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조성사업 예산 450억원 확보내년까지 ICT융복합센터등 건립지난 2013년 착공된 69만6천㎡ 규모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천 SOC실증연구센터 조성사업이 450억원 예산을 확보해 올해부터 2단계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7일 연천군 등에 따르면 연천읍 옥산리 199 일원에 총 1천1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16년 12월까지 도로, 주차장, SOC실증연구센터 등을 마무리 짓고 2단계 사업을 준비해 왔다.1단계 사업이 SOC 실증 시험주로 건설과 가상환경을 구축해 개발 기술 적합성을 실험해보는 실규모 테스트 베드(Test Bed) 부지조성이라면, 2단계 사업은 다양한 실규모 테스트 베드 확보와 건설기술혁신 실증센터 실험장 구축 및 조성이다.2단계 사업은 2020년까지 대형 구조물 검증센터, 건설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융복합센터, 건설교량 R&D(Research and Development) 지원센터를 건립한다.SOC 실증연구센터 조성사업은 국가 핵심 시설인 도로, 하천, 건축 등과 관련된 검증기술을 민간사업으로 확산시켜 국가주도 미래 성장 동력을 개발 보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국외 사례는 영국이 도로시스템 평가, 차량 충돌 실험 등을 목적으로 1975년에 센터를 건립했고 이후 일본, 미국, 중국까지 공로과학 연구원을 조성해 단기간 포장성능 및 신개발 도로기술을 평가하고 있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세계적 수준 미래 첨단건설 연구기지가 제공됨에 따라 기술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원스톱 건설교통 R&D 서비스가 실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2016년 1단계 사업을 완료한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 199 일원 연천SOC실증연구센터가 올해 2단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연천군 제공
2019-01-09 오연근
지역밀착 SOC·사회복지 대폭 증가송도컨벤시아 임대료 지원 큰 수확심의과정 목표보다 3천억이상 추가인천시의 내년도 국비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지역 밀착형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예산이 전년도보다 크게 늘었고, 사회복지 분야 예산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인천시는 지난 8일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9년 정부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3조81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18년 2조6천754억원보다 4천61억원(8.4%) 늘어난 규모다. → 표 참조문화·체육시설과 공원 등 주민의 삶과 직접 연관 있는 SOC사업은 2천550억원을 확보해 2018년보다 1천127억원 증가했다. 논현도서관을 비롯한 14개 문화·체육시설 건립비 84억원, 수인선 유휴부지 숲길 조성 예산 10억원, 수소차 구입·충전소 설치 예산 75억원, 계양IC 화물공영차고지 확대 조성비 70억원을 확보했다.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사업(300억원)과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350억원), 서구 거첨도~김포 약암리 도로개설(68억원) 등 철도·도로분야 예산을 925억원 지원받는다.기초 연금과 아동수당, 의료·생계 급여 등 사회복지 예산은 2조31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정부가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관련 예산이 2018년보다 3천468억원 증가했다.이번 국비 확보에서 가장 큰 수확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비(임대료)의 40%를 20년 동안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이다. 올해 개관한 송도컨벤시아 2단계는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건립돼 인천시가 20년 동안 매년 123억원의 임대료를 민간사업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인천시는 내년 50억원을 시작으로 20년 동안 총 1천억원의 관련 예산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지역지원계정)로 지원받게 됐다.국가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 예산은 3천336억원을 확보했다. 검단경찰서 신설을 비롯한 인천지역 경찰서·지구대 인프라 구축 예산이 216억원 편성됐고, 국립 세계문자박물관 건립(134억원), 무의도 자연휴양림(35억원), 인천~안산고속도로 타당성조사(10억원) 등이 확정됐다.인천시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 당시 국비 확보 목표액을 2조7천500억원으로 잡았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3천억원 이상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박남춘 시장을 비롯해 공무원들이 국회와 정부 부처를 직접 다니며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했고, 안상수 국회 예결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12-09 김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