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시재생 분야 예비사회적기업 46개사 지정

  • 이상훈 기자
  • 입력 2020-09-28 13: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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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사례./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사업 분야에서 활동 중인 40여개 기업을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했다.

국토부는 지난 6월부터 한 달여간 '2020년도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를 진행, 지원한 총 88개 기업 중 심사를 통해 46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현재 사회적기업 인증요건을 충족하지는 못하지만,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하고 육성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창의혁신형 기업이 28개로 가장 많고 일자리 제공형이 8개, 지역사회 공헌형은 7개다. 사회서비스 제공형과 혼합형 기업도 각각 2개, 1개가 포함됐다.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책에는 고용노동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재정지원 사업(일자리 창출사업 인건비, 전문인력 인건비, 사업개발비 지원)에 참여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주택도시기금 융자상품 실행을 위한 보증심사 시 가점 부여, 융자한도 상향(총 사업비의 70%→ 80%), 도시재생예비사업 심사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들이 도시재생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지역사회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2018년부터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는 52개, 작년에는 60개의 기업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했고 이 중에서 17개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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