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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1구역'  (검색결과   6건)

현산이어 GS건설… 경기도 내 재건축·재개발조합 '불안'

인천 검단과 평택 지제 등 GS건설이 시공한 일부 아파트가 부실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난해 불거졌던 '현산(HDC현대산업개발) 사태'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광주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경기도내 관련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각 정비사업지에선 '현산 보이콧' 움직임마저 일었던 만큼 GS건설에서 시공하는 도내 아파트 및 재개발·재건축 현장 분위기에 관심이 집중된다.GS건설의 부실 시공 논란 이후 도내 곳곳에선 불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안양·군포지역의 한 부동산 커뮤니티에선 자신을 GS건설이 시공하는 신축 아파트 입주예정자라고 소개한 한 누리꾼이 "정말 소름 돋는다. GS건설만의 문제냐 싶지만, 부실 공사도 마지노선이라는 게 있는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다른 누리꾼들도 "현산에서 지은 아파트에 들어가서 살고 싶겠나. GS건설도 마찬가지" "경제적 이익을 위해 다수를 위험에 빠뜨릴 뻔한 중차대한 일이다. 일벌백계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GS건설이 재건축·재개발을 담당하는 단지들도 당혹스럽긴 마찬가지다. 수원 영통2구역이 대표적이다. 영통2구역은 수원시내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정비사업지다. 시공사는 GS건설·현산 컨소시엄인데, 이곳은 지난해 현산 사태 이후 현산 지분을 기존 40%에서 30%로 줄었다. 반면 GS건설 지분은 기존 60%에서 70%로 늘렸다. 단지명에서도 현산의 아파트 브랜드인 '아이파크'를 배제하고 GS건설의 '자이'를 강조키로 했다. 그런데 현산에 이어 이번엔 GS건설마저 부실 시공 논란이 불거지자 조합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영통2구역, 2개사 공동진행 '당혹'안양 정비조합도 '대책 촉구' 공문지난해 '보이콧 사태' 재현 우려도사건 이후 아파트 실거래가 앱 '호갱노노' 내 영통2구역 재건축 커뮤니티에는 GS건설 관련 게시물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본인을 예비청약자라고 소개한 A씨는 "이번에 자이(GS건설) 처벌로 등록말소 가능성도 있다는데, 조합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냐"고 우려를 내비쳤다. 다른 글에선 "여러분, 여기 GS(건설) 자이다. 부실공사 없는지 매일 출·퇴근하며 확인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이상조 영통2구역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동요가 있었던 현산 사태 1년 뒤에 이번엔 GS건설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 조합원들도 불안해한다"며 "다행인 것은 (영통2구역이) 공사가 시작되지 않았다. GS건설도 이번 불미스러운 일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지금보다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조합도 어떻게 관리감독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깊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GS건설이 시공을 담당하는 안양시의 한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최근 GS건설에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해당 사업구역은 당초 현산에서 시공을 맡기로 했지만 지난해 현산 사태 이후 GS건설로 시공사를 변경한 곳이다. 최근 관리처분인가를 득한 수원 팔달115-3구역(팔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도 GS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담당하는데 주관사가 GS건설이다. 마찬가지로 조합원들이 동요하는 모습이다. 오경만 팔달3구역 조합장은 "GS건설 단독 시공인 수원 1 재개발 현장을 둘러봤다. 아파트가 올라가고 있는데, 특별한 문제는 없어 보였다"면서도 "이번 사태가 염려되긴 하지만 저희로서는 GS건설을 믿을 수밖에 없다. 수원시에서 건축감리를 뽑아주는데, 감리를 철저히 봐야할 것 같다. 철근을 빼먹는 등 부실 시공이 되지 않게 조합과 조합원들이 꾸준히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최근 GS건설이 시공한 인천 검단과 평택 지제 등 일부 아파트가 부실시공 논란이 일면서 입주 예정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10일 오전 평택지제역 자이 아파트가 결로현상이 발생한 지하2층 주차장에서 온풍기와 선풍기를 이용해 제습작업을 하고 있다. 2023.7.10 /임열수기자 pplys@biz-m.kr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GS 건설이 5일 사고가 난 아파트 단지 전체에 대한 전면 재시공 계획을 밝혔다. 재시공 계획 단지는 총 17개동, 1천666가구에 달한다. 사진은 6일 오후 인천 검단신도시의 AA13-2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 2023.7.6 /연합뉴스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GS 건설이 5일 사고가 난 아파트 단지 전체에 대한 전면 재시공 계획을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단지는 총 17개동, 1천666가구에 달한다. 사진은 6일 오후 인천 검단신도시의 AA13-2, AA13-1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 2023.7.6 /연합뉴스

2023-07-11 윤혜경

[비즈엠 현장고발]수원 1 조합원-조합장간 '내홍'가열

수원 111-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1)의 이주 문제가 장기화하면서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일반분양 시기가 지연됨에 따라 경제적 손실 등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일부 조합원들은 항의 집회를 여는 집단행동에 나섰다.지난 19일 오후 1 조합원 60여명은 조합사무실 앞에서 '누구를 위한 조합이냐! 더 이상은 안 속는다!'고 쓰인 현수막을 내걸고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30명씩 나눠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들은 한 명씩 일반분양이 계속해서 늦어지는 이유 등 조합장을 비판하는 내용을 쓴 포스트잇을 조합사무실에 붙이기도 했다.현장에서 만난 한 조합원은 "(조합에서) 올해 3월 일반분양을 한다더니 12월로 연기했다"며 "조합장이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토로했다.사업이 지연될 경우 한 달 이자 비용만 7억5천만원이 소요된다. 또 전·월세로 전환한 조합원은 금융 비용도 발생한다. 모두 조합원이 떠안아야 할 몫이다.지난달 14일 조합장은 '7월 말까지 현금청산자 대리 법무법인 측과 보상 협의는 물론 이주를 완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확인서까지 썼다. 하지만 한 달 넘도록 달라진 게 없어 조합원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조합원들은 "사업 지연도 모자라 공사비 협상단 참여를 희망하는 조합원들이 많은데 도대체 왜 인원을 2명으로 제한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조합원들의 의견은 전혀 수용하지 않는데 과연 누구를 위해 일하는 조합인지 개탄스럽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공사비 증액 문제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했다. 지난 2010년 3.3㎡당 345만원이었던 공사비가 2017년 423만원으로 20% 넘게 증액된 사안에 대해 한국감정원 공사비 검증 요청을 조합장에게 요구했음에도 착공 지연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한국감정원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재개발사업 조합원 5분의 1 이상이 공사비 검증을 요청하거나 일정 비율 이상 공사비를 증액할 경우 적정성을 확인하고 있다. 사업시행계획인가 전에 시공자를 선정한 경우는 '10% 이상', 인가 이후에 시공자를 선정한 경우는 '5% 이상', 공사비 검증이 완료된 이후 추가 증액하는 경우 '3% 이상'이 검증 대상이기 때문에 1도 가능하다. 1은 지난 2008년 5월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이듬해 10월 조합설립 인가 등을 거쳐 2015년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후 2018년 4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재개발에 필요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올해 1월부터 조합원 분양 신청을 포기한 현금청산자를 대상으로 보상 협의를 진행해 이날 현재 기준 98%의 이주율을 보이고 있다.애초 조합은 올해 3월까지 이주를 마무리한 뒤 철거에 들어가 7월께 조합원 동·호수 추첨에 이어 이달 착공과 동시에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56가구가 보상비 갈등으로 미이주자로 남아 있다. '건물이 비었다'는 '공가확인서'를 받아야 철거를 진행할 수 있는데, 소송 등이 진행되고 있어 나머지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A 조합장은 "7월 말까지 보상 협의를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무리하게 보상비를 요구하며 공가확인서를 써주지 않는 가구들 때문에 일반분양이 늦어지고 있다"며 "협상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합장은 강제집행을 해서라도 연말까지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공사비 협상단에 조합원 인원을 제한하는 것과 관련해서 그는 "조합원들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인원이 많으면 의견이 많아지고, 그러다 보면 일정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면서 "한국감정원 공사비 검증과 관련해서도 조합원 과반수가 검증을 요청할 경우 검증을 하는 것이 맞지만, 적정성 검토에 들어가면 일반분양 일정은 늦어진다. 그래서 조합원들의 요구에도 결정하기 어려웠다. 앞으로 최대한 조합원들이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겠다"이라고 답했다.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수혜 단지인 정자자이는 GS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수원 정자동 530의 6 일원(13만8천401㎡)에 지하 2층, 지상 29층, 21개 동, 총 2천6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한편, A 조합장은 항의 집회가 끝난 뒤 일부 조합원들과 만나 의견을 나눴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지난 19일 오후 1 조합원들이 조합사무실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20-08-20 이상훈

[비즈엠 창간특집]경기도 재개발 열풍, 2천가구 이상 노른자위는

道 총 73곳 정비, 재개발... 1만호 미니신도시 11곳수원 지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경기도 내 추진 중인 재개발 구역으로 이어지고 있다.비즈엠 취재 결과 올해 1분기 기준 도내에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거나 착공한 재개발 구역은 모두 73곳에 달한다. 추진 현황별로 보면 추진위원회 구성 4곳, 조합설립 16곳, 사업시행 15곳, 관리처분 18곳, 착공 20곳 등이다. 지역별로 안양시(14), 수원시(11), 의정부시(9) 순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왕(7), 파주·부천시(6), 성남시(5), 용인·고양·구리시(3)가 뒤를 이었다. 평택시와 시흥시, 이천시, 안성시, 하남시, 과천시에서는 각각 1곳에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수원 권선6, 매교역세권.. GTX, 트램 등 호재 풍부 수원 장안1 "GS건설 대단지에 주변개발 전망 밝아"성남 신흥2, 단지앞 희망대공원... 강남 접근성도 높아이들 재개발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경기 지역에 1만 가구 이상 미니 신도시가 11곳(11만622가구 예정)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실상 마지막 단계인 일반 분양(착공) 전 관리처분 절차에 들어가는 등 속도를 내고 있는 재개발사업은 17곳으로 나타났다. 관리처분은 조합원 개인 재산에 대한 감정평가 등의 권리 관계자를 최종적으로 확정하는 절차다. 이 단계에서 조합원 일부는 분양권을 포기하고 기존 주택에 대한 감정평가를 토대로 현금청산을 선택할 수 있다. 이후 이주가 시작되고, 조합원 동·호수 추첨과 잔여 분양 물량에 대한 일반분양이 진행된다.그 중에서도 2천 가구 이상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지역은 수원 권선 113-6구역을 비롯한 수원 111-1구역, 성남 신흥2구역, 안양 비산초교 주변지구, 안양 웅창아파트 주변지구, 안양 덕현지구, 의왕 내손라구역, 의왕 내손다구역 등이다.#삼성물산 시공 수원 권선 6구역수원 권선 113-6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난 2006년 11월 추진위원회가 설립되면서 본격화했다. 시공사는 삼성물산, SK건설,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다. 수원 권선구 세류동 817의 72 일원 12만6천336㎡에 지하 2층, 지상 15층, 34개 동, 2천178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중 1천23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오는 2023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이날 현재 기준 60% 가까이 철거가 마무리돼 이르면 올해 11월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용면적 84㎡ 기준 조합원 평균 분양가는 3억9천만원대에 나왔으며, 조합원 입주권 프리미엄은 4억~4억5천만원에 형성돼 있다. 업계에선 3.3㎡당 평균 분양가 1천800만원대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분당선 매교역 역세권 단지로, 도보권에 수원중·고등학교도 있어 주거여건을 잘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교역을 이용하면 수원역까지 3분대로 진입 가능하며, 수원역에는 수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수원발 KTX, 트램 등 여러 철도 노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 호재도 풍부하다.업계 관계자는 "팔달구 일대 재개발 구역 중 가장 늦게 철거가 시작됐지만, 다른 재개발구역 보다 동 간 거리가 넓은 데다가 세대 대부분 남향 구조로 설계돼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수요자들의 매수 문의는 꾸준하다"며 "규제 지역으로 묶였지만,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프리미엄은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GS건설 시공 수원 장안 1구역 가칭 '정자자이'지난 2009년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을 본격화한 수원 장안 111-1구역 재개발사업은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수원 장안구 정자동 530의 6 일대 13만8천여㎡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21개 동, 총 2천607가구를 조성한다. 이 중 1천175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2년 12월로 예상된다. 전용면적별로 39㎡ 184가구, 48㎡ 138가구, 59㎡ 1천185가구, 74㎡ 377가구, 84㎡ 615가구, 99㎡ 10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지난해 12월 이주를 완료하고, 현재 부분 철거를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과 동시에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조합원 평균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억5천600만원으로, 프리미엄은 3억5천만~3억7천만원에 형성돼 있다. 일반 분양 평균 분양가는 1천700만원대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원 일대 재개발사업이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면서 팔달재개발구역과 달리 아직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은 1도 덩달아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브랜드 선호도 1위를 차지한 GS건설이 짓는 대단지인 데다가 주변에 이목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예정돼 있고, 인덕원선 복선전철 호재도 품고 있기 때문에 향후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성남 신흥2구역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재탄생GS건설과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신흥2구역 재개발사업은 성남 수정구 신흥동 1132 일원에 지하 4층, 지상 29층, 31개 동, 총 4천774가구(전용 51~84㎡)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1천7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 84㎡ 기준 조합원 입주권에 프리미엄만 6억원 이상 붙어 거래되고 있다.단지는 정비 사업을 통해 3만여 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주거 타운이 형성되는 사업지 중심에 위치한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과 신흥역, 단대오거리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모란역에서 판교역까지 연장 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도로망으로는 헌릉로 및 남부순환로를 통해 강남권 접근이 수월하며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IT 업무지구가 밀집한 판교신도시도 가깝다.초·중학교 또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앞에 12만㎡ 규모의 희망대공원이 있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정구의 경우 산성역 일대에 공급된 '산성역 포레스티아(신흥주공 재건축)'가 입주를 앞두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6월 이 단지의 전용 84㎡ 입주권이 11억원에 실거래됐다. 신흥2구역도 비슷한 시세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했다.업계 관계자는 "성남 구도심 일대는 서울 강남 접근성 등 뛰어난 입지에도 노후 주택들이 많아 그간 저평가돼 왔던 지역이지만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면서 "특히 수정구는 위례신도시와 인접해 각종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는 입지적 장점이 큰 데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신흥 2구역의 경우 쾌적한 주거 환경과 탄탄한 브랜드 가치가 합쳐진 입지인 만큼 분양 전부터 수요자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안양 비산초교 주변지구, 비산역세권... 판교역 10분내안양 융창아파트 주변지구, 도보통학... 인덕원선 예정안양 덕현지구, 과천 15분, 강남 30분 "신흥부촌 기대"#대우건설·현대건설·GS건설 컨소시엄 시공 안양 비산초교 주변지구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281의 1 일대(11만4천500여㎡)가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33개 동, 2천739가구 규모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전용면적별로 22㎡ 102가구, 39㎡ 104가구, 49㎡ 98가구, 59A㎡ 672가구, 59B㎡ 820가구, 74㎡ 110가구, 84A㎡ 497가구, 84B㎡ 324가구, 110㎡ 1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지난 2016년 5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지난해 2월 사업시행인가를 득했다.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이주를 끝낸 뒤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연말까지 철거를 모두 마무리한 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일반분양은 내년 초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월곶~판교선 복선전철(2025년 개통예정) 비산역 역섹권에 위치해 있으며,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지하철 4 정거장 거리로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비산초·중학교가 도보권에 있으며, 평촌 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 범계점과 뉴코아아울렛 범계점, 한림대부속병원, 안양시청 등이 있다. 이날 현재 기준 전용 74㎡는 2억~2억5천만원, 84㎡의 경우 3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조합원과 일반분양 평균 분양가는 각각 1천800만원, 2천300만원에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비산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아직 조합원 분양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분양가는 알 수 없지만, 주변 시세를 봤을 때 대략 일반분양 평균 분양가는 2천300만원대에 나올 것 같다"며 "역세권에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어서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인덕원선 호재 품은 안양 융창아파트 주변지구 탈바꿈올해 하반기 분양을 앞둔 안양 융창아파트 주변지구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2동 929 일원 10만7천여㎡에 지하 5층, 지상 최고 34층, 22개 동, 2천417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재개발사업이다. 이 중 일반분양은 953가구다. 입주는 오는 2024년 11월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 36㎡ 134가구, 42㎡ 62가구, 59A㎡ 768가구, 59B㎡ 444가구, 74A㎡ 509가구, 84A㎡ 413가구, 84B㎡ 8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현대건설, 코오롱글로벌, SK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올해 4월부터 이주에 들어가 현재 97% 이주를 완료했다. 이르면 내달부터 부분 철거에 들어갈 예정으로, 올 연말께 착공과 일반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단지에서 지하철 4호선 범계역까지 도보 10분 정도 소요되며, 1㎞ 떨어진 범계사거리에는 인덕원선이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단 평가를 받고 있다. 호계초등학교, 호계중학교, 평촌고등학교 등도 인접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주변에 뉴코아아울렛 평촌점, 롯데백화점 평촌점, 메트로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조합원 평균 분양가는 전용 59㎡가 3.3㎡당 1천590만원에, 84㎡는 1천503만원에 책정돼 일반 분양 평균 분양가의 경우 2천만원대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날 현재 전용 84㎡ 기준 조합원 입주권에 2억8천만~3억3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대림산업, 코오롱글로벌 짓는 안양 덕현지구안양 덕현지구 재개발사업은 대림산업과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을 맡아 안양 호계1동 992 일원 11만 5천666㎡에 지하 3층, 지상 38층, 22개 동, 2천886가구를 짓는다. 이 중 1천22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오는 2023년 8월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 36㎡ 342가구, 46㎡ 127가구, 59㎡A 728가구, 59㎡B 325가구, 59㎡C 75가구, 72㎡ 267가구, 84㎡A 751가구, 84㎡B 181가구, 99㎡A 60가구, 99㎡B 30가구로 구성된다.지난 2012년 2월 동의율 75.56%로 조합설립 인가를 받으면서 본궤도에 오른 이 사업은 작년 2월 석면철거 및 기존건물 부분 철거에 들어갔다. 이후 1년 5개월 만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짓고 8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오는 9월 일반분양을 시작해 10월에는 조합원 분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평균 분양가를 보면 조합원 분양가는 3.3㎡당 1천226만원에 일반 분양가는 2천400만원대에 나올 예정이다. 이날 현재 전용 72㎡ 기준 재개발 입주권에 3억5천만~4억원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이 단지는 인덕원선 호계사거리역(가칭)과 인접해 있는데 이를 통해 과천까지 15분, 강남권까지 30분대 진입할 수 있다. 또 덕현초등학교와 평촌중학교, 귀인중학교, 범계중학교를 비롯한 평촌 학원가가 가까워 교육환경을 잘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편의시설로는 한성병원, 홈플러스 안양점, 롯데마트 등이 인접해 있다.호계1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초역세권 대단지에 초·중·고등학교가 가깝고, 평촌 학원가도 형성돼 있어 안양 동안구 남단의 신흥 부촌으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며 "워낙 입지가 좋다 보니 조합원 입주권 자체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덕현지구 재개발사업조합 관계자는 "조만간 착공과 함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애초 일반분양 평균 분양가가 2천400만원대로 나올 예정이었지만,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아직 확정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의왕 내손라, 백운호수 인접... 마트 등 편의시설 풍부의왕 내손다, 바로앞 학의천... 월곶~판교 복선철 예정#인덕원선 역세권 의왕 내손라구역GS건설과 롯데건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의왕 내손라구역은 의왕 내손동 661 일원 9만3천990㎡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34층, 14개 동, 2천180가구를 조성하는 재개발사업이다. 전용면적별로 39㎡ 102가구, 49㎡A 234가구, 49㎡B 103가구, 59㎡A 797가구, 59㎡B 213가구, 74㎡ 149가구, 84㎡A 440가구, 84㎡B 14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2024년 1월 입주할 예정이다.지난 2011년 12월 조합설립인가를 시작으로, 지난해 2월에는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올해 4월부터 이주를 시작해 90% 이주율을 보이고 있다. 내달 말까지 이주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원 평균 분양가 전용 84㎡ 기준 5억천400만원(3.3㎡당 1천600만원)에 나와 일반분양가의 경우 이보다 높은 8억원 정도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현재 기준 조합원 입주권(전용 84㎡)에 3억5천만~4억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어 실거래되고 있다.의왕시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변에 있는 '인덕원 푸르지오 엘센트로'가 작년에 입주했는데 현재 84㎡가 12억원에 매매되고 있다"며 "내손라구역 역시 주변 시세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단지 인근에는 학의천이 있는데,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백운호수가 보인다. 초등학교와 백운중·고등학교가 도보권에 있어 교육여건도 잘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1㎞ 거리에 위치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또 롯데마트, 이마트, 한림대 성심병원 등이 인근에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그는 "의왕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음에도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셋값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주변 안양시와 함께 재개발 및 재건축 단지들의 이주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손라구역은 의왕시이나 평촌과 과천 사이에 위치해 사실상 평촌생활권으로 분류된다"면서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수요자들의 문의가 줄지 않고 있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천해의 명당' 의왕 내손다구역 GS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된 내손다구역은 의왕 내손동 683 일원 15만1천479㎡에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19개 동, 총 2천633가구를 조성하는 재개발사업이다. 이 중 90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며, 입주는 오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 39㎡ 162가구, 49㎡ 398가구, 59㎡ 957가구, 74㎡ 470가구, 84㎡ 396가구, 99㎡ 156가구, 112㎡ 88가구, 130㎡ 1가구, 133㎡ 2가구, 150㎡ 1가구, 165㎡ 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단지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인덕원선 안양농수산물시장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인데, 이 곳에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또한 예정(2027년)돼 있다. 이 단지가 '천해의 명당'으로 불리는 이유는 모락산과 청계산을 배후에 두고 백운호수에서 흘러내리는 학의천이 단지 앞쪽에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과 약 15분 거리이며, 과천대로와 과천~봉담 간 고속화도로, 수도권제1순환선 등을 쉽게 진입할 수 있는 부분도 장점으로 꼽힌다.단지 주변에는 향후 중·고등학교가 들어설 계획이며, 롯데마트와 평촌 학원가, 한림대병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췄다.올 하반기까지 보상 절차를 마무리한 뒤 10월 철거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착공과 일반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용 84㎡ 기준 조합원 평균 분양가는 5억1천200만원(3.3㎡당 1천540만원)에 책정됐다. 이날 현재 전용 59㎡와 84㎡ 조합원 입주권에는 각각 2억5천만~2억7천만원, 3억~3억2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업계에선 이 단지의 일반분양 평균 분양가가 3.3㎡당 2천만원 초반대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권선6구역 조감도.1(정자자이)조감도.성남 신흥2구역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조감도.안양 비산초교 주변지구 조감도.안양 웅창아파트 주변지구 조감도.안양 덕현지구 조감도.의왕 내손라구역 조감도.의왕 내손다구역 조감도.

2020-07-31 이상훈

[비즈엠 부동산Live]수원지역 내년 하반기 분양 목표 재개발·재건축 '활발'

수원 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추진한 단지들이 '분양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재탄생하게 될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업 추진이 가장 빠른 곳은 팔달10구역(재개발)과 장안5구역(재건축)으로 오는 6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팔달10구역에 짓는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가칭)는 사업비 1조200억 원이 투입돼 수원 인계동 847의 3 일원 17만1천652㎡에 지하4, 지상 25층, 30개 동 총 3천4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천16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시공은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맡았으며, 입주는 2023년 하반기 예정이다. 예상 분양가는 1천800만 원대다. 전용면적별로 39㎡(임대포함) 584가구, 59㎡ 1천142가구, 73㎡ 1천20가구, 84㎡ 599가구, 103㎡ 8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연무동 224 일원 5만3천여㎡를 재건축하는 장안5구역도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총 1천130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시공사는 KCC건설이다. '서광교 파크 스위첸'(가칭)은 전용면적별로 52㎡ 306가구, 59㎡ 370가구, 75㎡ 184가구, 84㎡ 270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3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이들 구역은 최근 관리처분변경총회를 마무리 짓고, 착공 전 단계인 관리처분인가만 남겨 놓은 상태다. 팔달10·장안5구역 조합 관계자들은 "관리처분인가만 받으면 바로 일반분양과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며"아마도 6월 중에는 분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부동산 업계에선 이들 단지의 프리미엄이 최소 2억~3억2천만원 사이에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재개발·재건축사업을 통해 일반분양에 나섰던 단지들이 모두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됐기 때문이다.실제 지난해 12월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팔달6구역) 1순위 청약에 7만4천519명이 몰려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올 2월 분양에 나선 팔달8구역(매교역푸르지오SK뷰)도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145.72대 1을 기록했다. 1천704가구를 모집하는 데 15만6천505명이 몰려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을 세웠다. 이날 현재 기준 수원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계획된 곳만 13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진 현황별로 보면 삼성물산과 SK건설, 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된 권선6구역(재개발)과 GS건설이 시공하는 1(재개발)은 내년 상반기 일반분양을 목표로 본격적인 철거작업에 들어가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8년 6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권선6구역은 세류동 817의 72 일원 12만6천336㎡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15층, 28개 동, 총 2천17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한다. 같은 해 4월 인가를 받은 1은 정자동 530의 6 일원 13만8천500㎡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21개 동, 총 2천607가구를 짓는다. 또 매탄주공4·5단지와 우만현대아파트, 인계한신아파트가 각각 영통2구역, 팔달1구역, 수원 115-12구역(신반포한신)으로 재건축사업조합을 설립해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이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영통2구역에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39층, 12개 동 총 4천376가구가 들어서며, 현대엔지니어링은 팔달1구역인 우만동 129의 1 일원 5만8천733㎡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9개 동, 총 1천27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시설을 조성한다. 신반포한신은 태영건설과 한진중공업이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돼 인계동 4만4549㎡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30층, 12개 동, 총 1천320가구를 건설한다.영통1구역(재개발)과 장안3구역(재개발) 역시 건축심의를 받기 위한 관련 부서 협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영통1구역은 SK·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매탄동 173의 50 일원 5만1천792㎡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929가구를, 장안3구역은 두산건설과 손잡고 영화동 93의 6 일원 2만8천911㎡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56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한다는 구상이다.이외에도 팔달3구역(고등동 270의 7 일원)을 비롯한 원천1구역(원천아주아파트), 우만1구역(우만주공1·2단지), 파장1구역(삼익아파트), 세류1구역(미영아파트), 망포1구역(청와아파트)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이 계획돼 있다.수원지역 재개발·재건축을 전문으로 하는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팔달 6·8구역이 분양에 성공하면서 도시정비사업이 계획된 구축 아파트 매물을 찾는 손님들이 늘고 있다"며 "원천1구역이나 우만1구역 같은 경우 프리미엄 호가만 최대 2억원 가까이 붙었다"고 전했다.도시정비사업은 정비구역 지정 고시 후 조합설립인가, 시공자 선정,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준공하게 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팔달10구역 조감도./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제공장안5구역 조감도./장안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제공권선6구역 조감도./권선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제공영통2구역 조감도./영통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제공사진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수원시 우만동 129의1(현대아파트) 일원 5만8천773㎡ 부지에 총 1천27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팔달1구역 주택재건축 전경.

2020-05-21 이상훈

[비즈엠 부동산 Live]"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까지..." 영상 하나로 끝내는 수원 부동산 전망

최근 수원지역 재개발·재건축에 대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수원, 화성, 오산 등 경기남부권의 도시정비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뉴스 김현곤 대표를 만나봤다.김현곤 대표는 "팔달6·8구역과 매탄주공 4·5단지, 우만동 현대아파트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외에도 분양을 끝낸 오목천동 권선12구역과 조원동 장안4구역에 대한 문의도 꾸준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이어 그는 "인계동에 있는 팔달10구역과 연무동 장안5구역이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라며 "1과 권선6구역은 현재 철거가 진행 중이어서 내년 상반기께 분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팔달10구역의 장점은 1만 가구 이상 대단지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다만, 매교역을 도보로 이용하기 어려운 점이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면서"장안5구역은 도보권에 신분당선과 인덕원선이 들어서는 더블역세권이 형성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지만, 일반 주택가에 조성되는 나홀로 아파트란 점이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기대감 속에 매탄동 한국아파트 2차와 삼성아파트 3차, 백자아파트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추천 매물을 소개했다.또 최근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이슈로 떠오른 신매탄역(3호선) 신설에 대해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영상편집/강승호기자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20-05-14 강승호·이상훈

GS건설 '자이'가 짓는다… 수원 1 재개발사업 '노른자 투자처' 급부상

최근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수원지역 재개발사업이 '노른자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이런 가운데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1위를 차지한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재개발사업이 철거를 앞두는 등 속도를 내고 있어 부동산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단지인 데다가 주변에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은 물론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호재를 품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3일 수원 111-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1) 등에 따르면 수원 정자동 530-6 일대(13만8천400여㎡)를 재개발하는 1은 GS건설이 지하 2층, 지상 29층, 21개동, 총 2천607세대를 짓는다. 단지명은 가칭 '정자자이'로, 입주는 오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전용면적별로 39㎡ 184세대, 48㎡ 138세대, 59㎡ 1천185세대, 74㎡ 377세대, 84㎡ 615세대, 99㎡ 108세대 등으로 구성된다.이 사업은 앞서 지난 2008년 5월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이듬해 10월 조합설립 인가 등을 거쳐 2015년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후 2018년 4월에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재개발에 필요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이날 현재 이주율 80%를 나타내며, 조합원 분양 신청을 포기한 현금청산인을 대상으로 보상 협의가 한창 진행 중이다.이르면 올해 3월 이주를 마무리한 뒤 철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어서 올해 안에 일반분양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정자자이가 부동산시장에서 유망 투자처로 꼽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수원 매교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팔달6구역, 팔달8구역, 팔달10구역, 권선6구역의 분양권과 조합원 입주권에 수억원의 웃돈이 붙었기 때문이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원 일대 재개발사업이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면서 팔달재개발구역과 달리 아직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은 1도 덩달아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방문상담과 전화상담이 계속되면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GS건설의 자이는 부동산114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2019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위를 차지했다. 3년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해 브랜드 인지도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또한 정자자이가 차별화된 고급 아파트로 재탄생할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는데 한몫하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단지 주변에 4천 세대 규모의 이목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물론 도보권에 교육원 삼거리역(인덕원선)이 들어서는 것 또한 대형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기준 감정평가액 1억500만원이 책정된 전용 59㎡ 조합원 입주권에는 프리미엄 2억5천500만원이 붙었으며, 전용 74㎡ 조합원 입주권은 1억1천800만원의 감정평가액과 3억2천만원의 웃돈을 줘야 매입할 수 있었다. 또 전용 84㎡는 2억9천~3억4천만원, 99㎡의 경우 3억~3억5천만원에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자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 속에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타입별로 하나씩만 나와 있는데 이마저도 하루 이틀 사이에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규제지역에 저렴한 분양가,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 및 다양한 무상옵션까지 1이 소리 없이 강한 이유"라고 설명했다.이어 "조만간 철거가 진행되는데 그 전에 투자하셔야 취득세를 줄일 수 있다. 오늘이 가장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하셔야 한다"고 투자를 권유했다.1 조합 관계자는 "이주와 함께 보상 관련 협의가 진행 중인데 빠르면 3월부터 철거를 위한 안전펜스를 설치할 것"이라며 "큰 문제 없이 철거가 진행되면 7월께 조합원 동·호수 추첨에 이어 8월 착공과 동시에 일반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지하 2층, 지상 29층, 21개동, 총 2천607세대 규모의 '정자자이'(가칭)가 조성될 1 전경./이상훈기자 sh2018@biz-m.kr철거를 앞둔 1의 현장모습./이상훈기자 sh2018@biz-m.kr1 일대 빈상가들의 모습./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20-01-13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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