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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오를까?' 전문가 3인이 바라본 8월 이후 수도권 부동산 전망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이 올해 상반기에 대거 시행됐지만, 세금을 때려도 집값이 안 잡힌다는 여당 대표의 말처럼 수도권 집값은 오름세가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집값 매매가격 지수는 △1월 111.7 △2월 113 △3월 114.1 △4월 115.1 △5월 116.1 △6월 117.3 등 꾸준히 오르고 있다. 다주택자와 단기거래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인상,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 정부가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수도권 집값은 쉽게 잡히지 않는 상황.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흐를 것으로 예상할까. 비즈엠은 창간을 맞아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위원과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등 전문가 3인에게 올해 하반기 부동산 전망을 묻는 개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집값이 오를까#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위원 새 주택임대차보호법(임대차법) 시행 이후 불거진 전세매물 부족, 실수요자 대출 완화 등으로 매수 전환하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시중 풍부한 유동성과 대선을 앞두고 규제 완화 기대감, 청약시장 호조세 등이 맞물려 집값 상승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 회장상반기의 우상향 기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다.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으로 공급자중심 시장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지속적으로 상승한 집값 상승 피로감이 누적된 데다 하반기 수요자들의 관심이 3기 신도시 등 분양시장으로 일부 이전할 확률이 있어 올해 상반기 같은 상승률의 재현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작년 동기보다 거래량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고급유효수요의 '똘똘한 한 채' 수요와 중저가 지역의 실수요자 유입위주 등 시장 트렌드가 이어진다면 매매가 상승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중저가 지역이나 교통망 확충 예정지, 수도권 3기 신도시 주변 지역의 거래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고, 지방은 연내 대전, 제주, 부산 등지로 견조한 가격 상승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부동산 시장 불안 키운 요인#여경희 수석 크게 전세가격 상승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전세시장은 저금리와 세 부담에 따른 월세전환, 새 임대차법,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의 영향으로 매물부족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전셋값 상승과 연동해 매매시장의 강세가 이어진 부분이 있다. 특히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후로 재건축 추진 기대감이 이를 부추겼다고 평가된다. #서진형 회장공급부족, 기축 주택에 대한 규제, 양도세 강화, 풍부한 유동성 때문이다. 이러한 규제로 재고주택(기존 주택)이 시장에 내오지 않고 있다. 시장에 동맥경화가 일어나 가격조절이 쉽지 않다. 양도차익의 70% 이상을 세금으로 내라고 하면 집을 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함영진 랩장금리 인상과 전셋값 상승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변수가 되고 있지만, 한국은행의 기조로 볼 때 8월 또는 10월께 0.25%p 기준금리 인상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내년 초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주택담보대출은 3%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계대출의 금리 구간별 대출비중을 보면 현재는 3% 미만 대출이 79%인데, 향후 3% 초과 대출이 점차 증가하면서 이자 부담도 커지고, 올해 7월 시행한 규제지역 6억원 초과 주택의 DSR 40% 규제와 더불어 대출총액이 낮아지며 단기투자목적이나 차액 목적의 거래가 줄어들 전망이다. 그렇다면 주택거래는 좀 줄어드는 경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금리변화에 따른 시장 변수 외에도 내년 전세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2년 7월 전월세 갱신계약 종료 이후 임대료 급등 현상이 우려된다. 현재도 동일단지 동일평형에서 갱신권 계약과 신규계약의 임대료가 두 배 차이가 나는 이중가격이 나타나고 있는데, 내년엔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 이후 인구이동이 늘며 이사철이나 신규계약이 많은 지역위주로 임대료 인상지속될 수 있다. 특히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은 24만7천호수준으로 올해 22만3천호보다 다소 물량의 증가가 예상되지만, 서울, 경기, 세종, 제주 등 입주량이 많지 않은 지역들의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집값 안정화를 위해 나와야 할 정책#여경희 수석결국 주택이 부족한 지역에 공급을 늘리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다만, 신규공급까지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다주택자의 매물 출회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이 요구된다.#서진형 회장양도세가 대폭 완화돼야만 기존 주택이 시장에 공급된다. 이와 더불어 도심 재개발 재건축을 활성화해야 한다. 도심에는 토지가 없으므로 고밀개발이 답이다. 분양가 상한제도 폐지돼야 한다. 현재 분양가 규제로 '로또청약'을 유발하고, 집값 상승 기대감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함영진 랩장금리인상 현실화에 대비한 부채 증가속도 조절, 부채 건전성 확보가 필요해 보인다. 최근 금리상승 리스크 완화 주담대 출시, 40년 모기지 출시처럼 향후 시장 변화에 대응해 한계차주에 대한 구조조정 또는 만기연장이 필요하다. DSR에 대한 로드맵의 이행도 중요하다. 차주별 DSR 40% 적용은 내년 7월에는 총 대출액 2억원 초과, 내후년에는 총 대출액 1억원 초과에 대한 제도이행이 필요하다.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복합한 규제지역의 병합과 규제 단계에 대한 명확한 시장 시그널 제시도 필요하다. 현재 규제지역은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고분양가관리지역, 미분양관리지역 등 종류가 상당한데, 제도끼리 중복되는 규제도 많아 상위규제 하위규제의 개념도 모호하다. 내년 가격이 조정되는 곳과 오르는 지역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규제의 수위를 사회적 거리두기처럼, 1~4단계처럼 단계로 구분해 시장에 명확한 시그널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 집값 전망#여경희 수석실수요의 매수 진입장벽이 낮은 서울 외곽(노도강, 금관구 등)과 수도권의 중저가 아파트 중심의 상승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는 GTX등 교통망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에서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서진형 회장하반기에는 서울<경기<인천 순으로 예상할 수 있다. 서울의 가격상승으로 밀려나는 수요자가 경기로, 경기에서 밀려나는 세대는 인천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함영진 랩장경기도와 인천지역의 시장 트랜드는 GTX 등 교통망 확장 기대감이 큰 지역이나 그동안 가격상승률이 비교적 높지 않았던 중저가 지역의 수요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눈여겨봐야 할 경기도 지역#여경희 수석교통 호재와 재개발 등 주거환경개선 기대감이 있는 성남 구도심과 의왕이 주목할 지역으로 꼽힌다.#서진형 회장과천 하남이다. 경기도의 집값은 결국 서울에 대한 접근성에 따라 결정된다. 부수적으로 GTX 노선이 계획되는 지역도 눈여겨봐야 한다.#함영진 랩장경기도는 화성, 부천, 남양주, 시행, 평택, 용인, 의정부, 김포 등지 일대의 선방이 기대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전문가 3인이 바라본 8월 이후 부동산 전망. /김동현기자kdhit@biz-m.kr수원시내 아파트 숲. /비즈엠DB역세권 개발로 관심이 높아진 인천 제물포역 주변. /비즈엠DB

2021-08-02 윤혜경

연말까지 김포·파주 등 수도권 비규제지역서 8천여가구 분양 '봇물'

정부의 6·17 부동산대책으로 ··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꽁꽁 묶이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비규제지역으로 쏠리게 됐다. 이런 가운데, 정부 규제에서 빗겨간 김포와 파주, 양평, 여주에서 8천여 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12개 단지, 총 8천137가구가 공급된다.지역별로는 △양평 3개 단지 2천342가구 △파주 4개 단지 2천983가구 △김포 1개 단지 841가구 △여주 2개 단지 814가구 △이천 1개 단지 681가구 △가평 1개 단지 476가구 등이다.양평에서는 반도건설이 다문지구 공동1블록에서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내달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3층·9개동·7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84㎡로 최근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이 단지는 경의중앙선 용문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단지 인근에 다문초와 용문중·고교가 위치해 있고, 용문도서관도 가깝다. 인근에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송파~양평고속도로가 있어 개통된다면 서울까지 20분대에 접근 가능하다.가평에서는 대림산업이 '가평 대곡 e편한세상'을 오는 12월 분양한다. 가평읍 대곡지구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7층·4개동·476가구 규모다. 면적은 전용 59~84㎡로 구성된다. 경춘선 가평역과 가평군청이 가까운 게 장점이다.김포에서는 대방산업이 이달중 '김포 마송지구 대방엘리움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김포시 통진읍 마송지구 B1 블록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최고 16층·13개 동·84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59~84㎡이다. 이 단지는 김포대로와 김포골드라인 구례역이 인접하다.여주에서는 서해종합건설이 '여주 서해 스카이팰리스'를 내달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0층·아파트174가구·오피스텔9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아파트가 77~112㎡, 오피스텔이 70㎡·84㎡로 이뤄진다. 해당 단지는 여주시청과 여주터미널이 인근에 있다.이천에서는 일신건영이 '이천 사동리 휴먼빌'을 오는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84㎡이며 총 6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단지는 영동고속도로 이천IC가 가까워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파주에서는 동문건설이 문산읍 일대에 '파주 문산역 동문굿모닝힐 2차' 1천879가구를, 대방건설이 운정지구 A35블록에 '운정2차 대방노블랜드' 515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서울전역과 수도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인접한 비규제지역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면서 "특히 서울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최근에는 서울권 수요자들이 대출이 비교적 자유롭고 가격도 저렴한 비규제지역 집을 찾고 있는 만큼 연말 물량에 관심이 쏠릴 것을 보인다"고 말했다.실제 김포와 여주, 양평 등 저평가된 이들 지역은 최근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김포 풍무동에 위치한 '풍무 푸르지오' 전용 84.92㎡는 이달 7억5천900만원(26층)에 거래되며 단지내 최고가를 갱신했다. 지난 6월 5억3천700만원(25층)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4개월 만에 2억2천200만원이 뛴 것이다.인근에 위치한 '풍무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84.97㎡도 이달 7억4천800만원(7층)에 거래되며, 규제 전인 6월(5억8천만원·9층)보다 1억6천800만원이 올랐다.저평가된 여주와 양평군도 웃돈이 붙었다. 여주시 교동에 위치한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 전용 84.95㎡ 분양권은 지난 6월 4억2천396만원(15층)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8천926만원의 웃돈이 붙었다.양평군 양평읍에 위치한 '양평 센트럴파크 써밋'도 지난 6월 전용 84.74㎡ 분양권이 4억2천980만원(26층)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2천17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도권 비규제 지역 주요 분양 단지 표. /닥터아파트 제공'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투시도. /반도건설 제공'여주 서해 스카이팰리스' 투시도. /서해종합건설 제공

2020-10-23 윤혜경

7·10 대책 발표 10일 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2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7월 3주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전국의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했다.수도권의 매매가격은 0.16%에서 0.13%로 상승 폭이 줄었고, 지방도 0.13%에서 0.12%로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그 폭은 축소됐다.서울은 전주 0.09%에서 금주 0.06%로 0.03%p 하락했다. 담보대출 시 전입·처분요건 강화, '갭 투자' 방지 전세대출보증제한 강화 등 6·17 대책 시행 및 7·10 보완대책 발표로 전체적으로 매수문의가 감소한 영향이다.경기는 0.04%p 떨어진 0.19%를 기록했다. 하남시(0.49%)는 정주여건 양호한 미사ㆍ위례신도시 신축 위주로, 광명시(0.43%)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철산ㆍ하안동 위주로, 김포시(0.31%)는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단지 위주로, 구리시(0.30%)는 교통호재(별내선) 및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이 줄었다. 그간 상승폭 높았던 수원(0.24%→0.14%)ㆍ시흥(0.12%→0.05%)ㆍ안산시(0.06%→0.03%) 등은 매수세 감소하고 관망세가 짙어졌다.인천은 전주 0.06%에서 금주 0.05%로 상승폭이 0.01%p 하락했다. 규제지역 지정 이후 매수세 감소하고 관망세가 짙어진 탓이다. 연수구(0.06%)는 송도와 옥련동 역세권 인근이, 계양구(0.04%)는 효성·계산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상승폭이 줄었다. 동구(-0.02%)는 송현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상승폭이 준 것으로 조사됐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2020년 7월 3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2020-07-23 윤혜경

6·17 부동산 대책 효과는 아직… ·· 등 수도권 집값 상승세 지속

6월 전국 집값이 전월 대비 0.4%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재개발 기대감이 큰 서울과 교통 호재가 많은 경기도가 상승을 견인했다.KB부동산 리브온 월간 주택시장동향 자료를 보면 올 6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48% 상승했다.수도권에서는 경기 지역이 0.77% 상승했으며, 인천도 0.53% 올랐다. 서울 역시 지난달보다 0.02% 오른 0.53%를 기록했다. 5개 광역시도 0.37% 상승했다. 서울에선 비강남권인 서대문구(2.01%)와 용산구(1.48%), 강북구(1.43%), 노원구(1.06%) 등이 높게 상승했고, 강북구는 미아 제3 구역 재개발 철거가 완료되면서 신규 분양에 기대감으로 상승을 이끌었다. 노원구는 광운대역세권개발, 동부간선 도로 지하화, 동북선 경전철 재추진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경기는 안산 단원구(4.01%), 성남 중원구(2.22%), 남양주(1.35%), 부천(1.20%)이 높게 상승했다.상승 요인을 분석한 결과 안산 단원구는 신안산선, 수인선 등의 교통 호재가, 용인 수지구는 신분당선 연장선 등의 호재로 동천역 주변 저평가 된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이어지면서 올랐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전월 대비 0.27% 상승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지역별 주택매매가격 월간 증감률(%)./KB부동산 리브온 제공

2020-06-29 이상훈

6·17부동산대책 발표 첫 주 수도권 아파트값 0.28% 상승

·· 등 수도권 아파트값이 6·17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첫 주간 조사에서 0.2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규제를 비껴간 김포·파주·천안·평택시 등 아파트값은 크게 올라 풍선효과가 통계로 확인됐다.한국감정원은 6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이 0.22% 상승했다. 이는 전주 상승률 0.16%보다 오름폭이 커진 것이다.지역별로 서울 아파트값은 0.06% 올라 전주(0.07%)보다 상승폭이 소폭 감소했으며, 경기와 인천은 각각 0.39%, 0.34% 올라 전주와 비교해 0.17%p, 0.08%p씩 상승폭을 키웠다.서울에선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송파구(0.07%)와 강남구(0.05%)는 전주보다 상승폭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수도권 역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이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안산 단원구(0.44%→0.82%), 구리시(0.40%→0.62%), 수원시(0.26%→0.50%). 용인 수지구(0.38%→0.30%)·기흥구(0.46%→0.58%), 동탄2가 있는 화성시(0.26%→0.36%) 등이 0.30% 넘게 올랐다.이어 안양시(0.26%→0.29%), 의왕시(0.16%→0.27%), 성남 수정구(0.06%→0.07%), 군포시(0.10%→0.04%) 등도 상승세가 이어졌다.인천에서는 연수구(0.28%→0.53%)와 서구(0.36%→0.39%)가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규제를 비껴간 지역에서는 풍선효과가 통계로 확인됐다. 김포시는 전주 0.02% 상승에서 이번주 1.88% 올라 전국에서 가장 아파트값이 많이 뛴 지역으로 조사됐다.파주시 역시 전주 0.01% 상승에서 이번주 0.27% 상승으로 상승폭을 크게 키웠고, 천안시는 0.13%에서 0.42%로, 평택시는 0.25%에서 0.56%로 각각 2배 이상 상승했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22일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연합뉴스17일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연천 등 일부 접경 지역을 제외한 경기, 인천 모든 지역과 대전, 청주를 신규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었으며 수원, 성남 수정, 안양, 안산 단원, 구리, 군포, 의왕, 용인 수지·기흥, 화성 동탄2, 인천 연수·남동·서구, 대전 동·중·서·유성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신규 지정했다. 사진은 수원시내 부동산 밀집지역. /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

2020-06-25 김명래

팔달10구역, 주안3구역 등 수도권 6~7월 공급 물량 절반 이상 '재개발·재건축'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도심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노후된 주거 환경 개선도 함께 이뤄져서다.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면 6~7월 수도권(··)에서 공급 예정인 아파트 약 6만1천951가구 중 절반 이상인 3만6천427가구(58%)가 도시정비 사업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 물량은 △서울 2만1천37가구 △경기 1만1천392가구 △인천3천998가구다.최근 10여년 간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수도권 일대의 2기 신도시 및 신규 택지지구 개발에서 노후 주거지를 새롭게 탄생시키는 도시정비사업으로 바뀌는 모습이다.신도시의 경우 철저한 도시 계획으로 주거 여건이 뛰어나지만 생활 인프라나 교통 환경이 부족해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다.반면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 사업은 원도심의 교통 인프라, 편의 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실제 올해 수도권에서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된 단지는 높은 청약 경쟁률로 완판됐다. 지난 4월 목련 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한 인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은 1순위에서 평균 251.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수도권에서 공급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또 수원 팔달8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도 145.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의 경우 입주와 동시에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며 "특히, 오는 8월부터 분양가 상한제, 분양권 전매제한 확대 등 각종 규제가 시행되면서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수도권에서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가 주목을 끌면서 7월까지 공급 예정인 아파트가 관심을 모은다.GS건설과 쌍용건설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 주안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을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전용 36~84㎡·2천5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일반에 분양되는 물량은 1천327가구다.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주안동 일대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2만여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로 변화할 전망이다.수원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수원 센트럴 아이파트 자이'가 분양할 예정이다.지하 4층~지상 25층·30개 동·전용면적 39~103㎡·3천432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2천16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는 개발 호재에 따른 미래가치가 높다. 우선 주변으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팔달6구역(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2천586가구), 팔달8구역(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 3천603가구)이 분양을 마치고 착공 중이며, 당 사업지(3천432가구)와 권선6구역(2천178가구)까지 조성되면 1만2천 가구 미니신도시로 재탄생하게 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6~7월 수도권 분양 예정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2020-06-22 윤혜경

수도권 아파트 매맷값 급등 영향… 전세가율 6년만에 최저 기록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일대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6년여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KB국민은행 리브온 월간주택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달 수도권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65.1%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4년 3월(64.6%) 이래 6년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업계에선 이런 이유에 대해 ··의 전셋값 오름폭보다 매맷값 상승 폭이 가팔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지역별 아파트 전세가율은 서울 54.7%, 인천 73.1%, 경기 65.1%로 조사됐다. 서울의 전세가율은 지난해 1월부터 1년 4개월째 하락세다. 인천의 전세가율은 지난해 75%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들어 1월 75.0%, 2월 74.7%, 3월 73.6%, 4월 73.1%로 4개월 연속 떨어졌다. 경기의 경우 지난해 11월 72.0%에서 5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아파트값 상승이 가팔랐던 수원, 성남 수정구, 안양 만안구, 부천, 용인 기흥·수지구, 의왕, 화성의 전세가율이 올해 들어 70% 밑으로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떨어지면서 전세가율이 상승으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정부 규제와 코로나19로 서울·수도권의 아파트 매매량이 감소하면서 매매 약세, 전세 강세의 장이 펼쳐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세금 부담이 늘어난 집주인들이 사실상 0%대 저금리에서 전셋값을 올릴 가능성이 커진 것도 전세가율 상승을 압박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매맷값 상승 폭이 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에 따른 전세 수요 증가와 저금리 상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 전세가율 하락이 둔화하거나 상승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제21대 총선 이후 강남권 일대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증가한 가운데 지난 4월 19일 서울의 한 부동산에 매물 정보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2020-05-04 윤혜경

교육부 '석면지도' 유명무실… 20개(인천 12 + 경기도 8) 초교서 검출

해체·제거공사한 142개 초교 검사천장재서 2~4% 나와… 조사 부실재검증·안전조치 방안 마련 통보교육부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없는 학교라고 발표한 인천·경기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20개 학교에서 석면이 검출됐다는 감사원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일부 학교에서만 진행했기 때문에, 조사대상에서 빠진 학교 중에서도 학생들이 석면 피해에 노출된 학교가 추가로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 감사원은 27일 '석면 해체·제거 사업을 중심으로 한 초·중·고 학교환경 개선사업 추진실태 감사 보고서'를 발표하고, 교육부의 학교시설 석면 조사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2012년 6월 시행된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전국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2만749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 석면 조사를 2015년 5월 마무리했다. 같은 해 10월까지 용역을 통해 조사 결과를 검증한 뒤 석면지도를 작성했다.하지만 감사원이 올 4~5월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해 교육부 석면지도상 석면 건축자재가 없는 ·· 142개 초등학교를 재검증한 결과, 총 29개 학교(20.4%)의 천장재에서 석면이 2~4% 검출됐다. 이 가운데 인천이 12개교, 경기도는 8개교로 나타났다. 이번 감사원 조사 대상 학교는 2015년부터 2018년 3월까지 석면 해체·제거공사를 끝내고 더 이상 석면 건축자재가 없다고 추정되는 초등학교 중 일부다. 조사에서 빠진 초등학교를 비롯해 유치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도 석면지도에서 빠진 석면 자재가 나올 수도 있다. 감사원은 교육부 담당자들이 석면지도가 부실하게 작성됐다는 것을 검증용역을 통해 인지했으면서도 재검증 조치를 하지 않고 덮은 사실도 적발했다. 감사원은 이들 교육부 담당자를 징계하고, 전국 학교에 대한 석면지도 재검증과 함께 안전조치 방안을 마련하라고 교육부에 통보했다. 또 최근 3년 사이 인천·경기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경기 3개교, 인천 2개교가 석면 해체·제거공사 중인 건물에서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감사원은 교육부에 "석면 해체·제거공사 기간 중 돌봄교실 등의 운영공간은 작업장과 격리하는 등의 적절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12-28 박경호

내달 전국서 새 아파트 줄입주… 4만5천442가구 공급

다음 달 전국에서 4만5천여가구가 입주민을 맞는다.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중 수도권(··) 2만2천209가구를 비롯한 지방 2만3천233가구 총 4만5천442가구가 입주한다.지역별로는 경기에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이 집중됐다.안산시 고잔동 '힐스테이트중앙'(1천152가구), 용인시 구갈동 '기흥역더샵'(1천219가구),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롯데캐슬골드파크'(1천850가구) 등 1만4천545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경남 4천508가구, 충북 3천692가구, 충남 3천350가구, 강원 3천178가구, 부산 1천716가구, 대전 1천646가구, 전북 1천157가구, 대구 1천19가구 등의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서울에서도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루체하임' 850가구,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1천73가구,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 2차 아이파크' 1천61가구 등이 입주를 시작한다.이어 오는 12월에는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84개 동 9천510가구 규모의 '송파헬리오시티'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부동산114 관계자는 "입주량이 증가하는 만큼 매매와 전셋값의 하향 안정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주택 과다공급 지역 중심으로 신규 분양주택의 공급 시기를 조절하고 이미 공급된 물량을 우선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10-18 이상훈

GB 해제 새 물량 확보… 인천시, 기초조사 착수

인천시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물량을 새로 확보하기 위한 기초 조사에 착수했다.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1~2040년)'에 그린벨트 신규 해제 물량을 포함하기 위한 '수도권광역도시계획 재정비 사전조사'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는 현안 사업에 필요한 용지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존 4차 국토종합계획과 이를 기반으로 한 수도권광역도시계획에 포함된 인천시 그린벨트 해제 허용 물량은 9㎢다. 인천시는 임대주택,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등으로 해제 물량을 대부분 소진했고 현재 1.3㎢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인천시는 검암·계양 역세권 개발, 산업단지 개발, 경인아라뱃길 주변 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 그린벨트 해제 물량 추가 확보가 시급하다. 특히 경인아라뱃길 주변의 경우 인천시가 주거·상업·문화·레저시설을 조성하는 친수구역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그린벨트에 묶여 있는 실정이다. 또 서구 검단 일대의 그린벨트는 검단이 인천시에 편입되기 전 시·도 경계를 구분하기 위해 지정된 곳이라 현재는 필요성이 낮은 상황이라는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 인천시는 이밖에 이미 훼손돼 보존가치가 떨어진 그린벨트에 대한 해제도 검토하고 있다.이번 사전조사는 ·· 등 수도권 3개 시·도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본 용역에 앞서 그린벨트 해제 수요를 대략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 서울시와 인천시가 각각 2억원씩 부담해 진행하고 경기도는 따로 사전조사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이번 사전조사에서 그린벨트 해제 수요 파악 외에도 국비 지원이 가능한 광역시설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국토부 제5차 국토종합계획은 2019년 12월 확정된다.인천시 관계자는 "본 용역에 들어가기에 앞서 그린벨트 해제 물량이 어느 정도로 필요한지 큰 틀에서 들여다보는 사전 조사를 시작한 것"이라면서 "인천의 지역별 인구, 산업, 녹지 등 기초적인 자료를 수집해 조사하는 단계"라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4-12 김민재

['군포 금정역 동양라파크']청약전쟁 없는 '트리플 역세권'

877가구 모집… 동양건설 시공84㎡이하 보유 조합원 가입가능GTX 2025년 개통 삼성역 '14분'군포 금정1구역 지역주택조합(가칭)에서 금정동 80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군포 금정역 동양라파크'가 조합원을 모집한다. 건설 현장 인근에는 LS그룹(산전), 안양IT단지 내 보령제약(2018년 완공 예정), LG 등 대기업 및 사업체들이 이미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이어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형 아파트로 기대가 모아진다. 사업지가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구축돼 있으며, 교육 시설 및 행정기관(군포시청·군포시의회), 은행 등도 갖춰져 있다. 행정구역상 금정동에 위치해 이동이 용이한 거리 내 19개 교육시설, 3개 편의시설, 6개 관공서, 9개 공원시설을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 조합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번 단지는 금정역 초역세권에 들어설 예정이며 공동주택(아파트)과 근린생활시설(지하 1층·지상 1층),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규모로 지어질 전망이다.59㎡A(구 25평형) 391세대, 59㎡B 378세대, 84㎡(구 34평형) 108세대 등 3가지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주차 공간은 법정 897대의 115.3%에 달하는 총 1천35대로 계획됐다.동양건설산업이 시공 예정사로 선정됐으며 조합원 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하면서 본인(세대주) 및 세대원이 소유한 집이 없거나 84㎡ 이하의 소형주택 1채를 소유한 경우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더불어 전면에 위치한 동은 3~4층 이상 장애물 없이 영구조망이 가능하며, 실내는 3~4 Bay 설계가 적용돼 통풍과 채광에 유리하다. 또 넓은 수납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ㄷ'자형 주방, 안방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이 제공되며 팬트리룸(일부 세대 제외) 시공으로 수납공간을 극대화할 계획이다.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되는 금정역 동양라파크는 단지 내 공원 및 지하주차장, 야외바비큐장, 근린생활시설, 녹지, 주민운동시설 등이 계획돼 있다. 이밖에 피트니스 센터, GX룸,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금정역 동양라파크는 단지 주변에 금정·수리산·군포·명학역 등의 지하철역이 위치하는 데다 1·4호선 금정역과 산본역, GTX 금정역 등 트리플 역세권에 해당돼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GTX(2025년 개통 예정) 이용 시 삼성역까지 14분이면 이동 가능하며, KTX 광명역도 차량으로 20분대에 닿는다. 여기에 영동고속도로(동군포IC),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산본IC, 평촌IC) 등의 광역 도로망도 갖췄다.금정역 동양라파크는 청약통장과 무관해 청약 경쟁을 피할 수 있다. 현재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8번 출구 인근에 주택홍보관이 개관해 있다. 문의: 031-779-5525.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군포 금정역 동양라파크 투시도. /군포 금정1구역 지역주택조합(가칭) 제공

2017-12-20 황성규

'규제 무색' 9월 분양시장 큰장 예고

8·2 부동산 대책의 직격탄을 맞은 서울을 중심으로 9월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전국 공급량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늘어난 2만1천가구가 다음 달에 분양에 나선다.16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임대아파트 제외)는 총 39개 단지 2만1천291가구로 조사됐다. 2000년 이후 9월 평균 분양물량은 1만 4천269가구로, 올해 9월 분양물량은 2015년(2만8천789가구), 2006년(2만 7천256가구), 2001년(2만1천789가구)에 이어 네번째로 많다. 지난해 9월(1만3천944가구)과 비교하면 5.7% 증가한 물량이다.증가 물량은 8·2대책의 직격탄을 맞은 ·· 지역에 몰려 있다. 수도권에는 전년 동기 대비 180.7%(7천301가구) 늘어난 총 25개 단지 1만1천342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5대 광역시는 전년 대비 83.7% 늘어난 7개 단지 5천558가구, 지방 중소도시는 36.1% 감소한 7개 단지 4천391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서울에서는 8개 단지 2천363가구가 분양된다. 정비사업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2개 단지 701가구)보다 237.1%나 급증했다. 주요 단지로는 신반포센트럴자이(신반포6차 재건축),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개포시영 재건축), 래미안 DMC 루센티아(가재울뉴타운 5구역 재개발), 홍은6구역 두산위브, 장안 태영데시앙 등이다.경기 지역도 지난해보다 130.6% 증가한 15개 단지 7천701가구가 분양된다. 다산자이아이비플레이스, 한강메트로자이 3단지, 삼송역 현대 헤리엇,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2차, 시흥 은계지구 제일풍경채 등이 있다.인천에는 미추홀퍼스트(용마루지구 2블록), 가정지구 1블록 등 공공분양 주택단지 2개 단지 1천278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8·2 부동산 대책으로 직격탄을 맞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다음달 1만1천여 가구가 공급된다. 사진은 지난 6월 공급된 김포 한강메트로자이 견본주택 모습. /GS건설 제공

2017-08-16 최규원

서비스 증진·일자리 창출… 인천공항 아이디어 발굴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서비스 증진을 위한 일자리 창출 경진대회'를 연다.이 경진대회는 공항공사가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드는 CSV(Creating Shared Value) 차원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삼는다. 인천공항의 CSV와 관련된 사회적 경제, 공유경제, 혁신 서비스 아이디어 등을 가진 ··지역 개인이나 법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다.응모 분야는 공항분야와 일반분야로 나뉜다. 공항분야는 공항 서비스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일반분야는 일자리 창출에 활용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받는다. 두 분야 모두 사회적 경제와 공유 경제를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올해 경진대회는 총 3단계에 걸쳐서 진행된다. 먼저 1차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우수 아이디어를 제출한 40명(팀)이 선발된다. 이어 이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사업화 컨설팅이 진행되며, 이후 2차 일자리 창출 평가에서 최종 선발된 20명(팀)에게 사업지원금이 제공된다.1차 대회에서 분야별 대상 수상자(팀)에게는 150만원, 금상 수상자(팀)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을 준다. 대회 기간 컨설팅 및 법인 설립 비용을 포함해 총 1억4천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인천공항공사는 대회에서 최종 선정된 각 팀이 창업을 하거나 추가로 인력을 고용해 다수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경진대회가 열린 지난해에는 10개의 법인이 설립되고, 5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이뤄졌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우수 협업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차흥빈기자 sky@kyeongin.com

2016-05-08 차흥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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