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기자간담회서 밝혀'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도 포함3기 반발 진화 기존 신도시 대책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 2호선의 고양 일산 연장 등 경기 서북부 철도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23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 장관은 "인천 2호선을 일산까지 연결하겠다. 이렇게 되면 인천 검단, 김포, 일산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을 중심으로 연결되고 경의·중앙선, 서울 지하철 3호선, 김포도시철도, 공항철도 등 동서 방향 노선들이 남북으로 이어져 수도권 서북부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발언했다.그는 "올해 안에 최적 노선을 마련하고, 경기도와 협의해 내년까지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내놓았다.이뿐 아니라 김 장관은 대곡~소사복선전철 전동열차를 일산까지 연장 운행하고, 서울 지하철 3호선을 파주까지 연장하는 등의 교통대책도 소개했다. 김 장관은 최근 고양 창릉·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가 발표되면서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반발 기류가 관측되자 이날 이 같은 기존 신도시 교통 대책을 반대 여론을 누그러뜨릴 대안으로 제시했다.한편, 국토부는 이날 김 장관이 밝힌 도 서북부 교통 대책을 비롯해 지난해 발표된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 등을 포함한 수도권 광역교통망 기본 구상을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신지영기자 sjy@biz-m.kr

2019-05-27 신지영

3기 발표후 집값 하락 사실 아냐부동산시장 안정 속 비슷한 기조새 형태 도입땐 道 수정 불가피23일 경기 서북부 철도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밝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불거진 3기 신도시 반대 여론과 버스 준공영제 시행 요구 등 현안에 대한 입장도 함께 내놓았다.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 장관은 3기 신도시로 인해 일산 신도시 집값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 아니며,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준공영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김 장관은 "3기 신도시가 일산 신도시나 인천 검단 등 기존 신도시에 타격을 줄 우려가 큰데 주민들을 어떻게 설득하겠냐"는 질문에 "3기 신도시 발표 이후에 일산을 비롯해 고양 지역의 집값이 많이 떨어졌다는 기사가 보도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1억5천만원 떨어졌다는 기사가 있어 확인해 봤는데 지난주 감정원 조사로는 0.19% 떨어졌다"고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이어 "전체적으로 서울 집값은 28주째 하락하고 있고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 되고 있기 때문에 일산이 큰 기조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최근 주52시간 근로제 시행과 맞물려 경기도를 중심으로 논란을 불러온 버스 준공영제 시행에 대해선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 장관은 "준공영제 문제에 공감하며 경제부총리 역시 지금과 같은 방식의 준공영제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데 공감한다"고 했다. 또 "모든 버스에 준공영제를 하는 것이 아니라 광역버스에만 준공영제를 한다는 것도 제도 안정성 문제가 있다"면서 "그래서 어떤 준공영제를 해야 하는지 국민, 부처, 중앙정부의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지난 발표 때 교통연구원, 경기연구원이 공동연구를 통해 준공영제의 내용·방식·(도입)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한 것도 그런 이유"라며 새로운 방식의 준공영제를 개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만약 국토부에서 밝힌 새로운 형태의 준공영제가 도입되면 경기도 광역버스에 한해 시행 중인 수익금공동관리 형식의 준공영제 뿐 아니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이기도 한 노선입찰제 방식의 준공영제 등도 일부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도는 현재 노선입찰제 준공영제 도입을 준비 중으로, 업체를 배불리는 것이 아닌 공공성을 확보할 준공영제가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국토부와 같은 입장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biz-m.kr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세종시 장군면 한 음식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3기신도시, GTX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2019-05-27 신지영

죽백동~갈곶동 15.77㎞ 4~6차로민자 심의통과 2024년 개통 목표환경피해·도심양분 등 거센 반발비대위 결성 법적 대응까지 검토평택 '동부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최근 실시협약 및 사업시행자 지정 심의 통과(5월 8일자 10면 보도)로 궤도에 올랐지만, 노선변경과 지중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반발로 험로가 예상된다. 동부고속화도로는 평택시 죽백동~오산시 갈곶동까지 약 15.77㎞를 연결하는 왕복 4~6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로, 사업비는 민간사업자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부담, 시 예산을 들이지 않고 추진하는 사업이다.이와 관련 평택시는 이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실시협약 체결과 사업시행자 지정 절차 완료, 내년 6월부터 보상을 추진해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하지만 노선 인근 주민들이 동부고속화도로와 주택과의 거리가 가까워 자동차 소음 공해, 미세먼지 등 환경 피해 우려는 물론 도심 양분화 등을 이유로 노선 변경과 지중화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노선 인근 소사벌 택지지구와 지산동, 송북동 주민들은 '동부고속화도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한 뒤 주민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물리적 행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지역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특히 노선 반대 주민들이 주민소환제와 공사중지 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려는 평택시 등과 이에 반발하는 주민들 간에 충돌 발생마저 예상되고 있다.주민들은 "이 사업이 교통량 분산, 시민 교통 불편 해소 등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그렇다 해도 주민 고통이 강요돼선 안된다"며 "요구가 무시될 경우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biz-m.kr

2019-05-27 김종호

타당성 용역 내달 중순 결과나와B/C 1 넘으면 '국비' 지원도 가능기대 못미쳐도 지자체 조달할 듯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하 인덕원선) 사업의 마지막 이슈로 꼽히는 수원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2018년 12월 4일자 1면 보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노선도 참조지난해 12월 수원시가 발주한 '영통입구역 추가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의 결과가 다음달 중순께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덕원선의 영통역(수원)과 흥덕역(용인) 사이에 설치되는 것으로 계획 중인 영통입구사거리역은 지난해 3월 고시된 인덕원선 기본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다.하지만 수원 영통 주민들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해당 지역에 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수원시가 설치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앞서 인덕원선의 애초 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흥덕역과 호계역(안양)이 지자체의 필요에 의해 반영됐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수원시의 용역에서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의 사전 예비 타당성(B/C)이 1.0을 넘는 것으로 나올 경우, 국가재정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대규모 인프라 사업은 사업 타당성이 1.0을 넘을 때만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만약 타당성이 기대에 못 미친다면 시 자체 재원 부담이나 역과 접해 있는 용인시와 재원을 분담하는 방안이 유력하다.흥덕역과 호계역 역시 사업 타당성이 1.0을 미달해 각각 1천564억원과 863억원의 예산을 지자체가 자체 부담한다.영통역과 흥덕역이 포함된 인덕원선 9공구 공사가 다음달 25일을 전후해 발주될 예정이라 최종 추진 여부는 적어도 다음달 말 전에는 확정될 전망이다. 공사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공정을 한 사업자가 시행하는 '턴키'(Turn Key)방식이다 보니 역 신설 여부가 결판나야 사업자 선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관련 정부 부처와 (역 신설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 재원이 문제인데, 용역결과에 따라 국비 지원을 받거나 지자체 재원으로 조달하게 될 것"이라면서 "사업 자체는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수원시 관계자는 "내달 중으로 용역이 끝날 예정이지만 아직 결과를 받아 보지 못해 확답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신지영·배재흥기자 sjy@biz-m.kr사진은 인덕원선 영통입구역 설치 타당성 조사 환영 현수막이 내걸린 영통 아파트 단지. /임열수기자 pplys@biz-m.kr

2019-05-23 신지영·배재흥

B/C 1 넘어야 국가재정 지원 불구경기도내 구축하기로 한 9개 노선사전 조사결과 모두 1 이하로 나와'자체 예산'으로 진행 불가피 우려경기도내 9개의 도시철도를 조성하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5월 13일자 2면 보도)된 가운데, 자칫 이 사업들이 지자체에 과도한 재정 부담을 지우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비용 대비 사업편익을 나타내는 사업 타당성(B/C)이 1.0을 넘어야 국가 재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현재 9개의 예정 노선 중 어느 하나도 사업 타당성이 1.0을 넘지 못해서다.지난 10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는 동탄도시철도·수원1호선·성남1호선·성남2호선·8호선 판교연장·용인선 광교연장·오이도연결선·송내~부천선·스마트허브노선 등 전철·트램·선형유도전동기방식(LIM) 등 다양한 형태로 9개의 도시 내 철도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 표 참조일종의 철도 구축 로드맵인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향후 각 노선은 기본계획 수립·타당성조사·사업계획 등 단계적 절차를 거쳐 해당 지자체 실정에 맞게 추진될 예정이다.계획에 담긴 노선 중 성남2호선과 송내~부천선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가 0.94로 가장 높고, 성남1호선과 스마트허브노선의 결과가 0.70으로 가장 낮았다. 타당성 조사는 1.0이 넘는 경우에만 사업을 진행할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이들 9개 노선은 기본계획 수립 후 사전 타당성 조사가 아닌 실제 타당성 조사를 거치게 되는데, 만약 이때 사업성(1.0 이상)이 나오지 않을 경우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없어 문제가 된다. 현재 추산되는 사업비는 동탄도시철도(9천967억원), 용인선 광교연장(5천400억원), 스마트허브노선(3천666억원) 등 9개 모두 합해 3조5천300억원에 이른다.이 중 동탄도시철도는 택지개발 당시 주민들이 사업비를 납부한 상태지만, 나머지 사업들은 신규 예산을 마련해야 해 지자체의 부담이 크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한 지자체 관계자는 "사업 타당성이 안 나오면 모두 자체 예산으로 해야 하는데, 세상에 (유동인구가 많은)서울 빼고 사업 타당성이 1.0 이상 나오는 곳이 어디 있겠느냐"고 우려했다.결국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 사업 타당성이 도출되도록 노선과 정류장 설치 개수 등을 조정하는 식의 작업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보조할 수 있는 예산은 전체 예산의 최대 5% 정도로, 사업 타당성이 나오지 않으면 사실상 지자체 예산으로 자체 진행할 수밖에 없다. 사업 진행 과정에서 (노선 등에 대한)합리적인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지영기자 sjy@biz-m.kr동탄에 내걸린 축하 현수막-사업 타당성이 1.0을 넘어야 국가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경기도 도시철도망 사업이 자칫 지자체에 과도한 재정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일 화성시 동탄순환대로변에 동탄도시철도 고시확정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도로 중앙 녹색구간은 트램 노선부지. /임열수기자 pplys@biz-m.kr

2019-05-23 신지영

국토부, 재원 부담 공공사업 전환道·성남시·서울시·송파구와 MOU기관간 역할 등 최종 명시 '큰 의미'중투심 후 기본계획 등 본격 진행위례 2기 신도시의 주요 교통 대책 중 하나인 '위례 트램' 건설사업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의 참여로 속도가 붙게 됐다.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LH, SH, 서울시, 송파구는 이날 위례 광역교통개선대책 트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위례 트램'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위례신도시 중심부를 거쳐 하나는 분당선 복정역으로, 또 하나는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으로 진행 중인 지하철 8호선 추가역(가칭 위례역)으로 연결되는 연장 5.4㎞가량의 유럽형 트램이다.역은 총 12개가 예정돼 있으며 이 중 4개 역은 성남시 지역에 들어선다.'위례 트램'은 지난 2008년 광역교통대책에 포함된 이후 10년 가까이 사업에 별다른 진전 없이 표류해 왔다. 이에 지난해 7월 관계기관들은 LH와 SH가 재원을 부담하는 공공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LH가 사업비를 부담키로 하면서 서울시는 새로운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기본계획 수립·실시설계 등의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고, 국토부는 '위례 트램'이 이른 시일 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그 결과 10개월여간 사업 방향성이 검토된 후 이번 MOU가 체결됐다. 특히 이번 MOU는 기관 간 역할 등을 최종적으로 명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MOU 내용을 보면 서울시는 위례 트램 사업의 시행기관으로서 행정절차·설계·건설·운영 등을 맡고, 위례 신도시 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인 LH와 SH는 트램 건설에 드는 사업비를 부담한다.또 행정안전부에서 진행되는 중앙투자심사가 끝나면 오는 7월 이후에는 기본 계획 수립 등 관련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도시 교통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위례 신도시 트램 사업 추진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성기자 yayajoon@biz-m.kr국토교통부가 서울시, 경기도, 송파구, 성남시, LH, SH와 위례 광역교통개선대책 트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위례 트램 상상도. /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가 서울시, 경기도, 송파구, 성남시, LH, SH와 위례 광역교통개선대책 트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위례 트램 예정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2019-05-22 황준성

리무진업체, 6월까지 예매제 변경"기간유예 배려 없어 불편" 목소리업계 "道 시책… 정착하면 더 편리"A씨는 지난 15일 의왕 고천동에서 김포공항행 리무진 버스를 탔다. 버스비를 카드로 결제하려고 했지만 버스 운전사는 미리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기사의 도움으로 A씨는 다음 정류장에서 하차해 버스 티켓을 산 뒤에야 다른 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다.B씨는 가족들과 함께 지난 10일 안양 관악역에서 같은 노선 버스를 타려고 했지만 티켓을 예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탑승할 수 없었다. 급히 시외버스 승차권 통합 예매 애플리케이션 '버스타고'를 휴대폰으로 내려받아 20분 후에 도착 예정인 다음 버스 티켓을 예매하려고 했지만, 이번에는 출발시간이 30분 이상 남아야 티켓을 살 수 있었다. 결국 40분을 기다려 다른 버스를 타고 가까스로 공항에 도착했다. B씨는 "예전에는 버스를 타고나서 카드로 결제할 수 있었는데 방법이 바뀐 것을 몰랐다"며 "공항버스를 자주 타는 게 아닌데 일정 기간 동안은 사용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배려해 주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경기도내 공항리무진 버스 업체들이 티켓 판매 방식을 변경하면서 일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사전에 티켓을 구매하고 좌석을 예매해야 하는데 이를 모르고 정류장에 나갔다가 낭패를 보는 것이다.김포공항과 인천공항행 리무진 8개 노선을 운행하는 용남공항리무진(주)는 지난 4월 24일 동수원~인천공항(4000번), 동수원~김포공항(4300번, 4300-1) 3개 노선에 대해 예매제를 시작했다. 6월 중순까지 전체 노선에 대해 예매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예매제를 시행하는 노선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으로 '버스타고'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티켓을 구매해 전자승차권을 발급받거나 발권기에서 티켓을 출력해 탑승해야 한다. 한 버스운전사는 "많게는 하루에 열 번 이상 티켓구매 관련 실랑이가 벌어진다"며 "아직 예매제가 잘 알려지지 않아 승객이나 기사나 난감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버스 업체 관계자는 "정부와 경기도 시책에 따라 앞으로 대부분 노선이 예매제를 시행할 것"이라며 "정류장에서 한참을 기다리고도 버스를 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예매제를 실시한 것으로, 과도기를 지나고 예매제가 정착되면 보다 편리하게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biz-m.kr용남공항리무진이 지난달 24일 김포공항행 공항리무진을 대상으로 좌석 예매제를 시작하면서 정류장에 안내문을 부착했지만 정류장에 와서야 이를 본 승객 일부는 제때 공항버스를 타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사진 왼쪽) 의왕시 고천동 시외버스터미널에 설치된 승차권 발매기. 일부 정류장에서는 앱으로 예약하고도 발매기에서 종이 티켓을 발권해야 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민정주기자 zuk@biz-m.kr

2019-05-20 민정주

문산~도라산 '전철화 제외' 반대1만여명 서명부 파주시장 등 전달"접경지 교통 불편… 반드시 반영""주민불편은 아랑곳하지 않네요. 경의선 운천역을 없애지 마세요."파주시 문산읍 운천리 주민들이 경의선 문산~도라산 구간 전철화 사업에서 '운천역'이 '무정차역'으로 지정되면서 사라질 위기에 놓이자 반발하고 나섰다.14일 시에 따르면 문산읍 및 운천리(운천1·2·3·4리, 당동1·2리) 주민들은 지난해 말 운천역 추진위원회(위원장·이영규)를 구성하고 '운천역 승하차 시설 건립 및 전철 정차' 건의서와 주민 1만1천700명의 서명부를 지난 13일 파주시와 박정(더불어민주당·파주을) 국회의원 등에 전달했다.경의선 운천역은 지난 2004년 철도청이 간이역으로 지정해 민통선 내 도라산역을 왕복하는 열차가 정차했으나, 문산~도라산 전철화 사업에서는 '무정차역'으로 지정돼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코레일은 문산~도라산역 구간 전철화 사업의 1차 사업으로 임진강역까지 공사는 올해 말 끝내고, 임진강~도라산역 구간은 내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이영규 운천역 추진위원장은 "교통수단이라고는 마을버스와 경의선 열차뿐인데, 열차가 없어지게 되면 어떻게 다니느냐"며 "수십년째 소외되고 있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운천역은 꼭 건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파주시는 지난해 12월 최종환 시장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운천역 건립을 직접 건의하는 등 접경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운천역 건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 시장은 "운천역 승하차 시설 건립은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국가에서 추진 중인 문산~도라산 전철화 사업에 반드시 반영해 건립되도록 관계기관에 촉구 중"이라며 "접경지역 교통여건 개선과 군부대 장병들의 평일 외출 증가에 따른 교통서비스 확대를 위해 운천역은 꼭 건립돼야 한다"고 말했다.박정 의원도 "휴전선과 맞닿아있는 파주 북부권은 그동안 수도권이면서도 갖가지 제약으로 개발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은 수십년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파주시와 함께 운천역이 꼭 건립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biz-m.kr경의선 문산~도라산 구간 전철화 사업에서 '운천역'이 '무정차역'으로 지정되자 파주시 문산읍 운천리 주민들이 역 존치를 요구, 반발하고 나섰다. 사진은 현재 간이역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의선 운천역. /파주시 제공

2019-05-16 이종태

국토연구원 '지역별 추정' 보고서소득比 비중 1기 6%↓·2기 10%↑광주·남양주 월 50만원 최다 부담부천·성남·안양 등 23만원 '대조'남양주·화성·광주 등 2기 신도시 주민들이 1기 신도시의 2배에 달하는 생활교통비를 부담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2기 신도시가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시점인 만큼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13일 국토연구원이 공개한 '지역별 생활교통비용 추정 및 격차 해소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가구들의 월 소득 대비 생활교통비 비중은 가평군(20%)·연천군(19%)·포천시(18%)·여주시(16%)·이천시(13%)·용인시 처인구(13%)·안성시(13%)·파주시(12%)·광주시(12%)·화성시(11%)·남양주시(10%)·평택시(10%) 등이 10% 이상으로 조사됐다. 이와 비교해 성남시 분당구(4.6%), 군포시(4.9%), 안양시 동안구(4.9%), 용인 수지구(5.2%), 수원시 권선구·고양시 일산서구·일산동구(6%) 등은 비중이 적었다.2기 신도시인 남양주·화성·광주 등은 소득 대비 생활교통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컸던 반면, 1기 신도시인 분당구·군포·안양 동안구·용인 수지구 등은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절대액을 기준으로 도를 6개 권역으로 나눈 산출 비용에서는 광주·남양주가 교통비 저감 정책이 필요한 1순위 권역으로 꼽히기도 했다.광주·남양주가 속한 수도권 동부(경기 동부 시군구, 광주·남양주·양평군·포천시 등)가 월 50만원으로 생활교통비가 가장 많았고, 수도권 북부(경기 북부 시군구, 가평군·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파주시 등)가 4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반면 서울 인접권1(서울 북부와 행정경계 겹치는 경기 시구, 고양·김포·의정부시 등)과 수도권 남부1(경기 남부 중 인구밀도 높고 도시철도망 발달 지역, 군포·시흥·수원·안산·용인·의왕시 등)은 30만원, 서울인접권2(서울 남부와 행정경계 겹치는 경기 시구, 부천·성남·안양·과천·구리·하남·광명시 등)는 수도권 동부의 절반 이하인 2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국토연구원은 "수도권 1기 신도시인 성남 분당구·군포시·안양 동안구·용인 수지구 등은 소득대비 생활교통비 비율이 낮은 반면 2기 신도시인 남양주·화성·광주시 등 최근 신규택지가 개발된 도시들은 1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가장 서둘러 생활교통비 저감 정책이 필요한 1순위 권역은 광주·남양주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김준석기자 joonsk@biz-m.kr

2019-05-16 김준석

당·정·道, 긴급회의 '돌파구' 마련임금협상 분수령… 파업 불씨 여전경기도 버스노조의 파업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경기도가 '요금 인상'과 '준공영제 추진' 등을 제시해 파업을 막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파업을 예고한 경기버스 노조는 임금협상 결과에 따라 파업 여부를 정하겠다는 입장이고, 준공영제에 참여하지 않은 도내 36개 버스업체는 다음 달 임금 교섭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파업으로 인한 교통대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14일 당·정·경기도는 국회에서 버스노조 파업과 관련한 긴급회의를 열고 경기도의 ▲시내버스 요금 200원 인상 ▲광역버스 요금 400원 인상 ▲M버스·광역버스 준공영제 추진 등에 합의했다. 회의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했다.이재명 지사는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버스요금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 현재 상태로 계속 갈 경우 대규모 감차 운행이나 배차 축소로 인한 도민들의 교통 불편이 극심하게 될 가능성이 크고,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들이 예상된다"며 "도민의 교통비 부담 경감 정책,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정책, 노동 문제 해소 정책 등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버스요금 인상과 함께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추진, 지자체의 보조금 부담을 덜기로 합의했다.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그 결과에 따라 준공영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버스 공영차고지와 벽지 노선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원 등도 제시됐다.이번 지원책이 경기 버스노조가 요구해온 임금 인상의 실마리로 작용, '파업 철회'로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그간 노조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인한 임금 하락분을 보전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는데, 버스요금 인상으로 임금문제가 해결되면 이번 파업의 1차적인 원인이 해소되기 때문이다.하지만 여전히 파업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이날 오후 10시로 예정된 경기도지방노동위원회 2차 쟁의조정결과에서 사측이 노조가 납득할 만한 수준의 임금인상안을 내놓지 못하면 15일 오전 4시 첫차를 기점으로 파업에 들어간다.변병대 중부지역자동차노조위원장은 "파업의 목적이 버스 요금인상은 아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줄어드는 임금을 보전해달라는 것"이라며 "사측과의 협상 결과가 나와봐야 파업 여부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주·강기정기자 ksj@biz-m.kr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오후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이해찬 대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버스파업과 관련 논의 후 회의장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9-05-16 김성주·강기정

한강 통과구간 '하저터널'식 변경'접속' 불투명하자 지역 주민 반발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이하 제2외곽도로) 한강 통과구간이 '교량'에서 '하저(河底)터널'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자유로 접속'이 불투명해지자 파주출판단지 등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1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파주시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1조5천여억원을 투입해 김포시 양촌읍 흥신리~파주시 파주읍 부곡리(길이 25.42㎞, 폭 4차선)간 수도권 제2외곽도로 김포~파주시 구간을 지난 2월 착공, 오는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이를 위해 2012년 기본설계를 마치고 관련 기관 협의 중 국방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강 통과구간에 대한 교량 건설을 반대하면서 '하저 터널'로 변경돼 애초 국토부의 자유로 직접 연결계획이 불투명해졌다.국토부는 지난해 10월 한강 하저터널 구간 공사를 '일괄수주계약(턴키)' 방식으로 발주하고 오는 6월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현재 현대건설·대우건설·대림산업 등 3개 컨소시엄이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그러자 파주출판단지, 신촌산업단지, 통일동산 등 자유로변 산업단지와 지역주민들이 제2외곽도로의 자유로 직접 연결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김경선 파주새마을회 회장(성동리 맛고을)은 "하저 터널로 인한 노선변경으로 자유로IC가 없어지면 자유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자유로 주변 산업단지와 주민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보게 된다"면서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다면 국가사업으로 진행할 이유가 없다"며 주민 1만명 서명이 담긴 건의서를 국토부에 제출하는 등 강하게 자유로 직접 연결을 요구하고 있다.파주시도 "한강 하저터널에서 나와 신촌동(자유로)~송촌동 간 약 1.2㎞를 연장하면 자유로IC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강변 주민들이 장거리를 우회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국토부에 반영을 건의했다. 한편 기존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바깥쪽으로 도는 제2외곽도로는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되며 화성시~인천광역시~파주시~양평~화성시를 순환 연결하는 총연장 263㎞ 도로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biz-m.kr

2019-05-16 이종태

2021~2040년 대도시권 정책 로드맵대광위, 기본·시행계획 용역 착수권역별 설명·공청회 등 의견 수렴내년말 확정… BRT 환승 전략 제시정부가 2021년부터 2040년까지 20년간 추진될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계획 수립 절차에 돌입했다.15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과 이를 시행할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대도시권의 최상위 종합교통계획인 광역교통기본계획은 대도시권 교통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교통여건변화를 반영한다. 광역교통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광역교통정책의 목표와 추진 전략이 마련된다.이번 광역교통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한국교통연구원 컨소시엄이 맡아 내년까지 1년8개월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광역교통 기본계획의 실천 계획인 광역교통 시행계획은 권역별 교통량과 통행시간을 분석해 광역교통축을 선정하고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한 교통시설 확충·운영방안을 제시한다.계획 수립에는 경기연구원, 인천연구원, 서울연구원을 비롯한 지역정책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이들 3개 기관은 수도권 계획을 담당하고 부산권은 부산연구원·울산연구원·경남연구원, 대구권은 대구경북연구원, 대전권은 대전세종연구원, 광주권은 광주전남연구원이 각각 참여한다.대광위는 권역별 지자체 설명회와 공청회를 개최해 의견 수렴 절차도 거칠 계획이다. 광역교통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은 이달 말 착수보고회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 계획안 마련, 내년 하반기 대광위 심의 등을 거친다. 최종 확정은 2020년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광위는 용역을 통해 대도시권 광역교통정책 로드맵을 완성하는 한편, 그간 지지부진했던 BRT(간선급행버스)와 환승센터사업 전략도 제시할 예정이다.대광위 측은 "이번 계획이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계획이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집행실적 등 사후관리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biz-m.kr

2019-05-16 신지영

용인·양주·하남등 도내 14곳 영향인천도 오늘 조정결렬땐 찬반투표경기도 버스 파업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수도권 교통 대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9일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하 경기노조)에 따르면 도내 버스준공영제에 참가하는 15개 버스노조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인한 인원충원과 임금 조정문제를 놓고 지난 7~9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97.3%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다.파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123대를 운행하는 대원고속을 비롯해 대원운수(103대), 선진시내(58대), 신성교통(35대) 등 15곳이다.이들 노조의 파업으로 영향을 받는 지역은 용인·양주·하남·구리·남양주·포천·가평·파주·광주·의정부·의왕·과천·군포·안양 등 14개 지역이다.특히, 서울도 이날 진행된 조합원 파업 찬반 투표에서 89.3%가 찬성, 파업을 가결하면서 수도권 교통 대란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인천시도 10일 열리는 인천지방노동위원회의 1차 쟁의조정 회의 결과를 보고 파업 동참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지만 합의점을 찾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경기노조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7월부터 본격시행되면 현행 임금체계로는 버스 기사들의 생활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의 임금수준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추가인력 채용과 현재 310여만원 수준인 임금을 서울시 수준(400만원 이상)으로 인상하는 안을 요구했지만 지난달 최종 노사 협상이 결렬됐다. 사측은 노조 주장대로 기사 수를 늘리고 급여를 올릴 경우 인건비가 수익을 넘어서 감당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한편, 이번 준공영제 참가 버스업체의 파업 가결이 다음 달 진행되는 도내 다른 버스업체의 단체 교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도내 전체 71개 업체 가운데 교섭을 마친 45개 업체를 제외한 36개 업체마저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업에 동참할 경우 수도권 교통이 마비되는 '대란'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교섭을 앞둔 업체들은 준공영제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로, 이해관계가 복잡하기 때문에 교섭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도는 버스업체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시군 버스관련 부서와 함께 비상대책 수립에 나섰다. /전상천·김성주기자 ksj@biz-m.kr

2019-05-13 전상천·김성주

서울행 광역버스 G1300번 '유일'수유역 10-1 노선축소 불편 가중입주자 대표들 市에 해결책 요구"아이고 또 그냥 지나가네…."9일 오전 7시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광역버스 승강장에서 G1300번 버스를 기다리던 사람들의 탄식이 흘러나왔다. 기다리는 사람은 30여명에 달했지만 이미 전 정거장에서 승객을 가득 태운 버스는 승객을 더 태울 수 없다는 기사의 손사래를 남기고 지나쳐갔다.결국 승강장에 남은 사람들은 한숨을 쉬며 다음 버스 도착 시간을 검색했다. 한 남성은 버스 타는 것을 포기하고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G1300번 버스는 양주 덕정차고지를 출발해 의정부 민락지구를 지나 서울 잠실광역환승센터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광역버스다. 인구 4만명이 사는 민락2택지개발지구에서 서울 중심가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지역 특성상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대다수를 차지하지만 다른 버스 노선이 없는 탓에 주민들은 아침마다 G1300번 버스를 타기 위해 출근길 전쟁을 벌이고 있다.지난 4월 의정부시와 운송회사가 민락2지구를 출발해 수유역까지 가던 시내버스(10-1번)의 노선을 축소, 아예 민락2지구를 노선에서 제외한 것도 이곳 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회사원 이모(37)씨는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2시간 이상 걸리고 있다"며 "버스를 3대 이상 보내고 나면 그날은 지각한다고 봐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강모(52)씨도 "광역철도 노선 변경도 무산되고, 그나마 지하철 4호선 수유역까지 가던 버스 연결도 끊기면서 민락2지구가 교통 문제에 있어 섬처럼 고립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자 지난 7일 민락2지구 입주자대표 3명이 시청을 방문해 해결책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아직 뾰족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시 관계자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세버스 1대를 임시로 투입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반기에는 의정부를 출발해 서울로 향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확충하는 등 다른 대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biz-m.kr9일 오전 의정부시 민락2택지지구의 한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서울 잠실광역환승센터로 가는 G1300번 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biz-m.kr

2019-05-13 김도란

"연말까지 끌지 않을 것" 발언내년도 예산 편성 '순항' 예고비용대비편익 1.1 경제성 분석사업비 조달·급행 중복 '과제로'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경기도 남양주를 잇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가 이르면 9월 중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 임영진 과장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GTX-B 노선 추진현황과 향후 과제 대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임영진 과장은 "현재 진행 중인 예타를 연말까지 끌지 않을 것"이라며 "9월 예산 편성 전까지 발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토론회는 윤관석·맹성규 의원을 비롯해 GTX-B 노선이 경유하는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0명이 주최하고, 수도권 3개 시·도당 위원장이 주관했다. 연수구갑 박찬대 의원도 이날 토론회에 참석해 힘을 보탰다.수도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GTX-B 사업은 2017년 9월 예타에 착수해 경제성을 분석 중이다. 총 사업비 5조9천억원을 들여 인천 송도와 인천시청, 부평을 거쳐 용산, 청량리,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길이 80㎞의 대형 사업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정부에 예타 조사 면제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신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GTX-B 예타는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토론회에서 기재부가 GTX-B 예타 완료 시점을 9월로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후속 행정 절차를 위한 내년도 예산 편성까지 언급하면서 사업의 순항이 예상된다.한편 토론회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훈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은 GTX-B 사업의 비용대비편익(B/C)이 1.1로 경제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다른 노선과의 연계 환승을 통해 하루 32만명이 이 노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훈 본부장은 다만 "6조원에 달하는 사업비 조달 문제와 경인선(동인천~용산) 급행 열차와의 중복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이밖에 김진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첨단철도기술기획실장, 김영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본부장, 강경우 한양대 교통물류학과 교수, 나진항 국토부 철도투자개발과장이 토론자로 나와 GTX-B 노선의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서로가 생각하는 성공 방안을 놓고 토론했다.윤관석 의원은 "GTX-B노선은 수도권 전역의 교통문제 해결과 상생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해당 국회의원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적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biz-m.kr

2019-05-08 김민재

오산 갈곶동 잇는 자동차 전용로이달 실시협약·시행자 지정 완료내달부터 본격적 행정절차 착수평택시가 추진하고 있는 '동부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실시 협약 및 사업시행자 지정에 대한 심의가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7일 평택시에 따르면 국도 1호선과 경부고속도로 정체 해소를 위한 동부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은 그동안 한라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실시협약에 대한 협상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3월 실시협약(안)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 검토를 거쳐 지난 3일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했다.시는 이에 5월 안에 실시협약 체결과 사업시행자 지정 절차를 완료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 2020년 6월 보상을 추진하고 4년 후 운영·개시를 목표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동부 고속화도로는 평택시 죽백동에서 오산시 갈곶동까지 약 15.77㎞를 연결하는 왕복 4~6차로의 자동차 전용도로로, 사업비는 민간사업자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전액 부담해 시 재정 부담없이 추진하는 사업이다.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최소화하고 지역발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남측에는 용죽 지구에서 (구)국도 45호선까지 2.3㎞, 북측에는 지방도 314호선부터 오산 시계까지 2.9㎞를 무료 구간으로 적용했다. 통행료는 전국 민간투자사업 고속화도로 평균 요금이 한국도로공사 대비 1.48배 인데 비해 1.05배로, 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들 편의를 고려했다.동부 고속화도로는 사업 완료 시 교통 지·정체를 겪고 있는 국도 1호선은 42%, 지방도 317호선(삼남대로)은 29%의 교통량 분산 효과를 가져와 시민들 교통불편 해소와 함께 평택~오산~용인~서울을 연결하는 광역 간선 도로망이 확보된다. 정장선 시장은 "장기간 지연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향후 각종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주민 의견을 빠짐없이 수렴·검토해 신속히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biz-m.kr

2019-05-08 김종호

10년 前 개통땐 강남까지 15~20분통행량 늘어 1시간 30분까지 소요'차로 확대'등 대책 마련 목소리도용인~서울고속도로(이하 용서고속도로)가 개통된 지 10년이 지나면서 통행량 증가에 따른 지·정체 현상이 심화 돼 이용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특히 출·퇴근 시간 각 구간마다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으면서 차로 확대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용서고속도로(용인 흥덕~서울 헌릉)는 지난 2009년 7월 1일 용인 흥덕지구의 광역교통대책 및 상습적인 정체를 보이는 경부고속도로를 보완하기 위해 개통됐다. 22.9㎞로 총사업비는 1조4천932억원이다. 이중 현재 용서고속도로를 운영하는 (주)경수고속도로가 5천732억원을 투자했다.개통 당시 용인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주행 시간이 15~20분 내외로 기대를 모았지만, 10여년이 지난 현재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 시간 1시간~1시간 30분 가까이 소요된다며 이용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실제 용서고속도로 교통량은 최근 5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왔다. 지난 2014년 1일 평균 7만4천568대가 이용했으나 지난해에는 9만3천911대로 무려 26%(1만9천343대)나 증가했다. 구간 별로는 같은 기간 서수지IC∼서분당IC 교통량 이 2만9천527대로 가장 많았고, 광교 상현IC∼서수지IC(2만5천142대), 서분당IC∼서판교IC(2만3천834대) 등도 같은 기간 2만 대 이상 늘었다.특히 이용자들은 앞으로 용서고속도로 인근에 성남 대장지구, 고등지구, 용인 신봉지구 등 신도시들이 본격 형성되면 교통정체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평소 용서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이모(34)씨는 "특정 구간에서 밀리기 시작하면 전체적으로 이동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출퇴근 시간에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효과가 거의 없다"고 불평했다.출퇴근 시간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지만 도로 확충 등 구체적인 개선책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다.경수고속도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 정체가 되고 있어 교통 체증 개선을 위해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지만 교량이나 터널이 많아 구조적인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통행료의 경우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보다 저렴해 요금정책은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국토교통부 관계자도 "고속도로 교통정체 문제는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통행료는 추가적인 인상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근기자 lwg33@biz-m.kr지난 3일 용인~서울고속도로 용인방향 서판교 IC 인근 하산운 터널 부근이 퇴근길 차량으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

2019-05-08 이원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 TF 활동돌입 연내 표준안 마련·시범사업 2개 선정3차 신도시 등 신규택지에도 반영정부가 지하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간선급행버스체계(S-BRT·Super Bus Rapid Transit) 표준 지침(가이드라인)을 연내 마련하고 시범사업 2개를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저비용·고효율 교통수단인 BRT 고급화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이 같은 계획을 마련했다. 그동안 서울, 부산, 경기 등 지방자치단체가 BRT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지만, 운행 속도나 정시성 등이 도입 당시 기대했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말 기준 광역 BRT 4개 노선(114.5㎞), 도시 BRT 19개 노선(150.5㎞)이 운영 중이다.이에 따라 대광위는 지자체, BRT 운영기관, 경찰, 연구기관 등으로 BRT 운영체계 개선 및 S-BRT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지난달 17일부터 운영 중이다. TF에서는 우선 S-BRT 수준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도입·운영 중인 세종 BRT와 청라~강서 BRT를 대상으로 '운영체계상의 문제점', '서비스 수준' 등을 집중 점검해 개선한다. 세종 BRT는 전용도로 설치 등 도로 여건은 우수하나 BRT에 신호를 우선 배정하지 못하는 한계가 발생했고, 인천 청라~강서 BRT도 독립된 차선을 운영 중이나 교차로가 많고 신호체계가 뒷받침되지 않아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이에 대광위는 BRT 점검결과, 도출된 개선사항 등을 토대로 S-BRT 표준 가이드라인을 연내 마련하고 시범사업 2개를 선정·추진한다. 우선 이달 초 관련 용역을 위해 입찰공고를 할 계획이다. 또 제3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 따른 신규 택지지구에도 본격 도입할 방침이다. 남양주~왕숙지구(10㎞)와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지구(8㎞)가 S-BRT 대상이다.박진홍 대광위 간선급행 버스체계과장은 "S-BRT 표준 가이드라인을 새로 조성되는 택지지구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며 "기존 도시에도 S-BRT 기준에 최대한 부합되는 BRT를 도입해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기자 ljs@biz-m.kr간선급행버스 개념도. /국토교통부 제공

2019-05-08 이준석

정부, 첫 섬지역에 신설 최종 확정 경제성·안보문제 해결된 '백령도'건립 '기대감' 커져… 내년 예타신청우리나라 최초의 섬 지역 소형공항인 울릉공항 사업이 최종 확정되면서 후발 주자인 인천 백령공항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백령공항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정부에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최근 공역위원회에서 포항~울릉 항로 신설을 최종 의결하고, 울릉공항 건설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6천633억원으로 2025년 개항이 목표다.국토부는 연륙교 건설이 불가능한 섬 지역의 교통 편의를 위해 소형공항 사업을 추진하고 울릉도와 백령도, 흑산도를 대상지로 꼽았다. 이 중 울릉공항이 가장 먼저 사업을 확정했다.백령공항은 서해 최북단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 진촌리 솔개간척지 127만㎡ 부지에 1천151억원을 투입해 소형공항을 짓는 사업이다. 50인승 내외의 민간 소형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길이 1.2㎞, 폭 30m의 활주로를 갖춘 공항으로 2016년 5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포함되면서 본격 추진됐다.국토부 사전 타당성 평가에서는 비용 대비 편익(B/C)이 4.86으로 분석돼 경제성을 인정받았다. 접경지역 특성상 걸림돌이었던 안보 문제도 지난 1월 국방부가 조건부 동의하면서 해결됐다. 현재 국토부는 국방부의 요구대로 활주로의 위치를 변경하고 사업성과 안전성을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내년 초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전망이다.최근 한 소형 항공사가 백령공항 사업에 관심을 갖고 취항 의사를 옹진군에 전달하고 백령도 주민 대상 설명회도 진행한 만큼 운영에도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인천시와 옹진군은 국토부가 진행할 예정인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백령공항 사업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2025년 개항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 절차를 밟아달라고 요청하고 있다.옹진군 관계자는 "국방부 동의로 큰 산은 넘었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울릉공항 확정을 계기로 백령공항 사업이 탄력을 얻어 주민 숙원이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biz-m.kr인천 백령공항 사업

2019-05-06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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