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 등 전국 주택매매·전세가격 동반 상승

  • 이상훈 기자
  • 입력 2019-11-29 09:00:05

2019112802000017800094953.jpg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


경기·인천지역 등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지난주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과 전셋값 모두 0.09% 상승했다.

2019112802000017800094951.jpg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
2019112802000017800094952.jpg
전셋값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선 서울이 0.10%에서 0.11%, 인천은 0.08%에서 0.10%로 상승폭이 확대했다. 또 신축 및 재건축 상승세가 지속된 경기 지역의 경우 0.13%에서 0.15%로 상승했다.

서울은 양도세 중과 및 임대사업자 등록 증가 영향 등으로 시장에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개발호재, 일부 매수대기자들의 공급 감소 우려와 추가 상승 기대감 속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은 부평구(0.19%)는 개발호재(7호선 연장 등)가 있는 십정·산곡동 위주로, 연수구(0.16%)는 생활 인프라 양호한 송도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며, 미추홀구(0.06%)는 주안동 재개발(주안10구역) 이주 수요가 호재로 작용해 상승 전환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과천시(0.89%)이 신축 및 재건축 영향으로 상승세가 지속했으며, 성남 수정구(0.63%)는 서울 접근성 좋은 위례신도시 및 태평역 인근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또 조정대상지역이 일부 해제(11.6)된 고양시(0.14%(일산서(0.19%)·일산동(0.14%)·덕양구(0.10%))는 상승 기대감에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확대했다.

한편, 이 기간 전국 전셋값 역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13%에서 0.14%, 서울 0.09%에서 0.10%, 지방(0.03%→0.05%)도 상승폭이 확대(5대광역시(0.08%→0.09%), 8개도(-0.01%→0.00%), 세종(0.33%→0.36%))됐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비즈엠 포스트

비즈엠 유튜브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