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대책 후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

  • 이상훈 기자
  • 입력 2020-07-03 09: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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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별 아파트매매가격 주간변동률./KB부동산 리브온 제공

6·17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오름폭을 확대했다.

반면 대거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이 추가된 경기도의 경우 상승폭이 줄었다.

KB리브온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49% 올라 지난주(0.44%)보다도 오름폭을 넓혔다. 경기는 0.37%로 전주(0.49%)보다 줄어든 상승 폭을 보였다.

지역별로 서울은 노원구(0.90%), 성북구(0.87%), 영등포구(0.70%), 광진구(0.70%), 송파구(0.69%) 등에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과거 대책 발표와 유사하게 발표 직후 1~2주간 반짝 상승세가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기에선 남양주(0.92%), 광명(0.75%), 안양 동안구(0.67%), 안양 만안구(0.62%), 하남(0.57%)이 강세를 보였다. 인천(0.26%)은 연수구(0.54%), 부평구(0.47%), 서구(0.34%)가 전주대비 상승했다.

광명과 안양은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대규모 이동으로 전세 품귀에 따른 매수 전환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13%의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주대비 0.22%를 기록했고, 경기(0.20%)도 전주대비 상승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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