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급물살

  • 이상훈 기자
  • 입력 2019-12-20 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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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고양시 제공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이 최종 문턱인 심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고양시, 경기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4개 기관이 공동시행하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 일산서구 법곳동 약 85만㎡ 일원에 총 사업비 8천234억원을 들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AR/VR산업, ICT 기반 첨단융복합산업, 방송영상 콘텐츠산업 등 차세대 성장을 주도하는 혁신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런 가운데 이날 열린 고양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달 말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과 동시에 사업인정 고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6년 6월 입지선정 발표 후 2017년 4월 공동사업시행 협약체결, 2018년 9월 조사설계 용역 착수, 올해 6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신청 등을 진행했다.

사업구역 내 약 32만㎡ 부지를 산업시설용지로 계획하고, 단지 전체를 총 4개 구역(테크노, 사이언스, 비즈니스, 커뮤니티)으로 특화 조성한다.

이 중 지난 7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배정받은 도내 공업물량 10만㎡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중복 지정하기 위해 오는 2020년 산업입지법에 따른 산업단지 지정계획 수립절차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식기반산업용지 및 연구시설용지 23만㎡, 복합시설용지와 지원시설용지 7만 5천㎡를 계획·반영했다.

특히 지원시설용지에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상암DMC 성공사례와 같이 공공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2020년에는 착공을 위한 보상업무 착수와 실시계획승인절차를 이행하고, 2021년 착공, 2023년 단지조성공사를 마무리해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를 빛낼 기업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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