 84㎡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청약은 총 3개 군으로 나눠 진행한다. 1군은 총 11가구로, 전용 55㎡A~55㎡D(루프탑) 타입이 1군에 속한다. 1군의 공급금액은 6억5천720만~6억9천480만원이다. 2군은 84㎡A(13가구), 84㎡B(53가구), 84㎡F(복층, 37가구)이다. 공급금액은 8억8천180만~9억9천720만원이다. 3군은 84㎡C(53가구), 84㎡D(루프탑, 53가구), 84㎡E(복층, 37가구)이며, 공급금액은 8억7천840만~11억6천30만원이다. 군별로 한 사람당 한 건씩 청약할 수 있어 1인당 최대 3건까지 청약할 수 있다. 군별 청약 신청금은 100만원이다. 청약은 오는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신청 받으며, 사흘 뒤인 10일에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정당 계약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서둔동은 교통여건과 교육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교통부터 살펴보면 화서역과 이 인접하다. 현재 지하철 1호선이 오가는 화서역은 신분당선 연장이 예정돼 있고, 1호선과 수인·분당선이 다니는 은 GTX-C와 KTX가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수원 지역은 물론 수도권으로의 진출이 편하다. 교육 여건은 구운초등학교와 구운중이 도보권에 있어 자녀가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정자동 학원가도 가까운 편이며, 인근에 성균관대, 경기대, 아주대 등 다수의 대학도 포진하고 있다. 편의시설도 가깝다. 이마트와 하나로마트가 주변에 있고, 2024년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롯데백화점, AK플라자 등을 편리하게 갈 수 있다. 업계에서는 입지도 우수하고, 청약 조건이 쉬워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수원시의 한 공인중개사는 "입지는 우수한 편"이라면서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분돼 아파트에 비해 청약 규제가 자유롭다. 청약 통장도 필요하지 않은데다, 주택을 보유하고 있어도 청약이 가능해 인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 견본주택. 2021. 6. 4.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힐스테이스 수원 테라스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2021-06-04 윤혜경

성매매집결지 일원 2만5천364㎡ 자진 폐쇄…홍등 꺼졌다

올해 초 입주한 ' 푸르지오 자이'를 비롯해 일대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환경이 개선됐다. 성매매집결지 내 모든 성매매업소가 지난 31일 밤 자진 폐쇄해서다. 에서 집까지 걸어가는 길에 한 번쯤은 마주했어야 할 성매매집결지가 사라진 것이다.2일 수원시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1일 오후와 저녁 두 차례에 걸쳐 성매매집결지 일원을 합동 점검하고 성매매업소 자진폐업 현황을 확인한 결과, 문을 연 업소는 단 한 곳도 없었다.수원시는 '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따른 종합 정비추진계획'을 수립해 신속하게 집결지를 정비하고, 다른 형태로 성매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또 도심 슬럼화를 막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방범 순찰대를 운영한다.인근 유흥업소나 숙박업소로 성매매가 유입되지 않게 지도·점검도 강화한다.집결지 내 건물 매매·임대차 계약을 하는 이들에게 성매매 장소 제공 행위 자체가 불법이라는 것을 특약사항으로 기재하고 안내한다. 보안등은 설치·정비할 예정이다.경기남부경찰청은 금·토·일요일 밤 집결지 일원에 경찰력을 배치하고, 수원남부경찰서는 방범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며 불법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업소 폐쇄 미이행 업소는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앞서 성매매집결지 내 성매매 업주들은 4일 27일 "5월 31일까지 업소를 자진 폐쇄하고 철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약속대로 지난달 31일 밤 모든 업소가 문을 닫았다. 일부 업주와 건물주는 업종 변경을 고려 중이다.수원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성매매집결지 일원 폐쇄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경찰에 감사드린다"며 "집결지 일원을 신속하게 정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밝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1일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 성매매업소 밀집지역에 영업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1.6.1 /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

2021-06-02 윤혜경

수원시 정자지구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3월 분양 돌입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111-1구역(정자지구)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자이(Xi)' 아파트가 곧 분양을 시작한다.9일 GS건설은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530-6 일대에 짓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북수원자이 렉스비아는 지하 2층~최고 29층, 21개 동, 2천60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이중 1천59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48~99㎡으로 구성된다.전용면적 별 공급물량은 48㎡ 113가구 △59㎡ 730가구 △74㎡ 246가구 △84㎡ 435가구 △99㎡ 74가구 등이다.북수원자이 렉스비아의 단지 명으로 쓰인 '렉스비아'는 라틴어로 임금, 왕이라는 뜻을 가진 '렉스(Rex)'와 길, 도로의 의미를 지닌 '비아(Via)'의 합성어다. 주변이 조선 말기 정조대왕이 수원을 행차할 때 오갔던 길이라는 뜻에서 따왔다는 게 GS건설 측 설명이다.해당 단지는 교통과 학군,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다. 2026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가칭)'을 갈 수 있으며,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경수대로(1번 국도), 영동고속도로(북수원 IC),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강남권과 과천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걸어서 파장초, 다솔초, 천천초, 천천중, 천천고 등의 학교를 갈 수 있으며, 수원 유명 학원가인 정자동 학원가도 근거리에 위치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재래시장인 북수원시장과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가 인근에 있으며, 화서역 인근에는 스타필드수원이 2024년 개장할 예정이다.정자공원, 만석공원 등 주변 공원이 많은 것도 강점이다. 특히 만석공원은 만석거(구 일왕저수지)를 중심으로 산책로, 중앙호수공원,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축구장, 다목적 운동장 등이 마련돼 있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수원지역에 2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 자이 아파트를 단독으로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수원 북부 관문에 위치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평면 및 마감재뿐만 아니라 단지 내 조경, 커뮤니티시설 등을 차별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북수원자이 렉스비아' 조감도. /GS건설 제공

2021-02-09 윤혜경

[비즈엠 신년특집]2021년, 올해 첫 입주 아파트 어디?…신축 대단지 TOP3

요즘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단지는 주변 상권이 잘 형성되고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1순위 청약에 많게는 수만명씩 몰렸던 이들 단지는 입주 후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아파트값 상승세 역시 꾸준하다. 비즈엠이 신년을 맞아 올해 입주예정인 아파트 가운데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대단지 3곳을 선정해 소개해 본다. <편집 자주>■4천가구 ' 푸르지오 자이' 대우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 푸르지오 자이'는 올해 입주를 앞둔 경기도 내 아파트 단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오는 2월 입주 예정인 이 단지는 수원시 수원고등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A-1 블록(팔달구 고등동 270의 7)에 지하 2층, 지상 20층, 43개 동, 총 4천86가구 대단지로 조성됐다. 단일 단지로는 수원 지역 아파트 중 최대 규모다. 지난해 12월 입주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점검 당시 "단지 규모만큼이나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입이 쩍 벌어질 정도"라는 평가가 쏟아졌다.단지 중앙에 지하 2층 규모로 마련된 커뮤니티시설을 보면 지하 1층에는 수영장을 비롯해 샤워실, 피트니스클럽으로 구성됐다. 수영장은 길이 25m에 이르는 4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이다. 샤워실도 호텔에서 볼 수 있는 건식사우나와 함께 탕도 갖췄다.지하 2층에는 농구와 배드민턴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과 20타석 규모인 실내골프연습장, 입주민 전용 카페, 학습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푸른 도서관, 스터디룸, 독서실이 마련돼 있다. 푸르지오 자이는 공공분양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280만원으로, 전용면적 74㎡ 기준 분양가는 3억4천10만~3억9천78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지난 2019년 3월 분양 당시 '로또 분양'으로 알려지면서 1순위 청약 163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6천72명이 몰려 평균 37.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23일 진행된 무순위 청약 1가구(전용면적 84.98㎡·분양가 4억2천810만원) 모집에 무려 1만6천505명이 신청하면서 그해 청약홈에서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한 데다가 시세차익만 5억원 이상 예상돼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고 분석했다. 이날 현재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84㎡ 호가는 10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푸르지오 자이는 편리한 교통여건과 우수한 생활편의시설이 강점으로 꼽힌다.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한국고속철도(KTX) 환승역인 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다. 올해 착공예정인 수원발 KTX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난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수원~양주 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도 향후 이용 가능해진다. 영동고속도로와 수원문산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며 서수원버스터미널도 이용할 수 있다.교육 시설로는 단지로부터 반경 1㎞ 안에 수원초등학교와 화서초등학교, 수원여자고등학교, 숙지초등·중·고등학교가 있다. 근처 생활편의시설로는 CGV영화관,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KCC몰(예정)이 있으며 최대 상권인 로데오거리도 있다. 다만 주변에 유해시설이 많다는 점은 부정적 요소로 꼽힌다. 에서 아파트 단지까지 걸어가는 길가에는 모텔, 여관, 성매매 집결지, 성인용품 판매점 등이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다.■3천800가구 '평촌 어바인 퍼스트' 안양시 동안구 호원초등학교 주변 지구(호계동 956 일대)를 재개발해 지어진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포스코건설·SK건설·대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아 지하 3층, 지상 29층, 34개 동, 총 3천850가구(전용면적 39~84㎡) 규모로 조성했다.올 2월 입주예정인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대단지에 걸맞게 주민공동시설과 연계한 중앙광장을 비롯해 입주민들의 여가활동과 휴식, 독서가 가능한 테마쉼터가 꾸며져 있다.또 느티나무와 왕벚나무, 이팝나무로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가루수길을 만들었으며, 단지 곳곳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정서발달 및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인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돼 있다.특히 지하 2층 규모인 커뮤니티시설은 멀티룸, 다목적홀 관리사무소, 독서실, 작은도서관, 맘스카페, 키즈룸, 사우나, 락커룸, 피트니스클럽, GX룸, 스크린 골프 연습장 등으로 이뤄져 있어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거의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을 정도다.지난해 12월 19일~21일까지 진행된 사전점검에 다녀온 한 입주예정자는 "요즘 신축 아파트 단지 사전점검에서 하자가 많이 발견된다는 이야기를 들어 걱정했는데 큰 하자는 없었다"며 "잘 꾸며진 조경과 놀이터, 어린이집 등 입주민 편의시설을 보니 입주 후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지역 부동산 업계에선 평촌 어바인 퍼스트에 대해 신축 대단지에 학군, 인프라, 교통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췄다고 평가했다.단지 주변에 호원초교, 호계중, 평촌 학원가, 안양시립 호계도서관이 있으며 백화점, 대형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평촌아트홀, 공원 등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1번 국도와 47번 국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평촌·산본IC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또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호계사거리역'(가칭)이 들어서면 역세권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앞서 지난 2018년 5월 분양한 이 단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720만원이었다. 1순위 1천19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5만8천690명이 접수해 평균 49대 1로 마감됐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해 11월 전용면적 84㎡ 입주권이 10억485만원(24층)에 실거래됐다. 이날 현재 같은 면적의 호가는 프리미엄 6억원 이상 붙어 12억~13억원대에 형성돼 있다.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거래 가능한 물건은 소형 평수만 있을 뿐 30평대는 거의 없다"면서 "호가가 12억원이 넘지만, 물량이 없다 보니 부르는 게 값일 정도다. 이런 분위기를 봤을 때 입주 후에는 호가가 실거래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 애초 재개발조합에서 추진했던 단지 내 초등학교 신설 계획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재개발조합은 해당 부지 1만4천여㎡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5개 동, 300여 가구(전용면적 107㎡ 이상)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올해 3월 일반분양에 들어가 오는 2024년 하반기에 준공될 전망이다.■2천894가구 '두산 알프하임'두산 알프하임은 남양주시 호평동 산 37의 19 일원(옛 서울리조트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28층, 아파트 36개 동, 테라스하우스 13개 동, 총 2천894가구(전용면적 59㎡~128㎡) 규모로 조성됐다. 지역 내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로, 분양 당시 견본주택에 3일간 3만4천명이 다녀갈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끈 바 있다.두산 알프하임은 연 면적 5천560㎡에 달하는 특화 커뮤니티시설을 갖췄다. 총 4개 층으로, 1층에는 실내 골프연습장과 아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키즈 액티비티가 조성됐다. 이어 2층은 자연경관 조망 및 자연채광이 가능한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헬스장 등으로 구성됐다. 3~4층은 독서실을 비롯해 다목적 강당과 에듀존 등으로 꾸며졌다.특히 단지 내에는 유럽풍 스트리트몰이 함께 조성돼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평화로운 정원을 의미하는 '프리드 가든'과 함께 수변공간 '미미르파티오', 시니어를 위한 '프레이 가든', 입주민을 위한 캠핑장 '모킬라 캠핑' 등 북유럽의 감성을 담은 테마형 조경이 대거 도입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민들이 단지에서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은 집을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며 "두산 알프하임은 대단지에 지역 최대 규모의 특화 커뮤니티시설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는 만큼 집값이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지난 2017년 7월 분양한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90만원에 책정됐다.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 포함 3억1천740만~3억5천990만원이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지난해 12월 전용면적 84㎡가 분양가보다 3억원 가까이 오른 6억1천750만원(15층)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의 호가는 7억5천만~8억5천만원에 형성됐다.두산 알프하임은 서울과의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다. 단지에서 바로 연결되는 수석∼호평 간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과 강북을 약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46번 국도·평내호평역과도 가깝다. 광역급행버스 이용 시 잠실역까지 20분, ITX 용산역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별내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등 교통환경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지난해 12월 18일~19일까지 진행된 사전점검을 다녀왔다는 한 입주예정자는 "우선 유럽풍으로 설계된 상가가 마음에 들었고 세대 내부에서 바라본 전망은 속이 뻥 뚫릴 정도로 멋졌다. 앞으로 지역에서 실거주 만족도가 가장 높은 단지가 될 것 같다"면서 "GTX 등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 집값도 자연스레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전문가들 "신축 대단지 아파트 지역 랜드마크로 우뚝"부동산 전문가들은 대단지 신축 아파트의 경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단지가 클수록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져 있어 실거주 만족도가 높다"며 "지역마다 대단지 아파트가 랜드마크로 꼽히는데 이런 단지들은 거래량도 꾸준해 집값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테이터랩장은 "대단지 아파트는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며 "대단지의 경우 상권 및 편익시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조경 등이 소규모 단지보다 우수하단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분석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대우건설이 오는 2월 입주를 앞둔 ' 푸르지오 자이'의 사전점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푸르지오 자이 현장 /대우건설 제공2021년 2월 입주예정인 '평촌 어바인 퍼스트' 신축공사 현장./이상훈기자 sh2018@biz-m.kr평촌 어바인퍼스트 현장 /포스코건설 제공'두산 알프하임' 항공조감도./두산중공업 제공

2020-12-31 이상훈

"생각보다 잘 빠졌다"…' 푸르지오자이' 사전점검 현장 반응

"어떨까 걱정도 많이했는데, 실제 둘러보니 구조도 좋고 마무리도 잘 돼 있어서 마음이 놓입니다. 빨리 들어가 살고 싶네요."입주를 2개월 가량 앞둔 ' 푸르지오 자이'가 예비 입주자를 대상으로 사전점검 행사를 가졌다. 예비입주자들 대부분은 현장을 둘러보고 좋은 반응을 보였다. 지난 19일 오후 12시께. 푸르지오 자이 북문은 사전점검을 진행하려는 예비입주자가 탄 차량이 줄을 이었다. 출입문 인근에 설치된 푸르지오자이 입주예정자 협의회 천막 또한 사전점검 키트를 받으려는 예비입주자의 발길이 계속됐다.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예비입주자들은 본인의 당첨 동·호수를 말하고 체온측정을 한 뒤 입구를 지나갈 수 있었다. 동행한 이들도 마찬가지였다.절차를 끝내고 들어온 아파트 단지는 신축 아파트 답게 건물 모양새부터 남다른 위용을 뽐냈다. 단지 내 조경수와 조형물, 시설물도 대부분 설치돼 입주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내가고 있었다. 아파트에 대한 입주민들의 평은 긍정적이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당첨됐다는 강모(32)씨는 "사전점검을 했는데, 하자는 가구 단차 안 맞음, 일부 벽지 울음 정도"라면서 "생각보다 잘 지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또 다른 입주민 김모(여성·36)씨는 "59㎡A타입인데, 주방이 면적에 비해 잘 빠졌고 동선도 잘 나온다. 집이 넓어 보인다"며 "걱정했는데, 하자가 크게 없어서 좋다. 조명이나 마무리도 잘 돼 있어 만족한다"고 환하게 웃었다.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체육관 '그리너리 라운지(Greenery Lounge)'도 입주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그리너리 라운지에는 수영장과 샤워실, 휘트니스, GX룸 등이 있는데, 긴 수영장 레인과 온탕을 갖춘 샤워실에 대다수의 입주자들이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2월 입주 예정인 푸르지오 자이는 대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수원고등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A-1 블록에 지하 2층~지상 20층·43개 동·4천86가구 규모 대단지로 짓는다. 전매는 소유권 이전 등기 후 가능하다.이날 기준 원주민 물량인 전용 84.99㎡ 분양권의 경우 10억820만원에 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전용 84㎡ 분양가가 4억2천81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6억원 가까이 웃돈이 붙은 셈이다. 에 인접한 '노른자위 입지'에다가 4천 세대가 넘는 대단지, 인근 화서역 스타필드 입점 등의 호재가 집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푸르지오 자이 사전점검 현장.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푸르지오 자이 사전점검 현장.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푸르지오 자이 커뮤니티 시설.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0-12-21 윤혜경

'GTX-C 노선' 사업 본궤도… ~덕정역 광역급행철도 민간투자심의위 통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지정과 시설사업기본계획(RFP)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통과했다.이로써 수원과 과천, 삼성, 청량리, 의정부, 양주를 잇는 GTX- C 노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국토교통부는 GTX- C 노선이 민투심을 통과함에 따라 이달 중 해당 사업에 대한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할 계획이다.이후 내년 4월 말까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한 뒤 평가를 거쳐 내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조기 착공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과 함께 실시설계를 병행할 예정이다.수익형민자사업(BTO)로 추진되는 GTX- C 노선은 사업비 4조3천857억원을 들여 ~양주 덕정역까지 총 74.2㎞(10개 정거장) 잇는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앞서 지난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바 있다.국토교통부는 이용자 편의 증대를 위해 민간에 추가 정거장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GTX-C 노선이 개통되면 덕정∼삼성 구간은 82분에서 27분으로, 수원∼삼성 구간은 71분에서 26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GTX- A 노선과 교차하는 삼성역, GTX- B 노선과 교차하는 청량리역에서 동일 승강장을 통해 바로 환승 가능한 '수평환승시스템'을 구축해 초 단위의 환승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GTX- C 노선 추진으로 수도권 북부와 남부 주민들이 삼성역, 청량리역 등 서울 도심을 비롯한 수도권 내 주요 거점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비즈엠DBGTX(광역급행철도) A·B·C 노선도 /비즈엠DB

2020-12-16 이상훈

전세난 여파 올해 무순위 청약 경쟁률 작년보다 2배 높아져

올해 무순위 청약 경쟁률이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무순위 청약은 분양 계약 포기자나 청약 당첨 부적격자 발생에 따라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에 대해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것을 말한다.리얼투데이 자료를 보면 올해 청약홈에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단지는 이날까지 총 37곳으로, 평균 경쟁률이 44.0대 1에 달했다. 이는 작년에 진행된 무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21.6대 1)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올해 신청자는 19만9천736명으로, 지난해(4만2천975명)의 4배가 넘는다.올해 무순위 청약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단지는 지난 23일에 나온 공공분양 물량인 ' 푸르지오 자이'(1만6천505대 1)로 조사됐다. 청약홈이 아닌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세종 리더스포레 나릿재마을 2단지'는 1가구 모집에 무려 24만9천여명이 몰렸다.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전세난까지 심화하면서 청약 열기가 더욱 뜨거워진 것으로 풀이된다.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보유나 무주택 여부 등 특별한 자격 제한 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또 당첨되더라도 재당첨 제한이 없다.김웅식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현재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든다는 불안 심리가 팽배한 만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거나 인기 지역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단 1가구 모집에 무려 1만6천505명이 청약한 ' 푸르지오 자이' 전경.

2020-11-27 김명래

'4억 로또' 푸르지오 자이 무순위 1가구 모집에 1만6천명 도전

단 1가구가 나온 ' 푸르지오 자이' 무순위 청약에 1만6천여명이 몰렸다.내년 초 입주를 앞둔 데다가 전매 제한 기간도 짧고, 시세 차익만 수억원에 달해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24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전날 진행된 푸르지오 자이 전용면적 84㎡ 무순위 청약 1가구(중도계약해지 물량) 모집에 총 1만6천505명이 신청했다. 수원시 2년 거주에 무주택자만 청약할 수 있는데, 수원 거주자 1만6천여명이 몰린 셈이다. 분양가는 4억2천810만원으로, 당첨 후 계약금 8천562만원(20%)과 입주 시 잔금 3억4천248만원(80%), 발코니 확장비 881만원을 내면 된다.대우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짓는 푸르지오자이는 수원고등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A-1 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0층, 43개 동, 총 4천86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내년 2월 입주를 앞둔 이 단지는 소유권 이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이날 현재 기준 전용 84㎡ 분양권 실거래가는 8억원대로, 호가만 9억원에 달한다. 따라서 당첨만 되면 4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축 대단지 프리미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 노선이 예정된 초역세권 입지까지 갖추고 있어 높은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단 점 역시 한몫했다"고 분석했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이며, 계약은 내달 7일 진행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축만제 쪽에서 바라본 ' 푸르지오 자이' 전경. /박상일기자 metro@biz-m.kr' 푸르지오자이'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2020-11-24 이상훈

[비즈엠Pick 분양현장]'시세차익 4억' 푸르지오자이 무순위 '줍줍' 나와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 푸르지오자이'에 이른바 무순위 '줍줍' 물량이 나왔다.내년 2월 입주를 앞둔 만큼 이번 무순위 청약에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대우건설은 오는 2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통해 중도계약해지 물량으로 나온 전용면적 84㎡ B타입 121동 703호를 무순위 청약한다.분양가는 4억2천810만원으로, 계약금 8천562만원(20%)과 입주 시 잔금 3억4천248만원(80%)을 내면 된다. 현재 공사완료로 인해 발코니 확장은 필수 선택사항이며, 마이너스 옵션 선택은 불가하다.신청자격을 보면 이달 18일(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수원시에 최근 2년 거주한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면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 입주자 선정 시 경쟁이 있는 경우 잔여가구수의 900%까지 무작위 추첨으로 예비입주자를 선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이며, 계약은 오는 12월 7일 진행된다.부동산 업계에선 푸르지오자이 무순위 잔여 물량에 대해 '로또 중에 로또'라고 평가한다. 당첨만 되면 4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실제 지난 9월 같은 면적 분양권이 8억952만원(15층)에 실거래됐고, 지난달에는 8억4천829만원(12층)에 실거래됐다.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 탓에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진 않지만, 분양가 대비 4억원 이상 오른 건 사실"이라면서 "내년 입주를 앞두고 중도계약해지 물량이 나왔다는 소식에 벌써 관심이 폭발적이다. 아마도 1순위 청약보다 더욱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앞서 지난해 9월 1순위 청약 당시 163가구 모집에 6천명 이상이 몰리며 최고 57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로 마감된 바 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계약 해지에 따른 무순위 잔여가구가 나왔다"면서 "시세대비 분양가가 저렴하고, 입지도 워낙 뛰어나 관심이 많다. 무순위 청약 경쟁률도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대우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짓는 푸르지오자이는 수원고등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A-1 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0층, 43개 동, 총 4천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97가구를 일반 분양했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판상형 4베이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25m레인 규격의 실내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선다. 특히 단지에서 도보 거리에 위치한 은 수도권 전철 1호선, 분당선, 수인분당선, KTX를 비롯해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지날 예정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푸르지오자이'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푸르지오자이'잔여가구 입주자모집공고.

2020-11-18 이상훈

최다 이용객 버스 '경기 88번·인천 8번'… 가장 많이 내린 정류장 ' 노보텔'

경기도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시내버스는 88번, 인천광역시는 8번으로 나타났다. 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18년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실태'에 따르면 경기는 부천 대장공영차고지~여의도 환승센터 구간을 운행하는 88번이 지난해 1천27만2천명이 탑승해 이용객 수 1위를 차지했다. 인천은 인천대 공과대학~송내역 구간을 오가는 8번이 1위로, 지난해 933만명이 탔다.승차와 환승이 가장 많이 이뤄진 버스정류장은 '사당역 4번 출구'(승차 767만4천명·환승 659만2천명), 최다 하차 버스정류장은 ' 노보텔수원'(654만3천명)이었다.광역·도시철도는 지하철 2호선 이용객 수가 5억56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1호선(4억6천만명), 4호선(2억9천700만명), 7호선(2억5천700만명), 3호선(2억4천500만명) 등의 순이었다.대중교통으로 경기와 인천에서 서울로 가는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131만명으로 경기와 인천에서 발생한 평균 이용객 수(경기 427만명·인천 111만명)의 24.4%를 차지했다.반면 서울에서 경기와 인천으로 가는 하루 평균 이용객은 126만명(경기 109만명·인천 17만명)으로 서울시 전체 발생 평균 통행량(819만건)의 15.4% 수준이었다.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으로 출근하는 경우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는 평균 1시간21분 걸리고, 인천∼경기는 1시간48분, 인천∼서울은 1시간24분, 서울∼경기는 1시간19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내에서는 서울 43분, 인천 47분, 경기 1시간30분이 걸렸다.수도권 시민들이 한차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평균 비용은 2천104원으로 나타났다. 지역 간 이동하는 경우 인천∼경기는 2천571원, 서울∼인천은 2천195원, 서울∼경기 2천1원을 지출했고 지역 내는 경기도 2천274원, 서울 1천391원, 인천 1천608원이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04-05 황준성

[' 한라비발디 퍼스트']GTX-C노선 '걸어서 5분거리' 초역세권

공동주택 2·오피스텔 1개동 구성예타통과 '최대 수혜지'로 손꼽혀교통·광역생활권 풍부한 인프라거주용도·미래 투자가치 뛰어나GTX-C (예정) 인근의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가 지난 12월 전매가 풀리자마자 분양권 매수 문의가 몰리며 1억 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어 인기가 급상승중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를 기점으로 미래 부동산 시장의 최대 트렌드는 GTX라는 것에 이견이 없다"며, "정부의 옥죄기로 주택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지만 GTX 역세권 단지가 부동산 시장 판도를 흔들며 일대 부동산 가치를 함께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GTX 앞마당 입지 누리는 세권의 최대 수혜 단지 ' 한라비발디 퍼스트'= 이러한 가운데 오는 3월 GTX-C노선 (예정)과 도보 5분 거리의 초역세권 공동주택&오피스텔 ' 한라비발디 퍼스트'가 분양 할 예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주)삼부산업이 위탁하고 (주)한라가 시공, 생보부동산신탁이 신탁하는 ' 한라비발디 퍼스트'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323-152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15층, 총 3개동 규모다. 공동주택 전용 39~49㎡ 288세대 2개동과 오피스텔 전용 18~25㎡ 234실 1개동, 총 522가구로 조성된다.단지가 위치한 인근은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C 노선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손꼽힌다. 경기도 양주 덕정에서 청량리와 과천을 지나 수원까지 연결되는 총 74㎞ 구간의 GTX-C노선이 2021년 착공되면 수원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이동시간은 78분에서 22분으로 비약적으로 단축된다. 양재역 등 강남 도심으로의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향상되어 을 품은 부동산 시장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을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 한라비발디 퍼스트'는 KTX, 경부선, 호남선 등 주요 철도와 지하철 1호선, 분당선, 수인선(예정), 수원시가 추진 중인 ∼장안구청 트램(총연장 6㎞)을 포함하면 교통 프리미엄을 모두 누릴 수 있어 투자 가치가 매우 높다.■ GTX-C 품은 수원, 인구와 경제력 흡수하는 광역거점 대도시…인프라 다 갖추고 '큰 손 맞이'= ' 한라비발디 퍼스트'는 초역세권을 누리는 만큼 편리한 교통 외에도 탄탄한 배후수요와 풍부한 인프라가 돋보인다.은 서울역에 이은 유동인구 전국 2위로, 39개 버스노선이 운행되는 버스환승센터 이용객까지 합치면 하루 30만 명이 오가는 국내 최고수준의 교통 요충지이자 광역 생활권이다. 유동인구 뿐만 아니라 오산, 안산 등 인근도시의 인구와 경제력을 빠르게 흡수하는 '빨대효과'를 누릴 수 있다.부족함 없는 생활인프라도 폭넓은 수요 형성에 한몫한다. ' 한라비발디 퍼스트' 입주민들은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과 서호꽃뫼공원 등의 도심 속 녹지공간에서 가벼운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어 높은 만족도가 예상되고, 단지 바로 인근에 서호초·서평초가 있어 어린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단지 인근에는 도보 5분 이내로 이용 가능한 롯데몰(백화점, 마트, 쇼핑몰), AK플라자 등 매머드급 쇼핑시설과 KCC몰(예정), 스타필드 수원점(예정)도 가까이 있어 황금상권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 ' 한라비발디 퍼스트'는 서쪽 역세권 2지구에 위치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로, 직주근접을 고려한 실거주 용도 외에 향후 미래가치도 뛰어나 투자 목적으로도 안성맞춤이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323-152(현장 주소와 동일)에 마련될 예정이다. /수원(주)한라가 시공하는 ' 한라비발디 퍼스트' 조감도. /(주)삼부산업 제공

2019-03-18 경인일보

[비즈엠 분양현장]' 푸르지오 자이' 견본주택 1만 5천명 몰려… 예비청약자 기대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고등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A-1블록에 공급하는'푸르지오 자이'의 견본주택에 3일 동안 1만 5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1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총 4천86가구를 짓는 푸르지오 자이는 수원지역에 들어서는 아파트 중 단일 단지규모로는 가장 큰 단지로, 전국에서 올 상반기에 분양에 나서는 단지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다.이 단지는 매머드급 규모와 함께 입지적 장점도 갖추고 있다.수도권 전철 1호선과 분당선(수인선), KTX가 정차하는 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또 지난해 12월 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 C노선도 정차할 예정으로 뛰어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견본주택을 방문한 예비청약자들은 랜드마크 주거단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정모(41)씨는 "과 가까워 교통환경도 좋고 단지 규모가 크다 보니 단지 내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 마음에 든다"며 "생활환경, 브랜드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으면서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고 해 청약에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푸르지오 자이는 지하 2층 ~ 지상 20층으로 43개 동, 총 4천86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797가구다.일반분양 물량은 100%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59㎡ 283세대 △74㎡ 514세대로 구성돼 있다. 단지는 남동과 남서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을 최대한 확보 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수영장을 겸비한 다목적 체육관이 단지 내에 들어서며 중소형이지만 채광과 통풍을 우수한 4베이 평면(일부 세대)으로 설계했다.단지 규모에 걸맞는 대규모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단지 중심부에 위치하는 커뮤니티시설에는 25m규격의 레인을 갖춘 실내 수영장과 배드민턴, 농구 등 실내 스포츠가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선다.이외 20타석 규모의 실내 골프연습장과 건식사우나 등 입주민의 건강을 생각한 시설이 들어선다.또, 입주민 전용 카페와 학습공간으로 활용한 푸른 도서관, 스터디룸, 독서실도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푸르지오 자이는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당해), 14일 1순위(기타), 1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1일(목)에 발표하며, 계약은 오는 4월 16일~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견본주택은 수원 팔달구 고등동 221-17 일대(고등동 사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푸르지오 자이 상담석에서 분양상담을 받는 예비 청약자들의 모습. /대우건설 제공8일 오전 수원 팔달구 고등동 ' 푸르지오 자이' 견본주택(모델하우스) 일반분양 오픈 첫날부터 많은 시민들이 줄을 서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9-03-12 이상훈

돈·시간만 낭비 '버스환승센터'

2017년 750억 들여 건립한 센터신호 짧아 정체·노선거리 늘어출퇴근길 일부 시민 불편 가중21일 오후 6시께 환승센터는 퇴근길에 바쁜 직장인들로 붐볐다. 환승센터에는 12곳의 정류장이 있는데 정류장마다 버스들이 줄지어 늘어섰다. 그 중에서 이 날 가장 붐비는 노선은 고색동에서 정자동으로 향하는 8번 정류장. 수원 망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에 내려 버스를 타고 화서동 집으로 퇴근하는 A씨는 "몇 년 째 이 동선으로 출퇴근하는데, 항상 15분이면 오가던 곳이 지금은 30분도 더 걸린다"고 말했다. A씨는 센터 건립 후 상습 정체구간이 된 환승센터에 대해 시에 항의했지만,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 경기남부 교통의 요지인 의 효율적인 교통관리를 위해 건립된 환승센터가 출퇴근길 일부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서수원에서 북수원으로 향하는 버스 노선은 환승센터 건립 후 노선거리가 길어져 지속적인 민원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2017년 750억원을 투입해 사와 롯데몰 사이에 준공된 환승센터는 교통량 및 유동인구 분산과 서부권 균형 발전 등을 위해 건립됐다. → 위치도 참조그러나 원형 형태로 지은 지상 2층에 각각 목적지가 다른 정류장 12개를 만들면서 차량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에 오히려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설립 구조상 원형을 모두 돌아야 하고, 빠져나갈 때 신호도 2번을 받아야 하는데, 신호 주기가 짧아 차량이 몰리면 시간이 더 소요된다. 또 수원 서부권인 고색동에서 북부권인 정자동으로 이동하는 노선의 운행 거리가 늘어났다. 이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기사는 "예전에는 앞에서 바로 승객을 태워 직진해서 나가면 금방 을 빠져나갔는데, 지금은 센터의 방향 때문에 돌아서 가야 한다"며 "약 1㎞ 늘어났는데, 출퇴근 시간엔 말 그대로 전쟁"이라고 말했다. 늘어난 거리와 시간도 문제지만, 택시 요금도 증가해 시민들의 짜증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 택시를 이용하면 환승센터를 빠져나가느라 약 700원의 요금을 더 내기도 한다. 이 날 환승센터에서 만난 한 시민은 "환승하기에 편리한 부분도 있지만 고색~화서 지역을 오가는 시민을 신경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2019-02-27 공지영

[현장르포] ' 푸르지오자이' 원주민, 대출규제 한숨

청약조정지역 지정 '80% → 60%'우선분양시 자금조달 어려움 커져"주민 상당수 입지 좋아 전전긍긍""10년 넘게 재개발만 바라봤는데, 돈 없는 원주민(조합원)들은 입주 기회조차 박탈당한 것과 다름없어요."대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고 시행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분양하는 ' 푸르지오자이'의 지구주민 우선 공급분 청약이 시작된 14일 오전. 견본주택 앞에는 미세먼지가 가득한 쌀쌀한 날씨에도 우선 분양권을 가지고 있는 원주민들이 분양 상담 및 신청을 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섰다. 하지만 이들의 표정은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는 기대보다는 대출 규제 등 걱정에 근심이 앞서고 있었다. 16일까지 3일간 지구주민 우선 공급분을 청약할 수 있어 일단 줄을 서고 있지만, 향후 비용 마련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실제 ' 푸르지오자이'가 들어서는 수원 팔달구는 지난달 31일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돼 원주민의 경우 전매제한은 없지만 은행 대출(주택담보대출비율, LTV)이 최대 60%까지만 가능하다. 전용 84㎡ 기준 평균 3억8천만원가량이 필요한데, 대출은 2억2천만원 수준밖에 받을 수 없어 나머지 1억6천만원은 따로 확보해야 하는 것.이는 무주택자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1주택자의 경우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2년 내 기존의 집을 처분하겠다는 약정을 맺어야 한다.분양을 목전에 두고 보름 전에 벌어진 정부의 규제로 대출의 도움을 받아 입주하려 했던 원주민들은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불과 3~4달 전 직선거리로 3㎞밖에 떨어지지 않은 수원 장안구나 권선구에서 원주민들이 아파트 분양으로 80~90%가량의 대출을 받은 것과 상반된다는 게 원주민들의 볼멘소리다.한 원주민은 "갑자기 규제지역으로 정부가 묶는 바람에 내집 마련의 꿈이 무너졌다"며 "최소한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원주민들은 보호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원성을 높였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도 "워낙 입지가 좋은 지역이라 원주민 대다수가 입주하고 싶어 했는데, 돈이 없어 전전긍긍하는 이들이 상당수"라며 "규제로 돈 많은 외지인이 들어올 확률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 푸르지오자이'의 임대 물량 614세대를 제외한 3천472세대를 16일까지 원주민에게 우선 분양한다. 이후 3월께 초과물량 700여 세대와 우선 공급 미분양 세대를 더해 일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수원시 고등동 재개발지구 아파트 '푸르지오자이' 지구주민 우선 공급분 청약이 시작된 14일 오후 견본주택에서 원주민들이 분양상담을 받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1-15 황준성

'청량리역롯데캐슬SKY-65'·'푸르지오자이' 등 새해 첫 분양물량은 어디?

올해 1월 전국에서 20개 단지, 총 2만1천379세대(일반분양 1만3천592세대)가 분양에 나선다.7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서울시에서는 1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이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최고 65층 4개동 1천425세대 규모로, 일반분양은 1천263세대가 공급된다.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춘선 및 분당선이 위치한 청량리역에 있으며, GTX-B와 GTX-C노선이 계획돼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수월하다.이어 인천광역시에서는 5개 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이 중 4개 단지가 검단신도시와 계양구에 위치, 수도권 3기 신도시 예정지역 인근에 공급이 몰려 있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을 발표하면서 3기 신도시로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지구를 포함했다. 인천공항고속도로 IC 및 드림로 연계도로를 신설(1㎞)하는 교통대책으로 검단지구 주민들의 서울접근이 10분 단축되는 등 검단신도시는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검단신도시에서는 '검단신도시우미린더퍼스트'를 시작으로, '검단신도시한신더휴', '검단센트럴푸르지오' 등 3개 단지가 공급된다.이 지역은 청약 비조정지역이자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평당 1천200만원대의 분양가를 형성하고 있다.인천 계양구에서도 이달 'e편한세상계양더프리미어' 분양을 앞두고 있다.또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 '푸르지오자이'가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43개동 4천86세대(일반분양은 3천472세대) 규모다.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 KTX가 위치한 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트리플역세권으로, 2019년 수인선이 개통 예정이며, GTX-C 노선도 계획 중이어서 최적의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다만, 최근 팔달구가 조정지역으로 묶여 주택(아파트)청약신청시 가구주만 1순위 청약신청자격이 주어지고,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에 제한이 있는 등 청약 규제가 강화됐다.이 외에도 대구광역시에 5개 아파트가 분양될 계획으로,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아파트가 공급된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분양을 앞두고 있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표1]2019년 1월 분양예정 아파트./㈜직방 제공

2019-01-09 이상훈

수원발 KTX '타지역 정치권 입김' 암초

평택~오송 고속철도 구간 넓히는 '복복선화' 작업 필수인데전북·세종 중심 복복선 대신 '호남선 KTX 최단 노선' 주장경기남부 주민의 고속철도 이용도를 높일 수 있는 수원발 KTX 사업이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수원발 KTX 사업이 효과를 보기 위해선 평택~오송 고속철도 구간을 넓히는 복복선화 작업이 필수적인데 최근 전라북도와 세종시 정치권을 중심으로 복복선 대신 새로운 철로를 연결하자는 주장이 나오면서다.19일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평택~오송 고속철도 45.7㎞ 구간을 복선(2개 선로)에서 복복선(4개 선로)으로 확장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 중이다. 기존 서울발 KTX 외에 SRT(수서고속철) 등 고속철도 운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두 고속철 노선이 합쳐지는 평택~오송 구간에 상습적인 병목현상이 빚어졌고, 이 때문에 선로 용량을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국토부는 지난해 9월부터 복복선 사업 타당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타당성이 도출되는 대로 빠르면 올해 내에도 사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전북·세종 정치권을 중심으로 복복선 사업 대신 세종역과 맞물린 고속철도 신설 노선 요구가 제기되면서 사업의 행방도 묘연해졌다. 이들은 천안~세종~공주~익산을 연결하는 호남선 KTX 최단 노선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세종청사 공무원들의 교통비와 출장비가 연간 200억원 이상 소요되고 있고, 전라선 등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노선 신설을 주장하는 것이다.상황이 이렇자 전남, 전북의 상공인들도 지난 6일 "정부가 추진하는 복복선화에 반대한다"며 그 대안으로 고속철도 노선 신설을 요구했다.문제는 이 경우 2023~2024년 끝날 예정인 수원발 KTX 사업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부터 평택 지제역까지 4.67㎞를 연결해 에서 하루 18차례 KTX를 출발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에는 하루 4회 KTX가 정차할 뿐 출발 노선이 없어 경기 남부권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만약 복복선화 대신 신설 고속철도 노선 건설로 사업이 선회할 경우 신설 사업 지연 등의 이유로 수원발 KTX가 제대로 운행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포화상태인 평택~오송 구간을 그대로 이용할 수 밖에 없어 수원발 KTX 증차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경기도 관계자는 "수원발 KTX 사업과 평택~오송 복복선화는 맞물려 가야할 톱니바퀴인데, 평택~오송 복복선화 사업이 주춤하면 수원발 KTX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강기정·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평택 지제역 복복선 확장 구간-수원발 KTX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서울발 KTX와 수서발 SRT노선이 합쳐지는 평택~오송 구간을 복복선으로 확장해야 하지만 지역 정치권의 이해관계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사진은 복복선으로 확장해 KTX오송역까지 45.7㎞ 를 연결하려는 평택 지제역 구간.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11-19 강기정·신지영

[고속철 평택~오송 '병목현상']KTX·SRT 합쳐지며 '동맥경화' 수요 늘어도 '막히는 증차'

1일 190회 '한계' 선로 확대 추진중호남선 신설땐 예타조사 다시해야수원·인천발 KTX 신설 차질 예고지난 2004년 개통한 KTX에 이어 2016년 SRT까지 개통하면서 자연스레 고속철 수요도 증가해 왔지만, 평택~오송 구간에 병목현상이 발생하면서 수요는 있는데 운행은 늘리지 못하는 부작용이 수 년 간 지속됐다.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선(2개 선로)인 평택~오송 구간을 복복선(4개 선로)으로 늘리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 표참조■ 평택~오송 구간, 문제는=현재 KTX는 서울역·용산역·광명역 3곳에서, SRT는 수서역·동탄역·지제역 3곳에서 출발한다. 서울발 KTX와 수서발 SRT의 1일 선로용량(투입 가능한 최대 열차 운행)은 각각 190회·184회다. 두 구간은 남쪽으로 내려오다 평택역에서 합쳐진다. 합쳐진 노선은 충북 오송역까지 이어진 뒤, 오송역에서 대전~부산으로 내려가는 노선과 공주~목포 노선으로 갈라진다.서울·수서발 고속철이 만나는 평택~오송 구간의 1일 선로용량은 190회로 바로 이곳에서 철도 동맥경화가 발생한다. 수요에 맞춰 고속철도 운행을 늘리고 싶어도 이를 소화할 노선이 한정돼 있다 보니 증차 운행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수원발 KTX와 평택~오송 복복선, 어떤 연관 있나=현재 에는 하루 4회, 편도로만 KTX가 정차하고 있다. 수원에서 출발하는 KTX 열차는 없다. 수도권 대도시인 인천도 상황은 비슷해서 고속철을 이용하기 위해선 서울역 등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상황이 이렇자 수요가 풍부한 수원과 인천에서도 KTX를 출발하게 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빗발쳤다. 이에 정부는 수원에서 하루 18회 고속열차를 운행하고, 인천에 고속철도를 신설하는 수원·인천발 KTX 사업을 2023~2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문제는 수원·인천발 KTX가 신설된다 하더라도 평택~오송 구간의 복복선이 확보되지 않으면, 철도 동맥경화가 더 심각하게 발생한다는 것이다.평택~오송 복복선은 지난해부터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치고 있으며, 이미 사업 설계에 돌입한 수원발 KTX 도입에 맞추기 위해 최대한 사업 추진을 당기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이 와중에 복복선의 대안으로 제기되는 천안~세종~공주~익산의 노선 신설 요구가 관철된다면, 예비 타당성 조사를 처음부터 시작할 수 밖에 없어 수원발 KTX 도입과 시기를 맞추기 어렵다.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는 "고속철도 수요가 넘치는데 차편이 부족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선 고속차량을 추가 구매하는 것과 병목현상 해소 방안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8-11-19 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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