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한 한 채' 서울 아파트 평균매맷값 10억 눈앞

  • 이상훈 기자
  • 입력 2020-08-26 13: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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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맷값이 10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잇따른 부동산 대책 이후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수요자가 몰리면서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맷값이 10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전셋값 역시 5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KB주택가격동향을 보면 이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9억8천503만원으로, 사상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강남 지역(11개구) 평균 아파트값이 1년 새 16.9%(1억7천84만원) 오르는 사이 강북 지역(14개구)은 21.5%(1억3천493만원) 뛰었다.

평균 전셋값은 5억1천11만원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4억6천541만원)과 비교하면 4천470만원(9.6%) 상승한 것이다.

강남 지역(한강 이남 11개 자치구)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년 사이 10.2%(5천503만원) 올랐고, 강북 지역(한강 이북 14개구)의 평균 전셋값은 같은 기간 8.9%(3천357만원) 올라 강남 지역의 상승률이 강북 지역보다 높았다.

이달 서울 부동산 전셋값 전망지수는 140.2로 통계가 공개된 2016년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이 지수는 0∼200 범위에서 표현되며 100을 넘길수록 상승 전망이 강함을 의미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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