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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제이드자이'  (검색결과   2건)

'로또 청약' 예고한 과천 '제이드 자이' 특별공급 해당 지역선 외면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올해 첫 분양 포문을 연 '제이드 자이'의 특별공급에 1만2천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해당 지역 거주자의 청약에선 예상외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3일 한국감정원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제이드 자이 554가구에 대해 특별공급을 한 결과 1만2천976명이 신청해 평균 25.20 대 1의 경쟁률로 100% 소진됐다.가장 많은 물량이 제공된 신혼부부 59.99A㎡ 특별공급에는 67가구 모집에 3천999건이 청약 접수되며 59.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해당 전용면적의 생애 최초 특별공급 또한 45가구 모집에 2천516건이 몰려 55대1의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이어 신혼부부 59.99C㎡ 특별공급 역시 56가구 모집에 2천68건이 접수되며 3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유형별로는 신혼부부가 194가구 모집에 7천452명이 몰려 38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생애 최초 34 대 1, 노부모봉양 15 대 1, 다자녀 8 대 1 등이 뒤를 이었다.다만, 179가구를 모집한 49.99㎡와 59.99A㎡(다자녀), 59.99C㎡(다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해당 지역에서는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이번 특공에서 과천 거주자의 청약자는 631명으로, 전체의 5%(631명)에 그쳤다. 반면,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기타 지역 거주자는 1만2천345명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공공분양인 제이드 자이의 청약 조건은 까다로운 편이다. 일단 무주택자에게만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전매제한 10년에 의무거주기간 5년도 따라온다. 또 과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 나머지 과천 1년 미만 거주자와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20%, 그 외 수도권거주자에게 50% 등으로 공급 물량이 돌아간다.노부모 특공과 일반분양은 청약저축 납입 총액이 많은 순으로 결정한다.수억 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이 예상되지만, 단지가 지식정보타운 외곽에 있어 지역 무주택자들이 청약통장을 아꼈을 것이라고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설명했다.과천 갈현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해당 지역 미달 관련) 위치도 그렇고 청약 점수가 높은 무주택 원주민들에겐 통장을 쓸 정도로 매력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앞으로 과천 일대에서 상당한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는 민영아파트 등 분양이 계속되는 것도 일정 부분 반영됐을 것"이라고 전했다.제이드 자이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총 649가구(전용 49~59㎡)로 조성된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3.3㎡당 4천~5천만원)의 반값인 3.3㎡당 2천195만원에 책정됐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가조성될 부지의 모습.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과천 '제이드 자이' 특별공급 청약접수 현황./한국감정원 청약홈과천지식정보타운 조감도./과천시 제공

2020-03-03 이상훈

[비즈엠 부동산 Live]"당첨만 되면 슈퍼로또" , 지식정보타운 올해 첫 분양 포문

"평균 분양가가 2천200만원대로 예상되면서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과천시 갈현동 일대에서 만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들은 "주변 시세가 이미 12~15억 정도에 형성돼 있어 ''는 '로또'나 마찬가지"라고 입을 모았다.'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추진되는 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 조달 및 인허가를, 민간사업자인 GS건설은 설계·시공·분양 등을 맡는다.과천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 S9블록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총 647가구(전용 49~59㎡)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5억5천~6억원 사이에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지정타는 과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그린벨트를 풀어 조성하는 택지개발 사업으로, 총 135만㎡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구개발(R&D) 등 지식기반 산업단지와 아파트 8천160가구를 짓는다.이달 중 분양을 앞둔 이후 나올 아파트 분양은 분양가 산정을 두고 지자체와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사업진행이 멈춘 상황이다. 는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지식정보타운역(2020년 계획)으로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또 47번 국도, 북의왕 나들목, 제2경인고속도로 등 서울과 수도권 전역을 잇는 교통망을 갖췄다. 특히 GTX-C 노선 과천역(가칭, 2025년 계획)을 통해 삼성역까지 두 정거장 거리밖에 안 된다.이뿐만 아니라 문화·교육·자연이 어우러진 주거단지로 지어진다는 점도 눈에 띈다.과천·평촌 한걸음 생활권으로 이마트, 롯데백화점 및 문화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와 유치원, 중학교가 조성될 계획이어서 안전한 통학환경이 확보된다. 청계산, 관악산, 근린공원이 인접해 자연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지정타 내에서 올해 첫 분양의 포문을 열 예정인 데다가 뛰어난 입지는 물론 다양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탓에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특히 시세보다 절반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부분도 수요자들의 시선을 끄는데 한몫하고 있다.실제 오는 4월 입주를 앞둔 과천 주공1단지 재건축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전용 59㎡의 경우 분양가가 10억7천~11억1천만원에 나왔다. 또 2단지 '과천위버필드'는 전용 60㎡ 분양권 실거래가 평균이 11억원에, 지난 2007년 입주한 '과천래미안에코팰리스' 전용 60㎡ 또한 최근 실거래 기준 1개월 평균 매물 가격이 12억4천2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일부 단지는 프리미엄을 더한 호가만 15~20억원에 달한다. 갈현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가 분양하려고 했던 가격은 2천400만원 수준이었는데 분양가 재산정에 들어가 2천200만원대로 나올 것이란 이야기가 많다"며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보면 반값도 안 되는 가격이다. 전매제한이나 거주의무기간 등 각종 요건이 까다롭지만, 당첨만 되면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다만, 최근 로또 분양을 기대하며 뒤늦게 전세를 구한 수요자들은 그동안 과천에서 오랫동안 집 한 채 없이 무주택으로 살았던 분들이 많아서 당첨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앞으로 과천 지역에 신혼희망타운을 비롯한 주암지구, 3기 신도시 등 많은 분양물량이 남아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단지는 청약에 도전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GS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확산하면서 견본주택을 개관하지 않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하기로 했다. 시기는 이달 중 오픈 예정이며, 모집공고 등 일정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한편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지난해 과천 아파트값은 10.1% 오르며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과천 제이드 자이'가 올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현재도 주말마다 과천에 입성하기 위한 행렬로 전세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입지와 낮은 분양가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사진은 '제이드 자이'의 건설현장의 모습.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과천 제이드 자이'가 올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현재도 주말마다 과천에 입성하기 위한 행렬로 전세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입지와 낮은 분양가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사진은 '제이드 자이'의 건설현장의 모습.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

2020-02-10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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