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해 수도권 등지에 3만4천가구 분양

  • 이상훈 기자
  • 입력 2020-01-13 13: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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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들구역 조감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주택공급실적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서울과 수도권 등지에 민간 건설사 가운데 최대 물량인 총 3만4천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2만8천638가구, 주상복합 1천732가구, 오피스텔 3천630실 등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총 3만4천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만4천16가구, 지방 9천984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이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물량이 1만6천97가구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루원시티(870가구), 하남 감일지구(496가구) 등 자체사업으로 2천153가구를, 인천 한들구역(4천805가구) 등 민간도급사업으로 1만5천540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에서는 4월께 강동구 둔촌 주공 재건축, 10월에 강남구 대치 1지구 재건축 사업으로 각각 1천138가구, 1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재정비촉진지구인 중구 세운 6-3-3구역에서도 10월 전체 714가구중 662가구를 일반공급할 예정이다.

경기지역에선 성남 신흥2구역, 광명 14·15R구역 등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대기 중이다. 또 지방에서는 부산 남구 대연4구역, 대구 수성구 중동·파동 강촌2지구 등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통해 주택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서 주택공급실적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면밀한 시장 분석을 통해 적정 분양가 산정, 맞춤형 상품 공급이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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