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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비밀 평가원' 채용해 부동산 등 불공정 범죄 뿌리 뽑는다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비밀평가 수사 기법을 도입한 경기도가 부동산, 다단계까지 미스터리 수사를 확대한다.23일 도에 따르면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불법 대부업과 부동산, 다단계 등 불공정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미스터리 쇼퍼'로 불리는 비밀평가 지원 인력을 충원한다.비밀평가 지원 인력은 고객으로 가장해 불법 광고물의 전화로 통화하거나 해당 업체를 방문해 수사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업무를 맡는다.채용 인원은 8명이며, 워드프로세서 및 인터넷 작업이 가능한 만 18세 이상인 경기도 거주자라면 지원 가능하다.단, 고객으로 가장해 활동을 하는 만큼 현장출장 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어야한다.군복무자라면 근무개시일 전까지 전역가능할 시 지원할 수 있다.운전면허 또는 공인중개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원서는 이달 31일까지 이메일 접수 또는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을 방문, 접수하면 된다.채용된 이들은 내달 중순부터 약 9개월 동안 활동한다. 시간당 1만364원(5~7시간 근무)의 보수가 주어진다. 4대 보험료·명절휴가비·복지포인트·건강검진비도 지원한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와 지자체의 부동산시장 합동 현장점검반이 부동산 밀집 상가의 한 중개사무소에서 부동산 실거래 조사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1-23 박상일

경기도-공공기관 청사 건립 '속도차'… 광교융합타운 공사판 근무할판

道·도의회, 현재 공정률 24% 반면도교육청·신보등 이제야 설계단계도시공사는 설립 여부조차 확정안돼입주시기 최대 3년差 이용불편 예고道 공기단축 패스트트랙 방식 검토경기도 광교신청사의 건축 공정이 20%대에 이르렀지만 함께 광교 융합타운에 입주하는 다른 공공기관들은 최근에서야 신청사 설립을 본격화하고 나서는 등 조성 속도 차가 커지는 모습이다. 동시 입주가 불발된 상황에서 이대로라면 도 공무원들이 3년 가까이 '공사판'에서 근무해야 하는 만큼 도에서도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다른 공공기관의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방법 등을 검토 중이다.12일 도 등에 따르면 내년 말 완공 예정인 도·도의회 광교신청사 공사의 공정률은 현재 24%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말이면 절반 이상을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반면 광교 융합타운에 함께 들어서는 다른 공공기관들은 이제서야 신청사 설립 여부를 확정짓고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다. 융합타운에는 도·도의회를 비롯해 도교육청,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시공사,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신청사 설계를 담당할 업체 모집에 나선 상태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달 말에서야 이사회에서 신청사를 짓기로 결정하고 현재 청사 설계를 의뢰하기 위한 준비 작업 중이다.도시공사는 아직 설립 여부조차 확정되지 않았다. 14일부터 진행되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신청사 설립을 승인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지방공기업법상 도시공사가 진행하는 200억원 이상의 사업은 사전에 도의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 5월 임시회에서 도의회 승인을 받지 못하면 광교 융합타운에 입주하는 기관 중 도시공사만 신청사 설립이 불투명해진다.청사 조성 속도에 차이가 커지자 도는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기본 설계 후 바로 공사에 돌입해 실시 설계를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설계 기간을 최대한 줄이도록 안내하는 한편 지하주차장에 가벽을 설치해 공사 진행으로 공무원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융합타운의 지하주차장은 모든 입주 기관이 함께 이용할수 있도록 설계돼있어 도·도의회가 완공되더라도 연계된 다른 기관의 공사가 계속 진행되면 이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대안책이다.도 건설본부 측은 "기관마다 적용되는 규정도 다르고 처해있는 상황도 제각각인데다 이런 융합타운을 짓는 게 유례 없이 이뤄지는 일이라 어려움이 없을 수는 없다"며 "주52시간 근무제 적용 등으로 도·도의회 청사 역시 예상보다는 조성 속도가 늦어질 가능성도 있는데 기관간 입주 시기가 너무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김준석기자 kanggj@biz-m.kr경기도 광교신청사 광교융합타운에 타 공공기관들이 최근에서야 신청사 설립을 본격화 하고 있어 청사 조성 속도에 차이가 커지는 등 동시 입주는 어려운 상황이다. 사진은 현재 공정률이 20% 대인 경기도 광교신청사 현장. /임열수기자 pplys@biz-m.kr

2019-05-13 강기정·김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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