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가가 꼽은 경인지역 '대장주' 과천공공주택지구]"과천지식정보타운내 단지 로또 아파트로 불린다"

주변 3.3㎡당 3천만원 넘었는데,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2천만원대 전망
  • 이상훈 기자
  • 입력 2019-07-30 09: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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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이상 공원녹지 조성 친환경단지
양재역 3분-삼성역 7분대 진입 가능
GTX-C노선까지 예정 교통입지 탁월


"지하철과 GTX, 준강남권에 저렴한 분양가까지 갖춰 초반 프리미엄만 3억 원 이상 예상합니다."

과천시 갈현동 일원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인근에서 만난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김호태 대표는 "양재역까지 3분, 삼성역까지 7분대 진입 가능한 위치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평당 2천만 원대 저렴한 분양가가 가장 큰 매리트"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28일 오전 장맛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라고 쓰인 안전펜스가 설치된 현장에는 공사 차량과 작업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대우건설과 태영건설, 금호산업이 참여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아 택지지구 조성 공사와 임대주택 건설 등을 맡는다.

사업비 8천억 원을 투입해 과천 갈현동·문원동 일대 총 135만3천90㎡ 부지에 공동주택용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상업시설용지, 지식기반산업용지 등으로 나눠 개발한다.

공공주택이 들어서는 12블록 중 일반분양 물량은 S-1(435가구)·S-2(783가구)·S-4(679가구)·S-5(584가구)·S-6(504가구)·S-8(608가구) 블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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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S-3(476가구)·S-7(542가구)·S-9(647가구) 블록에는 공공분양 단지가, S-10(612가구)·S-11(846가구)·S-12(1천467가구) 블록은 영구·국민임대 및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이외 지식기반산업용지에는 지식산업전용용지 22개 획지, 중소기업전용용지 2개 획지,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권장용지 2개 획지 등 모두 26개 획지로 나눠 공급한다.

여기에는 정보기술(IT)을 비롯한 생명기술(BT),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스마트자동차, 지능형 로봇 등 첨단기술 업체가 입주한다. 이날 현재 기준 15%대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LH 과천사업단 관계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은 비즈니스 기능과 교육, 문화, 주거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25% 이상이 공원 및 녹지로 조성되는 친환경 단지로, 대중교통과 보행자 중심의 에너지 효율적인 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과천 주암 뉴스테이지구'와 '과천 3기 신도시'에 앞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8천여 세대 미니신도시급으로 들어서는 공공주택지구는 신축 아파트란 매리트 뿐 아니라 지하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게다가 분양가 상한제까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주변 시세보다 2배 이상 저렴한 3.3㎡당 2천만 원대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어서 '로또 중 로또'라는 부동산 업계의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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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식정보타운 조감도./경기도시공사 제공

"초반 프리미엄만 3~4억 정도 확신"
"경기·인천은 서울 인접지역 살펴야
광명·위례·분당·판교도 대장주 후보"


갈현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과천 중앙동에 분양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이 3.3㎡당 3천998만원에 나와 최소 9억7천40만원(59㎡B)부터 최고 21억3천830만원(151㎡)에 달한다"며 "최근 과천 분양가는 높아지는 추세지만, 지정타(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로또 아파트로 불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4월 분양한 과천센트레빌은 3.3㎡당 2천955만원에 지난 5월 과천자이(옛 과천주공 6단지)는 3천253만원으로 3천만 원대를 뛰어넘었다"면서 "공공주택지구가 이 단지 보다 교통, 주거환경 등 모든 조건이 더 뛰어난데도 분양가는 2천만 원대로 나올 예정이다. 저렴한 분양가와 함께 우수한 입지 여건이 수요자들에게 주목받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입지 여건을 보면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 역세권에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는 물론 과천의왕고속도로, 과천대로 등 교통망을 통해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GTX-C노선 과천정부청사역이 예정(예비타당성 통과)돼 있어 개통 시 삼성역까지 두 정거장, 대략 7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또 공공주택지구 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신설(예정)될 계획이며, 경기도립과천도서과,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우수한 교육문화환경이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청계산, 관악산, 근린공원이 인접해 자연을 가깝게 누리는 '숲세권'이 조성돼 있으며, 과천정부청사, 과천시청, 이마트 등 관공서를 비롯한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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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식정보타운 조감도./경기도시공사 제공

김 대표는 "서울에 강남이 있다면 경기도에는 준강남권인 과천이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에게 '똘똘한 한 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최근 바로 옆 중앙동에 과천주공 1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과천 푸르지오 써밋'의 분양가를 봤을 때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단지는 초반 프리미엄만 3~4억원 정도 붙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분양 예정인 단지들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국내 부동산 대표 전문가들이 경기·인천 지역에서 시세를 이끌어 갈 '대장주' 지역으로 과천시를 꼽았기 때문이다.

권대중 명지대 교수는 "좋은 지역은 신도시는 아니지만 택지개발지구에 해당하는 과천지구다. 과천지구는 과천과 양재사이기 때문에 이 역시 강남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좋은 지역. 이 지역은 분양만 받으면 '로또'가 될 수 있는 지역 중 하나"라고 말했고,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투자전략 연구위원은 "서울과 가까우면서 교통과 주거환경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과천이나 광명 등 남부권 주요 위성도시를 중심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도 "수도권에서의 대장주는 서울이고 서울에서 대장주가 강남이듯 경기·인천지역에서는 서울과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이 현명하다"며 "과천이나 광명, 위례, 분당, 판교가 대장주로 떠오를 수 있는 지역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과천시 분양(예정)단지를 보면 별양동 과천자이(GS건설) 2천99세대, 과천푸르지오써밋(대우건설) 1천571세대, 과천제이드자이(지식정보S9, 금호건설·GS건설) 647세대, 과천지식정보타운S2블록 597세대 등이다. 이달 초 과천(0.25%)은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 호재를 비롯, 재건축 및 일부 대단지 시세 상승이 관측되며 6주 연속 매매가가 상승세를 이어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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