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영향에 서울 재건축 단지 호가 떨어져…과천·광명은?

  • 윤혜경 기자
  • 입력 2019-08-22 16: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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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뉴타운 사업이 진행 중인 광명시 광명동·철산동 구도심 일대. /비즈엠DB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약세를 보였으나 신축과 일반 아파트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과천과 광명 등 경기도 일부 지역도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비해 0.02% 상승했다. 전주의 상승 폭과 동일한 수준이다.

서울의 대표적 재건축 아파트 단지로 꼽히는 강남 대치동 은마, 송파구 잠실 주공 5단지, 강동구 둔촌주공 등은 사실상 거래가 끊기며 약세를 보였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겠단 우려가 작용한 것이다.

호가가 적게는 3천만 원, 많게는 1억 원 가량 하락한 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분양가 상한제 발표전인 이달 초 19억 5천만 원 선에 거래된 송파구 잠실 주공 5단지 전용 76㎡는 1억 원 떨어진 18억 5천만 원에 매물이 나온 상태다.

대치 은마아파트도 호가가 2천만 원~5천만 원 가량 내려앉았다. 현재 전용 76㎡는 17억 3천만 원~17억 5천만 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분양가 상한제 발표 1개월도 채 안 된 시점에 호가가 내려간 재건축 단지와 달리 일반 아파트값은 강세를 보였다.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전용 84㎡는 27억 원~29억 원 선에, 잠실 엘스 전용 84㎡는 18억 5천만 원~19억 5천만 원에 매물이 나왔다.

경기도의 아파트는 지난 3주간 보합세를 유지하다 금주 들어 다시 하락했다.

고양시는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0.12% 떨어지며 지난주(-0.10%)보다 낙폭이 커졌다. 새 아파트 입주 영향 등으로 안성시(-0.37%)도 가격이 떨어졌다. 구리시는 0.04%로 0.15% 올랐던 전주보다 상승 폭이 둔화됐다.

반면 과천과 광명은 각각 0.37%와 0.32%를 기록하는 등 전주보다 큰 오름폭을 보였다. 일부 신축 및 역세권 단지 위주의 높은 선호도 영향이다.

한편 보다 자세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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